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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독감 확산 ‘비상’/일부 할인점·백화점 닭·오리고기매장 철수

    지난 11일 충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오리와 닭 소비량이 급감하고 관련업계와 사육농가들이 연쇄 도산되는 등 후유증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나주 화인코리아 부도 전남 나주에서 닭과 오리 가공 및 수출로 지난해 136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 1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이 때문에 이곳 납품업체와 계약농가 등은 적게는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돈을 못받아 400여곳의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조류독감 진원지인 충남·북에서 오리알을 수집해 부화하는 원종장과 부화장 등 20여곳을 소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나주시 산포면 매성리 민모(58)씨의 오리농장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되자 반경 3㎞ 안에 있는 15개 오리농장에서 기르던 11만 9000마리를 모두 야산에 묻고 있다.또 발병지역 3∼10㎞ 안의 122농가에서 기른 닭과 오리 등 228만여마리에 대해서도 단 1마리라도 의심증세가 나타날 경우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또한 이 지역에서 생산된 닭·오리알을 모두 폐기처분하고 부화장도 폐쇄했다. 전남도는 화인코리아의 입식농가에 특별경영안정자금 16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하고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운동을 펴고 있다.경북 경주에서도 안강읍 육통2리 이모(68·여)씨 산란계 농장과 같은 마을 전모(65)씨 양계농장에서 7000마리의 닭이 폐사하면서 반경 3㎞ 이내 닭과 오리 등 20만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전북 소재 ㈜하림은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백화점과 대규모 할인점 등 유통업체는 물론 패스트푸드 업계도 닭고기와 오리고기 판매량이 급감하자 가격인하 등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서울 신세계 이마트는 닭·오리고기 판매량이 30%가량 감소하자 오는 24일부터 값을 30%가량 내려 팔기로 했다.아울러 주문 물량도 30%가량 줄이고 조류독감이 더 퍼지면 값과 물량을 재조정한다는 것.롯데마트 송노현(31)홍보실 계장은 “전주 말에 비해 이번주 말 소비량의 경우 닭고기는 33.3%,오리고기는 34.5%나 줄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등판매량 30%이상 감소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지난주 말 닭·오리고기 매출이 평상때 주말에 비해 33∼35%가량 줄어들자 주문 물량을 크게 줄이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로 매장을 대체했다.갤러리아 백화점도 이날부터 조류독감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오리고기 재고분 판매를 일절 중단했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지영리(30·여) 급식담당 매니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내산 닭고기는 전혀 사용치 않고 있고 수입산 닭고기만 사용하고 있다.아무래도 먹는 사람이 환자이다보니 더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CJ푸드 최인영(29·여) 홍익대학점 점장은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와 조류독감 얘기가 돌기 시작한 5일전부터 닭고기와 계란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 정리 남기창 유지혜기자 kcnam@
  • 기고/ 조류독감의 위협과 대응법

