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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립미술·박물관도 제도적 지원

    서울시가 재정난에 허덕이는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6일 문화·예술·학문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국·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 관련 법인과 단체에 대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육비, 인건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박물관과 미술관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평가하며 향후 지원 방향을 정하는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최종화 문화유산진흥팀장은 “현재 개인 소유 박물관들이 사비를 털어가며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보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재정난으로 간혹 매각돼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는 차원에서 조례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는 내용의 상위법이 이미 수십년 전에 만들어졌고 다른 시·도에서도 관련 조례를 두고 있는데 정작 ‘문화 수도’를 지향하는 서울시에는 지원 근거가 없어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이나 대학박물관의 경우에는 그다지 재정압박을 받고 있지 않지만 개인 소유 박물관의 경우 학예사들의 월급을 주기도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지원을 포함해 평균 월 200만원 미만의 보수를 주는데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들의 처우가 개선돼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에 등록된 박물관은 종로구 세종로 민속박물관 등 국립 9곳, 신문로 시립박물관 1곳, 대학 부설 30곳, 사립 61곳 등 모두 110곳이며 미술관은 시립 3곳, 대학부설 2곳, 공립 4곳, 민간 23곳 등 모두 32곳이 있다. 시 박물관·미술관으로 등록되려면 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가 분야별로 1명 이상, 전시공간 면적 100㎡ 이상(또는 야외전시장 2000㎡ 이상), 기타 작업실, 수장고 등을 갖춰야 한다. 시는 25%를 늘린 내년도 예산안을 12월 2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예산 4억원을 심사를 통해 한곳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홍제천 다리 아래 명화 보러 갈까

    홍제천 다리 아래 명화 보러 갈까

    프랑스 파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이 흐른다면 서대문구 홍제천 다리에는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명화가 달빛에 아른거린다. 구가 홍제천 내부순환도로의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교각 기둥에 모네의 명화 20점을 내걸어 산책하는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26일 “취임 뒤 홍제천을 돌아보면서 교각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명화 산책로를 구상했다.”며 “오세훈 시장을 만나 얘기했더니 좋은 아이디어라며 허가해 줬다.”고 반겼다. 교각에 그림이 걸리기는 처음이다. 구청 부근 홍연교에서 홍남교까지 약 1㎞에 걸쳐 전시된 명화는 자연을 소재로 한 인상(해돋이), 점심식사, 수련, 해바라기, 산조르리오성당, 아르랑퇴유의 다리 등 총 20점이다. 홍제천을 고품격 문화거리로 만들려는 문 구청장의 취지를 전해들은 프랑스대사도 지난달 17일 제막식에 흔쾌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구청장은 “작품들이 교각 크기에 비해 다소 작아 감상에 한계가 있어 2배 크기로 다시 실사출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은2동 정강호(52)씨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할 때마다 눈이 자연적으로 교각에 내걸린 그림을 향하게 된다. 사람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또 다른 볼거리”라며 웃었다. 구는 건천이었던 홍제천을 되살리기 위해 복원공사를 벌여 2008년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하천으로 바꿨다. 또 중심부를 이루는 물가 마당에 노래하는 분수와 안산자락에서 내려오는 인공폭포,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는 물레방아와 황포돛단배를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두께가 2m로 얇은 데다 교각 사이 거리가 50m나 되는 내부순환도로 교각은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탈선 청소년 멘토 자청한 강북구청장

