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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백제 레몬(외언내언)

    20세기후반 화학회사들은 극성스럽게 화학제품의 기적들을 과시해 왔다.듀폰사 광고문은 「화학제품을 통한 더 나은 생활」이고 몬산토사의 주장은 「화학제품 없이는 생활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데까지 이르렀다. 하긴 합성섬유·드라이크리닝·상하지 않는 식품·각종 농약·살충제·피임약등이 다 화학물질로 개발된 것들이다.이렇게 만들어진 화학물질이 현재 5만종을 넘는다. 그러나 천연이든 합성이든 모든 화학물질은 유독성 위험을 갖고 있다.아황산나트륨·일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퍼클로로에틸렌·톨루엔·크실렌등 그 어느 성분이든 인체 신경세포에 영향을 준다.특히 중추신경에 치명적이다.중추신경세포는 다른 세포와 달리 한번 죽으면 다시는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90세노인은 타고난 신경세포의 75%를 갖고 있다고 한다.인간이 어떤 화학독물에 노출되면 세포를 잃는 속도가 빨라진다.이 손실이 해마다 0.1%씩만 추가돼도 60대가 되면 90세 노인과 같은 신경세포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제 관심사는 화학물질의 위험성 확인이다.아직은 5만종중 7백종에만 노출한계치를 정하고 있다.미국은 2천만명이상의 노동자들에게 노출돼 있는 1백97종의 화학물질검사를 대규모로 한결과 65종이 신경계통에 손상을 주고 있다는 결론을 최근 내렸다. 그런데도 미국 수출레몬에는 표백제가 잔뜩 발려 있다.보르덴사 수입레몬주스에 이산화유황이 과다 사용됐음을 적발해 폐기토록 했다.하지만 표백제 정도는 마른 술안주에도 다량으로 쓰인다.90년4월 기준치의 9배를 쓴 마른 당근과 편강을 적발했던 일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저장 이동되는 모든 식품에는 일단 유독성 화학물질이 쓰였다고 봐야 한다.찾아내고 잡기도 해야겠으나 먹는 일에도 조심은 해야 한다.
  • 수입식품 안전대책 강화하라(사설)

    수입 농축산물에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한다.호주산 쇠고기 일부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일본후생성 발표에 이어 독성농약에 견디는 다수확쌀등 유전자합성 곡물이 한국등 수출시장을 노려 개발중이라는 미국교수의 위험경고 외신은 수입식품에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다. 수입 농축산물 농약오염 사건은 그간 국내 항만 검역에서도 여러건 노출된적이 있고 유통과정 점검에서도 농약검출이 있어 이미 경계심은 가지고 있었다.지난 90년 소비자단체가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에서 알라라는 발암성 농약을 검출해낸 것과 지난해 목포와 부산항에 들어와 있던 미국 밀에서 국내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어 말썽이 난 것이나 중국산 인삼과 고사리등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는 것등이 그 예이다.앞으로 UR개방과함께 대량으로 들어올 외국 농축산물을 생각하면 그 엄청난 물량을 얼마만큼 철저히 검사해 낼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농산물 수입 자유화율은 지난해 1월현재 이미 93%수준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밀,콩,옥수수,수수,조,보리등 곡물의 91%가 수입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국내 밀가루의 거의 100%, 콩식품의 90%가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쇠고기 60%,토마토캐찹 60%,오렌지주스 50여%도 수입물이다.이외에 바나나 자몽 레몬 파인애플 같은 열대성 과일도 거의 수입품이다.중국산 당면 고사리 미꾸라지 호박고지등 요즈음도 우리시장은 수입식품 일색인 실정이다. 수입 농산물은 넓은 면적에서 대량생산체제로 재배되고 오랜기간 저장되며 수송에도 장기간이 걸린다.재배때부터 농약 비료에 의존하고 보관 수송 과정에서 특수처리되는 것이 상례이다.벌레를 막기위한 농약과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 살포는 일반적 조치라고 한다.미국은 수확후의 저장 보관 수송과정에 농약처리를 합법화하고 있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그 허용기준이 자국내기준보다 관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일본과 국내 식품학자들의 증언이다.호주에서도 농가에 6주이상 저장되는 밀에는 살충제가 혼입되고 그 이하에는 훈증제로 처리된다.농약 오염 사료로 키운 쇠고기로 1년에 몇명이나암에 걸릴수 있나 하는 통계도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나와있을 정도로 육류 잔류농약 문제도 심각하다. 농축산물을 비롯한 수입 식품 전반에대한 안전성 문제는 수입국이 철저할수 밖에 없다.정부는 통관 검사 검역체계를 조속히 선진국 수준으로 보강하고 규제에 엄격해야 한다.수입상에 대해서도 그 안전성을 보증토록하고 사후책임도 지우는 엄격한 감시 관리제를 채택해야 한다.
  • 연립주택 식수탱크에 “독극물 투입됐다” 신고

    ◎주민이 봉투발견… 긴급수사 【남양주=김명승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일 미금시 금곡동 699의 11 삼성연립주택 다동 옥상에 설치된 식수 저장탱크(용량 2백ℓ)에 독극물이 투입된 것같다고 주민들이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연립주택 다동 301호에 사는 양봉금씨(67·여)가 지난달 29일 하오 2시쯤 고추를 말리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식수 저장탱크 주변에 독극물 봉투 5개가 뜯겨져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이들 봉투에 들어있던 독극물이 물탱크에 투입된 것 같다고 신고해 왔다는 것이다. 이날 발견된 독극물 봉투 5개는 모두 D화학공업이 제조한 살충제인 디프수화제 2백g들이로 문제의 독극물은 농도가 짙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로 인한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식수탱크에 독극물이 투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탱크안의 물을 채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물탱크를 청소한뒤 식수를 사용하도록 했다.
  • 수출홍삼에 과다 농약/독수입상 3백만불 배상요구/국회자료서 드러나

    한국인삼수출공사가 독일에 수출한 홍삼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문제의 홍삼제품은 통관이 허용되지 않아 1년9개월째 독일의 세관 창고에 묶여있다.독일측 수입상은 한국인삼수출공사에 3백만달러(24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인삼수출공사가 지난 92년12월31일과 93년1월15일 두차례에 걸쳐 독일에 수출한 29만달러의 홍삼제품에서 살충제로 쓰이는 「프락시미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독일 슈트트가르트 주정부의 화학연구소가 실시한 성분조사 결과 허용 기준치인 ㎏당 1㎎을 훨씬 넘는 1.9㎎이 나와 통관이 보류된 채 현재 보세구역에 보관 중이다.
  • 프랑스에선:2(녹색환경가꾸자:69)

