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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 새지도부 선출 지연

    민주노동당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마비돼 새로운 지도부 선출 일정이 일주일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국회 개원 준비의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민주노동당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지난 24일 오전 9시 개시 직후 인터넷 서버 오류로 중단된 뒤 곧바로 재개됐으나 25일 오후 3시쯤 다시 시스템 과부하와 오류 발생으로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온라인 투표 중단 사태’는 한 사람이 30여차례 투표해야 하는데다 투표 초기에 당권자들이 몰렸고,사전에 정밀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점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온라인 투표를 재개하더라도 투표의 70% 정도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서버가 이를 감당해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직접 선거에 참여하는 민주노동당 당권자는 2만 6200명.당원 한 사람이 당 3역,일반명부 최고위원 3명,여성 최고위원 4명,노동계 최고위원,농민계 최고위원 등 12번의 투표와 더불어 대의원,중앙위원 등 30여 차례 투표해야 한다. 게다가 일부 당권자들이 “투표 기록이 온라인상에 남아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재투표에 들어가거나 50% 이상 투표율이 안될 경우,자칫 책임 논란 및 선거 유효 여부를 놓고 당의 무한공전(無限空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 선거관리위는 이날 밤 긴급 회의를 갖고 투표 재개,재투표 여부 등을 논의한 뒤 당 지도부 선출 일정의 순연을 결정했다.애초 27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마친 뒤 29일 당대회를 갖고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13인 최고위원을 새 지도부로 추인할 예정이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與·野 “국회 주도권 잡자”

    17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및 인선을 앞두고 여야간,중진들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회법에 따르면 다음달 5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 상임위 및 특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야는 다음달 2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문제와 상임위·특위 조정 및 배정,상임위·특위 위원장 배분 문제 등 원구성 협상을 다음달 2일까지는 매듭지을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금명간 첫 공식 접촉을 가진 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둘러싼 여야 입장이 첨예한 차이를 보여 원구성 협상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는 여야간 기싸움이 워낙 치열해 협상만료 시한인 다음달 2일 안에 주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행 19개 상임위(2개 특위 포함)를 기준으로 열린우리당은 ▲열린우리당 11개 ▲한나라당 8개 등으로 배분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10개 ▲한나라당 8개 ▲비교섭단체 1개 등으로 나누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국회 운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재경·예결·정무·운영·법사·통외통·문광·국방·정보위 등은 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도 재경·예결·법사·통외통·문광·정무·재경·건교위 위원장을 차지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의 경우,정세균(재경 또는 산자),최용규(법사),유재건(통외통),문희상(정보),이강래(행자),박병석(문광 또는 정무) 당선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박종근·정의화(재경 또는 예결),최연희(법사),맹형규(통외통),이해봉·김광원·안상수(행자),권오을(농해수),이윤성(문광),김영선(과기정통) 당선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교섭단체 위주의 관행을 앞세워 양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것은 소수당의 권익을 무시한 구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여야 여성 당선자들도 최근 각각 모임을 갖고 상임위원장 배분 때 여성 몫 30% 할당을 요구하고 나서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단병호의원 보좌 강문대변호사, 첫 변호사 출신 보좌관

    첫 ‘변호사 보좌관’이 나왔다. 민주노동당이 21일 공개채용 결과를 발표한 보좌관 78명 가운데 강문대(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강 변호사는 단병호 의원실에서 일할 예정이다.그는 2002년 1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민주노총에 들어가 노동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떨쳐왔다. 민주노동당은 정당 사상 처음으로 보좌진을 공채했다.500여명이 몰려 경쟁률은 6.5대1에 달했다.특히 환경노동위 분야에 300여명이 몰려 최고의 관심 분야였음이 확인됐다. 채용된 보좌진 중에는 박사급 12명,회계사,노무사 출신 등이 포함돼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신기남-박근혜 “선친끼리 친구였네요”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의 선친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막역한 친구였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신 의장은 21일 신임인사차 한나라당 천막당사로 박근혜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두 분은 대구사범학교 동기동창”이라며 선친들의 인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 의장은 “광복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군문에 들었고,저의 아버님은 경찰이 됐다.”