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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둥지 트는 신한·하나금융…“청계천 신한빌딩” “청라 하나타운”

    새 둥지 트는 신한·하나금융…“청계천 신한빌딩” “청라 하나타운”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직원들이 사옥 이전 문제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사 이전을 계획해 직장이 멀어지게 된 반면, 신한금융은 서울 청계천 광교 인근 중심지에 최고 40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조성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현재 세 들어 살고 있는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인 하나금융 명동사옥에 대한 임대가 내년 12월 말 종료되면서 내년 6월 전후로 인천 서구 청라 하나금융타운 이전 작업을 본격화한다.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하나금융에 인수된 옛 외환은행이 1978년부터 보유했던 곳으로 2019년 부영그룹에 매각됐다.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하나금융 지주사와 은행 지점, 카드, 생명보험, 대체투자자산운용, 펀드서비스 등이 입주해 있다. 이중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카드는 소수를 제외한 전체 직원 700여명이 청라로 이동하고, 다른 계열사들도 최소 20명씩 일괄 옮겨갈 방침이 정해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라 이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각 부서별 의견도 받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청라 사옥 주변은 서부공단과 물류단지를 빼면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명동사옥을 비우면 신한금융이 들어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신한금융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옛 조흥은행(신한은행 전신) 자리의 신한은행 사옥인 광교빌딩과 하나금융 명동사옥은 직선으로 300m, 걸어서 8분 거리다. 신한금융은 청계천 광교 일대(1만 3711㎡·약 4148평)의 광교빌딩과 별관, 백년관 등 3개 건물을 허물고 2031년까지 40층 규모의 신한금융타워를 조성해 계열사들이 모여 살 계획이다. 현재 건물에는 지주 직원 일부와 은행 지점, 신한DS, 저축은행 등이 있어 이들은 재건축 기간 동안 임시로 사용할 사무실을 구하고 있다.
  •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공포의 귀갓길…이번엔 “안아보자” 9살 女초등생 추행 시도한 60대男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자 초등학생을 추행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제추행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던 9세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에게 “진짜 예쁘다. 한번 안아보자”라고 말하며 포옹을 시도했으나, B양이 도망가면서 실제 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부모는 사건 2시간쯤 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약 1시간 만에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동 유괴’ 공포 확산…전국 초등학교 주변 경찰 5.5만명 배치한편 경찰은 최근 초등학생 유괴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가용 경찰력 5만 5000여명을 총동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들에 접근해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유사 범죄가 일어났다. 이에 11일 경찰청은 전국 초등학교 6183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학교 인근, 주요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배치해 가시적인 예방 순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 4만 8347명, 기동순찰대 2552명을 비롯해 교통경찰 3152명, 학교전담경찰관(SPO) 1135명 등 총 5만 5186명에 이르는 경력과 함께 필요한 경우 형사⋅경찰관 기동대까지 최대한 동원하여 예방순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와 녹색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아동보호인력과 치안협력단체와도 협력해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학교와 통학로 주변에서의 어린이 보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 217개소에서도 화상순찰을 강화한다. 등⋅하교 시간대에 거동 수상자나 범죄 의심 상황을 모니터링해 유사시 신속히 경찰이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아울러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 일대의 범죄·사고 취약·위해 요소를 정밀하게 진단·점검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개선 등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긴급 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유사 사건 발생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코인으로 돈 벌어서 아파트 사자” 워킹맘 파고든 가상화폐 투자 사기 [파멸의 기획자들 #07]

