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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 망언…“근데 왜 벗어?”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 망언…“근데 왜 벗어?”

    배우 한지우가 자신의 얇은 허리가 콤플렉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한지우는 9월 4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송혜교를 닮아 캐스팅 됐다”라는 당돌한 대답을 해 주목을 끌었다.이어 자신의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을 묻자 “앉아있을 때는 귀여운 얼굴이지만 일어서면 늘씬해 모두들 놀란다”며 ‘지독한 자기애’(?)를 과시했다. 한지우의 자기자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상체는 약간 서양 쪽인데 지나치게 얇은 허리가 콤플렉스”라고 말해 출연진을 쓰러뜨렸다.그러자 김태현은 “한지우는 남자들에게는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주변에 여자친구는 하나도 없을 것 같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한지우는 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의 대담한 안무를 개인기로 선보이며 녹화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한편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 자랑하는 법도 가지가지”, “구하라 허리보고 오세요”, “콤플렉스라면서 왜 허리를 노출하고 사진 찍나?” 등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 토비스미디어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미쳤어-Gee, 거꾸로 논란…음란송 vs 조작설

    미쳤어-Gee, 거꾸로 논란…음란송 vs 조작설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거꾸로 재생했을 때 성관계를 표현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음란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며 이미 유명 가수들이 백워드 캐스킹을 통한 세뇌음악을 기획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의견은 “신빙성도 없는 억지 해석이 악의적이며 동영상도 조작된 것과 다름없다”고 맞서고 있다. ’거꾸로’ 논란은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라는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동영상은 소녀시대, 손담비 등의 노래를 정방향 재생한 부분, 거꾸로 재생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미디어의 실체’를 주제로 현 대중가요의 음란성이 심각하다는 내용의 강의를 펼친다. 남성 강사는 소녀시대 노래를 예로 들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근데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 내 안의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의 경우 동영상을 재생했을 시 80% 느리게 재생한 ‘Gee’가 재생되며 거꾸로 재생된 구간마다 음란한 내용의 가사가 자막이 처리돼 있어 눈길을 끈다. 자막 내용은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생식기를 표현하는 음란한 단어들이다. 가요의 재해석도 흥미롭다는 반응이지만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동영상이 강의 내용을 뒷받침 하기위한 일장적인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그 타당성을 증명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자막’처럼 소리가 드리기 전 눈으로 정보가 입력될 경우 시청각적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거꾸로 음원을 재생했을 시 완성된 발음이 뒤집혀 생소한 발음들이 들리게 되는데 이 부분에 자막이 첨부되면 인지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돼 동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상부분을 못 느꼈는데 자막과 함께 들으니 ‘음란한 가사의 내용이 들린다’는 의견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소녀시대의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아내 배틀’ 공형진 “모델몸매” vs 정형돈 “나보다 웃겨”

    ‘아내 배틀’ 공형진 “모델몸매” vs 정형돈 “나보다 웃겨”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 자랑’ 배틀을 벌였다. 9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일상탈출-어색한 사이 친해지기’란 코너를 통해 멤버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팀이 된 공형진과 정형돈은 대화 도중 서로 각자의 아내를 자랑하다 급기야 ‘배틀 입방정’을 벌이기 시작했다. 먼저 공형진은 “우리 아내는 집에 친구들을 데려가면 40여분 만에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계란말이 등 푸짐한 요리들이 줄줄이 나온다”고 아내의 요리솜씨를 자랑하자 정형돈은 “우리 아내는 나보다 더 주차를 잘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형진은 “우리 아내는 결혼한 지 오래됐는데 168cm에 45kg 모델 몸매”라고 자랑하자 정형돈은 “우리 아내는 나보다 웃기다”라고 대뜸 아내의 타고난 ‘개그 본능’을 자랑,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 서지석의 집을 정형돈과 승리가 불시 방문, 모두 침대에 모여 황토팩을 하는 등 유쾌한 일상 탈출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호텔스닷컴, 전세계 ‘전망 좋은 호텔’ 엄선

