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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박상혁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박상혁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가 29일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1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1선거구)을 선출했다. 박상혁 신임 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서울시와 교육청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갖췄으며,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지역 교육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열정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년 만에 서울시 지구단위 내 용적률을 110%까지 상향시키고 복잡한 용적률 체계를 정비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공 기숙사 공급을 활성화하는 등 서울시의 경쟁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한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기획부대표를 맡아 주도적으로 서울바로세우기와 당정관계를 이끌었으며, 지역 활동에 있어 서초·강남의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 대책을 공론화하였으며, 자전거 도로 연계·길마중길 확장 등 서초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질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급속한 시대 변화에 따라 해결해야 할 서울시 교육 현안이 쌓여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이 가지는 중요성을 누구보다 확실히 알고 있는 만큼, 향후 2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서울시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은 “후반기 서울시 모든 교육 정책과 예산 집행은 바로 우리 학생들이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념이나 정치 논리가 아닌, 우리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이를 위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통해 교육청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새롭게 선임되신 교육위원회 위원님들이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여러 선배·동료 의원님의 지역구 교육사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는 등 서울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위원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기관과 공동모금 나선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기관과 공동모금 나선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복지기관들과의 공동모금으로 사업에 힘을 보탠다. 전북공동모금회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연탄은행 총 4개 기관과 2024년도 연합모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모금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내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공동모금을 실시해 지역의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4개 복지기관이 선정됐고, 해당 기관들은 올해 12월까지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는 ‘아동청소년 자립성장을 위한 맞춤형 꿈성장 지원사업’,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아동의 홀로서기 준비를 위한 자립능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주연탄은행은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합모금’, 전주시복지재단은 ‘전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따뜻한 전주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로 기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목표 모금액을 일정 비율 이상 달성 시 전북공동모금회에서 추가 매칭금을 더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전북공동모금회 노진선 사무처장은 “연합모금에 함께 참여해준 파트너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복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내 기업과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 집과 우리 회사가 한 건물에?...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속도

    우리 집과 우리 회사가 한 건물에?... 중랑구 ‘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속도

    서울 중랑구가 신내3지구 내 중랑창업지원센터와 일자리 연계형 주택 141가구를 건립하는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3일 서울시에서 열린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 준공은 2028년 목표다. 2022년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 시스템을 갖추고 4차 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기관으로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 기반을 다지도록 돕는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신내동 195-3일대에 연면적 1만 64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41가구를 청년창업인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은 1~2인 창업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용 31㎡와 44㎡로 구성된다. 세대 내에는 소규모 업무공간도 포함되어 입주자의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창업가를 위한 ‘네트워킹룸’, ‘오픈형 회의실’, ‘키친인큐베이터(공유주방)’, ‘편집실’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실’, ‘다목적공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상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중랑구민을 위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조성하여 첨단 산업 육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기업 유치 및 청년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정부 주도 다목적 댐 건설 건의

    전남도, 정부 주도 다목적 댐 건설 건의

    전라남도가 환경부의 홍수 예방을 위한 신규 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전남지역에도 국가 주도 댐을 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신규 댐 건설 10개소 중 전남지역 국가 주도 댐 1개소와 고흥과 순천, 장흥 강진 영광 등 5개 시군이 신청한 7개소를 반영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수도정비계획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2035년 1일 26만 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1일 22만 톤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 수자원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전남의 경우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구례군의 하천제방이 범람했고 2022년 281일간 이어진 극한가뭄과 2023년 장마철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극심한 기후 양극화를 겪었다. 특히 지난 2023년 극한가뭄으로 주암댐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20%를 기록함에 따라 가뭄대책을 논의할 때 국가 주도로 신규 댐을 건설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장마철 홍수 대비와 극한 가뭄 등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항구적 대책으로 신규댐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환경부와 협력해 댐 건설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신규 댐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 피해 대책을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벌일 방침이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신규 댐 건설을 통해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댐 주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댐 건설과 운영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국가차원의 환경영향조사가 함께 이뤄지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계선 지능인에게 희망을....사각지대 없앨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계선 지능인에게 희망을....사각지대 없앨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흔히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검사 IQ 70~85 사이에 속하면서, 인지, 정서, 사회적응이 힘든 사람을 말한다. 사회성이 약하고 학습 능력이 늦어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도 발생하고, 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14%에 이르는데 비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회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제때 치료하지 못해서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느린학습자 가족과 당사자가 떠안고 있는 현실이다. 임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교육과 취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본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평생교육 형태로 법적 정의를 내리고, 서울시장의 책무를 강화한 것이다. 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또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의 업무를 확대한다. 기존의 업무 외에도 경계선 지능인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무 실습 지원, 취업 알선 등 자립 지원과 당사자 및 가족 자조 모임 지원을 추가해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여 소외를 해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계선 지능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능력을 키우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본 조례는 제325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힐링’ 하면 노원… 녹색 복지 계속된다

