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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한 판만 준비하세요” 못 믿을 ‘전수조사’

    “달걀 한 판만 준비하세요” 못 믿을 ‘전수조사’

    ‘무작위’ 설명과 달리 사전 통보…“약 안 친 달걀만 골라냈을 수도”정부 오늘까지 조사 완료 예정…양계농가 51% 농약사용 통계도‘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산란계(알 낳는 닭) 사육농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농장에서 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지침과는 달리 일부 농장에선 검사 요원이 농장 방문을 사전에 통보하고, 무작위 샘플 조사가 아닌 농장 주인에게 조사용 달걀 한 판(30개)을 준비시킨 뒤 수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전국 1456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조사를 17일까지 서둘러 끝마치려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경기 양주의 ‘신선2농장’ 주인 임모씨는 16일 “달걀을 수거할테니 알 한 판을 준비해 놓으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기준치가 초과했다는 것을 알았으면 살충제가 묻은 달걀을 내놓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받을 달걀을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하면 누가 약 뿌린 달걀을 내놓겠나”면서 “살충제 검출이 운에 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달걀 농가에 대한 방문 조사를 알리는 전화를 미리 한 뒤 수거가 이뤄지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이전에 생산된 달걀을 내놓으면 얼마든지 샘플 조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털어놨다.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정부의 살충제 달걀 조사는 상당수가 ‘사전 연락’ 이후 수거가 이뤄져 농장주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강원 철원의 ‘지현농장’ 주인 왕모씨는 “다른 농장에서도 쓰고 있어 사용했을 뿐”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살충제를 똑같이 썼을 텐데 정직하게 내놓은 사람만 적발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박용호 서울대 교수는 지난 4월 열린 ‘유통달걀 농약관리 방안 토론회’에서 지난해 산란계 사육농가 탐문조사 결과 50.8%가 닭진드기 감염과 관련해 농약 사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가마다 산란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한다는 정부 방침과 달리 보관창고에서 달걀 한 판을 그냥 통째로 가져가 조사한 경우도 있었다. 경남 진주의 한 산란계 농가 주인은 “어제 검사기관 직원이 살충제 검사를 한다고 방문해 보관 창고에 있던 계란 한 판을 가져갔다”면서 “산란장에 들어가서 달걀을 무작위로 수거해서 가져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에서 산란계 10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김모씨도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이 출장을 와서 계란 한 판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당국의 검사 결과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상당수 양계농가에서는 다른 농장들에서 모두 사용하는 허용된 제품을 사용했는데 피해를 입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기 양주의 한 농가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살충제가 불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뿌린 농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살충제를) 다들 쓰고 있기 때문에 몇 곳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도 “과일 재배할 때 농약을 안 쓰면 생산 자체가 안 되듯, 달걀도 진드기(일명 와구모)를 없애려면 살충제를 안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송복근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올해 진드기가 극성을 부리다 보니 시청, 축협에서도 비펜트린 제품을 나눠 줬다”면서 “허용된 제품을 쓰는데도 왜 문제가 되는지 물어 보면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지역 달걀 등록 번호인 ‘08’이 문제가 아니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08마리’ 등 일부 달걀만 문제”라면서 “멀쩡한 양계농장 주인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상혁 축산환경복지과장은 “난수표를 적용해서 축사 여러 군데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확보하고, 창고에서도 무작위로 추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친환경 농장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문가들이 투입돼 시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시료용 달걀을 준비해 두라고 농장 측에 미리 연락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철원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냉장고에 있는 계란 다 버려야 하나?”…살충제 계란 Q&A

