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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회청소년문화연맹 ‘사랑의 연탄 나누기’ 개최

    한국사회청소년문화연맹(총재 이한정)이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상계동 성모자애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무의탁 독거노인 1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 ‘한뿌리 인삼’ 1000원에 팝니다

    ‘한뿌리 인삼’ 1000원에 팝니다

    갑오년 첫 주말인 5일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홍보도우미가 삼계탕용 한뿌리 인삼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8일까지 한뿌리 인삼을 대파보다 싼 1000원에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외면받는 경북 대표음식 개발사업

    경북도와 시·군의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이벤트성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도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역 대표 음식을 발굴해 표준조리법을 개발하고 이를 음식점 등에 보급하고 있다. 대표 음식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에 드는 비용은 각 1억원 정도로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지역의 대표음식은 ▲포항 물회·과메기 ▲안동 한우요리 ▲영주 삼계탕 ▲의성 산수유·마늘매운탕, 마늘찜닭 ▲청도 추어탕 ▲고령 대가야진찬 ▲성주 고방찬 ▲봉화 송이요리 ▲울진 대게요리 ▲경주 최가밥상 ▲경산 대추음식 등이다. 영주 인삼, 봉화 송이 등 대부분 시·군들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청도 추어탕처럼 특산물이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음식도 있다. 특히 경산의 경우 대추를 활용한 한정식과 떡갈비, 갈비탕, 찜 갈비, 삼계탕, 칼국수, 인절미, 두텁떡, 돼지갈비구이, 동태찜 등 음식 종류가 10가지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시·군 대표 음식이 정작 지역 음식점과 주민·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포항, 영주지역의 경우 대표 음식을 표준 조리법대로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이 단 한 곳도 없으며 경주, 고령, 성주지역 등은 대표 음식 지정식당이 1~3곳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도와 시·군이 특화 및 대중화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대표 음식 개발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음식’ 개발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시·군들이 대표 음식을 일반 음식점과 가정을 대상으로 홍보 또는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시·군별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전시성 생색내기’에 불과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대표 음식 육성 실태를 점검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동건 팬클럽 ‘아도니스’, 영화 ‘우는 남자’ 스태프에 깜짝 선물

    장동건 팬클럽 ‘아도니스’, 영화 ‘우는 남자’ 스태프에 깜짝 선물

    장동건의 공식 팬클럽 ‘아도니스’가 영화 ‘우는 남자’ 촬영 현장을 방문해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아도니스’는 1일 영화 ‘우는 남자’ 촬영이 진행되는 부산을 직접 방문해 100인분의 삼계탕과 함께 커피 등 차를 선물했다. 또 촬영 중 보온은 물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제작해 전체 스태프들에게 전했다. 티셔츠에는 ‘우는 남자’와 장동건의 얼굴 그리고 팬클럽 이름 ‘아도니스’가 새겨져 있었다. 장동건은 “추운 날씨에도 촬영장까지 와서 고생하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뜻 깊은 선물을 주셔서 감동받았다”며 “모든 ‘우는 남자’ 스태프들도 매우 기뻐했다. 더욱 열심히 촬영해 멋진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동건이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우는 남자’는 영화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3년만의 신작이다. ‘우는 남자’는 베테랑 킬러 ‘곤’과 그의 타깃이 되는 여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장동건이 주인공 킬러 ‘곤’ 역을 맡았고 타깃이 되는 상대역은 배우 김민희가 연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보 나 이제 ‘삼식이’ 아니야 삼계탕도 하는, 요리책 낸 남자야