    어쩌면 향후 인간의 건강은 ‘바이러스’라는 코드에 의해 좌우될지도 모른다.이전에도 영화나 SF소설류에서 종종 바이러스의 문제가 다뤄지긴 했지만,최근 인류가 맞닥뜨린 ‘바이러스 파동’은 논픽션으로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다.얼마전 중국에서 전세계로 확산되었던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부터 시작해 A형 푸젠 인플루엔자,조류 인플루엔자 등이 유래없이 문제를 일으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충북 음성의 한 양계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고,이어 수만 마리의 닭들을 살처분하는 과정을 보면서 이런 현실이 결코 우리와 동떨어진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더욱이 국경을 넘나들며 창궐하는 이런 바이러스 질환이 결코 일과성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지난 97년에 이어 올해 홍콩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소규모지만 집단 발병을 일으킨 것과 같은 바이러스(A/H5N1)로 확인됐다.아직까지 농축산 종사자나 가축 살처분자,역학조사반 등 상대적으로 위험에 많이 노출된 그룹에서 이상 증상이 없다는 점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온대 지방에서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흔한 호흡기 질환이다.그러나 결코 감기 정도로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된다.인플루엔자의 유행은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20세기 최악의 독감으로 기록된 1918년 스페인 독감은 2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100만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57년의 아시아 독감,70만명을 절명시킨 68년의 홍콩 독감 등이 아직도 ‘전율’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음에도 이처럼 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 계속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 때문이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수시로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변이를 거듭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유형의 새로운 바이러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아직 모든 인플루엔자에 효과적인 예방 백신도 개발되지 못해 우려하는 ‘대변이’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B·C형이 있고,대부분의 대규모 유행이나 세계적 유행을 일으키는 A형의 아형은 표면 당단백의 조합에 의해 각각 다른 항원성을 갖게 되는데,A형 인플루엔자의 항원 변이는 표면 당단백의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이렇게 대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10∼40년을 주기로 창궐하며 가히 재앙이라 부를 정도로 크게 유행한다.지난 57년과 68년의 독감 대란이 모두 대변이에서 비롯됐다.이후 지난 77년부터 현재까지는 ‘A/H1N1’과 ‘A/H3N2’,인플루엔자 B형 등이 유행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제 인간을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이다.조류 인플루엔자도 이름 그대로 닭·오리 등 가금류에만 감염되는 질병이었으나,최근에는 종(種)간의 벽을 넘어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96년에 결막염을 앓은 환자에게서 처음 분리되더니 급기야 97년에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에 이르렀다.다만 사람간에 충분한 전파력을 갖지 못해 대유행을 일으키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그러나 유전자 재조합 등을 통해 언제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조류 인플루엔자에 맞설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가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정도이다.A형 푸젠 인플루엔자나 아직 인체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출현,나아가 SARS의 재창궐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은 물론 기본적인 개인 위생과 예방을 위한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조정호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 날개 단 조류독감 ‘속수무책’/전국 피해실태와 대책

    충남 천안에서 6번째 발생한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지만 방역당국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정확한 감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10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확인된 뒤 5일새 60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된 데다 수출길마저 막히고 있어 농민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5일새 닭·오리 60여만마리 살처분 지난 10일 충북 음성군의 한 종계(種鷄)농장에서 닭 2만 6000마리 가운데 2만 1000마리가 갑자기 집단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조류독감 발생이 알려졌다.방역당국은 나흘후 국내 첫 고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15일과 17일에는 2.5㎞ 떨어진 오리농장과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 독감이 확인됐다. 다급해진 방역당국은 음성농장 반경 3㎞ 안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했다.구역 내 모든 닭과 오리는 살처분한 뒤 땅에 묻었다.반경 10㎞ 이내는 경계지역으로 정해 분변검사와 소독방역도 실시했다. 그러나 조류독감은 방역당국을 비웃듯 확산되고 있다.19일 위험지역을 벗어난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3.5㎞)와 미곡리(4㎞)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독감이 판명됐다.감염이 의심스러웠던 일부 농장의 닭과 오리를 모두 땅에 묻었으나 확산을 막지 못한 셈이다.20일에는 음성에서 24㎞ 떨어진 충남 천안시 북면의 종오리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조류독감 신고 10일,확인 5일만에 무려 6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감염경로조차 정확히 파악 안돼 방역당국은 조류독감의 확산 원인을 두 갈래로 보고 있다.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병원균이 구멍난 방역망을 뚫고 충남 천안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보는 것이 첫번째다.천안 주변의 철새도래지 등에 날아온 철새의 분변을 통해 음성 농장과는 별개로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다른 견해다.방역당국은 후자쪽에 무게를 두는 듯하다. 지난 15일 조류독감을 처음 확인한 뒤 발생농장은 물론 주변 농장의 오리 등을 대부분 매몰처분한 점을 중시하고 있다.우리나라에 날아온 청둥오리 등 철새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란 시각이다.하지만 천안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이 국내 유일의 종(씨)오리 농장이어서 조류독감이 분양된 새끼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이를 감안한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 ●매몰외엔 특별한 방역대책 없어 방역당국은 조류독감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확산 원인이 돼지콜레라나 구제역 등 1종 가축전염병의 확산 ‘루트’와 다르기 때문이다.철새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다. 게다가 닭보다 오리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점도 주목하고 있다.조류독감에 걸려도 바로 드러나지 않는 오리농장에서 감염균이 오랫동안 잠복했다 증상이 드러났을 가능성이다. 조류 독감의 경우 알려진 혈청만 135종에 달해 방역당국의 백신개발 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발견 즉시 매몰처분하는 것이 방역의 전부다.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한 조류 분변수집 등 역학조사와 소독작업 등을 계속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감염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매몰처분하는 수밖에 없어 피해규모를 산출하기 어렵지만 국민들의 소비 감소와 수출차질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액이 어림잡아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메트로 플러스 / 광견병 예방주사 접종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0일부터 30일까지 독립문 동물병원 등 지역내 8개 동물병원에서 생후 3개월 이상 개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접종한다.약품값은 무료.접종료는 2000원이다.기간내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억류,도살처분 등을 받으며 주인은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 돼지콜레라 백신부족 ‘비상’/일부지역 예방접종 못해 재발 우려