    “코인으로 돈 벌어서 아파트 사자” 워킹맘 파고든 가상화폐 투자 사기 [파멸의 기획자들 #07]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빽빽한 빌딩숲. 30대 워킹맘 민진영이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 지하철에 올랐다. 촉망받는 유통 대기업 본사의 야근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1년 전 집 근처 영업장으로 근무지를 옮겼지만 쳇바퀴 도는 일상은 여전히 두 손 가득 든 장바구니 무게만큼 버겁게 느껴졌다. 진영은 지방에서 상경한 남편과 캠퍼스 커플로 만나 4년 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그녀의 꿈은 ‘방 세 개짜리 아파트’를 갖는 것이었다. 6살이 된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셋집에서 벗어나 정착하고 싶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은 그녀의 월급을 비웃듯 자고 나면 저만치 달아났다. 자신의 꿈이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었지만, 진영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그런 그녀에게 이성조 교수는 그간의 노력을 보상해 주려는 신의 은총 같았다.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그의 차분하고 자신감 넘치는 설명은 고단한 현실에 지친 진영에게 성스러운 예언처럼 들렸다. 이 교수는 21세기에 기적처럼 나타난 성인(聖人)이자 가족의 행복을 위한 성배(聖杯)를 쥐여줄 구원자였다. “학우 여러분, 제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만큼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 사명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어제도 몇 분이 가상화폐 선물 거래로 큰 수익을 냈다고 고마워하며 제게 ‘학비를 받으라’고 제안했습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사례할 테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도 하셨고요.” 진영 역시 소액이라도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가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학우 여러분, 저에게 금전적으로 도움 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전 이미 충분히 부유하니까요. 그저 저를 통해 돈을 많이 버셨다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보내주세요. 패밀리카를 구입해서 다같이 탑승해 즐거워하는 영상을 전송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이 교수의 숭고한 말들이 진영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수많은 사람이 돈을 최고의 가치로 좇는 현실에서, 자신은 오직 학우들의 행복만을 바란다는 말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진영의 가상화폐 거래소 IEKAF 잔고가 날마다 불어났고, 방 세 개짜리 아파트의 꿈도 더 선명해지는 듯했다. 진영은 이 교수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사람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의 퇴근길 강의를 듣고 가상화폐 선물 거래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날이었다. 이 교수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학우 여러분, 텔레그램 채팅방 회원 수가 오늘로 100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김가영 비서가 학우님 한 명 한 명께 맞춤형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 힘들어졌어요. 회원 수가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우리를 시기 질투하는 외부 세력도 생겨나기 마련이죠. 카카오톡 채팅방을 폐쇄하고 텔레그램으로 넘어온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잖아요. 그래서 더 이상은 신규 회원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부의 추월차선’으로 뛰어 들겠다는 선언이었다. 이 교수가 말을 이었다. “문제는 지금 여기 계신 학우님들의 투자금이 제각각이라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하나의 리딩 신호로 100명이 동시에 선물 거래를 이어가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아요. 그래서 저와 팀원들이 오랜 고민 끝에 새로운 전략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두가 함께 거래하지 않을 생각이예요. 투자금 규모에 따라 팀을 나눈 뒤 거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하려 합니다.” 이 교수는 투자금 20만 달러(2억 8000만원) 이상을 ‘골드클럽’, 15만 달러(2억 1000만원) 이상 ‘실버클럽’, 10만 달러(1억 4000만원) 이상 ‘브론즈클럽’, 5만 달러(7000만원) 이상 ‘예비클럽’으로 나눈다고 설명했다. 상위 클럽일수록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했다. 특히 골드클럽 회원은 특별 관리를 통해 1개월 안에 투자금을 두 배로 불려준다고 약속했다. 하위 클럽으로 갈수록 리딩 횟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사실상 ‘돈을 더 많이 가져오라’는 압박이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경제 스승’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던 평소 발언과 사뭇 달랐지만, 이미 그에게 깊이 빠져든 진영은 이상한 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녀의 심장은 이 교수의 발표를 듣는 순간 차가운 돌덩이처럼 굳어버렸다. 투자금이 1만 달러(1400만원)밖에 되지 않아 어떤 클럽에도 들어갈 수 없어서였다. 지난밤까지 진영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내 집 마련’ 꿈이 산산조각 나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이 교수의 모순된 행보를 의심하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투자금 때문에 ‘부의 사다리’에 올라설 수 없는 현실을 탓하며 절망에 빠져들었다. 다음 날 진영은 희망을 잃은 사람처럼 힘없는 발걸음으로 영업장을 돌았다. 허탈한 마음에 직원 휴게실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매일 밤 희망찬 미래를 그리며 잠들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던 그때, 스마트폰 알림이 울렸다. 김가영 비서의 개인 메시지였다. 진영이 떨리는 손으로 스크린을 켰다. (8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상생페이백’ 신청·사용 방법은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상생페이백’ 신청·사용 방법은

    평소보다 카드를 더 쓰면 최대 30만원까지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이달 시작되는 가운데, 각 카드사가 소비자 안내에 나섰다. 11일 금융업계,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올해 9~11월 사용액이 많을 경우, 증가분의 최대 20%까지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각 카드사는 상생페이백 신청일인 오는 15일을 앞두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 방법을 공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본인 명의 체크·신용카드를 사용한 만 19살 이상 한국인·외국인이다.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이뤄진다. 전통시장, 상점가 등 전국 13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비 실적은 국내에서 신용·체크카드, 삼성·애플페이로 결제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르게 지역 제한은 없고,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곳에서 쓴 금액도 인정된다. 다만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 전자제품 등 직영매장, 국내외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페이백은 매달 15일에 이뤄진다. 9월 사용분에 대한 페이백은 10월 15일, 10월과 11월 사용분은 각각 다음 달 15일에 지급된다. 한 번만 신청해도 3개월분에 대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10월분을 11월에 뒤늦게 신청해도 12월 15일에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이 어렵다면 전통시장 상인회나 소상공인지원센터, 은행 창구 등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5부제가 실시된다. 9월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5와 0, 16일은 6과 1, 17일은 7과 2, 18일은 8과3, 19일은 9와 4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 “가슴에 이게 뭐지?”…24살에 폐경 온 女 ‘충격 사연’

