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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승률 3할 샬럿, 최강 보스턴 격침

    승률 3할대의 샬럿이 미 프로농구(NBA) 역대 최대 승률에 도전하는 무적함대 보스턴을 격침시켰다. 샬럿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보스턴을 95-83으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샬럿은 13승 21패. 보스턴은 시즌 4패째(29승)를 당하며 9연승이 좌절됐다. 승률은 9할대에서 8할8푼으로 떨어졌다. 보스턴으로서는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으로 이어지는 최강 트리오 중 앨런의 부상 결장이 아쉬웠다. 가넷이 24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샬럿의 제이슨 리처드슨(34점9리바운드)과 모하메드(18점10리바운드), 월러스(15점10리바운드)를 막지 못했다. 샬럿은 지난해 11월 보스턴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95-96으로 아쉽게 패배하는 등 보스턴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총리, 비정치인으로 가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비정치인 출신을 기용하기로 가닥을 잡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9일 총리인선 문제에 대해 “이 당선인이 정치적 고려 없이 일 위주로 일을 잘 하실 수 있는 분을 인선하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의 발언은 박근혜 전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총리직 고사의 뜻을 분명히 한 뒤 나온 것이어서 4월 총선과 당내 상황 등을 고려한 ‘정치인 카드’는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역 정치인이 아닌 후보군으로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안병만 전 한국외대 총장,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도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우선 충청권 출신으로는 이 전 지사가 첫손에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서울시장과 충북지사를 거쳤기 때문에 총리로서 업무 수행능력만큼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 당선인의 테니스 멤버이기도 한 안 전 총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대학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인물인 데다 충청권(충북 괴산) 출신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한승주 고려대 총장 서리는 김영삼 정부 시절 외교부장관에 이어 현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인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여성이란 상징성 이외에 숙명여대의 혁신을 이끈 대학 CEO(최고경영자)로서 복잡다단한 인수위를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한은행 거침없는 6연승

    여자프로농구 1위 신한은행은 정선민(19점 7리바운드)의 꾸준한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70-57로 꺾고 거침없는 6연승을 이어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손규완, 동부 구했다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미리 보는 챔피언전’다웠다. 스피드의 KT&G와 높이의 동부가 벌인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 외에도 3점슛과 가로채기, 블록슛, 속공 등 농구가 보여줄 수 있는 미학은 다 쏟아 냈다. 그렇다면 승부는? 프로농구 1위 동부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위 KT&G와의 경기에서 딕슨(15점 6리바운드)과 손규완(10점)이 각각 1쿼터와 4쿼터에서 선보인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66-56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출전 선수 전원이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15개의 올시즌 최다 기록도 세웠다. 동부는 3연승으로 1위 독주 체제를 굳혔고,KT&G는 3경기 반 차이로 1위와의 승차가 더 벌어졌다. 시즌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동부의 우위. 1쿼터는 동부의 몫이었다.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꽂아 넣는 등 15점을 몰아친 딕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1쿼터 한때 23-6 16점 차까지 점수차를 벌려 놓았다. 하지만 그냥 물러설 KT&G가 아니었다. 주희정(5어시스트)의 빠르고 날카로운 패스를 시작으로 야금야금 따라갔다. 2쿼터부터 투입된 김일두(8점)-양희종(6점), 두 포워드의 파워를 앞세워 점수 차이를 조금씩 좁혀갔다. 결국 3쿼터 1분 여를 남기고 끝내 44-43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3쿼터를 47-46으로 마무리했다. 이때부터 엎치락 뒤치락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다. 동점 1차례와 역전 6차례 등 손에 땀을 쥐는 공방은 계속됐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 1위(41%)인 동부 손규완은 51-49로 턱밑까지 쫓기던 상황에서 3점포 두 방 등 4쿼터에서만 10점을 꽂아 KT&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KT&G는 4쿼터에서만 실책 6개, 파울 9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실책 20개와 파울 26개를 저지른 게 패인이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작권 환수 美와 재협의 검토”

