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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고흥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라남도는 4일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섰다. 육용오리 39일령 2만 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은 지난 3일 오리 폐사가 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4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며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가금농장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가 된다. 전남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전남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 검출 단계에서 발생농장 육용 오리를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 및 소독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시군의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저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가금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강화, 의심 증상 발견 시 가까운 방역 기관 즉시 신고 등의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도내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방역 상황 화상 점검 회의를 열고 “12~1월까지 최대 157만 마리의 겨울 철새의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침 질질… 인간 무서워하지 않는 ‘좀비 사슴’ 미국서 확인

    침 질질… 인간 무서워하지 않는 ‘좀비 사슴’ 미국서 확인

    침을 질질 흘리면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일명 ‘좀비 사슴’ 질병 사례가 미국 대표 국립공원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최근 뉴욕포스트·포브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주 북서부와 몬태나주 남부, 아이다호주 동부에 걸쳐 있는 세계 최초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최근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에 걸린 사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만성소모성질병(CWD, Chronic wasting disease)은 사슴류를 감염시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며, 뇌가 파괴되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광록병’으로 불렸으나, 혐오성 명칭이라는 지적에 따라 사용이 자제되고 있다. ‘좀비 사슴’을 연상케 하며 건강한 사슴에 비해 인간을 덜 무서워하게 되고 표정이 사라진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CWD는 최근 몇 년간 미국 23개주 및 캐나다 2개주를 포함해 한국까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CWD는 광우병과는 다르게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2001년 처음 발병했으며, 2010년 19마리를 끝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2016년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도 의령 진주 등의 지역 농장에서 CWD가 발견돼 전량 살처분 하는 등 2018년부터는 매년 CWD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CWD가 인간, 다른 가축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감염된 동물의 조직, 고기는 (당분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CWD에 대한 백신, 치료법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사슴고기를 지금 시기에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미생물학회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 역시 2019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CWD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섭취했을 경우 몇 년의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며 “10년 안에 CWD에 감염된 인간의 사례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예천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김천 이어 경북 2번째 발생

    예천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김천 이어 경북 2번째 발생

    경북 김천에 이어 예천 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경북도는 예천의 한 농장에서 한우 5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전날 사육 중인 소 5마리에서 럼피스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5마리를 살처분하고 함께 키우는 74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음성인 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농장 627호의 2만 21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하고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4일 김천의 한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했으며 해당 농장 소 13마리가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한·육우 82만 6000마리(1만 8984호), 젖소 3만 1000마리(615호)를 키우고 있다.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해 가장 많다.
  • “강아지 대신 키워줄게”…돈 끊기면 바로 ‘암매장’ 그놈 정체

