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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대공원역 일대 숙박시설 허용

    서울시는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화양동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일대 24만 2425㎡에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화양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광나루길, 능동로가 교차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 어린이회관, 세종대·건국대 등이 입지했다. 위원회는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을 권장용도로 추가하는 등 문화·상업 기능을 강화했다. 4호선 동대문역에 접한 종로구 종로6가동 289-3, 285-1 일대 5146㎡에 객실 180개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도 의결했다. 시장 용도는 폐지하고 주차장은 지하에 254면 규모로 조성하도록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진 ‘맞춤형 복지사업 릴레이’ 펼친다

    광진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시책 전반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 서비스 제공 때 중복 또는 누락을 막기 위해 2005년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다. 통합서비스,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노동고용 자활주거, 장애인, 여성, 교육, 영유아, 문화체육관광, 노인 등 10개 분과 1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11일 영유아분과가 건대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예쁜 아기 잘 키워 드려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 어린이집 홍보와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학부모들에게 서울형 어린이집 91곳의 보육정보가 들어 있는 안내문을 나눠 줬으며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이 필요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출산장려 서명운동을 펼쳤다. 장애인 분과는 12일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권 강연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모색하는 간담회 성격을 띤다. 아동청소년분과는 같은 날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체감하는 아동권리 수준을 알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이용해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문화체육관광분과와 노인분과는 24일 자양복지관을 시작으로 지역복지관을 돌며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교육분과는 다음달 17일까지 새빛작은도서관에서 음악을 통해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주부 앙상블 밴드 공연을 마련한다. 이밖에 노동고용 자활주거분과는 다음달 중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고용 강연회’를, 보건의료분과는 다음달 5일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전개한다. 자양복지관을 시작으로 3개 복지관을 돌며 신경통, 소화기, 호흡기, 만성질환 등을 치료해줄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누드 브리핑] “터키에서 목민관상 되새겨”

    “예산을 따내기 위해 이리저리 구걸하러 뛰는 내 모습이 마치 몰락한 양반의 머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10일 “구청장이란 직업은 3D 업종인 것 같다.”면서 “공무원이란 직업이 체질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남들에게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하고 입바른 소리만 하는 성격 탓이다. 1980~83년 건설부 주택정책과, 1983~92년 서울시 건설관리국·기획관리실·도시계획국·주택국에서 오래 사무관 생활을 한 연유도 자신의 이런 대쪽(?) 같은 성격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웃었다. 입바른 소리를 하는 까닭에 승진에서 제외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언제나 털털하고 소탈한 성격을 잊지 못하는 시청 공무원 후배들이 많다. 그는 6·2지방선거에서 거창한 슬로건 대신 정책자문단을 통해 “광진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먹고살 수 있나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건국대병원을 기점으로 의료관광서비스산업 육성, 동쪽 관문으로서 광나루를 기점으로 한 대표적인 트렌드 거리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내놓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그는 광진구를 “하얀 도화지처럼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라고 비유했다. 김 구청장은 바로 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여러 구상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구청장은 자매도시 터키 콘야시 에레일리구(區)의 자매공원 ‘광진로’ 준공식 참석차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지에 다녀온 뒷얘기도 들려줬다. “행사에서 애국가를 불러 주고, 도보행진 때 유치원생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흔들었는데 눈물이 절로 났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 10명이 형제의 나라라며 집에 초대하는 등 환대를 해주는 모습에서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머슴이 되겠다는 목민관상을 또 한번 떠올렸습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새로운 노년문화 모델로 자리잡았으면”

