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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유튜브에 ‘남원 춘향제’ 새 영상…백종원이 없다?

    백종원 유튜브에 ‘남원 춘향제’ 새 영상…백종원이 없다?

    잇단 구설수와 뒤이은 경찰 조사 등으로 홍역을 치르다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 더본코리아가 협업한 지역 축제를 다루는 영상을 새로 올렸다. 지역 축제를 둘러싸고 각종 비판과 의혹에 휩싸여 축제 관련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 지 5개월여만이다. 다만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백 대표는 출연하지 않았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5일 지역 축제를 다루는 ‘축지법’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남원 춘향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방송인 조충현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조충현과 임 셰프는 축제 현장을 찾아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만났다. 임 셰프는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 개발에도 나섰다. 임 셰프는 남원 특산물인 오미자와 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추어튀김 요리를 만들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남원 춘향제는 더본코리아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F&B존을 운영한 지역 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춘향제에는 145만 1000여명이 방문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더본코리아가 협업한 F&B존은 무료 바비큐 제공 이벤트 등으로 방문객들을 끌어들였다. 145만명 방문…특산물 활용 ‘추어튀김’ 소개더본코리아는 전국 각지의 지역 축제에 참여해 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며 지역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각종 위생 논란이 제기돼 당국의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측이 운영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코너에 대해 ‘생고기 상온 방치’, ‘농약통 분무기’, ‘공사 자재 바베큐 그릴’ 등 각종 위생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위생 문제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속출했고, 당국은 일부 의혹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더본코리아 및 협력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축제에서의 위생 논란에 고개를 숙였지만,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싹쓸이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영상을 올려 “축제 컨설팅 한 번에 최대 10억원까지 받는다”, “축제로 100억원을 벌어들였다” 등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백 대표는 지역 축제 관련 영상을 올리지 않았지만 5개월여만인 이날 새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창은 닫았다. 백 대표는 “그간 축제 운영과 관련하여 지적해주신 사항들은 성심을 다해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유튜브 업로드도 중단했던 백 대표는 3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유튜브에 새 영상을 올리고 있다. 백 대표의 유튜브에는 최근 더본코리아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자신의 매장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개하는 짧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백 대표는 이에 대해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펴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한달 간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며 2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대표 메뉴를 요일별로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일부 브랜드는 별도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하나된 멕시코의 밤…주멕시코 한국문화원 한류 문화 토크쇼 개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하나된 멕시코의 밤…주멕시코 한국문화원 한류 문화 토크쇼 개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문화원에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문화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문화 토크쇼는 멕시코 넷플릭스에서 9주 연속(2025년 3월 2주차~5월 2주차)으로 톱 10에 오를 만큼 멕시코 현지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폭싹 마음을 적시다, Si la vida te da mandarina’를 주제로 열렸다. ‘Si la vida te da mandarina’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스페인어 버전 타이틀이다. 이는 ‘고진감래, 살면서 힘든 상황(신맛 나는 레몬)을 마주하더라도, 그 상황을 기회(단맛 나는 레몬에이드)로 바꿔라’라는 의미가 담긴 스페인어 속담을 활용한 제목이다. 원래 속담은 원래 레몬이 들어가 있지만, 드라마의 배경인 제주도의 특산물 ‘귤’(mandarina)을 제목에 차용했다. 문화 토크쇼에서 참가자들은 작품 속에 그려진 제주 해녀들의 삶, 제주의 지역문화와 역사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해녀들 특유의 공동체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참가자들이 많았는데, 몇몇 참가자들은 ‘숨비소리’(해녀들이 물질할 때 참았던 숨을 한번에 내뱉는 소리)와 테왁(해녀들이 물질할 때 몸을 뜨게 하는 공 모양의 기구) 등 해녀 문화가 오롯이 담긴 제주 방언들에도 흥미를 보였다. 앞서 문화원은 2022년 10월부터 1월까지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에서 제주 해녀 사진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서로 공유하며, 함께 시청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루벤은 “드라마 속 양관식(박해준 분)이 암에 걸려 진료를 받는 장면을 보고,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떠올렸다”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채꽃이 혼자 피나 꼭 떼로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번 꺾였어’라는 드라마 속 대사를 언급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문화원에 처음 방문한다는 수산나는 “드라마를 보고난 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가족이라는 주제는 어떤 나라든 통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남겼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드라마 속 등장한 한식(잔치국수, 파전)의 조리과정을 배우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문화원은 K-팝, K-드라마 등 현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현지인들이 편하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봅시다”···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시작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봅시다”···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시작

