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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하늘 김무열,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기억의 밤’ 1차 예고편

    강하늘 김무열,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기억의 밤’ 1차 예고편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마저 의심하게 된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미쳐가는 동생 ‘진석’과 기억을 잃은 형 ‘유석’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날카로운 비명, 악몽 같은 기억”이라고 흐르는 강하늘의 내레이션에 이어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처절한 비명, 악몽 같은 그날 밤”이라는 김무열의 차가운 목소리가 청각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사건 당일에 생성된 기억의 조각들과 긴박한 추격 장면들은 형제의 서로 다른 기억이 불러올 또 다른 사건을 궁금케 한다. 또 가족사진 속에서 밝게 웃는 형제의 모습 뒤로 “모든 것이 기억났다”는 ‘유석’의 모습은 그날의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강하늘, 김무열의 강렬한 캐릭터와 역대급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해순 “20년 이상 추적한 이상호 기자, 죄 철저히 물을 터”

    서해순 “20년 이상 추적한 이상호 기자, 죄 철저히 물을 터”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는 12일 영화 ‘김광석’ 등을 통해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해 “죄를 철저하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해순씨는 이날 오후 서연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기에 앞서 이같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서씨는 “(이상호 기자는) 본인과 망자(고 김광석씨)의 동의없이 초상을 사용해 영화를 상영하며 남편을 살해하고 영유아를 살해한 살인자로 매도시키고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경향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또 “20년 넘게 본인을 추적하고 개인의 사생활을 캐고 다니며 괴롭혔고 인터넷에 저에 대한 소문 등을 올리며 개인 산부인과 기록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시해 온 국민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서연이가 미국에 감금당해 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기자가 사실을 확인도 하기 전에 미국에서 호화생활에 부동산도 취득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김광석씨) 형을 부추켜 (서연양) 실종실고를 한 후 확인도 하지 않고 타살 의혹을 제기하는 소장을 내며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했다. 서씨는 “저작권료가 수백억에 강남에 건물이 있고 집도 여러 채가 있다고 오보를 하고, 동거남이 있다는 등의 개인의 사생활을 노출시키며 죄인처럼 방송에서 취급하게 유도했다”며 “영화 홍보를 위해, 이득을 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얼굴, 사진, 영상을 이용해 저작권을 위반한 죄를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 타살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날 경찰에 서연양 학교 및 양육비 관련 기록, 서연양 병원 진료 기록, 김광석씨 사망 당시 정황 기록, 가족 사진, 저작권 소송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상호 기자와 김광석씨 친가 측 유족들은 서씨를 딸 서연양에 대한 유기치사와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딸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전 고발인인 이상호 기자 등 참고인 2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서연양 사망 관련한 수사기록과 부검기록도 검토도 마쳤다. 경찰은 소송사기 논란과 관련해 2008년 파기환송심에서 김광석씨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상속권을 조정할 당시 경위도 물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영학 딸에게 “아빠가 친구에게 한 행동을 봤냐”고 묻자 “···”

    이영학 딸에게 “아빠가 친구에게 한 행동을 봤냐”고 묻자 “···”

    세간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어금니 아빠’ 사건의 공범인 이영학의 딸 이모(14)양이 처음으로 언론 모습을 드러냈다. 이양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그간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이동하며 취재진 앞에 잠시 멈춰 섰다. 이양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파란 담요를 덮은 채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 경찰이 휠체어를 밀었다.고개를 푹 숙인 이양은 ‘수면제를 친구에게 왜 줬는지, 친구가 숨졌다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집에서 나갔다가 돌아온 이후 왜 친구를 찾지 않았는지, 아빠가 친구에게 하는 행동을 봤는지’ 등 이어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양은 지난 1일 아버지 이영학(35)씨가 중랑구 자택에서 살해한 자신의 친구 A(14)양의 시신을 이씨가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하는 것을 도운 혐의(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이양은 A양 살해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가 시신을 가방에 실어 차로 옮기는 것을 거들었고 유기 현장에도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의 지시로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넸으며, A양이 수면제에 취해 집에서 잠들어 있는 중에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친구를 찾지 않았다는 점 등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양은 지난 5일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로 검거돼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조사를 받아왔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 날 전망이다.경찰은 이양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이씨의 범행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이씨는 지난 8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경찰은 이씨가 살해 사실도 인정함에 따라 살인 혐의도 더해 조만간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대법원 “입양 아들 죽인 父, 친자 아니라 가중처벌 안돼”