    “새로운 노년문화 모델로 자리잡았으면”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때도 통역봉사를 했으나 이번 G20 정상회의 때처럼 자부심과 긍지를 느껴 보지 못했어요. 그만큼 코리아 브랜드가 높아졌다는 방증이 아닐까요.” 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최고령 국제통역자원봉사를 맡은 안성균(77·전 숭의여대교수)씨는 이같이 말했다. 1985년 현직에 있을 때부터 통역 봉사를 했으니 어느덧 30년이 넘었다는 안씨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98년에 정년 퇴임한 뒤 서울시청 홍보관에서 10년간 자원봉사를 한 통역 베테랑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김포공항과 연결되는 5호선 공덕역에서 오후 5~9시 통역을 맡는다. 안씨는 “2세들에게 사회봉사의 참뜻을 심어 주고 제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어 흐뭇하다.”면서 “노인들의 자원봉사도 중요하지만 젊은 층이 스펙을 쌓고 애국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국제행사에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씨처럼 국제통역에 일가견이 있는 노인 10명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통역봉사자로 떴다. 지난 2월 현업에서 은퇴한 전문가로 구성된 시니어 전문자원봉사단 일원이다. 경력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KBS 일본 주재원에서부터 한국국제협력단원, 독일 대사관 교육관 등으로 활약하던 노인들로 평균 연령이 68.1세이다. 이들은 아사히, BBC 기자단을 안내하는 역할부터 지하철, 호텔, 한강유람선,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영어,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등을 통역하게 된다.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아사히신문 등 언론인들을 안내할 이민희(70·전 KBS 일본주재원)씨는 부인 유태월(64)씨와 부부 봉사자로 나섰다. 이씨는 “아내는 광장시장에서 일본어 통역봉사를 한다.”면서 “자원봉사는 처음이지만 이번 기회에 일본인 등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친절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니어 전문자원봉사단은 국제통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공연, 의료·간호, 다문화가정 자녀학습지도, IT 봉사 등 12개 전문분야 953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3만 2606명에게 이주민여성 한글교육, 요양원 문화공연, 노인복지관 법률상담 등 봉사활동을 해 왔다. 개인은 물론 서울시 간호사협회, 송광수·박정규 변호사 등이 소속된 서울지방변호사회, 아시아예술교류협회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기존 노인자원봉사가 노력봉사 위주였다면 서울시 시니어 전문자원봉사단은 은퇴 전 본인이 일생 동안 닦아온 전문지식을 활용해 봉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노년문화 모델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나비 사랑에 빠진 구청 공무원

    나비 사랑에 빠진 구청 공무원

    “나비는 제게 꿈이에요. 지역 장벽과 남과 북의 경계를 무너뜨리니 말이죠.” 10일 박용우(50) 중랑구 기획홍보과 팀장이 10여년 나비와 사랑에 빠진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채집한 나비가 국내외 1000여종 5000마리를 넘는다. 안준모 과장은 “그것도 모자라 직원들에게 알이나 애벌레가 든 화분을 나눠주기도 한다.”면서 “나비 얘기만 나오면 눈에서 광(光)이 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연말쯤 전시회를 열 계획인 박 팀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 빛깔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게 좋은 부서에 근무하기 때문에 전시회를 알리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박 팀장은 나비를 채집하기 위해 새벽에 제주로 날아가는가 하면 주말마다 강원도 영월 등 초지가 무성한 곳을 쫓아다닐 만큼 소문난 극성파다. 그는 “영월 쌍용시멘트 인근 야산은 석회지형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중간지점, 즉 북방계 나비와 남방계 나비가 만나는 특이한 곳이라 자주 찾는다. 그런데 지금은 인근 농경지에서 뿌리는 농약 때문에 나비들을 예전처럼 만나기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그가 활동하는 ‘버터플라이’ 등 카페와 동호회에선 희귀종 보호를 위해 200마리를 강원도 화천 해산령에 풀어주기도 했다. 그는 북한에서 서식하는 ‘공작나비’를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 박 팀장은 “동호회 친구들이 평화를 비는 뜻으로 나비를 풀어주며 가슴 벅차했다.”면서 “그 나비가 훨훨 날아 북한을 넘나들며 통일 디딤돌을 놓으라는 바람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B20 비즈니스 서밋/세계 경제지도 바뀐다] 무역활성화·동반성장·녹색성장 등 중점 논의

    [B20 비즈니스 서밋/세계 경제지도 바뀐다] 무역활성화·동반성장·녹색성장 등 중점 논의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논의되는 주제와 과정을 들여다보면 향후 세계 경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실물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들이 모여 세계 경제가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위축됐던 세계 경제를 민간 차원에서 깨워내려는 노력, 즉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도들이 엿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특히 무역·투자 분과와 금융 분과에서 두드러진다. 현재 세계 경기가 위기에서 빠져 나오는 중에도 많은 국가의 재정적자 문제, ‘고용 없는 회복’과 민간 소비 하락 등 다양한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더욱이 각국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환율 전쟁과 함께 보호무역을 꾀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무역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서 강조됐던 동반성장이 세계적인 차원에서도 논의된다. 세계 경제에서도 중소기업은 고용 창출, 혁신, 녹색성장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금융지원과 정보, 인적자원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LG 등은 상생경영 사례 등 중소기업의 잠재력 발휘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에 나선다. 개발도상국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기반시설 구축과 인재 육성 등이 동반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과 체계적 지원책에 대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의료서비스 확충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필수 요소라는 점이 강조될 전망이다. 녹색성장 역시 중요한 키워드다. 이미 녹색산업 활성화와 녹색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각국 정부는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SK, GS칼텍스 등은 각자의 녹색성장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걸음마 단계인 녹색산업을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동대문 “이상한 우편물 신고하세요”