    ◎수질보전에 한해 12조원 투입/“물은 국가재산”… 수익자가 비용 부담/6대강 철저히 관리… 공장폐수 해결/이젠 농업폐수 눈돌려… 91년부터 오염방지정책 추진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지역에서는 음료수를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한다.바로 석회 때문 이다.1.5ℓ 분량의 광천수 한병이 약 4프랑(6백원)이다. 프랑스의 수돗물은 석회 성분만 빼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전혀 해가 없지만 석회성분 때문에 굳이 프랑스에서는 알프스나 브르타뉴 지방등에서 나오는 생수를 돈주고 사먹는다. ○생수 1.5ℓ 6백원 프랑스는 물에 관한한 선진국중 최선진국으로 손꼽힌다.꼭 30년전인 64년에 일찌감치 수자원관리국이라는 국가기관을 만들었다.파리와 주변의 일 드 프랑스지역을 담당하는 센 노르망디를 비롯해 두아이,오를레앙,툴루즈,리옹,메츠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으로 용수대책들을 맡고있다. 이 6개 관리국은 센강,르와르강등 프랑스 전역을 흐르는 6개의 주요 강을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이들 관리국은 정부나 지방자치정부와의 모든 협의에서 우선적인 특권을 갖고 있다. 수자원에 관한 한 수자원관리국은 국회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국가나 지방자치정부를 대표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이점은 환경선진국을 자처하는 유럽의 다른나라들조차 부러워한다. 수자원관리국 설치와 함께 지난64년 물에 관한 법령을 제정한뒤 프랑스는 지난 92년 법의 일부를 개정했다.주요 내용은 지방자치정부의 의무를 강화하는 것인데 특히 「프랑스의 물은 국가 유산의 일부」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취정수장 8천여곳 가뭄을 겪고 있던 스페인이 얼마전 지방자치정부간 물전쟁을 벌이고 중앙정부의 중재에도 반발했던 일에 비하면 좋은 대조를 이룬다.프랑스의 물 공개념 도입은 그만큼 물의 중요성을 예견한데서 나온 것이다. 연간 3백72억ℓ의 생활및 농공업용수를 확보해야하는 프랑스는 식수로 56억ℓ의 물을 공급한다.가정용 식수는 각 지역별로 엄격히 관리된다. 프랑스 전역에는 8천3백29개의 크고 작은 취수정수장이 들어서 있다(86년 통계).그중에서도 프랑스서북쪽의 아르쉐 정수장은 하루 2백11만외의 정수능력을 갖고 있어 세계에서 2번째 규모이다.이곳에서 파리 시민 수요의 50%를 감당한다. 프랑스의 수돗물값은 비싼 편이다.파리시민은 가구당 연평균 3천프랑(한화 약 42만원)의 수돗물값을 낸다.서울시민의 경우 3만원인 수돗물값에 비하면 14배에 해당한다. ○수도료 서울의 14배 이같이 비싼 물값은 「물은 국가재산」이라는 개념과 함께 철저한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환경보호에는 비용이 들어가고 그 비용은 향유하는 측이 부담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파리 시내에는 거리 청소를 할 때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는다.센강의 물을 그대로 가져다 거리청소에 이용한다.수돗물 값이 싸면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고 이는 댐건설과 환경파괴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다. 수자원 관리국이 수질보전등을 위해 쓰는 비용은 8백10억프랑.그중에서 오염방지를 위해 4백30억프랑이 쓰여지고 있고 식수 비용으로 1백50억프랑이 투입된다. 프랑스는 수질오염정도를 파악하는데 어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공장과 가정 및 농업 폐수로 인해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버려지면 금방 강과 바다의 어획량이 달라지기에 그만큼 어부들이 수질요염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공장 폐수를 방출하는 기업은 부과금을 내도록 돼있는데 수질오염의 정도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데 1㎏의 공해물질당 50∼80프랑이다.이 경우에도 철저한 오염자 부담원칙이 적용되고 있고 폐수를 무단으로 방출한다는 일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사람들에게는 스위스의 라인강 오염사건이라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이 있다.지난86년 스위스의 산토스제약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독극물이 라인강으로 흘러들어가 물고기와 조류가 떼죽음을 당한 일이다. ○폐수 무단방출 없어 이 일이 있고난뒤 수질보전에 기업과 공공단체에서 더욱 자발적으로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다.프랑스에서 최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농업 폐수이다. 공장과 가정의 폐수뿐 아니라 이제는 비료·인산염·질산염·살충제등의 농업화학성분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이런 성분들은 알게 모르게 지하수에 쌓여 10∼20년의 세월이 지난뒤에나 회복불능의 상태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프랑스 정부는 70억프랑의 91년부터 10년계획으로 쏟아부어 농가의 시설보완작업에 들어갔다.공업폐수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 프랑스는 벌써 농업폐수문제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수질관리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자원관리 계획같은 법령의 정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프랑스정부의 설명이다.
  • 미 기업들/제3세계서 비열한 장사(현장 세계경제)