    伊대법원 “입양 아들 죽인 父, 친자 아니라 가중처벌 안돼”

    19세의 아들을 죽여 종신형을 선고받은 아버지에 대해 이탈리아 대법원이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 입양한 자녀이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할 수 없다”며 하급 법원의 판결을 뒤집어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이탈리아 ANSA통신은 대법원은 지난 27일 아들을 살해해 무기 징역 처분을 받은 안드레이 탈피스(57)가 제기한 상고심에서 “생물학적인 자녀가 아니라 입양한 자녀이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사건을 고등 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은 탈피스의 형기가 16년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동유럽 몰도바 출신인 탈피스는 2013년 11월 이탈리아 북동부 우디네 인근 도시에서 부부 싸움 도중 자신을 제지하던 아들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사망한 아들은 탈피스 부부가 몰도바에서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이탈리아 민법이 상속 등에서 생물학적 자녀와 입양 자녀를 차별하지 않고 있는 점 등에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판결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탈리아 형사 법원은 살인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와 혈연 관계에 있을 때에만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들을 살해한 탈피스는 사건 당시 아내도 수 차례 칼로 찔러 큰 부상을 입혔다. 탈피스의 아내는 남편의 폭력에 아들을 잃고, 자신은 크게 다친 과정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가정 폭력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유럽인권재판소(ECHR)에 소송을 제기했다. ECHR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가 피해자의 가정 폭력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이탈리아 정부에 소송비를 포함해 총 4만 유로(약 5400만원)를 피해자에 지급하라고 판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 신상 공개키로

    경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 신상 공개키로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12일 결정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장경석 수사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학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과 그의 딸은 지난달 30일 집에 놀러온 피해자 A양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살해했다. 부검 결과 A양은 끈과 같은 도구에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학은 강원 영월 한 야산 절벽 아래로 시신을 유기했고, 지난 5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영학은 경찰 조사에서 사체 유기 혐의는 곧바로 인정했지만, 살해 혐의는 줄곧 부인해 왔다. 그는 검거 5일 만인 지난 10일 처음으로 살해 사실을 시인했다. 이영학은 희귀 난치병인 ‘유전성 거대백악종’을 앓는 인물로, 과거 방송에 출연해 같은 병을 지닌 딸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모습 등으로 ‘어금니 아빠’라고 불렸다. 이영학의 딸 또한 이 사건 공범으로 이날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이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양은 지난 5일 검거될 당시 이씨와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계속 입원 중인 이양은 이날 병원에서 곧장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양은 현재 자유롭게 말하고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사 표현은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 이후 이양을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양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어금니 아빠 살인 막을 ‘골든타임’ 놓쳤다