    호텔스닷컴, 전세계 ‘전망 좋은 호텔’ 엄선

    “‘좋은 호텔’의 기준은?”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 지리적 접근성, 합리적 요금 등 다양한 요건이 있지만 처음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은 여행자의 경험을 좌우한다.호텔스닷컴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 세계 전망 좋기로 소문난 호텔들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지난 6월 공식 오픈과 동시에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러스 호텔’을 재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호텔스닷컴 1박 예약가 약 316,648원)에 등극한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실외 수영장과 실내 운하, 카지노, 영화관, 박물관 등 초호화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세 개의 호텔 타워 꼭대기를 잇는 보트 모양의 플랫폼은 ‘스카이 파크(SkyPark)’란 이름이 붙을 정도다. 스카이파크는 이름 그대로 상공에서밖에 볼 수 없는 광활한 뷰를 선사한다. 또한 150미터 길이(올림픽수영장의 세 배)의 세계 최대 실외 수영장이 있어 싱가폴 마천루와 수평면이 만나는 아찔함 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태국, ‘포시즌 골든 트라이앵글(Four Seasons Golden Triangle)’ 태국의 ‘포시즌 골든 트라이앵글’에서는 태국과 미얀마를 흐르는 루악(Ruak)강, 라오스산, 또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이 만나는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국적인 대나무 숲과 코끼리 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페루, ‘마추픽추 생추어리 롯지(Machu Picchu Sanctuary Lodge)’ 페루의 마추픽추는 ‘나이 든 봉우리’라는 뜻으로 산자락에서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마추픽추 요새 입구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 ‘마추픽추 생추어리 롯지’는 잉카문명의 영고성쇠를 가장 가까이서 살필 수 있다. 특히 절벽과 봉우리로 둘러싸인 우르밤바 계곡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룸 위드 어 뷰(Room with a View)’ 시리즈호텔스닷컴은 최근 남태평양 피지, 하와이의 코스트라인, 홍콩의 스카이라인 등 전경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특가 세일 프로모션을 알리는 ‘룸 위드 어 뷰(Room with a View)’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면서 전망 좋은 호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일본지역 마케팅 총괄이사는 “세계 곳곳에는 국내 여행자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텔들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전망 좋은 호텔’ 알리기에 힘쓰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스닷컴은 8월 4일까지 전 세계 인기 여행지의 호텔 상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여름세일을 진행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호텔을 한정 시간 동안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는 단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하 테마별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 (호텔스닷컴 제공)▶ 세계 거대 유적을 감상하기에 좋은 호텔· 타지마할을 감상할 수 있는 인도-오베로이 아마르빌라스, 아그라 (Oberoi Amarvillas, Agra)· 만리장성을 감상할 수 있는 중국 - 커뮨 바이 더 그레이트 월 (Commune By The Great Wall)▶ 설계부터 ‘뷰(View)’를 생각한 호텔· 399개 호텔 전 객실의 한 면을 전면 창으로 설계해 홍콩 시내와 빅토리아 항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홍콩-포시즌 (Four Seasons) · 모든 객실의 서쪽 벽을 터서 울창한 열대림과 화산, 카리브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한 세인트루시아-라데라 리조트 (Ladera Resort)▶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 대서양과 울창한 산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트웰브 어파즐 호텔 앤드 스파 (Twelve Apostles Hotel & Spa)· 영화 ‘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의 배우 이안 맥켈런이 극찬했을 정도로 훌륭한 산세와 아름다운 호수, 협곡이 절경인 뉴질랜드 글레노키-블랭킷 베이 롯지 (Blanket Bay Lodge)▶ “푸른 바다가 있다면 어디든 좋다!”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 호주 산호해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호주 헤밀튼섬-콸리아 (Qualia)· 유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말피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일 산 피에트로 디 포지타노 (Il San Pietro di Positano)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태원 지명 유래 說·說·說

    이태원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조선시대 효종(1619~1659)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효종 때 배밭이 많은 동네라는 까닭으로 배나무 이(梨)가 붙은 이태원(梨泰院)으로 불렸다고 전해 내려온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이곳에 귀화해 살았다는 뜻으로 ‘이타인(異他人)’이 어원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 일본인, 왜란 중 성폭행을 당한 여성과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 모여 살던 동네여서 다를 이(異), 태반 태(胎)자를 써서 이태원(異胎圓)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이태원은 이방인 공동체 성격이 강한 곳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조선 때부터 군사 관련 시설이 많았다. 일제 강점기 들어 군용지로 이용되면서 일본군 사령부가 머문 뒤 군사지역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냈다. 임오군란을 진압하러 조선에 온 청나라 군대가 1882∼1984년 주둔했고, 1910∼1945년 일본군 조선사령부가, 광복 이후엔 미군이 이곳을 차지했다. 한국전쟁 뒤 미군이 이태원 상권을 주도했다. 1970년대 미군기지에서 나온 물품들로 상권이 형성된 이태원은 미군 유흥가로 거듭나 클럽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1957년 미군의 외박·외출이 허용되면서 기지촌까지 생겼다. 1960년대 말까지 미군 대상 매춘업소가 남산3호 터널 입구부터 이태원 입구까지 해방촌과 삼각지 파출소 뒷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정부는 이태원 미군기지 중심으로 서빙고동, 한남동, 동부 이촌동 일대에 외국인 전용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고급 외국인 주택단지까지 건설했다. 그러자 1960년대 이후 한국에 들어온 각국의 대사관이 대거 입주했고, 그 영향으로 197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고급주택단지가 조성됐다.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쇼핑지구가 형성돼 88올림픽 당시 이태원 상가 점포는 1800개에 이를 정도로 쇼핑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올림픽 때 하루 평균 6000명의 외국인이 약 3억달러를 썼다는 연구 논문도 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7월 ‘알짜’ 납시오…용산·광교·판교물량 눈에 띄네