    ‘힐링’ 하면 노원… 녹색 복지 계속된다

    서울 노원구가 국토교통부의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초안산 힐링타운,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화랑대 철도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등 노원 곳곳에 힐링 명소를 만들어 온 쉼 없는 노력의 결과다. 2021년 이후 연속 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노원구가 유일하다. 국토부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노원구 초안산 힐링타운을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에 선정했다. 국토부는 “훼손·방치된 곳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제공해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월계동 비석골 공원 일대에 2만 7000여㎡ 규모로 조성된 초안산 힐링타운은 지난해 여름 문을 열어 주민들의 쉼터가 돼 왔다. 나무 그늘에서 초여름을 알리는 알록달록한 수국동산을 바라보는 재미는 인근 자치구에까지 입소문이 났다. 첫 수국이 개화한 지난달에는 ‘수국동산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조선시대 양반부터 서민까지 다양한 신분계층의 무덤들이 모여 있는 비석골 근린공원은 방치된 조형물·석물을 정비해 문화유산과 자연이 어우러진다. 왕벚나무 군락에 조성된 피크닉장에는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와 맨발로 땅을 걸으며 건강까지 다질 수 있는 황톳길도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초안산 힐링타운은 비석골 공원과 수국동산, 피크닉장을 산책로와 데크길로 연결해 걷는 즐거움이 있다”며 “특히 기존 불법 경작, 쓰레기 투기로 훼손된 공간을 재생시킨 사례라 뜻깊다”고 했다. 앞서 구는 국토대전에서 2021년 중계동 불암산 힐링타운으로 학회장상을 받았다. 10여분 도보 거리에 철쭉동산, 나비정원, 전망대 등이 모여 있어 힐링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화랑대 철도공원과 문화와 예술을 입은 당현천 수변문화공간으로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선 7기 ‘힐링도시 노원’과 민선 8기 ‘정원도시’를 목표로 멀리 가지 않아도 즐거운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다. 근린공원에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정원사와 함께 조성한 휴가든도 호응이 높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녹색 복지의 하나로 힐링 명소를 조성해 온 구의 꾸준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춘선 숲길 연장, 폭포공원 조성, 중랑천 만남의 광장 조성 등 명품 여가 시설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 경남·부산·울산, 먹거리 공동체 구축 나서

    경남·부산·울산, 먹거리 공동체 구축 나서

    경남, 부산, 울산이 먹거리 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경남도는 24일 ‘제1회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는 부울경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 중 생활 여건 개선을 이루고자 꾸렸다.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울경 생산·소비·유통 분야 전문가 12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위원회는 부울경 지역 간 상호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 수·공급을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먹거리 교류 체계 구축 ▲지역 축제 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공공(학교)급식 부울경 생산 농산물 우선 이용 ▲농산물 유통조직 활용한 농산물 교류 활성화 ▲농산물 안전성 보장을 위한 주산지 현장 견학 등을 다뤘다. 위원들은 ‘각 지역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에서 부울경 대표 농산물이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하자’, ‘지역 생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순환 체계를 구축하자’, ‘다양한 축제에 각 시도 직거래 장터를 필수로 입점시켜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홍보하자’는 의견 등도 나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부산, 울산에서 생산되는 지역 먹거리 교류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 건강한 먹거리 소비, 농업인·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로 먹거리 상생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 군위군…생활여건 확 업그레이드 된다

    대구 군위군…생활여건 확 업그레이드 된다

    대구 군위군 산성면 화전2리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위는 2015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총 13개 지구 사업비 240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촌의 낙후된 마을에 대해 노후·붕괴 등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전2리는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절반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방치된 공·폐가 및 노후화된 담벼락 등으로 인해 마을경관이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화전2리에는 2025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9억여만원이 투입돼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택 및 마을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귀농·귀촌인들이 끊임없이 유입되는 활력넘치는 농촌 마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전체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안군, ‘버스 공영제’ 경제효과 드러나