    경찰, 어금니 아빠 살인 막을 ‘골든타임’ 놓쳤다

    주변 수색에도 소재 파악 못하고 내사 대상자였던 이씨 집 외면 ‘초동조치’ 미흡 책임론 일 듯‘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에게 살해된 중학생 김모(14)양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12시간에서 14시간 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초동 조치만 빨랐다면 김양의 무고한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는 의미여서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김양이 살해된 날은 당초 밝혔던 지난달 30일이 아니라 그 다음날인 지난 1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정했다. 경찰이 밝힌 내용에 따라 범행 과정을 재구성하면 지난달 30일 이씨는 딸 이모(14)양을 시켜 김양을 중랑구 망우동 집으로 불렀다. 이양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집에서 영화 보면서 놀자”고 했다. 김양은 그날 낮 12시 20분쯤 이씨 부녀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양은 김양에게 수면제가 든 드링크제를 건넸고 김양은 1병을 모두 마셨다. 이양은 오후 3시 40분쯤 집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7시 46분쯤 이씨는 이양을 데리러 집을 나갔고 30분쯤 뒤인 8시 14분에 이씨 부녀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수면제를 먹은 김양은 이씨의 집에서 내내 잠에 취해 있었다. 김양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김양의 부모는 그날 밤 11시 20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양의 휴대전화가 꺼지기 전 마지막 신호가 잡힌 망우사거리 일대를 수색했는데도 김양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 시간에 김양은 이씨와 함께, 이양은 자기 방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1일 이양은 오전 11시 53분쯤 집 밖으로 나갔다가 오후 1시 44분쯤 귀가했다. 그사이 김양이 숨졌다. 이씨는 스스로 김양을 죽였다고 이양에게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김양을 살해하기 위해 딸을 집 밖으로 내보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5시 15분 이씨 부녀는 김양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함께 차량에 옮겨 실은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 절벽 아래에 유기했다. 김양은 이씨의 집으로 들어간 이후 24시간, 실종 신고 이후 12~14시간 동안 살아 있었다. 이양이 김양 부모와의 통화에서 “놀다가 헤어졌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이양의 집을 뒤지지 못했다. 심지어 이씨가 내사 대상자였는데도 경찰의 수색은 이씨를 향하지 않았다. 경찰은 2일이 돼서야 이씨의 집을 찾았다. 이씨는 이날 망우동 자택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양을 목을 졸라 살해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살해 도구는 장롱에서 꺼낸 넥타이와 흡사한 끈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씨가 김양과 단둘이 있었던 시간 동안 김양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또 왜 살해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씨의 휴대전화와 클라우드 계정에서 지난달 투신 자살한 아내 최모씨가 등장하는 성관계 동영상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1인 퇴폐 안마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독극물로 아내 살해 의사 1심서 징역 35년형 선고

    재혼한 아내를 수면제와 독극물로 살해한 의사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한경환)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A(45)씨에게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지식을 살인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9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 B(45)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 게 한 뒤 독극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튿날 “아내가 숨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병원은 범죄 혐의가 없다며 B씨 사인을 ‘병사’로 처리했다. 하지만 B씨 유족은 “평소 부부 갈등이 심했다”며 숨진 지 9일 만인 3월 20일 관내 경찰서를 놔두고 충남경찰청을 찾아가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씨 집과 병원 등을 압수수색해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4월 4일 차를 몰고 강원도로 달아났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붙잡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상속인 지위를 내세워 아내의 원룸 건물 등 부동산을 자기 명의로 이전하고 아내의 예금과 보험금 등 7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어금니 아빠’, 피해자와 단둘이 5시간 57분…전문가들 “성적 일탈행위 가능성”

    ‘어금니 아빠’, 피해자와 단둘이 5시간 57분…전문가들 “성적 일탈행위 가능성”

