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탈북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부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급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필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98
  •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측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손배소 재판 불참한 李 대리인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측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손배소 재판 불참한 李 대리인

    조카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소송을 낸 유족 측이 첫 재판에 참석해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를 표한다”면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는 9일 유족 A씨가 이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의원을 대리하는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10분간 기다린 뒤 피고 측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 유족 측 이병철 변호사는 “이 의원이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도중 과거 본인이 변호한 원고의 일가족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데이트폭력’이라고 사실관계를 호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 청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 의원이 살인사건 1·2심에 변호인으로 참여하며 제출한 변론요지서와 공판 조서에 대한 문서송부촉탁을 신청하기로 했다. 반면 이 의원 측은 “사려깊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점은 유족에게 죄송하지만 명예훼손의 불법행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데이트폭력이라는 표현이 법적으로 잘못되지는 않았고 이 의원은 구체적인 사실이 아닌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 측은 소송을 당한 뒤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무변론 선고기일이 잡히자 뒤늦게 의견서를 제출해 변론을 시작했다. 이 변호사는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고의 연세가 70대 중반인데 (이번 일로) 부인과 딸이 참혹하게 살해됐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던 악몽 같은 기억을 다시 되살리며 심각한 고통을 받았다”면서 “손해배상뿐 아니라 이 의원으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고가 앞서 낸 서면에 대해서는 “데이트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동기와 정치적 목적, 일반적인 단어 의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종합해 명예훼손 성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데이트폭력이 갖는 일반적인 의미를 고려하면 살인사건이라는 구체적 사실을 전혀 다르게 호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원고는 이 의원 본인은 어떤 의사 표시도 없고 대리인을 통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2차 가해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조카 김모씨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흉기로 A씨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김씨의 형사재판 1심과 2심 변호를 맡았던 이 의원은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선 기간 김씨 사건이 구설에 오르자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 지칭…이재명 측, 손배소 재판 불출석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 지칭…이재명 측, 손배소 재판 불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이 이 의원 측 불출석으로 공전했다. 이 의원 측 소송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다. 유족 A씨 측 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했고, 재판부는 원고 측이 신청한 문서 송부 촉탁의 내용 등에 대해 5분가량 이야기를 나눈 후 재판을 마쳤다. A씨 측은 법정에서 “피고가 과거 집접 체출한 변론요지서 등을 제출받아서 과연 인권변호사로서 합당한 변론을 한 것인지, 사건이 주장대로 데이트 폭력에 불과한지를 입증하려 한다”고 했다. 민사재판은 당사자 출석 없이 소송대리인만 참석한 상태로 진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됐지만, 나 변호사마저 불출석하면서 A씨 측의 일방 진술만 이뤄졌다. 나 변호사는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A씨의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피고의 소송대리인이 출석하지 않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사유야 알 수 없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원고의 바람은 본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는 것뿐 아니라 피고로부터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리인을 통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은 도저히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데이트 폭력 등) 허위 주장은 이 의원 본인이 했는데 왜 사과는 변호인을 통해서 하느냐”며 굉장히 분하다는 의견을 전해주셨다“고 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7일 재판부에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서면을 냈다. 서면에는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부인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선일보 전날 보도에 따르면 서면에는 지난 2015년 한 언론사가 보도한 ‘데이트 폭력으로 3일에 한 명 살해당해…법 제도는 미비’라는 제목의 기사도 첨부됐다. 이 의원의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때 A씨와 어머니를 흉기로 각각 약 20차례씩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폈는데, 이런 사실이 대선 당시 재조명됐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 재판 1심과 2심에서 김씨를 변호한 이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SNS에 이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 지칭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어나자 이 의원은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앞서 피해자 유족 측이 법원에 과거 이 의원이 변호했던 조카 살인 사건의 공판 기록, 변호사 의견서 등을 요구하는 문서송부촉탁 신청서를 낸 것에 대해 “이 사건에서 피해자 유족이 문제 삼는 이 의원의 표현은 작년 11월 24일 페이스북 게재글이므로, 당시 재판기록은 이 사건 청구원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 尹공약 차근차근 밟아가는 법무부…촉법소년 연령기준 하향 검토