    ◎판금 의약품·살충제 마구 내다팔고/빈국에 중금속쓰레기 불법수출 일쑤/일당 1.8불·주당 63시간 노동착취까지… 마케팅위해 “인명경시” 팽배/미 「보스턴 글로브」지 자국 기업행태 고발 『유아의 건강과 발육에는 모유보다 「분유」가 더 좋다』웬만큼 사는 사회에선 상식에 어긋나는 이 말이 제3세계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신화적 위력을 갖춘 모토로 떠받아지고 있다.이처럼 비상식이 신화로 탈바꿈한 배후에는 다름아닌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분유회사들이 숨어있다.미국의 「보스턴 글로브」지는 최근 연3회에 걸쳐 머릿기사로 미국기업들이 제3세계에서 벌이는 이같은 「더러운 장사」를 생생히 고발했다.극대이윤을 뽑아내기 위해 빈곤한 나라들을 유해한 산업쓰레기 하치장으로 바꾸고,속임수 판매를 통해 3세계 소비자들을 갈취하고,최저생계비 미달의 저임금으로 노동자를 부리는 미기업들의 불의한 뒷면을 들춰낸 이 시리즈를 사례별로 살펴본다. ▷유해 폐기물 거래◁ 지난 2월 태국의 방콕시 외곽의 타이 탄탈룸사 창고에서 방사능 물질이 섞인 수t의 금속폐기물이 발견돼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미국의 금속정련회사인 팬스틸사가 태국의 타이탄탈룸사에 「수출」한 재생용 금속폐기물에 다량의 우라늄과 토륨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팬스틸사는 탄탈룸과 콜롬비움이라는 희귀금속을 정련하는 회사로서 91년 공장문을 닫기까지 40년동안 정련과정에서 발생한 25t의 우라늄과 65t의 토륨 등 방사능 폐기물이 섞인 금속쓰레기 1만4천7백t을 공장근처의 폐기장에 쌓아 두었다. ○우라늄 다량 검출 91년 미 핵규제위원회(NRC)는 이 폐기장의 오염도가 NRC 평균치를 넘는다는 걸 확인하고 팬스틸사에 폐기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도록 명령했다.미국내에서 이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1억달러가 든다는 사실을 안 팬스틸사는 친분관계가 있는 동종업종의 타이탄탈룸사를 이용,쓰레기를 태국에다 버림으로써 처리비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팬스틸사는 폐업결정 후 이 태국회사에 장비와 기술,특허권을 팔아넘기면서 관계를 쌓아온 터였다. 팬스틸사는 NRC로부터 수출허가를 받기위해 타이 탄탈룸사가 이 폐기물에 남아 있는 탄탈룸과 콜롬비움을 재생하기 위해 수입하고자 한다는 명목으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5월 수출허가서를 받아 냈다.허가서를 따낸 팬스틸사는 지난해 7월 먼저 8배럴의 폐기물 샘플을 보낸뒤 나머지 마저 보낼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렸다. 올 2월 태국의 환경단체들이 팬스틸사와 타이탄탈룸사간에 이뤄진 거래내용을 적발하고 이 사실을 방콕의 핵규제당국에 고발함으로써 팬스틸사의 핵폐기물 수출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팬스틸의 이 「더러운」 무역은 미기업들에 의해 한해 수백건,많게는 수천건씩 이뤄지고 있는 제3세계 유해폐기물 수출의 한 예에 불과하다.미국은 매년 발생하는 2억3천8백만t의 유해 폐기물 중에서 1천3백만t을 합법적으로 수출하고 있다.이중 상당량이 중금속쓰레기다.여기에 불법적으로 수출하는 쓰레기까지 합치면 얼마나 되는지 어림잡기도 힘들다. 핵 폐기물을 비롯해 자동차배터리,폐타이어,페인트찌꺼기,화학용제,석면,유독성플라스틱 등 온갖 유해 폐기물들이 제3세계 해안에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가공할 일은 이 쓰레기들에 청산칼리,수은,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납 등 인체에 극히 해로운 폐기물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한해 4천명 사망 유해 폐기물수출은 앞의 예처럼 직접거래외에도 오염산업을 아예 제3세계로 옮기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지난 84년 유독가스유출로 4천명이상을 사망케 한 인도 보팔화학공장은 후자의 예이다.납 배터리 재생공장도 같은 예이다.80년대 중반들어 미국의 납 재생산업이 국내의 엄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제3세계로 공장을 옮겼다.미국이 매년 수출하는 6만ⓣ의 납 폐기물 중 일부가 이 공장들로 들어간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등 3세계에 대한 오염산업 및 유독폐기물 수출로 이곳 환경은 극히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이들 나라들은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몇푼의 달러가 아쉬워 이 「독극물거래」를 방치하고 있다. ▷유해 식·의약품 수출◁ 이윤극대화를 노리는 미기업들의 「비열한」 마케팅은 식품과 의약품,살충제등 사람 몸에 직접 관련된 상품에서 도를 더하고 있다. 미 식품회사인 뉴저지사가 필리핀 현지 자회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매하다시피 팔고 있는 유아용 분유는 적절한 예가 될 것이다. ○뇌물 등 방법 동원 필리핀의 산모들은 『모유를 먹이는 것보다는 「미국식으로」 분유를 먹이는 것이 유아의 발육과 건강에 훨씬 좋다』고 믿고 있다.분유를 먹일 경우 산모의 몸안에 형성된 항체가 아이에게 직접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모유를 먹일 때보다 폐렴·설사·호흡기질환·뇌막염 등의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것이 공인된 의학적 사실인데도 필리핀 국민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병원의 의사,간호사들,조산원의 산파들이 하나같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분유를 먹이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모유먹이기」단체들은 이에 대해 뉴저지·네슬레 등 다국적기업들이 이들을 돈으로 매수해 반 강제로 분유를 사먹이게 하고 있다고 비난한다.실제로 마닐라 폴리메딕 종합병원의 한 간호사는 『올해 네슬레로부터 4천달러를뇌물로 받았고 지난해는 뉴저지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유아 사망률이 미국의 5배나 되는 이 나라에서 저소득층이 한달 분유구입비로 생활비의 30%를 쓴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미국내에서 판매금지되거나 등록이 안된 의약품 및 살충제 수출은 분유수출보다 더 큰 문제이다.미 기업들과 이들의 해외자회사들이 3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판매금지 및 규제 의약품·살충제의 제3세계 수출량은 엄청나다.92년 1월부터 93년 11월까지 미 기업들이 전세계에 수출한 불법 살충제는 최소 4만5천t에 달했다.FMC사의 마셜·마일즈사의 토쿠션은 대표적인 판금 살충제로서 제3세계에서 광범하게 유통되고 있다.스털링윈스롭사가 생산하는 진통제 디피론은 백혈구 파괴 부작용으로 선진국에서 판매금지된 약품이지만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20여개국에서 아무 규제없이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미제약회사들은 유통기한이 넘었거나 용도·주의사항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은 약품을 그냥 수출함으로써 약의 오·남용을 방치하고 있다.지난해 미 의회가 낸 보고서는 태국·브라질·케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2백41개 약품 중 3분의2가 처방에 적합한 설명서가 없어 약의 오용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저임금 노동착취◁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기업들이 제3세계에서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대표적인 경우로 인도네시아의 리복 생산업체를 보자. 리복이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지난해 생산한 운동화는 1천5백만켤레로 이 회사 총생산량의 28%에 이르렀다.이곳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25센트,하루 1.8달러로 세계 최저수준이다.주당 63시간의 노동도 최장수준이다.미국에서 60달러이상에 팔리는 리복 한켤레의 생산비는 10.2달러.이중 재료비가 70%이며 임금은 1.40달러에 불과하다.여기에 임금만큼의 공무원 뇌물이 들어간다. ○현지인 반발 심해 리복과 같은 다국적기업을 붙들어두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은 부의 정당한 분배를 요구하는 노동자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4월의 파업물결은 최저임금 불허방침에 대한 저항의 표시였다.리복측은 『임금을 더 올린다면 다른 사람들을 고용할 수 없다.쌀 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하루 1.8달러의 임금이 더 낫다』고 설득해 왔다.그러나 이곳 노동단체는 『마케팅과 인권을 혼동하지 말라』며 착취에 반발하고 있다. 물론 모든 기업체가 다 노동 착취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질레트,레비스트로스는 적정임금을 지불하거나 독립된 인권감시관을 두고 노동조건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그러나 제3세계에 진출한 미 기업의 다수가 지나치게 저임금노동만을 찾으려는 현실은 충분히 지적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걸프」 참전 미군 2세/원인모르는 질병에 시달린다