    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씨가 수면제에 취한 피해자 A(14)양을 24시간가량 데리고 있다가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A양이 피살되기 전까지 이씨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경찰의 우선 과제다. 경찰은 이씨와 이번 사건의 목격자이자 시신 유기 공범인 이씨 딸(14)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고 있다는 이유로 이 부분을 밝히지 않아 의혹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중랑경찰서는 11일 브리핑에서 이씨가 A양을 살해한 시점을 10월 1일 오전 11시 53분에서 오후 1시 44분 사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찰이 밝힌 살해 시점인 ‘9월 30일 오후 3시 40분에서 7시 46분 사이’와 하루 가까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와 이씨 딸의 진술이 계속 번복됐고, 이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하는 바람에 기억이 온전치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날 수정한 A양 살해 시점과 집 주변 CC(폐쇄회로)TV에 나타난 이씨, 이씨 딸, A양의 행적을 비교해 보면 A양은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이씨 집에 들어간 뒤 살해되기까지 24시간 정도 생존해 있었다. 이 사이 이씨 딸이 집을 비운 것은 9월 30일 오후 3시 40분∼8시 14분, 이튿날 오전 11시 53분∼오후 1시 44분 등 두 차례다. 또 이씨는 9월 30일 오후 7시 46분 딸을 데리러 나갔다가 8시 14분 돌아올 때까지 28분간 외출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집에 있었다. 이씨와 이씨 딸이 “A양이 집에 들어온 뒤 드링크제에 넣어놓은 수면제를 먹였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볼 때 A양은 피살 시점까지 24시간가량을 수면제에 취한 상태에 놓여있었던 셈이다. 또 이씨와 A양이 단둘이 집에 있었던 시간은 5시간 57분에 달한다. 이 시간 동안 이씨가 A양을 상대로 무슨 짓을 왜 저질렀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경찰의 우선 과제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을 풀 범행 동기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 딸은 9월 30일 귀가 이후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이 집안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따로 자신의 방에서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9월 30일 밤에도 이씨와 A양이 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집이라는 한 공간에서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정확히 어디서 머물렀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처음에 A양을 데려오라고 딸에게 시키면서 뭐라고 말했는지, 수면제를 왜 먹이도록 했는지, A양과 같이 있는 시간에 뭘 했는지 등은 모두 범행 동기와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이씨가 일부 진술하고 있기는 하나 그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어 추가로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에 취해 쓰러진 뒤 피살되기 전까지 이씨가 무슨 행동을 했느냐가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씨의 클라우드 계정에 성관계 동영상 등이 있는 것을 봤을 때 성과 관련한 동영상을 촬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씨의 성적 판타지에는 신체를 무력화하는 약물을 복용한 여성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며 “전형적인 성폭행은 아니지만, 성도착에 가까운 일탈적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 프로파일러로 활약하다 퇴직한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는 “이씨가 애초에 살인 목적이 아닌 성적 만족을 위해 수면제를 먹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록 성적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성범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또 “연쇄살인·성범죄·방화 등을 저지른 범죄자는 점차 더 큰 자극을 원하는 경향성이 있다”며 “이씨의 행동을 봤을 때 의식이 없는 아이에게 성적 환상을 실행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씨에게 통제, 지배, 가학과 같은 성도착증이 있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든다”며 “집에서 음란도구가 다수 발견됐다고 하던데 A양에게 이를 사용했을 수도 있고, 음란 영상이 다수 발견된 점으로 볼 때 A양을 촬영해놨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심도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다니엘 ‘마스터키’서 상반신 탈의 “몸이 어떻게 이럴 수가”

    강다니엘 ‘마스터키’서 상반신 탈의 “몸이 어떻게 이럴 수가”

    워너원 강다니엘이 ‘마스터키’에서 큰 활약을 예고했다.최근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 측은 “한 단계 진화된 예능의 판도 ‘마스터키’의 주인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출연진들이 미션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SBS ‘마스터키’는 최정상 인기 스타들이 매력 만점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과 다른 업그레이드된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신개념 심리 게임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다니엘은 특유의 살인 미소와 열정으로 프로그램 녹화에 임했다.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으며 게임에 임하는 강다니엘의 팬심을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강다니엘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수근은 “우와 몸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감탄했다. 한편,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는 오는 14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원, 약물로 아내 살해 의사 징역 35년 선고

    법원, 약물로 아내 살해 의사 징역 35년 선고

    약물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구형된 의사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한경환)는 11일 아내에게 약물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A(45)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충남 당진 자신의 집에서 아내(45)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해야 할 의사 본분을 망각한 피고인은 자신의 지식을 살인 도구로 활용했고 가족을 잃고 고통에 잠긴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패삼겹살’이 ‘크게 패한 석장의 고기’라고요? 부경대생, 366건 잘못된 외국어 표기 찾아

