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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멕시코 살인사건 역대 최다…하루 평균 91건

    작년 멕시코 살인사건 역대 최다…하루 평균 91건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 산하 공공치안 집행사무국(SESNP)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의 2만 8866건보다 15.5% 증가한 3만 3341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9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흉악범죄를 줄이겠다고 약속하며 지난해 12월 1일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살인 증가 추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2842건으로 전달의 2687건보다 늘었다. 대다수 살인 사건은 ‘마약 카르텔’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다. 멕시코 정부가 2006년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 군을 투입한 이후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추산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당근과 채찍’의 투트랙 정책으로 범죄에 맞설 방침이다. 우선 범죄의 원인이 되는 빈곤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면서 경미한 범죄자들이 갱생할 수 있도록 사면권을 행사한다. 반면 마약 갱단의 흉악 범죄에는 5만명 규모의 국가수비대를 창설,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멕시코의 치안 불안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북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 물레헤에서 지역 라디오방송국 국장인 호세 라파엘 무루아 만리케스(34)가 흉기에 찔려 피살된 채로 발견됐다. 무루아는 작년 11월 살해 협박을 받고 정부의 언론인 보호 프로그램의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카리브해 휴양지인 킨타나로오 주 캉쿤에서도 전날 3명의 괴한이 파티 중인 한 가정집에 들어가 총을 난사해 7명이 숨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용산 참사 10주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용산 참사 10주년/박록삼 논설위원

    불과 15년 남짓 전까지 용산역 앞은 전형적인 옛 철도역사 풍경이었다.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온 젊은 처자가 애써 새촘한 표정으로 용산역 광장을 두리번거렸고, 칼주름 잡고 막 휴가 나오거나 복귀를 앞둔 군인들 두엇은 대낮부터 술집 등을 계면쩍게 서성거렸다. 성공을 다짐하며 대처에 나왔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가 기차 기다리며 포장마차 가락국수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랬는가 하면, 해거름에 고단한 노동을 마친 주머니 가벼운 이들은 허름한 순댓국집에서 탁배기를 들이키며 취기로 하루를 지워 가곤 했다. 평범한 일상이 오가던 이 공간은 2009년 1월 20일 새벽을 기점으로 ‘죽음과 슬픔의 공간’으로 뒤바뀌었다. 2004년 민자 역사로 대변신한 용산역은 그 전조였다. 자본의 이익 앞에 누군가의 남루한 터전은 보존 가치가 없었다. 용산역 주변 개발 철거에 내몰린 세입자 상인들은 남일당 망루로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농성 시작 하루 만에 벌어진 경찰 진압에 의한 충돌은 화재로 이어졌고,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의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였다. 과잉 진압 문제, 용역업체와 경찰의 결탁 등 논란이 컸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에게 어떤 형사책임도 묻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에 필요한 수사기록 열람, 등사를 거부했다. 재판 또한 불공정했다. 재판부는 철거민 측이 신청한 항고와 재판부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당시 ‘이명박 청와대’는 경찰에 경기 연쇄살인사건(강호순 사건)을 활용하라는 이메일 지시를 보냈고, 실제 경찰사이버수사대 900명을 동원해 여론전을 펴기도 했다. 사건의 은폐, 조작에 경찰, 검찰, 사법부, 청와대 등이 동원되고 공조한 전형적 국가폭력이었다. 꼬박 10년이 흘렀고 촛불 정부가 들어섰지만, 용산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9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는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로 현장을 지휘한 김석기(현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의 과잉 진압 때문이라 발표하며 경찰 사과를 ‘권고’했다. 그러나 공항공사 사장,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는 김 전 청장은 이 같은 권고에도 최근 한 방송에서 “똑같은 상황이 와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층 빌딩 숲으로 상전벽해된 용산역 앞에서 10년 전 참사의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금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도시재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곳곳에서 중장비 소리가 으르렁거리고 있다.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이 없다면, 또 자본과 개발의 탐욕이 여전하다면 비극적 제2의 용산 참사는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 당신은, 우리는 관련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youngtan@seoul.co.kr
  • 나주 드들강 살인범, 수감 동료 협박해 벌금형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피고인이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동료 재소자에게 협박편지를 보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황성욱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11월 A씨에게 ‘나중에 교도소에서 다시 만나면 그 날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편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고 여기고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후 A씨에게 협박편지를 보냈다. 그는 ‘생이 마감될 때까지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잔여 형기가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돌고 돌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 징역살이라 그 날이 우리 둘 다 마지막 날이 될지도’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은 2001년 2월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여고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물에 잠겨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피해자의 체내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2012년 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김씨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03년부터 복역 중이던 김씨는 당시 피해 여고생과 만났으나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고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받았다. 이후 검·경이 2015년 재수사에 들어갔으나 증거를 찾지 못하다가 A씨의 제보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씨는 강간 등 살인혐의로 기소돼 사건 발생 16년 만인 2017년 1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았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쓰마부키 사토시 “하정우 형 여전히 술 잘 마시더라… 서울시내 용기 내 한번 걷고 싶어”

