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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의 법정’ 허성태, 충격적 죽음..아쉬운 하차 “그냥 나쁜놈 아니었다”

    ‘마녀의 법정’ 허성태, 충격적 죽음..아쉬운 하차 “그냥 나쁜놈 아니었다”

    ‘마녀의 법정’ 허성태가 시청자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며 하차하게 된 허성태가 아쉬운 하차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한아름컴퍼니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rcompany/)에는 허성태가 전하는 ‘마녀의 법정’ 하차 소감과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허성태는, “‘마녀의 법정’ 백실장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손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옅은 미소를 보내오고 있다. 이는 그 동안 극 속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넘치는 백실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와 함께 허성태의 진심이 담긴 하차 소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그동안 ‘마녀의 법정’ 백상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그저 악한 인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을 내줄 만큼 희생적인 인물인 ‘상호’를 연기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존경하던 전광렬 선배님과 함께하며 감정의 폭을 넓히는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울 수 있었고, OCN ‘터널’에서 호흡했던 윤현민 배우를 현장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그냥 나쁜놈’이 아닌 나름의 드라마를 가진 ‘백상호’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쉽게 드라마에서는 인사드리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마녀의 법정’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저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이렇게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허성태는, 드라마 하차 이후에도 끊임없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부라더’의 미스터리한 스님 역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꾼’,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창궐’까지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백실장(허성태 분)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공수아 살인사건’의 진범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2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트럼프 “김정은은 잔혹한 독재자…미국 과소평가 말라” 경고

    [속보] 트럼프 “김정은은 잔혹한 독재자…미국 과소평가 말라” 경고

    지난 7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가리키면서 북한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북한에서의 인권 침해 실상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노동자들은 강제노역과 강간, 살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부패한 지도자”라고도 언급하면서 “압제로 자국민을 감옥에 가두고 있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북한 핵무기 추구는 잘못된 목표”이라면서 “그 목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행정부는 과거 행정부와 다르다”면서 “과소평가 하지 말라”는 말로 대북 강경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공동의 안보를 공유하는 번영과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지만 결코 도망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받고 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의 도시들이 파괴되고 위협받는 것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유약하다고 해석한다면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트럼프 국회연설 “북핵은 잘못된 목표…미국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속보] 트럼프 국회연설 “북핵은 잘못된 목표…미국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잘못된 목표”라면서 “북한은 미국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6분쯤 시작한 국회연설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의 일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둘째날 일정으로 이날 오전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전용차 ‘캐딜락 원’을 타고 여의도 국회에 도착했다. 국회 연설에 앞서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을 ‘깜짝’ 방문하려던 일정은 짙은 안개 등 기상 사정때문에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과 사전 환담을 한 뒤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에서 싹텄다”면서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해 한미동맹에 힘을 실어줬다. 이어 “호혜 원칙 속에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 남쪽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말로 한국의 경제성장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전세계적으로도 훌륭한 국가”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행운을 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서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노동자들은 견디기 힘든 조건서 무보수로 일한다”면서 “북한 노동자들이 강제노역·강간·살인에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지칭하면서 “북한의 부패한 지도자가 압제로 자국민을 감옥에 가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하는 국가”라면서 “군사적 이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잘못된 목표”라면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핵 미사일을 추구하며 그동안의 합의를 깼다”면서 “북한이 1994년 플루토늄 동결을 약속했지만 불법핵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까지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행정부는 과거 행정부와 다르며 과소평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면서 “북한이 미국체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하는 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갈등을 원하지 않지만 도망치지 않을 것, 협박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반복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결의를 완벽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책임있는 국가는 힘을 합쳐 북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무역을 단절시켜야 한다”면서 “어떤 형태의 지원도 부정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총체적 비핵화를 해야 한다”면서 “북한과 평화·번영의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번영하는 한국이 북한의 독재체제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은 강력하고 최고”라면서 “어느 독재자도 할 수 없는 일을 한국 국민들이 해냈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죽일 권리 있다 vs 없다…사형제 논란