    “강아지 대신 키워줄게”…돈 끊기면 바로 ‘암매장’ 그놈 정체

    위탁비를 받고 양육이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동물보호소가 위탁받은 강아지 100여 마리를 처리업체에 넘겨 암매장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천에 있는 동물보호소 업주 30대 A씨 등 2명과 처리업자 30대 B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보호소 직원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 118마리를 마리당 10만~30만원을 주고 처리업자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넘겨받은 개들을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에 있는 자신의 토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파렴치한 범죄는 한 동물보호단체가 지난 4월 암매장된 개 사체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발견 당시 개들은 도랑 인근에 얕게 파묻혀 일부는 바깥으로 사체가 드러나 있었고, 대부분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비쩍 말라 있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개들은 주로 둔기로 머리를 맞아 죽거나, 질식 또는 영양실조로 목숨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토지주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 등이 반려견 처리를 의뢰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A씨는 주로 온라인에서 ‘사정상 키우기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키워준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개 주인들에게 마리당 100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을 받고 반려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반려견을 위탁한 뒤 최소 30일까지는 보호소에서 지내는 모습을 개 주인에게 보여주고, 이후는 계약금 액수에 따라 공개 기간을 추가하는 식으로 계약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금이 되지 않아 공개 기간이 지난 개들을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는 식으로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최근 비슷한 홍보를 하는 신종 ‘펫숍’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 파양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책임감 없이 손쉽게 반려동물을 키웠다가 포기하는 행태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13일부터 선택적 살처분 바로 적용10일까지 100% 백신 접종 완료서산·당진·고창·충주 4개 시군은 예외14일이내 발생지역은 위험지로 간주 “물백신 유사사례 없어…수출 지장 없어”내년에도 백신 접종…“3단계 항체 조사”임신한 소 유산 백신 접종 관련시 보상 정부가 앞으로는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에 걸리면 감염된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우와 젖소 40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고 전국적인 확진 속도가 더뎌진 영향이다. 그동안은 공기 중 전파가 이뤄지지 않는 럼피스킨으로 인한 가축 폐사율이 10% 남짓임에도 불구하고 농장 내에서 한 마리만 감염돼도 다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 모든 소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해 농장주의 원성과 동물보호단체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부터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을 제한한다. 중수본은 지난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407만 6000마리)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최근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 하강으로 모기와 파리 등 매개곤충의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등 럼피스킨의 발생 추이와 전파특성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럼피스킨은 1주차(10월 19∼25일)에 47건이 발생한 이후 2주차 28건, 3주차 12건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 건수는 91건이다.중수본은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전체 마리 수를 대상으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인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충남 서산·당진, 전북 고창, 충북 충주 등 4개 시·군은 최근 14일 이내 럼피스킨 발생이 많았던 만큼 시·군 중 위험도 평가를 통해 농장 안팎으로 전파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돼 발생농장 내 전체 소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도 충분히 면역 안 올라오면 발병할 수 있다”면서 “다음주 이후부터는 서산서도 줄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중수본은 매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위험 시·군 조정, 선별적 살처분 적용 여부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선별적 살처분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한층 강화된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전국 소 농장에 대해 이날(오후 3시)부터 26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 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된다.권 실장은 럼피스킨 물백신 논란에 대해 “경남의 한 농가에서 희석액만 배부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후 다른 지역들도 조사를 해봤으나 유사 사례는 없었다”며 백신 효과에 대해 “해외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럼프스킨 두달가랴 이어지며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 “한해 소고기 수출 물량이 50t 정도인데 물량을 대는 데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생농장이 아니면 수출할 수 있도록 홍콩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임신한 소에서 유산한 경우가 있었으면 백신 관련 문제라고 확인되면 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며 올해와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백신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외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면 국내에서 토착화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고창 상하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신고

    고창 상하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신고

    전북도는 12일 고창군 상하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농장 내 한우 127마리 중 1마리가 럼피스킨병 증상으로 알려진 피부 병변과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31일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주변의 럼피스킨 확진 농장과 4.3㎞ 거리에 떨어져 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진단을 의뢰했으며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도는 해당 소가 럼피스킨으로 확진되면 해당 소와 농장 내 다른 소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농가는 가축의 이동금지,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는 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럼핀스킨 백신접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접종 목표일인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도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8일 조기에 끝냈다.접종은 경남 한육우와 젖소 35만 6000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시작했다. 도는 117반 341명으로 편성된 접종반을 122개반 396명으로 늘렸고 소규모 농가, 고령·여성 등이 운영하는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직원 등도 지원했다. 럼피스킨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충분한 항체를 형성하기까지는 최대 3주가량 소요된다. 이 때문에 도는 11월 말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수의사와 축산농가 협조로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할 때까지 각 농가에서는 흡혈 곤충 방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와 소고기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럼피스킨은 전국 8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84건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30일 창원 한 한우농가에서 1건이 발생한 후 추가 확산은 없는 상태다.
  • 충주서 충북 두번째 럼피스킨 확진..전국에선 81건 발생

    충주서 충북 두번째 럼피스킨 확진..전국에선 81건 발생

    충북 충주에서 도내 두번째 럼피스킨병(LSD) 확진사례가 나왔다. 충북도는 충주시 주덕읍의 한 농가가 럼피스킨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우 13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가는 한마리에서 식욕부진 및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의 모든 소는 살처분된다. 이 농장은 도내 첫 럼피스킨이 확진된 음성군 농가와 동북쪽으로 20.5㎞ 떨어져 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도내 한우농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충주 확진 농가는 지난 3일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접종에도 럼피스킨 양성사례가 나오는 것은 항체가 형성되는데 10일에서 3주까지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국내 처음으로 충남 서산 농가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럼피스킨 발생 농가는 총 81곳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32곳, 경기 26곳, 인천 9곳, 강원 6곳, 전북 3곳, 충북과 전남 각 2곳, 경남 1곳이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발생국가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파리나 모기 등이 바람, 선박, 여객선 등을 통해 발생농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에서 1929년 처음 발생한 뒤 2013년 동유럽과 러시아, 2019년 아시아로 퍼진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소만 걸리는 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 체중 감소, 불임,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모기·파리·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데 오염물질 또는 감염축 이동도 전파 원인으로 꼽힌다
  • 전북에서 3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전북에서 3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전북 고창군 부안면 소재 한우 농장(276두)에서 도내 세번째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살처분에 들어갔다.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부안면 한우농가에서 자가 백신접종 중 눈, 코, 항문 등에 피부병변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의심 신고를 받은 즉시 가축방역관을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11월 3일까지 도내 모든 소 49만 6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접종 중에 임상증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신속한 백신접종과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남 창원서 럼피스킨병...발병농가 사육 소 전량 살처분

