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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계란 피프로닐 먹으면…“장기손상·두통·감각이상 가능성”(종합)

    살충제 계란 피프로닐 먹으면…“장기손상·두통·감각이상 가능성”(종합)

    벌레 중추 신경계 파괴하는 살충제 성분식약처 “현재 검출량은 인체에 유해할 정도 아니다” 일부 국산 계란에서도 검출된 ‘피프로닐’ 성분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다.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감각이상은 물론 간과 신장 등 장기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15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홈페이지에 실린 자료 등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주택이나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데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백색 분말 형태이며 흡입과 섭취로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다. 피프로닐에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경련과 떨림이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피프로닐에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간에 병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자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010년 학술지 ‘임상 독성학’(Clinical Toxicology)에 실린 ‘피프로닐 노출과 관련된 급성 질환’ 논문에 따르면 살충제 사용 등으로 일상에서 피프로닐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실제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11개 주에서 확인된 피프로닐 노출자의 89%는 가벼우면서 일시적인 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 현기증, 감각 이상과 같은 신경 증상(50%)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안구 (44%), 위장관 (28%), 호흡기 (27%), 피부 증상 (21%) 등이었다. 전날 국내산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정부는 이날부터 닭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출하를 중단시킨 상태다. 피프로닐은 국내에서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제식품규격(CODEX Alimentarius)에 따라 정한 피프로닐 잔류 기준은 계란 0.02ppm, 닭고기 0.01ppm이다. 이번에 경기 남양주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검출된 양은 0.0363ppm이었다. 피프로닐과 함께 검출된 비펜트린은 닭에 대한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이지만, 조사 결과 사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살충제가 함유된 계란의 섭취 안전성에 대해서는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함유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잔류 기준 이하일 경우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뜻인데, 잔류 기준을 넘었다고 해서 인체에 곧바로 유해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준치가 자체가 ‘상당히 안전한 수준’을 기준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국내산 계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국내산 계란은 3일간의 농식품부 전수 검사가 끝난 이후 다시 유통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계란 후폭풍…정부, 농가 대상 ‘뒷북 교육’ 나서

    살충제 계란 후폭풍…정부, 농가 대상 ‘뒷북 교육’ 나서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정부가 부랴부랴 농가를 대상으로 닭 살충제와 관련한 예방교육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양계협회 등에 따르면 양계협회는 전날 오후 5시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닭 진드기 및 산란계 질병 교육’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4개 권역(경기, 충청, 경상, 전라)에서 실시된다. 농식품부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양계협회가 주관하며,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닭 진드기와 관련된 정보와 예방 및 구제를 위한 올바른 약제선정 및 사용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된다. 하지만 교육 일정이 안내된 건 공교롭게도 경기 남양주 산란계 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고, 경기도 광주의 또 다른 농가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당일이다. 당국은 AI로 농가들이 모이기가 어려웠고 예년에도 9월쯤 교육 일정이 잡혔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달 말 AI 위기경보가 ‘주의’로 하향조정되는 등 이동제한이 풀렸으며, 닭 진드기의 경우 여름철 가장 극성을 부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뒷북 교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AI 발생으로 이동제한 등이 걸려 농가들이 모이기 어려웠으므로 교육이 빨리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살충제 계란 검출로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교육 일정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 ‘피프로닐’ 성분은…“많이 먹으면 간·신장 등 장기 손상”

    살충제 달걀 ‘피프로닐’ 성분은…“많이 먹으면 간·신장 등 장기 손상”

    “비펜트린은 사용금지 약물 아니지만 발암물질”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피프로닐은 다량 섭취하면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농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개나 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이다.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어서 식품 안전 규정 등을 담은 국내 식품공전에는 별도의 피프로닐 검출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은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이다. 피프로닐과 다르게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지는 않지만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 후폭풍···농약 성분 인체 위해성 소비자 대혼란

    ‘살충제 달걀’ 후폭풍···농약 성분 인체 위해성 소비자 대혼란

    국내에서도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하면서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이들 매장이 동시에 달걀 판매를 중단하기는 처음이다. 문제가 된 경기 광주와 남양주 이외의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은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검출된 농약성분의 인체 위해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21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농협하나로마트도 대형마트 3사와 마찬가지로 15일부터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계란 판매 중단 대열에 동참했다.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씨유(CU)는 15일부터 전국 1만여개 전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세븐일레븐도 CU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계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도 일제히 계란 발주 및 판매를 중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판매중인 직매입 농가계란을 비롯 CJ, 풀무원 등 계란상품을 일제히 판매 중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문제가 발견된 광주, 남양주 계란이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고객 안전을 고려해 즉시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도 달걀 관련 제품 판매 중단...소비자 대혼란 우려 쿠팡과 위메프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쇼핑사이트들도 생란과 구운 계란, 과자류 등 계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물량이 달려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있지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슈퍼마켓에서 모든 계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처음”이라며 “상당한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의 농장에서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과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비닐이 경기 남양주의 한 농장에서 ㎏당 0.0363㎎으로, 국제 기준치(㎏당 0.02㎎)를 초과해 나왔다. 국제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의 경우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들 살충제 성분에 대한 인체 위해성 정도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살충제 계란, 국내에 얼마나 유통됐나…이미 상당량 소진 가능성