    경기 안성시가 2030년을 목표로 정주 만족도를 향상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미래전략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2일 시장실에서 ‘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의를 열어, 시의 미래 비전과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에서는 안성시의 각 인구 유형별로 현재 시정 및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인식, 만족도, 향후 정책 수요를 파악해 향후 5년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폭넓게 반영하고, 여러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황 분석 및 향후 예측 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용역에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말로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보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시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끊임없이 찾아 개선하고 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공사 1단계(B동)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봉안 업무를 정상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1개 층을 수직 증축한 것으로, 공단은 총 15,921기의 봉안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은 1단계(B동), 2단계(A동)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추진돼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봉안 가능 기수는 31,842기로 대폭 확대된다. 이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장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이번 공사에서 B동 증축과 함께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다리를 신설하여 이동 편의를 높였고, 내부 엘리베이터 교체와 외부 출입문 자동문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시설 개선도 병행해 실내 환경의 쾌적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의 삶의 마지막 여정에 따뜻한 배려가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클래식 전용공연장 ‘부산콘서트홀’... 20일 개관기념공연

    클래식 전용공연장 ‘부산콘서트홀’... 20일 개관기념공연

    부산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식과 개관 기념공연을 20일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 2천11석과 소공연장 400석을 갖췄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천423개, 스탑 수 64개) 이 설치된 전문 공연장이다. 개관식은 20일 오후 6시 30분 만 8세 영재 이지안의 바이올린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개관식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관기념 공연은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로 1부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2부 합창교향곡을 연주하며 정명훈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 개관기념 공연에 참석하려면 9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홈페이지 이벤트 통합안내(busan.go.kr/minwon/eventresult)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관기념 공연은 추첨으로 2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초대권을 발송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향후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장소”라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정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경기자동차과학고를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지자체-지역기업-특성화고가 함께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교육부가 처음 도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신청한 도내 9개 특성화고-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방식의 서면・발표와 운영계획 등을 심사한 뒤 3개교를 선정, 교육부에 지원했다. 선정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도교육청, 도청, 도의회, 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으로 지역에 정주하는 직업인으로 삶을 디자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현장실습, 고등직업교육 연계, 취업 등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이탈리아 출신 프랑스 왕비, 영웅으로 남고 싶은 욕망 [으른들의 미술사]

    이탈리아 출신 프랑스 왕비, 영웅으로 남고 싶은 욕망 [으른들의 미술사]