    “가슴에 이게 뭐지?”…24살에 폐경 온 女 ‘충격 사연’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또래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양쪽 유방 절제, 난자 채취를 거친 끝에 조기 폐경을 맞은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사는 알렉시스 클림플(25)은 지난해 여름 우연히 오른쪽 가슴에서 작은 혹을 발견했다. 물혹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겼지만, 불과 몇 주 사이 혹은 사탕 크기에서 포도알 크기로 커졌다. 앞서 담관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생각나 불길한 예감이 엄습한 클림플은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유방암 1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 그러나 불과 2주 만에 암의 진행은 2기로 올라섰다. 의료진은 항암 치료가 향후 임신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클림플은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는 과정을 먼저 거쳤다. 목표는 20개였지만 최종 36개의 난자를 보관했다. 그는 “이 과정이 오히려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시작된 항암 치료는 길고 고통스러웠다. 그는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 ‘콜드 캡’(두피 냉각 요법)을 병행했지만, 두통·오한·어지럼증이 뒤따랐으며 머리카락의 30%가 빠졌다. 클림플은 “대머리가 되는 건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항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증상은 메스꺼움이었다. 그는 “뼛속까지 퍼진 듯한 구역질이 매일 계속됐다”며 “4개월 반 동안 매일 견뎌야 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바다에 나가지 못하는 일이었다. 클림플은 아버지에게서 서핑을 배운 뒤 바다를 삶의 원천으로 여겨왔지만,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서핑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잃은 듯해 어둡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항암 치료가 끝난 뒤 그는 올해 1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양쪽 유방 절제와 재건 수술까지 받았다. 양쪽 유방을 모두 절제하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심이 컸지만, 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클림플은 1년간 호르몬 주사 치료, 10년간 매일 여성호르몬 분비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암 재발 위험을 낮추지만, 동시에 조기 폐경을 불러왔다. 클림플은 현재 안면홍조, 불면, 관절 통증, 감정 기복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 번 열감이 몰려온다”며 “하루는 우울했다가 다음 날은 들뜨고, 또 다음 날은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래보다 훨씬 일찍 찾아온 투병과 폐경으로 사회적 고립감도 느꼈다. 병원 내 젊은 환자 모임에서조차 대다수는 40~50대 기혼 여성들이었다. 그는 “내 또래 친구들이 즐겁게 어울리는 동안 내 삶은 멈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클림플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2025년 미국에서 31만 7000명가량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5세 미만 여성 환자는 극소수이며, 클림플처럼 20대 환자는 더욱 드물다. 클림플은 “우리는 늘 젊고 건강할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삶의 유한함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됐다”고 전했다.
  • 스트랩 하나가 9만원?…아이폰 신상 액세서리 논란

    스트랩 하나가 9만원?…아이폰 신상 액세서리 논란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7 시리즈 등 신제품과 함께 공개한 ‘크로스바디 스트랩’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크로스바디 스트랩은 아이폰 케이스에 연결해 사용하는 액세서리로, 아이폰을 손에 들지 않고 몸에 걸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색상은 네온 옐로, 라이트 블루, 블루, 퍼플, 시에나, 오렌지, 탠, 그린, 라이트 그레이, 블랙 등 총 10가지. 가격은 8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스트랩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호환되는 전용 케이스를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기본 실리콘 케이스 기준 가격이 7만 5000원이라, 스트랩과 함께 쓰려면 총 16만 4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테무에서 3유로면 살 수 있다”, “원래 애플 액세서리는 감성 값이다”, “소매치기만 반겼을 제품”, “스티브 잡스였다면 절대 허락하지 않았을 것” 등 비판이 줄을 잇습니다. 아이폰을 위한 신상 액세서리, 크로스바디 스트랩.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코인에 1000만원 투자하면 매달 800만원 버는데…뭐하러 취업하나” [파멸의 기획자들 #06]

