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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국민 사과’ 하루 두번…경찰, 굴욕의 날] “수원 성폭행 피살사건 초동 대처 미흡 했다”

    [‘대국민 사과’ 하루 두번…경찰, 굴욕의 날] “수원 성폭행 피살사건 초동 대처 미흡 했다”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과 관련,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경찰 과실을 인정, 초동 대처 미흡이 사실로 확인됐다. 또 사건 담당인 수원중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하는 등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사건지휘가 부실했는지에 대한 감찰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서 청장은 6일 오후 경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밤 11시쯤 수원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폭행 살인사건과 관련,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희생을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또 “현장 지휘 소홀 책임을 물어 관할 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했고, 당시 상황을 감찰조사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는 사건 발생 초기 경찰의 해명을 뒤집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 A씨가 “○○초등학교에서 ○○놀이터 인근”이라고 정확한 위치를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색 반경이 넓어 어쩔 수 없었다.’고 엉터리 해명을 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지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인원은 7명으로, 당초 35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했다는 설명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주택가 수색도 주민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게 이뤄졌다. 특히 신고를 받은 112신고센터에서도 범행 장소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 대신, 주소를 물어보는 등 허술하게 대응해 사건을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경찰은 범행현장을 20m 거리에 두고도 13시간 동안이나 헤매는 결과를 낳았고, A씨는 잔인하게 살해됐다. 김병철·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또 오토바이 괴한 총격… 佛 ‘충격’

    프랑스가 이슬람 과격주의자의 연쇄 총격사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살인사건으로 뒤숭숭하다. 파리 인근 에손지방 그리니에서 5일(현지시간) 48세 여성이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6일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자택 근처에서 총에 맞은 이 여성은 알제리 출신으로 괴한은 구경 7.65㎜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인근 10㎞ 반경에서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3월에 발생한 똑같은 유형의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진 데 이어 네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 4건의 총격 사건에 사용된 총이 모두 같은 유형인 것으로 확인하고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범인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툴루즈 연쇄 총격사건의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의 경우처럼 극단주의자의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 재판부·배심원, 고3 아들 ‘심신 미약’ 인정했다

    “돌아가신 분과 소년 모두 가혹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고인에 대한 추모와 자신에 대한 반성이 이뤄진 후에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조기에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20일 오후 9시 45분쯤 서울 동부지법 제1법정. 방청객들이 숨을 죽인 채 형사 11부 윤종구 부장판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했다. 성적 압박감으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8개월 동안 시신을 방치해 큰 충격을 안겨준 ‘어린 아들’에 대한 법적 처분이 내려지는 순간이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재판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지모(19)군에게 장기 징역 3년 6개월에 단기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이례적인 판결이었다. 