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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늘어난 순천의 힘… 생태도시 기반에 안전·교육·힐링 ‘힙한 3합’

    인구 늘어난 순천의 힘… 생태도시 기반에 안전·교육·힐링 ‘힙한 3합’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가 ‘방문하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난해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전국 기초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순천시는 최근 발표된 ‘2022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울 자치구 등을 제치고 전국 상위권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등의 공동 조사 결과 순천시는 전국 18위에 선정됐다.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해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매겼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충남 계룡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시는 광주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지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순천이 나아갈 비전으로 ‘30만 정원도시’를 선포한 허석 시장은 올해 그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초석을 쌓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정 운영목표를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에 두고 더 큰 순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허 시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에는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편안함이 한 곳에 있고, 연대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의 힘이 있다”며 “이러한 촌스러움으로 힙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올해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순천 부시장 4명 퇴직 후 순천 정착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순천은 오히려 인구 증가 추세에 있는데. “순천 인구는 28만 1587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다. 2020년 11월부터 광주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했다. 그동안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중장기적인 정주 여건 조성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만으로 도시의 위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명실상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생태, 의료, 복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 -순천시에서 부시장을 지냈던 4명이 퇴직 후 아예 순천에 정착해 큰 관심을 끌었다. “조정래 선생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는 ‘여수에서 돈 자랑 마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마라’는 것과 함께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는 표현이 나온다. 뛰어난 인물도 많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순천이다. 지난해까지 순천 부시장을 지냈던 4명이 정년퇴직 후 아예 순천으로 이사해 살고 있다. 고향도 아닌데 1~2년 부시장으로 체류하는 동안 지역 곳곳이 너무 좋아 수십년 생활했던 광주나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 등으로 돌아가지 않고 순천에 정착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말인데 순천의 매력은. “주거, 교통, 안전,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우수한 정주 여건이 큰 장점이다.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싸고 맛있는 음식, 풍부한 관광자원 등이 기본으로 꼽힌다. 시민들은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도 쉽게 수용한다. 서울까지 2시간 20분 걸리는 KTX와 3시간 30분 걸리는 고속도로 등 교통도 편리하다. 여수공항도 20분 거리다. 골프장 5개, 대형복합영화관 3개, 백화점 등이 있어 여가와 쇼핑도 쉽게 할 수 있다. 역내 99개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센터 2곳 등 60대 이상 시민들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도 큰 자랑거리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는 1급수 동천과 봉화산 둘레길, 시내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해룡 와온해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한국 최고 정책 ‘순천형 권분운동’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권분운동’이 큰 호응을 받았다. 권분운동에 대해 설명해 달라. “‘순천형 권분운동’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권분’(勸分) 정신을 현대식으로 계승해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시민들을 돕기 위해 간부회의 때 직원들에게 정책으로 제안해서 일사불란하게 추진했다.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등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뭉쳤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되자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5500명에게 일주일분의 식료품과 의료용품을 담은 권분상자를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마스크 나눔운동, 착한 선결제 운동, 권분가게, 모두애(愛)티켓 나눔, 김장김치 기부 나눔 등을 순천형 권분운동으로 추진했다.” -권분운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지난해 12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사단법인 서울경제인연합이 주관한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에서 행정 부문 대상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순천형 권분운동이 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도 모델로 퍼져, 하나 된 연대의 힘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행동 백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 주력 -올해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실물경제 회복에 뒀는데. “정주, 경제, 문화, 복지, 자치 등 5대 분야별 시민 체감 시책을 펼치겠다.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3E(생태·교육·경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3E 프로젝트는 우수한 교육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발전 전략이다.” -구체적 방안은. “우선 3E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승주읍 일대에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으로 발효를 연구하고 관련 식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해룡산업단지에는 글로벌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창업의 중심축이 될 중국의 중관춘(中關村) 한국창업혁신센터를 열어 중국과 교류할 계획이다.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복지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겠다. 매년 전 시민에게 ‘생태 기본소득’을 로컬푸드 상품권으로 10만원씩 지급하고, 가칭 도시공동체은행을 설립해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시민들의 새 출발을 돕는 순천형 금융복지 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 순천사랑 상품권을 15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지역 경제가 힘차게 돌도록 하겠다. 생태 경제의 디딤돌이 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민생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허석 시장은 누구 전남 순천 해룡면이 고향으로 순천고(31회)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전두환 정권에서 고시 공부를 해서 경제관료가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했다. 대학 3학년 때 공장에 위장 취업한 뒤 7년 동안 일했다. 1990년대 고향에 내려와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를 운영, 10년 넘게 임금착취에 힘들어하는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하는 등 20여년간 민주화 운동과 노동 문제에 청춘을 바쳤다. 기초단체장으로는 드물게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후원회를 꾸리지 않고, 펀드를 통해 선거 비용을 모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8만 8719표(62.65%)를 얻어 전남 22개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경제 전공이자 언론인, 문학인, 정치가라는 다양한 타이틀을 자랑한다. 그동안 전남지역 설화집과 공직자의 자세를 다룬 ‘우리는 일꾼’ 등 저서 40권을 집필했다. 취임 후 일부 지자체장이 암묵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관매직을 철저히 배격해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 [서울광장] 자랑 말고 실패백서 만들라/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랑 말고 실패백서 만들라/김성수 논설위원