    “코인에 1000만원 투자하면 매달 800만원 버는데…뭐하러 취업하나” [파멸의 기획자들 #06]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이때부터 성진은 이 교수를 전적으로 믿고 선물 거래에 참여했다. 그의 계좌에 날마다 투자금의 20~30%씩 수익이 쌓였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언제 끝날지 모를 ‘알바 인생’의 고단함 때문에 미래가 암울해 보였지만 지금은 이성조 교수의 텔레그램 채팅방이 그에게 등대같은 희망으로 느껴졌다. 김 비서가 개인 메시지로 ‘채팅방에 투자 수익 인증샷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성진은 다른 회원들과 수익률이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평소와 다름없이 선물 거래가 끝나자 김 비서에게서 텔레그램 개인 메시지가 도착했다. “학우님, 저는 오늘 하루에만 1만 5000 USDT를 벌었어요. 우리 돈 2000만 원이 넘는 돈이죠. 연말에는 꿈에 그리던 대형 아파트와 최고급 전기차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우님은 오늘 얼마나 버셨나요?” “저는 투자금이 작아서 많이 벌진 못했어요. 그래도 교수님 덕분에 매일 수익이 생겨서 행복합니다.” “어쨋든 학우님 정말로 축하드려요. 투자금이 많으면 더 많은 수익을 벌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투자금을 좀 더 모으실 것을 추천 드릴게요. 교수님 가르침만 충실히 따른다면 우리 모두 머지않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 ‘경제적 자유, 경제적 자유….’ 김 비서의 말대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다면... 더는 지방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취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고, 지금의 ‘알바 인생’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용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있으면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 날 성진은 은행을 찾아가 지금까지 알바로 모은 1000만원이 들어 있는 예금을 해지했다. 통장에 찍힌 숫자가 ‘0’으로 바뀌자 잠시 불안감이 밀려왔지만, 곧 찾아올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니 홀가분한 기분이 더 커졌다. ‘1000만원을 환전하면 대략 7200 USDT가 되겠지. 이 돈의 20%인 1400 USDT(196만원)만 투자해도 하루 20%씩 수익이면 약 300 USDT, 우리 돈 40만원을 능히 벌 수 있어. 이런 식으로 한 달 20일만 거래해도 800만원이 손에 떨어지네. 코인에 1000만원 투자해서 한 달 800만원 수익이라니. 이제 A사에 들어가려고 가슴 졸이며 취업을 준비할 필요가 없겠구나.’ 결심을 굳힌 성진은 김가영 비서가 알려준 IEKAF 거래소 고객센터 텔레그램 채팅방에 ‘USDT를 충전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잠시 뒤 고객센터 담당자가 알려준 환전소 계좌로 1000만원을 입금했다. 현물 계좌에 7200 USDT가 충전됐다. 얼마 뒤 고객센터 직원에게서 텔레그램 메시지가 도착했다. “회원님, 최근 코인 사기 우려 때문에 거래 은행에서 고객님께 전화해서 방금 전 계좌이체에 대한 자금 사용 동향을 물어볼 건데요. 아무 걱정 마시고 ‘이 돈은 상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가상화폐 투자용이라고 이야기하시면 은행에서 더 자세히 물어볼 수밖에 없어서 번거로움이 커질 수 있어요. 그러니 상품 구매 용도라고만 답하시면 됩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를 다 읽었을 무렵, 진짜로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XX은행 상담센터 박아름입니다. 조금 전 고객님 계좌에서 거액의 금융 거래가 확인돼 연락드렸습니다. 어떤 거래였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성진은 IEKAF 직원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 답했다. “예, 물품 구매 대금으로 사용했어요.” “알겠습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를 마친 뒤 성진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이제 곧 그의 세상이 올 것 같아서였다. 자신의 원룸으로 돌아온 성진은 중식당과 편의점 사장에게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손가락으로 터치 스크린을 미끄러지듯 누르는 순간,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퍼져 나갔다. 부자가 되는 초입에 들어섰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그의 눈에는 성공의 빛만 보였을 뿐, 그를 향해 입을 벌린 거대한 함정은 보이지 않았다. (7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경기도 국비 지원사격 요청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경기도 국비 지원사격 요청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경기도 재정의 어려움 속 민생 안정을 위한 당과 국회의 국비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경기도 핵심 현안 및 정책사업들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 주요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심장이지만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도민 삶을 지탱해야 할 곳간은 빠르게 비어가고 있다”며 “민생예산만큼은 지키고자 힘쓰고 있으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현안과 사업은 경기도만의 과제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 투자와 같다. 당과 국회가 힘을 모아주신다면 새 성장의 길을 여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책임을 바로 세울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지방자치가 살아야 국가도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을 교육의 활력소로”... 전국 최초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근거 마련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을 교육의 활력소로”... 전국 최초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10일(수) 소관 상임위인 교육행정위원회를 원안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고 있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교공간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및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례안은 ▲‘유휴공간’의 정의 ▲유휴공간 활용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기본계획 수립 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및 반영 ▲학교 유휴공간 우선활용 사항 ▲유휴공간 활용에 따란 시설 개선 및 지원 ▲현황조사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애형 위원장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공간의 변화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이 공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교육의 질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휴공간에 대해 단순한 물리적 공간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간의 주인’으로서 책임감과 창의성을 가지고 함께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교육환경에서 학생 중심의 공간이 확대되고, 실제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다양한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나아가서는 단순한 공간 재배치를 넘어 학교를 살아있는 공동체로 되살리는 촉진제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19일(금)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트럼프가 사랑한다 말했던 보수 활동가 피격 사망…범행 당시 현장 공개(영상)