    여보 나 이제 ‘삼식이’ 아니야 삼계탕도 하는, 요리책 낸 남자야

    옛날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 게 유죄였지만, 이젠 상 받을 일이다. 남자도 직접 식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들 줄 알아야 마땅한 시대다. 은퇴한 시니어 남성들에게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집에서 “밥 차려 와~” 큰 소리 쳤다가는 봉변당하는 장면이 TV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한다. 이러한 시니어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책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가 내놓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 가이드북-남자의 만점 요리’다. 책은 전국 최초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전문 기관 ‘시니어행복발전센터’ 1주년의 성과를 담았다. 지난해 말 기준 영등포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인구의 12%(4만 9000명)였다. 그래서 은퇴 이후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 교육과 평생 교육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구는 지난해 11월 대림동에 있는 보건분소 2층을 리모델링해 시니어행복발전센터를 열었다. 제2의 직업찾기, 제2의 인생설계, 건강한 여가생활, 특별프로그램이란 네 가지 틀에서 58가지 프로그램이 번갈아 꾸려졌다. 남성요리교실, 재무설계컨설팅, 예비조부모 신세대 육아법, 바리스타 교육, 동양화 POP(예쁜글씨) 교육, 통기타, 사진 촬영, 아카펠라, 도시농부학교 등이다. 센터 활동은 재능 기부로도 이어졌다. 센터 회원들은 지난여름 독거노인과 주민을 초청해 통기타 연주회도 갖고, 글과 그림을 담은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센터 프로그램에는 지난 9일까지 연인원 5922명이 참여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시니어 남성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는 남성 요리교실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고, 성인 남성 영양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선택됐다. 밥·죽, 국·찌개, 반찬, 삼계탕·잔치국수·떡국 등 일품 요리에 이르기까지 30개 레시피가 담겼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보도 곁들여졌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후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닥공 봉사’… 그들이 웃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닥공 봉사’… 그들이 웃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지난 25일 오전 10시 구로구 구로동 골목, 방 2개에 부엌이 딸린 집에서는 여럿이 도배지 풀칠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일은 오후 3시쯤에야 끝났다. 구로구 맥가이버 봉사단에 이성 구로구청장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이 구청장은 작은 방에서 하늘색에 구름이 그려진 벽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서툰 솜씨지만 열심이었다. 방해만 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웃기만 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님 아닌 손님을 맞은 왕리(여·31)씨는 “구민들 덕분에 지난 9일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도배까지 해준다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또 “마침 오늘이 시아버지 기일인데 말끔히 도배한 방에서 제사를 올리게 됐다”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결혼 사진을 꼭 걸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족인 왕씨는 2004년 중국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2007년 혼인 신고를 했다. 이 구청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평소 말수가 적기로 정평이 나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날도 그는 도배할 집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작업복을 갈아 입었다. 이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오전에 갑자기 일정이 하나 더 생기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도배지 풀칠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꼼꼼하게 메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8일에도 맥가이버 봉사단의 독거노인 집수리에 합류했다. 매월 1~2회 봉사를 실천한다. 활동내용도 다양하다. 올 2월에는 만두를 빚었고 3월, 7월, 8월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독거노인 댁에 선풍기도 배달한다. 구에서도 자원봉사 인프라를 힘껏 뒷받침한다. 나눔과 상생의 봉사활동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봉사자 교육, 캠프운영 지원,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동의보감 400주년… 약초 비빔밥 400인분 쏜다

    동의보감 400주년… 약초 비빔밥 400인분 쏜다

    강서구는 12~13일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의성(醫聖)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이 태어난 가양동엔 허준박물관과 동의보감 집필 장소로 널리 알려진 허가바위, 허준의 아호를 딴 구암공원 등이 있다. 12일 오전 10시~낮 12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거리 퍼레이드가 공항대로에서 허준박물관까지 2㎞ 구간에서 펼쳐지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서낭당공원에서 공항대로~양천로~허준박물관을 잇는 행진에서는 서자로 태어나 어려움을 겪은 허준의 유년 시절부터 의원의 길, 임진왜란 피란, 동의보감 탄생까지 허준의 삶을 보여 준다. 청사초롱을 든 초등생 80명이 선두에 선다. 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기와 오가피, 뽕잎, 당귀, 산야초 등 10여 가지 약초를 넣은 비빔밥 400인분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준다. 허준 테마 그림이 그려진 400개의 이음연 날리기도 곁들여진다. 특히 오후 2시 한의사협회에서는 한국 의학의 자주적 기초를 마련해 준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가별 참여자가 ‘동의보감의 영향과 활용’을 주제로 동의보감이 나라별로 갖는 의미와 영향,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13일엔 오전 10시 허준 추모 제례를 필두로 오후 1~4시 30분 ‘약선 요리 대전’이 펼쳐진다. 임현식과 이계인 등 연예인 7명이 출연해 동의보감에 나오는 재료의 효능을 바탕으로 7가지 약선 요리(전복 삼계탕, 오리부추 불고기, 매실 떡갈비, 토란탕 등)를 놓고 솜씨를 겨룬다. 오후 5~6시에는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이 펼쳐진다. 가수 에일리·케이윌을 비롯해 백지영, 심수봉, 남진 등 인기가수 콘서트도 이틀간 무대를 빛낸다. 노현송 구청장은 “허준 축제는 선생의 역사적·사상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꾸몄다”면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계기로 강서구가 한방 허브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가인권위원회 ‘모럴해저드·위상 실추’ 2제] 위원장 업무 추진비 카드는 밥값 카드?

