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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40대 친모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 베이징시 인민검찰원은 지난해 1월 10일 늦은 밤 49세의 한 여성이 고층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딸 다이 씨를 고의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재판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2분원에 따르면 피의자로 지목된 다이 씨는 올해 28세의 명문대 출신 여성으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하는 친모와 함께 동반 자살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투신을 시도했던 다이 씨는 친모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투신을 도운 뒤 자신은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사건 당일 인근에 거주했던 이웃 주민들에 의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다이 씨의 친모는 추락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수사 결과 다이 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7년부터 3년 간 정신분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가 친모의 사망을 고의적으로 도운 정황이 증명됐다는 점에서 그에게 살인죄를 적용, 법적인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다이 씨가 정신질환 내역 등을 들어 사건 당일 판단력이 흐려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의 죄질에 대해 “자신의 행동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는 한 정신 질환자라고 할 지라도 그 처벌을 가벼이 할 수 없다”면서 징역 3년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관할 재판부는 사건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할 수 있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안전한 일상을 그립니다.” 안전한 일상을 그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여성가족부 캠페인에 일부 남성들이 ‘싫어요’와 함께 “존재하지 않는 범죄를 두려워하고, 공포를 조장하는 건 일종의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가수 전효성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5일 여성가족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젠더 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 그림 캠페인’에 참여해 “요즘 뉴스를 보면 유독 전보다 젠더 폭력을 많이 접하게 된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 같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 때문에 자칫하면 범죄의 이유를 피해자한테서 찾을 수 있다”며 “범죄라는 건 엄연히 가해자의 잘못인데 ‘그 범죄가 일어난 이유는 너 때문이야’라고 피해자가 불필요한 시선을 받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대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가해자들이 본인이 가진 결핍을 타인에게서 충족하려고 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결핍이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올바른 건지, 상처를 덜 주는 건지 제대로 배우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우거나 상담을 받는 등 실질적인 해결방안들이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전효성은 “밤늦게 귀가할 때마다 ‘오늘도 내가 안전하게 살아서 잘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한다”며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고, 다니고 싶을 때 다닐 수 있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그런 자유가 있는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여성 연예인에 페미니즘 엮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신고된 사건만 8만 건이 넘을 정도로 데이트 폭력은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됐다. 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살인과 성폭력,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등 피해 수위가 높은 신고만 6만1133건에 이른다. 폭력을 근절하자는 여성 연예인에게 “‘오늘도 살아남았다’라는 표현은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말”이라며 “세계에서 한국보다 치안이 좋은 나라는 거의 손에 꼽는다”라고 공격하는 일부 남성들의 악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손나은은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가 “girls can do anything”(여성은 뭐든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며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내리고 해명을 해야 했다. 현재 여가부 캠페인 영상 댓글은 4000개가 넘어가고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용기를 내서 말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라며 “데이트폭력은 범죄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해주는 영상이다. 엄마와 딸, 여자 아이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26살 예진씨의 죽음…CCTV엔 남자친구 폭행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마포 데이트 폭력 사망사건의 피의자는 최근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모(31)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황예진(26)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가했다.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8월 1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씨를 추가 수사한 뒤 상해 혐의를 상해치사로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지난달 15일 영장이 발부됐다. 해당 사건은 황씨의 어머니가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씨의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해당 청원에 약 53만명이 동의했다. 어머니는 숨진 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건물 안에서 추가 폭행이 일어나 피해자의 입술이 붓고 위장출혈,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 신고까지 미루고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유족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점, 119신고를 하면서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끌고 다니며 폭력을 지속한 점, 허위로 112 신고하고 의료진에 허위사실을 고지한 점을 들며 “가해자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고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 이준석 “전두환 국가장 금지 법제화, 나쁘지 않지만 상당히 유연해야”

    이준석 “전두환 국가장 금지 법제화, 나쁘지 않지만 상당히 유연해야”