    부동산 시장 비수기인 7월은 최근 1년 동안 분양 물량이 가장 적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1만 1292가구 가운데 777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양’보다 ‘질’이다. 2차 보금자리와 6·2 지방선거, 월드컵 등에 밀려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아끼고 아끼던 상품들을 내놓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 호재가 풍부한 서울 용산과 광교, 판교 등의 물량이 눈에 띈다. 다만 최근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를 낮추는 곳이 많은데 비해 이 알짜 단지들은 콧대가 높아 분양가가 다소 높을 수 있다. 입지나 교통 등 투자가치를 꼼꼼하게 분석한 뒤 청약에 나서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서울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용산에서 주상복합이 나온다. 동아건설사업이 자체브랜드를 갖고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용산 더프라임’은 총 559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곳에 있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128가구 가운데 47가구(155~216㎡)가 분양된다. 주변의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 등과 함께 주상복합촌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전농 3차’를 분양한다. 총 2397가구 가운데 393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경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4동 주공5차를 재건축한 ‘양천 롯데캐슬’도 나온다.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으로 82~114㎡ 317가구 가운데 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판교에서는 처음으로 주상복합아파트가 나온다. 호반건설이 동판교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은 158~172㎡로 구성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의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에서는 대광이엔씨가 109,110㎡로 구성된 단지를 총 145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광교유원지와 가까이에 있는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인천에서 한화건설이 소래 논현지구 에코메트로지구에서 연립주택 231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1만 2000가구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현재 3차까지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공급된 상태다. 인천지하철 소래역, 논현택지역과 가깝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노량진·화양·문래 고가차도 8월까지 철거

    노량진·화양·문래 고가차도 8월까지 철거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해치는 노량진·화양·문래 고가차도를 8월 말까지 철거한다고 20일 밝혔다. 1981년 한강대교 남단에 설치된 동작구 노량진 고가차도는 다음달 말까지 철거한 후 한강대교 방면 2개 차로를 4개 차로로 늘리고 상도터널에서 한강대교 방면으로 가는 2차선을 3차선으로 확대해 노들역 삼거리 일대 교통정체현상을 완화키로 했다. 폭 11m·길이 490m에 이르는 광진구 화양 고가차도를 철거, 왕복 6개 차로를 평면 7개 차로로 변경해 중앙 1개차로에서 좌회전과 유턴할 수 있도록 해 숨통을 튼다. 영등포구 문래고가차도도 철거해 단절되었던 경인로상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연결한다. 또 도림교 부근에 있던 버스정류장을 문래동사거리 방면으로 이전, 이용시민의 불편을 해소한다. 그동안 화양·문래동은 30년이 넘은 고가차도로 인해 상권이 침체되고 낙후돼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시는 내년에 아현·서대문·홍제 등 3곳, 2012년 이후에는 노들·구로·약수·도림·서울역·삼각지 등 6곳의 고가차도를 추가로 철거할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시위때 경찰이 쏜 총 피해 치마 뒤집어쓰고 엎드려…”

    [4·19혁명 50주년] “시위때 경찰이 쏜 총 피해 치마 뒤집어쓰고 엎드려…”