    쓰마부키 사토시 “하정우 형 여전히 술 잘 마시더라… 서울시내 용기 내 한번 걷고 싶어”

    도쿄 일가족 살인사건 다룬 소설 영화화 어리석은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 터치’“기억이 안 날 정도로 한국에 많이 왔지만 9년 만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저도 놀랐어요. 올 때마다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매번 한국 분들이 저를 정말 알아보시는 걸까 반신반의하면서 옵니다. 서울 시내를 걸어 볼 용기는 없지만 한 번쯤 시험해 보고 싶네요(웃음).”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분노’, ‘악인’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쓰마부키 사토시(39)가 신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17일 개봉)을 들고 9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만난 쓰마부키는 “사람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국 영화를 많이 봐 오신 한국 분들이라면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헤치는 이번 작품을 잘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주간지 기자 다나카가 도쿄 주택가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 사건을 취재하던 중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는 내용이다. 쓰마부키는 겉으로 보기에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자신의 속내를 감춘 비밀스러운 인물인 다나카를 연기했다. “원작 소설을 처음 읽고 느낀 건 ‘사람이란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은 어떤 대상에 대해 자기 멋대로 이미지를 그리고 간단히 답을 구해 버리는 동물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머릿속에 그려 놓은 이미지라는 건 너무나 쉽게 무너져 버리는 것이죠. 어리석은 사람들의 어두운 내면에 거울을 비추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다나카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피해자 주변인들의 편집된 기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더불어 아동 학대 혐의로 수감된 다나카의 여동생(미쓰시마 히카리)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쓰마부키는 사건의 실마리에 다가가는 동시에 자신 역시 사건의 중심에 놓이는 다나카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쓰마부키는 재일한국인 3세 이상일 감독의 ‘악인’(2010)에 출연한 이후 인물의 내면을 연기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예전에는 어떤 역할을 맡으면 그 인물의 말투와 행동을 상상하며 하나씩 구축해 나갔죠. ‘악인’을 촬영한 이후에는 제가 그 인물 자체가 되어 내면적으로 저를 궁지로 몰아넣는 스타일로 연기를 해 왔어요. 생각지도 못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다나카가 잠시 상처를 잊고 있었다가 어느 순간 피를 내뿜듯 폭발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보시기에 시종일관 무표정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 미묘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쓰마부키는 영화 ‘보트’(2009)를 함께 촬영한 배우 하정우와의 인연이 깊다. 그는 하정우를 ‘형’이라고 불렀다. “하정우씨가 일본에 오거나 제가 한국에 오면 서로 만나는 사이입니다. 박찬욱 감독님이 연출한 ‘아가씨’ 촬영차 일본에 오셨을 때 감독님도 보고 싶었지만 형도 만나고 싶어서 현장을 찾았었죠. 여전히 술 잘 마시더라고요. 같이 많이 마셨어요(웃음). 하정우씨와 또 영화를 찍고 싶은데 아무래도 여러분께서 기사를 많이 써 주시면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하하하.”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봉화엽총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선고