    탈선 청소년 멘토 자청한 강북구청장

    “구청장이기 이전에 문제아동·청소년들의 멘토(Mentor·지도자, 스승)가 되고 싶어요.” 교사가 꿈이었던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꿈을 이뤘다. 비록 교단에 서는 선생님은 아니지만 아동·청소년 멘토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26일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의 자녀나 탈선을 일삼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가 나서서 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해 주는 멘토링 역할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학교폭력 등 학생들의 비행·일탈 행동을 막기 위해 ‘학교폭력예방지원 협의회’를 설치하고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맞벌이 부부와 한가족 자녀의 증가로 자녀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탈과 탈선이 늘고 있는 만큼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변에 위해 요소가 너무 많아 요즘은 초등학교 4~5학년부터 담배 피우고 성경험을 한다.”면서 “동네 골목골목 빈터가 비행장소가 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협의회 운영은 성북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지만 그 이전에 먼저 구 차원에서 비행장소가 될 우려가 높은 우범지역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담당과에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또 이달부터 중등학습부진학생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학습부진학생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소질을 계발해 문제해결 능력을 고취, 자아성취감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은 수유중학교 청소년상담센터로 지역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700여만원을 투입해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담 멘토를 지정, 주2회 맞춤식 개인상담과 학습전략 검사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프로그램과 시설지원에 사용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학력신장분야에 집중한다. 내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구비 37억원을 들여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 및 학생특기소질계발 등에 쓸 예정이다. 사회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가 구청장이 된 뒤에도 교육문제에 애착을 드러내는 까닭은 잘못된 교육풍토를 바꿔 보자는 소신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중 3때 맹장수술을 받았다. 의사가 잘못 수술하는 바람에 재수술을 해야 했는데 마침 그때 고교진학을 한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는 “당시 선생님이 생사를 오가던 나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 학교진학을 위해 신경써 줬다면 원하는 학교에 원서를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멘토링사업과 더불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모두 이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특별한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개발을 못하는 유아·청소년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해 보자는 취지이다. 지역 주요기업체, 단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박 구청장이 솔선수범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초 기금조성에 들어간다. 5억원 이상 마련돼야 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을 수 있다. 조성목표액은 50억원 이상이다. 박 구청장은 “장학재단 설립은 공약사항 중의 하나”라며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진 “공공건물, 주민이 디자인”

    광진구는 이달부터 병원, 동주민센터, 문화회관 등 공공건물 설계용역 때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공건축물 의견 반영제도’를 시행한다. 공공건물을 착공할 때 대부분 설계기간이 부족해 폭넓은 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제도 시행 대상은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인 신축 건물이다. 일반적으로 10억원 미만 건축공사는 대부분 증축·개보수·리모델링 등 소규모여서 새롭게 시설계획을 변경하거나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구는 실제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건축과와 해당 부서·동에 관련 분야 자문위원을 추천받아 협의체를 구성한다. 인원은 사업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민 3명, 관련 분야 전문가 2명, 건물관리 이용주체 2명, 구청 사업주관 부서와 건축과 5명 등 12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설계용역 감독부서인 건축과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때 2회 이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중랑 해외시장 개척단 인도 진출…中企제품 수출 구두협약 이끌어

    중랑구 해외시장 개척단이 인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랑구 개척단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수출·합작회사(기술제휴) 설립 등에 대한 구두 협약을 받아냈다고 25일 밝혔다. 문병권 구청장을 단장으로 관내 23개 기업체 대표 25명이 동행한 개척단은 인도 아그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경제교류 협력과 대리석 가공 공구 및 의류제품 등 중랑구 기업의 인도 진출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특히 ㈜코디아산업은 아그라 대리석 산업단지 상담을 통해 현지 기업 ‘카라크리티’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리석 가공용 공구제품 수출에 대한 협약을 이끌어 냈다. 문 구청장은 “인도는 미개척 분야가 많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여서 중랑구 기업인들이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수출과 경제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 ‘父子가정’ 공동주택 만든다