    루브르에서 만나다<4>: 최고 예술가가 만들어준 신화 마리 드 메디시스(이탈리아 이름은 Maria de’ Medici·1575~1642)는 피렌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메디치 가문 출신으로 프랑스 앙리 4세의 왕비이며 루이 13세의 어머니이자 루이 14세의 할머니다. 앙리 4세가 암살당하고 어린 아들이 왕위에 오르면서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섭정 왕비라는 독특한 지위를 갖게 됐다. 마리는 후원해왔던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에게 작품을 의뢰했는데, 이 작품들은 현재 루브르 박물관의 리슐리외관 갤러리 메디시스에 소장돼 있다. 피렌체 명문가의 신붓감, 프랑스 권력을 탐하다마리는 토스카나 대공 프란체스코 1세와 오스트리아의 요하나 사이에서 여섯번째 딸로 태어났다. 마리가 세 살 때 어머니가 동생을 임신한 채 사망한 뒤 아버지는 정부로 두고 있던 비앙카 카펠로와 결혼했다. 8년 후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마리는 숙부인 페르디난도 1세의 보살핌을 받았다. 당시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에게 교육을 받은 마리는 특히 수학, 철학, 예술에 관심을 보였다. 어느덧 마리는 어엿한 숙녀로 자라 유럽 최고의 신붓감이 됐다. 여러 구혼자들이 있었지만 마리는 프랑스 앙리 4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당시 왕가의 결혼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계약이었으므로 둘 사이에 사랑은 애초부터 없었다. 앙리와 마리의 결혼은 1600년 3월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화됐다. 1610년 앙리 4세가 암살당한 후 여덟 살이던 장남 루이(루이 13세)가 왕위에 올랐다. 어린 아들을 대신해 섭정에 나선 마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정치적 야망을 드러냈다. 성인이 돼어서도 권력을 넘겨받지 못한 루이 13세는 반대파의 세력 확장과 반란 진압을 명분으로 어머니와 주변 인물들을 궁에서 몰아냈다. 그러나 천륜은 쉽게 끊어지지 않아 루이 13세와 마리는 리슐리외 재상의 중재로 1621년 화해했다. 신화로 각색한 삶…아들마저 등 돌린 최후마리는 앙리 4세가 사망한 후 1615년 뤽상부르 궁을 사들여 자신이 자란 호화로운 피티 궁(Palazzo Pitti)처럼 개조했다. 축출됐다가 루이 13세의 선처로 파리로 돌아온 마리는 다시 궁 장식에 몰두해 궁 내부를 장식할 그림을 당대 최고 예술가인 루벤스에게 의뢰했다. 마리는 자신과 남편을 주제로 한 그림을 요구했고, 루벤스는 몇 번의 대화 끝에 마리의 의도를 간파했다. 그러나 문제에 봉착했다. 마리의 인생을 영웅 서사로 그려내기에는 요소가 턱없이 부족했다. 그저 금수저로 태어나 곱게 자라 프랑스 왕비가 된 마리의 인생을 24점으로 그리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루벤스의 또 하나의 고충은 마리뿐 아니라 루이 13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일이었다. 루벤스는 왕과 모후 양쪽의 눈치를 살피는 외줄타기를 해야 했다. 루벤스가 찾은 해법은 신화였다. 루벤스는 마리의 일대기를 신화 속 이야기로 각색하기로 했다. ‘공주의 교육’은 마리가 루벤스에게 의뢰한 24점 가운데 세 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마리가 아테나, 아폴론, 에르메스 신으로부터 교육받는 장면이다. 투구를 쓴 지혜의 신 아테나는 지혜를, 아폴론은 음악을, 에르메스는 통치를 의미하는 지팡이를 선물한다. 이러한 교육과 선물은 준비된 여왕으로서 마리의 지적인 능력과 통치 기술을 상징한다. 마리는 막내딸 앙리에트의 결혼식에 맞춰 이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24점 내내 루벤스의 고급 기술로 마리의 허세와 욕망이 그려졌다. 이 그림을 결혼 축하객들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이 건재하다는 걸 과시하고자 했다. 권력을 잡으려는 마리는 틈만 나면 아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를 보다 못한 루이 13세는 화해한 지 10년 만에 어머니 마리를 벨기에로 영영 추방했다. 권력은 모자 관계도 가를 만큼 비정하다.
  • “공초의 사랑·정·평안… 소중한 덕목 잊히지 않고 연결된 듯”

    “공초의 사랑·정·평안… 소중한 덕목 잊히지 않고 연결된 듯”