    ◎「레이디즈홈」 보도후 사회문제화/뇌손상·피부병 등… 베트남전 악몽 재연 타일러 엘리스(2) 호흡기 질환,리드 웨스트(2) 허파 발육부전증,데이븐포트부부의 10개월된 아이 위장장애,위스콘신주 스프너에서 사산아 출생,미시시피주 빌록시 얼굴기형및 뇌손상 아이 출생…. 태어날때부터 병을 가졌거나 출생직후 시름시름 앓고 있는 이들 아이의 아버지는 모두 지난 91년 걸프전에 참가했던 미 퇴역군인들이다. 이른바 「걸프전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각종 질병들이 걸프전 참전군인들의 2세에게서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미국에서는 지난 70년대 베트남전에서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고엽제에 노출된 군인들이 이후 각종 질병에 시달려온 악몽이 또한차례 재연될 것인가라는 공포감이 감돌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지난달 「레이디즈 홈 저널」에 타일러 엘리스의 아버지 존 엘리스(23)가 살고 있는 마을의 아이들 16명 가운데 14명이나 각종 병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실리고 난뒤 이를 본 전국의 걸프전 퇴역군인수백명이 같은 사정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부분 걸프전이 끝난 직후 아이를 갖고 92∼93년에 출산했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만성질환·피부병·면역 체계의 장애 등의 현상을 발견하게 됐다. 그러나 아이들의 병이 전쟁때 얻은 아버지의 병으로부터 유전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명백히 말하지 못하고 있다.미국당국도 아이를 치료한 의사들도 병의 뚜렷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을 뿐이다. 법적으로도 전쟁 참전자에 대해서만 각종 보상책이 마련돼 있어 자녀들은 보상은 물론 병치료에 따른 의료보험혜택도 전혀 받을 수 없다. 그동안 몇몇 의사들에 의해 걸프전 참전 군인들의 질병이 자식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는 나왔지만 과학적으로는 아직 입증되지 않고 있다.말그대로 가능성일 뿐이다. 화학무기에 포함된 독성분이 이에 노출된 사람들의 난자와 정자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으로 입증됐다.그러나 그같은 부모들때문에 자식까지 병에 걸린다는 연구는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정부는 앞으로 걸프전당시 사용됐던 신경가스,군복에 뿌려진 살충제 등을 대상으로 병의 근원을 찾을 계획이지만 자녀의 질병까지 제대로 밝혀낼지는 의문이다.
  • 아이디어 상품/눈길끄는 해충퇴치기

    ◎전격 살충기/빛으로 요인… 고압전류 감전/전자 살충기/자기장 일으켜 신경계 자극 여름철 각종 해충들로부터 어떻게 건강을 지킬수 있을까. 뇌염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특히 많은 올해에는 어느해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시중에는 에어졸,모기향,몸에 바르는 모기약 등을 비롯,연기와 재가 없어 사용이 편리한 전자모기향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전기훈증살충기인 전자모기향은 전원과 연결된 발열판에 올려진 살충제(매트)가 열에 의해 살충성분을 증발토록함으로써 모기를 살충하는 제품.일일이 살충제를 갈아쓸 필요가 없이 한번 끼우면 한달간 사용이 가능한 액체 전자모기향도 선보이고 있다. 모기 뿐아니라 파리 나방 하루살이등 각종 해충들을 불빛으로 유인해 고전압이 통하는 금속격자 사이에 접촉케함으로써 감전시켜 죽이는 전격살충기(가격 6만∼20만원)도 식당이나 일반가정의 거실과 현관에 사용이 늘고 있다.또한 특수제작된 스피커와 전자회로로 해충들의 신경계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주파수와 자기장을 발생시켜 해충을 쫓는 전자해충퇴치기도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6만∼8만5천원선.이밖에 모기를 쫓는 팔찌(5천원)도 수입되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들의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따른다.우선 스프레이와 모기향종류는 농약과 비슷한 성분들로 되어 있으므로 인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전자모기향은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매트를 올려놓는 열판의 과열로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이 녹아내려 화재가 날 우려가 있으며,전격살충기는 2천∼5천V나 되는 높은 전압을 사용하므로 잘못하여 사람이 접촉시 위험하다. 모기는 인체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나 알코올 땀냄새 등을 맡고 사람에 접근하므로 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모기를 쫓아준다 하여 최근 날개돋치듯 팔린 구문초는 실외용 화초로 실내에 둘 경우 심한 냄새로 두통을 유발하므로 알아야겠다.
  • 콩/“석유 대체할 날 멀지않다”

    ◎미 대두협 레이젠박사 「콩가공 국제심포지엄」서 발표/미·불·독 등 차량연료 콩디젤 개발경쟁/매연적고 폐기물 자연분해 최대 장점/인쇄인크 대체원료·살충제까지 말들어 『우리의 밭이나 논두렁에서 자라는 콩으로 자동차연료와 살충제를 만들고 신문 인쇄잉크도 만들어 쓴다면­』이는 점차 고갈돼 가는 석유자원의 대안을 찾기에 여념없는 현대인의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다. 현재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등 유럽에서는 탈석유화의 해답을 콩으로부터 얻어내려는 노력이 활발히 일고 있는 것이다. 오는 17일 건국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콩생산및 가공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미대두협회 로이저 레이젠박사(벨기에인·마케트 매니저)는 『콩이 그린라운드 시대의 저공해 환경제품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21세기 중반엔 콩이 석유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레이젠박사는 그 근거로 「식물성 쇠고기」에 해당하는 콩은 단백질·지방질·레시틴등 산업용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폐기물은 자연에서 쉽게 분해돼 대기오염및 수질오염등의 환경파괴 위험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또 콩이 매년 수확되는 농작물로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부존자원의 고갈이라는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역설했다. 이에따라 유럽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콩의 산업적 활용이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여 몇몇 부분에서는 상업화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레이젠박사는 전했다. 현재 구미에서 진행중인 콩의 환경·산업 제품화와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자동차연료 이용 분야.일반적으로 콩기름은 경유보다 점도가 높고 저온에서 쉽게 결정화되며 산화및 중화반응 또한 곧잘 생긴다.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은 콩기름과 경유를 섞어 쓰면 줄이거나 없앨수 있다.「콩디젤」은 일반 경유를 완전 대체할수가 있고 적당한 비율로 혼합 사용도 가능하다.현재 프랑스나 독일에서는 콩디젤 사용을 적극 권장,세제우대혜택까지 부여하고 있다.또 미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도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이는 콩디젤이 매연발생을 현저히 낮추고,디젤차량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산성비의 주범인 이산화유황가스의 배출을 크게 억제하면서도 엔진의 출력과 마력,연료효율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콩은 또 지난 87년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인쇄잉크의 대체원료로도 활발히 이용돼 오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LA타임스를 비롯한 1천3백여개의 일간지가 「콩잉크」로 인쇄되고 있으며 벨기에의 경우 모든 신문에서 이미 기존의 광유를 대체했다. 콩잉크는 생분해물질이기 때문에 생태학적으로 안전하고 용매에 의한 대기오염을 극소화할 수 있으며 인쇄속도가 빠르다는게 장점.또 인쇄공장 종업원의 건강을 해치는 휘발성유기성분의 생성을 최소화하며 신문폐지 재활용도 훨씬 쉽게 할수가 있다. 이밖에 곡물저장소에 광유대신 콩기름을 뿌려주면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먼지 발생을 억제할수가 있다.그리고 콩기름으로 만들어진 살충제는 콩기름의 높은 불포화도 때문에 작물의 잎에 더 오래 부착되며 폭우뒤에도 잘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휘발성이적어 살충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한편 콩단백(대두박)의 산업·환경 제품화는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콩플라스틱·콩접착제·콩실크·콩건축자재등이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레이젠박사는 『앞으로 50∼1백년 뒤면 석유는 완전 고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콩의 산업적 이용은 당장의 경제성 보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콩기름을 버스나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연료로 사용할 경우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막대한 환경이익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인삼농축액에 농약성분/소보원 조사/8개제품… 허용치 최고 16배