    봉화 엽총 살인사건의 피고인 김모(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날 선고공판에서 7명의 배심원 모두 김씨가 유죄라는 의견을 냈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현찬)는 16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유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있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다만 사소한 이웃 간의 다툼이 발단이 됐고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한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배심원들의 다수가 무기징역 의견을 낸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형량에 대해 3명이 사형, 4명이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수,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 피고인은 10번이라도 죽을 수 있다. 피고인 1명이 죽어서는 나라를 못 구하니 몇십명 죽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마을과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이웃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면사무소에서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엽총을 난사하려고 했지만 주민 박종훈(54)씨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이웃과 지하수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이와 관련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황후의 품격’ 오늘(16일) 결방..몰아보기 편성 [공식]

    ‘황후의 품격’ 오늘(16일) 결방..몰아보기 편성 [공식]

    ‘황후의 품격’이 오늘(16일) 결방한다. 지난 11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측은 “16일 오후 10시 지금까지의 방송분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형식인 ‘황후의 품격 몰아보기’를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예정이던 ‘황후의 품격’ 33회와 34회는 오는 17일 방송된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장나라 분)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시청률 7%대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9%를 기록하는 등 수목극 정상을 달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쁜형사’ 이설 vs 배윤경 투샷 포착, 13년 만에 극적 재회

    ‘나쁜형사’ 이설 vs 배윤경 투샷 포착, 13년 만에 극적 재회

    ‘나쁜형사’ 이설, 배윤경의 투샷이 포착됐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측은 극 중 13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 이설과 배윤경의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이설과 배윤경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그 모습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설은 배윤경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에서 여전한 적대감이 느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배윤경은 13년 전에 벌어진 살인사건 속 진실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채 이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마저 미안함과 안쓰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무엇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두 사람의 모습은 한 때 절친 관계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냉랭함과 어색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지난 주 방송에서 장형민(김건우)은 은선재(이설)와 우태희(배윤경)를 모두 납치해 우태석(신하균) 앞에서 총구를 겨누고 둘 중 누구를 살릴 것인지 선택을 강요했던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 때문에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오늘 밤 10시 방송될 ‘나쁜형사’ 21-22회에서 이들 네 사람의 만남, 그리고 우태석과 김건우의 최후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SKY 캐슬(스카이캐슬)’ 16회에서 김보라의 죽음에 김서형이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이 대두됐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19.2%, 수도권 21.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은 20%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6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황우주(찬희). 캐슬 내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강예서(김혜윤)를 무사히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김주영(김서형)이 우주에게 일부러 누명을 씌운 것. 그 가운데, 혜나가 시험지 유출로 주영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겠다는 주영의 제안에 갈등하던 서진.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만 퍼펙트하면 서울의대는 문제없습니다”라는 설득에, 결국 “우리 예서 살려주세요”라며 주영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서진의 마음 한편에는 우주에 대한 죄책감과 예서가 인강을 재생시켜놓고 다른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우주는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경찰에서는 혜나의 손톱 밑에서 우주의 피부조직이 발견됐다는 부검결과와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내세웠다. 피부조직은 혜나가 우주의 손을 뿌리치는 바람에 긁힌 것이었지만, 혜나가 떨어질 때 베란다에 빨간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서있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 생일파티에서 빨간 후드티를 입은 사람은 우주뿐이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은 우주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 수임과 담당 변호사는 베란다에서 보일러실을 발견했다.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캐슬의 수칙상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내부인이 우주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 후드티를 입고 혜나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주는 마지막으로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수임에게 전하고, 검찰로 송치됐다. 우주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면서 치영 대신 척추센터장이 된 준상. “애초에 왜 쓰잘머리 없는 앤 들여가지고 이 사단을 만들어? 태생이 그런 앤 문제를 만든다니까”라며 혜나 자체를 문제 삼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상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건 강예빈(이지원)이었다. 혜나가 준상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예빈이 장례식에 오지 않고 골프를 치러 갔던 준상에게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아빠가 사람이냐고”라며 폭탄을 터트린 것. 한편, 예서와 혜나의 관계를 알게 된 수임. 처음에는 “그 불쌍한 애를 죽여 놓고 내 아들한테 뒤집어씌워?”라며 서진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우주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자 곧장 주영을 찾아갔다. 게다가 “혜나 죽음에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라는 주영의 말에 위로를 받던 예서에게도 의심의 싹이 자라났다.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가 주영의 사무실에서 발견됐기 때문. 그 가운데, 서진은 혜나의 USB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과 혜나의 대화를 듣게 됐다. “시험지 빼돌렸죠? 기말고사 앞두고 예서 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라며 주영을 찾아간 혜나.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고 협박하는 혜나에게 “넌 무서운 게 없니”라는 주영의 싸늘한 목소리에 서진은 경악했다. 마침 혜나 열쇠고리를 손에 쥔 예서와 마주친 수임은 주영과 혜나가 만났음을 확신했다. 수임은 “그렇다고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어?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 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겼다. 혜나의 죽음에 주영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지는 ‘SKY 캐슬’,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제작진 “염정아vs이태란, 극과 극 모정 드러난다”