    “총칼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감행해야 할 이 항쟁은 우리 후손에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광적인 장기집권이 가져다 준 부정과 부패의 무서운 해독을 오염시키지 않으려 함에 있다.” ●플래카드 들고 맨앞줄에 서서 시위 1960년 4월19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 캠퍼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자 스크럼을 짠 학생 수천명이 일제히 거리로 달려 나갔다. 순식간에 흑석동 고개를 넘어 한강대교 저지선을 뚫고, 삼각지와 서울역을 지나 시청 앞으로 진격했다. 그런데 전속력으로 시위대의 뒤를 쫓는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있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급히 뒤따라 나온 문리과대 여학생들이었다. 행렬을 놓치지 않으려 버스까지 갈아타며 걸음을 재촉한 이들은 서울역에 와서야 시위대와 합류해 함께 경무대(현재 청와대)로 향했다. 당시 국어국문학과 2학년으로 여학생들을 이끌고 나왔던 홍관옥(70·여·종교교육학) 박사는 18일 “전날 4·18 고려대생 피습사건을 듣고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이런 불의는 피할 수 없는 일, 두려워할 수 없단 생각이 들어 부모님이 말리는 데도 시위대를 따라 나섰다.”고 회고했다. 경무대 앞에서 군의 발포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위대는 내무부 앞에 다시 집결했다. 홍 박사를 비롯, 여나믄명에 불과한 여학생들이 맨 앞줄에 서서 플래카드를 들었다. 평화 연좌시위가 이어지는가 하더니 곧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홍 박사는 치마를 뒤집어 쓰고 납작 엎드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고개를 들고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누군가 머리채를 움켜 쥐고 개머리판으로 온몸을 사정없이 때렸다. 지프차에 실려 중부경찰서 지하실로 끌려가 이틀 동안 취조를 당했다. 경찰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느냐, 아니면 이름에 빨간줄이 가겠느냐.”고 윽박질렀다. “또 맞을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런 건데, 잘못한 게 없는데…. 맞더라도 비겁할 순 없잖아요.” 잘못을 빌지 않겠다고 버티던 홍 박사는 때마침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교수들 덕분에 집에 올 수 있었다. 홍 박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았지만, 4·19 혁명에 참여한 여성들에 대한 평가는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생존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19 혁명 공로자 152명 가운데 여성은 홍 박사를 포함해 5명뿐이다. 곧 5·16 쿠데타가 일어나 4·19 혁명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 ●“맞을까 무서웠지만 끝까지 버텨” 하지만 홍 박사는 ‘서현무’라는 이름 석자를 똑똑히 기억했다. 함께 플래카드를 들었다가 경찰에게 폭행당하고 실신해 사지가 들려 내동댕이쳐졌던 이 법대 여학생은 후유증으로 끝내 숨을 거두고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또 다른 여학생은 머리를 심하게 얻어 맞고 실명 직전까지 돼 1년이 넘도록 햇빛을 보지 못했다. 홍 박사는 4·19혁명을 민족적·총체적 권리의 행사라고 정의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이루려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자 본능적인 소망”이라면서 “우리는 그저 속에서 터져나오는, 인간 본연의 자세를 찾고 싶은 것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4·19세대로서 지켜보는 현 시국은 아쉬운 점이 많다. 그는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것은 좋았지만, 아직 민주주의 자체를 누리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열린세상] 천안함 이후 플랜 B는 있는가/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열린세상] 천안함 이후 플랜 B는 있는가/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요 즘 천안함 사건에 매일 가슴이 조여든다. 희생자들의 마지막 순간이 자꾸 다가와서다. 그들이 겪었을 공포와 절망의 순간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져서이다. 이제 막 20년 남짓 산 그들이 바로 내 학생들이기 때문일까. 청소년기 내내 공부에 찌들려 살다 대학에 들어와 꿈에 부풀어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많은 복학생들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찬란할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긴 그들이 눈에 밟혀서일까. 매일 가슴에 화가 솟구친다. 그들에게 그렇게 큰 짐을 지우고는 우린 왜 그렇게 아무 준비가 없었던가. 사고 그 자체는 고사하고라도, 왜 우린 사건 이후 20여일이 지난 이제야 그들을 건져내었나. 버뮤다 삼각지대도 아니고, 열대우림의 깊은 계곡도 아닌 바로 옆에 가라앉은 그 젊은이들을, 그것도 단 20분도 안 되어 알게 된 침몰에 우린 왜 어떤 준비도 대책도 없었던가. 3주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왜 온 나라가 단체로 바보들처럼 우왕좌왕했나. 지난 며칠 진행된 순발력과 집중력이 왜 처음부터 재빠르게 발휘되지 않았을까. 정전이 되면 격실 창이 닫히지 않는다는 건 처음부터 전문가들을 동원해 물으면 알 수 있었던 일 아니던가. 또 다른 희생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그 시간에 더 빠른 구조를 모색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 애초에 정전이 되면 보조 전원이 작동되도록 하는 플랜(Plan) B가 있었더라면, 사고 시 긴급 구조할 수 있는 플랜 B 시스템이 근처 있었더라면, 멀리서 구조장비가 오는 며칠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온통 마음이 아프다. 학생들에게 자주 묻는다. ‘플랜 B는?’. 무슨 일이든 어떤 예측하지 못할 상황이 생길 때를 대비해 반드시 보완적인 방법이나 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풍 사고 후에도, 성수대교 침몰 후에도, 씨랜드 화재사건 후에도, 대구 지하철 사고 후에도, 몇 시간을 나열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고들 뒤에, 항상 그 플랜 B는 없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어떤 장치도, 교육도 없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청소년들은 안전장치 없이 수학여행에 나서고 있으며, 결국 제 2의 씨랜드 화재가 얼마 전 또 일어났다. 여전히 우리에겐 플랜 B가 없다. 우 린 아직도 ‘설마’를 반복하며 그저 또 이렇게 준비 없이 살아가려나 보다.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다른 소를 잃지 않을 텐데. 아니, 우린 아직도 원시인처럼, 베개 세우면, 밤에 손톱 깎으면 도둑 들고, 아프다는 태도로 이런 재난을 나쁜 운에 돌려버리고 만다. 실제 우린 차가운 바다에 그 꿈 많은 청년들을 두고도, 원인에 대한 수많은 추론과 미신에 가까운 음모론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았는가. 사실 이런 현상은 단지 우리 사회에만 있는 건 아니다. 미국의 9·11사건 후 나돌았던 각종 추론과 음모는 가히 수십 편의 영화가 나올 법한 것이었다. 그건 어쩌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기 때문이다. 원시시대부터, 주변파악을 위해 우리 인간은 어떻게든 ‘왜냐하면’에 답했어야 했다. 그래서 작은 단서 몇 개만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탁월한 능력이 생겼고, 이를 빗대어 심리학자들은 ‘초보적 과학자(naive scientist)’ 라고 말한다.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서가 아닌, 몇 개의 현상을 가지고 바로 그럴듯한 이론을 만들어내곤 한다. 원하는 것만 선택적으로 보는 우리 인간은 아직 재난이나 사고를 한 번의 재수 없는 일로 돌리고, 선택적 정보로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만든 후 잊어버리는 초보 과학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우린 천안함 사고 후 또다시 많은 이야기를 만들 것이다. 정치적, 구조적 문제로 돌리고 치워둘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플랜 B는 숙제로 남길 것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어설픈 원인추론 시나리오 그 자체가 아니라, 희생을 아파하고 준비하는 바로 그 플랜 B인데도 말이다. 요즘 큰 기업들은 10년 미래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 다양한 위기에 대처할 플랜 B가 들어 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에 대한 세세한 대책과 전략이다. 푸른 꿈을 가진 수많은 나의 미래 복학생들을 다시는 희생시키지 않을 플랜 B는? 그런 줄도 모르고 일찍 군대에 다녀오라고 말해왔던 나의 무책임함에 가슴이 또 답답해진다.
  • 경남 지사·교육감 예비후보 공명선거 실천 결의 캠페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부정선거에 항의한 3·15의거의 뜻을 되새겨 경남도지사·교육감 예비 후보자들이 28일 마산 삼각지공원에서 열리는 3·15의거 5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에서 공명선거실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지사·도교육감 예비 후보자들은 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앞서 공명선거실천 결의문에 서명하고 결의사항이 적힌 4개의 현수막을 펼쳐 보인다. 경남바른선거시민모임과 경남여성유권자연맹 등 시민단체와 선관위 직원들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공명선거 캠페인을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용산 역세권 주상복합 ‘시선집중’