    尹공약 차근차근 밟아가는 법무부…촉법소년 연령기준 하향 검토

    법무부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낮추기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연일 제도 개선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촉법소년 기준 현실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한 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촉법소년 연령 조정 문제는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이 있었던 사안”이라며 “흉포화되고 있는 소년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진행한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도 “연령 기준 하향뿐 아니라 소년범 선도와 교정 교화에 적절한지 여부 등을 포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를 말한다. 형사처벌을 받는 범죄소년(14세 이상 19세 미만)과 달리 촉법소년은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다. 가장 무거운 보호처분 10호가 소년원 2년 이내 송치다. 이에 일부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령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 사항으로 촉법소년 연령을 12세 미만으로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과제에도 이 내용이 포함되면서 법무부가 밑작업에 착수한 셈이다. 한 장관은 “강간이나 강도 등 흉포범죄 위주로 형사처벌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다른 대부분의 범죄는 지금처럼 똑같이 소년부 송치 등으로 대부분 처리될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 실수로 전과자가 양산된다는 우려가 없도록 정교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인·강간·추행·절도·폭력 등으로 소년부에 송치된 촉법소년은 3만 5390명에 이른다. 다만 연령기준 하향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인숙 민변 여성인권위 변호사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에서도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형사책임 인지능력이 그때부터 갖춰진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이미 적용되고 있는 보호처분을 강화해야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조카 살인사건 ‘데이트폭력’으로 지칭…이재명 손배소 오늘 첫 재판

    조카 살인사건 ‘데이트폭력’으로 지칭…이재명 손배소 오늘 첫 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9일 민사 재판 첫 변론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유족 A씨가 이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7일 유족 측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하는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의원 측은 서면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다.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 의원이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유족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의원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은 확정됐다.
  • 경찰 신변보호 여성, 헤어진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 신변보호 여성, 헤어진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안 만나준다는 이유로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산시에서 교제하다 헤어진 남성의 지속적인 접근으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이 해당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안산의 한 빌라 1층 복도에서 4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해당 빌라 1층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해 자해를 했다. 경찰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같은 건물 1층과 3층에 살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가량 교제하다가 헤어진 사이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중순 “A씨가 연락해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욕설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해서 스마트워치 지급과 함께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중이었다.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거주 중인 빌라 공동현관에서 B씨를 만나자 가로막고 욕설 등을 해 경찰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신고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낙태 찬성 세 여성활동가, 텍사스 교회 예배 도중 브라만 걸친 채

    낙태 찬성 세 여성활동가, 텍사스 교회 예배 도중 브라만 걸친 채

    낙태권을 지지하는 세 여성이 미국의 유명 TV 목사 겸 작가 조엘 오스틴(59)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운영하는 대형교회 예배에 난입해 속옷 시위를 벌였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7일 전했다. 오스틴이 강론을 마치고 신도들이 착석하는 순간 세 여성이 일어나 구호 “내 몸이니 내 선택!”을 외쳤다. 두 여성이 겉옷을 벗기 시작했고, 한 여성이 외쳤다. “로 (판례)를 뒤집으면 지옥이야 안돼(Overturn Roe, hell no)!” 동영상이 곧바로 트위터에 나돌고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지자 이 교회의 생방송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금세 삭제됐다. 세 활동가는 ‘텍사스 라이즈 업 4 낙태권’이란 단체 소속이다. 흰색 스포츠 브라에 여성의 선택을 중요시하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운동의 상징색인 녹색 손도장이 찍혀 있었다. 녹색 스카프도 흔들었다. 보안요원들이 세 여성을 교회 밖으로 끌어내자 많은 신도들이 이들의 퇴장을 반겼다. 여성들은 한 번 예배에 5만명까지 참석할 정도로 유명한 이 교회에서 낙태에 반대하는 시위꾼들은 안전하게 시위를 할 수 있어 이번에 반격하려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줄리앤 데레디타는 현지 방송국 KPRC 2 인터뷰를 통해 “사적 공간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것이 매우 화가 나게 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오스틴의 교회에서 쫓겨난 뒤에는 또하나의 대형 교회인 레이크우드 교회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녀는 “의사 진찰실이나 클리닉처럼 사적 공간에 여성이 나타나지 않게 막아야 한다는 법을 밀어붙이는 이들은 그 여성들을 조롱하며 살인자라고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레디타는 이어 “오스틴 목사는 국제적인 청중을 거느리고 있어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침묵하는 일은 폭력에 진 배 없다. 거리의 수백만명 주의를 끌어모으기도, 오늘 우리가 한 것과 같은 행동을 수백만명이 따라 하게 만들기에도 지금은 아주 전례 없고 시간도 얼마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 판결서 요지가 언론에 유출돼 역사적인 로 VS 웨이드 판결을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낙태 찬반 대결이 불붙고 있다. 로 VS 웨이드 판례가 뒤집히면 낙태권을 옹호하는 연방법은 무효가 되며 주별로 입법을 해야 한다. 신문은 7일 아침 레이크우드 교회에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하는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원의 소송대리인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이러한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다. 이 의원 측은 서면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언론에서도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피고의 표현은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 의원이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유족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의원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이 대선 당시 재조명돼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은 확정됐다. 논란에 대해 이 의원은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9일 오후 이 사건의 첫 변론 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듣는다.
  • 생후 한 달 된 딸 아버지가 때려 뇌출혈…엄마도 구속