    트럼프가 사랑한다 말했던 보수 활동가 피격 사망…범행 당시 현장 공개(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가 암살되면서 미국 보수 운동권이 큰 충격을 받았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유타주(州)에서 열린 행사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찰리 커트(31)를 자세히 소개했다. 커크는 19살이던 2012년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하면서 청년층에 새로운 보수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예상 밖 압승을 거두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 신동’으로 불리던 그는 지난 10년 동안 보수 진영의 정치적 의제와 담론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도 각별한 사이를 자랑해왔다. 더힐은 “커크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에 끼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고 대통령 추종자들 사이에서 널리 존경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한국 찾아 ‘남성의 보수화’ 언급커크는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청년들을 상대로 정치적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기도 했다. 커크는 “한국은 미국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공원과 거리는 깨끗하고, 노숙인도 없으며, 밤에도 안전하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이 배워야 할 개념”이라고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방한 당시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2030 세대의 보수화 현상은 미국에서도 큰 관심사”라며 “젊은 세대, 특히 남성들이 보수화되는 현상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미국만의 일이 아니기에 더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한국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택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의 한국 정치는 혼란스러웠다. (특검의) 교회 압수 수색 등에 대해서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저 한국의 국력이 강하고, 중국공산당(중국)으로부터 독립적이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한국의 상황을) 그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현지 경찰은 총격 직후 용의자를 특정해 현장에서 구속했지만 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체포된 남성은 현재 석방된 상태다. 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통합돌봄 시범사업 현장 찾은 광진구청장…“선도 모델 만들 것”

    통합돌봄 시범사업 현장 찾은 광진구청장…“선도 모델 만들 것”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내년 통합돌봄 본사업 시작을 앞두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소통 행정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일 자양1동·구의2동·광장동의 어르신 1인 가구 3곳을 찾아 대상자들의 일상 회복 경과를 살폈다. 건강관리, 방문운동 등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만족도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꼼꼼히 확인했다. 구는 내년 3월 예정된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올해 5월부터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의 실현’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진구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다음달 공포된다. 동주민센터와 병원·복지관을 거점으로 안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도 축적했다. 현재까지 165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이 중 73명을 통합지원 확정 대상으로 연계하고, 분야별 29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진형 방문맞춤운동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구청장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 중심의 선도 모델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한국 남성의 보수화” 언급한 트럼프 측근 암살…범행 당시 현장 공개 [포착]

    (영상) “한국 남성의 보수화” 언급한 트럼프 측근 암살…범행 당시 현장 공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가 암살되면서 미국 보수 운동권이 큰 충격을 받았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유타주(州)에서 열린 행사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찰리 커트(31)를 자세히 소개했다. 커크는 19살이던 2012년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하면서 청년층에 새로운 보수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예상 밖 압승을 거두는 데에도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 신동’으로 불리던 그는 지난 10년 동안 보수 진영의 정치적 의제와 담론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도 각별한 사이를 자랑해왔다. 더힐은 “커크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에 끼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고 대통령 추종자들 사이에서 널리 존경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한국 찾아 ‘남성의 보수화’ 언급커크는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청년들을 상대로 정치적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기도 했다. 커크는 “한국은 미국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공원과 거리는 깨끗하고, 노숙인도 없으며, 밤에도 안전하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이 배워야 할 개념”이라고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방한 당시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2030 세대의 보수화 현상은 미국에서도 큰 관심사”라며 “젊은 세대, 특히 남성들이 보수화되는 현상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미국만의 일이 아니기에 더 주목할 가치가 있다. 한국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택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의 한국 정치는 혼란스러웠다. (특검의) 교회 압수 수색 등에 대해서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저 한국의 국력이 강하고, 중국공산당(중국)으로부터 독립적이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도 (한국의 상황을) 그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현지 경찰은 총격 직후 용의자를 특정해 현장에서 구속했지만 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체포된 남성은 현재 석방된 상태다. 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눈앞에서 피 흘리고 죽어가는데…‘찰칵’ 스마트폰 촬영만 한 사람들