    [국가인권위원회 ‘모럴해저드·위상 실추’ 2제] 위원장 업무 추진비 카드는 밥값 카드?

    현병철 인권위원장과 인권위 상임위원의 업무추진비 카드 내역 중 대부분이 단순 식사용으로 채워졌지만 사용 목적을 ‘업무 협의’와 ‘간담회’, ‘관련 논의’ 등으로 기록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인권위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24일 분석한 결과, 부산 등 지역위원회를 빼고 공개된 사용 내역 대부분이 인권위가 위치한 서울 중구 무교동 주변에서 이뤄진 음식값 결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는 종로구 수송동의 H초밥전문점과 중구 다동의 N면옥, 무교동 K삼계탕, P호텔, H호텔 등에서 주로 쓰였다. 홍진표 상임위원실 카드는 중구 북창동의 D수산에서 가장 많이 결제됐다. 68건의 결제 중 14건이 이곳에서 승인됐다. 김영혜·장명숙 상임위원실의 카드와 기획조정관실, 정책교육국, 조사국 등 각 국실에 배치된 카드도 주로 중구, 종로구 일대에서 결제가 이뤄졌다. 업무추진비 카드에서 음식점 메뉴의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3인분이 넘지 않는 값을 지출한 내역이 수백 건 발견됐다. 또 김 위원실, 기획조정관실, 정책교육국 등에서도 2만원 안팎의 식당 결제 내역이 다수 발견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국·실장이나 위원이 직원 1~2명을 데리고 거의 매일 비슷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업무추진비로 처리한다”면서 “담당 직원도 그럴 듯한 사용 목적을 만들어 내느라 고생이 많을 것”이라고 냉소했다. 인권위는 정보 공개에서 간담회와 업무 협약, 관련 논의 등 업무 목적으로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실 카드에서는 ‘위원회 홍보 관련 기자와의 간담회’라는 목적으로 D수산 등에서 10건의 결제 기록이 발견됐다. 홍 위원실 관계자는 “함께 식사한 기자 이름과 회사명은 개인 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인권위뿐 아니라 다른 기관도 업무라고 표시된 결제 내역 중에 도저히 업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면서 “사적인 식사 자리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하는 일도 잦아 사용 목적을 더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0년 세월을 한결같이 삼계탕으로 가을을 선물합니다…동네어르신 400명 한분 한분에게