면서 “한국전쟁 때 같이 싸웠고 박 전 대통령이 강원도 춘천에서 사단장을 할 때 아버님도 거기서 근무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박 대통령과 육 여사가 결혼하실 때 제 아버님이 청첩인이어서 청첩장에도 이름이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예상 밖의 비화에 “처음 듣는 얘기다.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신 의장은 또 “박 대표와 52살 동갑내기이며 70학번이라는 점도 같다.”며 “박 대표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다닐 때 제 친구도 같은 학교에 다녀 박 대표의 학창시절 얘기를 듣곤 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같은 인연 때문인지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두 사람은 지난 3일 정 전 의장과 박 대표가 합의한 ‘3대 원칙 5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특히 17대 국회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생·경제·안보·남북문제에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임종인 “비례대표와는 지역현안 논의 못해”

    열린우리당의 임종인(경기 안산 상록을) 당선자가 동료 의원에 대한 폭언과 폄훼 발언으로 연일 빈축을 사고 있다.임 당선자는 지난 19일 송진섭 안산시장이 지역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지역 출신인 열린우리당 천정배·제종길·장경수·임종인 당선자와 한나라당 박순자 비례대표 당선자를 초청하자 “비례대표 당선자와 자리를 함께 해 회의를 할 수 없다.”며 불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당선자는 20일 당 소속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함께 성명을 내고 “임 당선자의 발언은 명백히 비례대표 당선자들을 모독하고 폄하하는 것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례대표 당선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같이 논의할 수 없다는 것은 지역구 당선자의 잘못된 특권의식에서 나온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임 당선자는 전날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모임에서도 “(재선의원이) 앞으로 두번 다시 (초선의원의) 군기를 잡겠다고 하면 그 사람을 물어뜯어 버리겠다.”며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광삼기자 hisam@
  • [주한미군 감축] 3黨 ‘미군차출’ 엇갈린 시각

    주한미군 차출을 둘러싸고 정치권 입장이 제각각이다.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안보불안심리 해소에 무게중심을 둔 반면,한나라당은 정부측의 안이한 안보인식을 집중 비판하고 나섰다.민노당은 아예 이라크 추가 파병을 반대하고 있다.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17대 국회 개원시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신임의장은 19일 상임중앙위원 회의를 주재하면서 “주한미군 차출로 군사안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3600명이 빠져나간다 해도 전쟁억지력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안보불안이 ‘기우’임을 지적했다.또 “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은 관련된 게 아니다.”고 두 사안의 연계를 경계했다.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하는 입장이던 이미경 상임중앙위원도 이날은 국민불안 해소에 집중했다.그는 “군인 숫자가 줄어든다고 해서 군사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해에 항공모함이 있다면 그것은 군사력이 줄었다고 볼 수 없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내에는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하는 소장파들도 적지 않다. 외교안보문제 전문가인 정의용 당선자는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나랑 생각이 다른 당선자들이 있더라.”면서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의 경우,정치·경제·사회적으로 우리가 이득을 챙길 마지노선에 있는 만큼 질질 끄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파병을 지지했다. 한나라당은 차출 자체보다 정부의 안이한 안보상황 인식을 비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당내 ‘안보정책 및 이라크 파병특위’(위원장 이상득)에서도 “대통령은 수차례 한·미동맹이 이상 없다고 강조했는데 아직도 한·미동맹이 건강하다고 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정부의 모호한 태도가 이런 사태를 촉발한 것 아니냐.”고 해명을 촉구했다.전여옥 대변인도 “안보보다 더한 국가 중대사는 없다.”면서 “노 대통령과 책임 여당인 열우당은 국민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주한미군 차출문제를 자주외교 실현의 시험대로 받아들이고 있다.주한미군 차출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위협으로 규정,정부와 국민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노회찬 사무총장은 “주한미군을 이라크로 보내는 것은 한국의 반미 풍조에 대한 위협으로 추진되는 측면이 있지만,이런 위협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현갑 박록삼기자 eagleduo@˝
  • DR 정치역정·일문일답

    김덕룡(DR) 의원이 한나라당의 새로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호남 출신이라는 현실정치의 벽에 막혀 당 대표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다. DR는 ‘영국신사’를 연상케 하는 합리성과 지난 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인물답게 개혁성을 지녔다.환갑을 훌쩍 넘긴 5선 중진이지만 ‘구시대 정치인’으로 치부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정치적 경륜도 돋보인다. 지난 70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문민정부 시절 여당 사무총장과 정무장관을 역임하면서 정권 실세로 부상하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화려했던 정치역정도 YS 이후 막을 내리는 듯했다.지난 97년 이회창·조순씨와 함께 한나라당 창당을 주도하고도 당내에선 늘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97년 한나라당의 대선 패배 후 3차례나 당권에 도전했지만 늘 패배는 그의 몫이었다. 