    ‘SKY 캐슬’ 제작진 “염정아vs이태란, 극과 극 모정 드러난다”

    오늘(12일) 밤, ‘SKY 캐슬’ 염정아와 이태란이 극과 극의 모정을 보여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5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황우주(찬희). 이는 평소 혜나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가장 의심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희생양이 필요했던 한서진(염정아)과 김주영(김서형)이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건의 전말이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서진과 이수임(이태란)이 각각 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해진다. 혜나의 추락사건이 발생하고 예서에게 혹시나 하는 의심이 든 서진. 사건 당일, 예서가 강준상(정준호) 앞에서 혜나를 자극하면서, “강예서 아빠가 내 아빠라고, 내가 김혜나가 아니라 강혜나”라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는 혜나와 싸웠기 때문. 캐슬 주민들과 형사들 앞에선 예서가 당시에 인강을 듣고 있었다며, 감쌌지만 속으론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예서가 주영과 오랜 시간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곧장 주영에게 달려가 예서와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물었다. 이에 주영은 “홈페이지에 진짜 올리면 어떡해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는 통화 녹음을 들려줬고, 서진은 더욱 불안해졌다. “죽여 버리고 싶다는 것과 죽인 것은 엄연히 달라요. 아무리 혜나가 미워도 우리 예서가 절대 그랬을 리 없어요”라면서도,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알아챈 듯, 주영은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예서가 현재 고3이란 사실입니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 텐데”라는 섬뜩한 말처럼, 우주가 혜나 살인사건 용의자가 됐다. 예서가 꿈꾸는 대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예서를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그동안 무슨 일이든 해온 서진. 마음 한 편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인강을 들었다는 예서의 말도 거짓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들자 주영의 도움이 간절해졌을 터. 결국 서진은 악마 같은 주영의 손을 잡았고, 우주가 살해 용의자로 몰리면서 수임이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었다. 16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도 서진과 수임은 살벌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 무엇도 분명하지 않은 채 의심만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마음은 같은 두 엄마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12일) 밤, 한서진과 이수임, 두 엄마의 극과 극 모정이 그려진다. 예서를 향한 사람들의 의심을 거두기 위해 주영의 손을 잡은 서진과 우주가 체포되면서 암담한 상황에 놓인 수임이 각자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주목해달라”고 전하며 예측불가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SKY 캐슬’, 오늘(12일) 토요일 밤 11시 JTBC 제16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예고편 공개

    [새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예고편 공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완벽한 그녀의 비밀’은 부족할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여대생 ‘예신’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예신과 그의 남자친구 미아오의 행복한 일상으로 시작한다. 부족할 것 없이 완벽했던 예신의 삶은, 폭우로 인해 정원에서 죽은 지 3년 된 시체 2구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후 예신은 병원장인 아빠, 자신이 존경하는 심리학자인 앨리스 박사, 심지어 남자친구 미아오에게 미심쩍은 점들을 하나, 둘 발견한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충분히 범인으로 의심될 수 있는 상황에 예신은 홀로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숨겨진 진실을 찾아라!”라는 카피에 이어 예신의 눈 속에 수많은 순간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이후 드러날 진실을 궁금케 한다. 영화는 오는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나쁜 형사’ 신하균, 도심 한복판 마비 시킨 추격전 포착 ‘분노 눈빛’

    ‘나쁜 형사’ 신하균, 도심 한복판 마비 시킨 추격전 포착 ‘분노 눈빛’