앞서 검사가 징역 15년을 구형한 것에 비하면 무려 11년 6개월이나 낮은 형량이다. 이날 재판의 최대 쟁점사항이었던 ‘심신미약’ 부분에 대해 재판부와 배심원단은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쟁점 자체가 복잡하면서도 단순했다.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으며 소년법 적용을 받는 것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9명의 배심원 가운데 5명은 징역 3년, 2명은 징역 5년, 1명은 징역 2년 6개월, 1명은 징역 2년의 양형 의견을 냈다. 재판은 19일과 20일 이틀간 무려 19시간 동안 진행됐다. 19일 심리가 살인사건 자체에 대한 공방이었다면 이날은 지군의 ‘심신미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죄는 인정하되 감형을 받을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졌다. 법원 측이 위촉한 전문심리위원은 “피고인은 오랫동안 어머니의 체벌 속에서 비정상적인 모자관계를 유지했고, 그렇다고 항거할 수도 없었다.”며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검찰 측이 제시한 치료감호소 정신감정서에서는 지군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나 불특정 인격장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군은 최후진술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 평생토록 따라다니겠지만 마음만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 돌아가신 어머니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며 흐느꼈다. 마침내 재판장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자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군의 아버지는 배심원단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주말 영화]

    ●라카와나 블루스(KBS2 토요일 밤 12시 15분) 벤 산티아고 허드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라카와나 블루스’. 뉴욕 라카와나 왓슨가 32번지에는 유모 혹은 엄마로 통하는 레이철이 운영하는 하숙집이 있다. 레이철은 오갈 데 없이 내몰린 흑인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어린 루벤은 부모가 이혼한 후, 엄마 에일린이 생활비를 벌려고 웨이트리스 일을 하게 되면서 하숙집 방에 혼자 방치된다. 이를 보다 못한 레이철은 에일린을 설득해 루벤을 돌봐 주기로 한다. 엄마가 멀리 떠나 버린 후에도 루벤에겐 레이철이 있어 전혀 슬프지 않다. 레이철의 하숙집에는 모두 사연이 있는 흑인들이 모여 있었다. 루벤은 이들을 통해 인종차별의 아픈 과거와 전쟁이 남긴 상처, 연인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을 배워 나간다. 한편 어른이 된 루벤은 격세지감을 느낀다. 하지만 레이철의 사랑 덕분에 사람들이 진정한 공동체의 울타리를 마련했음을 느끼게 된다. ●맨발의 청춘(EBS 일요일 밤 11시) 건달인 신두수는 거리에서 깡패에게 핸드백을 빼앗기게 된 여대생 요안나를 구해준다. 요안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두수의 아파트에 찾아오고, 신분 차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대사의 딸인 요안나는 레슬링장에서 첫 데이트를 하며 난생 처음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는 경험을 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던 두수는 요안나가 즐겨듣는 클래식을 들어 보거나, 잠들기 전 성경책을 읽어 보며 자신을 변화시켜 간다. 요안나는 두수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면서 두수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안한다. 하지만 취직을 부탁하기 위해 요안나의 어머니 친구와 만난 자리에서 두수는 모욕을 당하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된 두수는 위악적인 태도로 요안나에게 거리를 두게 된다. ●강철중: 공공의 적 1-1(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강동서 강력반 꼴통 형사 강철중.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건 현장을 누비고 다닌다. 하지만 15년차 형사생활에 남은 거라곤 달랑 전셋집 한 칸이 전부다. 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받는 것도 여의치 않다. 잘해야 본전, 잘못하면 사망 혹은 큰 장애를 입을 수 있는 힘든 형사 생활에 넌더리가 난 그는 급기야 사표를 제출한다. 때마침 한 고등학교에서 터진 살인사건 때문에 그의 사표 수리는 미뤄지고, 이번 사건만 해결하면 퇴직금을 주겠다는 반장의 회유에 말려들어 귀찮은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죽은 학생의 지문이 얼마 전 강동서 담당에서 일어난 도축장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남은 지문과 같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 [주말 하이라이트]