물론 김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론도 만만찮다.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지나칠 정도로 신중함을 견지했기 때문이다.다음은 일문일답. 원내대표로서 포부는. -초선의원들이 전문분야에서 마음껏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고 뒷받침하겠다. 당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생각은. -개혁은 필수고 기본이다.박근혜 대표와 제가 광야에서 외롭게 개혁을 외쳐왔음을 잘 아실 것이다.그러나 시류에 야합하지 않고 여당이 파괴와 분열의 개혁을 말할 때 통합과 미래를 창조하는 개혁을 실천할 것이다.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리에 대한 생각은. -당헌·당규상 권한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그외의 것은 충분히 협의할 것이다.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나라 텃밭지키기 비상

    ‘6·5 지방 재·보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경남 수성(守城)’을 장담해온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경선주자로 나선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나는 데다 정당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도 당으로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나라당이 최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는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후보로 누굴 내세우더라도 열린우리당 후보에 비해 10%가량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도 총선 이전 수준인 20% 안팎으로 다시 곤두박질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TNS가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한나라당은 22.3%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열린우리당(43.5%)을 추격하기는커녕 민주노동당(21.9%)에 2위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뒤늦게 위기를 인식한 한나라당은 일단 18일 경남지사,19일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통해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부산시장 경선의 경우,한때 일부 후보의 ‘비리 연루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지난 16일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긴급회동을 통해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부산시장 후보경선은 축제 속에서 치른다는 게 당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초반 판세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열린우리당 후보에 비해 다소 뒤처지고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열린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두 곳 모두 40%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보선은 무슨 일로 선거를 다시 치르는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日, 연료전지등 7개 신산업 육성

    |도쿄 이춘규특파원|‘정보가전,연료전지,로봇,영화·애니메이션,건강·복지,환경·에너지,비즈니스지원’.이상 7개 산업분야가 21세기 일본경제를 견인할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일본 정부는 이들 7개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2010년에는 이들 산업의 시장규모를 현재의 1.5배인 300조엔(약 3150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로서 동원 가능한 정책을 총동원,기업을 지원해 투자를 촉진하고 이 산업부문의 선순환을 가속화,경기가 지속적인 회복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차세대 연료전지는 일본과 구미제국간의 기술개발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아 정부가 유력기업에 의한 실용화 기술의 공동개발을 적극 지원,일본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17일 이런 내용의 ‘신산업창조전략’을 마련,자문기구인 산업구조심의회에 보고한 데 이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도 보고해 중기정부 산업정책의 근간으로 삼기로 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정보가전의 경우 작년에 약 10조엔이던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약 18조엔으로 늘어난다.재료·부품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산·관·학 연계를 추진하되 한국,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합병·통합 등 대담한 업계재편이 추진된다. 연료전지는 현재 일부 대형 자동차업체가 연료전지차를 소량 판매하고 있으나 2010년에는 시장규모가 5만대 약 1조엔,2020년에는 500만대 8조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taein@˝
  • 한나라, 재보선 공천 ‘홍역’

    ‘당선 가능성이냐,비리 혐의자 불공천 원칙이냐.’ ‘6·5 지방 재·보선’을 20일 앞두고 한나라당이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비리혐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당 공천심사위가 경선주자로 내세운 일부 예비후보들의 비리혐의가 불거지면서 현지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당내 일각에선 “‘비리 혐의자 불공천’ 원칙을 무시한 당 공천심사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경쟁 후보들끼리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는 등 적전분열 조짐마저 보인다.