    돼지콜레라 백신부족 사태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의 2차 예방접종은 물론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1차 접종마저 지지부진하다. 충남지역 돼지사육 농가들은 지난 7일부터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의 2차 접종과 비발생지역 1차 접종을 실시하려 했으나 예방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40만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경북 영천에 이어 전북 장수와 경남 김해,경기 포천 등지로 돼지콜레라가 확산되자 이들 지역에 백신이 우선 공급되면서 다른 지역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예방접종을 한 돼지들도 완전한 항체 형성을 위해서는 1차 접종 후 보통 20일 이내에 2차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지난달 21∼22일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보령·아산·당진·홍성 등 4개 시·군과 논산시 등 10개 시·군의 돼지 170여만마리는 1차접종만 마친 상태다. 백신 부족은 지난달 하순 돼지콜레라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남·경북·전북 등 다른 시·도 역시 마찬가지다.돼지콜레라는 지난달 18일 전북 익산에서 처음 발생,전국 6개 시·도24개 시·군으로 번져 충남의 8964마리를 비롯해 모두 8만 6000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희우 가축방역과장은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에 한꺼번에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은 500만마리분만 완제품으로 비축하고 나머지는 항원상태로 보관중이었기 때문”이라면서 “12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시·도에 1090만마리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돼지콜레라와의 전쟁...방역체계 ‘구멍’… 전국 44곳 발생