    “국민 정서 다르고 과오 반성 여부 따라 달라”송영길 “전두환 국가장 못 치르게 법 개정”靑 이철희 “전두환 국가장 일고 가치 없어”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록 하는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법제화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상당히 유연성 있는 형태의 법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정서가 다 다르고 전직 대통령이 앞으로 살아계시는 동안 어떻게 본인들의 과오를 반성하는지에 따라 또 여론이 달라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의 제안 취지는 이해하지만 첫째는 법제화가 가능한 사안인지, 둘째는 법제화를 하더라도 굉장히 유연하게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라면서 “송 대표도 정치적인 주장을 위해 그런 입법 취지를 말씀하신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직접 조문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도 여러 차원에서 검토하셨을 것”이라면서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여러 정치적인 논쟁이 있었던 터라 12·12 군사 반란의 주체였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인들 행보가 조심스러운 측면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민주당 대표로서 내란목적살인죄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전두환씨가 지금도 반성하지 않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면서 재판을 받는데 이런 사람이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록 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철희 “노태우와 전두환 완전 달라”“文, 노태우 국가장 국민통합·화합 기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전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 수석은 CBS라디오에 나와 “전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는 분들도 있던데,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면서 “노 전 대통령은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도 5·18 관련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차이를 거듭 강조했다. 이 수석은 다만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그런데도 국가장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고려를 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면서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출신이자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배경을 가진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한 것은 국민통합이나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송영길 “전두환 국가장 금지 추진…법 개정할 생각”

    송영길 “전두환 국가장 금지 추진…법 개정할 생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전두환씨에 대해 “이런 사람은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목적살인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전두환씨가 지금도 반성을 안 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면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께서 살아 생전에 광주를 방문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행동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아들 재헌씨가 광주를 매년 찾아서 사과를 하는 것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조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구했던 마음과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억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사회 일각의 반대 여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 전 대통령이 과오는 있지만 88올림픽·북방외교 등의 업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니 국무회의에서 국가장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보다도 전두환에 대한 문제가 크다”면서 “전두환씨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내란목적살인죄의 사실과 대법원의 판결은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를 할 수 없다”며 “현행법상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는데 국가장은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화성 입양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에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검찰이 두 살짜리 입양아를 때려 숨지게 한 양부에게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당초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중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부 A(36)씨에게 아동학대 살해죄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또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만으로 기소됐던 아내 B(35)씨에게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더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이 사건 이후 피해 아동이 사망했으므로, 죄명과 적용 법조, 공소사실을 변경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며 “A 피고인에게는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며, B 피고인에게는 사망과 관련한 유기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서 2018년 8월생으로 당시 생후 33개월이던 입양아 C(2)양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는 이유로 나무로 된 등긁이와 구둣주걱으로 4차례에 걸쳐 손바닥과 발바닥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지난 5월 6일 오후 10시쯤 잠투정을 하는 C양의 뺨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리고, 이틀 뒤인 8일 오전 11시에는 말을 안 듣는다며 또다시 뺨을 때려 쓰러뜨리는 행위를 4차례 반복해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반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도 받는다. B씨는 A씨가 C양을 이같이 학대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C양이 반혼수 상태에 빠진 5월 8일 오전 11시 얼굴에 심한 멍이 들고 몸이 축 처져 있어 응급치료가 필요한데도 학대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즉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7시간가량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반혼수 상태에서 연명치료를 받던 지난 7월 11일 새벽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둔력에 의한 머리 손상 및 고도의 뇌부종 등으로 나타났다. C양 사망 이후 사인과 학대의 연관성을 살펴본 검찰은 폭행 당시 A씨에게 살인의 범의(犯意)가 있었다고 보고 아동학대 살해죄를 적용했다. 아동학대 살해죄는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자에게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한이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겁다. 재판부는 내달 5일 피고인 신문 및 검찰의 구형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심리를 종결할 방침이다. 선고 기일은 같은 달 25일로 잠정 결정됐다.
  • 지방 발령 가능성에 앙심?… 숨진 생수병 용의자 살인죄 검토