    생후 한 달 된 딸 아버지가 때려 뇌출혈…엄마도 구속

    생후 한 달된 신생아를 때려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40대 아버지에 이어 베트남 국적의 엄마도 방임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방임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3·여)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한 달된 딸 C양을 폭행하는 남편 B씨를 제지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남편이 딸을 학대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나중에 남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아버지 B씨를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는 지난 3월 5일 오후 4시쯤 자택에서 딸을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딸이 울자 코에 분유를 들이붓거나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딸 C양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아내 A씨와 함께 부상을 입은 딸을 데리고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학대를 의심한 병원 관계자측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딸 C양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아이가 울어 때린 적은 있다”면서도 “딸이 침대에 혼자 있다가 떨어졌다”며 두개골 골절 등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으나, 최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딸 C양이 학대를 당하는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폭행하는 남편을 말리지 않았다”며 “A씨가 직접 딸을 때린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 학살 일삼던 ‘푸틴 살인병기’ 바그너 용병, 우크라 저격수가 사살

    학살 일삼던 ‘푸틴 살인병기’ 바그너 용병, 우크라 저격수가 사살

    무자비한 학살을 일삼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우크라이나 저격수 총에 맞아 사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바그너그룹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블라디미르 안다노바(44)가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안다노바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야간 정찰 임무 중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았다. 러시아 언론은 그의 시신이 고향 부라티야공화국으로 가는 배에 실렸다고 전했다. 참전용사 단체인 전투형제단 출신으로 바그너그룹에 합류한 안다노바는 러시아에선 ‘자원봉사자’로 불렸지만, 우크라이나에선 ‘사형집행인’으로 통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때 안다노바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포로 및 민간인 학살에 깊이 관여했다. 그가 살해한 포로들 시신에선 고문 흔적도 발견됐다.민스크 협정으로 전면전이 중단된 후에도 한동안 우크라이나에 머물던 안다노바는 고향으로 돌아가 자취를 감췄다. 무시무시한 ‘살인병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2017년 이후였다. 시리아와 리비아 등 중동 내전에 배치된 안다노바는 그곳에서도 잔혹한 인권 유린을 계속했다. 지난해 8월 리비아의 한 생존자는 안다노바가 자신의 집에 침입해 가족을 몰살했다고 증언했다. 안다노바는 2월 다른 바그너그룹 조직원 1000여 명과 함께 다시 우크라이나로 향했다. 그가 어떤 임무를 띠고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바그너그룹 용병 400여 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료를 암살할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잠입했다는 외신 보도와,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발생한 민간인 대량 학살을 바그너그룹이 주도했다는 독일 대외정보국(BND) 보고가 있었다. 안다노바가 우크라이나에서 또다시 학살 만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 때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다. 크렘린궁은 바그너 그룹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나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병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그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공식적인 군사활동이 곤란한 사안에 동원됐다.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선 민간인을 산 채로 불태우는 잔혹 행위도 마다하지 않아 푸틴의 비밀 살인병기라고 불린다. 바그너그룹은 러시아정보총국(GRU) 특수여단 소속이던 드미트리 우트킨이 결성했다. 35~55세 사이 퇴역 군인이 주 구성원이다. 용병들은 매달 8만 루블에서 많게는 30만 루블의 급여를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극인 러시아 사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주 혹은 자금줄로 알려졌다.  바그너란 명칭은 히틀러가 좋아했던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름대로 바그너그룹은 나치의 후계자 ‘네오 나치’를 자처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으로 ‘비나치화’를 내세운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 바그너그룹을 투입한 것은 모순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개구리소년, 버니어캘리퍼스에 살해? 이수정 “설득력 있어… 재수사 필요”