    ‘아버지 옷’으로 장석남 시인 수상선생의 문학정신 담담히 되새겨 “수상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제 나이를 떠올렸습니다. 내리막길의 입구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초 오상순 선생의 문장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방랑의 마음’ 부분)을 떠올렸습니다. 보금자리가 흐르고 있다는 모순을 일찍이 본 분이셨습니다.” 제33회 공초문학상을 품에 안은 장석남(60)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공초 선생의 문학 정신을 담담히 되새겼다. 장 시인은 지난 1월 출간된 시집 ‘내가 사랑한 거짓말’(창비)에 실린 시 ‘아버지 옷’으로 올해 공초문학상을 받았다. 공초문학상은 한국 신시의 선구자인 공초 오상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신문이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등단 20년이 넘은 시인의 최근 1년 이내 발간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 시인은 “공초 선생의 삶의 행로를 보면 저기 멀리 있거나, 높고 위대한 영웅 같은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겉으로 드러난 업적뿐만 아니라 그가 보여 준 사랑, 정, 평안 등 인간에게 소중한 덕목이 끝내 잊히지 않아서, 잊히면 안 되어서 지금 이 자리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방진 말을 보태 보면 (공초 선생은) 베드로나 아난다 같은 분 아니었나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초숭모회장인 이근배 시인과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32회 수상자인 이향아 시인과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나희덕 시인(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시간을 역류할 수 없는 우리 서정시의 역설적 정수를 보여 준 장 시인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시를 향한 열정은 물론 문학적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앞선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축사는 안미현 서울신문 상무가 대독했다. 공초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이 시인은 “수상작 ‘아버지 옷’은 뛰어나게 아름다운 작품인 데다 시인을 넘어 구도자였던 공초 선생님의 정신과도 잘 맞닿아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작 낭독은 최근 ‘문단 아이돌’로 불리며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고선경 시인이 맡아 했다. 고 시인은 한양여대 문예창작과에서 장 시인에게 시 쓰기를 배웠다고 한다. 고 시인은 “학교에서도 교수님보다는 시인에 가까웠던 분으로, 학교 바깥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준 분”이라고 했다.
  • 서울아산병원, 중국서 6개월 아기 생체 간 이식

    서울아산병원, 중국서 6개월 아기 생체 간 이식

    국내 의료진이 중국 요청으로 현지에서 6개월 아기의 생체 간 이식 수술을 했다. 수술 장면은 9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중국 전역에 한국 생체 간 이식술의 높은 수준을 알렸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문덕복·정동환·윤영인 교수)은 지난달 11일 칭화대 부속 창궁병원에서 담도 폐쇄증을 앓고 있던 중국 남아 리웨이(가명)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 내 이식하는 생체 간 이식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리웨이는 수술 16일째인 지난달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리웨이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출생 직후 카사이 수술(막힌 담관을 제거하고 간과 소장을 연결해 담즙 배출을 유도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황달 증상이 악화되는 등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중국은 주로 뇌사자 간 이식을 실시해 생체 간 이식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칭화대는 생체 간 이식 경험이 풍부한 아산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수술은 창궁병원에서 열린 ‘한중 간 이식 국제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중국 전역에서 2만여명의 간 이식 전문가들이 동시 시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생명이 위급한 아이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생체 간 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에 알리게 돼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지난 4월까지 실시한 생체 간 이식 건수는 7502건이다. 뇌사자 간 이식을 포함하면 9000건에 달하며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8800여명의 생체 기증자 중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경로당서 강의, 노년기 의미 있게”… 양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 넓힐 것”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 넓힐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월드 모빌리티 콘퍼런스(WMC) 2025’에 참석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수소 충전소 등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이 2년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열렸다. 김 부사장은 “임기 동안 인류의 삶을 향상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갑자기 하루 만에 왜… 남방큰돌고래 구강암 추정 ‘턱이’ 바다의 별이 됐다