    “주거 안정에서 웃고 갑니다. 정권 바뀌면 개그맨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대책 때문에 당신도 집 못 구해 쩔쩔매지 않았소? 자영업자들 앞에서 ‘우리 경제정책 잘했죠’ 한번 해 보세요.” “고용지표는 사기 수준이지. 동네 봉사활동하던 노인분들 구청에서 일당 주고는 고용지표 올리더라. 부끄럽지 않나?”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점잖은 표현을 찾은 게 이렇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부터 ‘문재인 정부 경제분야 36대 성과’에 대해 페이스북에 시리즈로 글을 올리자 나온 댓글이다. 가물에 콩 나듯 칭찬도 있긴 하다. 하지만 절대다수 의견은 필설로 옮기기조차 힘든 욕설과 비난이다. 분노한 민심을 불러온 건 사실 왜곡이다. ‘빚투’, ‘영끌’이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고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는데, 36대 성과에 버젓이 ‘주거 안정 도모’라는 항목이 들어 있다. ‘안정’을 ‘도모’한 건 사실이 아니냐고 강변하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시도를 했다고 해도 성과는 아니다. ‘제2벤처붐 확산’, ‘선제적 규제혁신 추진’이라는 항목도 팩트가 아니다. 벤처 규제를 풀어 준 건 이전 박근혜 정부다.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주52시간제를 비롯해 기업 규제의 고삐를 더 옥?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 입만 열면 K방역을 되뇌면서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으로 명실상부 선진경제로 도약했다고 자평한 것도 견강부회다.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 조치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자영업자들은 처절한 심정으로 아등바등 살고 있다. 이런 분들 앞에서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 그것도 항목 중 1번으로 운운하는 건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일자리의 질 개선’도 목표는 될 수 있다. 그런데 4년 8개월 동안 성과는 없다. 국가 채무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400조원이 늘었다.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항목이 가당키나 하나. 누가 봐도 모순투성이인 이런 자화자찬을 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서 했을까 궁금하지만 혹여라도 여당을 편들기 위해 혹세무민하는 거라면 위험천만한 시도다. 허황된 주장에 미혹되기엔 민도가 높다. 홍 부총리는 미몽(迷夢)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은 성과에 대한 헛된 과시를 할 때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반성문을 써야 할 시점이다. 나라 곳간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누가 어떻게 겁박해 번번이 굴복했는지 등을 세세하게 다 담아야 한다. 실패백서다. 그래야 차기 정부의 타산지석이라도 될 수 있다. 그럴 용기가 없다면 그냥 침묵하는 게 맞다. 홍 부총리는 ‘홍두사미’, ‘홍백기’라는 비아냥을 참아 가며 여권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 줬다. 1월 추경도 결국 수용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조원은 충분치 않다며 지청구를 준다. “따뜻한 안방에 있으니 밖에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벌판에서 고생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긴 어렵다”고 직격타를 날린다. 더구나 이 후보가 당선되면 기재부는 해체된다. 미국 방식으로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내 대통령 직할로 두겠다는 복안이다. 권한과 조직이 다 쪼그라드는 기재부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기재부는 코너에 몰려 있다. 핵심 업무인 세수 추계를 세 번이나 엉터리로 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가 1년 전 본예산을 짤 때보다 무려 60조원 가까이 늘었다. 오차율은 21%에 달한다. 역대 최고다.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여권이 3월 대선 전 돈을 더 풀 수 있는 빌미를 주기 위해 기재부가 세수 예측을 일부러 축소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엘리트만 모여 있다는 기재부가 그럴 리는 없다. 하지만 직원들의 자존심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총괄 사령탑은 문재인 정부의 치적을 알리는 데만 열을 올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경상북도 군위군, 126년 역사 접고 대구 군위군으로