    “냉장고에 있는 계란 다 버려야 하나?”…살충제 계란 Q&A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국내산 계란에서 잇따라 검출되면서 과연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16일 현재 검출되는 살충제 함량이 인체에 유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집에 이미 사놓은 계란이 있다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가 끝나는 17일까지 기다렸다가 폐기 대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일문일답(Q&A) 형태로 정리했다. -구매해서 집에 보관하고 있는 계란은 어떻게 처리하나.→정부가 전국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조사를 하고 있으니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 구입한 계란이 회수 대상으로 확인되면 구입처에서 반품하면 된다. 16일 오후까지 유통·판매 중단 조처가 내려진 농장은 총 6곳이다. 계란 껍데기에 ‘09지현’,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 ‘08마리’, ‘08 LSH’ 표시가 있으면 먹지 말고 반품하면 된다. -이미 섭취한 계란으로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나.→부적합 계란을 일부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양이 아니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작다. 잔류량이 0.0363㎎/㎏이었던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의 계란을 먹는다고 할 때 몸무게 60㎏ 성인이 한 번에 175개를 먹어야 급성독성 상태로 갈 수 있다. 기준 자체가 엄격하므로 현재로써는 계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프로닐에 노출될 때 생기는 두통, 오심, 현기증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유통된 계란으로 만든 빵·과자 먹어도 될까.→정부는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까지 추적해 전량 수거·폐기하기로 했다. 제빵 과정에 들어간 계란 등 가공용의 경우 위험 정도는 계란을 직접 먹는 것보다 덜하다. -외국산 계란은 안전한가.→한국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에서만 계란을 수입하는데 현재는 스페인산만 들어오고 있다. 스페인산은 살충제 오염과는 무관하다. 가공품은 네덜란드 등 살충제 오염 문제가 있는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으나 검사가 끝날 때까지 유통이 중단된 상태다. 식약처가 계란을 주원료로 하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의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위해평가를 한 결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을 판매한 농가·업체는 어떤 처벌 받나.→프로피닐 검출의 경우 축산물 위생관리법 33조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영업소는 폐쇄된다. 비펜트린 검출은 같은 법 4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행정처분은 1차 경고, 2차 영업정지 5일, 3차 영업정지 10일 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식약처 “피프로닐 아닌 농약, 기준치 이하면 계란 유통”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피프로닐을 제외한 농약은 잔류 기준에 따라 유통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피프로닐 외의 농약 성분은 계란에서 검출되더라도 기준치 이하면 유통시키겠다는 것이다. 식약척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이날 피프로닐이 함유된 계란과 그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까지 검출량에 상관없이 모두 폐기하기로 함에 따라 나머지 농약에 대한 처리 방침을 밝혔다. 비펜트린의 경우 검출은 됐지만 기준치를 넘지 않은 농장이 나왔다. 살충제 조사가 계속되면 이런 사례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창숙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과장은 “잔류농약이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면 그 즉시 유통·판매가 중단되지만, 기준치 이하면 유통에 제한이 없고 섭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여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잔류 기준은 국민의 식품섭취량과 체중 등을 고려해 국민이 평생 매일 섭취하더라도 이상이 없는 수준으로 정해진다. 농약의 독성 자료를 근거로 일생 매일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ADI)을 먼저 정하고, 거기에서 80%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에서 아직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규정을 차용하기도 한다. 부적합 계란을 일부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양이 아니면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분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량이 0.0363㎎/㎏으로 조사된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의 계란을 175개 섭취해야 몸무게 60㎏ 성인이 급성독성 상태로 갈 수 있다”며 “기준 자체가 엄격하므로 현재로써는 계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27종 검사 항목 가운데 잔류 허용 기준이 있는 농약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다이아지논, 디클로르보스, 메티다티온 등 14종이다. 그리고 검출량이 아예 없어야 하는 농약은 트리클로르폰, 아미트라즈, 이버멕틴, 페노뷰카브, 펜설포티온 등 13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 파문…“09지현·08신선농장·11시온·13정화 계란도 먹지 마세요”

    살충제 달걀 파문…“09지현·08신선농장·11시온·13정화 계란도 먹지 마세요”

    정부가 16일 계란 껍데기(난각)에 ‘09지현’, ‘08신선농장’, ‘11시온’, ‘13정화’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는 계란을 먹지 말고 반품하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이 표시가 있는 계란들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가 살충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힌 양계농장 4곳에서 생산된 것이다. 적발된 농장 4곳은 강원 철원 지현농장, 경기 양주 신선2농장, 경기 광주 시온농장, 전남 나주 정화농장이다. 지금까지 유통금지 조치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이날 발표된 4곳과 전날 발표된 2곳(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 등 6곳이다. 지현농장 계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높은 0.056㎎/㎏ 검출됐다. 신선2농장과 시온농장, 정화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을 초과해 각각 0.07㎎/㎏, 0.02㎎/㎏, 0.21㎎/㎏이 나왔다. 계란 껍데기(난각)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표시돼 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생산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도별 구분 부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 08, 강원 09, 충북 10, 충남 11, 전북 12, 전남 13, 경북 14, 경남 15, 제주 16, 세종 17 등이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적발된 마리농장과 우리농장의 생산자명은 ‘08마리’와 ‘08 LSH’로, 이 기호가 찍힌 계란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GS25 등 주요 유통업체, 계란 판매 재개(종합)