    국제업무단지·한강르네상스 조성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겹쳐 있는 서울 용산지역에 주상복합단지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용산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AREX), 대심도철도(GTX)가 통과해 4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이 완공되면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환승도 가능하게 돼 서울 교통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안에 1600여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용산지역에서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3000만원 안팎의 고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건설 ‘용산 더 프라임’ 559가구 새달 분양 동아건설이 10여년만에 아파트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용산 더 프라임’은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 등 총 4개동이다.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가 559가구다. 그동안 용산지역에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주로 이뤄졌던 것에 비해 ‘용산 더 프라임’은 20평형대 119가구와 34평형대 176가구, 40평형대 88가구, 50평형대 176가구, 펜트하우스 7가구로 다양한 평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 더 프라임’은 용산 국제업무단지, 민족공원과 가깝고, 서울역 역세권 개발예정지,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편도 남영역(1호선),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역(6호선) 등 총 3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48가구, 오피스텔 146실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이 1개동씩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36층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전용면적 121~191㎡ 4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0㎡ 146실이다. 단지의 3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신용산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포스코·대림·삼성 컨소시엄 135가구 일반분양 국제빌딩 제4구역에는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11월쯤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기준 164~312㎡로 구성된다. 한강로를 사이에 두고 KTX용산역을 마주보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남산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유명식당 하림각·평양집 대표 출사표… 서울경찰청장 출신이 고향 市長 도전

    유명식당 하림각·평양집 대표 출사표… 서울경찰청장 출신이 고향 市長 도전

    통상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기초의회 의원, 정당인 등 정치 경력이 있는 ‘신인 아닌 신인’이나 전·현직 단체장이 주로 출마한다. 하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해당 지역 내 유명 요식업 대표나 고위 공무원 출신의 행정전문가 등 이색 경력자가 기초단체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양한 이색 후보군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서울지역의 상당수 현직 구청장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치1번지인 종로구에서는 부암동에 있는 중식당 ‘㈜하림각’ 회장인 남상해(72)씨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한다. 용산구청장에는 삼각지에 있는 양곱창 전문 음식점인 ‘평양집’ 대표 원건호(68)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원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용산구의회 의장도 역임했다. 유명 치킨 체인 ‘둘둘치킨’ 창업주인, 한나라당 소속 정동일(56) 중구청장은 재선 의지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의 입당 발표회를 열었다.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단체장이 아닌 기초단체장 후보 영입까지 챙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시 복지건강국장과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상국(58)씨가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고위공직자 출신 5명이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홍영기(54) 전 서울경찰청장이 목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경찰 고위직 출신 3명도 기초단체장 후보로 민주당에 가세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14명도 수도권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 첫 여성임원 황춘자씨 임명

    서울시 산하기관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서울메트로는 황춘자(57) 홍보실장을 상임이사인 경영혁신본부장으로 26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전임자의 퇴직으로 공석이된 임기 3년의 경영혁신본부장을 공모해 2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황 실장을 최종 확정했다. 황 본부장은 1984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교무부장, 계약팀장, 급여복지팀장, 삼각지영업소장 등 본사와 현장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6년부터는 홍보실장으로 일해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참전용사 ‘김화전투’ 영화 만든다