    [송혜민의 월드why] 죽일 권리 있다 vs 없다…사형제 논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도로를 덮쳐 8명을 숨지게 한 테러범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러범을 가두고 고문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관타나모 수용소에 가두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국에서는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딸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영학 사형 찬성론자’들의 주장이지만, 인간의 존엄성 및 종교적 이유 등으로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법적으로 완벽하게 사형제도를 폐지한 나라는 104개국이다. 여기에 사형제도는 존재하지만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제도 폐지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37개국이 있다. 이때문에 앰네스티는 ‘사형제 폐지국’을 141개로 집계하고 있다. 이밖에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실제로 집행하는 국가는 59개국이다. 수치로만 보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장 강력한 처벌인 사형을 더 이상 집행하지 않는 국가가 월등히 많지만, 폐지와 부활을 빈번하게 반복하며 기로에 서 있는 국가도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 직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형제도 부활을 예고했다. 전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는 가톨릭계와 인권단체 등이 사형제 재도입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형제를 부활해 매일 범죄자 5~6명을 처형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터키는 사형제도 부활을 두고 국제적인 충돌까지 불사했다. 지난 4월 유럽연합(EU)은 “터키가 만약 사형제를 부활시키면 EU 가입에 대한 희망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국민이 사형제도의 부활을 원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터키는 사형제도와 관련한 이견에 발목이 잡혀 오랜 숙원과도 같았던 EU 가입이 미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형제 부활을 반대하는 독일과 여전히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 독재국가 짐바브웨에서도 사형제도 복원 논의가 불붙었다. 지난 1일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살인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형이 실제 집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사형제도가 부활해야 한다는)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형제도 폐지 국가의 수가 증명하듯, 국제사회의 흐름이 사형제도 폐지에 더 가까운 것은 사실이나, 세계 각국에서 사형제도의 존치와 폐지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흉악한 범죄에 희생되는 무고한 사람의 수가 상당하다는 현실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등 유엔 국제기구가 2014년 세계 인구의 88%에 해당하는 133개국에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살인과 폭력행위, 마약 등 강력 범죄로 인한 사망자는 47만5000명이었고, 2000년 이후 약 6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모든 전쟁을 합쳤을 때보다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 더 빈번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력범죄 급증을 이유로 사형제를 폐지했다가 2010년대에 부활시킨 나라는 인도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이며, 미국의 일부 주와 일본에서는 여전히 강력범죄에 한해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 앞서 밝혔듯 터키와 필리핀, 짐바브웨 등은 국가 수장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사형제도 부활이 이미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범죄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잔혹한 범죄자가 등장할 때마다, 한국 역시 사형제도의 존치와 폐지를 두고 공방이 쏟아진다. 근대 형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형법학자 체사레 베카리아는 저서 ‘범죄와 형벌’에서 “사형은 하나의 권리가 아니고 또 권리일 수도 없다. 사형은 한 국민에 대하여 국가가 이 국민의 생명을 파멸시키는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인권단체와 사형제도 폐지론자들은 종교, 오판의 가능성, 범죄자의 반성과 회개 기회의 원천적 봉쇄 등의 이유를 들어 사형을 반대한다. 무엇보다 국가가 나서서 누군가의 생명을 박탈하는 것이 과연 인도주의적인가에 대한 질문, 즉 국가가 법을 내세워 인간을 죽일 권리를 가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명쾌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나 법적 절차와 결과에 따른 국민의 법 감정도 무시할 수는 없다.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강력 범죄로 숨진 47만 5000명이라는 수가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들을 잃는 아픔 속에 살아가는 가족의 수를 더한다면 결코 적은 수라고 말할 수 없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채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어쩌면 이들이 옳고 그름을 떠나 사형제도가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이자, 한국 역시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일지 모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8년 전 아내 살인…감형 출소 뒤 또 동거녀 살해