    “전작권 환수 美와 재협의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전제로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 언론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미디어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신문법을 폐지하고 대체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는 8일 삼청동 인수위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등에서 국방부·노동부·기획예산처 등 14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청와대와 소방방재청을 제외한 57개 중앙행정기관을 상대로 진행된 인수위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 미국측과 협의를 전제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뒤 “국방안보와 관련된 사안은 상황 변화에 민감하니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국방부와 추가 협의와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현재 68만명인 병력을 2020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국방개혁 2020’과 관련,“인수위는 전략적 상황 변화에 따라 621조원 규모 재원과 전력 소요에 대해 보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국방부는 안보상황 변화와 소요 재원을 분석해 올해 1차 중간 평가를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브리핑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군사분계선으로부터 25㎞ 이내 지역에 대한 일률적 규제를 없애고, 군사시설로부터 500m 이내 지역에 대해서만 규제키로 하는 등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신문법 개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신문법을 폐지하고 대체입법을 추진하는 방안이 보고됐다.”면서 “인수위도 반대가 없어 합의 채택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체입법에는 매체융합 등 언론환경 변화에 대비해 신문방송 겸영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체계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수위는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예산 24조원 절감 공약 실현을 위해 감사원의 회계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감사원 업무보고와 관련,“세출을 늘리지 않고도 10%의 예산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감사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 결과를 종합해 1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부조직개편안 내주 국회 제출”

    “이명박정부는 건국 60주년을 맞는 올해가 선진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 기획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정부 각 부처 업무보고를 마친 8일 “전체적으로 부처 업무보고가 빠른 시간에 내실 있게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인수위는 경제 체질 강화와 시장 분위기 개선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았는데 정권 출범 전인데도 이미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경제 부처와 기업들도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상당히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 위원은 또 “교육분야의 변화와 혁신도 중요한 과제였는데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분야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의 효율성과 미래지향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착실히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이원화되거나 중복된 부처의 통폐합을 통해 현행 18개 부처를 12∼15개 부처로 개편한다는 기본 틀을 마련,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주 중 이명박 당선인에게 1차로 보고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다음 주 중 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남은 기간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노력도 적극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4강 외교’를 한층 강화해 경제외교로 연결시킴으로써 국가 위상 제고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실용정부에서는 이념문제로 외교가 삐걱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반도 대운하 커지는 논란] “최고 내항도시 발돋움” 추진단·TF팀 속속 가동

    경부운하가 관통할 경북도는 8일 낙동강운하추진기획단(총 5명)을 신설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획단은 경부운하를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중앙 및 도내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대운하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시민들은 경부운하가 문경을 최고의 내륙항구도시로 발돋움시켜 줄 것이라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주민 임주식(58·문경시 모전동)씨는 “문경은 탄광산업을 끝으로 죽은 도시로 전락했다.”면서 “문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줄 경부운하는 문경사람이라면 무조건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문경새재 인근 부동산은 매물이 사라졌다. 마성면 경북공인중계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까지 ㎡당 5만원선에 거래되던 땅이 대운하 개발붐과 함께 2배 이상 뛰었다.”면서 “그런데도 땅을 사려는 사람은 있어도 팔려는 이는 없다.”고 말했다. 상주·구미도 경부운하 여객·화물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영남의 중심 내항이 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와 대운하가 연계 추진되면 상주는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미시는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구미공단이 임해공단화돼 물류비 절감 등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칠곡·성주·고령군 등 경부운하가 건설될 낙동강 주변 지자체들도 대운하 건설을 지역발전의 호기로 보고 있다. 충청운하가 예정된 충남의 경우 운하 인근의 부여지역 등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나머지 지역은 별다른 기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시대 때처럼 금강을 타고 서천∼부여∼공주까지 배가 들어오면 지역이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예산 때문에 하지 못한 일을 정부에서 해 준다면 더 이상 바랄 바가 없다.”고 반겼다. 하지만 충남도 관계자는 “충청운하보다 서해안을 거쳐 경인운하로 들어가는 게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면서 “우리 도는 금강 수심이 유람선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얕아 운하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전남은 경북보다는 덜 하지만 호남운하가 건설되면 지역발전에 좋은 일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운하가 개설되면 나주 혁신도시와 해남·영암 관광레저기업도시,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권 개발계획 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대전·광주 김상화·이천열·남기창기자 shkim@seoul.co.kr
  • 차기 경찰청장 어청수씨 내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청와대가 차기 경찰청장에 어청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한 데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가 어 청장 등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임명하겠다는 인선안을 마련한 뒤 인수위에 협의를 요청해 와 별다른 이견 없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진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지난해 5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세계 4강 PO 청신호