    대패삼겹살’이 ‘크게 패한 석장의 고기’라고요? 부경대생, 366건 잘못된 외국어 표기 찾아

    ‘大敗三枚肉’(대패삼겹살). ‘まぜ飯’(비빔밥).‘全年午休’(연중무휴), ‘伊基台水?公?’(이기대 수변공원…. 부산의 주요 관광지 안내표지판과 식당 음식차림표 등에 엉터리 외국어 표기가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부경대 대학특성화 사업단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한국인 학생과 외국 유학생을 한 조로 구성, 남포동·중앙동권역, 서면·부산대권역, 해운대·광안리·부경대권역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등 3개 외국어 표기를 적어놓은 음식차림표, 안내표지판 등을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학생들이 찾아낸 엉터리 표기는 무려 366건에 달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의 한 식당 차림표에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대패삼겹살’을 ‘大敗三枚肉’으로 표기해놓았다. 이를 풀면 ‘크게 패배한 석장의 고기’라는 이상한 말이 되고 만다. ‘얇게 썬 삼겹살’이니까 ‘うすいサムギョプサル’이 맞다. 또 다른 식당 차림표에는 ‘まぜ飯’이라고 적어놓았다.우리 대표 먹거리인 ‘비빔밥’을 일본어로 적으려고 ‘섞다’라는 뜻의 ‘まぜ’를 ‘飯’(밥) 앞에 붙였는데 틀린 표기다. 국립국어원이 정한 ‘비빔밥’의 일본어 표기는 ‘ビビンバ’이다. 중국어 표기들은 우리 관습대로 쓰인 경우가 많았다. ‘연중무휴’의 바른 표기는 ‘全年午休’인데도 ‘年中午休’로 표기되어 있다.부산 이기대 공원 표지판은 ‘伊基台水边公园’라고 잘못 적혀 있다. 음은 같지만 뜻이 달라진 경우다. 이기대는 임진왜란 때 두 명의 기생(二妓)이 왜군 장수를 껴안고 뛰어들었다는 구전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므로 ‘二妓台水边公园’이 맞다. 어떤 식당에는 소의 앞가슴 아래쪽 살인 ‘차돌박이’와 밥이 딸린 요리이름을 ‘Rice with roast premium beef’라고 얼렁뚱땅 적어놓았다. 맞는 표현은 ‘Rice with beef brisket’이다. 이 사업단은 이번에 실시한 ‘외국어 표기 조사결과’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측에 전달하고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또 국립국어원이 외국어로 표기하지 못한 음식이름을 포함해 모두 200여개 음식이름의 바른 외국어 표기를 손수 만들어 식당에 알려주기로 했다. 손동주 단장은 “일본어의 잘못된 표기가 유독 많았다”며 “심지어 부산의 현관인 부산역과 김해공항 등에도 잘못된 표기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어금니 아빠’ 현장검증…주민들 분노 “에휴 나쁜 놈”

    ‘어금니 아빠’ 현장검증…주민들 분노 “에휴 나쁜 놈”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 사건의 현장검증이 11일 서울 중랑구 이씨 자택 앞에서 벌어졌다.오전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이씨는 경찰이 “현장검증에 동의하시나요”라고 질문하자 “네”라고 대답했다. “딸의 친구를 왜 죽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주변에선 혀를 차는 소리와 함께 “에휴 나쁜 놈”이라는 탄식이 들려왔다. 이씨 집이 꼭대기인 5층에 있는 상가 건물 앞으로 취재진 50여명과 주민 수십 명이 몰렸다. 이씨를 안다는 사람은 없었지만, 이씨의 모습을 한 번 보러 왔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경찰은 이씨 자택 내부에서 이씨가 전체적인 살해 과정을 재연하도록 해 이씨 진술이나 증거와 일치하는지 살펴봤다. 이씨가 건물에서 나오면서 캐리어로 시신 옮기는 장면을 재연하자 “저런 사람을 왜 저렇게까지 보호해줘. 무슨 인권이야”라며 거친 욕설이 쏟아졌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딸(14)의 친구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인 다음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일 검거됐다. 이씨는 사체 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에 대해선 진술조차 거부하다가 전날에야 살인 혐의도 시인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릉동 살인사건’ 예비신부 죽인 군인 살해한 30대, 정당방위 인정

    ‘공릉동 살인사건’ 예비신부 죽인 군인 살해한 30대, 정당방위 인정

    자신의 집에 침입해 예비신부를 죽인 군인을 격투 끝에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2년 만에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다.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효붕)는 살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양모(38)씨에 대해 죄가 성립되지 않아 불기소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2015년 9월 24일 새벽 자신의 집에 침입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모(당시 20세) 상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양씨는 장 상병이 자신의 동거인이자 예비신부를 흉기로 찌르자 그와 격투를 벌이고 흉기를 빼앗아 살해했다. 예비신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양씨에게 정당방위가 인정된다고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양씨가 흉기로 찌르는 행위 외에 당장 닥친 위험을 제거할 다른 방법을 찾을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 사회 통념상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사건 송치 뒤 2년의 검토 끝에 검찰은 양씨의 정당방위를 인정하며 위법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사건을 맡은 담당 부장검사가 피해 여성의 유족과 장 상병의 유족을 모두 면담하고, 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에 조언을 구했다. 지난달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도 압도적인 의견으로 불기소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시민위원회는 통상 1조, 2조로 나뉘어 열리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23명 전원이 모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을 법률적으로 처벌 안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리나라 대법원 판례뿐 아니라 외국 사례까지 검토하고, 국민의 법 정서가 변화한 것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람을 죽인 것은 맞지만, 위법성은 없다고 봤다”며 “합리적 결론에 도달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은 “아이들 아직도 이혼 사실 몰라..입 안 떨어진다”