    ‘나쁜형사’가 거리 한 복판에서 추격적을 펼치고 있는 신하균의 스틸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첫 방송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는 ‘나쁜형사’는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탄탄하고 촘촘한 대본, 그리고 미드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범죄수사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오늘 방송되는 ‘나쁜형사’ 17-18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극 중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나쁜형사 신하균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도심 속 거리 한복판에서 누군가를 잡기 위한 거침없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금 사건이 벌어진 듯 도로 중앙에 멈춰 서있는 경찰 차량들과 그 한 켠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둘러싸고 있는 경찰과 시민들의 모습은 극 중에서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여기에 신하균은 도망친 범인을 쫓기 위해 경찰 차량 위에서 주위를 살펴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분노로 이글거리는 신하균의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어 이번에 벌어진 사건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터널 안 폭발과 함께 화염 속으로 사라진 장형민(김건우)이 다시 재등장하며 우태석(신하균)과 은선재(이설)를 향한 압박이 다시 시작되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장형민은 우태석에게 13년 전 메밀밭 살인사건의 공범이 다름 아닌 배여울이라는 것까지 폭로해 그를 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나쁜형사’ 17-18회에서 은선재의 진짜 정체와 13년 전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오늘(7일) 밤 10시에 17-18회가 방송된다. 이어 본방송이 끝난 후 8일 화요일 새벽 00시 20분부터는 곧바로 17, 18회의 재방송까지 연달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로 들이받고 불 지르려”…일본 도쿄 하라주쿠 엽기범죄 충격

    “차로 들이받고 불 지르려”…일본 도쿄 하라주쿠 엽기범죄 충격

    새해 벽두 일본 도쿄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에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도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하라주쿠에서 20대 남성이 이른바 ‘도리마’(거리의 악마)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승용차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살해한 뒤 주변 상점가 전체에 불을 지르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일어난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2019년 새해가 시작된 직후인 1일 0시 10분쯤 경차 한 대가 신년맞이 인파가 몰린 하라주쿠역 인근의 다케시타 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했다. 놀란 사람들이 이리저리 피신했지만, 중태에 빠진 대학생(19) 1명을 비롯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는 140m 정도를 질주한 뒤 건물과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20여분 만에 인근 요요기공원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을 ‘21세 구사카베 가즈히로’라고 밝혔으나 주소, 이력 등 신원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는 경찰에서 “사람들을 치어 살해한 뒤 차를 불태우려고 했으며, 우에노 지역에서도 사건을 일으키려고 했다”고 진술했다.범행에 쓰인 차는 오사카 지역 번호판이 달린 렌터카였고 안에서 등유통이 발견됐다. TBS 방송은 “승용차 주변 점포에 기름이 뿌려져 있었다”며 “상점가에 불을 지르기 위해 차가 멈춰선 뒤 곧바로 끼얹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경찰에서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해 7월)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복수다”라고 진술했다. 하라주쿠는 일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명소로, 그중 다케시타 거리는 가장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이번 사건에 대해 일본 사회는 10여년 전 발생했던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을 떠올린다. 가토 도모히로(당시 25세)라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2t 트럭을 몰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흉기를 휘둘러 7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참사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그때 만큼 크지 않지만 이번 테러 용의자가 막대한 사상자 발생을 의도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는 적잖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모든 정신질환자는 범죄자? 의사 신변보호 강화 딜레마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질환을 앓는 박모(30)씨의 흉기에 찔려 숨지면서 정신질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진의 신변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자칫 모든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중증 정신질환자 국가가 관리해야”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의료계는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강조하면서 강제입원 요건을 까다롭게 한 탓에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거 거리로 내몰렸다”면서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가가 개입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외래치료명령’ 개정 추진 또 자해를 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한 ‘외래치료명령’ 제도 또한 정신의료기관장(병원장)이 청구하도록 하는 등 청구 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해 보호자의 동의 없이도 외래치료 명령을 내리거나 퇴원 사실을 지역 센터에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병 환자 죄인 취급 안 돼” 개정 반대 하지만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정신질환자를 범죄자와 똑같이 취급해선 안 된다”며 이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정신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너무도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모든 조현병 환자가 죄인으로 낙인찍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박씨가 정신질환자임을 이유로 감경·감형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는 우울증 진단서를 통해 범죄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며 감경을 시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日도쿄 차량테러범 “옴진리교 사형에 보복”… 열도 충격