    이마트·GS25 등 주요 유통업체, 계란 판매 재개(종합)

    이마트와 롯데마트, GS25, GS슈퍼마켓, 티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16일 오후부터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전날 ‘살충제 계란’ 파문 때문에 판매 중단 조치를 한 지 하루 만이다.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계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0개 업체에서 공급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1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하고 나머지 업체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마트도 이날 오후부터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양재점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와 GS슈퍼마켓도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이날부터 재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와 GS슈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일단 생란부터 판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생란과 함께 판매가 중지됐던 가공란의 경우 추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쇼핑몰인 티몬도 16일 오후 1시부터 다시 계란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티몬 관계자는 “어제(15일) 사이트의 신선식품 판매 코너인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의 판매를 중단한 후 수거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살충제 검사를 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티몬은 슈퍼마트 친환경인증 대란 15개를 기존 가격 그대로 29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시중가격 대비 약 30% 저렴하다고 티몬은 전했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하루 1인 1판 구매로 한정하고 있다. 정부 조사 결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와 ‘부자특란’(13정화)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초비상이 걸린 홈플러스는 내부적으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추가 점검을 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 마트서 유통 중인 달걀서 살충제 성분 검출...전국 6농가 초과(종합)

    대형 마트서 유통 중인 달걀서 살충제 성분 검출...전국 6농가 초과(종합)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브랜드 두 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등 2개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에서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비펜트린의 경우 논란이 된 ‘피프로닐’과 달리 닭 진드기 박멸을 위해 사육장 등에 살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검출 허용 기준치가 0.01㎎/kg이다. 하지만 신선 대 홈플러스 제품의 경우 kg당 0.02㎎, 부자특란은 기준치의 무려 21배 수준인 0.21㎎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장에서 이미 출하돼 유통 중인 계란의 살충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 105개소의 계란을 수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105개소 가운데 84개소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닭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은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신선 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 2개 제품 시료의 계란 껍데기에 찍힌 생산자명을 바탕으로 생산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각각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08마리),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09지현) 등 2곳이다.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08LSH), 양주 신선2농장(08신선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11시온), 전남 나주 정화농장(13정화) 등 4곳이다. 이들 6개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전남 순창에서는 잔류기준치 이내에서 이들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순창의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해 3개월 동안 친환경 무항생제 표시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현재 살충제 등의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장은 모두 6곳으로 늘었다.또 양주 신선2농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는 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인 만큼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처분을 내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해선 안되는 성분이므로 앞으로 검출 수치가 국제 기준치보다 낮더라도 피프로닐 검출 계란은 무조건 전량 회수·폐기하겠다”며 “비펜트린 검출 농가의 경우 기준치가 초과된 농장에 대해서만 회수·폐기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비펜트린이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된 농가들은 별도로 폐기·회수 조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피프로닐 검출 농가에서 사육하던 산란계와 관련해서는 살처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규정상으로는 계란에 대해서만 폐기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받은 계란 선별작업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받은 계란 선별작업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 받은 계란들

    [서울포토] 반출 적합 판정 받은 계란들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물에 희석해 닭에 직접 뿌려…살충제 성분 몰랐다”