    경남 창원서 럼피스킨병...발병농가 사육 소 전량 살처분

    경남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전 이 한우농가(29두 사육)를 진료한 수의사는 피부결절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신고했다.경남에서는 첫 신고 사례로, 신고를 받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은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양성 판정은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나왔다. 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으려면 전량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새벽까지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침출수 등으로 말미암은 2차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자 농장 내 FRP(섬유강화플라스틱) 간이 저장소에 매몰했다. 도는 이 농가 럼피스킨병 확산 경로 등을 확인하고자 역학조사도 들어간다. 역학조사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원도 함께한다.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30일 오후 11시부터 31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남 지역 지역 소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럼피스킨병 백신 1만두분을 우선 확보해 창원 지역 모든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 농장도 11월 1일까지 백신공급을 완료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에서는 창원 농가 외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이 퍼지지 않도록 신속한 살처분, 백신접종,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면서도 “백신 접종 후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하기까지 3주가 소요되므로 소 농가에서는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쳐야 한다.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과 농장·주변 기구 소독 등을 시행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전화 1588-4060)해 달라”고 밝혔다.
  • 이제부턴 속도전, 새달 10일까지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 고창·철원도 발생 누적 64건

    이제부턴 속도전, 새달 10일까지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 고창·철원도 발생 누적 64건

    현재까지 243만 마리분 백신 배부400만 마리분 백신 1일까지 배부“2000명 투입 등 가용자원 총동원”경기 화성 농장서 흡혈곤충 확인강원 北접경 발생엔 “北 배제 안해”살처분 대상 4205마리…전체 0.1% 백신 접종 후 선택적 살처분 검토한우값 영향 미미…“재고량 많아”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북 고창과 강원 철원에서 추가로 확진돼 64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새달 10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제부터는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의사 등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50두 미만은 수의사 등이 접종50두 이상은 농장주 직접 해야냉장보관 등 접종요령 동영상 배포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30일 오후 2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이 충남 당진, 고창, 철월 등에서 1건씩 모두 3건이 추가되면서 지난 20일 첫 확진 이후 모두 64건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의심 신고 4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대상인 소는 4205마리(전체 사육두수의 0.1%)로 늘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내 도입과 비축분 등 총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백신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주말에 도착한 것과 비축분 54만 마리분을 합쳐 243만 마리분의 백신이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된 상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수본은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한정된 접종 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해 농가가 직접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냉장보관 현재 전국 931개 접종반에서 2065명이 편성돼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하고 있다. 전체농가 10만호의 70%인 이들 농가의 사육두수는 전체 사육두수(약 400만두)의 30% 수준이다. 2~3명으로 구성된 1개반이 하루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어 5일 정도면 접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50두 이상 사육하는 약 3만호의 농가는 스스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해야하기 때문에 중수본은 백신 접종 요령과 냉장 보관 등 주요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자료를 배포한 상태다.“유효기간 1년, 내년에도 백신 접종”“접종 완류 후 3주 후 살처분 범위 조정” 백신 접종 후 3주 뒤부터는 확진이 발생하더라도 선별적 살처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평가해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백신의 유효 기간이 1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내년에도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부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긴급접종을 하지만 내년에는 사육두수 50두 이상 농가의 경우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권 실장은 “내년 이후에도 백신 접종을 할지는 내년 상황을 검토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항체형성률과 관련, “지금 발생 지역에서의 백신 접종한 경과가 한 일주일 정도 지나 10일부터 항체 형성이 시작되고, 약 3주 후에 최대 항체 수준을 도달한다고 제조사들은 밝히고 있다”면서 “아직 백신 접종 농가에 대한 항체조사를 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 기간까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소 사육 농가는 모기 등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비무장지대 등 北서 왔을 가능성도”“럼피스킨 토착화 가능성 상당히 희박” 권 실장은 농장 간의 ‘수평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첫 발생 신고가 있고 나서 방역당국의 방역조치 이후 농장에서 농장 간 (바이러스가) 갔다고 한다면 수평전파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첫 발생 이전에 바이러스가 퍼져 발생한 것이어서 수평전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확산 경로에 대해서는 세 가지를 언급했다. 서해안 지역은 모기 등 흡혈곤충이 항만 또는 기류를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을, 강원도 등 북한 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를 통해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등 곤충이 선박을 통해 서해안으로 들어왔으며 강원도는 비무장지대를 통해 위험 요인이 왔을 것”이라면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 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 지역은 첫 발생 신고 이전에 농장 간에 차량이 이동하면서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흡혈곤충 관련 발생 농장으로부터 흡혈곤충들을 포집해서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화성 농장에서 채집한 흡혈곤충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 권 실장은 “대만과 세르비아 등이 백신접종 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면서 “토착화의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평가했다.“말레이 한우 수출, 해당 농장 아니면 OK”홍콩 등은 “경상도·제주서 수출 가능” 중수본은 강원도 횡성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소가 나옴에 따라 할랄 시장인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우 수출을 하는 것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입 위생조건이 농장 단위라서 발생 농장이 아니면 수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상도 지역과 제주에서 수출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권 실장은 한우 가격 인상 우려에 “한우 전체 두수 356만 마리 중에 살처분 두수가 2121마리로 굉장히 적은데다 8월 기준 재고량도 지난해보다 40%가량 많다”면서 “한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같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 경남도 럼피스킨병 첫 의심신고, 확진 여부 30일 저녁 판정