    서울시가 저소득 ‘싱글대디’ 가족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저소득 부자(父子)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12월 초부터 시범적으로 강서구 화곡동에 ‘부자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510.45㎡ 규모의 SH공사 임대주택 한 동을 빌려 건물 전체를 부자가정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현재 시는 ‘싱글맘’을 위한 시설 18곳(일시보호시설 2곳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나 부자 가정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동생활시설은 전무하다. 전국적으로도 인천 1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하 1층 1가구와 1·2층 각각 2가구씩 모두 5가구가 입주해 생활하며 3층은 공동 식당과 옥탑 공부방, 지하층 일부는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공동 생활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 대상은 아버지와 18세 이하 자녀로 구성되면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기준 130% 이하인 저소득 가정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되면 2년간 입주해 생활하게 되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주택 임대료와 공동급식비(저녁 한 끼) 등이 전액 무료다. ‘싱글대디’가 일터에 나가는 동안 자녀를 돌보는 직원이 상주한다. 시는 1년에 시설운영·인건비를 포함, 1억 1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한부모 가정’ 관련 시설 운영 실적이 있는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의 신청을 받아 위탁운영 기관을 선정한다. 이방일 저출산대책담당관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장애인 관광코스 10곳 선정

    서울시가 22일 ‘장애인이 행복한 문화관광 체험코스’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장애인 수가 증가하고 문화적 욕구가 늘어나는 데 반해 관광 인프라와 정보부족으로 나들이에 어려움이 많아 편의시설 정보, 주변 맛집, 대중교통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3월 말부터 8월까지 관광지 주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11회에 걸쳐 국내외장애인 118명을 대상으로 시범투어를 실시했다. 10개 코스는 시범투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조사·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대상·테마별로 1박 2일코스, 체험코스, 여성 장애인 특화코스, 외국 장애인 코스로 나뉘어 개발했다. 먼저 장애아동 가족을 위해 코엑스(아쿠아리움)~어린이 대공원 코스와 장애청소년들이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전쟁기념관~국립 중앙박물관 코스를 마련했다. 1박 2일 프로그램으로는 경복궁~광화문광장~유람선~서울N타워~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코스와 선유도~한강유람선~북서울 꿈의 숲~창덕궁~고궁박물관~광화문광장~청계천 코스가 있다. 여성장애인을 위해서는 N서울타워~한강유람선~홍대비보이 공연을 관람하는 특화코스가 눈에 띈다. 한영희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장애인관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관광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브랜드 ‘서울’ 세계로…

    브랜드 ‘서울’ 세계로…

    서울시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서울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G20종합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도시체험 투어코스를 운영하는 등 서울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도시의 경제적 수준과 문화적 역량이 해외에서 저평가됐다며 정상회의를 통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디자인도시 ▲친절한 선진도시 ▲깨끗한 녹색도시라는 3대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67개국 외신기자 863명과 국내 매체 108개 1157명 등 총 2020명을 대상으로 서울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디자인, 정보통신(IT), 히스토리 서울, 친환경, 도심 등 6개 테마별 코스와 서울디자인 창작지원센터, 창작공간체험투어, 서울성곽·남산투어 등 6개 체험견학 및 도보 코스를 운영한다. G20 회의 참가자와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비즈니스 서밋’ 참가자 등이 가볼 만한 도시로 추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야간 서울체험 투어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가 머무는 30개 숙소엔 ‘SeoulⓘCenter’를 설치해 관광·교통·의료지원까지 종합 안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메인 행사장엔 남산과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명소를 볼 수 있는 4D 영상관도 운영한다. 또 3000원이 충전된 ‘대중교통 체험카드’ 1만장을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내가 바로 서울이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한다. 특히 친절도시 서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G20 서울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숙소, 지하철역, 주요관광지에서 안내 및 홍보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시는 6000여명의 봉사자를 모집해 오는 31일 서울광장서 발대식을 갖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머리 빼고 먹고 통째로 먹고 헷갈리는 낙지시식회