    돼지콜레라가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지난 18일 전북 익산시에서 올들어 처음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경기·충남·경북·경남·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농림부와 자치단체,양돈농가들이 돼지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이다시피 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농가는 늘고 농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하늘도 무심” 농가 깊은 시름 “하늘도 무심하네요.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한센병’으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구덕리 주민들은 요즘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140여 농가가 집단으로 11만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 이곳에서 올들어 처음 돼지콜레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애지중지 기르던 어미돼지와 씨돼지,갓 태어난 새끼돼지 등 5000여마리를 모두 전기차에 태워 살처분하고,중장비를 동원해 땅에 묻어야 했던 송모(37)씨 등 이 지역 6개 양돈농가들은 삶의 의욕을 잃고 절망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아직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지 않은 인근 농장 주민들도 언제 병마가 덮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돼지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이동이 완전히 금지되면서 판로도 막혔다.불어나는 사료값과 과잉사육에 따른 비규격돈 생산 등 어려움이 겹쳤다.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지역은 물론,전국의 모든 양돈농가들은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돼지 940마리를 살처분한 경북 경주시 서면 천촌리 정모(44)씨는 “자식 같은 돼지를 땅에 묻고 나니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돼지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냐.”고 탄식했다. 3600여마리를 살처분한 박모(48·경북 상주시 화개동)씨도 “돼지를 살처분할 때 같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 “7억원의 빚을 청산할 길이 막막하다.”고 허탈해 했다.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강모(45)씨도 “34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정부에서 보상에 대한 명확한 얘기가 없어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없어 30일 현재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농가는 전국적으로 44곳.경기 10곳,충남 6곳,전북 8곳,경북 9곳, 경남 10곳,전남 1곳에서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6만 6000마리가 살처분됐다.하지만 한번 확산되기 시작한 돼지콜레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봄철 기후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어서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01년 12월1일부터 우리나라 전역을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언했다.그러나 청정지역을 선언한 지 5개월여만에 강원도 철원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경기도 강화,김포,이천 등지에서 잇따라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특히 감염경로 추적결과 경기도 김포시 S농장에서 전국으로 나간 씨돼지들이 모두 돼지콜레라를 퍼뜨린 주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방역체계가 엉터리였다는 방증이다.전국에서 발생한 44농가의 돼지콜레라 가운데 33곳이 모두 S농장에서 분양받은 돼지 때문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돼지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지면서 국내 양돈기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00㎏짜리 돼지는 적어도 15만 6000원을 받아야 최소한의 사육비를 건질 수 있다.하지만 수출이 막히고 소비가 급감할것으로 예상돼 돼지값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돼지콜레라 발생지역은 돼지이동도 금지되기 때문에 값이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농가들이 홍수출하를 할 경우 심각한 돼지파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문제점 및 대책 돼지콜레라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은 허술한 방역체계가 가장 큰 원인이다.일선 자치단체들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중앙의 방역방침과 시책을 모두 수행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1998년 이후 자치단체들의 구조조정 여파로 시·군에는 행정수의사가 없는 곳도 많다.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5곳에 수의사가 없다.예방백신 비축량이 충분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없었다. 전북도 차용복 농림수산국장은 “시·군마다 수의사를 배치해 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피해 농가 농업인들은 “양돈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정부가 수매비축사업을 실시,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lim@ ◈김영진 농림부 장관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30일 돼지콜레라 확산과 관련,“씨돼지 분양 전 혈청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종축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사태를 가축질병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피해 농가를 직접 둘러보셨는데 지난 해에 이어 돼지콜레라가 재발해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상심한 농민들이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조속한 원상복구다. ●왜 재발했나 지난해 12월 경기도 김포의 한 종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이곳에서 올해 분양한 씨돼지가 원인인 것 같다.피해 농가 44곳중 33곳이 이곳에서 씨돼지를 분양받았다.우선 4월15일까지 전국 방역을 마친 뒤,5월10일까지 예방접종을 끝내겠다. ●방역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인데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는 소독만 철저히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축산업·종축업을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종축장에 대해선 정기검진과 분양 전 혈청검사를 의무화하겠다. ●돼지고기 값 폭락 우려는 없나 산지 돼지가격은 현재 100㎏당 15만 8000원선으로 폭락 조짐은 전혀 없다.가축이동 제한조치로 결국 출하물량이 부족해지겠지만 행락철 돼지고기 소비가 늘더라도 홍수출하나 투매는 없을 것이다. ●보상 대책은 시가를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곧 지급한다.생계곤란을 겪는 농가에는 6개월동안 가구당 100만∼1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입식비 저리 융자,정책자금 상환연기,중고생 학자금,건강보험료 감면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다. ●살처분 돼지 매몰지역엔 환경문제도 있을 텐데 발생농장 현장에 살처분한 돼지를 분산해 묻고 있다.구덩이 바닥에 비닐과 생석회를 깔고,매몰지에 괸 침출수는 간이집수조에 모아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하고 있다.소독약을 뿌리고 발굴금지 경고판도 세웠다.악취나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진원지 경기 김포 S축산 씨돼지 공급으로 돼지콜레라의 전국적인 확산의 ‘진원지’가 된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S축산은 지난 24일사육중인 922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폐업 위기에 몰렸다.김포시가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까지 한 상태여서 재기 의욕마저 완전히 잃었다.농민들에 대한 보상후 정부가 구상권 행사에 나설 경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사태가 여기까지 번진 것은 관계당국의 허술한 방역망과 농장의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합작품’이란 지적이다. 지난해 10월 김포시 관내 4곳의 축산농가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을 때다.이 농장은 콜레라 발생농가에서 20㎞ 이상 떨어졌다는 이유로 위험지역(3㎞ 이내) 및 경계지역(10㎞ 이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예방조치가 전혀 없었다.또 같은해 12월 김포 전역의 돼지콜레라 백신접종시 이 농장에선 일부 돼지만 예방주사를 맞았다.돼지청정화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게 이유였다. 농림부 지침에는 종돈장의 경우,백신접종이 ‘의무’가 아니라 ‘농장주의 판단’에 따르도록 돼 있다.강제 사항이 아니었던 것이다. 더욱이 이 농장은 일부 돼지들이 유사 콜레라 증상을 보였는 데도 관계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돼지콜레라가 전국에서 발생한 뒤에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이동경로 추적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비로소 이 농장의 돼지들이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설마’가 부른 돼지콜레라 대란