    “이상한 우편물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하세요.” 동대문구가 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에 대비, 지역 병·의원 256곳에 주요 생물테러 대상 병원체 홍보 포스터를 나눠 주고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될 경우 대처요령을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9일 구에 따르면 시민 안전을 위해 경희의료원, 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3곳이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고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립 동부병원을 한시적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생물테러 감시 의료기관이 되려면 종합병원이면서 감염내과가 설치돼 있고 담당의사가 상주해야 한다. 생물테러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동식물에 질병을 일으켜 대량살상과 사회불안, 붕괴를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말한다. 탄저, 두창, 페스트,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물테러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우편물을 통한 탄저 테러로 탄저균에 22명이 감염되고 5명이 사망했다. 특히 구는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우편물이나 폭발물을 발견했을 때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할 것 ▲우편물을 옮기거나 열지 말고 그대로 두고 손수건·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 ▲창문이나 문을 닫고 건물 내 냉·난방 장치 또는 공기 환기장치를 끄고 ▲비눗물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등을 당부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모든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사 시 대처요령을 익혀 행동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창원, 최윤덕 장상 동상 완공

    창원, 최윤덕 장상 동상 완공

    경남 창원시는 도심 한가운데에 조선초 일본 대마도를 정벌한 정렬공(貞烈公) 최윤덕(崔潤德) 장상(將相·장군+재상)의 동상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최윤덕 장상은 무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냈다. 최 장상의 동상 건립은 600년 창원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원이 낳은 위대한 인물을 재조명해 후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서다. 동상은 최 장상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마상 형태로 길이 7.8m, 높이 6.5m, 무게는 6t(청동) 규모다. 높이 6m, 폭 4.3m의 화강석으로 된 좌대가 동상을 받치고 있다. 창원시는 기마 동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동대문·강북구청 커플 성사땐 특진”

    “동대문·강북구청 커플 성사땐 특진”

    “20여년 전 수원의 한 대학에서 학내 분규가 발생해 학교를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정승교 교수를 만났어요. 너무나 멋진 여교수여서 당시 35세 노총각이던 한 남자를 소개시켜줬죠. 바로 그분이 오늘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입니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4일 동대문구 경동플라자에서 열린 동대문구-강북구 직원 ‘싱글&싱글 만남’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의 만남은 유 구청장이 평소 친형제처럼 지내는 박 구청장에게 제안해 이루어졌다. 유 구청장은 결혼을 늦게 하는 사회풍토로 인한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이날 큐피드의 화살을 쏘는 자리에는 두 구청의 싱글남녀 60명이 나왔다. 동대문구에선 싱글남 13명과 싱글녀 16명, 강북구에선 반대로 싱글남 16명과 싱글녀 13명이 나왔다. 연령대도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두 구청장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박 구청장은 “노총각 결혼을 성사시켜 준 덕분에 유 구청장이 평생 술값을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뒤, “커플이 탄생되면 강북구 우이동 계곡으로 초대해 뒤풀이 자리도 만들겠다.”는 깜짝 제안을 했다. 유 구청장도 “커플이 성사되면 특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화답했다. 유 구청장은 “박 구청장의 중매가 없었다면 사실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게 분명하다.”고 웃은 뒤, “36세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니 자녀 보육문제 등 여러 가지 고충이 많았다.”며 더 이상 결혼을 늦추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들은 3시간의 여흥 뒤 맘에 드는 상대 3명의 이름을 조심스레 써 냈다. 이를 토대로 조만간 재회하게 된다. 강북구청의 한 직원은 “솔직히 별 기대 없이 왔는데 동대문구 여직원들의 미모가 뛰어나 누구를 선택할지 많이 고민했다.”면서 “이름을 적은 여성분이 꼭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강북구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강북구 오동근린공원 꽃샘길