    10년 세월을 한결같이 삼계탕으로 가을을 선물합니다…동네어르신 400명 한분 한분에게

    “올해도 이렇게 우리를 불러주는구먼. 멀리 있는 자식놈보다 훨씬 나아.” “그럼 벌써 10년째라지. 지역 노인 중 김 사장 덕을 안 본 사람이 누가 있겠나.” 10일 오전 10시 양천구 신정1동 한 식당 앞에 몰려든 노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다. 식당 주인 김정회(63)씨를 칭찬하느라 바빴다. 올해도 김씨는 신정1동 65세 이상 홀몸 노인 등 어르신 400여명을 초대해 삼계탕과 과일, 조그만 선물까지 안겼다. 김씨는 “누구에게 칭찬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 식당을 해서 얻은 이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데서 한 푼도 도움받지 않고 이런 선행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김씨는 “물론 IMF 경제난과 미국발 재정위기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우리 가게 또한 적자에 허덕인 때도 있었지만, 항상 저만 쳐다보는 노인들의 얼굴이 아른거려서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그냥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김 사장을 돕기 위해 지역 직능단체도 힘을 보탰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어르신들의 자리 안내와 음식 나르기 등을 신정1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친목회 등에서 맡았다.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식당에 나와 상차림부터 선물포장까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일사불란하게 음식을 나르는 등 성공적인 행사에 자원봉사의 힘이 컸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곳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나눔이 펼쳐진다면 훨씬 더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프로 스포츠와 함께 출범했으니 치어리더가 등장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치어리더는 생소한 직업이었고, 일부 대학은 학생들의 치어리더 활동을 금지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의 활력소를 넘어 주역으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치어리딩은 눈요깃거리를 넘어 세계대회도 있다. 몇몇 유명 치어리더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경기장의 꽃’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치어리더의 실제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 그지없다. 프로야구 LG의 치어리더 남궁혜미(26), 최선미, 강윤이, 김민지(이상 23)씨를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잠실 야구장 1루 측 응원단상 앞 관중석. LG와 SK의 시즌 12차전 시작 10분 전, 흰색 유니폼을 시원하게 차려입은 혜미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선수가 소개될 때마다 작은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서서히 관중들의 흥을 돋우었다. 1회 초 LG가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자 그들의 ‘시간’이 왔다. 단상에 올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된 지루함을 달랬다. 한 경기에서 선보이는 평균 안무 종류는 응원가까지 포함해 15개. 2분간의 공수교대 시간은 그들이 관중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야 한다. 치어리더의 활약은 경기 중에도 계속된다. 홈 팀이 공격할 때는 관중석에서 다양한 율동으로 응원을 이끈다.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야유하는 동작을 펼치고, 홈 팀 타자가 안타를 치면 깡충깡충 뛰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홈 팀 수비 때는 잠시 의자에 앉을 수 있지만 쉬는 시간은 아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가다듬고 느슨해진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메모지를 들여다보며 다음 안무를 준비한다. 홈 팀 투수가 삼진이라도 잡으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응원을 펼쳐야 한다. 민지씨는 “즐기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치어리더”라며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몽롱해도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씻은 듯이 낫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일과는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속사(코렉스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점검하다 오후 3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구장 내에 있는 분장실은 어두컴컴한 데다 2~3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 그녀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출입구에 나가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곗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리킨다.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 1~2시. 한 달에 13~15일은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경기가 없거나 홈 팀이 지방 원정을 가도 쉬는 날이 아니다. 연습실에서 5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급여는 박하기 그지없다. 한 달에 100만원 약간 넘게 받는다고 한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지만 드물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치어리더들은 수도권 원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배가 된다.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화려함을 좇아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지만 70~80% 이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둔다. 현재 전국 10여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100여명 정도. “하지만 치어리더의 매력을 알면 결코 그만두지 못해요. 나이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일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온 사람도 많죠.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회에 나가면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요. 대중은 우리를 볼 때만 기억하거든요.” “모델 등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더니 네 명 모두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는 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치어리더를 하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관중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기가 좋아 이 일에 몸담고 있는 겁니다.” 