    전국이 돼지 콜레라 대란에 휩싸였다.돼지 콜레라가 처음 발견된 전북을 비롯해 전남과 경기,경남과 경북 등 전국이 망라되어 있다.전국에서 돼지 콜레라가 한꺼번에 발병하기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돼지 사육 기반 붕괴로 이어질 위기다.당장 감염이 우려되는 돼지는 살처분해야 한다.콜레라가 대부분 대규모 농장에서 발병해 살처분 대상이 얼마에 이를지 짐작조차 못하는 형편이다.중요한 판로인 수출 중단은 보통 일이 아니다.콜레라가 발생하면 즉각 수출 길은 막히고 콜레라가 완전히 치유되고도 6개월이나 지나야 재개될 수 있다. 이번 콜레라 대란은 지난 19일 전북에서 처음 발병한 이래 불과 닷새 만의 일이다.내막을 들여다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이들 콜레라 돼지들은 경기도 김포의 한 종돈장에서 새끼 돼지를 사다 기른 것이라고 한다.그런데 문제의 양돈장 돼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25일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김포 일대에 돼지 콜레라가 극성을 부리고 있었지만 콜레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방역 당국이 종돈장 돼지의 백신 접종 여부를 농장 주인의 자의적 판단에 맡긴 결과다.결국 설마 하다가 자초한 재앙인 셈이다. 농림 당국은 콜레라 대란이 절정으로 치닫자 부랴부랴 중앙방역협의회를 열었다.그리고 예전처럼 똑같은 조치를 내렸다.예방 접종을 철저히 하고 감염 돼지는 살처분하며 가축 이동을 제한하라고 했다.우리는 지난 2001년 가을부터 해마다 봄과 가을로 돼지 콜레라 망령에 시달리고 있다.한번만 뿌리를 뽑았다면 해결될 일을 3년째 반복하고 있다.‘설마’의 타성에 젖은 지금의 방역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그리고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 예방 접종조차 제대로 못하는 잘못을 막아야 할 것이다.
  • 전국 모든 돼지 백신접종, 콜레라 이천·화순지역 확산

    돼지콜레라가 급속 확산됨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돼지 890만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농림부는 21일 돼지콜레라 발생농장 중심의 살처분과 제한적 예방접종만으로는 더 이상 돼지콜레라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전면적인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돼지콜레라는 지난 18일 전북 익산에서 첫 발생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 이천·평택·화성지역과 전남 화순,경북 성주지역에서 돼지콜레라 증세가 보고되는 등 6개 시도,13개 시군의 21개 농장으로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다. 이들 농장의 대부분이 경기도 김포의 S축산에서 씨돼지를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S축산의 일부 돼지는 지난해 김포지역에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에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돼지콜레라가 콜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콧물·침·분뇨 등에 다른 돼지가 접촉함으로써 옮는 점을 감안,분양된 씨돼지가 교배 과정에서 흥분해 다량의 침과 콧물을 흘리면서 감염 위험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운·김포 김학준기자kimhj@
  • 돼지콜레라 전국 확산