    ‘경상북도 군위군’ 명칭이 1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이 126년 만에 경북도의 품을 떠나게 된다. 군위군은 조선 말인 1895년 경상도 군위현에서 승격된 이후 이듬해 13도제 실시에 따라 경북도에 편제됐다. 이후 지금까지 경북의 지리적 중심이고 대도시인 대구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돼 오지 아닌 오지로 남아 있다. 면적은 614.24㎢로 서울(605.25㎢)보다 넓지만 인구는 415분의1인 2만 3000명에 불과하다. 주민 절반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남쪽의 팔공산맥이 동서로 뻗어 농산촌을 이룬다. 군위(軍威)는 전국에서 드물게 이름에 ‘군사 군’자가 들어가는 특이한 자치단체로, 김유신 장군이 백제를 치기 위해 군사를 지금의 군위 땅에 주둔시켰는데 그때 군사의 위세가 당당했다 해 군위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경북도가 지난해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군위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1%가 편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대구로 편입되면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부동산 등 재산 가치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와 복지,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대구시민이 누리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한다.  
  • 강서, 맞춤형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강서, 맞춤형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는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동을 건다.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강서 맞춤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미래 도시 생활의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도시 강서구’라는 비전 아래 구도심 중심의 ‘Lim 스마트 프로젝트’와 신도심 중심의 ‘Plus 스마트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총 3년간 168억원 규모로 9개 전략목표 하에 41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안전, 환경, 도시 농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도시로 급격히 성장한 마곡지구는 스마트도시로 한층 더 발전시키고, 주거 중심의 구도심은 스마트 기술로 주민 편의를 더욱 높이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구는 화곡, 염창, 가양, 등촌 등 기존 주거 지역에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Lim 스마트 프로젝트’를 펼친다. ▲스마트 여성 안심 서비스 도입 ▲시설물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 설치 ▲전기차·전동 킥보드 충전 가로등(스마트폴) 설치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급 등 안전·주거·복지·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 마곡지구 등 신도심 지역에는 스마트기술을 더해 도시 농업, 관광, 교통 분야에서 Plus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구축 ▲샌드박스 테스트 필드 검토 및 도입 ▲건물 내 스마트 가든 조성 확대 ▲무장애·무경사 개인형이동장치(PM) 전용도로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지역 곳곳에 활용, 도시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선다. 특히 이번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은 외부 연구용역이 아닌 사업 담당자와 부서 간 협업으로 일궈낸 자체 계획이다. 구는 2년간 전 분야에 걸쳐 지역 현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도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국토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등 전문가 자문 회의를 거쳐 계획을 세웠다. 이번 3개년 마스터플랜을 통해 구는 2024년까지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 강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연계 사업을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스마트도시로 나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이라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구민 누구나 최첨단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방역과 기본권/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역과 기본권/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해 질 녘 퇴근길,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인적이 드물다. 간이 놀이터의 아이들 웃음소리도 끊긴 지 오래다. 굳게 닫힌 돌봄방 창문에는 언제적 흔적인지 모를 크레파스 색깔이 닳을 대로 닳아 있다. 어르신들이 쉬면서 위안을 찾던 공간에도 인기척이 사라졌다. 간혹 경비원의 무거운 발걸음이 이어질 뿐이다. 당연히 여기던 일상의 권리, 한자락 사람 사는 공간의 비좁은 틈새마저 누릴 수 없는 시절이다. 코로나19는 ‘없는 사람’에게 더 절박하게 와닿는다. 낯선 감염병 앞에서 개개인의 삶은 이렇게 피폐해지고 있다. ‘기승전, 코로나…’. 가정에서든, 친구지간이든, 영세 영업자든 모든 사안이 코로나로 귀결된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환자가 나온 지 만 2년. 우리는 확진자, 의심환자, 부스터샷, 위중증 환자,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생경한 바이러스의 부산물과 맞서야 했다. 정치, 경제 같은 거대 담론은 둘째치고 인간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마저 코로나의 위세에 밀려나기 일쑤였다. 그 여파는 없이 사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거칠게 와닿는다. 방역 강화로 발길이 뜸해진 영세 사업장에서는 깊은 한숨이 새어 나온다. 방역 우선주의에 사람의 자리를 내어 준 투박하고 거친 장면들이다. 아메리카 초기 이주민들은 거칠고 낯선 황야를 두 발로 밟고 버텨 가며 삶의 터전을 일궈 나갔다. 그처럼 바이러스가 아무리 거센들 이를 극복하는 길은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노력이며 그 과정이어야 한다.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당당한 공동체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여정은 공동체 일원 누구든 삶의 터전을 지켜 내겠다는 의지와 바이러스 앞에서 기본권을 훼손당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방역패스의 기본권 침해 논란은 방역 지상주의에 묻혀 있던 구성원들의 인권과 자유의지를 새삼 부각시켰다는 측면에서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단체 급식에 의존하던 결식 아동들, 디지털에서 소외된 이웃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 힘든 짐을 안고 사는 한부모 가정, 시설 폐쇄로 갈 곳을 잃어버린 어르신들, 매출 급감으로 끝내 지탱하지 못하고 문을 걸어 잠근 자영업자들…. 바이러스는 추궁하듯 위세를 떨치며 우리 공동체의 약한 고리, 미처 돌아보지 못한 이웃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 시린 곳이 더 시린 법이다. 방역패스를 비롯한 일련의 코로나19 관련 정책들이 방역 논리의 차원에서만 머물러선 안 되는 이유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가 헌법상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방역패스 정책을 시행해야 방역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방역패스 제도를 공중집합시설에 일괄 적용할 게 아니라 기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핀셋 적용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방역에서는 무엇보다 신속성과 탄력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방역 정책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락가락하게 되면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해 더 큰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현재 시행하고 있거나 새로 마련할 방역 정책이 개개인의 기본권을 비롯한 상위 법률이나 인권 문제와 상충되지 않는지 확인하고 훑어보는 점검 체계를 쉼없이 가동해야 한다. 방역의 영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다. 인권단체들의 건의로 만들어졌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방역인권점검반도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거듭 돌아볼 때다. 언제 사그라들지 예단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맞서 우리는 끝내 존엄한 권리를 지켜 내야 한다. ‘페스트’(알베르 카뮈 作)에 지친 골목길에서 결국엔 사람의 땅을 되찾았듯이….
  •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는?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는?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로 노화·메타버스·생체모방이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2년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하고 테마별 연구과제 접수를 위한 사업을 14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테마는 노화 역전(삶의 질 향상)·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무경계)·생체모방 탄소 자원화(탄소중립)다. 현재 기술 수준을 뛰어 넘어 기존 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신산업을 창출 할 수 있는 와해성 기술과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이들 분야는 글로벌 특허 출원이 진행되지 않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노화는 사전 진단·예방 및 노화로 인한 질병 조기치료, 메타버스는 기기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초실감 입체영상 구현, 생체모방은 생체모방 기반 친환경 탄소 포집·전환·활용 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10년간 총 41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신산업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민간의 도전과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개념연구(6배수)·선행연구(3배수)·본연구(1배수)의 3단계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정 품목이나 기술 사양을 지정하지 않고 과제 단위보다 상위인 ‘테마’를 제시해 기술사양 등을 연구 수행자가 직접 제안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테마는 지난해 10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가 기술적 검토와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모셔널 CEO “로보택시 ‘아이오닉5’ 내년 라스베이거스 달린다”