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당 지도부는 16일 해당 시·도지부에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선 가능성’만 보고 섣불리 공천했다가 후보자의 비리혐의가 선거전의 쟁점으로 불거질 경우,또다시 ‘부패·비리 정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예비주자는 오는 19일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서는 허남식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허 후보는 고 안상영 전 부산시장과 함께 ‘동성게이트’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아왔다.부산시지부 의원 당선자들과 대의원들은 이날 부산시당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허 전 부시장을 후보경선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허 후보와 함께 부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최재범 전 서울시 정무부지사측은 성명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하고 있는 현 정권의 총력체제 앞에 토착비리로 도덕적 내상을 입은 후보를 내세운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주장했다.반면 허 후보측은 “검찰 조사에서 한푼의 돈을 받은 사실이 없어 불입건된 사안에 대해 엄청난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날조하여 이를 유포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행태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지도부는 또 당 공천심사위가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한 김태환 전 제주시장에 대해서도 현지 여론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의 경우 검찰의 무혐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음해성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경남 양산시장,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경선에 나서는 일부 후보들도 비리혐의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노회찬총장 “품질은 조선일보가 제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의 ‘조선일보 노조’ 강연을 놓고 당원들이 흥분했다. 노 총장은 지난 11일 조선일보를 방문해 노조원 70여명을 상대로 ▲민주노동당과 조선일보의 관계 ▲언론개혁 ▲조선일보에 대한 당부 등 내용으로 두 시간여 동안 강연했다. 파장은 이 사실이 ‘조선노보’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번졌다.안티조선활동의 한 축을 자임하는 민주노동당은 조선일보와 인터뷰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이런 탓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원게시판에 쏟아지는 당원들의 흥분은 좀체 가실 기미가 없다. 게다가 ‘나는 30년 조선일보 독자’,‘품질은 조선일보가 제일 낫다.’ 등 발언은 걷잡을 수 없이 파문을 키우고 있다.일부에서는 “노 총장을 당원소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당원소환제는 선출된 당직·공직자가 당헌,당규 등을 어겼을 때 당원들이 직접 소환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당대회에서 채택했다. 또한 노 총장이 “쌍방이 더 적극적이고 좋은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제 적극적인 모색을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수구언론에 대한 일방적 구애’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의원단 대표로 내정된 천영세 당부대표는 노 총장의 조선일보 강연 사실조차 알고 있지 못했다.그는 언론개혁 의제를 다룰 문화관광위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천 부대표는 16일 전화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내일 당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조선노보에 따르면 노 총장은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 강연’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문에 당내에서는 노 총장의 독단적인 일처리와 지나친 자신감이 빚어낸 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반면 노 총장은 “조선일보 노조도 민주노총 소속”이라며 “역량이 취약한 노조에는 당이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해명했다.그는 “그들에게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전달하는 것은 오히려 당이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탄핵기각] ‘탄핵 족쇄’ 벗고 黨개혁 매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은 한나라당의 진로와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가 비록 탄핵안을 기각하긴 했지만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을 위헌으로 규정하고,선거법 위반혐의 등도 인정함으로써 한나라당도 다소 부담을 덜게됐다는 게 중론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4일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더이상 탄핵문제를 놓고 정치적 공방을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탄핵안 가결로 국민들에게 불안과 심려를 끼친데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특히 박 대표의 대국민 사과는 당내 논란 끝에 내린 결정이다.원희룡 의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박 대표의 강도높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반면 강경파 의원들은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한나라당은 이날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과 박 대표의 대국민 사과로 그동안 숨통을 조이던 ‘탄핵의 족쇄’에서 어느 정도 풀렸다고 보고 당 개혁과 체질 개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밖으론 상생정치와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면서 안에선 디지털·정책·원내정당화를 위한 콘텐츠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2기 내각과 원내 과반수를 차지한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의 입장은 가변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여당이 