    지방 발령 가능성에 앙심?… 숨진 생수병 용의자 살인죄 검토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셨다가 의식을 잃은 남성 직원이 엿새 만에 숨졌다. 유력한 용의자인 회사 직원은 사망했지만, 경찰은 그에게 살인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쓰러진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지난 23일 숨졌다. 앞서 A씨의 혈액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자 25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 A씨와 같은 날 생수를 마시고 쓰러진 30대 여성 직원 B씨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B씨의 혈액에서는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인 30대 강모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죄로 변경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전 강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주변인 조사와 독극물 구입 경위 등을 파악해 살인의 고의성이 의심되면 죄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강씨와 한때 사택에서 함께 살았던 회사 동료 C씨가 사무실에서 탄산음료를 마신 뒤 쓰러진 사건도 특수상해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C씨가 마신 음료 용기에서도 같은 종류의 독극물이 발견됐다. 계획범죄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미수 혐의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사건 이튿날인 지난 19일 무단결근한 후 관악구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4가지 종류의 화학물질을 찾아냈다. 일부 직원은 강씨가 지방 발령 가능성을 접하고 불만을 품었을 수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생수병 사건’ 피해 남직원 사망...경찰, 살인 혐의 적용 검토

    ‘생수병 사건’ 피해 남직원 사망...경찰, 살인 혐의 적용 검토

    2주 전 탄산음료 독극물 사건도 정식 입건“용의자 지방 발령 가능성에 불만” 진술 확보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셨다가 의식을 잃은 남성 직원이 엿새 만에 숨졌다. 유력한 용의자인 회사 직원은 사망했지만 경찰은 그에게 살인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용의자가 지방 인사이동 가능성에 불만이 있었다는 사측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쓰러진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지난 23일 숨졌다. A씨의 혈액에서는 독성물질이 검출됐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자 25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 A씨와 같은 날 생수를 마시고 쓰러진 30대 여성 직원 B씨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B씨의 혈액에서는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인 30대 강모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죄로 변경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전 강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주변인 조사와 독극물 구입 경위 등을 파악해 살인의 고의성이 의심되면 죄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강씨와 한때 사택에서 함께 살았던 회사 동료 C씨가 사무실에서 탄산음료를 마신 뒤 쓰러진 사건도 특수상해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C씨가 마신 음료 용기에서도 같은 종류의 독극물이 발견됐다. 계획범죄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미수 혐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씨는 사건 이튿날인 지난 19일 무단결근한 후 관악구 집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4가지 종류의 화학물질을 찾아냈다. 한편 일부 직원은 강씨가 지방 발령 가능성을 접하고 불만을 품었을 수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코로나19 부실대응은 ‘대량살인’...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살인죄 기소 위기

    코로나19 부실대응은 ‘대량살인’...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살인죄 기소 위기

    브라질 상원 국정조사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부실하게 대응해 수십만명을 숨지게 한 것은 ‘대량 살인’이라며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을 살인죄로 기소할 것을 연방검찰에 권고하기로 했다. CNN 등이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원이 이끄는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가 작성한 1200쪽짜리 국정조사보고서 초안을 입수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위원회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살인을 포함, 최소 11개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보고서는 6개월간 50회 이상의 청문회를 거쳐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건·방역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고 집단면역이 달성되기를 바라는 무모한 정책을 취하는 통에 수십만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60만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보고서는 “사망자의 절반은 대책이 충분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들”이라면서 이에 대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봉쇄·경제활동 중단 조치 등 시행을 거부했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시위를 장려했다. 본인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 13일에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을 코로나19 치료제라고 적극 알리기도 했다. 보고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원주민 학살, 부정 행위, 공공 기금의 비정상적인 사용, 공중위생 위반, 범죄 선동,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도 적용했다. 정·관계에 몸담은 세 아들을 비롯해 전·현직 정부 고위 당국자 69명도 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다음날 상원에서 보고서를 공개해 다음 주까지 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살인 등 혐의가 실제 적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기소가 이뤄지려면 상원뿐 아니라 하원도 보고서를 승인해야 하고, 검찰총장이 소추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하원은 대통령 지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데다 검찰총장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이기 때문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자 보고서가 정치적 동기로 작성된 것이라며 폄하했다.
  • 13살에 갱단, 사람도 죽였다… 나이키 회장 56년 지나 고백