    경남도 럼피스킨병 첫 의심신고, 확진 여부 30일 저녁 판정

    경상남도는 창원에 있는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소재 한우농가(29두 사육)를 진료한 수의사는 피부결절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신고했다.경남에서는 첫 신고 사례다. 신고를 받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은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확진 여부는 30일 밤 판정될 예정이다. 초동방역팀이 투입된 농가는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양성 판정 때에는 신속히 살처분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도 대기 중이다. 경남도는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과 농장·주변 기구 소독 등을 시행하고 의심축 발견 때에는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전화 1588-4060)해 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 영구적 불임 등 증상으로 폐사율은 10%에 달한다.
  • 당정 “밀집 사고 예방… 안전 대책 강화”… 소상공인 57만명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당정 “밀집 사고 예방… 안전 대책 강화”… 소상공인 57만명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9일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인파 밀집 사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회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입법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국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당정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코로나19 당시 이들에게 지급한 일부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의 환수 조치는 백지화하기로 했다.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한 8000여억원의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발표한 연착륙 방안에 따라 최대 3년간 만기 연장을 지속 지원하고, 저금리 대환 등을 통해 금리 부담도 덜어 주기로 했다. 또한 매출 증대를 위해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을 열어 전국적 할인 행사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가계부채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연내 도입하고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중동 분쟁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에 취약한 자영업자와 서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조치다. 한편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럼피스킨병과 관련해선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도입한다. 또 이번이 국내 첫 발생인 만큼 농가의 조기 신고를 유도하고자 살처분 보상금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강원도 네 번째…살처분 등 긴급방역 강원도 양구와 횡성에 이어 최북단인 고성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도내는 지난 28일 양구에 이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29일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한우 농가의 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해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발생 농가의 소 23마리를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 중이다. 이어 발생 농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소 사육 농가 183곳, 소 6173마리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소(牛)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 전남 무안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전남 무안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전남 무안 한우농장에서 29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 발생농장은 한우 134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고열과 결절(혹) 등 임상증상이 있어 28일 무안군청에 신고해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의사 환축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2명)과 도 현장조사반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와 함께 해당 농장의 사육 소에 대해서 살처분 명령을 내렸다. 북무안 IC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지역 내 소 사육농장 615호에 대해 이동 제한과 소독을 실시했으며 임상 예찰 결과 현재까지 추가 의심 축은 없는 상태다. 전라남도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축산농가의 해충 방제와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가까운 방역 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 범위 넓어졌다…열흘째 전국 누적 60건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 범위 넓어졌다…열흘째 전국 누적 60건