    신안군, ‘버스 공영제’ 경제효과 드러나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파업과 재정지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시내버스 공영제의 높은 경제효과와 효율성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 최근 시내버스 공영제 사업이 기존 민영제에 비해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으며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 16년째를 맞는 신안군이 ‘공영제사업의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을 벌인 결과 그동안의 이용객 수 증가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국내외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를 바탕으로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9개 항목의 정량 편익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연간 160억 원의 경제효과와 공영제 시행 이후 16년간 총 2333억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기준 민영제와 준공영제의 재정지원 현황과 비교한 결과 신안군은 버스 대당 7200만 원이며, 민영제인 목포시의 경우 대당 약 8600만 원, 준공영제를 하는 광주광역시는 대당 1억 3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의 버스공영제 사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군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홍보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 편익은 반영하지 않아 전체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어 사업의 정당성이 확보됐다”며 “신안 버스 공영제의 높은 효율성이 확인된 만큼 버스공영제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집 막아라… 양천의 ‘선제 청소’ [현장 행정]

    쓰레기집 막아라… 양천의 ‘선제 청소’ [현장 행정]

    우울증·고령 가구 발굴해 정리정돈쓰레기 1.5t 치우니 쾌적한 집 변신반려식물 전달하고 복지 상담까지이기재 구청장 “삶의 질 향상 기대” “일단 쓰레기집이 되면 어르신들이 물건을 버리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해 도와드리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슬기로운 정리생활’은 쓰레기집이 되기 전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해 도움을 주는 사람도 한결 편하고, 도움을 받으시는 어르신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이수미 서울 양천구 신정3동 자원봉사캠프장)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사는 60대 A할아버지는 뇌병변 장애로 하반신과 왼손을 전혀 쓰지 못한다. 이 때문에 2년 전 양천구로 이사를 했지만 짐을 정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A할아버지의 집은 점점 쓰레기로 채워져 갔다. 쓰레기로 집이 점점 좁아지자 A할아버지는 신정3동 복지플래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1.5t이나 되는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A할아버지는 깨끗해진 집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이제 집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겠다”며 웃었다. 봉사에 참여했던 조춘환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한발 앞서 집 정리 봉사를 한 덕분에 할아버지가 다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양천구가 저장강박 의심가구, 장애나 건강상의 이유로 집 안 정리와 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슬기로운 정리생활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청소와 정리·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암 환자가 있는 고령의 어르신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했다. 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구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반려식물 전달과 복지서비스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아 신정3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 불편이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음 치료·복귀 원스톱… 광진 구민 건강 ‘토닥토닥’

    마음 치료·복귀 원스톱… 광진 구민 건강 ‘토닥토닥’

    서울 광진구가 구민 마음 건강 지키기에 본격 착수했다. 광진구는 ‘정신건강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신질환자의 치료 유지와 사회 복귀 ▲지역사회관계망 구축을 통한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지역사회 마음돌봄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22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진구가 구민 정신건강관리에 착수한 것은 최근 우리나라가 한층 우울해졌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3.6%가 지난 1년간 우울감, 스트레스, 불면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 지난 2년 전 조사 결과인 63.8%보다 9.8% 포인트 악화됐다. 구민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진구는 먼저 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관리한다.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발병 5년 이내의 초기 정신질환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일 경우 1인당 최대 45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을 앞당기기 위해 악기 연주, 신체 활동, 문화 체험, 음식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퇴원 후 3개월간 사례 관리,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상담 등을 마련했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광진, 자살예방센터,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구민에게 최대 64만원을 지원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소득 기준에 따라 1회당 최대 8만원, 총 8회까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마음건강은 제때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지체 없이 도움을 청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맞춤복지]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있다면 최대 200만원 치료비 지원받아요