    오승은 “아이들 아직도 이혼 사실 몰라..입 안 떨어진다”

    ‘싱글맘’ 오승은이 “아직 아이들이 이혼 사실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N ‘함께하는 자연 육아, 한 지붕 네 가족’에는 오승은이 첫 등장했다. 이날 오승은은 “배움의 자세로 왔다. 나는 아이들에게 부족한 엄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딸 리나와 속얘기까지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모녀가 되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싱글맘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오승은은 “아이들은 아직 이혼 사실을 모른다. 아홉 살인 첫째 딸은 눈치껏 아는 것 같고, 둘째 딸은 아예 모르는 것 같다”며 “방송에서 내 이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이 눈치 채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 했다. 말을 하고 싶어도 막상 하려고 하면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 내 입으로 직접 얘기해주는 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입이 안 떨어진다”고 털어놨다. 오주은이 “그래도 엄마가 먼저 얘기해줘야 할 텐데”라고 말하자 오승은은 “그래서 이렇게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송은 “내가 중3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아빠가 가끔씩 집에 오면 낯선 사람으로 느껴지고, 나쁜 사람으로 느껴지고. 근데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까 아빠 입장도 이해가 됐다. 그래서 지금은 아빠랑 누구보다도 더 친하다. 아이들이 덜 상처받도록, 아빠랑 좋은 친구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아빠도 좋은 사람이라고 해야 한다. 그래야 애들이 삐뚤어지지 않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오승은은 “아이들도 많이 컸고 주변에서 듣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설명을 해줘야 할 거 같다. 그래서 집에 가면 얘기를 할 생각이다.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은은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딸을 낳고 2014년에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어금니 아빠’ 망우동 자택서 현장검증

    경찰이 11일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살인 혐의와 관련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이씨가 거주했던 중랑구 망우동의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한다고 밝혔다. 이씨가 범행을 했을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씨의 딸(14)은 현장검증에 참여하지 않는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범행 방법과 동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딸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구 죽음 알고도 쇼핑까지 즐겼던 ‘어금니 아빠’ 딸의 일상

    친구 죽음 알고도 쇼핑까지 즐겼던 ‘어금니 아빠’ 딸의 일상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딸 이양이 숨진 친구를 두고 친구들과 쇼핑을 즐기며 태연한 일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YTN은 지난달 30일 범행 당일 오후 8시 16분에 귀가한 이양이 숨진 친구를 발견하고 아빠에게 살인 사실을 들은 뒤 30분도 되지 않아 친구에게 놀이공원에 가자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날 오전 10시에도 ‘놀자 같이’ ‘놀자. 나 심심해’라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 이후 이양은 이날 친구들과 만나 서점을 가고 운동화를 사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낮 1시쯤 아빠 이씨의 전화를 받은 뒤 ‘죽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먼저 귀가했다. 이양이 시신 유기 계획을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YTN은 전했다. 친구들과 헤어진 이양은 아빠와 함께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을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으로 떠났다. 경찰은 이양에 대해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파일러 “‘어금니 아빠’ 심리적 노출증…소아성기호증 의심”

    프로파일러 “‘어금니 아빠’ 심리적 노출증…소아성기호증 의심”