    개구리소년, 버니어캘리퍼스에 살해? 이수정 “설득력 있어… 재수사 필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개구리 소년 실종·암매장 사건’에 대한 한 네티즌의 새로운 가설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인다”며 재수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KBS 뉴스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사건 피해자들이 버니어캘리퍼스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 “저는 이 글 때문에 사실 좀 감동을 받았다. 둔기로 사망한 사람들의 부검 사진을 저도 많이 봤는데 저렇게 안 된다. 둔기는 끝이 무뎌서 파손의 범위가 굉장히 크고 여러 조각이 난다. 그런데 (개구리 소년 피해자들의) 두개골에 함몰된 부위가 다 콕콕 찍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버니어캘리퍼스의 날카로운 끝과 부합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범인이 여러 명일 것이란 추측에 대해서도 “5명의 초등학생을 (살인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한 장소에 조용히 진정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데 여러 명이면 조건이 성립한다. 여러 명이 몇 명을 붙잡고 있고 한 사람이 한 아이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건 가능하다”며 가설에 설득력이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범인들은 와룡산에서 본드를 흡입하던 불량 학생들일 것이라는 가설에도 “완전히 근거 없다 얘기하기 어려운 게 당시에는 (불량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향정신성 약물로 본드를 봉지에 넣어서 불기도 하고 했었다”며 “(글쓴이가) 흉기만 얘기했으면 사람들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는데 사건이 어떤 경위로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정황을 다 설명하다 보니 단순히 가설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설을 접한 소감에 대해 이 교수는 “이런 도구(버니어캘리퍼스)까지 상세히 들여다보지 않은 것, 총기나 예기만 들여다보면서 이런 공업도구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것에 저 자신이 반성의 감이 들어서 흥미롭기도 하고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가설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면서 일각에는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이미 경찰청에 미제사건 전담반이 있어서 지금도 충분히 재조사를 개시할 수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재 사건도 공소시효 종료됐는데 거들에서 나온 DNA만으로 범인을 검거해서 억울한 윤씨는 무죄 입장을 할 수 있었다”며 “이 사건 조사를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나는 개구리 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네티즌 A씨는 1991년 발생해 미제로 남은 이 사건과 관련, 2011년 5월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피해자들의 두개골 손상 흔적을 본 순간 범행도구가 버니어캘리퍼스임을 알아챘다며 새로운 가설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니어캘리퍼스는 공업이나 기술 쪽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입생 때 많이 들고 다닌다”며 범인이 인근 고등학교 불량 학생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건 발생일이 선거일이자 공휴일이었던 점을 들어 “(범인들이) 산속에서 여럿이 본드를 불고 있다가 올라오는 아이들을 마주쳤을 것”으고 가정하고 “가방 속에 있던 철제 버니어캘리퍼스로 미친 듯이 헤드락을 건 상태에서 같은 곳만 때린 것”이라고 추론했다.한편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에 살던 5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와룡산에 올라갔다 동반 실종된 사건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유명한 어린이 실종 사건이다. 국내 단일 실종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인원 35만명의 수색 인력을 투입했지만 범인이나 실종 경위를 밝히지 못했다. 이후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실종 아이들이 와룡산 셋방골에서 모두 유골로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당시 경북대 법의학팀은 유골 감정을 통해 ‘예리한 물건 등에 의한 타살’로 결론냈지만 범인을 잡지는 못했다.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 있다.
  • “에어태그로 위치 추적” 바람 피운 남친 쫓아가 차로 치어 죽게 한 美 여성

