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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한마디] “황우석교수 특허경비 국비로”

    “황우석 교수의 특허경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최근 난치병 환자의 배아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향후 4년간 특허출원 경비가 15억∼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결혼을 하루 앞둔 이날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의 ‘황우석 교수 특허관련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가가 모두 지원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거나 특허경비지원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까지 출원된 황 교수의 특허는 총 69건에 이른다. 사안별로는 국내 28건(출원 12, 심사진행 중 11, 등록 5), 국외 34건(출원 3, 심사진행 중 22, 등록 9), 국제특허협약(PCT) 7건(출원 5, 심사진행 중 2)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의도in] DJ생가 찾은 한나라의원 “업적 기리는 기념관 추진”

    한나라당 의원들이 2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DJ 생가를 단체로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정의화·심재철·박찬숙·김재경·진수희 의원 등 당 지역화합특위 위원들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DJ의 친형수인 박공심 여사와 조카인 김관선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나와 환대했다.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인 정 의원은 현지 주민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당 차원에서 재조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정현 부대변인이 전했다. DJ 생가를 둘러본 의원들은 “기념관을 비롯해 DJ의 정치적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데 한나라당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다음달 중순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DJ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새롭게 평가하는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매직 히포’ 현주엽 LG품에

    ‘매직 히포’ 현주엽(사진 왼쪽·30·전 KTF)이 신선우 신임 감독의 창원LG에 둥지를 틀었다. 현주엽은 다년 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단년계약’의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26일 “현주엽과 연봉 3억 6000만원에 5년 단년계약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년계약’은 5년의 계약은 보장해주되 매년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며 본인의 활약 여하에 따라 연봉이 올라갈 수도, 깎일 수도 있게 된다. 대구오리온스의 3억원 5년다년계약을 거부한 현주엽으로서는 다음 시즌 활약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겠다는 ‘절치부심 선언’인 셈이다. 이날 KTF와 3억 6000만원 5년다년계약을 맺고 공식 입단한 신기성(30)에 다소 밀렸다는 점에서 상처입은 자존심을 만회하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LG측 관계자는 “우리 팀도, 현주엽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사령탑도 바뀌었기 때문에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현주엽의 입단을 반겼다.LG측은 “현주엽은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가장 확실한 선수이고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해 팀의 안정감이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주엽은 “팀 성적과 구단의 안정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다.”면서 “전자랜드와 LG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수층이 비교적 두터운 LG를 선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카리스마 넘치는 신선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점도 LG를 선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억 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연봉 2000만원이 깎인 채 시즌을 시작한 현주엽은 ‘포인트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완벽히 부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국회의원도 품질인증 받아야죠”

    “뭐라고?국회의원도 ISO 9001(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다고?” 통상 기업체나 상품에 주어지는 ISO 9001 인증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부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 김포 출신인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으로, 국회의원이 ISO 인증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한국품질인증센터(KFQ)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의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ISO 인증 획득은 그동안 기업체를 대상으로 해 온 품질경영평가 기준이 의정활동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객관적 잣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유 의원측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해 9월부터 의원회관 및 지역사무소 구성원 모두가 ISO 인증 획득에 필요한 소양교육과 함께 수차례 토론 및 세미나를 통해 품질매뉴얼과 규정집을 만들어 실행해 왔다.”면서 “그 결과,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KFQ의 문서심사 및 현장심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세론은 舊시대용어… 한나라엔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요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압승을 이끌어낸 지난 4·30 재·보선이 전환점이 됐다. 박 대표는 국내는 물론 방문 중인 중국에서도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박근혜 대세론’이 나오는 게 아니냐 하는 성급한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강재섭 원내대표가 이런 대세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26일 진중권의 ‘SBS전망대’라는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다. 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세론’의 실체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과거 3김시대, 그 마지막 시대인 이회창 총재 시대에는 대세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엔 그런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정 정치인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용어”라고 잘라말했다. 최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에 대해서는 “사랑이 지나쳐 과열해 오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역풍’을 경계하는듯한 말을 곁들이기도 했다. 당 반응은 크게 두 갈래다. 첫째는 다음 대선을 2년 반이나 남겨놓고 벌써부터 ‘대세론’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출발한다.‘이회창 대세론’이 너무 일찍 형성됐다가 패배한 악몽 때문이다. 둘째는 박 대표와 대선 경쟁에 나설 강 원내대표가 조급해진 게 아니냐 하는 시각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지방이전 공공기관 한전 포함 177곳