    눈앞에서 피 흘리고 죽어가는데…‘찰칵’ 스마트폰 촬영만 한 사람들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이 연일 미 정치권과 시민 사회를 흔드는 가운데,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승객들의 태도가 논란이 됐다.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인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전철에서 흉기 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데카를로스 브라운(32)으로,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주 법원에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앉아있던 피해자 뒤로 다가선 범인이 곧장 칼을 휘두른다. 초반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범인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가 곧장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는 목격자 여러 명이 있었으나 흉기에 찔린 피해자를 돕는 이는 없었다. 일부 승객들은 피를 흘리는 피해자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만 할 뿐이었다. 일각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든 게 아니냐는 해명도 내놓았으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승객들은 쓰러진 피해자를 보자마자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분 가까이가 지나서야 한 남성이 나타나 셔츠를 벗어 지혈에 나섰고 또 다른 여성 승객이 피해자 곁에 앉았으나 피해자는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상태였다. 미국을 좋아했던 고인, 우크라로 돌아가지 않는다피해자인 자루츠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꿈꿨다. 사건 당시에는 연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유족들은 “자루츠카는 미국을 좋아했기 때문에 미국에 묻히길 원할 것”이라면서 시신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미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나 자루츠카의 아버지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전쟁 중 남성은 해외 출국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자루츠카와 함께 일했던 피자가게 동료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정말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을 살해한 범인이 반복적으로 중범죄를 저질러 왔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범인은 2007년부터 무장 강도와 흉기 강도, 협박 등 중범죄로 여러 차례 입건됐으나 상당수 혐의가 기각됐다. 2014년 무장 강도죄로 5년간 복역한 뒤 2020년 9월 출소했다. 출소 후인 2021년 2월에는 여동생을 폭행하고 같은 달 재물손괴·무단침입, 2022년 7월 가정 폭력으로 각각 체포됐다. 올해 1월에는 911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던 중 이번 살인을 저질렀다. 트럼프·백악관 “‘미친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 비난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녀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lunatic)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는 나라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타락한 전과자들이 거리로 나가 강간, 약탈, 살인을 저지르고 국가를 파괴할 자유를 누리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정치인, 검사, 판사들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깨어 있는’(woke) 의제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친 괴물’은 10년 넘게 폭력 범죄로 계속해서 체포됐는데 오랜 전과와 정신건강 문제, 세 차례의 보석금 몰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판사는 1월 그를 다시 풀어줬다”면서 “불과 몇 달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학살할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탄력받을까백악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강한 비판의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연관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워싱턴DC와 LA 등을 ‘범죄 도시’로 낙인찍으며 주방위군을 투입해 비난을 샀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와 LA뿐 아니라 시카고 등 또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데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범죄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언급하는 주요 이슈”라며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 “호흡 곤란에 손 마비”…14시간 방학 숙제하다 병원 실려 간 11살

    “호흡 곤란에 손 마비”…14시간 방학 숙제하다 병원 실려 간 11살

    중국의 한 11살 소년이 방학 숙제를 14시간 동안 하다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창사에 사는 소년 A(11)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여름방학 숙제를 몰아서 했다. 이날 오후 11시가 되자 부모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소년은 불안해했고 호흡 곤란, 어지럼증, 두통, 팔다리 저림 증상을 겪었다. 특히 손가락이 갈고리 모양처럼 굽는 증상으로 한동안 펴지지 않았다. 이에 부모는 즉시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료진은 과호흡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라고 진단했다. 소년은 호흡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야 점차 상태를 회복했다. 과호흡 증후군은 호흡 중 이산화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배출돼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미만으로 낮아지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손발 경련 등이 있으며 심하면 전신 근육 경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체적 이상에 의해서도 일어나지만 불안, 갑작스러운 공포 등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 [포착] ‘찰칵’ 피 흘리는 사람 앞에서 스마트폰 촬영만…충격적인 시민의식

    [포착] ‘찰칵’ 피 흘리는 사람 앞에서 스마트폰 촬영만…충격적인 시민의식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이 연일 미 정치권과 시민 사회를 흔드는 가운데,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승객들의 태도가 논란이 됐다.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인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전철에서 흉기 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데카를로스 브라운(32)으로,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주 법원에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앉아있던 피해자 뒤로 다가선 범인이 곧장 칼을 휘두른다. 초반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범인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가 곧장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는 목격자 여러 명이 있었으나 흉기에 찔린 피해자를 돕는 이는 없었다. 일부 승객들은 피를 흘리는 피해자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만 할 뿐이었다. 일각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든 게 아니냐는 해명도 내놓았으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승객들은 쓰러진 피해자를 보자마자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분 가까이가 지나서야 한 남성이 나타나 셔츠를 벗어 지혈에 나섰고 또 다른 여성 승객이 피해자 곁에 앉았으나 피해자는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상태였다. 미국을 좋아했던 고인, 우크라로 돌아가지 않는다피해자인 자루츠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꿈꿨다. 사건 당시에는 연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유족들은 “자루츠카는 미국을 좋아했기 때문에 미국에 묻히길 원할 것”이라면서 시신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미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나 자루츠카의 아버지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전쟁 중 남성은 해외 출국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자루츠카와 함께 일했던 피자가게 동료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정말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을 살해한 범인이 반복적으로 중범죄를 저질러 왔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범인은 2007년부터 무장 강도와 흉기 강도, 협박 등 중범죄로 여러 차례 입건됐으나 상당수 혐의가 기각됐다. 2014년 무장 강도죄로 5년간 복역한 뒤 2020년 9월 출소했다. 출소 후인 2021년 2월에는 여동생을 폭행하고 같은 달 재물손괴·무단침입, 2022년 7월 가정 폭력으로 각각 체포됐다. 올해 1월에는 911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던 중 이번 살인을 저질렀다. 트럼프·백악관 “‘미친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 비난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녀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lunatic)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는 나라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타락한 전과자들이 거리로 나가 강간, 약탈, 살인을 저지르고 국가를 파괴할 자유를 누리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정치인, 검사, 판사들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깨어 있는’(woke) 의제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친 괴물’은 10년 넘게 폭력 범죄로 계속해서 체포됐는데 오랜 전과와 정신건강 문제, 세 차례의 보석금 몰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판사는 1월 그를 다시 풀어줬다”면서 “불과 몇 달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학살할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탄력받을까백악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강한 비판의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연관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워싱턴DC와 LA 등을 ‘범죄 도시’로 낙인찍으며 주방위군을 투입해 비난을 샀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와 LA뿐 아니라 시카고 등 또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데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범죄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언급하는 주요 이슈”라며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 물질하는 해녀 줄어들지만… 해녀문화 보전은 계속된다