    ‘꽃은 묵묵히 피고 묵묵히 진다. 다시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생명의 기쁨이 후회없이 거기서 빛나고 있다.’ 강북구 번동 오동근린공원 꽃샘길은 아름다운 시(詩)가 절로 피어나는 곳이다 꽃샘길 조성에 맺힌 사연은 가슴 저미도록 애달프다. 암환자가 가꾼 길이어서다. 4일 찾아간 공원 팻말에는 김영산(55·번2동)씨가 1994년 병마와 싸우며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길을 닦아 샐비어, 들국화, 영산홍, 금낭화 등 울긋불긋한 야생화 꽃길 동산을 10년 넘게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다. 혼자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꽃을 즐기자는 아름다운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그를 괴롭히던 암도 소리없이 치유됐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고 울적한 날엔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오동근린공원(134만㎡) 꽃샘길로 발길을 옮겨 공원에 깃든 사연을 떠올리며 달래보자. ●김영산씨 10여년 조성… 암도 치유 번동 5단지 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해 강북구민운동장까지 1.5㎞에 이르는 산책로는 숲속 놀이터이자 삼림욕장으로 손색이 없다. 오패산 정상이 123m밖에 안 돼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 길 양옆으로는 소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 울창한 숲 체험장이 마련돼 있고 아이들을 위한 여우, 멧돼지, 사슴 동물모형과 모래체험장, 로프오르기, 버섯놀이집 등 체험놀이시설이 즐비하다. 10여분 더 걸으면 2002년 조성된 돌탑을 만나 모든 번뇌와 망상을 바람결에 날려버릴 수 있다. ●1.5㎞ 산책로에 영산홍 등 즐비 홀로 걸어도 발걸음이 흥겹다. 강북구가 설치한 작은 바위모양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모차르트 교향곡부터 스티비 원더가 부른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와 같은 팝송을 들으며 걷다보면 1시간쯤은 훌쩍 지나간다. 호젓한 산책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강북권 명품공원 ‘북서울 꿈의 숲’이 제격이다. 구민운동장으로 나와 조금만 더 걸으면 나타난다. 문화 향유는 덤이다. 아트센터에선 비엔나 음악상자, 청계천의 추억(12월 5일까지) 등 공연과 전시가 한창이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 아트센터에 있는 중국 음식점 메이린(2289-5450)에서 창밖풍경과 함께 허기진 배를 달래는 것도 좋다. 유니자장면(4500원), 메생이탕면(6500원) 맛이 일품이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원형대로 재탄생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원형대로 재탄생

    독립과 민주의 현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새롭게 탄생했다. 서대문구는 3일 2008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121억 2700만원을 들여 역사관 종합정비 보수공사와 전시관 전시물을 대폭 교체해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우선 옛 보안과 청사로 사용됐던 주전시관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398㎡(423평)로 1961년 5·16쿠데타 이후 군인출신 형무소장이 냉전 이데올로기에 따라 붉은 색을 꺼려 기존 외벽에 흰 타일을 덧붙였던 것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전시 아이템도 ‘독립과 민주’에 걸맞은 시설물로 꾸몄다. 전시관 1층 역사실에서는 폭압적인 식민권력의 상징이었던 형무소의 연혁과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과정에서의 역사적 의미를 조망하고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지하1층 그림자 영상 체험실에서는 벽면에 설치된 특수카메라가 관람객의 얼굴을 그림자 형태로 촬영해 마치 독립운동을 하는 것처럼 합성한 특수영상을 올린다. 형무소를 감시·통제하는 건물인 중앙사에는 간수사무소 및 수감자 기록과 식사, 의복, 생활을 보여 주는 ‘형무소 의·식·주’를 만들었고 12옥사에는 독방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암호통신이었던 타벽통보법을 보여준다.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 직후 철거된 취사장도 1930년대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 398㎡(120평)의 취사장은 1936년 제작된 도면을 조사해 드러난 지층 구조물과 취사장 천장 증축 공사도면을 근거로 복원한 것이다. 이 밖에 옥사 지붕과 외벽보수, 보강, 지붕 채광장을 복원하고 경내 외래수종 수목을 심어 1930년대 경관을 재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시와 문화재청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내년부터 유관순 지하감옥, 격벽장(수감자 운동장), 담장 등에 대한 원형복원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독립·민주화 열사들의 수난처인 서대문형무소가 역사문화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개관 기념으로 무료 개방하는 6일 형무소에 투옥됐던 독립지사 이병희·이병호 선생과 이돈명·이소선·박형규·리영희씨 등 민주인사 4명이 풋 프린팅을 하고 다중집합장소에 입식 조형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4일 경술국치 100년·형무소역사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7일에는 을사늑약 체결지인 경운궁 중명전~경교장~4·19혁명도서관~독립문~서대문형무소를 걷는 민주올레길 탐방 행사가 이어진다. 역사관 관람객은 연간 일본인 4만 2000여명 등 60만명에 이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구, 육교·옹벽도 아름답게