    13살에 갱단, 사람도 죽였다… 나이키 회장 56년 지나 고백

    “이 사건에서 도망친 오랜 세월 때문에 나는 과거를 숨기려 했고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길 바랐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를 이끄는 래리 밀러(72) 회장이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한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신이 살인죄로 복역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밀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13살에 필라델피아의 한 갱단에 가입해 비행 청소년의 삶을 보냈고, 16살이던 1965년 18세 소년을 총으로 살해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당시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갱단에 의해 살해되자 보복하기 위해 3명의 친구와 총을 들고 나섰으며, 가장 처음 마주쳤던 18세 소년 에드워드 화이트를 죽이게 됐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친구의 죽음과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밀러는 “(살인에) 아무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훨씬 더 힘들었다”라며 56년간 아이들, 친구, 직장 동료에게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게 된 이번 결정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드와 캠벨 수프에서 임원으로 일한 밀러는 1997년부터 나이키에서 일했다. 밀러는 구직 당시 수감생활을 했던 과거를 거짓말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 사실을 마이클 조던과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에게도 알렸다는 그는 곧 출간될 자서전 ‘점프, 길거리에서 임원실까지 비밀 여정’을 통해 여러 범죄로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수차례 복역한 일들도 적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한 개인의 실수가, 인생 최악의 실수이더라도 나머지 인생에서 일어날 것을 지배해서는 안된다”라며 자신의 이야기가 위험에 처한 청소년이 폭력의 삶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고 감방에 다녀온 이들이 여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도록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20만명 보는 中 인터넷 생방 중 전 부인 살해…의처증이 부른 비극

    20만명 보는 中 인터넷 생방 중 전 부인 살해…의처증이 부른 비극

    의처증이 있는 전 남편이 인터넷 방송 중 전 부인을 찾아가 불 붙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생방송을 시청했던 약 20만 명의 팬들은 심각한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피해자의 영상을 고스란히 시청했다. 지난해 9월 14일 중국 서북 쓰촨성 아바티베족 창족 자치구에 거주하는 피해자 라무 씨가 생방송 도중 집안으로 침입한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다. 사건 직후 한동안 가해자 처벌이 답보 상태였으나, 재판부는 사건 발생 1년 만에 피고인에게 사형을 판결했다. 중국 유력 매체 시나닷컴은 평소 인터넷 생방송 등을 통해 자치구에서의 일상생활을 영상으로 담아 소통했던 라무 씨의 잔혹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가 전 남편이었던 탕루 씨에게 사형을 판결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잔혹한 방화 살해 사건 당일에도 피해자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었다. 이날 저녁 8시경 친정 아버지 댁에서 생방송이 한창이었던 시각 전 남편 탕 씨가 집안으로 침입, 준비해왔던 휘발유를 방안에 뿌린 뒤 불을 붙여 피해자 살해를 도모했다. 당시 방 안쪽에서 홀로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던 라 씨는 전 남편 탕 씨가 휘발유를 방안 곳곳에 뿌리고 불을 붙인 뒤 도주하는 동안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치명상을 입었다. 피해자 라 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곧장 방 밖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당시 화력이 커 몸 곳곳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것이다. 사건 직후 라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16일 동안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 그는 병원 이송 당시 이미 전신 90%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상태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라 씨의 생방송을 시청 중이었던 다수의 팔로워들은 이날 사건 당시 참혹했던 장면을 그대로 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 내역이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직후에도 피고인 탕 씨에 대한 수사는 한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다. 사건이 있었던 9월 이후 무려 3개월이 지난 12월에서야 인민검찰원은 용의자 탕 씨를 인근 도로에서 고의 살인죄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후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14일, 사건을 담당했던 창족 자치구 중급인민법원은 피고인 탕 씨에 대해 고의살인죄로 사형을 판결했다.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혼인한 피해자 라 씨와 피고인 탕 씨는 결혼 직후부터 사소한 다툼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경 라 씨는 탕 씨를 상대로 한 이혼 소송 끝에 이혼 조정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피고인 탕 씨는 피해자 라 씨를 찾아와 재결합을 주장하며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지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개 인민재판 과정에서 탕 씨는 평소 인터넷 생방송 등으로 다수의 남성들과 소통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죄를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범행 계획 중에는 단순히 아내에게 겁을 줄 계획이었으며, 살해나 방화 등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으나 법정에 이르기까지 변명을 하고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탕 씨가 범행 전 상대적으로 불이 더 잘 붙는 휘발유를 골라 방화를 저질렀다는 점을 주목했다”면서 “그의 범행으로 전 부인 라 씨가 16일 동안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그도 동일한 사형에 처하는 것이 정의로운 처분이다”고 판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 마포 데이트폭력남 상해치사죄 기소… 유족은 “살인죄다”