    ‘4강 플레이오프, 꿈이 아니야.’ ‘들고양이떼’ 신세계가 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7-55로 승리를 거뒀다. 신세계는 기분 좋은 시즌 첫 2연승을 올리며 4라운드를 마감, 탈꼴찌와 함께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을 향한 후반기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과 시즌 3전 전패의 멍에도 벗었다. 시즌 5승째(15패). 반면 갈 길 바쁜 우리은행은 6위 신세계에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또한 이날 4위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에 패함에 따라 4∼6위는 한 경기 반 차로 좁혀졌고, 사실상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둘러싼 싸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수훈갑은 공수에서 팀내 궂은일을 도맡은 양지희(14점 8리바운드). 1쿼터에서 22-18로 앞섰던 우리은행이 2쿼터 들어서 단 3득점만을 기록하는 등 답답한 침묵을 지킬 때 신세계는 양지희의 공수 맹활약과 함께 ‘득점랭킹 3위’ 김정은(18점 4리바운드)의 미들슛, 자유투를 앞세워 따박따박 점수를 챙겨 28-25로 경기를 뒤집었다. 센터 양지희는 적중률 높은 필드골(성공률 55%)과 장기인 리바운드는 물론, 어시스트도 팀내 최다인 6개를 찔러줬고 스틸도 3개나 뽑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뒤늦게 터진 김은혜(15점)의 3점포와 김계령(18점 7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따라붙으려 안간힘을 썼으나 신세계 박세미(17점)의 3점포 응수와 김정은의 착실한 미들슛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3쿼터 2분23초를 남겨놓고 16점 차까지 벌어지며 승부는 신세계쪽으로 기울었다. 신세계는 오는 17일 ‘부동의 1위’ 신한생명과 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터진 박정은(13점)의 3점포를 앞세워 54-48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을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국민은행은 2쿼터에서 3점만을 얻는 졸전을 보이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일자리창출·성실납세 기업인 공항귀빈실 자유 이용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거나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기업인들도 공항 귀빈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자격을 갖는 기업인은 100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기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실 납세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해외 비즈니스가 많은 기업인 1000여명을 선정,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주요 경제단체에 이같은 자격에 부합하는 기업인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정치인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초 내빈(來賓) 의전용으로 설치된 공항 귀빈실은 주로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들의 전용 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며, 특히 이들은 공무상 출장 외에도 휴가성 외유나 해외 여행에도 각종 편의를 제공받아 왔다. 그러나 정작 사업상 출장이 잦은 기업인들은 그런 혜택을 누릴 수 없어, 삼성·LG·현대 등 주요 그룹들은 인천공항에 별도의 공간을 빌려서 임직원들의 해외 출장시 휴게실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우리지역 이곳선 운전조심 하세요”

    “우리지역 이곳선 운전조심 하세요”

    송파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교차로 영향권에서 발생했다. 이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두 번째로 사고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정보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지역내 교차로 86곳과 어린이보호구역 30곳 등 116곳에 대해 교통사고 유형, 빈도 등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666건. 이중 30.5%(812건)가 교차로 영향권에서 일어났다. 잠실사거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정사거리 31건, 석촌역사거리 29건, 올림픽대교남단사거리 28건, 올림픽공원사거리 26건 등으로 사거리에서 비슷한 수준의 사고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반경 300m 이내의 어린이보호구역이 교차로 다음으로 사고 건수가 많았다. 잠전초등학교 29건, 송파초등학교 24건, 석촌초등학교 24건, 중대초등학교 23건 순으로 모두 403건(15.1%)이었다. 차량간 사고 건수는 285건으로, 차량과 보행자간 사고(113건)보다 2.5배 많았다. 중앙선 침범, 과속,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미흡으로 아이들이 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보호시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구는 ‘교통사고지도’를 제작했다. 교통정책 개선과 시설 투자 등 올해 교통행정의 정책 자료로 삼기 위해서다. 이 지도에 따라 구는 횡단보도 이전과 버스정류장 동선체계 개선, 안전펜스 설치, 횡단보도 이용 안전시설 보강 등 강도 높은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교통사고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국제적인 안전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면서 “사고 다발 지역에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도 제작과 함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송파구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487건으로 2005년(2508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두 해 모두 27명이었다. 음주운전사고는 10%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여전히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재와 사회 전반의 음주 문화가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현대 잡고 단독 2위

