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전선거운동 철저 단속”/김 경찰청장
◎형호군 살해범 5천만원 현상/어제 전국 시·도 경찰청장회의
경찰청은 19일부터 금품을 주고 받거나 불법선전을 일삼는 행위와 정당및 각종 단체들의 불법선거운동등 사전선거운동사범을 엄중 단속하기로 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17일 상오 전국시·도경찰청장회의를 열고 18일 정기국회가 폐회되면 각 정당의 지구당개편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연말연시와 설날에 즈음하여 일부 출마희망자들이 지역주민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는 등 각종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공명선거분위기의 정착을 위해 금품살포 출마희망자와 선거브로커 금품을 받는 유권자등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국 시도경찰청과 2백18개 경찰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을 설치,사전선거운동을 집중단속하는 한편 불법타락선거행위가 극심한 지역에는 형사기동대를 투입 공명선거분위기를 확립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2∼3인조 강도사건과 어린이 부녀자납치사건등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이형호군 유괴사건 범인 현상금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범인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테이프 1만개를 복사,반상회등에 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