    28년 전 아내 살인…감형 출소 뒤 또 동거녀 살해

    28년 전 아내를 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감형돼 출소한 50대 선원이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다시 무기징역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선원 A(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 18일 오후 9시쯤 인천 자택에서 동거녀 B(50)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지난해 8월부터 동거했다. 그는 범행 당시 금전 문제를 비롯해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다투다가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989년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2000년 징역 20년으로 감형받아 7년 뒤 출소했다. 2010년에도 동거녀를 흉기로 협박하며 감금한 뒤 4차례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이전 범행들도 수법이 잔혹하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상당한 기간 수형 생활을 했음에도 교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진술 태도를 봐도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는지 의심스럽고 피해자의 유족들도 정신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며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비록 자수했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과학원 17년 만에 세계 최초 송이 인공재배

    산림과학원 17년 만에 세계 최초 송이 인공재배

    행안부, 축산과학원 등 6곳 시상강원도 고성에서 송이버섯을 재배하는 최모(58)씨는 벌이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이 깊다. ㎏당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송이버섯은 산촌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이었지만 2000년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산량이 확 줄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촌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2000년부터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매진했다.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연구진은 지난 17년 동안 차근히 단계를 밟았다. 실패할 때마다 실험 과정을 복기한 게 결정적이었다. 먼저 ‘감염묘’(버섯이 생산되는 묘목)에서 송이 생산에 필요한 균환(菌環·버섯이 동그랗게 자라나는 현상)이 생기는 모든 과정을 꼼꼼히 기록했다. 감염묘를 옮길 때 송이균이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옮겨 심은 감염묘에서 송이가 나오며 세계 최초로 송이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송이 인공재배 과정에서 별도의 첨단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외국 학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2017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열어 이들이 진행한 우수한 연구 및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책임운영기관은 기관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조직이나 예산 운용 등에 자율성을 줘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 정부조직이다. 자율성이 부여된 만큼 스스로 책임도 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을 포함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되는 곳은 50개로, 이번 대회에서는 이 가운데 상위 6개 기관이 수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앱 ‘해로드’(海Road)를 개발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우수상을 받았다. 고가의 항법장치를 스마트폰 앱으로 만들었다. 구조 요청 기능도 있다. 지난 6월 평택 해양경찰은 해로드로 신고한 표류 요트를 신속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기존 DNA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해 장려상을 받았다. DNA는 확보했으나 미제로 남은 사건 1800여건을 다시 분류해 분석 중이다. 이를 통해 아직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살인·성범죄 사건 가운데 상당수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아수라장 재판장 포착 “심장 쫄깃”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아수라장 재판장 포착 “심장 쫄깃”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이 아수라장이 된 재판장에서 포착됐다. 오늘(7일)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의 재판이 열린 것. 이 가운데 담당 검사였던 정려원이 방청석에서 포착돼 의문을 불러일으키는데, 윤현민 또한 피고인의 돌발행동에 당황해 놀라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어떤 판결이 날지 재판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 연출 김영균 /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7일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 재판에 참석한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지난 9회에서는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짜 주범인 안태규(백철민 분)가 모든 증거를 백민호(김권 분)가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며 유유히 상황을 빠져나갔다. 이듬과 진욱이 태규와 민호의 엇갈리는 증언에 고군분투하던 중 태규가 주범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며 전세가 역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은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의 재판이 열린 모습이다. 이듬은 사건의 피해자 공수아(박소영 분)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수사를 했었는데, 그녀가 검사석이 아닌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담당 검사 자리에서 물러난 이듬의 모습이 의문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듬 대신 재판에 선 진욱의 상황도 좋지 않아 보인다. 사건의 종범인 민호가 주범으로 몰리자 허윤경 변호사(김민서 분)에게 고함을 지르고, 주범인 태규에게 손짓하며 달려들었기 때문. 민호의 돌발행동에 잔뜩 당황한 진욱의 표정이 불리한 상황을 예감하게 하는데, 왜 민호가 재판 도중 소란을 피웠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서로 자신이 종범이라고 주장했던 민호와 태규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졌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오늘(7일) 한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싸우던 백민호와 안태규의 재판이 벌어진다”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심장 쫄깃한 재판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이듬과 진욱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7일) 화요일 밤 8시 55분부터 9-10회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만 최초 미성년자 살인사건 실화…‘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예고편