넷이 치어리더에 입문한 계기는 모두 달랐다. 민지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농구단 응원단에서 활동했는데, 그를 눈여겨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혜미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녔지만 사무실 안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다고 한다.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댄스팀이 그를 새 인생으로 이끌었다. 선미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직접 소속사 문을 두드렸고, 윤이씨는 춤 추는 법도 몰랐지만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치어리더 면접을 봤다. 치어리더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 선미씨는 아버지가 호적에서 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우리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치거나 ‘야구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우리와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있어 관중들도 즐기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는 그들. 그러나 가끔 부모를 욕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치마 속을 보기 위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관중, 시뻘게진 얼굴로 단상에 올라오는 취객들은 아직도 거의 매 경기 있다. 뛰어난 미모로 ‘LG의 구하라’란 별명이 붙은 윤이씨는 “별명 때문에 5번만 먹어도 되는 욕을 15번 먹는 것 같다”며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강윤이 자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다. 가장 자주 받는 선물은 액자.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팬들이 종종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보내준다. 지난해 추석 때는 포도를 상자째 선물받기도 했고, 복날에 삼계탕을 직접 끓여와 건네준 팬도 있었다. 부러움의 대상인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안 한다’이다. 아니 ‘시간이 없어 못한다’가 더 정확한 답이겠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데다 자정이 다 돼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춤이다. 연습까지 포함해 하루 5시간 이상 격렬한 춤을 추기 때문에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다. 사실은 보통 여성보다 훨씬 식사량이 많다고 털어놨다. 민지씨는 “보통 두 공기씩 먹는다.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 공기도 가능하다”며 웃었다. 선미씨는 “종일 간식을 달고 산다”며 손에 쥔 작은 초콜릿을 슬며시 내밀었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맏언니’ 혜미씨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전 나이가 있어서 이제 곧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러자 다른 셋이 “언니 제발 그러지 마요”라며 일제히 팔을 붙잡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며 말을 바꾼 혜미씨는 이날 응원단상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국 속담에서 배우다/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글로벌 시대] 한국 속담에서 배우다/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과연 뚝배기보다 장맛이었다. 부산의 명물인 곰장어 구이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산 채로, 기다란 모양 그대로 숯불에 올렸다. 꿈틀거리는 모습에 식욕이 떨어졌으나, 먹어 보니 이것이 예상 외의 맛이었다. 두꺼운 부분은 곱창구이 같고, 꼬리부분은 오돌오돌하고, 해산물 특유의 바다 향이 입안에 퍼져 갔다. 역시 겉모습보다 내용이 중요한 법,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다. 가느다란 쪽박에 밥 많이 담긴다고, 추가 주문까지 해서 충분하게 즐겼다. 곰장어 구이를 먹은 것은 말복 즈음. 삼계탕도 매우 좋아하지만, 곰장어 구이 역시 여름을 이겨내는 데 최고의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골에 가면 시골 풍습을 따르라는 속담도 실감했다. 장어구이를 먹었을 때의 일이다. 일본에서 장어라면 ‘가바야키’가 일반적이다. 도쿄 지방이라면 뼈를 발라낸 후 꼬치에 꿰어 찌고, 다 쪄지면 양념을 발라 굽는다. 주문 후에 요리를 시작하는 가게에서는 1시간 정도 기다리는 일도 있다.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씹기 전에 부서질 듯한 식감을 만나게 될 때도 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이다. 반면에 한국의 장어구이는 속도감이 있고 와일드하다. 한국 분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공자 앞에서 문자 쓰는 격이기는 하지만, 한국의 장어구이는 뼈를 발라낸 후 그대로 숯불에 올린다. 아직 꼬리가 움직이고 있을 정도로 속도전으로 준비되어, 눈 깜짝할 사이에 먹을 때가 된다. 가게에 따라서는 소금만으로 맛을 내고, 양념은 개인 취향대로 바른다. 표면의 고소함, 씹는 재미가 있는 맛이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둘러앉아 소주를 주고받으면서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것이 한국 스타일이다. 일본의 가바야키도 맛있지만, 한국의 장어구이 역시 갑을을 가리기 어렵다.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후나 환경도 비슷하기 때문에 공통적인 식재료도 많다. 서양 음식을 매일 먹기는 힘들지만, 한국 음식이라면 대환영이다. 같은 동아시아 나라로서 공유하는 생활습관이나 드라마, 문학 등 감동의 포인트는 다 셀 수 없을 지경이다.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문화의 가까움을 실감한다. 그러나 한편, 장어구이 요리법에 큰 차이가 있듯이 만남이 깊어짐에 따라 사고방식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팔방미인이라는 단어는 일본어에도 한국어에도 있다. 한국어에서는 여러 방면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칭찬하는 말이지만, 일본어에서는 누구에게든지 좋은 얼굴을 보이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일본과 한국은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부지불식간에 상대방도 자신과 사고방식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언동을 상대방이 하는 순간 매우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며느리가 미우니 손자까지 밉다는 식으로 생각해 버리는 사람도 있다. 둘은 닮았지만 다른 존재이다. 서로를 잘 알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국과 사귀어 가려고 한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라는 말도,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다. 아는 척하는 것은 이 정도로 해야겠다.
  • 쪽방촌에 희망이 활활… ‘가·연·성 봉사’