    대한항공이 악전고투 끝에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을 끊고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좌우 쌍포 보비(29득점)와 강동진(15득점)을 앞세워 박철우(22득점)와 이선규(12득점)가 분전한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특히 두 팀은 이날 2시간18분간 혈투를 벌여 역대 프로배구 정규리그 사상 한 경기 최장시간 기록(2시간17분)을 경신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8승3패로 리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삼성화재(10승1패)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하고 7승4패로 3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승리의 견인차는 ‘저승사자’ 보비였지만 2라운드 중반 교체 투입돼 현란한 볼배급으로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을 따돌린 세터 김영석과 고비 때마다 결정타를 터트린 강동진의 역할도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은 보비·강동진·장광균·신영수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1·2세트를 따내며 완승을 예고했다.3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그랬다. 대한항공은 보비와 강동진의 좌우 강타를 앞세워 20-11까지 달아나며 가볍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디펜딩 챔프다운 뒷심을 발휘했다.김호철 감독은 이선규를 제외한 선발 전원을 교체하는 초강수로 21-23까지 따라붙은 뒤 이선규와 송병일의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내리 5득점을 일궈내며 26-2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기가 꺾인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집중력은 5세트에서 빛을 발했다.10-10에서 박철우의 범실과 장광균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14-13에서 강동진의 강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김연경(29득점)의 막강 화력으로 정대영(12득점)이 버틴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8승1패로 KT&G와 승패가 같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고,GS칼텍스는 4승5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한편 남자부 아마초청팀끼리 맞붙은 수원에선 한국전력이 양성만(27득점)·정평호(16득점)의 활약으로 이강주(20득점)가 분전한 상무를 3-2로 눌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감옥행만 면하게 해주세요”

    “금메달과 명예까지 박탈당했다. 이미 큰 벌을 받았다. 그리고 두 아이의 어머니다. 징역형만은 면하게 해달라.” 3일 AP통신에 따르면 금지약물 복용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한 매리언 존스(33·미국)는 다음주 열릴 예정인 재판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눈물 어린 선처를 호소했다. 법정 서류를 제출한 존스의 변호사는 “존스는 이미 미국의 영웅에서 국가적인 거짓말쟁이로 추락했다. 게다가 금메달과 업적, 명예까지 모두 잃었다.”면서 “한 때 국가와 국민의 사랑을 받던 존스에게는 이미 큰 벌이다.”며 관대한 처분을 요청했다. 존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간 중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지난해 10월 법정에서 혐의를 시인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존스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과 여기서 이런 얘기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존스는 시드니올림픽에서 획득한 5개의 메달(금3·동2)을 모두 박탈당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22일 재판 과정에서의 위증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 “거칠것이 없다”

    프로배구 V-리그 선두 경쟁의 윤곽이 드러났다. 3일 ‘장신군단’ 현대캐피탈과 ‘불사조’ 상무의 경기를 끝으로 07∼08 V-리그 2라운드가 막을 내리면서 우승컵의 향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자부에선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여자부에선 리그 2연패에 빛나는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꼴찌 KT&G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당초 전력을 대폭 보강한 남자부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번 시즌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대대적인 세대 교체로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삼성화재는 9승1패로 고공행진을 거듭했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상 7승3패),LIG손해보험(5승5패)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초고속 질주는 ‘크로몬(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 추크의 눈부신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안젤코는 ‘컴퓨터 세터’ 최태웅과 호흡을 맞춰 연일 화끈한 스파이크쇼를 선보이며 득점 부문 1위(204득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과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컵 챔피언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승점 2점차로 뒤져 있지만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LIG는 KOVO컵 득점왕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올림픽 예선 참가차 빠진 데다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상태다. 여자부는 겨울리그 3연패를 노리는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최하위 KT&G가 불꽃 튀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서로 1승1패씩 주고받으며 7승1패를 기록, 예측불허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혔던 GS칼텍스는 조직력 부재를 드러내며 4승4패를 기록해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 또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KT&G)를 내준 전통의 강호 한국도로공사(2승6패)와 ‘국보급 센터’ 정대영과 ‘얼짱 세터’ 이숙자(이상 GS칼텍스)를 놓친 지난해 준우승팀 현대건설(8패)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배구 올림픽 티켓 경쟁 본격화