    마포 데이트폭력남 상해치사죄 기소… 유족은 “살인죄다”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마포 데이트 폭력 사망사건의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상현)는 6일 이모(31)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황예진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뇌출혈(외상성뇌저부지주막하출혈) 등의 상해를 가했다.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8월 1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씨를 추가 수사한 뒤 상해 혐의를 상해치사로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지난달 15일 영장이 발부됐다. 해당 사건은 황씨의 어머니가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씨의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해당 청원에 약 53만명이 동의했다. 황씨의 유족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가해자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기 때문에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구형을 통해 비참하게 죽어간 피해자와 유족들의 원한과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씨가 황씨를 살해할 의도로 폭행했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인식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면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
  • 26살 예진씨의 죽음… 4호선 기관사의 안내방송 이유[이슈픽]

    26살 예진씨의 죽음… 4호선 기관사의 안내방송 이유[이슈픽]

    “가족이 데이트폭력으로 사망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으니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안내방송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렇게 밖에 알릴 방법이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16일 지하철 4호선에 들린 기관사의 안내방송은 퇴근길 시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지하철에 탄 시민은 ‘지하철 4호선 기관사의 안내방송을 듣고 오열할 뻔했다’라고 했다. 기관사는 방송 다음날 사적인 이야기를 방송했다는 이유로 운전 업무에서 배제됐다. 기관사는 ‘마포구 데이트폭력’으로 소중한 가족 황예진씨를 잃었다. 지난달 25일 새벽. 이제 겨우 26살, 좋은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독립한 딸 예진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 깨어날 확률도 희박하고 깨어나더라도 식물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첫 월급을 타면 외할머니 선물을 사러 가자고 약속했던 딸은 그 날 새벽 이후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3주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지난 8월17일 사망했다. 남자친구 A씨(31)의 끔찍한 폭행 때문이었다. 딸이 살던 오피스텔 CCTV에는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과 연인관계라는 것을 알렸다는 이유로 다투기 시작한 남자친구는 돌연 예진씨의 머리를 벽에 여러차례 부딪히게 했다. 예진씨는 머리를 다친 듯 쓰러졌지만 남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예진씨를 응급조치 할 생각도 없이 질질 끌고 다녔다.그렇게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예진씨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엄마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남자는 내 딸에게 그토록 심한 폭행을 가한건지, 그리고 왜 의식을 잃은 예진 씨를 끌고 다니며 살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린건지 그 답을 찾고 싶다고 했지만 법원은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남자친구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고, 남자친구는 불구속 상태로 풀려나 한동안 일상생활을 했다. 그는 자신도 힘들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왜 딸을 폭행한건지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어머니는 숨진 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건물 안에서 추가 폭행이 일어나 피해자의 입술이 붓고 위장출혈,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 신고까지 미루고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연애하다가 싸워서 폭행당해 사망했다?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저희는 이건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올린 국민청원은 53만여명이 동의를 받고 지난 9월24일 청원종료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재신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이틀 뒤 A씨를 구속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6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유족면담, 법의학자문 추가의뢰, 현장실황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대검 감정의뢰 등 보완수사해 피고인 폭행과 사망과의 인과관계 더욱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다만 해당 혐의는 재판에 의해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고 덧붙였다.피해자의 유족들은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A씨를 ‘상해치사’로 기소한 데는 유감을 표명했다. 유족 측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점, 119신고를 하면서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끌고 다니며 폭력을 지속한 점, 허위로 112 신고하고 의료진에 허위사실을 고지한 점을 들며 “가해자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고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예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고, 영장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기관사의 업무배제와 관련, “감사실이 조사는 하겠지만, 징계를 주려는 목적은 아니다”라며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실무에서 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앞으로 안내방송에서 사적인 내용은 다루지 못하게 사규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체형으로 놀려”…도망가는 친구 쫓아가 살해한 20대男 징역 14년