    미국 참전용사가 6·25전쟁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인 김화지구 전투를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9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에 따르면 미국 영화사 DINI필름이 6·25전쟁 60주년에 맞춰 6월 상영을 목표로 김화지구 전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중이다. 특히 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밥 베이커(78)가 영화 제작비로 100만달러를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상병으로 전투에 참여했던 그는 김화지구 전투 때 중공군의 대규모 폭격 속에서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가정과 전우, 나라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는 기도를 수없이 되뇌였다고 한다. 김화지구 전투는 6.25전쟁 막바지인 19 53년 6월 강원도 김화, 철원, 평강을 잇는 ‘철의 삼각지대’ 일대에서 벌어졌던 미군과 중공군 간의 처참했던 전투다. 영화제작은 2008년부터 시작됐고 40여명의 미 한국전 참전용사, 그리스와 중공군 참전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의 인터뷰가 포함됐다. 김화 전투 대대장이었던 존 싱글러브 예비역 장군의 증언도 담겼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글렌 스미스는 지난달 22일 방한해 격전지를 둘러봤다. 이 영화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참전 12개국의 극장과 공중파 TV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기획총괄정책관실 김홍수△재정금융정책관실 장원석△사회총괄정책관실 송헌규△사회규제관리관실 방진아△정무기획비서관실 유승표△의전관실 이동훈△총무비서관실 인사과 권영상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 정호원◇과장△보험급여 은성호△생명윤리안전 임을기△복지정책 박인석△기초생활보장 권병기△사회서비스정책 박정배△사회서비스사업 임숙영△장애인자립기반 김덕중△요양보험제도 김영선△아동청소년자립 김석병△아동청소년안전 강석환△가족지원 이재복◇과장급 전보△기초장애연금도입T/F팀장 최홍석△국립의료원 근무 김정자△국제보건기구(WHO) 파견근무 고운영△국립 망향의동산 관리소장 황중택<질병관리본부>△총무과장 손진우△예방접종관리〃 배근량△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정명철△국립마산검역소장 배진환△국립포항〃 최상성<서무과장>△국립부곡병원 이종상△국립소록도병원 한창언△국립재활원 정대승 ■노동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한국기술교육대(노동행정연수원) 이완영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이해평 ■기상청 ◇과장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미자△인력개발〃 권태순△슈퍼컴퓨터운영팀장 이희상△관측정책과장 이명수△기상산업〃 신도식△부산지방기상청 안동기상대장 이영복△광주〃 동네예보과장 권오웅△대전〃 문산기상대장 박남철◇과장 보직△지진감시과장 이종하△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 김세원 ■대구시 ◇4급 승진 내정자 △교육학술팀장 조현철<직무대리>△문화산업과장 이승유△저출산고령사회〃 박병률△서울사무소장 정풍영△토지정보과장 이성진△건설관리본부 시설안전부장 김기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 △신성장사업단 철도산업정보센터처장 이윤희△관리본부 신청사관리〃 허억준△건설본부 용지〃 최철△KR연구원장 김영국△KR연구원 기준심사처장 유승위△수도권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최종현△영남본부 〃 나경△충청본부 건설처장 박병옥△강원본부 〃 정재민△중앙기술단장 김광길 ■서울메트로 ◇팀장급 이상 전보 <원·단·소장> △인재개발원 전민우△신사업개발단 김성수△서비스지원단 박한용△종합관제소 구길영<실장>△창의혁신 윤여경△경영기획 전영일△안전관리 안세련△노사협력 허순철△환경관리 김종태△감사 오영명<팀장>△창의평가 안규엽△기획예산 이도중△경영관리 최인용△안전계획 박동필△비상방재 주충근△정보화 이기준△총무 조동수△복지 손채호△CS경영 서정식△환경 오재강△석면관리 한기중△신호 고영환△디자인건축 구본우△감사 고명길△조사 장해종<센터장>△자재관리 최태암△동대문서비스 강수영△종합운동장서비스 강선희△경복궁서비스 한상주△도곡서비스 배종한△길음서비스 신경우△삼각지서비스 박경옥<사업소장>△신정차량 이병두△지축차량 이헌영△수서차량 유준곤△창동차량 강일석△동대문승무 전찬석△지축승무 임상권△동작승무 박태근△제1기술 김유환△제2기술 김정기△철도장비 오희완◇부장급 전보 <담당부장>△홍보실 홍보담당부장 김정환△〃 문화〃 김경호△경영기획실 예산〃 김선엽△안전관리실 비상계획〃 이석용△인력관리팀 평가교육〃 이권수△총무팀 비서〃 용연상△재무관리팀 계약〃 정만균△부대사업팀 상가〃 전찬우△전기팀 전철〃 신동남△통신전자팀 전자〃 이정호△〃 정보통신〃 기노청△신호팀 ATO〃 이종호△토목팀 토목공사〃 박종덕△디자인건축팀 디자인〃 송준영△감사실 윤리〃 신성우<인재개발원>△운영담당부장 김강식△교수〃 김종완△인재개발〃 윤경하<신사업개발단>△기지역사개발담당부장 민광만△역세권개발〃 이석종<서비스지원단>△서비스지원1담당부장 한승걸△서비스지원2〃 박기봉<차량사업소 담당부장>△군자 관리 이승범△신정 검수 주유진△〃 정비 임승동△지축 관리 김재철△〃 검수 서덕용△〃 정비 안상덕△수서〃 관리 심용섭△〃 검수 김기영△창동 관리〃 채규옥<종합관제소>△운영담당부장 홍순상△관제1〃 장채신<제1기술사업소 담당부장>△관리 신철자△전기신호1 민경윤△전기신호2 문홍렬△통신전자1 최승봉△통신전자2 김찬겸△토목1 배응원△토목2 심란수△건축설비 조기두<제2기술사업소 담당부장>△관리 박기호△전기신호1 김석태△전기신호2 최종기△통신전자1 김영수△통신전자2 김성렬△토목1 김상욱△토목2 이종호△건축설비 박태식<철도사업단 담당부장>△사업1 이종성△사업2 조진환△신교통사업 김관수△엔지니어링사업 이성권<기술연구소>△시설연구담당부장 박윤호△전동차연구〃 고영호 ■유니드·OCI상사 <유니드> ◇상무 승진 △OCI광저우 총경리 최송학◇상무보 승진△경영지원본부 서일태△사업개발담당 최도영 ◇상무 승진△사업3부장 정현◇상무보 승진△사업2부장 조윤제
  •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어린이전용 출입구 설치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운영)는 6세 미만 어린이들이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등 10개 역에 개방형 유아전용 출입구를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출입구는 요금을 내지 않는 6세 미만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롯데손해보험이 높이 120㎝, 폭 80㎝의 통로 형식으로 만들어 도시철도공사에 기증했다. 출입구는 어린이들의 감성에 맞춰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치로와 친구들’로 꾸몄다. 그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승객은 아이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어린이전용 출입구가 설치된 역은 5호선 김포공항역, 여의도역, 광화문역, 천호역, 6호선 삼각지역, 이태원역,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뚝섬유원지역, 고속터미널역, 8호선 잠실역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각지 대구탕 골목 사라진다