    모셔널 CEO “로보택시 ‘아이오닉5’ 내년 라스베이거스 달린다”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면 도심에 자동차가 줄어들 겁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단 의미죠.”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은 안전, 기후변화, 인간의 삶의 질 측면에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의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아그넴마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로봇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내 로봇, 자율주행 분야 권위자다. 2017년 앱티브 자율주행부문 사장을 거쳐 현재 모셔널을 이끌고 있다. 이아그넴마는 인간이 운전에서 해방되는 것이 안전, 환경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술을 마시지도 졸지도 않는다”면서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경험도 많아 도로를 안전하게 만들고 수백만명의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로보택시가 보편화되면 자동차 수가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 대기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아그넴마는 내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로보택시로 적극 활용된다. 그는 “지난해 완전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내년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아그넴마는 “아이오닉5는 로보택시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면서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에 어울리는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승객이 이동 중 업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실내 인테리어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자율주행, 기후변화 대응 잠재력”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자율주행, 기후변화 대응 잠재력”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면 도심에 자동차가 줄어들 겁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단 의미죠.” 칼 이아그넴마(사진)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2’와 연계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은 안전, 기후변화, 인간의 삶의 질 측면에서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의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아그넴마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로봇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내 로봇, 자율주행 분야 권위자다. 2017년 앱티브 자율주행부문 사장을 거쳐 현재 모셔널을 이끌고 있다. 이아그넴마는 인간이 운전에서 해방되는 것이 안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큰 원인은 인간의 실수지만, 사람이 없는 로보택시는 술을 마시지도 졸지도 않는다”면서 “오히려 사람보다 똑똑하고 경험도 많아 도로를 안전하게 만들고 수백반명의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모셔널에서 진행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로보택시가 보편화될 경우 도로 위에 있는 자동차 수가 3분의2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교통수단에서 비롯되는 기후변화 영향력을 줄일 뿐 아니라 개인 차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자동차를 목적으로 개발된 공공 구역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도시의 교통이나 운전,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하루의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다”면서 “운전하면서 보냈던 시간을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아그넴마는 내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사람이 아예 없는 완전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모셔널은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공공도로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소수의 기업 중 하나”라면서 “지난해 완전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관련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며, 이를 세계 각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첫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5’가 모셔널의 로보택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아그넴마는 “아이오닉5는 로보택시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면서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에 어울리는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승객이 이동 중 업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실내 인테리어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 광진구의회 박성연 · 김미영 의원,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광진구의회 박성연 · 김미영 의원,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광진구의회 박성연 의원과 김미영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회째를 맞이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및 주민 신뢰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하여 ‘공약이행’과 ‘좋은조례’로 분야를 나눠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공약이행 분야’는 공약이행 완료도 및 공약이행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좋은조례 분야’는 주민 삶의 질에 대한 영향과 지역 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좋은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성연 의원은 3선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기본 조례」,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주민 간담회를 통해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박성연 의원은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발맞춰 다양한 주민 수요를 조례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약이행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영 의원은 제8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통과시키는 등 주민과의 협치 · 소통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구의·자양재정비촉진기구 개발, 아동보호 시스템 강화 등 주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왔다. 김미영 의원은 “공약을 잘 이행했다는 평가야말로 의원에게는 최고의 찬사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현장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설] 다시 도진 李·尹 돈풀기 공약, 뒷감당 자신 있나