    쪽방촌에 희망이 활활… ‘가·연·성 봉사’

    동대문구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불 청소 봉사를 하는 등 각 가정에 대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여름 특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침구류에 진드기와 곰팡이 등 각종 벌레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유덕열 구청장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은 28일 전농동 이삭공원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이불과 의류를 세탁하고 쪽방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봉사를 했다. 쪽방촌 주민들의 가구별, 연령별, 성별에 맞춰 제공하고 있는 ‘가연성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하나다. 기존의 복지는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뤄졌다. 마을 주민에게 선풍기나 삼계탕을 전달하거나 몇몇 가구를 선정해 도배를 해주는 방식이었다. 이처럼 천편일률적인 복지 서비스보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가연성 복지 서비스’다. 가연성 서비스는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작더라도 개인들에게 꼭 맞는 혜택을 전달하기 때문에 개개인이 느끼는 만족감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연성 복지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 적십자봉사단과 태진 인터내셔널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는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유 구청장은 “덥고 힘들 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며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생활하도록 구가 앞장서서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칼과 도마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족발 전문점의 썩은 나무 도마부터 삼계탕 전문점의 구정물에 담긴 칼 등 그동안 나왔던 충격적인 음식점 주방 현장을 살펴본다. 그리고 안전의 왕으로 선정되었던 음식점을 찾아가 방송 후 변화된 모습과 안전한 식당을 만드는 노하우를 들어본다. ■드라마 스페셜 엄마의 섬(KBS2 밤 11시 10분) 외딴 섬에 혼자 살고 있는 엄마(김용림). 어느덧 장성한 자식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각기 삶을 살고 있다. 엄마의 생일을 맞아 사남매의 장남 이한, 차남 이탁, 삼남 이찬, 그리고 막내 여동생 이숙까지 귀향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극한의 공포에 내몰리게 되는데….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20분) ‘순정마초’ 편으로 ‘흑 악마’ 추성훈, 아시아인 최초 UFC 8승의 주인공 김동현, 전설의 FC 챔피언 울버린 배명호, 그리고 UFC 마니아 배우 신소율이 출연한다. 파이터들의 생리현상과 관련된 경기 에피소드와 억대로 뛰어오른 그들의 몸값까지 세세하게 밝힌다. 한편 그들의 사랑 이야기까지 공개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스페셜 주군의 태양(MBC 밤 10시) 태공실(공효진)과 강우(서인국)가 뮤지컬 데이트 중이라 생각하고 있는 주중원(소지섭)은 괜히 분하고 질투가 난다. 한편 기괴하게 생긴 인형이 승준(홍은택) 앞에 나타나고, 아이들 귀신이 붙은 정체 모를 공포 인형은 승준을 괴롭힌다. 감기 걸린 귀도(최정우)를 대신해 태공실이 주중원의 여비서로 나서게 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7할이 산’이라 할 만큼 수많은 산으로 둘러싸인 중국 저장성. 그 산에서 고립됐으되 풍요로운 산중의 삶을 이어가는 이들을 만난다. 이곳 저장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단식 논은 험한 산악지형에서 오랜 기간 손수 일구고 가꿔온 그들만의 터전이다. 그 외에도 자연이 주는 선물로 독특한 문화를 이어가는 산 사람들을 만나본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유럽 세계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한때 세계를 장악했던 몽골의 칸, 칭기즈칸. 그의 죽음에 관련된 모든 정보는 미스터리 베일에 가려져 왔다. 그 무덤의 위치 또한 숨겨져 수백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내셔널지오그래픽 탐사대가 몽골 탐험대와 손잡고 그 무덤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 복날 보양식 삼계탕이 으뜸

    복날에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은 삼계탕으로 집계됐다. 토종닭, 옻닭, 닭볶음탕 등 닭 요리가 인기가 많았다. BC카드 인사이트팀이 13일 초복·중복 등 복날을 포함한 주와 전 주의 전국 음식업종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업종은 전 주 대비 매출액이 10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토종닭(74.1%), 옻닭(70.4%), 사철탕(67%), 닭볶음탕(57.3%)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도 버섯요리(20.7%), 민물장어(20.5%), 오리고기(18.1%), 추어탕(17.1%)과 같은 음식도 복날 많이 찾는 보양식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길섶에서] 복달임 팥죽/정기홍 논설위원