    지방으로 옮길 수도권 공공기관이 177개로 정해졌다. 최대 공공기관인 한전도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같은 규모의 공공기관 이전대상을 확정하고 25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이전대상 기관은 정부 소속기관 68개, 정부출연기관 54개, 정부투자·재투자기관 21개, 정부출자기관 5개, 기타 공공법인 29개 등이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이날 “한전이 배치되는 지역에 공공기관을 대폭 축소 배치하는 방안과 방사성폐기물처리장과 연계해 배치하는 방안 가운데 최종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정부는 서울 잔류 방안을 포함해 모두 4가지 안 중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해 건교부측과 이견을 드러냈다. 정부는 이같은 이견을 좁히는 방안으로 한전 본사와 자회사 9개 가운데 본사와 자회사 1개만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1+1’ 이전방식을 유력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문제를 관장하는 두 부처뿐만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서울 잔류안’을 포함해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향후 최종 확정 때까지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27일 건설교통·행정자치·산업자원·기획예산처 장관과 12개 시·도지사간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해 ‘정부의 일괄배치 방안을 시·도 지사가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 성격의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협약이 구속력을 갖도록 하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이전 지역을 포함한 최종 배치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직원수, 매출액, 지방세 납부액, 예산 등 4개 항목별로 상위 30개 기관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들 기관을 기능과 특성에 따라 11∼22개 군(群)으로 분류, 시·도별 지역전략 사업과 발전 정도를 고려해 균형있게 배치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의도in] ‘원조보수’ 김용갑 민노 조승수 구하기

    ‘원조 보수’로 이름난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진보 좌파 성향의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을 돕겠다고 나서 눌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조 의원을 위해 25일 사법부에 제출한 탄원서에 김 의원도 서명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문규현 신부와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등 진보 인사와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으니 “평소 김 의원답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의원은 지난해 “국보법은 몸을 걸고 막겠다.”고 공언해, 개혁 성향의 인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처럼 ‘다소 의외’라는 반응에 대해 “국회 산자위에서 함께 일해보니, 조 의원이 의정활동을 성실히 했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동참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변화’에 주목하는 사람도 많다. 김 의원은 며칠 전 보도자료를 내고 “권위의 상징인 금배지를 떼자. 넥타이와 정장을 벗고 셔츠차림으로 회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원측은 “총무처장관 시절에 원탁회의도 도입하고, 공무원 출근부를 없애는 등 원래 유연한 편”이라면서 “다만 대북 문제만은 확고한 소신을 지킬 따름”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춤추는 ‘한전 해법’… 첨예한 논란

    춤추는 ‘한전 해법’… 첨예한 논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5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177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확정한 정부안을 일단 수용키로 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의 최대 쟁점인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많은 데다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간 협약도 손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한전을 특정지역에 이전할 경우, 다른 지역의 민심 이반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적잖이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최종 확정 때까지 당-정과 중앙정부-광역단체장 사이에 첨예한 논란이 이어질 것같다. ●한전 이전 ‘헷갈리네’ 한전 이전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이론이 분분하다. 정부는 정책 취지에 맞춰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열린우리당은 한전의 무게와 파급력을 감안해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전날 예결위에서 한전을 서울에 잔류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가 이날 건교위에서는 ‘서울 잔류 방안’을 배제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도 건교위 개회 직전에 가진 브리핑에서 “한전 이전 문제는 국회 건교위의 정부 보고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추 장관의 보고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잔류안을 포함해 모두 4가지 대안을 놓고 오는 27일 국무총리 주재의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추 장관과 다른 답변을 했다. 이전문제를 관장하는 정부의 두 주체간에도 ‘한전 해법’이 엇갈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중앙정부·광역단체장간 협약은 노예계약(?) 이날 건교위에 제출된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기관이 옮겨갈 지역을 시·도별 배치원칙에 따라 일방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선출직인 광역단체장들로서는 정부의 일괄배치 방안을 곧이곧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처지다. 정치적 명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직원수·매출액·지방세액·예산 등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오는 27일 기획예산처·건교부·행자부·산자부 등 유관부처 장관들과 12개 시·도지사간 협약(MOU) 체결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도내 입지 방식도 논란 177개 공공기관을 시·도에 분산 배치할 경우, 시·도별로 10∼15개 기관,2000∼3000명(직원 수 기준) 수준의 분산 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지방의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이전기관 직원들에게 우수한 생활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별로 각 1개씩 이른바 ‘혁신도시’를 건설, 공공기관을 집단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전 대상기관이 특정지역과 연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개별이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혁신도시’에서 제외되는 시·군·구의 반발을 정부와 여당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北 핵포기땐 발전거점 조성 지원”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5일 “평양권과 원산권 등 2개 중(中)거점과 개성, 신의주, 나진·선봉, 금강산 등 4개 소(小)거점 등 ‘2+4’의 발전거점이 북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 초청 특강에서 “북한이 핵 개발 포기와 남북간 평화 정착을 전제로 요소투입형 균형발전의 경로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NBA] “마이애미 9연승 없다”