    “물에 희석해 닭에 직접 뿌려…살충제 성분 몰랐다”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강원 철원군 동송읍 산란계 농장주 A씨는 16일 “소개로 구입한 살충제를 20ℓ 물에 희석해 등짐 분무기를 이용, 닭에게 직접 뿌렸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올해 이른 더위로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했는데 다른 양계장에서 소개한 경기 포천의 업체에서 올해 처음 구입해 사용했다”며 “살충제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알려진 것과 달리 현재는 4만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하루 평균 300판(9천개)의 계란을 생산한다”며 “생산한 계란이 어느 지역으로 유통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현재 농장에는 600판가량 남아있다”고 말했다. 양계업만 20년째인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철원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 중이다.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의 폐기 처분에 대해 A씨는 “군청직원이 오전에 다녀갔는데 톱밥이랑 섞어서 전량 폐기한다고 들었다”며 “먹거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국민께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다소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친환경·유기농 관련해 1년에 한 차례 4시간짜리 교육을 받는데 닭 진드기에는 어떤 약을 써야 하고 쓰면 안 된다는지 등의 정보가 없었다”며 “대부분 소와 돼지 관련 교육이고 양계는 10분 정도밖에 다루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A씨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는 사용 금지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 이는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를 초과한 수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감백신, 계란으로 만드는데 안전할까?…제약업계 “살충제 계란과 무관”

    독감백신, 계란으로 만드는데 안전할까?…제약업계 “살충제 계란과 무관”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제약사에 독감백신의 안전성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독감백신을 계란으로 만들기 때문이다.국산 독감백신 대부분은 유정란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해 생산한다. 대개 백신 1개를 만드는 데에는 보통 1~2개의 유정란이 필요하다. 제약사들은 유정란의 안전성을 원료의약품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살충제 파문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녹십자, 일양약품 등 국내에서 독감백신을 자체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일제히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독감백신을 자체 생산하는 제약사는 녹십자와 일양약품, SK케미칼 세 곳이다. 이 중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방식으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해 백신을 생산한다. 녹십자는 자체 운영하는 유정란 생산농장 ‘인백팜’에서, 일양약품은 세계적인 유정란 공급업체 지프(GEEP)에서 유정란을 공급받는다. 이 회사들은 식용 계란과 백신 제조에 쓰는 계란의 관리 수준은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하기 전에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한 유정란만을 백신 제조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녹십자 관계자는 “백신 제조에 쓰는 유정란은 원료의약품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살충제도 쓰지 않을뿐더러 자체 품질검사와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까지 거쳐 시중에 유통되므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유정란을 공급받는 곳에서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한 유정란만을 백신화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들은 전수검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산란계 농장 3곳 살충제 불검출…하루 계란 25만개 생산

    대구 산란계 농장 3곳 살충제 불검출…하루 계란 25만개 생산

    대구시는 대구 소재 산란계 농장 3곳에서 계란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동구·달성군 2곳에 있는 산란계 농장 3곳(사육규모 33만 300마리)에서 계란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다. 이 세 개 농장에서는 하루에 계란 25만여개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장 3곳에서 생산한 계란을 출하할 수 있도록 구·군에 안내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계란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란 취급업소 등 점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살충제 계란’ 농장 가공식품도 전량 수거해 폐기”

    정부 “‘살충제 계란’ 농장 가공식품도 전량 수거해 폐기”

    정부가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도 전량 수거·폐기한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빵 과정에 들어간 계란 등 가공용의 경우 위험 정도는 계란을 직접 먹는 것보다 덜하지만, 금지된 농약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의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 폐기하기로 오늘 아침에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성 여부를 떠나서 전량 수거 폐기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 알 생산 능력이 떨어진 ‘노계’가 가공식품 닭고기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피프로닐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농가의 노계가 가공식품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육계의 경우는 도축되기까지 사육 기간이 30일 전후로 짧아 진드기 발생 등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가 생산한 계란 중 가공용으로 납품된 물량과 유통 경로를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 계란 판매 재개…“거래 농장에서 살충제 검출 없어”

    이마트, 계란 판매 재개…“거래 농장에서 살충제 검출 없어”

    이마트가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즉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또 조만간 온라인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식품부 “신선대 홈플러스·부자특란에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농식품부 “신선대 홈플러스·부자특란에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신선대 홈플러스에는 ‘11시온’, 부자특란에는 ‘13정화’ 표시 국내에 ‘살충제 달걀’(또는 ‘살충제 달걀’)이 유통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신선대홈플러스’ 달걀과 ‘부자특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밝혔다.신선대 홈플러스는 충남 천안 시온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이고, 부자특란은 전남 나주 정화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이다. 신선대 홈플러스 껍데기에는 11시온, 부자특란에는 13정화라고 표기돼 있다. 11과 13은 각각 충남, 전남을 가리키는 번호다. 현재까지 유통과 판매가 중지된 달걀은 모두 4만 6000여개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지금까지 문제가 된 농가의 계란 표면에는 ‘08마리’ ‘08LSH’ ‘08신선2’ ‘09지현’ 등이 찍혀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저희 계란은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포토] ‘저희 계란은 안심하고 드세요!’