    갑자기 하루 만에 왜… 남방큰돌고래 구강암 추정 ‘턱이’ 바다의 별이 됐다

    구강암으로 추정되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바다의 별이 됐다. 제주대학교 고래 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와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쯤 해경으로부터 서귀포시 중문 주상절리 씨에스호텔 앞바다(성천포구)에 죽은 채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떠밀려왔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후천적 장애를 겪고 있던 구강암 추정 돌고래 턱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늘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목격이 되었고 한때 짝짓기 과정에서 보인 행동으로 인해 암컷으로까지 오인받았지만, 사체를 확인한 결과 수컷임이 밝혀졌다”면서 “사망 전날인 1일 아침에도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유영 활동하는 것을 기록했는데 그것이 턱이의 마지막 생존 영상이 될 줄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오 감독은 “구강암 돌고래 ‘턱이’로 불리게 된 사연도 발견 당시 틀어진 채 닫지 못하는 주둥이 사이에 돌출된 혀가 기형의 형태로 계속해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라며 “실제 구강암이 걸렸는지 여부는 사체를 부검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추적 연구 결과 7년 동안 생존을 위한 주 먹이 자원은 넙치이며 이는 비교적 사냥이 용이하기도 하며 제주시 북동부와 서귀포시 서남부 일대에 집중된 양어장 근처 앞바다에서 구하기가 쉬웠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은 턱이가 생존하기 위해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은 넙치 밖에 없었다. 주둥이(입)를 닫을 수 없는 기형으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감독은 “돌고래가 가지고 있는 이빨의 주요 기능이 사냥감을 잡기도 하지만 크기가 큰 사냥감인 경우는 이빨로 절단해서 나누어 먹을 수 있지만 ‘턱이’에게는 그러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면서 “주둥이가 기형이 되고 턱의 기능이 상실되어 닫지 못하기 때문에 이빨로 물수 있는 넙치를 사냥하며 생존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그만큼 최악의 환경에서도 먹이를 사냥하고 장기 생존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개체보다도 강인한 생존 투쟁을 했다는 방증”이라며 “턱이의 삶에 대한 의지는 지켜보는 연구자나 목격을 한 시민들에게는 경이로움과 힘든 장애를 극복하는 희망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죽기 전날 영상을 보면 꼬리를 수면에 내리치기하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돌고래끼리의 의사소통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다. 모든 해양포유류는 신고가 들어오면 해경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다. 사체의 부패가 심하면 지자체에서 소각을 하게 되지만 연구 목적으로 부검을 실시할 경우 한림읍 웅포리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지역본부에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부검 일자가 잡히면 해당 수의사를 통해 부검하게 된다. 턱이는 빠르면 7월 중순쯤 부검할 것으로 보인다. 발견당시 구강암에 걸려 7년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 턱이는 사인규명과 함께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부검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 감독은 “안타깝지만 턱이는 세상을 떠났고 이제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밝히는 과정과 함께 추정되던 질병(구강암) 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면서 “안전한 제주 바다를 꿈꾸는 남방큰돌고래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라고 지적했다. 죽은 지 불과 하루도 안 지난 턱이는 발견당시 중문 해안가 갯바위에 떠밀려 와서 긁힌 흔적은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턱이의 길이 2m 9㎝ 크기로 확인됐다.
  • 태안 안기리권역, 어촌개발사업 정부 공모 선정