    시판되고 있는 인삼농축액제품과 밀수입된 중국산 인삼에서 인체에 유해한 잔류농약이 다량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8개업체의 인삼농축액(인삼에끼스)제품을 대상으로 가진 잔류농약검사 결과 전제품에서 지난79년 사용이 금지된 농약인 벤젠헥사클로라이드(BHC)가 검출되었으며 이중 6개제품은 허용기준치인 0.2㎛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일산업의 「고려인삼농축액」에서는 허용기준치를 무려 16배나 초과하는 3.25㎛이 검출되었으며 고려인삼제조와 고려인삼산업의 동명제품에서도 기준치의 12배와 5배인 각각 2.37㎛,1.06㎛의 BHC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경동시장 인삼도매상가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중국산 인삼 5종에 대해 잔류농약을 시험검사한 결과 홍삼 2종과 백삼 2종에서도 허용기준치의 3∼4배를 초과하는 BHC가 검출됐다. BHC는 대량섭취시에는 전신경련과 의식소실 증세를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기염소계 살충제로 특히 잔류성이 강해 만성중독이 크게 우려되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홍삼정」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인삼농축액제품에서는 기준치인 0.3㎛을 초과하는 잔류농약 P·C아닐린도 함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중국산 인삼이 다량 밀수입되어 불법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백삼가공품의 경우 원료삼에 대한 검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농약오염된 밀가루 식품들(사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밀가루와 국수,빵,과자등에서 농약이 검출됐다.충격적인 일이다.「소비자를 위한시민의 모임」이라는 소비자단체에서 국립보건원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검사대상 36개 제품중 90%가 넘는 33개 제품에서 살충제인 말라티온을 비롯한 농약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건강이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식생활의 변화로 아침엔 빵을 먹는 가정이 많아졌고 청소년들의 경우 밥보다 햄버거 피자등 밀가루 음식을 더 좋아하는 현실에서 밀 가공식품의 농약오염은 심각한 일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만큼 밀 가공식품의 농약오염은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지난 92년 호주산 수입밀에서 극독성 농약이 검출된 이래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여러차례 농약이 검출되는 등 수입밀의 안전성이 문제됐으나 당국은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오히려 최근에는 발암물질인 치오파네이트메틸이 기준치의 1백32배나 검출돼 지난 2월 수입불가 판정을 받았던 미국산 수입밀을 사료용으로 수입허가해 주었고 수입농산물의 검사를 완화,일부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수출국의 수준으로 높여 놓았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파고속에서 당국이 속수무책이거나 오히려 검사기준을 완화할수 밖에 없는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농약밀 문제는 국민건강이 걸린 일인만큼 안이하게 대처할 일이 아니다. 우선 완화된 수입밀의 검역기준을 다시 강화하고 검역시설과 요원 및 정보체계를 강화해야 할것이다.우리의 검역시설과 요원은 턱없이 부족,수박 겉 핥기식의 검역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준치 이하라도 믿을수 없다는것이 소비자단체들의 주장이다.하물며 수입국인 우리가 검역기준을 수출국에 맞추어 완화한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살충제인 말라티온에서 벌레가 죽는 농도는 3ppm인데 밀 수출국인 미국의 허용기준치는 8ppm이다. 또한 재배과정에서 사용된 농약등의 성분이 밝혀진 농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가하는 그린카드제의 시행을 앞당겨 철저히 하는 한편 수입업자들이 밀의 재배과정부터 개입할수 있도록 수입계약을 체결하여 오염되지 않은 밀을 공급해야 한다.미국은 우리의 배(이)를 수입하면서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토양검사까지 하고 있음을 참고할만 하다. 밀 수입상들도 영리추구에만 급급할것이 아니라 국민건강 보호의식을 가져야 한다.수입밀이 뜨거운 적도 부근을 통과할때 변질되기 때문에 운송중 농약이 살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수입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한 이 모든 대처방안은 모든 수입농산물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가정용 살충제/농약성분 함유 건강위협 우려

    ◎소보원,시판 45개제품 성분 검사·소비자 설문조사/“사용때 두통 등 신체이상 경험” 29%/43%가 안전의식 부족… 홍보도 시급 가정용 살충제가 인체에 유독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의 사용에 따른 일반소비자들의 안전의식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중에 유통중인 일부 가정용 살충제의 표시사항 표기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은 최근 시중에 유통중인 가정용살충제 18개회사의 45개제품을 대상으로 표시실태및 함유성분을 검사하고 도시및 농촌지역 5백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8.8%가 가정용살충제의 사용시나 사용후에 신체의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경험증상으로는 「두통」이 1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목이 메케하거나 아팠다」(12.6%),「속이 메슥메슥 하였다」(8.4%) 순이었다. 그러나 제품의 사용시나 사용전에 제품표시사항을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25%나 되었으며 제품표시사항중 제품의 사용방법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14.6%가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정용 살충제의 일부제품에 농약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응답자도 43.2%나 돼 살충제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살충제의 함유성분및 표시실태조사에서는 대부분 제품이 표시된 살충성분함량과 실제치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만복당락희제약의 「락희킬라에어졸F」가 제품 용기의 표시사항에 표시되지 않은 농약성분의 DDVP성분이 검출됐다.이밖에 경인제약이 중국에서 수입한 「신기약필」제품은 표시사항이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삼성제약의 「에프킬라 모기향」등 5개제품은 표시사항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표시의무 불이행업체에 대한 당국의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무공해 그린패션 바람/면에 자연염료 염색… “환경보호” 각광