    日도쿄 차량테러범 “옴진리교 사형에 보복”… 열도 충격

    관광지 하라주쿠 거리서 역주행 10년전 7명 묻지마 살해와 닮아새해 벽두 일본 도쿄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에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도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하라주쿠에서 20대 남성이 이른바 ‘도리마’(거리의 악마)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승용차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살해한 뒤 주변 상점가 전체에 불을 지르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일어난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2019년 새해가 시작된 직후인 1일 0시 10분쯤 파란색 경차 한 대가 신년맞이 인파가 몰린 하라주쿠역 인근의 다케시타 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했다. 놀란 사람들이 이리저리 피신했지만, 중태에 빠진 대학생(19) 1명을 비롯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는 140m 정도를 질주한 뒤 건물과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20여분 만에 인근 요요기공원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을 ‘21세 구사카베 가즈히로’라고 밝혔으나 주소, 이력 등 신원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는 경찰에서 “사람들을 치어 살해한 뒤 차를 불태우려고 했으며, 우에노 지역에서도 사건을 일으키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에 쓰인 차는 오사카 지역 번호판이 달린 렌터카였고 안에서 등유통이 발견됐다. TBS 방송은 “승용차 주변 점포에 기름이 뿌려져 있었다”며 “상점가에 불을 지르기 위해 차가 멈춰선 뒤 곧바로 끼얹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경찰에서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해 7월)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복수다”라고 진술했다. 하라주쿠는 일본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명소로, 그중 다케시타 거리는 가장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일본 사회는 10여년 전 발생했던 ‘아키하바라 묻지마 살인사건’을 떠올린다. 가토 도모히로(당시 25세)라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2t 트럭을 몰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흉기를 휘둘러 7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참사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그때 만큼 크지 않지만 이번 테러 용의자가 막대한 사상자 발생을 의도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는 적잖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의사협회, 임세원 사망사건에 드라마 ‘SKY 캐슬’ 소환

    의사협회, 임세원 사망사건에 드라마 ‘SKY 캐슬’ 소환

    대한의사협회가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정신과 의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JTBC 드라마 ‘SKY캐슬’을 탓하는 듯한 입장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사협회는 지난 1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회원의 명복을 빈다”며 의료진 폭력사건에 대한 입장을 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고 임세원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사협회는 “의료인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폭행은 수시로 이뤄졌고 살인사건도 처음은 아니다”라며 “폭행 의도를 가진 사람의 접근에 의료진은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의료진과 환자의 갈등을 다룬 SKY캐슬의 한 장면을 문제 삼았다. 협회는 “의사와 환자 사이 갈등과 폭력을 흥미 위주로 각색하거나 희화해 의료기관 내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동조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송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SKY캐슬 6화는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역할을 맡은 배우 정준호씨가 수술 후 부작용으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된 남자 환자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받는 장면을 내보냈다. 정준호씨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쫓아오는 환자를 피하는 장면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는 게 협회의 지적이다. 협회는 “피살 사건이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며 “피의자가 이 방송을 보고 모방한 것이 아니더라도 방송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료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써서 항의해도 된다는 식의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년 뉴스’…남북·북미 정상회담 단연 1위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년 뉴스’…남북·북미 정상회담 단연 1위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올해의 뉴스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제일 먼저 꼽았다. 카카오가 지난 21∼23일 이용자 87만 4481명을 대상으로 ‘2018 베스트’ 투표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의 뉴스 1위로 선정된 정상회담이 42%를 얻었다고 밝혔다. 2위인 ‘미투운동’은 26%를 얻었고, ‘평창올림픽 개최’는 14%로 3위에 올랐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4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과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37%)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는 ‘신과 함께-죄와 벌’(11%)이었다. ‘올해의 예능’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로 1위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이 2, 3위에 올랐다.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소설 ‘82년생 김지영’(28%)이 1위를 차지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는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를 늘려 발음한 ‘가즈아’(21%)가 2위, 인사이더(insider)를 뜻하는 ‘인싸’(18%)는 3위였다.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에서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법거래 의혹’ 카톡 이용자 화나게 한 올해의 뉴스 2위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올해의 뉴스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제일 먼저 꼽았다. 카카오는 21∼23일 이용자 87만 4481명을 대상으로 ‘2018 베스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올해의 뉴스 1위로 선정된 정상회담이 42%를 얻었다고 밝혔다. 2위인 ‘미투운동’은 26%를 얻었고, ‘평창올림픽 개최’는 14%로 3위에 올랐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4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과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37%)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는 ‘신과 함께-죄와 벌’(11%)이었다. ‘올해의 예능’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로 1위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이 2, 3위에 올랐다.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소설 ‘82년생 김지영’(28%)이 1위를,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에서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윤창호 친구들, 김용균 어머니…국민이 나서 답답한 정치 바꿨다