    살충제 계란, 국내에 얼마나 유통됐나…이미 상당량 소진 가능성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서 출하한 계란의 유통경로 추적에 들어갔다. 하지만 계란은 생산과 소비 주기가 빠른 신선식품이어서 이미 살충제 계란 중 상당량이 소진됐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사용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농가에서 암암리에 빈번하게 사용됐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할 전망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에 있는 농가는 도매상격인 중간유통상 5곳에 계란을 납품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검출된 업체와 생산날짜 등 관련 정보를 식약처에 넘겼으며, 식약처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시중 대형마트와 소매점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고 있다. 남양주 농가의 경우 하루 계란 생산량이 2만 5000개 정도이며, 2∼3일마다 계란을 출하하므로 농가 창고에는 불과 2∼3일 이내에 생산된 계란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출하된 상태다. 식약처는 일단 이번에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에서 유통한 계란은 파악되는 데까지 확인해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출된 농가가 시중 계란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친환경 인증 농가’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일파만파 확산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가는 1060곳으로 이 가운데 780곳은 친환경 인증 농가로, 전체의 73%가량을 차지한다. 또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은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양주 농가에서는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고, 경기 광주의 또 다른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약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는 등 두 곳 모두 친환경 농가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살충제를 기준보다 많이 썼거나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을 사용한 농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경기도서도 네덜란드 양계장에 사용된 살충제 살포

    [속보]경기도서도 네덜란드 양계장에 사용된 살충제 살포

    유럽에서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이 대량 유통돼 파문이 이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와 광주의 두 산란계 양계장에서도 식품생산과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한 사실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약잔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남양주 진건읍에서는 네덜란드 양계장에서 뿌려진 것과 같은 살충제가 사용됐고, 광주에서는 파리 퇴치용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가 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15일 오전부터 해당 농장주를 상대로 살충제의 사용시기와 생산된 계란의 유통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산란계 5만 마리를 사육 중인 남양주 진건읍의 한 양계장에서는 계사 2개 동 가운데 한 곳에 살충제 성분인 일명 피프로닐을 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7만 개 중 약 3만 개를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6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파리 퇴치용으로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를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양주 산란계 농장주가 며칠 전 동물병원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약국에서 구입한 살충제를 뿌렸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살충제를 사용하고 시중에 유통했는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 237곳을 대상으로 농약잔류 여부 등 긴급 위생검사를 한다. 한편 네덜란드 가금육 사육장에서는 가금류에 붙은 흡혈이를 없애기 위해 피프로닐이 첨가된 살균제(Dega-16)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프로닐은 강한 독성이 있어 식품 생산과정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 인체의 간·갑상선·신장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현재 180개의 양계장이 피프로닐 사용혐의로 일시 폐쇄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살충제 달걀’ 성분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보니···갑상선·신경계 악영향

    ‘살충제 달걀’ 성분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보니···갑상선·신경계 악영향

    국내 친환경 농가에서 나온 달걀에 들어있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은 인체에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갑상선과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농약 성분이라는 계 독성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상희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독성전문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피프로닐은 새롭게 개발된 살충제 계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상희 교수는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 계열의 살충제라고 하는데, 독성시험을 해보면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고 살짝 신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그런 농약”이라면서 “한 번 노출됐을 때의 독성 양을 급성독성이라고 하는데, 급성독성의 정도로 봤을 때는 ‘중간독성’이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우에는 상당히 독성이 강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산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과정에 대해선 “(닭에 붙은 진드기 등을 잡기위해) 밖에서 피프로닐을 살포하면 닭의 체내로 흡수되거나 사료에 묻은 것들을 닭이 먹거나 해서 피프로닐이 들어간다”면서 “혈중으로 들어간 피프로닐이 결국은 계란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식품 농약잔류허용규정인 코덱스가 규정하고 있는 계란의 피프로닐 검출 기준치는 ㎏당 0.02㎎이며, 국내에서는 계란에 대한 별도 검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코덱스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남양주 농장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당 0.0363㎎ 검출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런 독성물질을 뿌리는 것밖에 진드기 잡는 방법이 없느냐’는 물음엔 “살충제 뿌리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물론 그런 살충제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물리적인 살충제들, 아니면 천연 살충제들을 많이 개발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런 합성 농약으로 된 살충제들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대형마트 3사, 모든 매장서 계란 판매 중단 조치