    세계 패션계에 「그린패션」의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오존층의 파괴등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날로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름있는 섬유제조회사 및 기성복가게를 중심으로 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옷감을 개발,판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살충제나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재배한 무공해면을 사용하며 색상도 자연색을 쓰거나 염색을 하더라도 자연염료만을 사용하고 있다.패션관계자들은 이러한 경향을 「그린패션」,즉 「환경보호의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린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각 섬유회사들은 자연미가 넘치면서도 세련된 옷감을 개발하는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경작지를 사들여 면을 직접 재배하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 영국의 코톨스사가 개발한 「텐셀」이라는 섬유는 목재펄프를 가공한 것으로 실크 처럼 가볍고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데님처럼 질긴 옷감으로 알려져 패션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리」등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의 VF사는 올 여름·가을 기성복시장에 「그린패션」이 일대선풍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벌써부터 「Q웨어」라는 상표로 환경의상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자연염료로 색상을 입힌 의상만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밖에 지난 90년부터 의류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부르짖으며 환경보호의상을 고안해온 미국의 「에스피릿」사는 단추까지도 아마존강 유역의 토착민들과 멕시코 원주민들이 손으로 만든 제품을 쓰고 있다.
  • 일상생활속 납중독 위험 상존(인체와 환경)

    ◎수돗물·식기 등에 성분 잔류 가능성/미 위생국,“도시아이 절반 위험수치” 납중독이 무섭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인쇄·전기·전자부품업체등 납성분을 다루는 근로자들이 납에 중독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왔기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납중독이 꼭 직업병만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중독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우리가 매일 먹는 수돗물,실내 벽면의 페인트,장난감,음식물 옹기류등에도 납성분이 들어가 있을수 있다.차량배기가스는 물론이다. 현재 가정용페인트에는 납성분을 쓰지 못하게 하고있으나 오래된 건물의 페인트는 그렇지 않다.그리고 낡은 수도관과 청동수도관에서 납성분이 물과 함께 섞여 나올수가 있다. 음식물도 갓 수확한 과일과 야채에 토양이나 살충제속의 납성분이 잔류할 경우 납을 먹게 될 위험이 크다고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처럼 납은 기도나 입을 통해 인체로 들어오는데 특히 기도로 들어오는 것은 입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30배나 위험하다. 그 증상은 식욕부진 변비 두통 현기증 불면증 신경쇠약등으로 나타난다.심하면 신장장애 고혈압 뇌질환 사산등은 물론이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지난90년 10월 전기통신공사 선로부직원이 납중독으로 사망한 적이 있었다. 특히 조심해야할 대상은 어린이들이다.장난감을 비롯,아무거나 입에다 넣고 빠는 습관이 있어 중독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중독의 피해마저 크다는 것이다.어린이 납중독의 40%가 납이 포함된 페인트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경우 6세이하의 어린이 9명중 1명이 위험수치에 있다고 미환경보호청은 밝히고 있다.미위생국에서는 6명중 1명이 그렇고 특히 도시어린이는 2명중 1명이 납중독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새해부터 모든 휘발유자동차는 무연휘발유만 사용토록했다.그만큼 일반시민들의 납중독 위험이 커진것이다.
  • 물을 되살려야 인류가 산다/지구촌 환경전쟁시대(그 대응)

    ◎“바다도 오염… 물기근 온다” 경고/선진국 벌써 지하수개발 열올려/“수자원은 한정적” 보존·정화기술연구에 박차 70년전인 1920년대에만해도 인간은 어디에서나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물속에서는 냄새 앙금 중금속 뿐만아니라 병균을 갖고있는 세포가지 발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속담인 「침뱉은 우물물은 다시 마시게 된다」라는 말처럼 물을 이용해온 인간들 스스로에 의해 오염돼 온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정부가 나서 수질오염방지와 맑은 물공급대책을 세우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구의 역사가 계속되는한 물의 사용은 이어진다. 게다가 그 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지만 오염되었거나 안되었거나를 떠나 물의 공급량은 제한 되어있다는 점이 물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지구상에 있는 물,즉 수자원은 13억5천7백만㎦정도로 추산된다.이가운데 담수(담수)는 3%가 채 안되는 3천7백만㎦.이 가운데 75%가 대륙빙이나 빙산의 형태로 남극이나 그린랜드 지방에 분포되어있고 나머지가 지표수 즉 하천이나 지하수이다. 그러나 곧바로 이용할수있는 하천수는 1천2백㎦에 불과하다. 이렇게 볼때 한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1백ℓ안팎이라고 하면 연간 3㎥을 쓰게 되고 세계 50억인구가 사용하는 양으로 따진다면 1백50㎦를 쓰게된다.지구하천량인 1천2백67㎦의 10%에 이르고 있는것이다. 또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 전체사용물량의 절반이상을 공장등 산업시설에서 이용하고있는 점으로 볼때 그 사용량은 족히 3백㎦에 달할것이라는 계산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물은 한정되어있고 돌고 돈다는 점을 참작하면 언젠가 자신이 버린 오염물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하천에 버린물이 바다나 지하로 스며들었다 하더라도 빠르면 1년이내에도 자신에게 간접적으로라도 다시 찾아온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지구전체 수자원의 97%에 이르고 있는 해양에서까지 하천수등 육지에서 버린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고있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결국 우리가 넓다고만 여기고 있는 해양도 그리 넓지않다는게 판명됐다. 이미 10년전인 지난 80년 그린랜드 앞바다에서 잡힌 20마리의 고래의 기름에서 DDT를 포함한 6가지의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 고래들은 동그린랜드 앞바다의 빙하지대에서 태어나 잡힐때까지 육지근처에도 가지않았다.고래의 기본먹이인 크릴새우가 섭취하는 심해플랑크톤을 따라 고래에까지 영향을 준것이다.사람이 다시 이 고래를 먹지않는다는 보장이없다. 이를 두고 볼때 물은 새것이 없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할수있다.공급이 아닌 재생이다.그래서 한번 오염된 것은 물따라 다 흘러가지는 않지만 지구상 어디에는 남는다는게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봉이 김선달」 팔아먹었던 대동강물을 현재 우리가 다시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지난 84년 페놀로 오염돼 2백만명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킨 영국 북웨일즈의 디강 물의 일부를 마시고 있는지도 더더욱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을 재생하는것을 배우지 않는한 물다운 물을 마시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날이 오는것은 당연하다.현재 그시기를 정확하게 추측할수는 없다. 아직까지 지구안에는 지하수가 하천수의 10만배 정도인 1억2천9백50만㎦가 있고 30만배에 이르는 3억6천1백30만㎦의 해양이 있다. 현재 미국의 사우스다코다주는 전체 물소비량의 76%를 지하수로 공급하고 있다.미국전체는 20%를 지하수로 보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전체사용량의 6.7%을 지하수로 이용하고 있다. 서서히 하천수의 오염으로 주요 사용물이 지하수로 바뀌어가고 있는것이다.21세기에는 지하수의 사용비율이 점차 더욱 높아가 지하수 사용시대가 오게되리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더욱 불행한 일이지만 그리고는 얼마뒤가 될지는 모르지만 필요에따라 해양의 물 즉 바다물의 염분을 제거한뒤 사용해야하는 시대까지 도래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깨끗한 물을 사먹는 게 보편화 된 만큼 그때에는 물에 굶어 사망하는 사람들이 현재 아프리카등의 식량기아자수 못지 않을 것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정도면 이미 핵전쟁에 의하지 않더라도 그이상 지구가오염되어 물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현상 오존층 파괴등 이상현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지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게 과학자들의 지적이다. 결국 이를 막기위해서는 좋은물을 찾는것보다 지금의 물을 보존 재생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이다. 그래서 모든국가가 물오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것이다.
  • 농약위험/수입농산물 식별은 이렇게