    대만 최초 미성년자 살인사건 실화…‘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예고편

    26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되는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년 作)은 한 소년이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1961년 대만 최초로 벌어진 미성년자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중국 공산당 집권 후 대만으로 건너간 한 가족과 소년을 통해 1960년대의 불안한 시대와 폭력의 세계를 빛과 어둠으로 담아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위대한 감독 에드워드 양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할 만큼 전 세계 영화인들을 열광시킨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두운 복도에서 명멸하는 조명으로 시작한다. 강렬한 첫 장면 후, 아름다운 음악 ‘Why’가 흐르며 양호실에서 처음 만나는 소년 샤오쓰와 소녀 밍의 설레는 감정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다른 소년들과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조명을 깨뜨리는 샤오쓰의 모습은 이들의 불안한 미래를 암시한다. 또 이어지는 한 발의 총성은 작품의 결말을 궁금케 한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2012년에 발표한 역대 최고의 영화 250선, BBC가 1995년 선정한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영화 100편 등 세계적인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히트다 ‘히트’… 반갑다 ‘록키’

    히트다 ‘히트’… 반갑다 ‘록키’

    ‘히트’ 21년 전 잘린 30분 살려 ‘록키’는 40년 만에 관객과 재회 영화 ‘원스’가 최근 박스오피스 톱 10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2007년 첫 개봉 이후 서너 차례 재상영됐는데 여전히 관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인생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욕구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11월,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재개봉작을 골라 봤다. 각각 21년, 40년 만에 국내 극장에 다시 걸리는 ‘히트’와 ‘록키’가 우선 눈에 띈다.범죄 액션물의 걸작 ‘히트’가 오는 9일 재개봉한다. 일 중독에 빠진 형사 반장과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은행 강도 일당의 두목이 서로에게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며 쫓기고 쫓는 이야기다. 선 굵은 남성 영화로 정평이 난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했다. 15분에 걸친 생생한 도심 총격전으로 유명한데 1996년 개봉 당시 편집된 30여분을 되살린 171분 완전판으로 재개봉한다. 이 작품은 당대 할리우드 최고 남자 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를 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작품이다. 이전엔 ‘대부2’(1974)에서 알 파치노가 마이클 콜레오네를, 로버트 드니로가 마이클의 아버지 돈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을 맡아 함께 출연했지만 극 중에서 마주치지는 않았다. 2008년 ‘의로운 살인’에서 재회했던 두 사람은 최근 넷플릭스 프로젝트인 ‘아이리시 맨’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 의기투합해 주목받고 있다.오는 29일 재개봉하는 ‘록키’는 복싱 영화의 전설이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까지 고집한 실베스터 스탤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무명 복서이자 뒷골목 건달인 록키 발보아의 챔피언 도전과 서툰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힘찬 트럼펫 연주를 앞세운 빌 콘티의 음악이 울리는 가운데 록키가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광장의 계단을 성큼성큼 뛰어오르는 장면을 떠올리는 영화팬들이 많을 듯. 이 시리즈는 40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데 소련 복서 이반 드라고(돌프 룬드그렌)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록키4‘(1985)까지가 전성기였다. 5편(1990), 6편(2006)에서는 노회한 복서처럼 큰 하락세를 보였는데 2015년 록키가 친구의 아들을 챔피언으로 키워내는 스핀오프(번외 작품) ‘크리드’가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스탤론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국내에선 아쉽게 개봉하지 않았다. 현재 룬드그렌까지 뭉친 ‘크리드2’가 제작 중이다. 앞서 16일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8년 만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10년 만에 나란히 관객과 재회한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벤자민 버튼…’은 시간이 갈수록 젊어지는 남자와 나이가 드는 여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드류 베리모어, 휴 그랜트 주연의 ‘그 여자…’는 한때 팝스타였던 남자와 남다른 작사 재능을 지닌 엉뚱 발랄한 여자가 하모니를 이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잭 블랙의 출세작 ‘스쿨 오브 락’도 13년 만에 재개봉(29일)한다. 무명의 록밴드 멤버가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취직, ‘범생이’ 아이들과 함게 록밴드를 조직해 음악 경연 대회에 나간다는 내용이다. 어른 못지않은 아역들의 연기와 연주 실력이 일품이다. 실제 록 뮤지션이기도 한 블랙은 이 작품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활개를 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내 바래다준 사촌오빠 살해한 남편 “살해 이유 기억 안나”