    태안 안기리권역, 어촌개발사업 정부 공모 선정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태안군 안기리권역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태안군은 이번 공모에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유형에 선정됐다. 안기리권역은 태안반도 서부에 있으며, 서남북 3면이 해안선과 접하고 있는 소반도 형태로 갯벌에서 나는 백합, 동죽 등 어패류가 풍부하다. 현재 귀어귀촌 가구 수는 전체(130세대) 가구의 30%인 약 40세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다. 도는 2030년까지 62억원을 투입해 △안기2리 어울림센터 신축 △바다품 쉼터조성 △마을 안전길 조성을 추진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낙후된 어촌마을에 노후 및 유휴 시설, 복지 등 어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 넓힐 것”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 넓힐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월드 모빌리티 콘퍼런스(WMC) 2025’에 참석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수소 충전소 등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현대차 부사장이 2년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열렸다. 김 부사장은 “임기 동안 인류의 삶을 향상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에서 답 찾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영덕군 일원에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4회계연도 결산 대비 주요 사업장 점검과 함께, 의정활동 현안에 대한 논의와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이웃사촌마을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점검했다. 첫날 방문한 영덕 이웃사촌마을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주도형 청년 유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마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확산형 이웃사촌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협력해 총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청년창업 지원, 청년주택(40호) 건립, 공유팩토리 및 청년농업 인프라 구축,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한 달 살기, 청년 문화예술발전소 운영 등 체류형 청년 유입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위원들은 창업허브센터, 청년주택, 근대역사문화 창업거리 등 주요 거점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실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상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사업 현장 시찰 이후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을 방문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목이 어우러진 숲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청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원들은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과 환경 보전 사이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에 이어, 2일 차 일정에서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 및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심사 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재정 운영 성과의 철저한 분석과 내실 있는 심사를 다짐했다. 또한 예결특위의 기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이번 영덕군 현지확인은 예산이 실제로 지역주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지확인과 현안 토론을 계기로 앞으로도 예산이 집행되는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예산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양공진 회장의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사진전, 아트스페이스와이에서 열려

    양공진 회장의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사진전, 아트스페이스와이에서 열려

    6월 3일(화)부터 9일(월)까지 무료 전시…‘미지의 풍경, 살아있는 이야기’6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의 아트스페이스와이 갤러리에서 조금 특별한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의 주인공은 레오개발의 회장이자, 기업인으로 살아온 양공진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다섯 차례의 아프리카 여정과 히말라야 산골 등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포착한 ‘삶의 본질’이 담긴 장면들이 공개된다. 양 작가는 ‘트레킹 여행’이라는 낯선 도전을 감행했고, 그 길에서 오지의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속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해발 4,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어지럼증과 구토, 극한의 피로를 견디며 걷던 길, 현기증 나는 험준한 풍경 속에서 작가는 그 어떤 고급 리조트보다 순수하고 깊은 감동을 경험했다고 회고한다. 전시에 공개되는 사진들은 그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엘브루스, 아프리카 초원과 사막 등에서 마주한 자연의 찰나를 담은 작품들이다. 황량한 대지, 생명력 넘치는 풀 한 포기, 하늘과 물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순간들 그 모든 풍경 속에는 인간이 잊고 지냈던 ‘겸손’과 ‘연결’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사진 한 장 한 장에 그 땅과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고 싶었다”라며 “그리고 그 마음을 실천으로 이어간다. 이번 전시에서 판매되는 모든 작품의 수익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땅에서 받은 울림을 다시 그 땅의 아이들에게 되돌리는 일,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준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이 궤도를 바꾸고, 삶의 속도를 낮추며, 낯선 땅의 사람들로부터 ‘삶의 태도’를 배운 이야기이자, 그 여정의 흔적을 공유하는 자리다.
  • 새 정부 시작과 함께 민생지원금 추진…부안군·의회, 협의 예정

    새 정부 시작과 함께 민생지원금 추진…부안군·의회, 협의 예정

    전북 부안군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진한다. 부안군의회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새 정부의 민생경제 중심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안정지원금’ 반영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의회는 오는 7월 편성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집행부와 협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이고 충분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금액을 민생안정지원금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도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군의회는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민생 정책 실현에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민생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이었던 만큼 의회와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이후 자필 사과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이후 자필 사과

    서울대 성악과 출신 배우 김혜은이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를 비판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혜은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31일 내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나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욱 다 잡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배우로서 내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혜은은 유 작가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유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혜은은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이재명’ 책으로 읽자…유시민·최강욱 책도 인기, 독자들 ‘소년이 온다’ 추천