    머리 빼고 먹고 통째로 먹고 헷갈리는 낙지시식회

    서울시와 성동구가 20일 비슷한 시간대에 낙지 시식행사를 하면서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는 ‘낙지 내장 카드뮴 검출’ 논란으로 인한 어민 피해를 줄이려는 뜻으로 이날을 ‘낙지 데이(day)’로 정하고 구내식당 소담에서 점심 메뉴로 낙지 요리를 제공했다. 1000만원가량을 들여 먹물과 내장을 제거한 낙지 2700마리를 구입, ‘낙지 생야채 비빔밥’을 직원 1700여명에게 제공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낙지는 먹물과 내장만 빼면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오세훈 시장은 앞서 지난 8일 전남 무안·신안군 어민들과 만나 낙지 성분 검사 결과 발표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다양하게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동구도 이날 점심시간에 낙지 시식회를 개최했지만 취지는 달랐다. 먹물과 내장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알려 소비를 늘리겠다는 뜻이었다. 구는 이를 위해 전남 무안에서 세발낙지 400마리를 공수했으며, 구내식당 앞에 마련한 시식행사장에서 고재득 구청장을 포함해 직원들이 산낙지를 통째로 시식했다. 구 관계자는 “낙지 이미지가 나빠져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무해함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먹물과 내장까지 통째로 먹는 시식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9억 로또1등 당첨 소식에 눈물이 펑펑!

    9억 로또1등 당첨 소식에 눈물이 펑펑!

     “3년 전쯤, 가족들과 TV를 보는데 로또분석사이트에 가입한 이후 실제로 로또1등에 당첨됐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 거에요. 가족들 모두 귀가 번쩍했죠. 당시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에 희망을 걸었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로또리치의 평이 가장 좋아 가입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정말 저희 가족에게도 주어졌습니다. 바로 로또1등이었습니다.”  온 가족의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된 사연의 주인공. 하지만 그녀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눈물만 삼켜야 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한동안은 ‘난 정말 운이 없는 사람인가. 이러고도 살아야 하나’라고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일생일대의 행운이 오히려 고통이 됐다는 사연,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9억 로또1등으로 운명이 바뀐 사연 ●차라리 거짓말이길…믿고 싶지 않은 로또1등  사연의 주인공은 류송이(가명) 씨로, 그는 지난주 토요일 로또리치(lottorich.co.kr)로부터411회 1등 당첨조합이 제공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류씨는 “한동안 정말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았어요. 로또1등 번호가 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왔는데, 사지 않았기 때문이죠. 몇 주 전에 4등에 당첨됐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도 사지 않아 무척 후회했었는데…. 눈 앞에 놓인 행운을 그냥 놓쳐버리는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만 그녀는 “며칠 지나니깐 진정도 되고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어요. 달리 생각해보면 많은 회원들 중에 1등 당첨조합이 제가 주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운이 정말 좋은 거잖아요. 9억원의 1등 당첨금이 정말 아깝기는 하지만 그보다 값진 ‘희망’과 ‘긍정’이 제게 생겼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젠 진득하게 로또를 매주 구입하려고요.”라는 다짐을 나타냈다.  ●9억원 보다 더 값진 ‘삶의 희망’   현재 로또리치 사이트에는 류송이 회원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로또리치는 “향후 류송이 회원의 1등당첨을 기원하고 격려하고자 3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또리치는 지난 주 411회를 비롯해 407회(약 16억4000만원), 408회(약 22억3000만원), 409회(약 28억9000만원) 410회(약 12억5000만원)에서 5주 연속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로또1등 당첨에 최고의 적중률을 발휘하고 있는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대박의 꿈’을 이뤄볼 것”을 권하면서 “또한 로또를 구입해야만 1등에도 당첨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9억 로또1등으로 운명이 바뀐 사연 출처 : 리치커뮤니케이션즈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서대문 재건축·재개발 내가 해결사”

    “서대문 재건축·재개발 내가 해결사”