    끈끈한 그물 수비가 ‘공룡 센터’의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4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가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라시드 월러스(20점·10리바운드 3블록슛)의 활약과 4쿼터 막판 천시 빌럽스(18점·5어시스트)의 눈부신 분전에 힘입어 샤킬 오닐(20점·5리바운드)과 드웨인 웨이드(16점·6리바운드)가 분투한 마이애미를 90-81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특히 주전 6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도 오닐 등 상대 주득점원을 꽁꽁 묶는 그물망 수비를 펼쳐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무패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올리며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3쿼터 중반 한때 14점차까지 앞서다 74-67로 마친 디트로이트는 80-80 동점을 허용했지만 빌럽스가 막판 점프슛과 야투에 이어 자유투 2개까지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秋건교 “한전 서울 잔류도 검토”

    秋건교 “한전 서울 잔류도 검토”

    전윤철 감사원장은 24일 행담도 개발 의혹과 관련,“(도로공사와 외국계 투자파트너인 싱가포르계 EKI사간의) 계약은 종래 관행에 어긋나는 게 사실”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종결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전 감사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이번 사건을 검찰로 넘길 용의가 없느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의에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재무감사를 통해 발견한 사항”이라면서 “나중에 검찰에 넘길 때 넘기더라도 감사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감사원장은 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투자 의혹에 대한 조사 부실 여부와 관련,“검찰이 수사 중이니까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감사원이 검찰에 고발한 내용과 비교해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인 한전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한전의 서울 잔류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의 질문에 “시·도 형평성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한전을 보내면 다른 공공기관을 보내지 않는 방안과 방폐장 유치와 연계하는 방안, 아예 서울에 남기는 방안을 놓고 시·도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의 이같은 답변은 한전 이전 문제에 대해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서울 잔류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예결위는 그동안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인 하반기에 활동을 시작했으나,‘졸속 심의’라는 관행과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부터는 예산 편성 초기단계부터 심의하기로 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첫날부터 한나라당의 정부 대외비 자료제출 요구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이 오전 내내 지루한 공방을 벌이다 정회를 거듭한 끝에 오후 3시가 넘어서야 회의를 속개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여야간 심도 있는 예산안 논의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총리 발언 여진… 靑도 野도 ‘들썩’

    이해찬 국무총리의 기자간담회 발언의 여진이 정가뿐만 아니라 청와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만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디스크 수술이 깨끗하게 안된 것 같다. 회의석상에서도 1시간 이상 앉아 계시지 못하는 것 같다.”“정치적으로 손학규 경기지사는 아래도 한참 아래”“현재의 시·도지사 중에서는 대통령 될 만한 사람이 없다.” 등의 발언에 따른 파장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건강 이상무’를 강조하면서도 이 총리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통상 철저한 보안사항으로 지켜져야 할 국가원수의 건강사항을 국정 최고운영자라 할 수 있는 총리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밝힌 데다 ‘팩트(입증된 사실)’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노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강행군하고 있고 3시간 넘는 회의를 하루에도 두 차례 이상 진행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주치의인 송인성 서울대 교수는 “대통령이 수술 후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 최근 상황이 아주 좋아져 이마저 중단했다.”라고 일축했다.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손 지사는 이날 “정치는 (내가) 하수일지 모르나, 경제·일자리 챙기기는 내가 상수”라고 역공을 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 것이지 총리가 뽑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대정부질문에서 이 총리가 “한나라당은 차떼기를 하고…”라는 등의 총리로서 ‘부적절한 답변’을 상기시킨 뒤 “왜 그리 막말을 하느냐. 원래 그러니 놀랍지는 않다.”라고 비아냥거렸다. 반면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수도권발전대책위에 참여도 않고, 급기야 정부와 한판 붙겠다는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며 “대권을 위한, 대권을 향한, 대권 정치만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손 지사를 비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1부 진출’ 두리 꿈 이뤘다