    [맞춤복지]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있다면 최대 200만원 치료비 지원받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와 당황스러우신 적 있으신가요.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개인의 자긍심까지 떨어뜨리는 ‘요실금’은 나이가 든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정부가 올해부터 어르신들의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요실금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르신의 사회 참여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인데요. 2023년 기준 60대 이상 요실금 진료 인원은 약 17만명(여성 76%·남성 24%)이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증상을 숨기거나 창피한 마음에 병원도 잘 찾지 않아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상은 요실금을 진단받은 60세 이상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입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광주 서구 ▲경기 광명시 ▲강원 양양군·정선군·화천군 ▲충북 보은군·청주시 ▲충남 공주시·금산군·보령시·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영광군 ▲경남 창원시·남해군으로 모두 16개 지역입니다 요실금 진단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주는 방식입니다. 치료하면서 발생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연 1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상황에 따라 인공요도괄약근 수술 등 일부 고가 수술이 필요하다면 연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립선암 수술 등에 동반되는 남성 요실금 치료까지도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올해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요실금 환자용 의료기기가 배치됩니다. 의료 기기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료기기로 사용시에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병원에 가는 게 두렵다면 우선 가까운 시설을 찾아 요실금 의료기기부터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 마포구, 테마 숲길·산책길로 대한민국국토대전서 수상

    마포구, 테마 숲길·산책길로 대한민국국토대전서 수상

    서울 마포구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아름답게 가꾼 국토, 도시, 경관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구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 및 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로 ‘문화경관 부문’에서 수상했다. 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는 길을 따라 키가 2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심어진 장소다. 1년 전만 해도 1m 폭 좁은 보행로와 노후 경사로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곳이었다. 구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메타세쿼이아 식생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데크로드를 만들고 보행로 너비를 최대 8m까지 넓혔다. 노후 계단과 경사로도 정비해 보행 약자도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난지 테마관광 숲길도 자연 친화 보행 환경으로 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는 테마거리다. 구는 ‘쓰레기 산’으로 알려진 난지도의 아픔을 위로하고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난지도의 본래 뜻을 되찾기 위해 꽃무릇과 상사화, 맥문동 등 초화류 11종을 심어 숲길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 50여편과 조형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난지도를 사시사철 꽃과 시,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주민이 일상 속 자연의 가치를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더 총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의 여가와 안전을 위해 일궈 온 사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여섯 번 멈춰 서서 바라보다… 울산에서 만난 ‘책의 집’ [박상준의 書行(서행)]

    여섯 번 멈춰 서서 바라보다… 울산에서 만난 ‘책의 집’ [박상준의 書行(서행)]