    삼각지 대구탕 골목 사라진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노후건물 밀집지역이 공원으로 개발돼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지역 명소였던 ‘대구탕 골목’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1가 9번지 ‘전쟁기념관 전면 특별계획구역(7906㎡)’ 내 서울보훈청과 ‘대구탕 골목’이 있는 ‘한강로 특별계획구역(3만 2641㎡)’을 합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쟁기념관 전면을 공원으로 만드는 대신 주민들은 한강로 특별계획구역에 지어지는 주상복합단지에 이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쟁기념관 앞 노후 건물 주민들은 2001년부터 재개발을 통해 고층 건물을 지으려 했지만 서울시는 2007년 6월 “남산 조망을 가리고 전쟁기념관의 접근성을 막는다.”며 공원화를 추진해 왔다. 새로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의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서울보훈청은 전쟁기념관 쪽으로 위치를 옮기며, 전쟁기념관도 한강로 쪽 담을 허물어 기념관 광장과 앞으로 조성될 공원을 일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호국 및 안보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상징길이라 할 수 있는 한강로에서 남산을 바라볼 수 있게 돼 남산 조망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하지만 30년 넘게 역사를 이어오던 대구 및 복어 전문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대구탕골목은 2011년 사라지게 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전쟁기념관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지 않게 됨으로써 자칫 막힐 뻔했던 인근 지역의 남산 조망도 시원하게 확보된다.”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화양·노량진·문래 고가 내년 철거

    화양·노량진·문래 고가 내년 철거

    내년 중 서울 성수동 화양 고가차도와 노량진로 노량진 고가차도, 경인로 문래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교통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시내 고가차도를 순차적으로 철거해 도시경관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온 고가차도 12개에 대해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철거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흐름을 위해 설치된 서울시내 고가차도는 모두 89개가 남아 있다. 우선 서울시는 내년 중 150억원을 투입해 화양, 노량진, 문래 고가차도를 철거하기로 했다. 2011년에는 약 330억원을 들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아현, 서대문, 홍제 고가차도를 철거한다.김영복 시 도로계획담당관은 “이들 고가차도는 철거 이후에도 주변 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노들, 구로, 약수, 도림, 서울역, 삼각지 등 6개 고가차도에 대해서는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우회도로 확보 및 지하차도 설치가 가능해지는 2012년 이후에 철거하기로 했다. 노들고가는 한강예술섬 완료 시기에 철거 후 지하차도를 설치하고 구로 고가는 가리봉 균형발전 촉진지구 사업 시행시에 철거하게 된다. 또 서울역 고가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하고 삼각지 고가는 용산국제업무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다. 반면 강남터미널 고가와 한남2 고가차도는 교통량이 매우 많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철거를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김 담당관은 “검토 결과 고가차도 본래의 기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77개 고가차도는 존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세종·대덕·오송·오창 4각벨트에 ‘한국판 리서치 파크’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세종·대덕·오송·오창 4각벨트에 ‘한국판 리서치 파크’