    ‘1부 진출’ 두리 꿈 이뤘다

    ‘리틀 차붐’ 차두리(25·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23일 부르크하우젠과의 독일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팀의 내년 시즌 1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차두리는 전반 17분 왼쪽 페널티라인을 뚫고 들어간 뒤 베니 쾰러의 오른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올시즌 8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의 추가골, 인저리 타임에 비에를레가 승리를 굳히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프랑크푸르트는 19승 4무 11패 승점 61점으로 시즌 3위를 차지,1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차두리는 올시즌 29경기에 출장,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내년 1부리그 대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 스피드로 팀의 1부리그 진출의 고비였던 지난 4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5연승을 이끌어 일약 프랑크푸르트 팬들의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프랑크푸르트는 ‘차두리 응원가’를 따로 만들어 그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정도로 기대가 크다. 또한 23일 1부리그 진출 확정 이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www.kicker.de)’ 홈페이지의 톱기사를 장식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 수원 감독이 지난 79년부터 88년까지 당시 유럽 최고 수준이었던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98골을 기록한 명성을 다음 시즌부터 재확인시킨다는 각오다. 차두리는 24일 저녁 귀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3일 열릴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년 지방선거 잠룡 대리전? 차차기 대결?

    내년 지방선거 잠룡 대리전? 차차기 대결?

    내년 ‘5·30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여야가 ‘빅2’, 즉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 구도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선거 결과는 이후의 정국 운영은 물론 오는 2007년 대선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소지가 많은 탓에 전초전격인 ‘빅2선거’에 관심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오는 8월 말까지 당원으로 가입해야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당헌 당규를 개정하면서 계파별로 ‘인물 고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후보의 30%를 전략공천 몫으로 남겨놓아 ‘거물급 영입’은 뒤로 미뤄질 분위기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전 기획위원장은 “젊은 의원들 중심으로 ‘차차기’ 구도로 갈 것인지, 아니면 각 계파의 ‘대선 대리전’으로 갈 것인지를 봐야 한다.”면서 ‘2대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구도가 어떻게 짜여지느냐에 따라 출마 후보도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차차기 구도’는 18대 대선을 징검다리 삼아 건너가게 될 젊은 의원들이 후보군의 중심이다.‘대리전’ 구도는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계파들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게 되는 상황이다. 당 내분 격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당내 경선이 연령·선수에 따라 차차기냐, 대리전이냐는 구도로 형성되기보다 본선 경쟁력 위주로 짜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취임 초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출마자에 이해찬 총리, 진대제 장관도 있고, 경기도에는 김진표 부총리가 출마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들 세 사람이 유력하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 총리는 지난 20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한번 해 봤으니 또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총리가 여전히 거론되는 가운데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김한길·신기남 의원과 유인태 서울시당위원장이 후보군에 든다.‘주니어 그룹’에는 김영춘·임종석 의원 등이 있다. 경기도지사 출마자로 부천시장을 지낸 원혜영 정책위의장과 김진표 교육부총리, 배기선 의원, 천정배 전 원내총무 등이 유력한 가운데 ‘주니어 그룹’에서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친노’ 직계 및 재야파 출신으로 분류되는 이 총리와 유 서울시당위원장, 신기남 의원, 원혜영 정책위의장, 배기선 의원 등은 정동영(DY) 통일부장관보다 비교적 김근태(GT) 복지부장관과 친한 편이다. 김한길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구 당권파’로 DY계로 분류된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경선에 양대 세력이 각각 출마하면 4·2전당대회처럼 세력대결의 양상이 재현되며 ‘대리전’이 될 수도 있다. ●한나라당 대선 대리전과 차차기 구도가 복잡하게 얽힐 것 같다. 우선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이른바 ‘3룡(龍)’의 대선 대리전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당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차기 주자’들과의 합종연횡도 불가피하게 될 상황도 미리부터 그려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장와 손 지사를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내 ‘국가발전전략연구회(발전연)’와 ‘새정치수요모임(수요모임)’ 의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수도권 패키지 출마론’이 흘러나오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에 비해 박 대표는 ‘측근 정치 불가’ 원칙을 고수하며 특정인과의 연대를 멀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3룡의 경쟁구도에 따라 세불리기를 위해 탄력적 응집력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박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는 맹형규·진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발연에서는 이재오·홍준표·박계동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수요모임에선 원희룡 의원이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주류인 ‘국민생각’의 박진 의원도 ‘차차기’를 위한 포석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친박(親朴)’ 진영에서는 이렇다 할 인사가 없는 상태다. 국민생각의 임태희 의원이 있긴 하지만 성향상 ‘친손(親孫)·비박(非朴)’에 가깝다. 반면 발전연에서는 김문수·전재희 의원이, 수요모임에서는 남경필·정병국 의원이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친 상태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손학규 지사 “이해찬 총리는 행정·경제 0점”