    도서관도 아니고 북카페도 아닌여름 그늘 같은 공간‘명상’ 담은 유니스트 지관서가군더더기 없는 책의 공간들뜬 마음 지그시 눌러평소라며 손이 안 갔을 그 책도자연스럽게 손에 들게 돼다락 같고, 또 마루 같은…고요히 머물 수 있는 창틀 방또 하나의 보물 같은 공간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7월, 휴가의 시작이다. 휴가지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꼭 들러 보길 권한다. 색다른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그래도 휴가 여행인데…! 좀더 여행다운 서행(書行)을 원한다? 그럼 울산을 추천한다. 맞다. 그 ‘공업도시 울산’이다. 울산에는 여섯 곳의 지관서가가 있다. 지관서가는 책을 중심에 둔 복합 인문 문화공간이고 곁에는 산책 삼을 만한 여행의 장소들이 이웃한다. 화려한 휴가는 아닐 테지만 덤덤히 나를 물어 소소한 낙 하나는 찾을 수 있다. 그러다 무언가 힐끗 눈에 띄었다면 그건 아마도 이내 마음속을 유유히 잠영하던, 그리웠던 나의 모습은 아닐는지. ●며칠만은 퍼펙트 데이즈 ‘그림자가 겹치는 순간 더 진해진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대사다. 요즘 이 작품이 잔잔하게 화제다. 내용은 특별하지 않다. 화장실을 청소하며 살아가는 히라야마(야쿠쇼 고지 분)의 하루하루다. 출퇴근길에 카세트테이프로 올드팝을 듣고,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꺼내 마시고, 가끔 필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퇴근해서는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잠드는, 그저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겹쳐 사는 나날. 그건 영화가 말하는 ‘퍼펙트 데이즈’일 텐데 수긍할 수밖에 없는 건 왜일까? 하지만 질문도 잠시, 영화를 볼 때는 격하게 공감하고 영화 밖으로 나오니 또 밀린 일을 해치우려 허덕인다. 어쨌든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휴가는 그 ‘나중이 지금이 되는’ 시간이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생을 통달하지는 못하겠어도 며칠 정도는 그리 살아 보고 싶다. 살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느리게 조금 더 사소하게, 작은 즐거움에 충실하며 생활 뒤편으로 미뤄 뒀던 행복을 찾아보는 거다. 울산의 지관서가를 휴가지로 추천하는 건, 하나의 도시에서 아담한 책 공간을 옮겨 다니며 적어도 그런 삶의 며칠을 흉내 내 살아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서다.●지관(止觀), 멈춰 서서 바라봄 첫 출발은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관서가가 좋겠다. 유니스트는 울산역 가까운 울산 서쪽에 있으며 지관서가는 캠퍼스 내 학술정보관 1층에 있다. 가막못의 가장자리다. 지관서가는 딱히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 사서가 없고 대출이 불가하니 도서관이랄 수 없고, 카페가 있지만 반드시 음료를 마셔야 책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북카페랄 수도 없는, 그러나 도서관이기도 북카페이기도 한, 경계 없고 강요되지 않는 여름 그늘 같은 책의 집이다. 또한 각각의 지관서가는 모든 장소마다의 인생 테마를 중심으로 책을 큐레이션한다.유니스트 지관서가의 테마는 명상(Meditation)이다. 공간의 배치도, 서가의 구성도, 조명과 음악도 이를 고려했다. 벽지는 한지를 이용해 차분함을 더한다. 첫걸음부터 검은 벽과 나무 벽 사이 통로가 들뜬 마음을 지그시 눌러 맞는다. 내면으로 스미는 전이의 공간인 셈이다. 너머가 보이지 않아 그저 차분하게 걸음을 떼지만 곧 눈앞의 장면에 넋을 잃고 만다. 온전히 안으로 들어서자 정면을 꽉 채운 파노라마의 너른 창과 꽉 찬 초록의 자연이다. 대청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박스 형태의 좌식 마루 또한 탄성을 자아낸다. 그 새로 뿌리 내린 무뚝뚝한 콘크리트 원기둥과 바위 모양의 쿠션 의자마저 사색적이고 명상적이다. 우선은 멈춰 서서 창밖의 초록이 몸과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 번지기를 기다린다. 누구인들 그러지 않을까. 이를 말로 풀면 지관(止觀)이겠다. 멈추어 서서 바라보다. 바로 서서 너르게 바라보다. 그러고 보니 사방으로 책 한 권 보이지 않는다. 마룻바닥 위의 의자와 탁자 외에는 그 흔한 소품 하나 없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전부다. 책의 공간이 스스로부터 군더더기 없이 비워 낸 상태다. 책은 채움일 텐데 먼저 비우라는 말일까? 그게 명상이겠지. 면벽 수행하듯 앉아 바닥까지 비워 낸 후에야 서서히 움직여 공간을 살핀다. ●방학 맞은 지금이 최적의 비움 유니스트 지관서가는 색으로 구분된다. 책들은 입구 통로 검은 벽의 안쪽 세모난 자리에 숨어 있다. 넉넉하게 비워 낸 주 공간에 비해 작은 서가다. 장서의 수로 압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책들은 고심 끝에 놓였다는 걸 알겠다. 명상이라는 인생 테마 아래 집중, 비움, 드러남, 침묵 등의 주제로 서가를 구성했는데 신간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다채롭다.책 곁에는 각 주제와 짝을 이룰 만한 명상음악을 큐알(QR) 코드로 제안한다. 음악 명상그룹 ‘케렌시아’가 유니스트 지관서가를 위해 제작한 음악이다. 내레이션 가이드가 있어 초보자도 명상할 수 있다(음악만 나오는 버전도 있다). 원하는 이들에게는 헤드폰을 대여한다. 그 가운데 ‘산책’이란 곡은 지관서가를 나서 가막못을 걸으며 들어도 좋겠다. 