    ■ 미리 본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가 세종시를 대덕 연구개발(R&D) 특구,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과 묶어 사각형 모양의 한국판 ‘연구 삼각지대(Reserach Triangle Park·RTP)’ 내지 드레스덴 도시 모형으로 구상하고 있음이 30일 드러났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어떤 모습을 할까.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종시와 대덕 R&D 특구, 오송·오창의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단지를 잇는 형태다. 기초과학과 의료·식품, BT, 항공·기계 등 첨단 과학연구단지들이 반경 20㎞ 안쪽에 두루 갖춰져 있어 신속한 정보 교환과 산업 연계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첨단과학 신속한 정보교환 가능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이 될 세종시에는 대규모 R&D 단지가 조성된다. 충남 공주, 연기군 일대에 2015년까지 3조 5487억원이 투자된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고려대와 카이스트(KAIST), 이전이 유력시되는 서울대 공대 등 우수한 이공계 대학도 유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과학 육성과 지역산업과 기업의 수요를 채우는 방식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RTP를 둘러싼 더램, 채플힐, 롤리 등 3개 도시가 각각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노스캐롤라이나주대학(NSU) 등과 연계해 미국 과학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사례를 연상시킨다. 세종시에서 북쪽으로 21㎞ 떨어진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생명공학, 식·의약품 등이 핵심이다.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있는 오송 단지에는 내년까지 70여개 벤처기업과 LG생명공학, CJ제일제당 등 54개 국내기업, 티슈진 등 외국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시와 연계해 기초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 과학단지의 규모는 463만㎡이다. 2002년 출범한 오창 과학산업단지는 우주공학 등 중후장대(重厚長大)형 과학단지이다. 탄탄한 기초과학이 받쳐주는 세종시와 벨트를 형성하면 기초와 응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오창 산업단지와 세종시와의 거리는 27㎞이다. 945만㎡의 오창 산업단지는 반도체, 항공기·수송, 정밀기계 산업을 포함해 광학·의료기기까지 아우른다. 중부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좋아져 과학단지간 연구결과 교류와 생산품 수송에 유리한 게 장점이다. 7040만㎡나 되는 대덕 R&D 특구는 세종시의 기초과학연구를 상호 보완하고 가시적인 수익창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R&D 과학 비즈니스벨트의 결정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덕연구단지 등은 세종시 동쪽으로 34㎞ 정도 떨어져 있지만 2013년 세종시~대덕간 광역도로망이 완공되면 9.8㎞로 단축된다.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행정硏 “경제 파급효과 클 것”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일부 정부부처 이전보다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학유치를 통한 인구유입과 캠퍼스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패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산업 연계가 실패하면 위성도시나 유령도시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면서 “광주 과학단지 등과 충돌해 중복 투자와 불필요한 경쟁 등의 폐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뉴스&분석] RTP·드레스덴 닮은 명품도시로

    [뉴스&분석] RTP·드레스덴 닮은 명품도시로

    #사례1 1950년대 면화 등 농업으로 먹고살던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였다. 1952년 1인당 주민소득은 1049달러로 미국 평균 1639달러에 한참 못 미쳤다. 이 고리타분한 땅은 1955년 주지사가 반경 15㎞ 안에 위치한 3개 도시 더램, 채플힐, 롤리의 가운데 지점에 ‘연구삼각지대(Reserach Triangle Park·RTP)’를 만들어 국립보건원 산하 환경보건연구소 등을 유치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세 도시가 품고 있는 듀크대 등 3개 명문대는 지식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가능케 했다. 현재 119개의 연구소, 170개의 첨단기업, 90개의 기업지원기관에 4만여명이 종사한다. 2005년 이들 세 도시의 소득수준은 미국 평균을 5%가량 상회했다. #사례2 2차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됐던 동독 치하의 드레스덴은 1990년 통일 당시 50만 인구 중 7만 5000명이 실업자였다. 통독 후 정부 주도로 20여개의 과학연구소를 유치, 5000여명의 과학자들이 지식기반 도시화를 주도하면서 우울했던 이곳은 지금 손꼽히는 명품도시가 됐다. <11월23일자 4면·30일자 2면> 1200여개 첨단기업에서 4만 35 00명이 일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이 지역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8%에 이른다. 독일 내 기업친화도 1위, 근로소득 2위가 지금 이 도시가 입고 있는 ‘명품옷’이다. 정부가 30일 이 두 곳을 모델로 세종시를 만들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갖고 “행정복합도시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 쪽으로 원안을 수정키로 의견을 좁혔다.”면서 이 두 도시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위원회는 “이 안을 토대로 공청회 등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주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 초안을 보고받은 뒤 12월 이른 시일 안에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 문제는 위원들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송석구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이 행정 비효율이 지나치게 협소하게 규정돼 있으며 정책품질 저하에 따른 국가경쟁력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면서 “반면 일부 위원은 부처 이전에 따른 문제점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드레스덴과 RTP의 사례에 비춰,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성공하려면 넓은 부지와 배후도시, 인력자원, 접근용이성 등 4가지가 충족돼야 하는데 세종시는 이를 모두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부지는 7371만㎡로 RTP의 2830만㎡보다 넓고 오송·대덕 등 배후도시와 인력자원이 풍부하며 전국에서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명당’이라는 것이다. 세종·대덕·오송·오창 등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창출할 생산은 2010년부터 2029년까지 212조원, 고용은 136만명으로 추산된다고 국토연구원이 이날 위원회에 보고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문제는 정부가 서두를 테니 대안이 나올 때까지 당정이 협조해 대안을 제시하고 당이 하나의 모습으로 나와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4대강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갈등이 생긴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앞서려고 경쟁하는데 국내는 갈등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상연 허백윤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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