    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열흘째인 29일 확진 사례가 60건으로 늘어났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29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모두 60건이다. 국내에서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처음 보고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이 각각 확인됐다. 24일에는 12건의 사례가 확인됐고, 25일과 26일에는 각각 9건, 27일에는 5건이 보고됐다. 전날에는 경기 여주·시흥·연천, 충남 아산, 강원 고성 등지의 농장에서 8건이 확인됐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0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959마리다. 현재 의심 사례가 접수된 2곳에는 시료 검출 후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사례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발생 지역 범위 넓어져…백신 추가 도입 발생 지역도 충남에 이어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범위가 넓어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충북 음성군과 강원 양구군, 횡성군 등 내륙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당국은 지난달 중순쯤 국내에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이미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경로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날 백신을 추가 도입해 긴급 백신 접종명령을 내리고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당국은 전국의 소 사육농장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이달까지 백신 400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에 비축해 둔 백신은 54만마리분이다. 당국은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다음 달 중에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등하던 소 도매가격, 하락세 보여 럼피스킨병 확산 여파로 급등하던 소 도매가격은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1㎏에 1만 7726원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이전인 2주 전의 1만 7811원, 3주 전인 1만 7403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전국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여파로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24일 1㎏에 2만 53원으로 올랐으나, 전국 단위 명령이 해제되고 발생지역에 한해 명령이 적용되자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25일 1㎏에 1만 9365원, 26일 1만 8499원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지원 대책,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지금은 추가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방역 당국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유입 경로를 신속하게 막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주·논산·아산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 51건…긴급 백신접종률 83%

    파주·논산·아산서도 소 럼피스킨 확진 51건…긴급 백신접종률 83%

    살처분 대상 3759마리… 3건 검사 중28일 백신 127만 마리분 도착한훈 “백신접종 가장 중요” 속도전 관건 경기 파주시와 충남 논산·아산시에서 27일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 사례가 모두 51건으로 늘었다. 살처분 대상 소들도 3759마리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의 신속한 접종 등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5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47건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에만 4건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경기 파주시가 2건 나왔고, 충남 논산시와 아산시에서 1건씩 발생했다. 17개 시군의 51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759마리다. 현재 의심 사례는 3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되고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이 국내로 도착하는 즉시 현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반 편성 등 접종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조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사전비축 중인 백신 물량(54만 마리분)을 이용해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긴급 백신 접종 대상 35만 마리 중 83.1%에 해당하는 29만 2000마리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 우선순위는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시도, 여타 시도 순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지자체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흡혈 곤충 방제, 농장 주변 소독 등 농가 스스로 축사 내외부를 방제·소독할 수 있도록 방제 방법과 유효 약제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소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중수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택적 살처분 시행 여부와 관련, “잠복기에 있는 소들간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모두 이뤄진 이후에 선택적 살처분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28일 초도물량 127만 마리분이 도착한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 럼피스킨 또 늘어 47건… 내일 백신 도착, 긴급백신접종 대상 79% 완료

    소 럼피스킨 또 늘어 47건… 내일 백신 도착, 긴급백신접종 대상 79% 완료

    인천 강화군 3건 등 밤새 5건 추가 확진7건 검사중…살처분 대상 3321마리로제주, 0시 기해 소 다른 시도 반출 금지한훈 “백신접종 가장 중요” 총력 대응긴급 백신접종 79% 완료… 속도전 관건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충남 서산시를 비롯해 인천 강화군에서 확진사례가 추가로 나오면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27일 모두 47건으로 늘었다.살처분 대상 소들도 3321마리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전 비축분 백신을 통한 백신 접종에 속력을 내는 한편, 28일 백신이 도착하는대로 지역 내 백신접종반을 편성해 신속히 전국의 모든 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경상도 전역·전남·제주 빼고 확진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를 이렇게 밝혔다. 20일 서산시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 26일 9건이 14개 시군, 47개 농장에서 각각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경상도 전역, 전남, 제주 등에선 아직 확진 보고가 나오지 않았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사례 7건이 신고돼 신고가 진행하고 있다. 확진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321마리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백신 접종 등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이 국내로 도착하는 즉시 현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접종반 편성 등 접종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조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사전비축 중인 백신 물량(54만 마리분)을 이용해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긴급 백신 접종 대상 35만 마리 중 79%에 해당하는 27만 7000마리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 우선순위는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시도, 여타 시도 순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지자체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흡혈 곤충 방제, 농장 주변 소독 등 농가 스스로 축사 내외부를 방제·소독할 수 있도록 방제 방법과 유효 약제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소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일각에서 럼피스킨에 걸린 소의 폐사율이 10% 이하이고 중수본 조사에서도 40마리 농장 중에 7마리 확진이 최다 확진(17%)로 나온 만큼 살처분을 농장 전체적으로 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발병 일주일 만에 일시이동중지 등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10%가량 뛰는 등 물가 상승 조짐을 보인다.선택적 살처분 백신 완료 전엔 안돼잠복기 최대 28일 확산 위험 차단“한우가격 재고량 많아 영향 제한적” 그러나 중수본은 선택적 살처분은 전국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잠복기 우려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중순쯤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현재는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로 잠복기에 있는 소들간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현재로서는 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이 전부 이뤄진 이후에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28일 초도물량 127만 마리분이 도착한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전까지는 상당 수의 확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럼피스킨 확진이 나오지 않은 제주는 다른 지역의 소 럼피스킨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다른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다른 시도 농장과 도축장으로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다른 시도의 소에 대한 도내 반입은 이미 금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관련 한우 가격은 현재까지는 올해 도축마릿수와 재고량이 많아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전국 하나로마트 470여곳에서 ‘한우의 날(11월 1일) 맞이 한우 할인 판매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 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사는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 멈추는 럼피스킨 확진 42건… 살처분 대상 소 3000마리 넘어 “선택적 살처분 안돼”