    [사설] 다시 도진 李·尹 돈풀기 공약, 뒷감당 자신 있나

    주춤하는가 싶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돈 풀기’ 공약 경쟁병이 다시 도졌다. 큰 선거 앞에 선심 쓰고 싶은 유혹이야 매번 따른다고 하지만 지금의 나라 안팎 사정은 ‘일단 질러놓고’ 보기에는 너무 살얼음판이란 사실을 후보들만 모르는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공정수당 도입을 들고 나왔다. 공정수당은 비정규직의 고용이 불안하고 퇴직금이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돈으로 보상해 주자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이다. 정규직과 똑같은 노동을 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을 감안할 때 공정수당 자체는 충분히 공론화해 볼 만하다. 문제는 재원이다. 공공기관부터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비정규직에 돈을 더 주려면 정규직의 임금을 깎든가 예산을 늘리든가 해야 한다. 전자는 노노(勞勞)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쉽지 않다.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결국 예산을 늘려야 하는데 그러자면 사회적 합의가 따라야 한다. 이렇듯 갈 길이 먼 작업임에도 이 후보는 “민간 기업에도 (공정수당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큰소리다. 사기업은 강제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워하던 며칠 전 태도에서 확 바뀌었다. 아직 초기 단계의 논의도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곧 될 것처럼 외치는 것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약속만큼이나 성급하고 무책임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원을 약속했다. 현재 사병 월급은 67만원이다. 자신의 의지로 입대한 게 아닌 만큼 군인에게도 최저임금을 보장하자는 게 윤 후보의 논리다. 이 후보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만큼이나 타당한 주장이다. 하지만 이 역시 재원 얘기는 없다. 사병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려면 지금보다 5조 1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윤 후보는 “세출 구조조정을 엄격히 하겠다”며 하나 마나 한 말만 늘어놓았다. 오죽했으면 ‘이대남’에게 인기가 많은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이 “헛소리”라고 무질렀겠는가. 세계는 인플레이션 파고 등에 대비해 돈을 회수하고 있다. 미국은 조기 긴축 태세다. 한국도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돈줄을 옥죄더라도 오미크론 재확산 등에 따른 자영업자 지원 등 꼭 필요한 데는 돈을 써야 한다. 써야 할 때, 제대로 쓰려면 정치권부터 돈 들어가는 공약의 우선순위를 걸러내는 자세가 필요한데도 두 후보는 기본마저 잊은 듯해 안타깝다.
  • [사설] 다시 도진 李·尹 돈풀기 공약, 뒷감당 자신 있나