    ●출발 드림팀 2(KBS2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드림 프로젝트 12탄 ‘수영’ 편을 위해 최고의 감독들과 4주간의 맹훈련을 함께했다. 그리고 이제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향한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오늘의 드림팀 멤버가 되려고 13명의 신인들이 펼치는 수영 전쟁. 한 가지 종목으로 최고의 기록에 도전하는 아찔한 대결이 펼쳐진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일본인이 사랑하는 온천이 있는 곳 효고에서 ‘딸깍딸깍’ 일본 나막신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걷다 보면 기노사키 온천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운치 있게 이어지는 다리와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나막신 소리가 만드는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본을 느끼게 하는데…. ●이야기쇼 두드림(KBS2 토요일 밤 10시 5분) 황석영, 송승환, 김용만, 신해철 등 네 명의 MC들이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해 브라운관에 떴다. 이번 게스트로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가는 변영주 영화감독이다.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그가 수녀가 될 뻔한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들의 만찬(MBC 토요일 밤 9시 50분) 본격적으로 준영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재하. 그의 모습에 처음으로 남의 행복보다 자신의 행복을 더 신경 쓰고 싶어지는 준영이다. 한편 해밀 푸드쇼 사건으로 선 노인은 준영에게 잠시 제주도에 내려가 있으라고 말하고, 위기에 빠진 아리랑을 구하려고 준영은 설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2008년 5월 7일, 부산의 한 가정집 침대 위에서 한 여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런데 충격적인 일은 그녀의 얼굴이 청테이프로 꽁꽁 감겨 있었던 것. 사인은 비구 폐쇄성 질식사로 사건 현장은 일반적인 강도 살인처럼 보였다. 그러나 수많은 강도 살인사건 현장을 봐 왔던 장 형사는 현장이 묘하게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신선하고 매력적인 선율을 선사했던 조르주 들르뤼. 그는 감독이 촬영해 온 이미지를 보면 흥분해서 소리지르기도 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멜로디를 손가락이 따라잡지 못해 마구 휘갈겨 쓴 음표들로 악보는 늘 어지러웠다고 한다. ‘전기현의 씨네뮤직’에서는 1976년작 ‘부메랑’을 시작으로 그의 영화음악 세계에 빠져 본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2011년 미국의 한 언론매체가 충격적인 주장을 발표한다. 바로 2012년 12월 지구에 3대의 우주선이 올 것이며, 지구를 공격한다는 것인데…. 한편 조선 선조시대 조선 땅을 뒤흔든 한 명의 기생이 있었다. 뛰어난 미모와 가무 그리고 시문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던 그녀의 이야기도 함께한다.
  •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문시현 감독 “김기덕 감독은 내겐 넘어야 할 산”

    스태프 대부분이 한 작품 이상을 못 버틴다. 한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감독 김기덕의 현장은 특수부대 훈련 뺨칠 만큼 치열하다는 게 영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때문에 김 감독 밑에서 두 작품 이상을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만 ‘돌파구’(2010년 사제지간인 김기덕과 장훈의 불화로 해체) 모임의 가입 자격을 줬다. ‘김기덕 사단’으로도 알려진 김 감독의 제자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의 장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아름답다’ ‘풍산개’의 전재홍 등은 최근 충무로 상업영화 시스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연출자 고유의 색깔을 담아내면서도 주어진 예산과 시간, 인력 범위에서 결과물을 내놓는 김 감독의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 덕분일 터. 15일 개봉한 영화 ‘홈 스위트 홈’이 궁금했던 건 전재홍 감독과 더불어 ‘김기덕 사단’의 막내인 문시현(34)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홈 스위트 홈’은 자본주의의 속성과 현대사회의 불안, 가족의 파괴를 ‘집’이란 매개체로 들여다본다.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집까지 넘어갈 처지에 놓인 태수(김영훈)란 사내가 인생 막장들이 몰린 고시원에 숨어 살면서 나락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홈 스위트 홈’의 제작비는 700만원. 15일 동안 10회 차를 찍은 게 전부다. 지난해 한국 장편영화 제작비는 평균 22억원. 저예산영화로 분류되는 ‘풍산개’는 2억원, ‘부러진 화살’은 5억원이 들었다. 문 감독은 “(700만원은) 교통비와 식대, 숙박비 정도로 보면 된다. 가장들이 빈손으로 귀가하게 하는 건 너무 죄송스러워서 30만~40만원씩 드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배우 6명에 스태프는 나를 포함해 8명이 전부였다. 승합차 2대에 장비를 싣고 배우, 스태프도 함께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7월에 찍은 부산 로케이션은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고시원을 전부 빌릴 돈이 없어서 방 한 칸만 빌렸다. 