    20일 경남 김해와 경북 경주·상주,충남 보령·아산·당진지역 등에서 돼지 콜레라가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다.이로써 돼지 콜레라 발생지역은 전북 익산과 경남 함안을 포함해 모두 4개 시·도 8개 시·군으로 늘어났다.특히 콜레라가 발생한 농장의 씨돼지가 모두 경기도 김포시 S축산에서 공급된 것으로 미뤄,같은 농장에서 씨돼지를 공급받은 전국 28개 시·군 80여 농가에도 돼지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20일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장모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887마리 가운데 90마리와 조모씨 농장의 돼지 14마리 등 모두 104마리가 돼지 콜레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도 이날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2개 농가 ▲아산시 신창면 행목리 1개 농가 ▲당진군 신평면 상오리 2개 농가 등 3개 시·군에서 돼지콜레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경북 경주시 서면 정모씨 농장과 상주시 화개동 장모씨 농장의 돼지도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농장의 돼지들이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최종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돼지 콜레라로 확인된 축산농가의 사육 규모만 1만 500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농림부는 돼지 콜레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경 500m 이내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돼 있는 방역지침과 달리 경남 함안과 전북 익산 등 일부 지역은 돼지콜레라 발생 농장을 제외한 농장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해 논란이 예상된다. 창원 이정규·대전 이천열기자 jeong@
  • 아산서 돼지콜레라 발생,신창면 일대 가축·차량 통제

    충남 아산의 한 농가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4일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3구 이용배(46)씨가 기르던 새끼돼지 한마리가 콜레라 증세를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19일 양성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씨가 기르던 700마리의 돼지 모두를 살처분키로 하는 한편 반경 500m 이내에 사육중인 10여 농가 돼지들도 추가로 도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곳에서 반경 3㎞ 이내의 가축과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축사내 소독과 외부소독 방역에 나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가축전염병 지각신고 제재

    앞으로 돼지콜레라 등 가축전염병 발생신고를 늦게 하는 축산농가는 사육시설을 폐쇄당하거나 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농림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 발생신고를 늦게 하거나 소독 등 방역의무를 소홀히 해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농가는 앞으로 살처분 보상금도 차등지급받는 불이익을 받는다.또 각 시·도지사는 가축전염병 발생지역 안에 있는 가축은 물론 사람과 차량에 대해서도 이동제한,출입통제,교통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김포서도 돼지콜레라

    돼지콜레라가 인천시 강화군에 이어 인접한 경기도 김포지역에서도 발생,내륙으로 번졌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30분쯤 월곶면 군하리 유모(55)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700마리 가운데 10마리가 설사,뒷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보여 정밀조사한 결과 돼지콜레라로 판명됐다.이 가운데 5마리는 이미 폐사했다. 시는 이날 유씨 농장의 돼지 모두를 살처분,매몰했다.500m 떨어진 농가에서 사육중이던 멧돼지 14마리도 살처분,매립했다. 유씨 농장은 강화와 김포를 연결하는 강화대교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강화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돼지콜레라가 지난 7일 강화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김포시가 민·관 합동방역단을 구성,방역활동을 강화해온 가운데 번진 것이어서 내륙으로의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돼지콜레라의 잠복기는 통상 7∼10일이지만,감염 후 최장 40일 내에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인천,부천∼김포∼강화 등 돼지 출하 경로상에 위치한 지역에서의 추가 발생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따라 시는 돼지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 3㎞이내 위험지역에 7개의 통제소를 설치,돼지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비상방역활동에 들어갔다. 돼지콜레라 발생 농가의 과거 7일간 출입자 및 과거 21일간 가축 이동 상황도 조사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
  • 돼지콜레라 강화전역 확산