내가 내 삶을 보듬는 시간, 카세트테이프는 아니지만 이 또한 ‘퍼펙트 데이즈’다. 초록 위에, 종이책 위에, 산책의 발걸음 같은 음악이 차곡차곡 쌓여 겹친다. 마침 캠퍼스는 여름방학이어서 한적하다. 개학하면 좀더 북적댈 것이고 지관서가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 유니스트 지관서가가 가진 명상과 사색의 분위기를 한껏 누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 공간으로 돌아 나오기 전 책 한 권을 고른다. 김지현 종교학자가 추천하는 명사 추천 서가에서 ‘선시’(석지현, 현암사)를 집어 든다. 평소라면 좀체 손이 가지 않았을 책이다. 이곳이 명상을 인생 테마로 한 곳이라 자연스럽고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를 잡기 전 음료 한 잔을 주문한다. 카페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에서 운영한다. 서가처럼 통로 옆 세모난 영역에 위치하는데, 카페의 작업 음이 명상이나 독서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치겠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 커피 한 잔을 받아 든 후 창틀방에 앉는다.창틀방은 또 하나의 보물 같은 공간이다. 측면과 후면의 작은 창틀들을 작은 방으로 꾸렸다. 고요히 머물 수 있는 다락방 같고 바깥의 야외를 바라보니 또 누마루 같은 자리다. 사람이 많을 때는 블라인드를 내려 단절하고 독립할 수 있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침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틀에 기대 책과 음악 그리고 창밖의 녹음을 동무 삼아 한가로움을 누린다. 잠시 후 책을 돌려놓으려 다시 찾은 서가에서 원고지와 몇몇 글귀를 발견한다. 책을 읽고 담아가고픈 구절을 직접 손 글씨로 써 보라는 지관서가의 제안 ‘필수적 필사’다. 곁에는 오늘의 나를 닮은 어제의 나들이 남긴 몇 장의 필사가 있다. 아이나 어른 모두가 비슷한 마음, 그 가운데 지난봄 누군가 적어 둔 ‘여든다섯 살의 봄’이라는 제목의 글귀에 코끝이 찡하다.‘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처음에는 ‘여든다섯 살의 봄’이 제목인 줄 알았다. 스마트폰을 열어 검색해 보니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그림책 ‘봄은 또 오고’(이혜경 번역, 봄볕)의 한 구절이었다. ‘태어나서 두 살까지는 아무 기억이 없어’로 시작하는 책은 ‘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로 끝이 난다. 그림책은 장마다 조금씩 다른 홈이나 창을 뚫어 두었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부분이 사라지거나 겹치며 여든다섯 살 인생의 감동을 전한다. 책을 덮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살면서 몇 번의 봄을 더 맞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느 봄의 사랑을 이처럼 고백할 수 있을까? 유니스트 지관서가를 나오기 전, 창밖의 초록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파를랑주의 책을 빌려 적는다. ‘지금껏 이렇게 여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다짐이 삶이 되기를. 어디에 있든, 그곳이 도서관이 아니라 해도 당신의 여름 또한 내일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윽한 숲속 책의 산장 울산에는 여섯 곳의 지관서가가 있다. 대공원 숲속에, 호숫가에 또는 캠퍼스 안과 미술관 옆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포구 앞이다.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책을 읽다 자연을 거닐고, 그러다 지루하면 또 다른 서가를 찾아 버스를 타고 나서는 하루.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 시간 따위는 말끔히 잊고! 여름휴가 며칠 정도는 일하지 않는 히라야마로, ‘고모레비’(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뜻하는 일본말)를 누리며 살아도 되지 않을까?가장 먼저 들어선 지관서가는 울산대공원이다. 어린이숲속공작실과 공공기관 회의장으로 쓰이던 그린하우스를 리모델링했다. 울산 시민의 일상 숲에 책의 집이 들어선 셈이다. 숲 안에 나무로 지은 박공지붕의 집은 길가에서 살짝 비켜 선 자리라 무척 아늑하다. 내부는 기존의 천장을 제거하고 층높이를 높여 서가로 단장했다. 삼각형 목조 지붕이 고스란하고 짙은 나무색과 창밖의 초록이 묵직하게 다가선다. 마치 성전에 들어와 있는 양하다. 그에 걸맞게 이곳 서가의 테마는 ‘관계’다.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의 관계를 묻는 책들이 반긴다. 또한 야외 테라스는 안과 다른 밖의 고요가 깃든다. 비탈과 접한 데크라 숲의 기운이 한층 우렁차다.●호수와 바다가 보이는 서가 울산대공원 지관서가가 숲이 빼어나다면 박상진호수공원 지관서가는 호수를 자랑 삼는다. 먼저 ‘박상진’이라는 이름이 궁금할 텐데 울산 지역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에서 기인한다. 1층은 필로티와 야외 바를 둬 호수 풍경을 장벽 없이 만끽하도록 했다. 2층의 서가는 영감(inspiration) 테마의 책들을 구비했다. 역시 호수 쪽 창가는 바 테이블이다. 책장을 넘기는 시간만큼 물멍의 시간이 길다.숲과 호수의 시간은 바다에서 잇댄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장생포문화창고 내에 있다. 30년 가까이 어류 보관용 냉동 창고로 쓰이다 방치된 공간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변신했다. 1~5층까지는 미디어아트전시관, 기념관 등의 문화 공간이고 지관서가는 6층이다. 