    “체형으로 놀려”…도망가는 친구 쫓아가 살해한 20대男 징역 14년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30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흉기로 피해자를 찔렀고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데도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살인죄는 사람의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범행 이후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벌금형이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도망치는 피해자를 쫓아가 추가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올해 5월 23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자택과 엘리베이터에서 친구 B(24)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11층이 아닌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B씨는 오피스텔 11층에 있는 A씨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뒤 도망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1층 로비까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을 마시다가 B씨로부터 체형으로 놀림을 당했다”며 “평소 친구가 무시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선 결심 공판 때는 무릎을 꿇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던 피해자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 “네가 죽였잖아”…‘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법적 공방

    “네가 죽였잖아”…‘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법적 공방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이 피해자를 살해한 주범으로 상대방을 지목하면서 ‘누가 범행 당일 결정적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했는지’가 재판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살인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광석과 김시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29일 오후 3시에 연다. 백씨는 김씨와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A씨의 아들 B(16)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범행 당일 백씨와 김씨 중 누가 B군을 결정적으로 사망케 했는지다. 앞서 지난 9월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백씨와 김씨는 모두 사건 현장에서 역할을 분담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을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백씨는 사실상 김씨가 피해자를 사망케 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백씨는 의견서를 통해 “김씨에게 단지 피해자를 제압하는 것만 도와달라고 했을 뿐 나는 김씨가 살인에 착수할 줄 몰랐다”며 “피해자의 목을 처음 조른 것도, 피해자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 목을 졸랐던 것도 모두 김씨”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의견서를 통해 주거침입은 했지만, 살인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씨는 “백씨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내가 뒤쪽에서 피해자를 제압해 무릎을 꿇렸다”며 “이어 백씨가 탁자 위에 있던 허리띠를 꺼내 피해자 목을 졸랐고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씨가 아래층에서 테이프를 가져오자 피해자를 함께 결박하고 먼저 현장에서 빠져나왔다”며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피고인이 사건 현장을 먼저 빠져나갔을 때 피해자가 숨진 상태였느냐’는 재판장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檢, 공소장에 김씨가 피해자 숨 끊은 것으로 적시 검찰은 현재 공범인 김씨가 피해자의 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대검찰청 소속 심리분석관 3명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다른 목격자가 없고 피해자가 사망한 현 상황에서 두 사람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피고인들의 진술만이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됐기 때문이다. 심리분석관들은 백씨와 김씨 진술에 대한 신빙성 검증 결과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또 이날 공판에서는 피의자 백씨가 김씨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피해자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 오군성 변호사는 “백광석과 김시남은 공동정범 관계로 판단된다”며 “결국 다른 공범의 범행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두 피고인 모두 살인죄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다만 결정적으로 살인에 얼마나 가담을 했는지에 따라 양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피고인들이 형량 감경을 목적으로 상대방이 살인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친딸 200회 성폭행 징역 30년…미국은 징역 1500년