    동대문구, 육교·옹벽도 아름답게

    동대문구는 청량리동 등에 향기로운 육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육교 꽃길 조성사업은 구가 추진하는 ‘베스트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청량리동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동네를 관통하는 삭막하고 흉물 같은 육교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화, 꽃기린, 보스턴고사리 등이 어우러진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이웃을 배려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게 하자는 것이었다. 거리에는 신개념 갤러리도 등장했다. 휘경2동 휘경여중고 앞 옹벽에 디자인 벽화를 그려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한편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일러스트 작가 심인섭씨와 함께 옹벽을 개나리색으로 둔갑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비타민제를 먹은 것처럼 기분을 밝게 해준다. 청량리동 주민 김모(49)씨는 “개나리색 위에 산뜻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려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며 흰색 물결무늬가 가미돼 리듬감까지 준다.”며 반겼다. 제기동 주민센터도 지역단체와 거리미술동호회의 도움으로 정릉천변에서 선농단으로 올라가는 성일중학교 담장을 ‘테마가 있는 벽화거리’로 변모시켰다. 흥겨운 농악대와 추수하는 농부의 모습 등이 그려진 담벼락은 시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유덕열 구청장은 “특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베스트 빌리지 사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중랑 “내년 봉화산 둘레길 4.2㎞ 재정비”

    중랑 “내년 봉화산 둘레길 4.2㎞ 재정비”

    “인공적인 둘레길이 아닌 주변에 소나무 숲 등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둘레길을 만들어 도심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2일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내년 1월부터 신내동 봉화산 둘레길 4.2㎞ 재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구청장이 이런 구상을 한 데에는 뼈아픈 사연이 있다. 봉화산 자락 D아파트에 사는 문 구청장은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병을 이겨내려고 아침마다 봉화산을 산책하곤 하는데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하게 깨달은 뒤다. 그런데 길이 중간중간 툭툭 끊겨 주민들이 한 바퀴 돌기에 불편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래서 지난해 5월 봉화산근린공원을 휘감고 도는 둘레길을 1차적으로 정비했다. 끊긴 길을 열고 통나무의자, 안내판 등을 갖추어 주민 품으로 돌려줬다. 아직은 2% 부족하다. 길이 협소한 것은 물론 쉴 수 있는 벤치, 정자, 전망대가 거의 없어 공원 산책로 구색을 갖추지 못했다. 이에 구는 내년 3억원을 들여 봉화산 둘레길을 재정비한다. 폭 0.5~1.5m로 걷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산책로 확장은 않기로 했다. 시골길처럼 투박하지만 자연을 그대로 살린다는 게 목표다. 대신 곳곳에 목재데크, 벤치, 전망대 등을 확충,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문 구청장은 1시간 30여분간 둘레길을 돌면서 “여느 산책로와 달리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어 걷는 이들로 하여금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을 준다. 특히 바위나 돌이 거의 없어 어르신들에게 더없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도심 한복판에 30만평 넘는 정원(봉화산)을 갖고 있는 자치구도 드물다.”며 “산책길에 주민과 얘기하다 보면 구정 가닥도 잡히고 몸도 추스르고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지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 81.4%, 직원 82.2%가 둘레길 조성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1~6월 실시설계용역 실시 및 주민설명회를 한 뒤 7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특히 해발 160.1m 높이의 아담한 봉화산은 아차산 자락의 하나로 서울시 기념물 제15호인 아차산 봉수대(봉화산 봉수대)가 자리잡고 있어 역사 체험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현재의 봉수대는 모형이다. 해마다 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봉화산 도당제가 열린다. 문 구청장은 “봉수대, 봉화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든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심 산책로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6일까지 아파트관리규약 개정안 주민투표