    아내 바래다준 사촌오빠 살해한 남편 “살해 이유 기억 안나”

    술에 취한 아내를 집까지 바래다 준 아내의 사촌오빠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왜 살해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기 김포경찰서는 6일 살인 혐의로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 15분쯤 경기도 김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의 사촌오빠 B(43)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를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사촌 동생인 A씨의 아내가 회사 야유회에서 술에 취했다는 연락을 받고 그를 차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늦게까지 오지 않아 화가 나 있었는데 사촌오빠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걸 봤다”며 “왜 살해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이연희 닮은 꼴? “누가 서은수야?”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이연희 닮은 꼴? “누가 서은수야?”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 서은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청순한 외모의 배우 ‘이연희’와 닮은 듯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연희 닮은꼴, 서은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최근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수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서은수(24)와 배우 이연희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있다. 시선을 아래에 둔 채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두 사람은 반듯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분위기가 마치 같은 사람으로 오인할 만큼 닮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청순함이 닮은 듯”, “서은수 분위기 여신이다”, “두 사진이 다른 사람이야? 그냥 머리 풀고, 묶은 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은수는 박카스 CF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단편 영화 ‘살인의 시작’,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해 연기 실력을 쌓았다. 현재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하는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 중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뜨거운 반응…강유미 “다스 누구 겁니까?” 활약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뜨거운 반응…강유미 “다스 누구 겁니까?” 활약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가 2회 방송 만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흑터뷰’ 코너에 등장한 개그우먼 강유미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5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2회는 각 6.5%, 7.8%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6일 방송은 같은 시간대 편성된 KBS2 ‘다큐 3일’ 재방송 1.7%, MBC ‘시사토크-이슈를 말한다’ 재방송 1.8%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시청률을 보였다. 블랙하우스는 첫 방송에서 세월호 사건을 두고 故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과 유대균의 도피과정, 검거, 재판에 이르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기도 했다. 또 앞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박근혜 5촌 살인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목격자 증언 등을 공개했다. 두 번째 방송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연, 첫 외교장관으로 임명된 당시의 소감 등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이어 ‘흑터뷰’ 코너에 개그우먼 강유미가 리포터로 등장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밀착 취재, “다스는 누구거냐”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찾았다는 식당을 방문, 식당 주인에게 “혹시 이 전 대통령이 또 오면 꼭 좀 물어봐 달라”며 “‘다스는 누구겁니까’라고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집무실과 사저까지 쫓았지만 결국 이 전 대통령과 만남이 어렵게 되자, 강유미는 사저를 경호하는 담당 경찰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혹시 보시면 ‘다스가 누구 꺼냐고 물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블랙리스트 지시하고 보고받은 거 맞냐’고 꼭 좀 물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유미의 저돌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시청자들은 “강유미를 고정으로”, “강유미씨 열정이 아름답다”, “기자들도 못 하는 걸 해내다니 강유미 대단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강유미의 활약을 본 김어준 역시 “그동안 언론이 그 질문을 안 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강유미 씨도 할 수 있는 질문인데 기자들이 못 할 이유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도 됐다“고 칭찬했다. 한편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사, 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지난 4~5일 특별편성 됐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두려움, 깨다… 힘, 빼다