    친딸 200회 성폭행 징역 30년…미국은 징역 1500년

    중학생·고등학생 두 딸 9년간 성폭행한 48세 남성 징역 30년 선고 16일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2012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시 자택 등에서 당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던 두 딸을 200차례 이상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남성은 2007년 부인과 이혼 후 본인 의지로 키우던 두 딸을 성적 욕구의 수단으로 이용했다. 초등학생 딸 10년간 성폭행한 50세 남성 징역 7년 선고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윤경아 부장판사)는 2019년 6월과 지난 3월 술에 취해 잠든 20대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딸은 초등학생 때부터 친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남성은 딸이 피해망상이 있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7·8살 친딸 성폭행한 43세 남성 징역 13년 선고 8일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서재국 부장판사)는 2016년 만 7, 8살이었던 두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0년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두 딸에게 음란물을 보여주며 성 학대를 일삼은 남성은 1심에 불복했다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친딸과 의붓딸 10년 넘게 성폭행한 美 부부 각각 징역 723년, 438년 선고 지난해 11월 미국 앨라배마주 재판부는 2007년부터 10년 넘게 친딸과 의붓딸을 성폭행한 부부에게 각각 징역 723년과 438년을 선고했다. 1급 강간과 동성 강간, 성고문, 성적 학대, 방관 등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 결과다. 특히 1급 강간에 해당하는 범죄는 건별로 최대 99년형씩 추가됐다. 친딸 4년간 400차례 성폭행한 美 남성 징역 1503년 선고 지난 2016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고등법원은 친딸을 4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라는 초장기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친딸의 인생을 망가트리고도 모든 것이 거짓 증언이라고 주장하는 등 죄를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역대 최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국 법원은 정말 관대한가 비슷한 범죄에 대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판결을 비교하면, 한국 법원은 관대해 보이기까지 한다. 우리도 미국처럼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이유다. 그럼 도대체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바로 형량 상한선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가 다르다. 미국은 한 범죄자가 여러 죄를 지었을 때 각 죄에 해당하는 형량을 따진 뒤 이를 모두 다 더해서 선고한다. 형량의 상한선도 없어 천문학적 징역형이 가능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러 죄 가운데 더 무거운 범죄에 해당하는 형량을 따진 뒤 여기에 형을 가중하는 방식으로 선고한다. 최대 형량은 30년, 가중 처벌 시에도 50년을 넘겨선 안 된다. 원래 각각 15년, 25년이었던 것이 2010년 형법 개정으로 2배 늘어났다. 우리와 유사한 형법 체계를 가진 일본이 2004년 형법 개정을 통해 유기징역 형량 상한을 20년, 가중 처벌 시 30년까지로 각각 5년씩 올린 것과 비교하면 제법 파격적인 변화다.문제는 높아진 형량 상한과 비교해 실제 판결 형량은 별로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강간죄에 대한 형량이 유독 낮아지는 추세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살인죄에 대한 형량은 2009년 평균 117.1개월에서 2019년 평균 194개월로 무거워졌다. 반면 강간죄 평균 형량은 2009년 55.6개월에서 2019년 35.3개월로 도리어 낮아졌다. 형량 상한은 올라갔지만 실제 판결에서는 갈수록 낮은 형량이 선고되는 모양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슷한 범죄에 대한 미국 판결에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사람 수명을 뛰어넘는 미국의 천문학적 형량은 형벌의 종류를 유기징역과 무기징역으로 나눈 형법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의 법 감정과 법원의 실제 판결 사이에 큰 괴리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숨진 딸 억울함 풀고 싶다”…끔찍한 폭행, 두 번째 구속심사[이슈픽]

    “숨진 딸 억울함 풀고 싶다”…끔찍한 폭행, 두 번째 구속심사[이슈픽]

    “가해자의 폭행 사유는 ‘둘의 연인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게 사람을 때려서 죽일 이유인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던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까.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숨진 황예진(25)씨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한줌 재로 변한 딸을 땅에 묻고 나니 정신을 놓을 지경이지만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 억지로 기운을 내서 글을 쓴다”며 이렇게 밝혔다. 숨진 예진씨의 남자친구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예진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예진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범행 후 A씨는 119에 예진씨가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서 넘어지다가 다쳤다는 취지의 거짓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은 예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17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을 오가며 예진씨의 머리와 배에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머리를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쳐 넘어뜨리고, 쓰러진 딸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고, 머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도저히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A씨는 15일 다시 구속심사대에 선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경찰은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족들은 A씨에게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자문과 법리 검토를 통해 상해치사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통해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반복되는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여성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데이트 폭력 사건을 또다시 이대로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나고 억울하게 죽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나 여성 등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은 곧 살인과 다름없다”며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여기는 중국] 소송 패소 앙갚음을 상대방 변호사에게…사무실 찾아가 살해