    대형마트 3사, 모든 매장서 계란 판매 중단 조치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에 소비자 불안↑…대형마트 3사, 계란 판매 중단

    살충제 달걀에 소비자 불안↑…대형마트 3사, 계란 판매 중단

    지난 14일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달걀 판매 중지 등 조치에 들어갔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 소재의 8만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 5000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용 자체가 금지된 성분이어서 국내 식품공전에는 별도의 피프로닐의 검출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검출…홈플러스, 계란 판매 중단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검출…홈플러스, 계란 판매 중단

    지난 14일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도 달걀 판매 중지 등 조치에 들어갔다.홈플러스와 이마트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계란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 소재의 8만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 5000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환경 농가 ‘살충제 달걀’, 4월에 막을 수 있었다

    친환경 농가 ‘살충제 달걀’, 4월에 막을 수 있었다

    국내의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서도 ‘살충제 달걀’이 발견되면서 정부가 대응 적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뉴스1은 한국소비자연맹이 4월 열린 유통달걀 농약관리 방안 토론회에서 국내산 달걀의 농약 성분 검출 논란이 다뤄졌다고 15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시 토론회에 참여한 박용호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산란계 사육농가 탐문조사 결과 양계농가 61%가 닭 진드기 감염과 관련해 농약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국내산 닭의 진드기 감염률이 94%라는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국내에서 검출된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페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와 이를 없애는데 사용하는 성분이다. 연맹 측은 “토론회 참석자들은 닭 진드기 감염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며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관리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연맹의 입장은 9일 발표됐다. 연맹은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 발표가 있기 전 식약처는 “국내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수입된 스페인산 달걀 100만개에서 살충제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살충제 계란’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자 민간 부분이 먼저 대응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자발적으로 벨기에산 와플을 유해상품으로 분류하고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두 농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을 검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유럽 살충제 달걀에서 확인된 성분으로,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이를 없애는데 사용이 허가됐다. 농식품부는 15일 0시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수입 달걀만 ‘안전성 검사’… 정부 관리소홀 비난 커질 듯

    수입 달걀만 ‘안전성 검사’… 정부 관리소홀 비난 커질 듯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살충제 달걀’이 국내 농가에서 버젓이 생산·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생제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금지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한 것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축 농가에서는 맹독성 살충제 사용이 일상화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럽산 수입 달걀에만 신경 써 온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작 국내산 달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닭 진드기 발병률 94% 살충제 달걀은 농식품부가 14일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검출됐다.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는 피프로닐 살충제가, 광주 B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두 가지 약품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 이 등을 잡는 데 쓰인다. 농가에서는 흔히 와구모(일본어)라고 부르는 닭 진드기는 0.7~1.0㎜ 크기로 밤에 닭에 달라붙어 1~2시간 동안 피를 빨아먹고 산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흔한 질병이다. 관계당국이 120개 농장 1400만 마리를 조사한 결과 국내 닭 진드기 발병률은 94%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산란 닭이 진드기에 시달린다는 얘기다. 진드기는 빈혈, 가려움, 불면 등을 일으키고 산란율과 달걀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농가는 진드기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한다. 방역당국은 가축이 없는 빈 축사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저농도 약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살충효과를 높이려 직접 닭 몸에 약을 뿌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에 내성이 생기면 인허가받은 약 대신 맹독성 살충제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면 닭 피부에 살충제가 스며들어 인체에 해로운 오염 달걀을 낳게 된다. ●살충 효과 높이려 닭 몸에 직접 뿌려 상황이 이런 데도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은 국산 달걀에 대한 잔류성분 검사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산 살충제 달걀이 문제가 되자 수입계란에 대한 질병 검역과 안전성 검사만 실시했을 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무항생제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살충제 달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살충제 검출 농가에서 유통된 달걀의 회수 및 폐기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오늘부터 전국 출하 중지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오늘부터 전국 출하 중지