바다 쪽은 벽 전체를 유리창으로 구성했다. 파도가 넘실대는 장대한 바다는 아니고 육지 쪽 울산 산업단지로 흘러드는 물길이다. 그래서 더 의미 있다.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과 공장 굴뚝은 공업도시 울산의 역사를 상기하게 한다. 서가는 일부러 높이를 낮추고 네모난 형식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실내 어디에서나 창 쪽 바다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하루의 해가 질 때쯤 찾아가길 권한다. 내륙으로 스미는 바닷길과 울산 산업단지가 붉게 물든다. 해 진 후에는 하나둘 밤의 불빛이 켜지는 걸 기다려 좀더 감상해도 좋다. 장생포고래박물관까지는 약 1.5㎞다. 해변의 산책로를 따라 다녀옴 직하다.●건축가가 지은 책집의 자화상 예술을 좋아하는 이들은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가 제격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공공미술관 최초로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XR)을 갖췄다. 아름다움을 테마로 하는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는 1층은 미술관 입구에 해당한다. 2층은 잔디 마당을 사이에 두고 미술관과 마주한다.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프랑스 작가 제이알(JR)의 ‘우리가 영웅이다’가 눈에 들어온다. 평범한 울산 시민 250여명의 상반신을 촬영한 작품이다.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는 ‘나이 듦’을 인생 테마로 한다. 선암호수공원 인근의 노인복지관 1~2층에 위치한다. 그런 까닭에 창밖으로 보이는 사계절의 변화마저 남다르다. 책을 앞에 두고 자연의 나이 듦을 읽는 듯하다. 지관서가는 SK의 사회공헌사업이다. SK가 재원을 대고 지자체가 공간을,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을 담당한다. 서울대 인문확산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이 북큐레이션에 참여해 서가의 구성이 알차다. 공간은 대부분 이소진 건축가와 건축사무소 리옹에서 디자인했다.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스토리텔링한 윤동주문학관과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천왕 산책 쉼터, 배봉산 숲속도서관 등 서울의 사랑받는 동네 도서관이 이들의 솜씨다. 자연에 몸을 기댄 건물은 그 지형의 일부처럼 스미는데 울산의 지관서가들 또한 다르지 않다. 신축이 아닌 기존 유휴 공간에 녹여 냈다. 여행의 잠잠한 쉼터로 이만한 데가 없다. 지관서가는 인문학 강좌도 자주 열린다. 그러니 계곡에 발 담그듯 책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 보는 건 어떨까? 베케이션을 너머 울산 북케이션(Bookation)이다. 유니스트 지관서가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무휴 누리집 www.jigwanseoga.org/115
  • 김동연 경기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 맞손…‘중부내륙선 지선 공동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 맞손…‘중부내륙선 지선 공동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맞손을 잡고 중부내륙선 지선(支線)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의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연장하는 노선이다. 지선이 건설되면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과 기존 중부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청주국제공항 철도사업과 연계해 수서역에서부터 청주공항까지 직결 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에서 충북선과 경부선을 거쳐 대전까지도 확장 운행이 가능하다. 이날 서명식에 동참한 단체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 지선은 서울·경기권과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충북 내 주요 국가산단 간 우수 인력자원 교류는 물론 정주 여건을 향상하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고, 청주공항의 접근성 또한 개선해 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짧은 지선의 건설로 수도권과 충청내륙을 매우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부내륙권 발전과 충북·경기도민의 생활권 확대에 이바지할 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중부내륙선 지선은 충북과 경기 남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직 경제부총리이자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최선두에서 이 사업을 꼭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도, 장애인 950명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10~20% 자부담