    19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해발 215m 백련산 중턱 맨위에 있는 정원여중에서 내려다본 홍은4 재건축 추진 구역은 마치 다닥다닥 붙은 ‘성냥갑촌’과 같았다. 산기슭에 낡은 집들이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었다. 경사도가 60도는 족히 돼 보였다. 비탈길에 어떻게 주차할까 하는 생각까지 품게 만들었다. ●취임하자마자 강행군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13일 이곳을 방문했는데 비탈길과 계단길을 오르락내리락하느라 힘들었지만 주민들로부터 요구사항을 듣고 있자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피로가 싹 가셨다.”면서 “우회도로를 만들어 달라는 힐튼호텔 뒤쪽 산길 1㎞를 점검하는 한편 재건축 지역의 주택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를 정도로 벽에 균열이 심하게 나 있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매주 수요일을 ‘지역순방의 날’로 정한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찾고 있다. 자칫 구정활동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문제 해결에 정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 속내를 읽고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7월 7일 남가좌1동을 시작으로 10개 동을 돌았다. 남은 곳은 홍제3·신촌·남가좌2·북가좌2동 등 4곳이다. ●올해 10개동 돌아… 주민 호의적 주민들 반응은 호의적이다. 홍은2동 13통장 백인성(59)씨는 “당장 어떤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매주 일일이 현장을 찾아 주민 여론을 듣는 구청장은 처음”이라며 “속 타는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 줘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이 제시하는 대안은 공공관리제 도입이다. 그는 조합원과 조합 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공공관리제 시행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공공관리제에서는 ‘공공관리자’인 구청장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컨설팅하는 정비업체를 선정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관리하는 등 사실상 ‘사업시행자’ 역할을 해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개발이란 미명 아래 삶의 터전을 파괴할 수도 있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의 중간자 입장에서 조율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관리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혼선이 더 이상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관리제 주민설명회 열것” 현재 서대문구에는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 64곳이 있다. 뉴타운, 재정비촉진사업지구와 균형촉진지구를 제외해도 22곳으로 성북(29곳), 은평(25곳) 다음으로 많다. 옛 도심 지역이어서 낡고 오래된 집들이 많은 데다 홍은동, 홍제동, 북아현동 등 ‘달동네’가 즐비해 재개발·재건축 추진 관련 민원이 빗발친다. 법적 소송 중인 건수만 북아현동·가재울 등 뉴타운지구 16건, 재개발지구 6건, 재건축 8건 등 30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연희1구역, 홍제1·2·3구역, 홍은 2·5·6구역 재건축 지역에서는 조합설립추진위 취소 소송, 인가취소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보라매병원 리모델링 완료

    동작구 신대방2동 보라매병원 본관이 노후 이미지를 벗고 첨단 의료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 4966㎡ 규모의 희망관(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립 보라매공원은 지상 11층의 행복관, 6층의 진리관, 8층의 희망관, 5층 사랑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는 희망관과 사랑관 건물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일부 병동이 있는 사랑관은 내년 5월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관인 희망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병상(583개)보다 약 37%인 217개가 늘어난 800개 병상으로 확대됐다. 중산층을 위한 다인병상(5인 이상) 171개를 추가로 늘려 일반 병상수(특수병상 제외)의 70% 수준인 497개까지 확충,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등 첨단 의료장비가 새로 보강됐는가 하면 응급실도 630㎡에서 930㎡로 1.5배나 확대했다. 특히 시립병원 최초로 핵의학과가 신설돼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암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료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환자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강북구 미혼 공무원 미팅

    동대문구와 강북구청 선남선녀들이 ‘사랑의 짝짓기’를 갖는다. 18일 동대문구와 강북구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오후 6~10시 동대문구 제기동 애프터유웨딩홀에서 미혼 공무원 60명이 참가하는 ‘싱글&싱글 만남’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조기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동대문구는 전자결재 전산망을 통해 지난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강북구와 명단을 교환했다. 현재 동대문구에는 미혼 공무원이 160여명, 강북구엔 150여명에 이른다. 행사에는 동대문구 직원 30명(남 13명·여 17명)과 강북구 직원 30명(남 17명·여 13명)이 참여한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녹이기 위해 장기자랑, 자기PR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특히 ‘사랑의 화살표’ 게임을 통해 공개 데이트도 주선한다. 유 구청장은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 금융권, 공공기관, 주민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이 탄생하면 예식장 무료제공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무르익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0일 서울시청 ‘낙지데이’