    [사설] 다시 도진 李·尹 돈풀기 공약, 뒷감당 자신 있나

    주춤하는가 싶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돈 풀기’ 공약 경쟁병이 다시 도졌다. 큰 선거 앞에 선심 쓰고 싶은 유혹이야 매번 따른다고 하지만 지금의 나라 안팎 사정은 ‘일단 질러놓고’ 보기에는 너무 살얼음판이란 사실을 후보들만 모르는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공정수당 도입을 들고 나왔다. 공정수당은 비정규직의 고용이 불안하고 퇴직금이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돈으로 보상해 주자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이다. 정규직과 똑같은 노동을 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을 감안할 때 공정수당 자체는 충분히 공론화해 볼 만하다. 문제는 재원이다. 공공기관부터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비정규직에 돈을 더 주려면 정규직의 임금을 깎든가 예산을 늘리든가 해야 한다. 전자는 노노(勞勞)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쉽지 않다.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결국 예산을 늘려야 하는데 그러자면 사회적 합의가 따라야 한다. 이렇듯 갈 길이 먼 작업임에도 이 후보는 “민간 기업에도 (공정수당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큰소리다. 사기업은 강제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워하던 며칠 전 태도에서 확 바뀌었다. 아직 초기 단계의 논의도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곧 될 것처럼 외치는 것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약속만큼이나 성급하고 무책임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원을 약속했다. 현재 사병 월급은 67만원이다. 자신의 의지로 입대한 게 아닌 만큼 군인에게도 최저임금을 보장하자는 게 윤 후보의 논리다. 이 후보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만큼이나 타당한 주장이다. 하지만 이 역시 재원 얘기는 없다. 사병 월급을 200만원으로 올리려면 지금보다 5조 1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윤 후보는 “세출 구조조정을 엄격히 하겠다”며 하나 마나 한 말만 늘어놓았다. 오죽했으면 ‘이대남’에게 인기가 많은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이 “헛소리”라고 무질렀겠는가. 세계는 인플레이션 파고 등에 대비해 돈을 회수하고 있다. 미국은 조기 긴축 태세다. 한국도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돈줄을 옥죄더라도 오미크론 재확산 등에 따른 자영업자 지원 등 꼭 필요한 데는 돈을 써야 한다. 써야 할 때, 제대로 쓰려면 정치권부터 돈 들어가는 공약의 우선순위를 걸러내는 자세가 필요한데도 두 후보는 기본마저 잊은 듯해 안타깝다.
  •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윤석열 “인천에서 역전드라마”…수도권 표심 공략 시동

    “인천상륙작전처럼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 역전”광역급행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일거에 판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와 대장정이 인천에서 시작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적으로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 표심을 적극 공략해 지지율을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성인 304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0.1%, 윤 후보는 34.1%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안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어, 윤 후보 입장에선 이 후보를 추격하는 동시에 안 후보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의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인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춘 ‘지역 맞춤형 공약’ 8가지를 발표했다.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을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0년간 인천 시민의 고충이었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지 조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고,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를 지원하며, 권역별로 특화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에서 강화군과 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앞서 윤 후보는 ‘국가 수출의 전진기지’라 불리는 인천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을 찾아 경영진,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주52시간 근무제, 중소기업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윤 후보는 주52시간제와 관련해 “근로시간 문제는 다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서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월급이 적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부분을 국가 재정으로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규제 완화, 원자재 가격 상승 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 단가 조정 등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11일 국가 운영 비전 등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숙박·휴양시설 유치

    울산 동구가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3일 동구청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동구 발전을 위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를 지원 핵심 선도사업으로 소개했다. 시와 동구는 염포산터널 무료화와 관련해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에 따르면 동구 주민은 엄포산터널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통행료는 울산시와 동구가 80%와 20%를 각각 부담한다. 사업 시행은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협상, 결제 시스템 구축, 지원 근거 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다른 구·군 시민과 형평성을 고려해 ‘구군 통행료 분담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을 수렴해 무료화 적용 구·군을 협의해 나간다. 특히 시와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원에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 유치를 구상하고 있다. 연내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협의하고,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추진 속도를 높여 연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일산오수펌프장 환경개선,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조선 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미포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총 805억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해 산업시설용지를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올해 완공돼 각종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조선업 본격 회복기를 대비한 인력 수급, 기술 훈련, 신규채용과 정착 등 정책 지원방안도 강화한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정부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재도전한다. 명덕생활문화센터 건립은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서부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은 낡은 코트를 확장하고 개선해 9월에 개방한다.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도로 인프라도 개선한다. 동구 주전과 북구 어물동을 연결하는 미포산업로 확장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일산동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개선 중이고,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진입도로와 연계한 나머지 구간도 사업시행자와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동구는 울산 산업의 태동지역인 만큼 동구 경제가 활성화돼 울산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채우진 마포구의원, 제6회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채우진 마포구의원, 제6회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채우진 마포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동·합정동)이 한국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한 ‘제6회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희망대상은 청소년을 위한 정책의제를 적극적인 입법화 과정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으로 실현한 현직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청소년 1000명의 투표단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이색적인 선정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교육 및 복지 증진, 인권향상, 더 나아가 청소년의 전반적 삶의 질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발굴, 격려해 청소년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우진 의원은 젊은 청년의원으로 청소년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그들이 처한 현 상황과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 교복 지원 등 관내 청소년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관련 조례 제·개정에 앞장서왔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포하늘연달축제 청소년축제기획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청소년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으며, 특히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마포구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청년 정치인의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채 의원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들”이라면서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귀한 상에 부끄럽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절망이 아닌 희망찬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업 유치, 교육·주거환경 개선… 진천 ‘인구 역주행’ 신바람