낮에 투숙자들이 없는 틈에 옥상과 복도에서 번갯불에 콩을 볶듯 촬영했다. 문 감독은 “근처 모텔에 방 5개를 잡아 놓고 스태프들은 3인 1실, 배우들은 2인 1실로 적당히 잤다. 덕분에 가족처럼 끈끈해졌다.”며 웃었다. 시간과 돈의 압박 탓에 영화의 이야기 전개는 조금씩 튄다. 이혼한 부인 연주(백설아)를 살해한 태수가 세라(유애경)의 알리바이 증언만으로 석방되고, 연주의 내연남이 진범으로 잡힌다. “집안 곳곳에 내연남의 지문이 있었고, 여자의 몸에서 정액도 발견됐다.”는 경찰의 대화로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다. 문 감독은 “시나리오에는 태수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내연남이 세라와 관계를 맺었다. 상업영화라면 그 부분을 보여 주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여건상 배우 1명을 더 캐스팅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고백했다. 초반부에 연주를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한 장면도 1950~60년대 고딕호러의 한 장면처럼 괴기스럽다. 역시나 사연이 있었다. “두툼한 커튼이 처진 아파트의 실내 장면인데 조명을 칠 돈이 없었다.”는 설명.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부천국제영화제와 오사카 아시안필름페스티벌 등 영화제들이 주목하는 까닭은 묵직한 주제 의식과 독특한 접근법 때문이다. 문 감독은 “극장 개봉은 상상도 못 했는데 나도 놀랐다. 지인들이 ‘어쩌려고 일을 키웠냐’고 농담을 하더라.”면서 “솔직히 영화제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누구도 다루지 않기에 시작했고, 작업실에 지인들을 불러놓고 보여 줄 생각이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중2 2학기 기말고사 무렵 부모님이 TV에서 ‘벤허’를 못 보게 한다고 슬리퍼를 끌고 12시간 동안 가출했단다. 하지만 ‘할리우드 키드’와는 거리가 멀다. 뉴스PD를 꿈꿨던 모범생은 1996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로 건너가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2004년에는 보스턴의 에머슨칼리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다큐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극영화로 이어졌다. 짬짬이 뉴욕필름아카데미 영화 강좌를 들었는데, 그때 만난 게 전재홍 감독이다. 2005년 단편영화를 들고 프랑스 칸영화제를 찾게 된 전 감독에게 “이번에 김기덕 감독이 ‘활’로 칸에 초대됐더라. 꼭 만나 보라.”고 했던 건 문 감독이다. 인연이 닿으려던 것인지 전 감독은 칸에서 김 감독과 조우했다. 이번에는 2005년 비자 문제로 잠시 귀국을 한 문 감독에게 전 감독의 연락이 왔다. 형의 결혼식 때문에 귀국했던 찰나에 우연히 김기덕 필름의 연출부로 일하게 됐다는 것. 얼떨결에 문 감독도 연출부가 됐다. 운명은 수많은 인연이 겹쳐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김기덕 필름 연출부에 여자를 뽑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말들이 많았던 것 같다. 김 감독님에게는 첫날, 첫 장면에서 혼났다. 연출부 막내인 내가 슬레이트를 쳐야 하는데 한 박자 늦었다. 김 감독님이 ‘너 때문에 아까운 필름을 낭비했다.’며 엄청 꾸짖었다.” 결국 문 감독은 2006년 ‘시간’, 2007년 ‘숨’, 올해 ‘피에타’까지 김 감독과 3편을 작업한 흔치 않은 경우가 됐다. 그는 “처음 접한 장편영화 현장이 김 감독님이기 때문에 작업 방식이 어색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시간과 예산, 공간의 한계에 개의치 않고 뭐든 해 나갈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게 큰 깨달음이다. 감독도 예산 등 프로듀서의 영역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고 말했다. 에게 스승 김기덕은 어떤 존재일까.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라더니 멋쩍게 웃었다. 이어 “감독님이 늘 ‘너희 앞에 김기덕이 붙는 건 의미 없다. 언젠간 넘어서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먼 훗날 일이다. 현재로서는 언제든 찾아 뵙고 의지할 편안한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영화란 어떤 의미인지도 물었다. 그는 “감독이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사회적인 편은 아닌데, 영화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수단”이라며 웃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진실은 이안에 없다” 한국 법정영화의 현실

    “진실은 이안에 없다” 한국 법정영화의 현실