    “에어태그로 위치 추적” 바람 피운 남친 쫓아가 차로 치어 죽게 한 美 여성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애플사가 만든 위치 추적용 소형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이용해 바람피는 남자 친구를 찾아낸 뒤 차로 들이받아 죽게 했다. 남자 친구가 술집에서 다른 여성과 단둘이 함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등에 따르면, 게일린 모리스(26)는 지난 3일 자정 넘어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술집 주차장에서 남자 친구인 안드레 스미스(26)를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리스의 차량 밑에서 쓰러진 스미스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스미스를 차량 밖으로 빼냈으나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모리스가 애플 에어태그를 이용해 스미스가 있는 술집을 알아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모리스는 스미스가 자신의 남자 친구라고 말한 뒤 그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모리스는 술집에서 빈병을 집어들어 스미스와 있던 여성에게 휘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스미스가 중간에서 병을 붙잡았다. 잠시 뒤 세 사람은 술집 직원으로부터 나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은 주문한 음식을 받아가기 위해 잠시 술집에 남아 있었다. 그런데 모리스는 술집에 남은 여성을 기다리는 스미스의 모습에 격분했는지 차로 그를 치었다. 한 목격자는 모리스가 차로 스미스를 세 차례나 치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모리스는 차에서 내려 스미스와 술집에 있던 여성의 뒤를 쫓으려 했으나 경찰이 개입하면서 가까스로 체포됐다. 술집에 있던 여성은 다치지 않았다. 모리스는 지난 5일 밤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모리스에 대해 살인 외에도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 중이다. 모리스는 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에어태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애플 주변기기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가방 등 사물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최근에도 미국의 한 남성이 에어태그를 이용해 스토킹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차 안에서 에어태그를 발견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에어태그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에어태그와 연결된 아이폰과 멀리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경고음을 내도록 했다. 에어태그를 스토킹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지만 자동차에 에어태그를 숨기면 눈치채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 죽마고우 총에…도미니카공화국 장관, 집무실서 피살

    죽마고우 총에…도미니카공화국 장관, 집무실서 피살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사망한 장관의 오랜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있다”며 “살인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향년 55세로 숨진 호르헤 메라 장관은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 전 대통령(1982∼1986년 집권)의 아들로, 2020년 8월부터 환경장관을 지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환경부 직원들이 최소 7발의 총성을 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현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크루스는 장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장관이 회의를 하고 있는 보안 구역에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일간 리스틴디아리오에 따르면 크루스는 이날 정오 무렵 범행 직후 성당으로 가서 신부에게 “방금 사람을 죽였다”고 고해성사를 했고,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혀 이송됐다. 호르헤 메라 장관의 유족은 성명을 내고 크루스의 이름을 거명하진 않은 채 “고인이 이날 집무실을 방문한 어린 시절 친구의 총에 숨졌다”고 전했다. 유족은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사건을 저지른 이를 용서한다. 오를란도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이 있다면 원한을 간직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크루스는 건설사 등을 소유한 기업인으로, 부친은 퇴역 장성이다. 가까운 사이인 고인과 크루스가 환경정책을 놓고 갈등해 왔다는 보도도 나왔다. 호르헤 메라 장관은 지난 3월 언론 인터뷰에서 환경허가 위반 사례 2300건을 사법당국에 고발했다고 말했는데, 이로 인해 전·현직 군인들과 기업인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 류연석 “94학번 아닌 94년생…다양한 배역 기회, 오히려 좋아”

    류연석 “94학번 아닌 94년생…다양한 배역 기회, 오히려 좋아”