    ‘대통령 이재명’ 책으로 읽자…유시민·최강욱 책도 인기, 독자들 ‘소년이 온다’ 추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그의 삶을 조명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저자들의 책도 덩달아 주목받는다. 독자들 이 대통령에게 가장 많이 추천한 책으로는 ‘소년이 온다’가 꼽혔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쓴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가 종합 베스트셀러 4위를 기록했다. 전날 6위에서 하루 만에 2계단을 뛰었다.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중순쯤 나온 책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지난 4월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까지 숨 가빴던 순간들을 이 대통령의 시선으로 돌아본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 대통령이 바로 시작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국회 담을 넘고 본회의장으로 진입하기까지 숨 막혔던 순간,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응원봉 집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당시의 심경을 풀어낸다. 이와 함께 소년공 출신으로서 인생 항로와 정치 역정, 당대표직에 대한 소회,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이 대통령의 정치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책은 이날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 전날에 비해 4계단 오른 종합 베스트 11위를 기록했고, 알라딘에서도 종합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앞으로 순위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저자들이 쓴 책들도 주목받는다. 유시민 작가의 저서 ‘청춘의 독서’(웅진지식하우스)와 최강욱 전 의원의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한겨레출판)가 상위권에 올랐다. ‘청춘의 독서’는 2000년 냈던 책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관한 이야기를 추가한 증보판으로, 이날 교보문고 1위에 올랐다. 유 작가는 이번 윤석열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이른바 ‘신경안정제’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고, 최근 이 대통령과 대담하기도 했다. 책은 유 작가가 청년 시절 읽었던 ‘죄와 벌’, ‘공산당 선언’,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예스24에서도 종합 베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선은 사실상 윤석열을 필두로 한 보수와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진보의 대결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와 관련해 여러 방송에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고 이 대통령 당선을 위해 고군분투한 최강욱 전 의원의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도 관심이 쏠린다. 최 전 의원과 정치학을 전공한 동생 최강혁이 쓴 정치 교양서로, 교보문고에서 전날에 비해 5계단 껑충 뛰어 10위를, 예스24에서는 15위에 올라 있다. 한편, 알라딘이 지난달 13일부터 선거 날이었던 3일까지 독자 3636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추천받은 결과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 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 2위는 ‘어른 김장하 각본’이 차지했다. 경남 진주의 한 약방에서 60년 넘게 이름 없이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따라간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각본집이다. 계엄과 탄핵 정국을 맞아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가 입소문을 탔고,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김 선생의 지원을 받아 공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3위를, ‘정의란 무엇인가’는 5위를 차지했다.
  •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통합 출범

    ‘서울청년센터·금천 청춘삘딩’ 통합 출범

    서울 금천구는 오는 5일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이 통합출범 기념 개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에서 업무이관된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금천구 ‘청춘삘딩’을 이번에 하나의 청년활동공간으로 통합했다. 청년활동공간을 가산동, 독산동과 같이 권역별로 마련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년정책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행정적 이원화와 기능 중복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청년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산동 서울청년센터 금천은 2개 층으로 상담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로 구성돼, 청년정책 종합상담 및 커뮤니티 지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산동의 청춘삘딩에는 커뮤니티홀, 공유주방 등의 주요 시설을 통해 지역기반 프로젝트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 2부에서는 청년 대상 토크콘서트 ‘청삘프랜즈 파티’가 준비됐다. 통합 청년활동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그 주인공인 금천구 청년들을 위한 자리다. 청춘삘딩과 인연을 맺었던 모든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은 청년 체육활동 지원사업 ‘피지컬100’,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밥상모임 노랑식탁·초록식탁 등을 진행하고 청년 커뮤니티 사업인 ‘두잇서클, 두잇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기 미취업 및 구직단념 청년 대상 프로그램인 ‘도전대학’ 등의 청년지원사업도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청춘삘딩의 통합은 단순한 기능·공간의 결합이 아니라 정책·공간·사람이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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