    서울시가 현재 30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등 약 2000여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투표를 오는 6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은 시가 아파트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아파트주민 주권시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13년 만에 전면 개정·시행한 ‘서울특별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안’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의무관리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준칙안을 참고해 6일까지 아파트별 공동관리규약을 개정하고 30일 이내에 각 구청에 개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 기간 내에 입주자대표회의가 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주택법 제59조에 따라 각 구청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입주자 투표 때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안’과 각 공동주택 의사결정기구가 개정하려고 하는 ‘공동주택관리 개정안’을 대비표를 통해 반드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뒤 찬반투표해 전체 입주자의 과반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시는 개정안 투표 때 안건발의 가능 인원, 주민참여검수제 도입 여부, 잡수입 수납·사용내역 상세공개 여부, 공동체 활성화 예산한도, 아파트 내 보육시설 임대료, 자치구의 전문가 자문이 가능한 공사금액 기준, 입주자대표회의 공개 여부 등 7가지 조항을 꼭 확인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공동주택 개정안을 잘 살펴보고 투표를 해 2조원이 넘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실질적인 주인인 입주민의 권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외제차 43% 강남3구에

    서울시내에 등록된 외제차가 지난해 14만 8147대에서 올해 9월 현재 16만 3666대로 10.5% 급증했고 ‘강남 3구’에 절반 가까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의회 최강선(중구1·민주당)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제차는 강남구 3만 8322대(23.4%), 서초구 2만 584대(12.6%), 중구 1만 4379대(8.79%), 송파구 1만 2005대(7.3%) 순이었다. 강남 3구가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국산차는 지난해 280만 6557대에서 올해 281만 5711대로 0.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산과 외제를 합친 가구당 평균 등록대수는 강남구 1.11대, 중구 1.07대, 서초구 1.03대, 영등포구 0.86대, 송파구 0.82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내 전체 가구당 평균은 0.72대였다. 차량 크기별로는 1000㏄ 이하 소형차가 지난해 12만 1491대에서 올해 13만 207대로 7.17%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설] G20 정상회의 국민의 협조 절실하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안전 대책의 수위를 높여가고, 교통 소통과 환경미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번 회의는 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국운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는 다소의 불편과 피해가 뒤따를 수 있다. 그 자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더 넓은 시각으로 볼 때다. 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나면 더 큰 이득이 보장된다.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전 세계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예멘발 미국행 항공기에 소포 폭탄이 실려 각국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G20 행사 기간 중 북측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판국에 군이 엿새 전부터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 태세에 들어가고, 경찰도 6일부터는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각종 단체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집회나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마당에 한시적인 통제는 불가피하다. 집회나 시위를 계획 중인 단체들에는 자제를 요청한다. 어떤 명분으로도 과격 폭력시위는 용납될 수 없다. 특히 이 기간 중에는 더 엄한 처벌이 따를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서울시가 어제 클린데이 행사를 열어 열흘 동안의 대청소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동원 논란도 제기하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유도하면 될 일이다. 경찰이 불법 성매매 광고 전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도 가당치 않다. 설령 행사 때문에 이뤄진 이벤트성 단속이면 어떤가. 성매매 근절 필요성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이참에 묵은 때를 벗겨내 더 쾌적한 서울이 되면 금상첨화다. 행사장 주변에는 경비 병력 5만여명이 배치된다. 시민들에게는 검문 검색 등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회의가 열리는 11~12일 이틀간은 자율적인 승용차 2부제가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역시 국민들의 몫이다. 경찰도 시민들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 아예 이번 회의를 선진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 동대문구, 헷갈리는 건축법령 해석 돕는다

    동대문구는 잦은 건축법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법령상 해석 때 애매모호한 부분 때문에 담당자별로 해석이 제각각 내려지는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동대문구 건축법령해석회의’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과장을 위원장으로 인·허가 팀장 2명, 담당자 8명 등 12명으로 한 ‘해석회의’는 지난달 27일 첫 회의를 열어 석면조사보고서 첨부와 관련 면적·시설기준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고 구는 덧붙였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회의에 필요할 경우 건축설계자, 일반인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인·허가 등 민원서류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불명확한 법령 해석, 외부기관 및 민원인 등의 질의사항에 대한 회신내용, 기타 업무처리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하여 종합적인 의견이 필요할 경우이다. 회의에서 결론이 난 기준안은 관련자들에게 전달, 통일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특히 매주 2~3건 통일된 기준이 마련되면 담당자의 인위적·주관적인 해석으로 처리되는 일이 줄어들어 건축 관련 부패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종선 건축과장은 “여러 해석을 종합해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 신속하고 일괄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민원인들에게 정확한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등 한층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형건물 미술작품 설치 사전심의