    “전 취미가 영화, 드라마 보는 거예요. 제가 수많은 작품 속 배우들을 보고 희노애락을 느낀 것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으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어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배우 류연석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류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중 하나다. 드라마는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트 사장과 계산원, 지구대 순경이 활약하는 코믹 추리극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영수증을 단서로 실마리를 하나씩 찾는데, 엉뚱하지만 기발한 추리가 재미를 준다. 류연석은 사건 발생 이후 떠오른 수많은 용의자 중에서 최종 범인인 금성 부동산 사장으로 등장해 반전의 충격을 안겼다. 특히 딸이 있는 아버지로 나왔는데, 그가 실은 서른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류연석은 “1994년생인데 94학번이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땐 나이에 맞는 걸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무려 부장판사 역을 맡았다. 그는 “노숙해보이는 게 단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오히려 그것 때문에 알아봐주는 팬들도 있고, 다양한 배역에 캐스팅된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며 웃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총 8부작으로 짧지만 속도감 있게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다. 류연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내가 범인인 줄 몰랐다. 이렇게 큰 역을 처음 맡아 덜컥 겁이 났다”고 돌아봤다. 다른 배우들은 범인의 정체를 극 중반 이후에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다들 범인의 정체를 알고 난 뒤 ‘너랑 못 놀겠다’, ‘왜 그랬냐’ 등 장난을 많이 쳤다”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촬영장에 가는 게 즐거웠다”고 했다.살인자를 연기한 배우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뭘까. 이 질문에 류연석은 “살인자에 몰입하지 말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답을 내놨다. 그는 “처음 감독님과 얘기할 때도 범죄자에게 사연을 만들어주지 말자고 동의했다. 실제 범죄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도 제일 섬뜩한 건 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절한 이웃이 범인일 때”라고 말했다. 살인마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그의 잔인함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이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뜻이다. 극 중 딸로 출연한 안세빈 배우와의 호흡 역시 이와 비슷했다. 드라마에서 딸을 학대하고 가두는 등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잔인한 모습에 대해서도 일부러 거리를 두려 했다고 한다. 류연석은 “안세빈 배우는 대본 리딩 때도 제일 처음 말을 걸어준 사람이다. 세빈이의 연기를 보며 내가 많이 배우기도 했다”며 “위험한 장면도 일부 있었지만, 사전에 잘 조율해 촬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중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해 영화 ‘변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에 출연했다. 곧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에선 또 다른 역할로 변신할 예정이다. 류연석은 “내 매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평범함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여러 이미지를 앞으로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제 연기를 다시 볼 때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연기하는 어느 순간 저 혼자 무대에 있는 것 같은 고요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 쾌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싶어요. 일단 일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 히틀러도 건강 걱정…“병 있다면 꼭 말해줘” 내용 담긴 편지 공개

    히틀러도 건강 걱정…“병 있다면 꼭 말해줘” 내용 담긴 편지 공개

    전쟁으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질병 앞에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히틀러가 자신을 치료하던 의사에게 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한 내용의 편지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일간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은 1935년부터 10년간 독일 나치 정권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치료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카를 오토 폰 아이켄이 사촌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히틀러의 의사 중 한 명이었던 아이켄은 편지에서 히틀러가 1935년 5월 첫 진찰을 받은 후 자신에게 “(내 몸에) 나쁜 것이 있다면 내가 꼭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썼다. 이 편지들은 학교 과제를 위해 가족 기록을 조사하던 아이켄의 증손자 로베르트 되프겐이 발견했다. 아이켄은 1960년에 사망했다. 편지들은 광기 어린 연설로 독일 대중을 사로잡아 나치즘으로 몰고 간 히틀러가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편지에는 폴립 제거 수술이 히틀러가 연설을 하지 않을 때까지 연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는 아이켄이 히틀러에게 수술 후에는 목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독일 역사를 연구하는 영국의 역사학자 리처드 J 에반스는 이번에 공개된 편지의 진위에 대해 “아이켄이 남긴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NZZ에 전했다. NZZ는 아이켄이 자신이 치료한 사람이 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자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이켄은 전쟁이 끝난 후 ‘왜 히틀러를 죽이지 않았느냐’고 묻는 러시아 심문관에게 “나는 그의 의사이지, 살인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NZZ는 보도했다. 한편 히틀러는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45년 4월 베를린의 벙커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 윤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 자제했으면”…참모들에 당부

    윤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 자제했으면”…참모들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의 시위를 두고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참모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 “욕설과 모욕이 뒤섞인 시위로 인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불편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까지 병원 신세를 지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윤 대통령이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 문제로 따로 회의를 가졌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한 참모는 “내부 회의에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면서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렸고, 윤 대통령도 같은 마음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의 시점이 6·1 지방선거 직전이었던 탓에 이러한 뜻을 언론 등에 공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시위 자제 메시지를 직접 낼지, 아니면 대변인실 관계자가 언론 질의에 답변하는 식으로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중앙일보에 전했다.한편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사저를 지어 지난달 10일 귀향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사저 인근에서 연일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반문 단체 집회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1일 보수단체 3개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의 위법행위는 욕설 및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함으로써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협박)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밖에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해 집회시위에관한법률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식당업주에 흉기 휘두른 전직 동네 조폭 2년 6개월