    “지방자치단체가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뭐 하나? 중앙정부가 딴지 거는데…. 일본 갔다 와서 결국 (정부와)한판 붙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수도권 규제 완화 방안을 놓고 이해찬 국무총리와 날카롭게 맞서온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2일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일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차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 손 지사는 특히 이 총리가 지난 20일 총리실 취재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손 지사는 정치적으로 나보다 한참 아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그 사람의 입이야 세상이 다 알지 않느냐.”면서 “그 사람이 정치는 잘할지 몰라도 행정이나 경제는 0점 아니냐. 지금 우리나라 살림살이 모양을 돌아보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 총리 주재로 열린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서 대기업의 수도권 투자 신·증설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당초 20일까지 결론내겠다고 해놓고 의제로 올리지도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모든 업종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첨단업종만 해제해 달라는 게 경기도의 요구”라며 “(정부가)말로만 일자리 창출을 외치면서 실제 일자리가 나오는 것은 막고, 참으로 한심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 총리와 필요 이상의 대립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여권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뭐 눈엔 뭐밖에 안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지역정서 이용해서 재미 본 사람들은 그런 것밖에 안보인다.”라고 맞받아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보선 승리 대선 연결은 착각”

    “보선 승리 대선 연결은 착각”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강재섭 원내대표가 최근 당 혁신을 놓고 미묘한 시각차를 노출하며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강 원내대표는 2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보선에서 이겼다고 대선과 연결될 것이라 생각하면 착각”이라며 “혁신위원회를 풀 가동해 (한나라당을) 대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한나라당이 변한다는 것은‘이라는 글에서 “기존의 틀을 못벗는 혁신은 안주일 뿐”이라며 4·30 재보선 이후 당 일각의 들뜬 분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이는 최근 박 대표가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밝힌 “한나라당이 엄청나게 변했다.”는 발언을 무색케 하는 언급이다. 특히 당 혁신을 주장하며 박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소장파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 역학구도와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강 원내대표의 이런 행보는 4·30 재보선 압승 이후 당 안팎으로 확산 중인 ‘박근혜 대세론’을 경계하고 잠재적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박 대표측에서는 “강 원내대표가 박 대표를 경계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지금은 박 대표가 대표직에만 충실하듯 강 원내대표도 원내대표직을 열심히 하고 내년을 생각하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사과받기 원하시니…”

    19일 오전 한나라당 염창동당사에 발신자 불명의 사과상자가 택배로 배달돼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 신문지 한장으로 윗면이 가려진 채 기자들에게 전달된 5㎏들이 사과상자의 신문지를 걷어냈더니 윗면에 수신자와 발신자를 짐작케 하는 메모가 적힌 A4 용지 3장이 붙어 있었다. ●“사과드리오니 사과받으시오” 메모 상자 오른편에 가로방향으로 붙은 A4용지 2장에는 ‘사과받기를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시니, 사과를 드리오니 사과를 받으시오. 김대업 보냄’이라는 똑같은 내용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또 왼쪽에 붙은 A4용지에는 ‘한나라당 의원 김문수·김무성·전여옥·박근혜’라고 수신인이 적혀 있었고, 그 아래에는 ‘사과상자 속에 서신 재중’이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메모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난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의혹을 제기했다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배상판결을 받은 김 씨가 보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발끈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상자 안의 내용물과 서신 확인을 요구하는 기자들을 제지하며 “사기꾼 김대업을 쫓아서 정치를 희화화해서는 안된다.”며 “사과상자 안의 서신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업씨 발송여부 확인 필요 못느껴” 그는 이어 “상자를 보낸 사람이 ‘병풍(兵風)’의 주범인 김대업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할 이유도 없고, 설령 김대업이 보냈다 하더라도 한나라당을 괴롭힌 사람이 보낸 것이 사과인지 독이 묻은 떡인지, 그보다 더한 흉기가 들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며 사과상자를 서둘러 폐기처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자농구 월드리그] 여자농구, 러시아 꺾고 2연승