    안 멈추는 럼피스킨 확진 42건… 살처분 대상 소 3000마리 넘어 “선택적 살처분 안돼”

    경기 연천·강원 횡성 등 4곳서 확진살처분 대상 3011마리로 늘어경상도·전남·제주 외 대부분 지역 감염제주, 다른 시도로 소 반출·출하 금지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 이후 논의“잠복기 접촉 등 전파 위험에 아직 안돼”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경기 연천군과 강원 횡성군까지 뚫리면서 확진 사례가 40건을 넘어섰다. 살처분 대상 소는 3000마리를 돌파했다. 축산농가가 있는 지역 중 경상도와 전남, 제주 지역을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한 셈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전날 9건이 각각 확인됐다. 여기에 이날 경기 연천군에서 2건, 경기 김포시와 강원 횡성군에서 각 1건 등으로 모두 4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됐다. 전날에는 전북에서 확진이 나오면서 발병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농장 42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모두 3011마리로 늘어났다. 하루새 살처분 대상 소가 1500마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일각에서는 럼피스킨에 걸린 소의 폐사율이 10% 이하이고 전날 중수본 조사에서도 40마리 농장 중에 7마리 확진이 최다 확진(17%)로 나온 만큼 살처분을 농장 전체적으로 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발병 일주일 만에 일시이동중지 등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10%가량 뛰는 등 물가 상승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수본은 선택적 살처분은 전국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잠복기 우려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럼피스킨의 잠복기는 최대 28일로 국제적으로 보고돼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지난달 감염된 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로 추정되는데 잠복기에 있는 소들의 침 등 분비물에 의한 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이 높아 현재로서는 선택적 살처분은 백신 접종이 전부 이뤄진 이후에 하는 것이 합리적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침·정액 등 여러 가지 분비물로 인한 접촉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이뤄지지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중수본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 356만 마리가 넘는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터키,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시킬 계획이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3주 간의 항체형성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하순쯤에는 확산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전까지는 당분간 상당 수의 확진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게 중수본의 판단이다. 아직까지 확진이 나오지 않은 제주는 다른 지역의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에 따른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27일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다른 시도로의 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다른 시도 농장과 도축장으로 출하가 전면 중단된다. 다른 시도의 소에 대한 도내 반입은 이미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가 참여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관련 한우 가격은 현재까지는 올해 도축마릿수와 재고량이 많아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횡성도 뚫렸다…럼피스킨병 확진

    횡성도 뚫렸다…럼피스킨병 확진

    고품질 한우 생산지로 손꼽히는 강원 횡성에서 소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26일 강원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횡성 우천면 정금리의 A한우농가가 사육하는 거세우 1마리(21개월령)가 이날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5일 A농가에서 거세우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고열, 피부 각화,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A농가가 사육하는 43마리 모두 살처분했다. 또 A농가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방역대(A농가 반경 10㎞) 이내 농가에는 1개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5일 안에 긴급 백신접종도 실시한다. 방역대 이내에서는 654개 농가가 총 2만944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의심 증상 시 조기 신고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국내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신속히 접종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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