    물질하는 해녀 줄어들지만… 해녀문화 보전은 계속된다

    “몸 고되면 마음이 엄살 못해.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 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꺼먼 바다 다 지나고 반드시 하늘 보여. 반드시 숨통 트여.”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주해녀 광례(염혜란)의 대사에서 배어나오는 해녀의 삶은 척박하고 고되고 힘들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해녀의 수는 3000명선이 붕괴돼 2607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 해녀는 1592명으로 61%를 차지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의 이목을 받지만 거친 성난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녀의 삶은 녹록지 않기에 점점 해녀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해녀어업문화를 전승·보전·홍보를 위해 제주해녀축제를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의 강인한 여성상인 해녀의 문화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제18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8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시 구좌읍 일대와 산지천 갤러리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횐다. 20일에는 해녀굿(초감제)과 거리 퍼레이드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메인무대에서는 하도해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해녀축제 개막식·해녀의 날 기념식이 공식행사로 진행되며 고산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틀간 해녀들이 참여하는 물질경연(숨비히어로즈) 3종과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토크쇼가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구좌읍 동부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진행하는 해녀경연프로그램은 해녀파트너 찾기, OX 골든벨, 소라보물 찾기 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방문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딥다이브(심해잠수) 코리아’ 영상 상영, 해녀 가상현실(VR) 체험, 해녀마블 제주여행, 해녀스튜디오 등 현대 기술과 결합한 이색적인 해녀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박물관 투어, 제주 경북 해양문화협력·교류행사, 해녀바당작품전이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나의 어머니, 제주 해녀’ 사진전이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좌지역 상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캡슐뽑기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지역상점 방문 후 QR코드를 인식하면 경품을 주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외·해외 관광객에게는 별도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해녀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해녀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살면서 일본살이 콘텐츠” 돌연 자백…논란 일자 사과한 유튜버

    “한국 살면서 일본살이 콘텐츠” 돌연 자백…논란 일자 사과한 유튜버

    구독자 18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거짓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사과했다. 지난 10일 유튜버 ‘도쿄규짱’은 자신의 채널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저를 믿고 영상을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도쿄규짱은 “제 부족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기 위해 영상을 찍는다”고 운을 뗀 뒤 “저는 한국 귀국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도쿄규짱은 10여년째 일본에서 거주 중이라며 그간 일본에서의 일상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주로 올렸다. 도쿄규짱의 채널 소개란에는 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건너가 8년여간 취업비자로 일본에 체류 중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게재한 영상에서 “1년 반쯤 전에 한국에 귀국했다”며 “(일본에) 너무 자주 가다 보니 귀국한 느낌도 잘 안 났다. 일본에 간다고 하면 영상을 미친 듯이 계획해서 하루에 거의 서너 개씩 촬영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일본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자 경영비자 발급을 신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후에도 일본에서 사는 것처럼 꾸며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의 비자 문제를 맡았던 일본 심사관을 ‘개저씨’라고 칭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날 사과 영상에서 도쿄규짱은 “10여년간 일본 생활 중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비자 신청을 했으나 떨어졌다”며 “다시 한번 (비자) 신청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 그대로 한국에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귀국 사실을 알리는 것도 두려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된 판단”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문제가 돼 삭제한 영상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가벼운 말투와 제스처, 책임 전가 등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정말 죄송하다”면서 “시청자분들을 기만하거나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했다. 한편 도쿄규짱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서도 논란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구독자에게 (귀국 사실) 폭로 협박이나 DM(다이렉트메시지)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 다니던 직장) 퇴사와 비자 문제는 별개의 일”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며 경영비자를 준비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심사관을 두고 한 표현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비자를 못 받았다고 심사관을 언급하며 비속어를 쓴 건 충격이다” “실망감과 배신감이 크다” 등의 지적을 내놨다.
  • ‘인류 정착지 후보’ 화성에 생명체가?…“빨리 지구로 가져와야”