개혁을 내걸며 대야 강경기조를 유지할 경우,유화전략을 펴는 박 대표의 입지는 축소되고 그동안 대여투쟁을 주도해온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특히 ‘김혁규총리기용론’의 향배가 한나라당의 정국대응 수위를 조절할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탄핵기각] ‘탄핵 족쇄’ 벗고 黨개혁 매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은 한나라당의 진로와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가 비록 탄핵안을 기각하긴 했지만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을 위헌으로 규정하고,선거법 위반혐의 등도 인정함으로써 한나라당도 다소 부담을 덜게됐다는 게 중론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4일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더이상 탄핵문제를 놓고 정치적 공방을 벌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탄핵안 가결로 국민들에게 불안과 심려를 끼친데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특히 박 대표의 대국민 사과는 당내 논란 끝에 내린 결정이다.원희룡 의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박 대표의 강도높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반면 강경파 의원들은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한나라당은 이날 헌재의 탄핵안 기각 결정과 박 대표의 대국민 사과로 그동안 숨통을 조이던 ‘탄핵의 족쇄’에서 어느 정도 풀렸다고 보고 당 개혁과 체질 개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밖으론 상생정치와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면서 안에선 디지털·정책·원내정당화를 위한 콘텐츠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2기 내각과 원내 과반수를 차지한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의 입장은 가변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여당이 개혁을 내걸며 대야 강경기조를 유지할 경우,유화전략을 펴는 박 대표의 입지는 축소되고 그동안 대여투쟁을 주도해온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특히 ‘김혁규총리기용론’의 향배가 한나라당의 정국대응 수위를 조절할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나라는 돼지털 당” 유시민, 디지털당 추진 폄하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이 “한나라당은 심뽀가 돼지털인데 무슨 디지털 정당을 하겠느냐.”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12일 밤 인터넷 웹진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와 가진 채팅대담에서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디지털정당화를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폄훼했다. 유 의원은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디지털정당화 시도에 대해서는 “e파티 위원장시절 16개 시·도당 홈페이지를 전부 독립시키려고 했었다.”며 “각 시·도당에서 당원 관리와 메일링서비스 등 모든 권한을 넘겨줘 분권화하려고 했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3번으로 디지털정당화 방안을 주도하는 황인태 서울디지털대 부총장은 13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유 의원다운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황 부총장은 한나라당의 디지털정당화와 관련,“주변에서는 냉소적일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가 한번 해보겠다는데 도와주지 못할망정 왜 쪽박을 깨려하느냐.”고 반박했다. 황 부총장은 “지금 ‘노빠’들은 정권에 이어 의회권력,헌법재판소를 비롯한 사법권력까지 장악했다며 온 사방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며 “그러나 히틀러 체제도,중국의 문화혁명도 한국의 유신정권도 결국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세계에서 4년은 무지하게 긴 시간이다.열린우리당과 주변사람들이 앞서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유 의원님 그리고 노빠님들,마음껏 조롱하고 기고만장하십시오. 그리고 즐기십시오.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디지털 정당화로 가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노당 의원대표 천영세씨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로 천영세 당 부대표가 선출됐다. 천 부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11일 의원단 정책 워크숍에서 만장일치로 합의추대됐다.”면서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정당으로서 노동자,농민,서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 부대표는 상임위원회별로 배정된 개별 의원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당의 강령,정책 등을 중심으로 다른 당과 ‘합리적 협상’을 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이러한 원내 역할과 더불어 당내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13인 최고위원회에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참여,의원단과 당 지도부를 잇는 교량 역할도 하게 된다. 그는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생현안과 개혁과제를 다루는 ‘합리적 협상’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단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재의 20석에서 5석으로 완화하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는 것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대표는 전노협 상임지도위원과 전국연합 공동의장 등 30여년간 노동·재야운동을 해왔다.합리적인 사고와 유연한 일처리로 민주노동당의 진보적 대중정당화 및 당내 갈등 조정,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29일 당대회에서 4년여의 임기를 마치는 권영길 대표는 통외통위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제2 국회부의장이 민주노동당의 몫으로 되면,권 대표는 부의장에 추대될 것 같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21.9%의 지지율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열린우리당은 43.5%,한나라당은 22.3%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민노 최고위원 경선 순회유세 시작