    서울시가 최근 ‘낙지 중금속 검출’ 논란으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20일을 ‘낙지 데이’(day)로 정해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낙지요리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낙지 먹물과 내장 유해성 발표 이후 의도하지 않은 낙지 소비가 감소했다고 판단, 낙지 먹물과 내장만 빼면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8일 전남 무안, 신안 지역 어민들과 만나 낙지 성분 검사 결과 발표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낙지소비 촉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점심 메뉴로 쓰일 낙지는 모두 2700마리로 시청직원 1700여명분이다. 밥과 낙지, 야채를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낙지 생야채 비빔밥’이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현재 낙지 1마리당 소비자가격이 3000원꼴이어서 약 81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소비 촉진 노력으로 이번 논란이 끝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지하상가 29곳 임대료 오를듯

    서울시내 지하상가 29곳의 임대료가 지금보다 오를 전망이다. 시는 17일 200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임대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던 시내 지하상가 29곳 2783개 점포의 임대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을 통해 외부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결과는 두달 정도 뒤면 나올 예정이다. 대부요율이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국·공유자산을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빌려줄 때 받아야 할 임대료의 요율이다. 이 대부요율에 해당 자산의 재산평가액을 곱하면 연간 임대료가 결정된다. 시는 외부용역을 통해 지하상가와 주변 유사상권의 현재 임대료 수준, 공실(空室)점포 낙찰률, 인근 상권의 변화와 지상 상권 형성 정도 등을 검토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각 상가는 검토 결과에 따라 활성화(A그룹), 준활성화(B그룹), 비활성화(C그룹)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의 대부요율이 정해진다. 시는 그동안 시내 지하상가의 임대료가 토지·건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소폭 조정됐을 뿐 공시지가 등 환경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시세는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에는 지하상가의 임차인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유보하고 기존 상인과 연장 계약을 한 바 있다. 이 상가들의 만기는 내년 8월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는 대부요율이 재상정되면 상당수 상가의 임대료가 오르고 경쟁입찰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만 도로행정과장은 “그동안 20~30년 동안 영업해온 상인들에게 한두 차례 수의계약을 해준 상황”이라며 “모든 시민에게 임차기회가 돌아가는 경쟁입찰이 기본 방향이긴 하지만 도입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성곽길 2.16㎞ 연내 모두 연결된다

    서울시는 낙산공원 끝자락인 동소문로에 진입로를 만들어 끊겼던 620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7년부터 진행한 낙산공원조성사업이 완료돼 동대문~낙산공원~동소문로(혜화문)를 잇는 2.16㎞의 서울 성곽길이 모두 연결된다. 낙산공원조성사업은 시민아파트와 주택지로 훼손됐던 낙산을 복원하고 시민이 걷기 편한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1997~2002년 700억원을 들여 종로지역인 동숭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전시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만들었으며 2단계로 2006~2009년 성북지역 4만 9336㎡에 214억원을 투입, 소나무 등 28종 5만여 그루를 심어 녹지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낙산공원 끝자락인 동소문로 7m 높이 옹벽 때문에 성곽길을 산책하려면 동네 골목길을 따라 돌아 내려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지난 4월 3단계 사업으로 공원에 인접한 건물 2동과 부지를 편입해 보상·철거를 완료하고 진입로 공사에 착수했다. 진입로에는 광장과 원형데크계단을 만들고 서울성곽과 만나는 정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혜화문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의 내사산 성곽길이 모두 연결되면 성곽을 벗삼아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어린이집 원생들 후원물품 기부 “나눔행사 참여했어요”

    어린이집 원생들 후원물품 기부 “나눔행사 참여했어요”