    여중생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살인 혐의를 시인했다. 이씨 딸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건네고 시신을 내다 버리는 데 동참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이씨가 딸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시인했다. 범행동기와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진술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 딸은 집으로 찾아온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넸고, A양이 숨진 뒤에는 이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양 혈액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다. 이씨 딸은 경찰에서 “A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고 놀자’고 해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나가서 다른 친구들과 놀다 집에 들어오니 A가 죽어 있었다. 아버지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씨 딸과 A양은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낸 사이였고, 과거에도 이씨 집에 여러 차례 놀러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사망한 부인이 생전 좋아했던 아이라는 이유로 A양을 부르라고 딸에게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 딸은 A양이 집으로 찾아오자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제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이씨가 집안에 다수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 딸이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기로 전날 아버지 이씨와 모의했으나, 살인행위로 이어질 것을 딸이 알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 딸은 이후 A양 시신을 검정 여행용 대형 가방에 담아 이씨와 함께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숨진 A양 시신 부검 결과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씨에게서 그와 관련한 성적 취향도 확인된 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과거 지적·정신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씨는 숨진 아내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아내 시신을 염할 때 아내 몸에 입 맞추는 등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씨는 이와 함께 트위터 등 SNS에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는 취지로 말하거나 상담을 해준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씨가 범행 당시에도 장애 등급이 2급 정도였던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 등급을 받았다고 해도 증세가 호전될 수도 악화할 수도 있다. 현재로써는 그 정도(2급)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보면 차량 튜닝 관련 전문 용어를 사용하거나 애견 관련 지식을 드러내며 정신장애로 볼 수 없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 프로파일러 출신의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의 심리적 특성을 봐야 알 수 있다. 삶이 일종의 거짓과 과장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심리적 노출증 환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배상훈 교수는 “말하자면 일종의 쇼윈도 가족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통해서 경제적 이득과 특정한 형태의 이득을 얻으면서 계속 거짓을 쌓아가는 사람, 이렇게 보고 그것 때문에 특정한 형태로 생활이 반복되는 상습적인 형태의 거짓된 생활이 반복되는 사람이라고 봐야 맞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성년자인 딸 친구 살해 혐의에 대해서도 배 교수는 “소아성기호증과 관련돼 있지 않았을까라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특정 연령대의 청소년에 대한 성적 접근 부분이 혹시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을 의심하고 있다”며 추측했다. 이어 “이씨가 전체적인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딸 아이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적극적으로 동조했다기보다는 그냥 따라가면서 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면서 “(이씨가)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병과 상관없이 일종의 인격장애에 가깝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먹고 사는 셀럽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일탈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요 에세이] 지금은 여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지금은 여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엄마! 잠깐만.” 신문을 읽던 딸이 갑자기 나를 부르면서 놀린다. 몇 달 전 일이다. “이 기준에 의하면 엄마는 테러리스트네.” “왜 내가 테러리스트야?”알고 보니 요즘 여성비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P가 10년 전,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으면 남자 입장에서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고 글을 썼다. 그의 논리에 의하면 나도 일부 남성들에게는 테러리스트가 돼 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깜찍한 여혐에 대해서는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분명히 해 둘 것이 있다. 테러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쓸데없는 논쟁과 갈등을 유발해 사회분열을 조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테러리스트다. 특별히 여성 신체에 대해서만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대해서 아마 대부분의 남성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이런 불균형적 잣대는 어제오늘 시작된 일은 아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인터넷상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논쟁이 시작됐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여성혐오 관련 용어들이 누군가에 의해 탄생됐다. 의미도 불명확한 ‘김치녀’, ‘된장녀’에서 시작하더니 요새는 ‘맘충’까지 등장한다. 그런 논쟁은 없던 일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었다. 문제는 이런 주장과 용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그럴듯하게 포장되며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 전체를 깎아내리는 인식과 어떻게든 흠집을 내 밑으로 끌어내리려는 일명 ‘후려치기’도 횡행한다. 이런 광폭적 증가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과 여성들의 약진에 따른 착시 현상으로 인한 남성들의 역차별 의식도 한몫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혐은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집단차별이다. 10년 전 이런 조짐들이 보일 때는 일부의 말을 만드는 사람들 이야기겠지 하고 다들 넘어갔다. 무대응이 실책이었나 보다. ‘테러’와 같이 웃어 넘긴 작은 여혐들이 10년 동안 쌓이다 보니 강력해지고 커져 지금은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논쟁도 여혐을 넘어서서 남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금 청와대 청원게시판은 성 대결 양상으로 보일 정도로 여성과 남성의 주장이 대립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런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6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혐오는 ‘우리 사회 성차별 문제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에 대해 응답자의 74.6%가 동의했다. ‘성별에 근거한 차별적 표현이 규제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4%였다. 양성평등이 과거 역사에서는 참정권 획득을 위한 피의 역사로 점철된 혁명적 사건이었지만, 지금에는 왜 남들 눈에 ‘눈꼴 시린’ 여자들 이야기로 치부되는지 그 이유는 정말 모를 일이다. 평등사회에서 양성평등을 원하고 이를 시행하고자 하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라고 한다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미니스트가 아닐까? 성별 고정관념으로 인한 가사분담 불균형, 직장의 유리천장, 성별임금격차 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여성혐오는 사회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최근 여혐 현상은 남녀차별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 같은 폭력사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마침 지난달 여성가족부에서 여성혐오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여혐에 대한 반응이 무대응에서 이제는 적극적 대처로 변하고 있는 것은 여혐이 더이상 우리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여혐의 해결책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양성평등이다. 인터넷상의 집단 여성혐오 대상은 나의 가정으로 가면 나의 엄마, 아내, 여동생, 딸의 이야기가 된다. 더이상 여혐, 남혐이 크게 확산되기 전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가정과 학교를 비롯한 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양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 더 큰 사회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여성혐오에 대한 정부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 여기에 있다.
  • 경찰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딸, 시신유기 공범”