    16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살충제계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살충제 계란 파문 속에도…티몬, 계란판매 재개 “검사결과 이상 없다”

    살충제 계란 파문 속에도…티몬, 계란판매 재개 “검사결과 이상 없다”

    티몬이 16일 오후 1시부터 다시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티몬 관계자는 “어제(15일)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의 판매를 중단한 후 수거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슈퍼마트 친환경인증 대란 15개를 기존 가격 그대로 295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시중가격 대비 약 30% 저렴하다고 티몬은 전했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하루 1인 1판 구매로 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 천안, 전남 나주, 전북 순창서도 살충제 계란…전국 7곳으로 늘어

    충남 천안, 전남 나주, 전북 순창서도 살충제 계란…전국 7곳으로 늘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전북 순창의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나왔다.이로써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가는 경기도 남양주(피프로닐), 경기도 광주(비펜트린 초과검출), 전북 순창(비펜트린 기준치 이하 검출), 강원 철원(피프로닐), 충남 천안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나주시 공산면 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쓰이는 살충제로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이 계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은 기준치(0.01㎎/㎏)의 21배인 0.2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 가운데 243곳에 대해 1차 조사한 결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 5000 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 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사용하는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243곳 중 나머지 241곳은 적합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다.이들 농가가 출하하는 물량은 평상시 전체 계란 유통량(4300만개)의 25%(1100만개) 정도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철원 농가의 경우 피프로닐 검출량이 0.056㎎/㎏으로,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많았다. 양주 농가의 계란에서 나온 비펜트린의 경우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기준치(0.01㎎/㎏)의 7배 수준인 0.07㎎/㎏에 달했다.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상대로 살충제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충남 천안 시온농장에서 생산한 신선대홈플러스와 전남 나주 정화농장의 부자특란의 유통을 잠정 중지했다고 밝혔다고 YTN이 보도했다. 신선대홈플러스는 알찬영농조합법인이 부자특란은 녹색계란을 통해 유통됐다. 신선대홈플러스 껍데기에는 ‘11시온’, 부자특란에는 ‘13정화’라고 표기돼 있다. 문제가 된 농가의 계란 표면에는 ‘08마리’ ‘08LSH’ ‘08신선2’ ‘09지현’ 등이 찍혀있다. 전남은 ‘13’, 전북은 ‘12’ 등의 번호가 인쇄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안내문 붙인 음식점

    [서울포토]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안내문 붙인 음식점

    16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살충제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살충제 계란’ 추가 적발 농장은 철원 ‘지현’, 양주 ‘신선2’

    ‘살충제 계란’ 추가 적발 농장은 철원 ‘지현’, 양주 ‘신선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전국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1차 살충제 전수 조사 결과 양계농장 2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 양계농장 2곳은 강원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이다. 지현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높은 0.056㎎/㎏ 검출됐다. 신선2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을 초과한 0.07㎎/㎏ 검출됐다. 식약처는 농장에서 계란에 찍혀 나오는 생산자명을 확인하고 있다. 계란 껍데기(난각)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생산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 계란 껍데기에 ’09 지현’, ’08 신선2’라고 적힌 계란도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한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잠정유통금지 조치가 취해진 산란계 농장은 이날 2곳과 전날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광주 우리농장을 합해 총 4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까지 전국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조사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이낙연 총리가 종합 관리” 지시

    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이낙연 총리가 종합 관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살충제 계란’ 파문과 관련해 “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 관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건의 주무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중복발표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치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모든 계란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체 조사 대상 산란계 농장이 1239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245개 조사가 끝났고, 그중 241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고 4개가 문제 있었다”며 “2개는 문제가 있는 살충제가 검출됐고 2개는 사용 가능한 농약이 검출됐는데 허용량을 초과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까지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며, 늦어도 모레면 문제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다”며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없음’으로 판정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며, 내일이면 50%가 넘을 것이고, 모레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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