    서울시 광진구는 대형건축물 미술장식품에 대한 설치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구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심의에 상정하기 전 심의를 통해 재심 사유를 미리 보완하고 미술 장식품의 공공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르면 연면적 1만㎡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비의 100분의1 범위 내에서 회화와 조각 등 조형예술물이나 벽화·분수대 등 환경조형물과 같은 미술장식품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최소한의 법기준만 충족시키면 설치 가능하고 위치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건물 뒷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다경쟁 탓에 작가 소신보다는 발주자인 건물주의 요구가 반영돼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현재 규정에는 미술장식품 설치 때 건축주로부터 심의 신청이 접수되면, 구는 별도의 절차 없이 서울시에 심의를 상정해 설치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구 심의위에서는 미술장식품 계획 단계에서부터 적극 개입해 작품 종류와 설치 위치, 사후관리의 용이성 등을 검증한다.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보완을 요구한 뒤 시에 상정하도록 한다. 설치 뒤에도 연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부실관리 땐 각종 인허가에 불이익을 주는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한번 설치하면 방치하다시피 하는 문화예술품을 접근 용이한 도로변 공간으로 이끌어 내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미술장식품을 배경으로 소공연을 하거나 작품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백제생활문화 재발견 박물관 추진단 학술대회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단이 2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백제 생활문화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추진단은 이번 학술대회는 2012년 봄 정식 개관 예정인 한성백제박물관의 효과적인 전시연출 방안과 성공적인 개관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28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00년 고도 서울’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울의 선사∼고대 유적·유물을 효율적으로 조사·연구·관리하기 위해 건립하는 박물관으로 이달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물 제작·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국산 ‘그린카’ 총출동 친환경 코리아 쌩~쌩

    국산 ‘그린카’ 총출동 친환경 코리아 쌩~쌩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국산 친환경차가 총출동한다. 서울시는 27일 G20 정상회의 기간인 11월 11∼12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53대를 행사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맑고 푸른 그린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정책·철학을 세계에 동시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각 기업과 협력해 올해 개발한 전기차 38대와 수소연료 전지차 15대를 행사장과 주변시설을 연계해 주는 셔틀버스와 내·외신기자 취재차량, 행사 참가자 이동차량 등으로 지원한다. ●수소연료 전지차 ‘모하비 수소차’ 인기 시는 27일 친환경차 지원 발대식을 갖고 기자들을 상대로 시범운행을 했다. 이날 시승 때 가장 인기를 끈 차는 현대·기아차가 만든 수소연료 전지차인 ‘모하비 수소차’로 시동을 걸어도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소리 없이 움직였다. 차값만 1억 5000만~2억원대다. 2015년 상용화되면 4500만~5000만원대로 절반값에 판매될 전망이다. 1회 충전(5분)으로 650㎞(700bar)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60㎞/h나 된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선 13대가 투입돼 주로 내외신 기자 취재용으로 지원된다. 땅콩 모양처럼 디자인돼 땅콩차로 불리는 ‘이프리머스’ 전기차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인승용 전기버스로 방탄용 소재인 탄소섬유·유리섬유 등 복합재료를 써서 일반 버스보다 2t이나 가벼운 10.7t이다. 남산과 한강을 친근하게 그려 넣은 차량외형 디자인은 시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회의기간 동안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번 G20 기간엔 모두 10대가 선릉역~삼성역~종합운동장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남산순환버스로 사용돼 시민들이 직접 타 볼 수 있다. ●“개발된 모든 충전기 동시에 선보일것”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G20회의 기간에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의 첨단기술력을 세계 수출시장에 선전하기 위해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인 버스용·승용차용 급속충전기, 표준충전기 등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충전기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우리의 친환경차 선진기술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에 충전기 10기를 설치해 행사용 전기차 충전을 도울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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