    [여기는 중국] 소송 패소 앙갚음을 상대방 변호사에게…사무실 찾아가 살해

    소송에서 패소한 남성이 앙갚음을 하기 위해 상대편 변호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중심가에 소재한 법률사무소에서 한 남성 용의자가 쏜 총에 맞은 변호사 쉬에 씨가 사망했다고 14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신이 준비했던 총기를 테니스 가방에 숨긴 채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BMW 차량을 훔쳐 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같은 날 오후 1시 경 체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오전 10시 14분, 용의자는 사무실이 있는 건물 1층으로 진입한 뒤 곧장 피해 변호사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31세의 사망한 변호사는 최근 용의자가 관련된 소송에서 상대편 변호사로 나와 승소했으며, 이에 용의자가 분노해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사무소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했던 피해자의 동료 양 모 변호사는 “용의자가 사무실을 찾아왔을 때 전혀 거리낌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 남성은 얼마 전 소송을 담당했던 관련자로 용의자가 소송 패소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잔인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해자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피해 변호사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오후 사망했다. 구조 당시 이미 과다 출혈 상태로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가 흘린 다량의 피가 낭자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과 관련해 중국변호사협회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 “사망한 피해 변호인과 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변호사 살해 범죄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법무부의 주도 하에 변호사협회는 사건 현장에 법률 전문가들을 파견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건 관련 사후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법 상 이번 사건은 형법 232조 고의 살인죄에 해당, 10년 이상의 징역과 최고 사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용의자 총기를 소지했다는 점에서 총기 관련 범죄는 3~7년의 징역형과 도난 당한 총기로 확인될 경우 최고 사형과 재산 몰수형 등에 처해질 전망이다. 
  •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이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3일 가해자 A씨(30)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상해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가해자인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황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황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17일 숨졌다.유족들은 A씨에게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자문과 법리 검토를 통해 상해치사로 죄명을 변경했다. 살인 혐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고의가 있거나,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야 한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봤을 때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어머니 B씨는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는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딸은 첫 월급을 받고 엄마, 아빠, 외할머니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던 착한 아이였다”며 “가해자는 운동을 즐겨 하며 수상 인명 구조요원 자격증이 있는 건장한 30살 청년”이라며 사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B씨는 “황씨가 둘의 연인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이 A씨의 폭행 이유였다”며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를 촉구하면서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1만명이 넘는 사람이 B씨의 청원에 동의했다.
  •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숨지자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시신을 1년 넘게 방치한 오스트리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BBC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66세 남성은 평소 치매를 앓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사망신고를 하는 대신, 14개월간 시신을 지하실에 은닉했다. 어머니가 생전 정부로부터 받아오던 연금을 노린 범죄였다. 남성은 어머니의 시신을 붕대로 감은 뒤 얼음팩을 주변에 쌓아 부패시 발생하는 악취를 막기 위해 애썼다. 이후에는 시신을 고양이의 배설물을 받는 모래로 덮었고, 이 과정에서 시신은 미라화(化) 됐다. 그의 범행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던 우편배달원에 의해 밝혀졌다. 남성의 집을 찾은 우편배달원은 연금 수령증을 연금 수령 본인인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성은 한사코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배달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시신을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 어머니의 사망 시점은 지난해 6월쯤이며, 이후 아들이 불법으로 수령한 어머니의 연금은 5만 유로(약 7000만원)에 달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사망한 뒤 곧바로 사망신고를 했다면, 고정수입이 없는 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어머니의 연금이 끊긴다면 집세도 못 내고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어머니는 평소 치매 증상이 매우 심하셔서 다른 형제들을 만나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남성의 어머니가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로 고생하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14개월 가까이 시신을 지하실에 감춰 미라로 만든 오스트리아의 66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렇게 한 것은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을 계속 타먹기 위해서였다고 AFP 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난해 6월쯤 자연사한 것으로 보여 경찰은 아들을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만 기소할 계획이다. 아들은 냄새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기 위해 시신에 붕대를 감고 얼음 팩을 갖다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해서 타먹은 연금 액수는 5만 유로(약 7000만원)나 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새로 온 우편배달부가 연금 수령증을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아들이 한사코 보여주지 않아 수상쩍게 여긴 배달부가 신고하는 바람에 인스브루크 근처에 사는 아들의 사기 행각이 들통났다고 영국 BBC는 10일 전했다. 이 나라 공영방송 ORF는 아들이 어머니 시신을 고양이 배설물 통에 까는 모래(cat litter)로 덮었다며 “궁극적으로 시신은 미라가 됐다”고 밝혔다. 아들은 순순히 범행 전모를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수입이 전혀 없어 어머니의 죽음을 당국에 신고했더라면 연금이 곧바로 끊겨 장례식을 치를 비용조차 없었을 것이며, 집세도 못 내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형제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둘러대고 어머니를 찾아 뵈도 치매 증상이 심해져 못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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