    “기부가 뭐야?”(장욱·7)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거잖아.”(강민지·7) 서울 광진구에 사는 어린이들이 12일 이런 질문을 주고 받았다. 광진푸드마켓 식품 나눔의 날 행사에 기업체 후원물품이 아니라 두 어린이들과 같은 고사리손으로 준비한 생필품이 처음으로 기부돼 눈길을 끌었다. 구는 화양동 화송어린이집 원생 65명이 우유, 과자, 라면 등 집에서 여유가 있는 식품과 비누, 치약, 칫솔, 샴푸 등 생필품을 가지고 나와 이웃사랑을 체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싹들이 기부한 것은 화양동 광진푸드마켓이 2007년 3월 중순 나눔의 날 행사를 운영한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지역내 기업체들의 후원물품이나 성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행사를 통해 기탁받은 물품과 후원금은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등 회원증을 발급 받은 사람에 한해 1인당 매월 5개품목씩 지급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신촌 일대를 1년 내내 차가 다니지 않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2일 신촌전철역~연세대 앞, 신촌기차역~현대백화점구간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이미 이달 초 조직개편을 해 경제발전기획단을 신설하고 4대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4대 권역 활성화팀’을 출범시켰다. 4대 권역은 신촌권, 충정로권(대기업 유치계획), 가좌권(모래내시장 쇼핑단지 추진), 홍제권(유진상가·홍제고가 철거 등에 따른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을 말한다.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올해 안에 ‘차없는 거리’ 시뮬레이션을 하루나 이틀쯤 실시한 뒤 문화광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계천로 등 주말이나 휴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한 사례는 많지만, 신촌의 경우 문화벨트로서 특색을 오롯이 살리도록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차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값싼 유흥가로 전락 아쉬워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다.”면서 “신촌이 대학가다운 순수한 열정보다 값싼 상업화에 물들어 유흥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전한 문화광장으로 되돌리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광주 충장로축제 행사로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 경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신촌이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하면 이런 축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실현 가능한 사업이어서 고심하고 있다. 그는 경찰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전제된다면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과 같은 집회의 광장이 아니라 젊음이 살아 숨쉬는 문화광장이 될 것을 확신했다. 차없는 거리에는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에 즐비한 노천카페를 만드는 계획도 넣었다. 상인들도 문화광장 조성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럽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홍대거리가 활기를 띠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신촌은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때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상권이 깜짝 부활했던 점도 작용했다. ●이대~신촌 원스톱관광지로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일본,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촌네거리에서 미라보 호텔 일대에 비즈니스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올 4월 신촌 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을 때 숙박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관계자들이 뒷골목 러브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기존의 러브호텔들도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밑그림이 현실화되면 이화여대~신촌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원스톱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발전기획단에는 또 산학클러스터팀을 신설, 연세대 공학관을 거점으로 연희성당까지 생명공학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또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의료관광객들과 환자가족을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신촌만의 아카데믹한 이점을 살린다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산학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기동안 치적을 쌓기 위한 갖가지 건축사업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민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배추 2제] 새달 저소득층에 김장김치

    중랑구 면목2동 주민센터 출입구 앞 주차장 자투리땅에서 자란 배추가 이웃사랑 전도사로 나선다. 중랑구는 지난달부터 배추 360포기를 재배해 다음 달 초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상 전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랑구는 품질 좋은 배추를 재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조언을 받아 알배추 모종을 구입해 심었다. 면목2동 직원들은 병충해를 막기 위해 소주 반병과 물 10ℓ를 희석해 재배하는 등 휴일까지 돌아가며 보살피는 정성을 들였다. 앞서 자투리땅엔 조롱박, 상추 등 20여종을 심어 녹색공간으로 제공했다. 5만원짜리 모종이 ‘금배추’로 불리는 요즈음 500만원 가까운 부가가치를 만들낸 것은 물론,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선물로 거듭나게 됐다. 흙과 깻묵에다 서울대공원에서 실어나른 가축배설 비료 등으로 묵힌 흙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 100% 친환경 농작물이라는 자부심을 동 직원들은 갖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천주교·개신교·불교 연합바자

    서울 강북구의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계가 한마음이 되어 10여년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쳐 화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정무웅), 대한불교 조계종 화계사(주지스님 수암),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는 지난 9일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어린이돕기 바자회를 열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바자회에선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지역특산품 등 60여개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들 3개 단체는 이날 모은 성금을 지역내 난치병 어린이 20여명에게 300여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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