    국내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풀린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이날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B농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가는 하루 2만 5000개의 달걀을, 6만 마리를 키우는 B농장은 하루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미 다량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농장에 대해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를 통과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식약처에 통보해 즉시 부적합 계란이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럽 식탁 덮친 ‘살충제 달걀’ 공포, 국내에서도 현실로…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살충제 달걀’이 국내 농가에서 버젓이 생산·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생제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금지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한 것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축 농가에서는 맹독성 살충제 사용이 일상화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럽산 수입 달걀에만 신경 써 온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작 국내산 달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살충제 달걀은 농식품부가 14일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검출됐다.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는 피프로닐 살충제가, 광주 B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두 가지 약품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 이 등을 잡는 데 쓰인다. 농가에서는 흔히 와구모(일본어)라고 부르는 닭 진드기는 0.7~1.0㎜ 크기로 밤에 닭에 달라붙어 1~2시간 동안 피를 빨아먹고 산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흔한 질병이다. 관계당국이 120개 농장 1400만 마리를 조사한 결과 국내 닭 진드기 발병률은 94%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산란 닭이 진드기에 시달린다는 얘기다. 진드기는 빈혈, 가려움, 불면 등을 일으키고 산란율과 달걀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농가는 진드기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한다. 방역당국은 가축이 없는 빈 축사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저농도 약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살충효과를 높이려 직접 닭 몸에 약을 뿌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에 내성이 생기면 인허가받은 약 대신 맹독성 살충제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면 닭 피부에 살충제가 스며들어 인체에 해로운 오염 달걀을 낳게 된다. 상황이 이런 데도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은 국산 달걀에 대한 잔류성분 검사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산 살충제 달걀이 문제가 되자 수입계란에 대한 질병 검역과 안전성 검사만 실시했을 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무항생제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살충제 달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살충제 검출 농가에서 유통된 달걀의 회수 및 폐기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충제 달걀’ 국내서도 발견…경기 남양주·광주 농가서

    국내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풀린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이날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B농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가는 하루 2만 5000개의 달걀을, 6만 마리를 키우는 B농장은 하루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미 다량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농장에 대해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를 통과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식약처에 통보해 즉시 부적합 계란이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피프로닐에 오염된 유럽산 달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등 EU 15개 국가와 스위스, 홍콩 등 총 17개국에서 유통됐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럽 ‘살충제 달걀’ 파문…장기 훼손 독성물질 함유, 북유럽까지 확산

    유럽 ‘살충제 달걀’ 파문…장기 훼손 독성물질 함유, 북유럽까지 확산

    유럽에서 장기를 훼손할 수 있는 살충제 독성 물질 피프로닐이 들어있는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영국에서도 이른바 ‘살충제 달걀’ 70만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고, 덴마크와 루마니아에도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발견된 나라는 10개국으로 늘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덴마크와 루마니아에도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수입·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덴마크 식품안전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유럽에서 가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 20t이 자국 내에서도 유통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구제하는 데 사용하는 독성물질로 육용가축에 사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이 일정 기간 인체에 들어가면 간, 갑상샘,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덴마크 당국은 오염된 달걀은 삶은 뒤 껍질이 벗겨져 일반 가정이 아닌 주로 덴마크 내 구내식당이나 케이터링 업체 등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성명에서 “네덜란드에서 검사된 달걀 샘플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지만, 건강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피프로닐은 불법인 만큼 수입업체는 유통된 달걀을 수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마니아 보건당국도 이날 1t가량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을 자국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살충제 오염 달걀 논란이 터진 이후 동유럽 국가에서 오염된 달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서 수입된 문제의 달걀은 액체화된 노른자 형태로 1t가량이 루마니아 서부 지역의 한 창고에서 발견됐다. 오염된 달걀은 아직 루마니아 시장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보건당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 70만개가 수입된 것으로 추산됐다. 식품안전국(FS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에 수입된 오염된 달걀의 수량은 이전에 파악됐던 2만 1000개보다 많은 거의 70만개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연간 소비량의 0.007%로 공중 보건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FSA는 덧붙였다. FSA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오염된 달걀이 직접 판매되기도 했지만, 영국에 수입된 달걀은 샌드위치 등 다른 냉장식품들의 재료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오염된 달걀을 재료로 쓴 냉장식품들 일부가 아직 유통기한이 남아있어 현재 매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FSA는 수거된 냉장식품들과 장소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FSA는 지난 7일 성명에서 “영국에서 생산된 달걀이 피프로닐에 오염됐거나 영국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영국에서 소비되는 달걀의 85%는 영국산”이라고 말했다. 파문 속에 네덜란드, 벨기에 수사당국은 독성 달걀이 유통된 데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8곳을 압수수색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파문의 진앙으로 거론되는 방역업체 ‘칙프렌드’ 간부 2명을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럽발 ‘살충제 계란’ 공포 확산… 편의점 ‘벨기에 와플’ 판매 중단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의 영향이 국내에도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들이 소비자들의 우려를 고려해 벨기에산 와플의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의 신규 발주도 중단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는 지난 9일부터 벨기에산 와플 ‘로투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신규 발주도 중단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도 10일부터 신규 발주 중단과 함께 매장 내 상품 판매 중단 조처를 했으며 이마트24는 11일부터 로투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유통되는 벨기에산 와플은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과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 위드 초콜릿’ 두 종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식약처 “네덜란드·벨기에산 달걀 함유 과자·빵 먹어도 안전”