    식당업주에 흉기 휘두른 전직 동네 조폭 2년 6개월

    같은 동네에서 영업하는 식당 업주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전직 조직폭력배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밤 B씨가 운영하는 식당 앞 주차장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6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네에서 각각 술집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 A씨는 사건 몇 달 전 B씨의 지인 C씨 신고로 폭행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A씨는 B씨가 신고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생각해 B씨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B씨와 마주치게 되자 폭행했다. 이어 B씨가 “건달이 사람을 때린다. 차라리 찔러라”라고 말하자 격분해 범행했다. A씨는 실제 지역 조직폭력배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결과 등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381일 만에 ‘이예람 특검’ 수사 돌입

    381일 만에 ‘이예람 특검’ 수사 돌입

    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1일 만이다. 특검팀은 서울 서대문구에 사무실을 차려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사건 초동 수사 기록 등 5만여쪽 분량의 자료를 검토 중이다. 7일 오전에 특검 사무실 현판식과 함께 수사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팀에는 수사팀장을 맡은 손찬오(50·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을 비롯해 파견 검사 10명이 합류한다. 파견 검사 중에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7·41기) 인천지검 검사도 이름을 올렸다. 특검팀은 검찰과 경찰 등에서 최대 30명의 공무원을 파견받고 특별수사관도 최대 40명까지 채용하는 등 80명 안팎의 수사 인력으로 공군 내 2차 가해 및 부실 수사, 국방부·공군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파헤치게 된다. 특검팀은 조만간 사건 관계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데 이 중사 유족의 의중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이 중사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그동안 유족이 주장해 왔던 공군 내 2차 피해, 사건 은폐 의혹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검 수사 기한은 수사 개시일로부터 70일이다. 1회에 한한 30일 연장을 포함해 총 100일간 수사가 가능하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으로 인해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모두 25명을 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 수사 담당자와 군 지휘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 ‘이예람 특검’ 5일부터 공식 수사 돌입…최대 100일 동안 李중사 억울함 밝혀낸다

    ‘이예람 특검’ 5일부터 공식 수사 돌입…최대 100일 동안 李중사 억울함 밝혀낸다

    특검 최대 100일 수사 가능, 7일 현판식 부실 수사·사건 은폐·2차 가해, 집중 수사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1일 만이다. 특검팀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한 빌딩에 사무실을 차려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 사건 초동 수사 기록 등 5만여 쪽 분량의 자료를 검토 중이다. 이번 특검에서는 부실 초동 수사, 공군 내 2차 가해, 국방부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밝히고 연루된 군 관계자들을 기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검팀에는 수사팀장을 맡은 손찬오(50·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을 비롯해 파견 검사 10명이 합류한다. 파견 검사 중에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7·41기) 인천지검 검사도 이름을 올렸다. 특검팀은 검찰과 경찰 등에서 최대 30명의 공무원을 파견받고 특별수사관도 최대 40명까지 채용해 수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안 특검을 필두로 유병두(59·26기)·이태승(55·26기)·손영은(47·31기) 특검보를 포함해 80명 안팎의 규모로 공군 내 2차 가해 및 부실 수사, 국방부·공군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팀은 조만간 사건 관계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데 이 중사 유족의 의중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추가로 유족과의 면담 일정도 잡을 계획이다. 7일 오전에는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어 특검 출범을 공식화하고 수사방향 등을 밝힌다. 특검 수사 기한은 수사 개시로부터 70일이다. 1회 한해 30일 연장을 포함해 총 100일간 수사가 가능하다.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모두 25명을 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 수사 담당자와 군 지휘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 “왜 무시하는 거야”… 아내 살해 50대 징역 15년

    “왜 무시하는 거야”… 아내 살해 50대 징역 15년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을 무시한다며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울산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퇴직한 이후 아내가 자신을 비하한다고 생각하며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건강 문제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공격으로 피해자가 공포와 고통 속에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교제 거부 여성 살해 70대… 징역 25년 선고

    교제 거부 여성 살해 70대… 징역 25년 선고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유진)는 교제를 거절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A(77)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경남 거제시 모처에서 60대 피해 여성이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왜 찾아왔냐’고 말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할 목적으로 인근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차 시트에 불을 질렀으나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보상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아침 일찍 어린 손자를 버스에 태워 보낸 피해자는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생을 마감했다”고 판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