    경찰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딸, 시신유기 공범”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은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살해 사실을 시인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이씨가 딸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진술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 딸 B양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건네고 시신을 내다 버리는 데 동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씨는 A양 시신을 내다 버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A양을 살해하지는 않았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이날 이뤄진 경찰 추가 조사에서 경찰은 이씨의 혐의 인정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딸은 집으로 찾아온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넸고, A양이 숨진 뒤에는 이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딸은 조사에서 “A양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고 놀자’고 해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나가서 다른 친구들과 놀다 집에 들어오니 A양이 죽어 있었다”며 “아버지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양 혈액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 받았다.이씨 딸과 A양은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과거에도 이씨 집에 여러 차례 놀러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사망한 부인이 생전 좋아했던 아이라는 이유로 A양을 부르라고 딸에게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부녀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것을 사건 하루 전에 모의했다고 밝혔다. 이씨 딸은 A양이 집으로 찾아오자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다. 수면제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이씨가 집안에 다수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이씨 딸이 살인 행위가 이어질 것을 알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시킨 행동을 꼭 해야 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씨 딸은 이후 A양 시신을 검정 여행 가방에 담아 이씨와 함께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이씨는 A양을 살해한 뒤 형과 지인 박모(구속)씨를 만났고, 박씨 차량을 이용한 것 외에는 특별히 다른 사람을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딸에게 미안하다”고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숨진 A양 시신 부검 결과 성적 학대를 받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씨에게서 그와 관련한 성적 취향도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 범행을 도운 혐의(사체유기 등)로 이씨 딸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경찰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

    [속보] 경찰 “‘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

    딸의 여중생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시인했다.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이씨가 딸 친구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씨 딸 B양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건네고 시신을 내다 버리는 데 동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이씨의 진술과 관련해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진술을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이씨와 딸을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이씨는 종전까지는 A양 시신을 내다 버린 사실은 인정했으나 A양을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이씨의 딸은 집으로 찾아온 A양에게 수면제를 건넸고, A양이 숨진 뒤에는 이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딸은 경찰에서 “A양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고 놀자’고 해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나가서 다른 친구들과 놀다 집에 들어오니 A양이 죽어 있었다”며 “아버지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부녀가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것을 사건 하루 전에 모의했다고 밝혔다. 이씨 딸과 A양은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낸 사이였고, 과거에도 이씨 집에 여러 차례 놀러온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사망한 부인이 좋아했던 아이라는 이유로 A양을 부르라고 딸에게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 딸은 친구 A양이 집으로 찾아오자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딸은 수면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살인 행위가 이어질 것임을 알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 딸은 이후 A양 시신을 검정 여행가방에 담아 이씨와 함께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이씨 딸에 대해서도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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