    두려움, 깨다… 힘, 빼다

    “사실 영화를 겁내기도 했어요.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 제가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자신감을 얻으려 애쓰고 있어요. TV 속 한류 배우 이미지로만 남고 싶지는 않아요.”박신혜(27)는 한류 스타다. 2003년 데뷔했던 해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을 연기했다. 또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 2013년 ‘상속자들’과 이듬해 ‘피노키오’에서 각각 이민호, 이종석의 상대역을 맡는 등 여러 한류 드라마와 인연을 맺으며 스타로 성장했다. 2013년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TV에서의 활약이 도드라진 배우다. ●한층 성숙한 연기로 시선 끌다 다시 스크린에 섰다. 최근 개봉한 ‘침묵’에서다.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밝고 건강한, 한편으로는 반듯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신혜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 주며 관객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침묵’은 그만큼 박신혜가 두려움을 깨보려고 욕심을 낸 작품이기도 하다.‘“드라마 현장에서는 두 번, 세 번 만나게 되는 스태프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새롭게 만나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그런 낯선 상황이 어색하기도 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부족함을 어떻게 해서라도 이겨내고 싶었죠.” 박신혜는 살인범으로 몰린 재벌가의 딸 미라(이수경)의 변론을 맡아 무죄 입증에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희정을 연기한다. 미라의 아버지는 세상을 주무르는 재벌 회장 임태산(최민식)이고, 살해당한 사람은 인기 가수 유나(이하늬)다. 희정은 어떻게 해서든 딸을 수렁에서 건져 내려는 임태산과 함께 믿고 싶어 하는 진실과, 침묵해야 하는 진실 사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캔디 같지 않고 현실적인 캐릭터라 해보고 싶었어요. 억눌리고 무기력하고 힘 빠진 모습도 많이 보여 주죠. 그동안 느끼는 감정을 100% 드러내서 보여 주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50% 정도 제가 갖고, 나머지 50% 정도는 관객이 들어올 수 있게 여지를 남겨보려 했지요. 배우가 울어서 관객을 울리는 게 아니라 배우가 울 것 같아서 관객이 우는 그런 배우로 한 걸음 나아가지 않았나 싶어요.”●힘 빼는 데 오랜 시간 걸려 재촬영도 했다 최민식을 비롯해 류준열, 이하늬, 조한철, 박해준, 이수경 등 출연진 대부분이 이번 현장이 놀이터 같았다고 입을 모았는데 박신혜는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다. “위축되고 긴장돼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갔어요. 힘을 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여러 번 재촬영한 장면도 있어요. 그래도 시나리오를 읽을 때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호흡을 만나며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기도 했어요.” 희정과 미라가 과외 사제지간이었다든가, 희정과 사건을 쫓는 검사 성식(박해준)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든가 영화는 캐릭터들에 얽힌 전사(前史)를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는다. 관객들이 뒤늦게 이러한 관계를 깨닫고는 영화가 다소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박신혜는 영화의 재미를 늘리는 지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관계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면 오히려 극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생략된 관계들은 영화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한번 더 볼 때마다 더 이해가 되는 ‘인셉션’처럼 말이죠.” 한류 배우로만 남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박신혜는 아직 결정 난 것은 없다면서도 더 용기를 낼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며 웃었다. “한 여자가 삶을 살아가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가 연기자로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가끔은 대놓고 너무 현실적이라 화가 나는 가족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개인적인 소망이에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 “이번엔 안 걸리겠지”…10명 중 4명 술 먹고 또 핸들 잡았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 “이번엔 안 걸리겠지”…10명 중 4명 술 먹고 또 핸들 잡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대만 잡지 않으면 발생할 일이 없다. 예방이 가능한 교통사고 유형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는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5일 도로교통공단이 2015년 발표한 5년간(2010~2014년) 음주운전 사고 13만 6000여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12.3%, 전체 사망자의 14%에 해당하는 총 3648명이 음주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수록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사고 100건당 사망자 비율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10~0.19%일 때 2.0명, 0.20~0.29%일 때 5.0명, 0.30~0.34%일 때 10.0명, 0.35% 이상일 때 13.1명이었다. 0.35%는 몸을 가눌 수 없고 기억을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로 운전자가 이런 상태일 때 발생하는 음주 사고가 가장 위험하다는 의미다.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교통사고 유형별 치사율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부산의 음주 사고 치사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문 2017년 10월 23일자 1면> 다음으로 인천 25.0%, 강원 17.6%, 제주 14.3%, 경기 13.2% 순이었다. 대체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가 많은 지역들이다. 부산 해운대, 인천 월미도, 강원과 제주 곳곳, 경기 양평·가평 등은 계절과 상관없이 관광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는 주로 여행객들이 술을 먹은 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음주사고 치사율은 혈중알코올농도 0.35% 이상 구간이 가장 높았지만, 사고 발생률은 0.1~0.14% 구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주 1병을 초과했을 때 측정되는 수치로 완전한 만취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볼 수 있다. 술을 먹고도 어느 정도 의식이 있다는 생각이 음주운전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음주운전은 재범률도 높은 편이다. 한 번 적발되면 ‘운이 나빠 걸렸다’고 인식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2016년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1만 1687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의 39.7%에 달했다. 음주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음주운전으로 이미 단속에 적발됐던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대표적인 습관성 범죄“라면서 “음주운전이 곧 범죄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주변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의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 돼야 입건된다. 그러나 0.05%는 맥주 1~2잔이나 소주 1잔 정도로는 측정되지 않는 수치다. 이런 배경에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단속 기준을 0.03%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25%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0.1%에서 0.08%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 의원은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1급 살인범으로 취급해 50년 징역 혹은 종신형까지 내리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느슨한 상황”이라면서 “일본은 2002년 음주단속 및 면허정지 기준을 0.05%에서 0.03%로 낮춘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율이 78% 줄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상주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동거남 외박에 생후 6개월 딸 살해한 엄마에게 1심보다 높은 징역 7년