    기업 유치, 교육·주거환경 개선… 진천 ‘인구 역주행’ 신바람

    지방자치단체 3분의1가량이 저출산·고령화에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를 맞은 가운데 오히려 군에서 시로 올라가려고 준비하는 자치단체가 있다. 화려한 역주행의 주인공은 충북 중심에 위치한 진천군이다. 진천군은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계기로 인구증가 추이를 분석해 내년 초 시 승격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로드맵에는 시 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도전 시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 승격 여부의 최대 관건은 인구다. 지난 10월 현재 진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 5051명이다. 외국인 5864명까지 합하면 상주인구는 9만 915명이다. 진천 지역 2개읍 5개면 가운데 가장 큰 진천읍 인구는 3만 148명이다. 지방자치법 7조에 따르면 군 단위 기초단체가 시로 승격하려면 전체 인구가 15만명이 넘거나 1개 읍면 인구가 5만명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 5만명 돌파를 통해 시로 승격할 계획이다. 군은 교성1·2지구 도시개발사업, 성석미니신도시 사업 등을 통해 진천읍에 공동주택 6000여 가구를 2023년 12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공동주택 1가구에 평균 2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진천읍 인구를 가구 수로 나눠 보니 가구당 거주자가 2.17명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새로 마련된 공동주택이 100% 전입자들로 채워지면 진천읍 인구가 1만 3000명이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타 지역에서 진천으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2만여명으로 파악된다. 군은 진천읍에 개별주택 부지를 공급하고 문백면 등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도 병행에 진천읍 인구를 늘려 나간다는 구상이다.●진천, 충북 인구 증가 주도 군이 시 승격을 추진하는 것은 공무원 수 증가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넘쳐 나기 때문이다. 군 행정조직은 3개 국만 운영할 수 있지만 시가 되면 국 단위 조직이 4개로 늘어난다. 또한 다른 시군 1개 동 인구가 평균 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승격과 동시에 진천읍이 2개 동으로 분리되면서 2개의 주민센터가 들어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 숫자가 늘면서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기업체 투자 유치가 수월해지고 인구 증가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시 승격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우선 군의회, 도지사, 도의회 의견 등을 수렴해 행정안전부 검토를 받게 된다. 법적 요건이 확인되면 국무회의 상정, 국회 공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최근 10년간 ‘군’에서 ‘시’로 옷을 갈아입은 지자체는 단 2곳이다. 충남 당진군은 2012년 1월 인구 15만 512명을 앞세워 시로 승격했다. 다음해 경기 여주군도 시가 됐다. 시 전환 당시 여주읍 인구가 5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 승격이 흔한 일이 아니지만 진천군의 시 승격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진천군의 거침없는 성장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어서다. 진천군 인구는 무려 8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장기간이다. 최근 5년간을 보면 인구 1만 5957명이 늘어 인구 증가율 23.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 전체 인구는 1만 541명 증가했다. 진천이 충북의 인구 증가를 주도한 셈이다. 더 주목할 것은 진천군 인구의 질이다.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선 젊은 연령대의 인구 구성이 필요한데 최근 5년간 진천군 학령인구(6~17세) 증가율은 23.81%다. 인구 증가는 과감한 정주 여건 개선과 전입자 지원시책, 공격적인 투자유치 등이 동시에 진행됐기에 가능했다. 군은 올해 본예산 가운데 2.1%인 113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했다. 환경 분야에는 22.3%인 1214억원을 투입하는 등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교육과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두드림센터, 청소년도서관 등 인프라도 잘 갖췄다. 외부 출퇴근 근로자 전입 지원을 위한 뿌리내리기사업, 다가구다세대 주택 전입자 지원금 지급, 이전 공공기관 직원 전입지원금 지급, 공인중개업소 128곳과 협업을 통한 전입홍보 등도 추진하고 있다.●최근 6년간 8조 7511억 투자 유치 투자유치 실적도 상당하다. 10월 기준 투자유치액은 1조 4269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인 1조 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6년간 투자유치 금액을 모두 합하면 총 8조 7511억원에 달한다. 군의 우량 기업 유치는 고용 확대로도 이어져 상반기 고용률 70.2%를 기록해 4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취업자 수는 4만 3700명에서 5만 4400명으로 4년 새 1만 700명(24.5%)이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국 4위, 비수도권 1위 기록이다. 취업자 수 증가는 자연스럽게 군의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만들어지면 진천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2조 2466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진천 충북 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길이는 78.8㎞다. 진천군이 주도한 이 사업은 지난 6월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 2033년 개통이 목표다. 이 노선이 준공되면 승용차로 73분 걸리는 동탄역~충북 혁신도시 구간이 23분으로 단축된다. 이런 성과들로 인해 진천군은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이종혁 군 기획감사실장은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체질이 변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발전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 자치구 최초, 영등포구 문화도시 선정…5년간 국비 100억 지원