    한국 여자농구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월드리그 예선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 월드리그 예선전 2차전에서 러시아 여자농구리그 우승팀인 다이나모를 87-72로 여유있게 누르고 20일 호주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오는 10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당초 최강 전력으로 예상됐던 러시아는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팀 중 최장신인 러시아를 맞아 높이에서 눌리며 1쿼터에서 14-16으로 뒤졌다.2쿼터에서도 정선민(14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전반을 36-39로 마쳤다.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하던 맏언니 김영옥(10점)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며 3쿼터 중반 52-48로 첫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김경희(19점)와 변연하(23점)의 쌍포가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4쿼터에서도 강압 수비로 러시아의 실책을 유발시킨 한국은 종료 3분58초 전 정선민이 연속으로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20일밤 수원벌 ‘스타워즈’

    ‘한국 축구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었다.’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 수원이 세계 최정상팀 중 하나이며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일 빅버드(수원벌월드컵경기장)에서 ‘비공식 챔프 대결’을 벌인다. 비록 친선대결이지만 국내(KBS2TV)는 물론 영국 전역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한국 축구와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뛴다는 각오. 지난해 7월 호나우디뉴, 라르손 등이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은 짜릿한 승리감을 첼시FC 경기에서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태세다. 19일 신라호텔에서 첼시의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첼시는 주전과 벤치멤버의 전력 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더욱 강할 수도 있다.”면서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인 만큼 많이 부담스럽지만 영국에 프리미어리그가 있다면 한국에는 K-리그가 있음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국내 최강의 공격진’인 나드손, 안효연, 김대의, 김동현 등을 앞세우고 김두현을 허리에 세워 공격을 주도케 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와 곽희주, 무사, ‘철벽 수문장’ 이운재의 수비라인으로 공격을 무력화시키다는 생각. 무엇보다 이번 방한한 첼시의 전력이 주전 일부가 빠지는 바람에 1.5진급에 불과해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첼시는 베스트 멤버인 프랭크 람파드, 존 테리, 마테야 케즈만, 아르옌 로벤, 아이더 구드욘센 등이 빠져 있다. 특히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방한하기로 했던 공격 핵심인 케즈만과 구드욘센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꿈에 부풀어 있던 축구팬들을 낙담시켰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70경기를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됐고 부상 선수도 속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축구 2005] 박주영 해트트릭

    ‘축구 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무서운 골폭풍을 몰아치며 프로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 단숨에 득점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1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광주와의 경기에서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14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광주 수비벽 위로 휘어지며 골대 왼쪽에 꽂히는 절묘한 킥을 선보였다. 광주 골키퍼 정유석이 힘껏 몸을 날렸지만 손조차 댈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첫번째 골.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1-2로 뒤지던 전반 44분에는 이기형의 프리킥을 광주 수비수 두 명의 저지를 뚫고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두번째 골. 후반 35분에는 20여m를 단독 드리블하다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정확히 구석으로 차넣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FC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히칼도, 김동진, 백지훈, 김승용 등 주전 멤버 5명이 모두 빠져나간 최악의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장수 감독이 박주영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한 것은 고육지책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박주영은 이날 때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때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그라운드 곳곳에서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며 중원을 완전히 장악, 이 감독의 기대를 100% 이상 만족시켰다. 프로무대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만 뛰다가 처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박주영은 골사냥 외에도 공수를 조율하며 칼날 같은 스루패스, 재치있는 볼배급으로 이민성(32), 노나또(26) 등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하지만 박주영의 눈부신 활약과 별도로 승리는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38분 김상록의 프리킥을 받은 손승준(23)이 살짝 돌아서며 왼발로 골포스트 오른쪽에 정확하게 찔러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2분 뒤에는 손승준의 스루패스를 받은 정윤성이 골대 오른쪽으로 왼발슛을 정확히 차넣어 가볍게 역전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 박주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광주는 후반 6분 김상록이 정경호의 헤딩 미스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3-2로 역전시킨 광주는 후반 20분 또다시 ‘폭주기관차’ 정경호가 서울 수비진을 헤집어놓은 뒤 밀어준 볼을 최종범이 오른발 슈팅,4-2를 만들었고 후반 29분에는 김상록이 다섯번째 쐐기골을 터뜨리며 5-3 승리를 굳혔다. 한편 포항은 전북을 2-0으로 꺾었다. 포항 골키퍼 김병지(35)는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방어, 통산 118경기 무실점으로 K-리그 최다경기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김병지는 지난 92년 K-리그에 데뷔한 뒤 14시즌 365경기 출전 만에 은퇴한 신의손(45·FC서울)의 117경기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다. 인천은 울산을 1-0으로 꺾었고 부천과 전남,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으로 비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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