    ‘바늘구멍을 뚫어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려는 배구 강호들의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3일부터 아르헨티나 포르모사에서 열리는 남미 남자 예선전을 시작으로 대륙별 남녀 예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대륙별 예선전은 남미 남자에 이어 여자(1월4∼8일·페루 리마), 유럽 남자(1월8∼14일·터키 이즈미르), 북중미 남자(1월5∼13일·푸에르토리코), 유럽 여자(1월16∼21일·독일 할레), 아프리카 여자(1월21∼31일·알제리 알제), 아프리카 남자(2월2∼11일·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순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출전 티켓 12장 가운데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남자는 월드컵 1∼3위 브라질·러시아·불가리아가 이미 차지했고, 여자는 월드컵 1∼3위 이탈리아·브라질·미국과 북중미 챔피언 쿠바가 거머쥔 상태다. 한국은 5월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올림픽 남녀 세계 예선전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세계 예선전에는 남자 2장, 여자 4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여자 대표팀은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남자는 바늘구멍을 뚫어야 한다. 올림픽 남자 세계 예선전의 경우, 일본·호주 등 아시아 강호와 유럽·중남미 등 대륙별 예선에서 탈락한 3개국이 출전한다. 티켓은 우승팀과 아시아팀 1위에만 주어진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28득점 ‘팡팡쇼’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KT&G가 새해 첫날 인천 남매팀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각각 무너뜨리고 연승 행진의 신호탄을 다시 쏘아올렸다.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대한항공의 막강 화력은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삼성화재의 조직력과 노련미를 넘지 못해 비상의 날개를 접어야 했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 추크(2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저승사자’ 보비(23득점)와 ‘해결사’ 장광균(16득점)이 분전한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이틀전 현대캐피탈에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9승1패로 1위를 단단히 지키며 다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해 7승3패로 선두 진입의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기록에 보이지 않는 작은 차이에서 갈라졌다. 양팀은 막상막하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 코트에 맹폭을 퍼부었지만 삼성화재는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수비력과 세터 최태웅의 노련한 경기운영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삼성화재는 경기 흐름을 끊는 범실에서 19-23으로 대한항공보다 적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페르난다(29득점)와 김세영(20득점)의 맹활약으로 김민지(21득점)·배유나(15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KT&G는 7승1패로 흥국생명과 승패수를 맞췄지만 득실률에서 밀려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조직력과 위기대처능력 부재를 드러내며 4승4패의 부진을 보이며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삼성 꽁꽁 얼렸다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은 말 그대로 철벽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8개)와 박철우(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 기록(24개)을 세우며 이번 시즌 전승 가도를 달려온 ‘무적함대’ 삼성화재를 격침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삼성화재가 세워던 22개였다. 여자부에서는 리그 2연패를 달성한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24득점)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선두 KT&G를 3-0으로 완파, 이번 시즌 1패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거미손’ 이선규(14득점)와 라이트 박철우(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장병철(16득점)이 분전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했다. V-리그 3연패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에 당한 패배를 2라운드에서 완벽히 설욕하며 파죽의 5연승으로 6승3패를 기록,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반면 이번 시즌 무패였던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춰 8승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긴 했지만 2위 대한항공(7승2패)과 3위 현대캐피탈의 사정거리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로서는 매 경기 20득점 이상 올려주던 크로아티아 출신 ‘괴물’ 용병 안젤코 추크의 공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시켜 준 경기였다. 안젤코는 전날까지 나흘간 한국을 찾은 여자 친구 미넬라와 휴가를 보낸 탓에 훈련 부족으로 기용되지 못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 박철우의 독무대였다. 박철우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잇따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세트에서만 블로킹 4개, 스파이크 3개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해 현대캐피탈의 25-21 승리를 견인했다.2세트에선 센터 이선규의 철벽 블로킹이 위력을 떨쳤다. 이선규는 블로킹과 속공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세트 압승을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5-10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후인정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따냈다. 이후 이선규가 삼성화재 스파이크를 잇따라 가로막아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에선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되살아나 고전했지만 ‘루키’ 임시형과 주상용의 좌우 강타와 이선규·윤봉우의 블로킹을 앞세워 24-22로 달아난 뒤 세터 권영민의 블로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축구선수 또 경기중 사망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또다시 선수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라운드 사망사고는 올 하반기에만 세번째다. 30일 BBC방송과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더웰FC의 주장 필 오도넬(35)이 경기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오도넬은 이날 홈 경기로 치러진 던디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후반 33분께 선수교체를 준비하던 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오도넬은 그라운드에서 5분여 동안 팀 닥터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배구] “9연승 가자” “4연승 가자”