    서울 자치구 최초, 영등포구 문화도시 선정…5년간 국비 100억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문화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해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 행정적 지원 등 최대 200억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문화도시로 승인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운영과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특히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영등포구가 문래창작촌, 도림천·안양천·여의샛강 등의 도시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5개 생활권역(양평당산권역, 여의권역, 영등포문래권역, 신길권역, 대림권역)의 도시 문제를 주민과 소통으로 해결해나가는 문화공론장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으로 구는 ▲우정과 협력으로 시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협력문화 ▲지역의 사회적 의제를 다루고 다양한 삶의 문화를 존중하는 상호문화 ▲도시의 이슈를 협력해 함께 다루는 도시 간 상호문화 ▲예술가의 창작 환경을 보호하여 창의적 공유지를 만들어가는 예술안심문화 ▲예술과 기술 융복합문화를 통한 미래 생존의 새 성장동력 생성 ▲사람·마을·수변을 문화로 이으며 공공지대를 만들어가는 도시수변문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영등포구 외에도 제3차 문화도시로 충남 공주, 전남 목포, 경남 밀양, 경기 수원, 전북 익산 등이 선정됐다.
  • 충주, 상이군경 고엽제전우 목욕비 지원

    충주, 상이군경 고엽제전우 목욕비 지원

    충북 충주시는 내년부터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분들에게 목욕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한국목욕업중앙회 충주시지부와 목욕요금 적용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들은 시가 지원하는 목욕권을 내면 목욕업중앙회에 가입된 관내 목욕탕을 무료료 이용할수 있다. 목욕권은 내년 3월부터 분기별로 6장씩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상이군경·고엽제후유의증 630여 명이다.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는 분기말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별도 신청없이 목욕권을 받을수 있다. 목욕탕 업주들은 모아진 목욕권을 시청에 제출하면 한장당 5000원을 받는다. 현재 충주지역 성인 목욕비는 7000원이다. 업주들이 1명당 2000원 정도 손해를 보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관내 목욕탕 47곳 가운데 협회에 가입된 업소는 20곳이다. 시는 비회원 업소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권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건의돼 목욕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분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새해 업무보고 앞당기고 주요 현장에서 진행.

    부산시 새해 업무보고 앞당기고 주요 현장에서 진행.

    박형준 시장이 주요 현안 현장을 찾아 한발 빠르게 2022년 업무계획을 점검한다. 신속하게 정책 방향을 정하고 속도감을 높여 시정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부산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위기 극복,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 지속 가능한 도시 균형발전, 그린 도시 조성과 삶의 질 향상, 시민중심 행정혁신 등 5개 분야에 대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점사업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코로나 19 장기화 등 지역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년보다 업무계획 보고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시를 비롯한 산하기관이 올해 안에 내년도 업무 추진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년에 즉시 사업 및 재정 집행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이다.업무보고는 주요 정책 현장에서 진행한다. 27일 첫 업무보고인 ‘코로나 위기 극복’은 동부산권 거점 공공병원화를 추진 중인 침례병원에서 개최되고 29일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30일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 균형발전’ 주제로 원도심의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31일 오전에는 서부산 낙동강 인근에 현대미술관에서 ‘그린 도시 조성과 삶의 질 향상’ 주제로 진행되고 이어 오후에는 부산시청에서 ‘시민중심 행정혁신’을 주제로 신년 업무계획 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시의 동서남북 주요 정책현장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내년도 핵심 현안을 점검함과 동시에 도시 균형발전 의지도 함께 다진다는 복안이다. 시는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선정하고,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부산 재도약의 솔루션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확산 등 내년도 시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만큼 업무계획 보고회를 예년보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연내에 모든 준비를 마쳐 시정이 지역 활력을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현정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오현정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주최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오 의원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형 유급병가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시민의 쉴 권리 보장과 의료복지증에 기여했으며, 후반기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필수노동자의 근무환경개선 서울형 기준안을 마련하여 복지와 노동을 아우르는 이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 의원은 “지역문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경청하되 침묵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박상구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가 서울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상구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신월여의지하차도 사업 시작부터 개통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사업을 이끌어온 한편 강서구 곳곳의 도시재생 사업, 소규모 주차장 조성에 앞장서왔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는 많았으나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불편을 겪었던 까치산역 엘리베이터 설치, 캐노피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시켜 주민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국어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수 조례 개정안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박상구 의원은 “오늘의 상이 그동안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결실이기도 하지만 더욱 열심히 뛰라는 뜻이 담긴 채찍이기도 할 것이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서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및 정책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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