    ◎참깨/수입산 색 연하고 껍질 두꺼워/마늘/잔뿌리 달리고 알굵은 것 국산/표고버섯/두께얇고 주름 많은것은 의심해야 해마다 수입이 늘고있는 외국산 농수산물의 유해성 문제가 심각하다.국내 검역기관의 시설 미비로 정확한 이화학검사보다는 서류심사나 시각과 냄새등으로 통관여부를 판정하는 경우조차 발생,소비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입맛에 맞지 않고 안전성도 의심스런 수입농산물은 싼가격때문에 유통과정에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따라서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수입농산물을 구분할수 있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수입농산물의 안전수칙과 식별요령을 알아봤다. ▷농산물 식별요령◁ 요즘은 어느 시장을 가더라도 중국산 곡물과 더덕등의 나물류가 국산으로 둔갑하여 팔리고 있다.국내산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탓에 수입업자들의 농간이 제일 심한 품목이다. ▲고사리=우리땅에서 자란 고사리는 길이가 18∼29㎝정도로 짧고 두께도 가늘며 색깔은 옅은 갈색을 띤다.이에비해 중국에서 수입된 고사리는 두께가 굵고 길이도 국산보다 10㎝정도 크다.색깔은 짙은 갈색이며 낫으로 캐낸 탓에 먹을때 씹히는 맛이 질기다. ▲표고버섯=원목재배되는 국산 표고버섯은 두껍고 주름이 거의 없으며 표면이 갈라져서 흰색을 띤다.수입품은 주로 톱밥재배로 두께가 얇으며 주름이 많고 국산에 비해 가벼운게 특징이다. ▲더덕=국산 더덕은 씹는 맛이 연하고 더덕 특유의 향기가 많이 나며 촉감이 단단하다.수입품은 색깔이 검고 크기가 국산보다 대체로 큰편.향기도 덜한데다 만지면 물렁물렁한 특징이 있다. ▲마늘=밑의 잔뿌리가 완전히 달려있고 알이 굵으면 국산품임에 거의 틀림없다.수입산 마늘은 쪽수가 10∼13개로 많고 마늘쫑 부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녹두=국산은 알이 잘고 진한 청색이다.알의 겉면에 윤기가 흐르고 껍질을 벗기면 면이 곱다.반면 수입산은 알이 굵고 연한 청색이며 윤기가 국산보다 떨어진다. ▲참깨=알이 작고 껍질이 얇으며 볶을때 색이 짙어지는 것이 국산의 특징.산지에 따라 흰참깨·누렁참깨·검정참깨등으로 나뉜다.수입산은 색이 연하고 껍질이 두껍다.또 씨눈이 뭉뚝하고 냄새를 맡아보면 국산보다 진하지 않은 것을 알수있다. 수입농산물 이용안전수칙 부득이 수입농산물을 구입하게될 경우 다음의 안전수칙을 지키면 방부제나 농약등의 유해성분으로 인한 피해를 어느정도 방지할수 있다. ▲가열시킨다­농약이 묻은 농산물은 씻거나 껍질벗기기,담그기,가열처리등의 방법으로 농약성분을 일부 제거할수 있다.식품내부에까지 침투한 농약은 끓일경우 분해가 일어나거나 국물로 빠져나올수 있으므로 처음 삶은 국물은 버려야 한다.포장이 되어 있을 경우는 즉시 뜯어 공기를 유통시킨다. ▲겉면에 윤이 날수록 위험하다­싱싱하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아황산염과 같은 유해물질을 사용하기도 함으로 유난히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깨끗하고 윤기있는 것보다는 벌레먹은 자연그대로의 농산물이 좋다. ▲제철에 생산되는 것을 고른다­태평양을 건너 한달이상 배에 실려오는 수입 농산물은 그 기간을 견딜만큼 방부제나 각종 살균,살충제를사용한다.
  • 수입농산물/수입자유화율 92%…마음놓고 먹기에 안전한가(생활정보)