    법정영화가 매력적인 까닭은 사회적 약자들이 법을 무기로 불의와 맞서는 데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마이클 만 감독의 ‘인사이더’(1999), 스티븐 소더버그의 ‘에린 브로코비치’(2000) 등에서 법정은 진실이 구현되는 공간이다. 항상 진실이 승리하는 건 아니다.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화제작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는 진실을 주장할수록 멀어지는 법의 한계를 드러낸다. 충무로의 사정은 어떤가. 돌처럼 굳어버린 배심원의 마음도 녹여버리는 변호인의 활약을 그린 상업영화들이 번성한 할리우드와 달리 한국에서는 흥행과 비평 모두 신통치 않았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도’(1991)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1998) ‘인디언썸머’(2001) 등 법정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있었다. 그런데 피상적인, 혹은 지나치게 딱딱한 접근으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배심원제가 도입되지 않았던 데다 형사사건에서 변호인의 역할에 제약된 현실이 영화 소재로는 매력적이지 못했던 게다. 하지만 19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재수사를 12년 만에 이끌어낸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 실화 영화들이 만들어지면서 관객들은 물론, 사회적 반향을 끌어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한국 법정영화의 어떤 경향: 진실은 이 안에 없다’ 기획전은 최근 한국 법정영화의 결을 살펴볼 기회다. ‘이태원살인사건’과 ‘의뢰인’(2011), ‘도가니’(2011), ‘부러진 화살’(2011) 등 4편이 상영된다. 4편 모두 적어도 영화적으로는 진실이 법정에서 밝혀지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지난해 이후 고조된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24일에는 ‘의뢰인’의 손영성 감독, 25일에는 ‘이태원 살인사건’ 상영 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와 시네토크가 마련된다. (02)741-9782.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화마당] 팩션 시대의 상상력/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팩션 시대의 상상력/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무려 400년 만에 바티칸 비밀서고의 문이 열렸다. 1612년에 건립된 교황청 비밀서고에서 보관하고 있던 문서 100종이 일반에 공개된 것이다. 오는 9월 9일까지 로마 카피톨리노 박물관에서 ‘룩스 인 아르카나’(비밀 속의 빛)라는 타이틀로 전시되는 이 비밀문서에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 갈릴레이의 재판기록,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에 대한 파문 문서, 헨리 8세와 캐서린 왕비의 이혼 요청문서, 교황 비오 12세에게 보내는 유대인의 감사편지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교황청 비밀서고가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은 아마 영화 ‘천사와 악마’(론 하워드 감독, 2009)를 통해서일 것이다. 비밀결사체 ‘일루미나티’의 음모를 풀려는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단서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등장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던 바로 그곳이다. 철통 같은 보안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던 바티칸의 비밀서고는 실제 그 장소가 아니라 로마의 안젤리카 도서관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교황청은 ‘바티칸 비밀서고에 대한, 허구로 가득찬 음모론을 해소해줄 것’이라 기대하며 비밀문서의 일반 공개를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 등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고 또한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면서 교황청에 대한 대중의 ‘선정적’ 관심은 한층 더 높아졌다. 물론 댄 브라운의 팩션 소설이 지니고 있는 음모론적 시각이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운 탓이다. 팩션(faction)은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결합. 팩트를 재료로 하지만, 픽션이라는 양념으로 버무리거나 고명을 얹어 새로운 맛과 모양을 빚어낸다. 팩션은 역사와 실제라는 단면을 횡단하면서 비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을 상상력으로 채운다. 이러한 상상력에 음모론이 끼어들 수도 있고, 인물과 사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개입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비밀문서 전시는 또 다른 팩션의 원천을 제공할지도 모르겠다. 근래 역사소설 장르에서 팩션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김별아 작가의 ‘미실’이나 김탁환 작가의 ‘방각본 살인사건’, ‘노서아 가비’ 그리고 이정명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 등 팩션 소설은 역사적 지식의 호사와 함께 극적 재미도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들기도 한다. 또한 이들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드라마나 영화가 대중으로부터 커다란 관심과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지난해 TV 시청자나 관계자들이 이른바 ‘명품드라마’로 주저 없이 꼽았던 ‘뿌리 깊은 나무’는 팩션의 힘이 드라마의 근간이자 뿌리를 이루는 작품이다. 