    윤창호 친구들, 김용균 어머니…국민이 나서 답답한 정치 바꿨다

    5당 대표 찾아가 윤창호법 설득한 친구들산안법 논의 거부 한국당 움직인 어머니 심신미약 감형 폐지 이끈 첫 100만 靑청원 “직무유기 국회·정부 바꾼 민주주의의 힘” 올해 국회에 발의된 법안 중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김용균법’은 통과가 쉬워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 극적으로 입법이 됐다. 예전과 달리 두 법안 모두 가족이나 친구가 국회를 직접 찾아 국회의원들을 압박한 게 특징이다. 당리당략에 빠져 민생법안 처리에 미적거리는 의원들을 국민이 직접 움직였다는 의미가 있다. ‘죽은 자의 눈물이 산 자의 양심을 깨웠다’는 말도 나온다.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지난 27일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던 데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의 힘이 가장 컸다. 원청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확대와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이 법은 지난 19대 국회에도 발의됐지만 산업계의 부담을 이유로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며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미숙씨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김용균법의 첫 심사가 열린 24일에 이어 26일, 27일 연달아 국회를 찾아 법안 처리를 읍소했고, 이것이 한국당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아들을 잃은 김씨가 환노위 회의장에 들어와 의원들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형량을 늘렸다. 이 법은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윤창호씨의 죽음이 이끌어 낸 법이다. 윤씨의 친구들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윤창호법을 만들었고 국회를 찾아와 5당 대표들에게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등 윤창호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여론을 주도했다. 윤창호법과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감형 의무를 없앤 ‘형법 개정안’도 국민의 힘이 처리한 법안 중 하나다. 이 법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심신미약을 주장하자 심신미약 감형 폐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고 최초로 100만명 넘는 동의를 받으면서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시민 사회의 큰 울림이 직무유기 상태인 국회와 정부를 움직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최소 15명 죽인 베네수엘라 10대 살인마의 최후

    [여기는 남미] 최소 15명 죽인 베네수엘라 10대 살인마의 최후

    경찰에 쫓기던 베네수엘라의 살인마가 이민자로 가장, 국경을 넘는 데 성공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콜롬비아 경찰이 수배 중인 복수의 살인사건 용의자 호세 바르가스 페르난데스(18)를 국경 도시 마이카오에서 25일(현지시간) 검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마이카오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바랑키야로 가는 버스에 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건 익명의 제보였다. 콜롬비아 경찰은 "페르난데스가 마이카오의 고속버스터미널에 잠입했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출동, 버스를 기다리던 페르난데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경찰이 쫓던 희대의 살인마다. 그는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서 납치조직을 결성, 주로 택시기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을 앞세워 택시를 부른 뒤 기사를 납치, 가족으로부터 몸값을 받아냈다. 가족이 몸값을 내지 못하면 기사는 끔찍한 죽임을 당해야 했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최소한 1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확인된 사건은 15건이지만 페르난데스가 죽인 사람은 그 이상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악명이 높아가면서 베네수엘라 검찰은 페르난데스를 공개 수배했다. 페르난데스는 수사망이 좁혀지자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탈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콜롬비아-베네수엘라의 범죄자인도 협정에 따라 즉각 베네수엘라로 송환됐다. 콜롬비아 이민국은 보도자료를 내고 "추방 형식으로 베네수엘라에 인계된 페르난데스는 경찰이 생사무관 조건으로 수배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 언론은 "이민행렬에 숨어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의 범죄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치안 불안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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