    ‘인류 정착지 후보’ 화성에 생명체가?…“빨리 지구로 가져와야”

    지형 구조, 계절, 하루의 길이(자전 주기) 등이 지구와 비슷한 화성. 인류의 지구 밖 거주지로 가장 유력하다고 불리는 이곳에서 생명체의 징후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에서 탐사 중인 무인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에서 잠재적인 생명체(potential biosignatures)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생물에게서나 나올 수 있는 특정 화학 물질이 확인됐다는 의미다. 해당 암석은 퍼서비어런스가 지난해 7월 드릴로 채굴한 ‘사파이어 캐니언’이다. 지름 1㎝, 높이 6㎝로 소시지 형상을 띠고 있다. 사파이어 캐니언은 화성의 분화구인 ‘예제로 크레이터’ 내부에 형성된 고대 계곡 ‘체야바 폭포’에서 채취됐다. 예제로 크레이터는 약 3억년 전쯤 물이 흐르던 환경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물은 생물 발생과 번성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이번 분석을 통해 발견된 화학 물질이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은 더욱 크다. 사파이어 캐니언은 황토색과 흰색 반점 등이 섞여 표범 가죽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무늬가 특징이다. 이런 반점은 미생물 생명체가 암석 내 유기 탄소, 황, 인 등의 원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경우 남기는 흔적일 수 있다는 게 연구진들 설명이다. 특히 암석이 채취된 지층의 퇴적암은 점토와 실트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는 지구에서도 과거 미생물 생명체를 보존하는 역할을 했다. 숀 더피 NASA 임시국장은 이날 “지금까지 화성에서 발견된 것 중 생명체에 가장 근접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직 단정 못 해…“지구로 가져와서 분석해야” 다만 아직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NASA에 따르면 더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서는 암석을 지구로 가져와 추가 분석을 해야 한다. 현재까지 얻은 분석 결과는 퍼서비어런스에 달린 자체 장비로 조사한 데이터를 전파를 통해 전달받은 것일 뿐이다. 미국은 사파이어 캐니언을 비롯한 화성 암석을 2030년대에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었으나, 예산 초과 문제로 회수 작업이 지연되며 2040년대로 미뤄졌다. 린지 헤이스 NASA 행성과학부 수석과학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견으로 생명체의 존재 또는 부재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으로 이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서 연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일농원 ‘전통 장류 3종 세트’, 롯데홈쇼핑 완판

    서일농원 ‘전통 장류 3종 세트’, 롯데홈쇼핑 완판

    - 2016년 ‘최화정쇼’ 청국장 매진으로 시작된 신화, 오늘도 이어지다 대한민국 전통 장류의 명가 ‘서일농원’이 최근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 전통 장류 3종 세트(3년 숙성된장·만능간장·고추장)가 방송 종료 직전에 준비된 수량이 전량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 발효식품이 여전히 현대 소비자에게 깊은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서일농원의 홈쇼핑 성공 신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과거 CJ오쇼핑 ‘최화정쇼’에서 청국장이 방송 45분 만에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성과는 전통 발효식품이 대형 유통 채널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건으로, 서일농원이 대중적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이번 롯데홈쇼핑 완판 상품은 단순히 된장 하나가 아니라, 서일농원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3년 숙성된장·만능간장·고추장을 함께 묶은 세트 구성이었다. 각기 다른 장류가 가진 풍미와 활용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된장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옹기에서 3년 이상 숙성해 깊은 맛을 낸 제품이며, 만능간장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고추장 역시 국산 고춧가루와 조청을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일농원 최소영 대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매진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투명한 제조 과정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장류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과 활용법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일농원은 첫 홈쇼핑 매진의 순간을 안겨준 ‘최화정쇼’를 여전히 소중한 인연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의 경험은 전통 장류가 대중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주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브랜드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번 롯데홈쇼핑 완판 사례 역시 이러한 맥락 위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전통 발효식품이 과거의 유산이 아닌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현재진행형 식문화’임을 잘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완판을 넘어, K-푸드 시장에서 전통 장류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웰빙·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일농원이 보여준 성과는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숨진 채 발견된 제주 모자… 간호사 엄마가 빼돌린 약물 7살 아들에 주사

    숨진 채 발견된 제주 모자… 간호사 엄마가 빼돌린 약물 7살 아들에 주사

    제주도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7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전해진 가운데 간호사로 일하던 여성이 몰래 빼돌린 약물을 아들에게 주사해 살해한 후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의원급 병원 수간호사인 여성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특정 약물을 반출해 아들에게 주입한 뒤 본인도 투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약물은 희석하지 않은 상태로 정맥에 주입하면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 약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번 사건에서 생활고나 가정불화, 아동학대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38분쯤 제주시 삼도동 한 주택에서 A씨와 7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주택을 방문한 아이 돌봄 도우미가 이들을 발견해 A씨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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