    경기도, 장애인 950명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10~20% 자부담

    시각 185대, 청각・언어 752대, 지체・뇌 병변 13대 보급경기도는 디지털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대상자 950명을 선정해, 19일부터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만들어진 기계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3천130명의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자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 장애용 752대, 지체·뇌 병변장애용 13대다. 선정 결과는 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도는 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및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 참석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1일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방안’, ‘자유를 향한 여정·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을 주제로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 실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방안 마련을 통해 북한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옥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 의원은 제321회 정례회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금의 용도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확대하여 탈북 주민의 삶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옥 의원은 “북한의 주민들은 인권유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북한인권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림과 함께 서울에 터를 잡고 계시는 탈북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성시, 민선 8기 2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 ‘청신호’

    화성시, 민선 8기 2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 ‘청신호’

    경기 화성시가 민선8기 전반기 2년 간 국내외 앵커기업으로부터 10조 8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해 정명근 화성시장의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5번째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는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권역별 특성을 고려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K-반도체 벨트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의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앵커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이끌어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고성능컴퓨팅(HPC) 센터(1조5천억)’를 설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과 TEL은 각각 1350억원, 2000억원을 투자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와 ‘R&D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동탄신도시에 ‘화성 New 캠퍼스’를 조성 중인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은 최근 삼성전자와 High-Na EUV 활용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지원시설에 1조 원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기아차가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PBV(중형) 전기차 전용 공장’이 금년 말 준공 예정이며 별도로 화성공장 인근에 특장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도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7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체계 수립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메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는 양감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건립이 있다. 이를 통해 약 9만 3천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해 연간 23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과 향후 20년간 756억 원의 세수 증대 및 6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시가 괄목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산업단지 조성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친기업정책을 통한 기업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그간 시는 작년 7월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했으며, 금번 인사에 대규모 투자 기업의 인허가 지원 등 사후관리를 위한 TF팀을 신설해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유도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해 왔다.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687억원의 창업지원펀드를 26년까지 2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투자기업의 입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장 밀집지역 상수도 개선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도로 조기개설 등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전략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분야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난 6월 시 최초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것과 같이 투자유치 창구를 확대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지난 20여년간의 놀랄만한 발전은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내 2만8천여개 기업들의 성장에서 기인했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종합병원 유치 등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하여 인구 100만 특례시 화성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 AI 첫 미디어 포럼…“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갤럭시 AI 첫 미디어 포럼…“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했다. 올 초 갤럭시 AI를 공개한 후 AI 관련 미디어 포럼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자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모바일 AI 관련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모바일 AI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기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포럼은 캐롤리나 밀라네시 하트오브테크 설립자 주재로 진행됐으며,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 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해 파트너사인 퀄컴의 돈 맥과이어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 크리스 브라우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박사, 루시아 루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최원준 부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사용자 중심의 AI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면서 “모바일 AI(인공지능)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1.4배↑”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모바일 AI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기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약 1.4배가량 높았다. 모바일 AI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대상자의 58%는 자기 삶의 질에 대해 긍정적(좋음·매우 좋음)으로 평가했지만 모바일 AI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42% 만이 자기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한국은 모바일 AI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자기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약 1.8배 높았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국이었던 프랑스(1.5배), 독일(1.4배), 미국(1.3배), 영국(1.2배)과 비교하면 모바일 AI 사용 빈도와 삶의 질 평가의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지난 6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5개 국가의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협업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구글·퀄컴 등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다”면서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CMO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아 루소 OECD AI 경제학자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은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2030년까지 1조 3782억 투입

    부산시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1일 제16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선숙 한국교통대학 교수, 김시아 아동권리보장원 부연구위원,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 등 아동복지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부산시는 국제 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8개 영역, 43개 지표를 종합해 시도별 순위를 정했는데 부산시는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영역에서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1조 3782억원을 투입해 점수가 높았던 3개 분야의 사업은 더욱 확장하고, 다른 5개 분야는 보완·개선해 8개 전 영역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건강, 아동과 관계, 주거환경 등 3가지 분야에서는 아동급식 품질 향상, 맞춤형 심리치료와 발달검사 지원, 아동 주거빈곤가구 지원 확대, 초등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아동 양육시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기초학력 신장,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 포인트 확대,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입학준비금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역 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교육 제도화,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 의견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아동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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