    프로배구 V-리그의 시즌 초반 판도를 결정지을 ‘빅매치’가 주말인 29,30일 잇따라 열린다. 특히 남자부에선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이 29일 구미에서, 선두 삼성화재와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은 30일 대전에서 각각 맞딱뜨린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LIG를 3-0으로 완파,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용병 보비의 컨디션이 2라운드 들어 한층 좋아진 데다 세터 김영래의 볼배급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빠진 LIG를 제물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것이다. 반면 LIG는 대한항공을 꺾지 못하면 리그 4위로 고착되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베이징올림픽 유럽 예선전 참가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간 팔라스카의 빈자리에 ‘신인 거포’ 김요한을 내세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 시즌 8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은 현대캐피탈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쳐야 하는 이번 일요일이 최대 고비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철벽 블로킹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괴물’ 안젤코 추크와 ‘컴퓨터 세터’ 최태웅을 앞세워 높이의 열세를 극복,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잠재우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최근 LIG와 대한항공을 연파하며 3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전매특허인 철벽 블로킹이 되살아난 데다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자리를 옮긴 후인정과 기흉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라이트 박철우의 공격력이 살아난 만큼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존 수사 재확인 수준될 것”

    “기존 수사 재확인 수준될 것”

    정부는 26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 개입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의결함으로써 특검의 향후 행로에 관심이 쏠려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검법이 이번 주내로 공포됨으로써 빠르면 이번 주내로, 늦어도 다음주까지 이용훈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후보 2인 중 한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특검은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장 40일간의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토록 규정돼 있는 만큼 내년 2월25일 새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수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검법 정당성에 대해 논란을 벌인 정치권의 관심은 발표되는 특검의 수사결과로 옮겨가고 있다. ●수사 결과따라 내년 총선 큰 영향 이명박 당선자의 혐의 여부에 따라 내년 4월 총선과 맞물려 정치권이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가 특검의 수사에도 무혐의 결정을 받게 되면 국회에서 특검법을 통과시켰던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 범여권은 엄청난 역풍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당장 내년 4월 총선에서 부메랑이 돼 개헌저지선(100선)도 차지못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된다. 범여권은 앞으로 특검을 적극적 이슈로 삼기보다는 특검 조사결과를 보고 추후 대응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통합신당의 한 초선의원은 “특검법에 얽매이다 보면 또 다시 한나라당의 프레임에 끌려갈 수밖에 없고, 총선에서의 패배도 불 보듯 뻔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비슷한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이회창 신당도 더 이상 새 정권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를 갖출 수 없어 총선 참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특검이 이 당선자의 혐의를 인정해 기소를 할 경우다. 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이 당선자의 기소는 새 정부의 각종 정책 추진이 힘을 받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기소 자체가 당선무효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당선자의 국정 리더십은 크나큰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된다. ●무혐의 결정땐 범여권에 ‘역풍´ 반면 대선에서 참패한 범여권은 총선정국을 주도해 나갈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권 인수를 추진 중인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그것도 과반에 가까운 국민적 지지를 얻어 당선된 ‘살아 있는 권력’을 겨냥한 수사라는 점에서 특검이 기소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리라는 게 중론이다. 이런 차원에서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이번 특검은 결국 기존 검찰수사를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벌써부터 정치권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분위기가 범여권 주변에 팽배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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