    지난 14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돼지콜레라가 강화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15일 대산리 천모(45)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74마리 가운데 10마리가 돼지콜레라로 폐사했으며,나머지 64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생은 지난 7일 화도면 상방리와 13일 길상면 선두리에 이어 세번째다.특히 대산리의 천씨 농장은 1,2차 돼지콜레라 발생지점으로부터 경계지역(반경 3∼10㎞)을 벗어난 15㎞ 떨어진 곳이어서 당국의 방역체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방역체계 문제없나-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발생 첫날인 지난 7일 이후 위험지역(반경 3㎞ 이내)과 경계지역(3∼10㎞ 이내)을 설정,사람과 차량의 이동통제를 강화했다.11일에는 발생지역 주변 위험지역과 경계지역 내에서 돼지 447마리를 표본추출,채혈·혈청조사를 벌였으나 ‘음성’으로 나왔다고 공식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음성판정’을 내린 이날은 최초 발생 농장에서 불과 6㎞ 떨어진 길상면 선두리 농장의 돼지 20여마리가 구토와 설사,신경증상(후구마비) 등 의사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였고 3마리가 폐사한 시점이다.표본 조사를 엉터리로 했다는 얘기다. 또 1,2차 발생 후 인근 14곳에 이동가축통제소를 설치,24시간 농가 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방역작업도 벌였다.그런데도 이번에는 첫 발생지점으로부터 15㎞나 떨어져 경계지역을 벗어난 대산리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이동통제마저 형식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이다. ◆돼지고기 수출 비상-강화지역의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내년 초 재개될 예정이었던 돼지고기 수출은 좀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일본을 중심으로 한 돼지고기 수출은 2000년 구제역발생 후 3년 만인 내년 3월쯤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이번 돼지콜레라로 최소 2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은 전체 수출량의 90%로 1999년엔 10만 2000t(3억 4000만달러)이었다. 육철수기자 ycs@
  • 강화 돼지콜레라 확산 우려

    지난 7일과 13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데 이어 14일에도 인근에서 감염의심 돼지가 나타나 돼지콜레라가 확산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강화군 강화읍의 한 농장에서 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이 농장(돼지 70여마리 사육)은 지난 7일 최초 발생한 농장에서 15㎞ 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15마리에서 증상이 나타나 이 중 10마리가 폐사했다.정밀검사 결과는 15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강화군 길상면 한모(65)씨 농장에서 신고된 감염의심돼지는 정밀검사 결과 실제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이 농장에서는 1170마리 가운데 40마리가 콜레라 증상을 보였다.방역당국은 한씨 농장의 돼지 전부를 살처분했다. 육철수기자 ycs@
  • 강화서 돼지콜레라 발생

    지난 4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했던 돼지콜레라가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8일 강화군 화도면 노모씨 농장의 돼지 1300마리 가운데 30마리가 구토와 설사, 신경마비 등의 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유전자분석 결과 돼지콜레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돼지콜레라 발생 농장의 돼지 3마리는 이미 죽었으며 시는 돼지콜레라 발생원인 규명 등을 위해 돼지 이동 및 농장 출입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돼지콜레라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 3곳에서 사육 중인 돼지 1307마리를 이날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가 21곳의 돼지 9510마리에 대해서는 긴급방역 및 출하금지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돼지콜레라 발생 농가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마니산 입산을 금지하고 강화대교와 강화제2대교 등 8곳에 이동가축통제 초소를 설치해 통행차량에 대한 방역작업에 나섰다. 시는 또 노씨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위험지역)와 10㎞ 이내(경계지역)의 농가 125곳에서 사육 중인 돼지 4만 9510마리의 이동과 사람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경기 구제역 경계지역 완전해제