    민주노동당이 최고위원 선출 일정에 들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36명은 12일 울산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인 23일까지 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9개 권역별로 지역 순회 유세와 토론회를 갖게 된다.또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 주대환·이용대·허영구·성두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넷(www.pangari.net)으로 생중계하는 토론회에 참석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1일 당대표 후보 토론회의 TV중계를 방송사에 요청할 계획이다.당직·공직 겸임금지 조항에 따라 권영길 대표가 불출마한 상황에서 김혜경 부대표 외에도 정윤광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김용환 평당원 등 원외 인사 2명이 나섰다. 한편 김 부대표의 출마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당내 정파간 담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세 후보중 29일 당대회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사무총장직에는 김창현 울산지부장과 김기수 대구 서지구당 위원장 등 두 사람이 출마했다. 노동자,농민 몫으로 각각 1인씩 할당된 최고위원에는 이용식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하연호 전 완주군 농민회장이 추천돼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친다. 한편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창완 후보는 한국노총 금융노조 출신으로 향후 한국노총,민주노총 양대 조직의 통합 논의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민노당은 2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3만여 당원 총투표를 진행하며 29일 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축한다. 박록삼기자˝
  • 권영길 대표 보폭 넓힌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유럽연합(EU) 대사들을 만나고 여야를 아우르는 모임도 제안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있다. 권 대표는 12일 엔리케 파르 주한 스페인 대사 초청으로 영국·스웨덴·아일랜드 등 12개국 주한 대사들과 조찬을 하면서 앞으로 한국사회의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 등 전체적인 변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민노당의 급부상 등 한국 정치지형의 변화를 둘러싼 주한 대사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권 대표는 정부·여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열린우리당과 국가보안법 철폐와 언론개혁 등 정치사회적 사안에서는 연대가 가능하겠지만,경제적 문제에서는 긴장과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정책별 공조와 대립을 병행할 뜻을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고민과 정책,집권 과정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진보정당의 과제와 전략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2012년 집권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된다. 권 대표는 조찬을 마친 뒤에는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민주당의 당선자 중 이라크 추가파병 철회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조직하겠다.”고 말했다.오는 29일 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뽑히면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권 대표는 민노당 의원단 대표도 맡지 않은 채 국내·외에서 정치·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않고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한다.박록삼기자 youngtan@˝
  • 역풍 맞는 ‘김덕룡 총무론’

    오는 19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원내총무 경선에 ‘천정배 변수’가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열린우리당이 ‘개혁’을 표방한 3선의 천정배 의원을 원내대표로 내세운 만큼 천 의원을 상대하기에 적합한 인물을 총무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래선지 가장 유력한 총무 후보로 거론돼 온 김덕룡 의원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반면 김문수 의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선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천 대표를 맞상대하기에는 5선의 김덕룡 의원보다 3선의 김문수 의원이 낫다는 ‘세대교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덕룡 의원은 12일 “천 의원이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되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아닌데 큰 변수가 되겠느냐.”며 “제가 출마를 결심한 것은 특정인을 상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상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이어 “천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 것으로 봐서는 자칫 그들이 수나 힘으로 하겠다는 유혹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정치력과 경륜으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총무경선 출마의사를 내비쳐온 맹형규·권철현 의원은 갑자기 입장을 바꿔 불출마를 선언했다.