    죽집을 지나다가 이맘때 솥단지에서 팔팔 끓인 팥죽을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인들에게 “왜 한여름에 뜨거운 기운의 팥죽을 먹었을까”라고 물었지만 제대로 아는 이가 없다. 어린 때라 달콤한 팥죽 한 그릇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후딱 먹어치웠던 기억만 있다. 한여름 팥죽에 깃든 깊은 뜻은 모른 채···. 알고 보니 팥죽을 동짓날뿐 아니라 ‘복죽’이라 하여 삼복에도 즐겨 먹던 보양식이다. 몸의 피로를 풀고 약해진 소화기능을 보강해 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소갈증과 설사에 효험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궁중에선 복날에 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전한다. ‘복날 죽을 쑤어 먹으면 논이 생긴다’는 속설도 기(氣)를 보강하는 뜻일 게다. 팥죽을 겨울과 여름철 보신음식으로 삼은 선조의 지혜가 읽힌다. 올해는 중복과 말복의 간격이 10일이 아니라 20일 차가 난다. 달을 건너뛴다 해서 이를 ‘월복’(越伏)이라 부른다. 말복이 10여일 더 남은 셈이다. 복날 삼계탕집 앞에서 줄 설 게 아니라, 죽집에 들러 팥죽 한 그릇 후루룩 해치우는 것도 몸을 추스르는 방법이겠다 싶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무더위를 한방에 싹~ 도봉구, 한방 삼계탕 나눔

    무더위를 한방에 싹~ 도봉구, 한방 삼계탕 나눔

    도봉구 ‘사랑의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가 소외 계층을 더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5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역 내 직장 자원봉사단 10곳이 지난달부터 번갈아가며 소외계층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신협, 코레일, 이마트, 바로선병원, 경희늘푸른노인전문병원, 강북힘찬병원, 한전병원, 에이치큐브병원 봉사단이 동참 중이다. 후원금을 모아 요리 재료 구입을 지원하거나 후원금 전달은 물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정성스럽게 조리한 뒤 배식까지 한다.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 봉사단이 지난달 25일 방학동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가며 물꼬를 텄다. 지난 20일에는 신한은행 북부지역본부 봉사단이 도봉노인복지센터를, 24~25일엔 코레일 봉사단과 북서울신협·바로선병원 봉사단이 각각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쌍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 행사는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노인복지시설 7곳 2000여명이 삼계탕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기력을 찾게 된다. 틈날 때마다 행사에 함께하는 이동진 구청장은 “민간 직장인 봉사단이 이렇게 뜻을 모아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해 땀을 흘려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음식점 창업 차별화 시대… 24시간 웰빙 아이템이 뜬다

    음식점 창업 차별화 시대… 24시간 웰빙 아이템이 뜬다

    창업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대규모 베이비부머 세대의 유입과 주부들의 사회 진출에 따른 경쟁구도가 불 붙는 양상으로 전개된 것. 창업은 퇴직자나 일자리 없는 청년들이 재기할 기회라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 창업은 수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때문에 많은 창업자들이 영업이익률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하며, 폐점 시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소자본창업을 선호한다. 이러한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음식점 창업의 형태는 분식집, 치킨집,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등 다소 제한적인 편이다. 또한 독특한 메뉴는 준비기간이 오래 걸리고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을 감안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 즉 특정 업종에 창업자들이 몰리면서 생기게 되는 과열 경쟁의 피해는 창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얘기다. 창업비용이 여의치 않다면 대중적인 메뉴의 소자본창업이라도 제품의 차별화나 복합화, 특정 고객층의 공략 등 다양한 시도가 요구된다. 반면 투자금 확보자 가능한 창업자라면 오히려 소자본창업을 피하는 것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용이할 수 있다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견해다. 실제 최근 주목을 받는 웰빙 창업도 소자본창업에서는 다소 적용하기 어려운 트렌드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붐이 일고 있는 건강 한식은 국내에서도 인기 웰빙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경우, 여름철 특수 못지않게 사계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창업자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삼계탕 창업은 음식 맛을 내는데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매장의 역사나 가맹점 운영, 서브메뉴와 영업시간 등이 브랜드 검증과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한 가지 메뉴의 전문점이라고 해도 시간대별로 메뉴를 특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할 수 있는 다원화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맑은 국물과 24시간 영업으로 눈길을 끄는 ‘논현삼계탕(www.nonhyunfood.com)’ 10년 이상의 매장운영 노하우와 가맹사업을 통해 맛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논현삼계탕 관계자는 “음식 창업은 메뉴와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삼계탕집은 폐점시간이 이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영업시간 늘린 결과,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논현삼계탕은 2002년 논현동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삼성동, 여의도, 대치동 등 서울 시내에만 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원자현, 가슴이 클라라보다…