    외박한 동거남에게 복수한다며 생후 6개월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형을 더 올려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차문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0·여·충남 천안시)씨에게 1심의 징역 5년형보다 높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출산 후에 경제적 어려움과 배우자의 불성실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범행을 했다는 점은 인정돼도 살인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특히 자녀는 독립된 인격체이며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녀를 보호·양육해야할 어머니가 책임을 망각한 채 단지 배우자가 집에 안 들어온다는 이유로 아이를 살해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아무런 저항 능력이 없는 어린 자녀를 살해한 범죄에 비춰 원심의 형량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5시 47분쯤 전날 집을 나간 동거남 B씨가 외박을 하고 연락도 되지 않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차례 ‘딸을 죽이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메시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동거남에 화가 난 A씨는 마침 잠 자다 깨어나 우는 생후 6개월 된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 A씨는 B씨와 동거하던 지난해 9월 25일 딸을 낳았으나 B씨가 가정에 소홀하고 바람을 피우는 것을 의심해 자주 다퉈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심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배심원 9명 모두 유죄평결을 내렸고, 일부는 징역 15년형 선고를 주장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존속살인 공모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존속살인 공모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경기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남편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32)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뉴질랜드에 구금 중인 남편 김모(35)씨가 송환되기 전까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전날 수원지법은 존속살인 및 살인 등 혐의로 신청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씨는 올해 8월부터 김모씨와 시댁 식구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평소 남편이 가족들을 살해하겠다는 얘기를 자주 해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사전에 범행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범행 당일 사건 사실을 전해 들었다”라고 말을 바꿨다. 김씨가 자신을 상대로 목조르기를 연습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1일 정씨가 김씨와 “둘 잡았다. 하나 남았다”라는 대화를 한 점에 주목하고 정씨가 사전에 사건을 공모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김씨 부부는 사전에 범행을 공모, 지난달 21일 어머니 A(55)씨와 이부(異父)동생 B(14)군, 그리고 계부 C(57)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부는 범행 후 같은 달 23일 두 딸(2세·7개월)과 뉴질랜드로 도피했고, 정씨는 김씨가 과거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자 이달 1일 아이들을 데리고 자진 귀국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어준 “트럼프는 관종” 시청률 6.5%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김어준 “트럼프는 관종” 시청률 6.5%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진행자 김어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김어준은 故 유병언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시사, 정치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 박용철이 북한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일명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으며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 터키 기자 알파고 시나씨와 쿠르드 분리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날 김어준은 “미디어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트럼프 뉴스를 대하는 국민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트럼프는 관종(관심종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종에게는 무플이 답이다”라고 거침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대신해 2부작으로 편성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유닛’ 마르코-설하윤, 예측불허 매력 “데뷔만 30번 무산”