특히 맹 의원은 김덕룡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김덕룡 의원을 만난 뒤 “국민들은 갈등과 대립보다 대화와 화합을 통한 생산적 민생국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높은 정치적 경륜을 지닌 김덕룡 의원이야말로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적합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김덕룡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천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은 17대 국회의 개혁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천 의원을 맞상대하기 위해서는 정치력과 경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혁성과 참신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개혁 총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김문수 의원을 지지하는 당선자들은 “‘3김 시대’ 이미지가 남아 있는 김덕룡 의원을 원내대표로 내세워서는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탈바꿈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어렵다.”면서 “천 의원을 압도할 만한 개혁성과 합리성을 갖춘 김문수 의원이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총무경선은 ‘관록’을 앞세운 김덕룡 의원과 ‘개혁’을 내건 김문수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안택수·임인배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지역색’에 대한 당내 반발이 강해 ‘양강 구도’를 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전광삼기자 hisam@
  • ‘거대한 소수’ 민노당 개혁 시동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이라크 파병동의안 철회,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민생법안 처리와 정치개혁을 삼았다. 민주노동당 의원 당선자 10명은 11일 전북 남원연수원에서 2박3일 동안의 정책연수를 마치면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실천선언’을 밝혔다.이라크 파병안 철회,한반도 평화주권 실현,무상교육·무상의료 등 현실화를 위해 ‘개혁과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진보적 개혁의제 설정 및 실현을 위해 1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노동자,농민 등 대중운동조직,시민사회단체,자발적 국민들과 연대하겠다는 것이다.오는 29일 당대회에서 17대 국회 의정활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한 뒤 곧바로 네트워크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지난해 처음 실시한 ‘원외 진보 국감’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아래 오는 8월부터는 민주노총,전농,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진보국감’을 준비한다. 정당운영과 관련해서는 상향식 당직 선출과 진성당원 확대,당원소환제 도입 등 정당개혁을 통해 정당정치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당면한 민생과제 해결을 위해 상가임대차보호,고금리제한,주택임대차보호 등 민생입법제정 및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권영길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농민,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거대한 소수정당’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정치,경제,외교,민생 등 각 분야 현안에 대한 토론을 벌여 불법자금 국고환수법,돈세탁 방지법의 제정추진 입장을 확인하고 부유세,비정규직 문제,출자총액제한제도 등 핵심 당 정책들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마감한 당대표,사무총장 등 13인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혜경 부대표,정윤광 전 지하철노조위원장,김용환 평당원이 대표직에 출마했다. 사무총장직에는 김창현 울산지부장과 김기수 대구지부장으로 압축됐다.이밖에 유선희 서울청년단체연합회장,이정미 소파개정운동본부장,최규엽 자주통일위원장 등 3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野총선출마자 77% “당명 바꾸자” ‘선진한국당’ 압도적

    한나라당은 지난 4·15총선 후보자의 절대 다수가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당명 개정작업에 착수했다.새 당명으로는 ‘선진한국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 고위 관계자는 11일 “최근 총선 후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헌·당규 개정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전체 응답자의 77%가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당명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응답자는 20% 정도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새 당명으로는 ‘선진한국당’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소수이긴 하지만 ‘선진개혁당’으로 바꾸자는 응답도 있었다.”며 “우리 당이 국익 우선의 미래지향적 정치를 펼치기로 하고,‘선진화’를 개혁의 지향점으로 삼은 만큼 새 당명에는 ‘선진’이란 표현이 담겨야 한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당 대표가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보자 가운데 2∼4명을 부대표로 임명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전체 응답자의 35%를 차지했고,당 대표 중심의 현 지도체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25% 안팎에 머물렀다.이에 따라 다음달 말 전당대회 대표경선 이후부터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당선자총회와 오는 18일 당선자 연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한 뒤 오는 28일 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명 개정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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