    원자현, 가슴이 클라라보다…

    섹시한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원자현이 비키니 자태 공개했다. 원자현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 “지안이(가수 솔비)가 찍어준 내사진. 더 운동해서 멋지게 시구하고 싶다. 아직 멀었다, 난. 그렇지만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은 수영장 가길 참 잘했단 생각이. 지안아 데려가줘서 땡큐”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원자현은 지난 21일 솔비와 함께 찍은 비키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원자현은 검은 비키니를 착용하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뒤태가 드러난 사진으로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인치의 ‘개미 허리’와 풍만한 가슴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원자현은 이날 “허리 20인치 유지하려면 중복에도 포기해야겠죠? 난 여기 수영장 물이나 모조리 먹어야겠다. 삼계탕 꼬르륵. 여러분들은 오늘 뭘 드셨나요? 삼계탕으로 건강 챙기세요.”라는 글과 함께 완벽한 몸매와 섹시미를 뽐내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복날 전복 삼계탕… 맛있겠軍

    중복날 전복 삼계탕… 맛있겠軍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제8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23일 중복을 맞아 점심 메뉴로 전복 삼계탕을 배식받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 잘 먹으면 약이지만 주원료인 닭고기는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중복을 앞두고 삼계탕 전문점의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섰다. 서울 시내 삼계탕 전문점 여러 곳의 주방을 살펴본 안전지왕팀은 삼계탕 전문점의 취약한 위생 상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춘기 메들리 2부(KBS2 밤 11시 10분) 전학을 가지 않게 되면서 정우의 ‘먹튀’ 계획도 산산조각 나고, 정우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한편 정우를 빨리 혼내주고 싶어 영복과 원일은 안달이 나지만 정작 정우와 맞짱을 뜨기로 한 역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을 뿐이다. 정우는 더 이상 자신 앞에 놓인 위기를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복싱장에 등록한다.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캐나다로 유학 갔던 도진(강찬희)이 6학년 3반에 나타난다. 서현(김새론)과 동구(천보근)는 인보(강현욱)를 향한 도진의 행동이 수상함을 눈치챈다. 동구와 함께 체육수업을 준비하던 인보는 동구에게 하나(김향기)에 대한 험담을 슬쩍 늘어놓는다. 그 모습에 화가 난 동구가 인보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 밤 10시) 수하는 자신이 알고자 했던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수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기억을 되찾았지만 혜성의 곁에 있고 싶어서 그 사실을 숨긴다. 민준국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찰에서는 혜성과 수하의 신변 보호에 나선다. 한편 혜성의 옥탑방에는 의문의 전화가 계속 걸려 온다. ■시네마 천국(EBS 밤 8시 20분) 오는 20일은 세계적인 액션 스타, 전설의 액션 스타로 불리는 브루스 리(이소룡)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 되는 날이다.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브루스 리. 4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은 여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트레이드 마크를 패러디하고 추앙하는 영화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데….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우리에게 일어날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사건 속 이야기. 미래의 어느 날, 거대한 별을 조사하기 시작한 과학자들은 풀리지 않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구를 지키던 문명이 어떻게 갑자기 붕괴된 것일까. 문명 대붕괴의 첫 번째 이야기. 현대 문명이 사라지게 되는 이유와 폐허 속에서 발견된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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