    식약처 “네덜란드·벨기에산 달걀 함유 과자·빵 먹어도 안전”

    유럽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살충제 달걀’(또는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도 유통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밀검사에 나섰다. 살충제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 ‘피프로닐’에 오염된 이 달걀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발견돼 주변국인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등에도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식약처는 “수입 통관 단계에서 유럽산 식용란과 알가공품, 닭고기에 대해 지난 8일부터 피프로닐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라면서 “수입 후 유통 단계에 있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알가공품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시키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벼룩, 진드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없앨 때 쓰는 맹독성 물질로 인체에 일정 기간 많이 흡수되면 간, 갑상샘,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유럽에서는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유럽산 계란에 대한 피프로닐 검사는 오는 11월 8일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식약처는 피프로닐 파문과 관련된 수출국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을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로 들어온 유럽산 식용란은 57t(1개국), 알가공품은 2637t(9개국), 닭고기는 1969t(4개국)이다. 이 기간 네덜란드산 식용란은 수입되지 않았고, 닭고기는 수입됐지만 유통기한이 이미 지난 상태다. 다만 냉동전란, 냉동난황 등 알가공품은 유통되는 제품이 있다. 식약처는 네덜란드·벨기에·독일산 계란을 함유한 과자 등 가공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에 해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달걀 성분이 함유된 벨기에산 가공식품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면서 식품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트코 판매’ 벨기에산 와플·쿠키에 ‘살충제 계란’ 사용 가능성

    ‘코스트코 판매’ 벨기에산 와플·쿠키에 ‘살충제 계란’ 사용 가능성

    살충제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 이른바 ‘살충제 달걀’이 유럽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발견된 이 살충제 달걀이 주변국인 독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등에도 유통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아직까지 문제의 벨기에산 달걀이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그러나 달걀 성분이 함유된 벨기에산 가공식품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럽산 달걀과 난가공류는 지난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입금지 구역에 해당돼 반입 자체가 안됐다. 그러나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파문으로 급등한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등 일부 국가는 수입금지 구역에서 빠졌다. 하지만 실제로 이 국가들에서 생산된 계란이 수입되지는 않았다고 뉴시스가 9일 보도했다. 다만 달걀 성분이 함유된 벨기에산 가공식품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계란 및 난백, 난황, 계란분말 등 계란 가공품은 와플,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현재 코스트코에서 팔리는 파피스 벨기에 코코넛 마카룬 쿠키, 커클랜드 벨기에 초콜렛 쿠키, 에이비에타(AVIETA)사의 냉동 와플, 그리고 편의점에서 커피 디저트로 팔리고 있는 벨기에 유명 제과회사 로터스(Lotus)사의 와플류에도 계란이 사용되고 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벼룩, 진드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없앨 때 쓰는 맹독성 물질로 인체에 일정 기간 많이 흡수되면 간, 갑상샘,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유럽에서는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이 ‘살충제 달걀’이 유럽 각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 회원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충 퇴치용 성분이 달걀에…유럽서 ‘살충제 달걀’ 우려 확산

    해충 퇴치용 성분이 달걀에…유럽서 ‘살충제 달걀’ 우려 확산

    바퀴벌레 퇴치용으로도 사용이 되는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 이른바 ‘살충제 달걀’로 유럽이 시끄럽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은 물론 영국에서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살충제 달걀’에 대한 우려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영국 식품안전국(FSA)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양계장들에서 부적절하게 사용된 ‘피프로닐’ 우려가 제기된 이후 해당 농장들에서 수입된 아주 소량의 계란들이 영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확인된 계란이 소량으로 보건 위험은 매우 낮지만 이들 계란의 유통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조사로는 이들 계란이 매장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FSA는 이어 “영국에서 생산된 계란이 피프로닐에 오염됐거나 영국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영국에서 소비되는 계란의 85%는 영국산”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벼룩, 진드기, 바퀴벌레 등 해충을 없앨 때 쓰는 맹독성 물질로 인체에 일정 기간 많이 흡수되면 간, 갑상샘,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유럽에서는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달걀이 주변국인 독일에 이어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등에서도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EU는 각 회원국들의 조사를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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