    ‘더 유닛’ 마르코-설하윤, 예측불허 매력 “데뷔만 30번 무산”

    열혈남아 마르코와 설하윤이 ‘더 유닛’을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다.오늘(4일) 밤 3, 4회 방송을 앞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마르코와 설하윤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 매력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파격 드레드 머리를 한 마르코는 먼저 공개된 셀프PR 영상에서도 손오공 흉내와 생마늘 먹기, 살인적인 눈웃음 등을 선보여 범상치 않은 참가자임을 예상케 했다. 짧게 선보인 랩에도 LA 스웨그가 가득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오늘 그의 본 모습이 밝혀진다고. 특히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과 선배군단, 현장의 관객들의 광대를 승천시킨 반전 매력이 과연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자 참가자에 마르코가 있다면 여자 참가자에는 설하윤이 찰떡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 했다는 후문. ‘트로트계의 설현’이라 불리는 설하윤은 우월한 미모와 탁월한 무대 매너로 맛깔나는 트로트를 선사해왔다. 그러나 아이돌 데뷔만 30번 무산되었다고 밝힌 사실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더 유닛’을 통해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하기에 나선 그녀가 숨겨진 잠재력의 날개를 펼치고 아이돌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자신의 끼와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치열한 도전과 성장 과정을 그린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마르코와 설하윤이 합류할 수 있을지는 오늘(4일) 밤 9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구속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수원지법은 4일 존속살인 및 살인 등 혐의로 신청된 정모(32·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올해 8월부터 남편 김모(35)씨와 시댁 식구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평소 남편이 가족들을 살해하겠다는 얘기를 자주 해 농담하는 줄 알았다”며 사전에 범행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범행 당일 사건 사실을 전해 들었다”라고 말을 바꿨다. 김씨가 자신을 상대로 목조르기를 연습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1일 정씨가 김씨와 “둘 잡았다. 하나 남았다”라는 대화를 한 점에 주목하고 정씨가 사전에 사건을 공모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직업이나 일정한 수입이 없어 친척 집을 전전하던 상황에서 남편이 갑자기 거액을 들고 왔는데도 돈의 출처를 묻지 않았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정씨는 “남편이 할아버지로부터 100억대 유산을 상속받을 게 있다고 했고,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그동안 받지 못한 월급을 받아온 것이라고 해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김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모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검찰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를 놓고 장시간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검찰에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영장 청구 시한(오후 6시 10분)을 40여분 앞두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김씨 부부는 사전에 범행을 공모, 지난달 21일 어머니 A(55)씨와 이부 동생 B(14)군,그리고 계부 C(57)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A씨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내 1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7700여만원)를 환전,도피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부는 범행 후 같은 달 23일 두 딸(2세·7개월)과 뉴질랜드로 도피했고,정씨는 김씨가 과거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자 이달 1일 아이들을 데리고 자진 귀국했다. 정씨가 귀국 당시 소지하고 있던 태블릿 PC에는 ‘찌르는 방법’, ‘경동맥 깊이’, ‘망치’, ‘범죄인 인도 조약’ 등 범행 방법이나 해외 도피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한 흔적이 나왔으나 정씨는 “남편이 사용한 거라 모르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혐의 인정하느냐 질문에 고개 저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혐의 인정하느냐 질문에 고개 저어

    일가족 살해사건 공범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정모(32·여)씨는 4일 오후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인한다는 뜻을 내비쳤다.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여전히 답변하지 않으면서 고개를 살짝 숙여 애도하는 듯한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정씨에 대해 존속살인 및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올해 8월부터 남편 김모(35)씨와 함께 시댁 식구 살해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관련 증거로 볼 때 사전에 남편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실제로 살인 범행을 저지를 당시 정씨는 함께 있진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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