    경기도내 구제역 위험 및 경계지역이 최초 발생 100여일만인 6일 모두 해제됐다. 도는 “도내 마지막 구제역 발생지역인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 일대 위험 및 경계지역을 6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도내 4개 시·군 29개 읍·면에 설정됐던 모든 구제역 경계지역이 완전 해제됐다.”고 밝혔다. 신흥리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구제역 경계 및 위험지역은 지난달 25일 모두 해제됐다. 이번 구제역 경계지역 해제로 해당지역 가축 및 사람은 물론 사료,분뇨 등의 이동이 자유롭게 됐다.또 구제역 발생농가와 반경 500m이내 축산농가를 제외한 모든 가축 살처분 농가는 30일뒤부터 가축 입식이 가능하게 됐다. 발생농가와 반경 500m이내 농가는 가축을 시험적으로 입식,사육한 뒤 혈액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정식 사육이 가능하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2일 안성시 삼죽면 율곡농장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6월23일 신흥리 발생때까지 안성,용인,평택지역 14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소와 돼지 등 우제류가축 13만 5585마리가 살처분돼 매립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위험 및 경계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상시 방역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각 축산농가에도 축사 출입자들에 대한 소독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당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발언대] 구제역 시름 덜게 축산물 소비를

    지난달 초 발생한 구제역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달 들어서도 발생은 이어지고 있지만,당국이 가장 염려해온 공기 전파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람·차량에 의한 기계적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방역당국은 현재의 구제역을 소멸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산발적 발생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구제역 바이러스의 강력한 생존력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구제역은 소·돼지·사슴·염소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 동물에만 감염되는 질병이다.전파속도가 빠르고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물론,우리나라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고 있다.하지만 동물에게 치명적이기는 해도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구제역 공포에 떠는 것은 한 나라의 축산업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이다 우리 방역당국은 지난달 2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조기진압에 총력을 다해왔다.위험지역 내 소·돼지 등을 12만여마리 살처분했고,발생지역 반경 10㎞ 이내에서 사람과 가축·차량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여기에는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해 한달여만에 사태를 종료하고 1년6개월여만인 지난해 9월 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인증을 받은 경험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 다소간의 방역 소홀로 구제역 피해를 보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구제역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엄격한 이동통제 등 꾸준하고 치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20도 이하에서 180일까지 살아남을 만큼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축산농가를 돕는다는 뜻에서라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축산물 소비를 부탁드린다. 김옥경/ 국립수의검역원장
  • 안성서 또 구제역

    지난달 2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경기도 안성에서 다시 구제역이 나타났다. 농림부는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I농장의 신고를 받고 이 농장 돼지들을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I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안성시 삼죽면)에서 5.8㎞ 가량 떨어져 있다. 농림부는 I농장의 돼지 3580마리와 이곳 반경 500m 이내 3개 농장의 돼지·한우·젖소·염소·사슴 등 우제류(偶蹄類) 5340마리 등 모두 8920마리를 살처분(죽인 뒤 매립)했다.안종운(安鍾云) 차관보는 “I농장의 구제역 발생은 사람이나 차량의 접촉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험지역 살처분 등 기존 방역대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철원 돼지콜레라 비상해제

    강원도는 지난 4월18일과 5월1일 2차례에 걸쳐 철원군 김화읍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최장 잠복기간인 40일이 지남에 따라 12일부터 돼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도는 11일 돼지콜레라 발생 농가를 포함한 10개 농가 8815마리의 돼지를 살처분(죽인 뒤 매립)한 후 위험지역 내 전체 돼지에 대한 임상관찰 및 역학조사,항체·항원 검사 등의 조사결과 이상이 없어 돼지콜레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상황조치를 해제키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안성서 젖소구제역 첫 발생

    농림부는 7일 오후 경기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맘마목장에서 구제역 의심 젖소가 신고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목장은 지난달 2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안성시 삼죽면의 율곡농장에서 2.8㎞,지난달 18일 발생한 송림농장에서 700m 떨어진 위험지역(3㎞)내에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역내에서의 추가 발생이지만 돼지가 아닌 소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어서 긴장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올해 구제역이 돼지에만 발생해 지난달 위험지역내 도살처분 때돼지 이외의 가축은 제외했었다.”면서 “신속한 역학조사를 거쳐 위험지역의 소,염소,사슴 등 다른 우제류 가축에 대한 도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우선 맘마농장과 이 농장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한 인근 1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젖소 133마리를 긴급 도살해 매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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