    ◎수확후 농약처리… 잔류량 위험수위/작년 4조원 수입… 바나나만 2천억원 소비/운송·보관위해 방충·방부제등 과다사용/검역소 인원·장비 부족… 성분검출 어려워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농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해외에서 들여온 외국산 농산품은 자그마치 4조원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류도 바나나·파인애플·멜론·키위·대추야자 등 과일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고추·고사리·더덕·고구마순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이르기까지 마구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장기보관에 따른 부패방지,상품가치 제고 등을 노린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외국산 농산품의 안전성이 문제로 대두되어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있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외국산 농산물 실태를 점검해 보았다. ○더덕·고구마순까지 수입 ▷수입현황◁ 우리국민들은 두부를 즐겨먹는 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식탁에 놓이는 두부의 80%가 수입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 아침에 빵과 커피를 들었다면 거의 1백%를 외국산 농산물로 식사를 해결한 셈이다. 우리가 하루도 빼지않고 먹는 고춧가루도 상당량이 외국산이다. 지난 한햇동안 정식루트로 수입된 고추량은 5천㎏에 이른다. 이를 재래식 무게로 환산하면 8천3백34근이나 된다. 물론 수입농산물중에는 사료 등으로 쓰이는 옥수수·밀·콩과 같이 국내 절대 생산량 부족으로 우리가 아쉬워서 들여오는 농산물도 있지만 67%가 그저 입맛을 돋우려고 들여오는 농산물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냉동감자·레몬주스·채소주스 등 10개 품목만이 수입 가능했던 지난 86년만 하더라도 농산물 수입액은 1조3천4백여만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90년 망고·키위·대추야자·딸기·호두 등 76개 농산물이 추가로 수입자유화품목으로 지정되어 농산물 수입자유화율이 87.9%에 이르면서 4년 사이에 2.2배로 껑충뛰었다. 또 지난해에 바나나·파인애플·멜론 등 85개 품목이,올해엔 냉동감귤·포도·주정제조용 당밀 등 13개 품목이 수입자유화 품목으로 추가되면서 농산물의 수입자유화율은 92.2%에 달해 실질적으로 완전개방이나 다름없게된 실정이다. 특히 농산물 자유화 원년격인 지난해는 과소비 바람을 타고 외국 농산물의 과잉수요마저 불러 일으켰다. 바나나는 지난 90년의 2만7천t 보다 13배가 많은 35만여t이나 들어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외화로 2억5천만달러나 되며 우리 돈으로는 2천억원에 이른다. 국민 한사람이 1년동안 87개씩을 먹은 셈이다. 바나나 소비는 발암농약 검출로 한때 수그러드는 듯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다시 증가해 3·4분기 동안에는 매월 2만t씩이 늘었다. 말린 고사리도 지난 한햇동안 2천7백여만t 56억원어치가 수입되었다. 외국 농산물 물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연뿌리·토란대·더덕·고구마순 등 건채류까지도 마구 들어오고 있는 판이다. ○일산 키위서 베노밀 검출 ▷안전점검◁ 이러한 외국산 농산물의 급격한 수입증가 추세도 물론 문제이지만 수입농산물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농약이나 방부제가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수입 자몽에서 알라가 검출되어 물의를 일으켰던 일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9월 바나나 등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베트남·에콰도르산 바나나와 일본산 키위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이 발암성 농약성분으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살균제 베노빌이 검출되었다. 또 필리핀산 바나나에서 역시 발암 농약인 살균제 치오파네이트가 검출됐다. 이밖에 발암성 농약으로 판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장기간 보존제인 올소페닐페놀(OPP)·티아벤다졸(TBZ) 등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입 농산물의 농약잔류 현상은 운송과 장기간 보관을 위해 추수후 농약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처리로 이는 비단 과일류뿐만 아니라 곡류·야채류 등 모든 농산물의 농약처리는 어느 나라에서나 합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문제는 허용기준치가 매우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벼의 포스트 하베스트농약으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마라티온의 허용기준치는 8ppm으로 일본의 0.1ppm,우리의 0.3ppm보다 80∼27배가량 높다. ○겉면에 윤이 날수록 위험 ▷농약처리◁ 미국에서는 쌀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으로 마라티온·메톡시크롤·청산 등 16개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취화메틸·피레스린 등 5개 농약은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농약들이다. 말하자면 미국이나 일본 쌀을 먹을 경우 농약성분을 더 먹는 꼴이다. 이같은 보관 및 운송상 처리되는 농약은 실제로 생명체에 맹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대 김성훈교수는 수입된 미국쌀과 국내에서 생산된 쌀에 좀벌레 50마리씩을 넣어놓은 다음 1백시간후에 꺼낸 시험결과 국산쌀에서는 2마리가 죽은 반면 수입쌀에서는 19마리가 죽었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 교수는 『수입쌀이 바로 정미한 것처럼 윤이나고 기름기가 번지르르한 것은 레몬 등 과일에도 보존제로 쓰이는 올소페닐페놀이라는 보존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확된 오렌지에는 발암물질인 베노밀,24­D를 비롯,겉면이 반짝반짝 윤이나게 하는 OPP 등 17종의 농약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애플에도 역시 발암물질인 베노밀을 비롯,OPP 등 6종의 농약이,양배추에는 발암물질인 캡탄 등 4종이 애용되고 특히 캡탄은 오이·호박·당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대두에는 캡탄을 비롯,네덜란드의 시험결과 발암성이 우려되고 취화메틸 등 8종의 농약이 집중 살포된다. ○47%만 이화학검사 실시 ▷통관실태◁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업무는 서울·부산·인천 등의 3개 국립검역소에서 맡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쌀 등 53개 품목에 33종의 농약검사,2종의 유해 중금속,방사능 잔류량검사 등을 기준에 따라 검사하여 통관을 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정밀검사요원은 모두 29명으로 91년 한햇동안 9만7천여건을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수입식품 안전성 검사건수는 지난 90년의 검사건수 4만6천1백37건보다 2.1배가 늘어난 것이며 검사요원 한사람이 3천3백50여건을 처리한 셈이다. 이는 행정요원을 포함한 일본의 1백35명,미국의 8백70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뿐만아니라 검사장비가 부족해 수입 농산물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앞에 국민건강을 방치해놓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52종의 기본장비는 3곳 모두 갖추고 있지만 서울 검역소의 경우 일반농약 잔류량을 정밀검사하는 특수장비가 없고 인천검역소는 중금속을 검사할 수 있는 특수장비조차 못갖춘 실정이다. 또 휘발성 농약성분과 항생물질을 검출해내는 특수장비도 1∼2대로 이화학검사가 제대로 실시되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실제로 수입물량의 35.7%는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아보거나 손으로 만져보는 관능검사였고 17.2%는 수입업자가 제출한 서류검사만으로 통관됐다. 수입 농산물의 절반이상이 정밀검사 없이 우리앞에 놓인 셈이었다. 또 0.4%를 불합격시키는 등 전체의 47.5%는 이화학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나 우리의 검사 항목이나 기준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관대하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포스트 하베스트 농약처리에 대한 정보부족도 통관과정에서 유해성분을 제대로 검출해내지 못하는 중요 이유이다. 어떤 농약을 언제 얼마큼 쓰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60년대 미국에서 살충제인 마라티온을수확 농산물에 사용한게 효시로 알려진 포스트 하베스트농약 정보가 없다보니 허용기준치도 없고 검출방법이나 잔류여부 조차 모르고 지나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소비의식◁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검역당국이나 수입업자·소비자가 함께 깊이 숙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음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비단 농산물뿐만 아니라 축산물이나 가공식품 등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가공식품의 수입·판매과정에서 유통기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도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원주지부가 25개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유통기한을 초과하는 등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프랑스에서 수입된 캔디에서 합성착색료인 키놀린 엘로가,독일제 제라틴 캔디에서 구리 클로로필린나트륨이 각각 검출돼 이를 수거,폐기조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미국 등에서 수입한 초콜릿에서 산화방지제인 TBHQ·파텐트브루·블랙 PN 등이 검출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스웨덴산 치즈에서는 항생물질이,영국산 치즈에서 합성착색료 등이 발견되었었다. 이들 가공식품이 소비자의 손에 가기전에 폐기되었음은 물론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강광파이사는 이에 대해 『우리보다 농산물시장을 20여년 일찍 개방한 일본에선 수입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적 자각이 확고하다』며 『소비자도 유통기간이 짧은 국내 생산 농산물을 찾지만 판매상인들 또한 수입농산물은 판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대신 창고 등에 보관했다가 꼭 요구하는 고객에게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도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 유엔 사용금지 농약/38종 국내 제조판매/「소비자모임」 조사

    발암·기형등 인체에 주는 영향과 환경오염 때문에 유엔이 각국 정부에 엄격하게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2백53개 농약성분중 38종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초제인 파라쿼트와 살충제로 쓰이는 파라치온은 그 독성 때문에 농약행동망(PAN)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용금지를 요청한 농약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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