우리 글 ‘한글’을 창제한 가장 걸출한 성군이자 역사인물인 세종대왕을 이 드라마처럼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든 드라마가 있었던가? 세종을 연기한 한석규나 송중기 같은 배우의 발군의 연기력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캐릭터의 근원적 힘은 단편적 면모밖에 드러나지 않는 역사적 인물을 상상력을 동원하여 입체화시키는 팩션 스타일에서 비롯된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한글 반포까지의 7일 동안 일어난 일을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게 상상한 작품이 있었던가? 이미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이 작품의 스타일을 차용한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 그리고 댄 브라운의 소설이 팩션에 기대 극적 효과를 드높였던 것을 기억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뿌리 깊은 나무’가 거두었던 대중적 인지도나 평가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다. 팩션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장르에서 매우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종래 고답적이고 정통적인 방식의 시대극은 상상력과 창의를 바탕으로 현대성을 획득하고, 눈부신 디지털 기술로 인해 시대성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처럼 팩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퓨전사극 혹은 픽션사극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변형체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중심은 팩션이다. 그것은 팩트가 주는 힘 때문이다. 그 힘은 팩트와 픽션의 경계 사이에 놓인 ‘미묘한 자유’를 허락하므로.
  •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은 4일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5일 발표되는 2차 공천자 명단에 상당수 현역 의원들이 배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마다 공천자 명단을 수소문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느라 분주했다. 단수 공천 신청자 중심으로 발표됐던 지난달 27일의 1차 명단과 달리 이번 2차 명단은 ‘지역구 의원 25% 컷오프’ 대상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실제로 물갈이될 가능성이 그만큼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동대문을,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정치 1번지인 종로 등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야권 후보 결정을 지켜보며 확정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벨트’도 전략지로서 최종 단계에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현역 의원 34명 중 정두언(서대문을)·진수희(성동갑)·구상찬(강서갑)·권택기(광진갑)·김성태(강서을)·유정현(중랑갑)·이범래(구로갑) 의원의 공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당 사무총장인 권영세(영등포을) 의원의 공천도 무난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1차 공천 의원(3명)과 불출마 의원(6명), 전략 공천 지역 의원(5명)을 제외한 정몽준·장광근·이성헌·전여옥·진영·강승규·김동성·김용태·신지호·윤석용·정양석·진성호 의원 등 12명 중 절반은 컷오프 원칙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 탈당한 김성식(관악갑)·정태근(성북갑)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에서는 현역 의원 10명 중 4명이 이미 공천을 확정했고 황우여(연수) 원내대표도 공천권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이 명단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나머지 이경재·이윤성·조진형·조전혁 의원 중 절반은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산의 경우 현역 의원 17명 중 박민식(북·강서갑)·유재중(수영)·이진복(동래)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영도)·장제원(사상)·현기환(사하갑) 의원과 공천이 확정된 서병수(해운대·기장갑)·김세연(금정) 의원 등은 이미 거취가 결정됐다. 정의화·김무성·안경률·허태열·김정훈·유기준·박대해·이종혁·허원제 의원 등 9명 중 3~4명이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기존 북·강서을과 사상 외에 ▲중·동 ▲연제 ▲부산진갑 ▲해운대·기장을 ▲사하갑 ▲사하을 등이 추가 검토되고 있어 공천 탈락자는 늘어날 수 있다. 울산의 경우 현역 5명 중 단수 후보인 김기현(남구을) 의원 정도만 공천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나머지 정갑윤·최병국·강길부·안효대 의원 중 절반은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전략 공천 지역으로 남구갑 외에 1~2곳을 추가할 수도 있다. 경남 지역 현역 13명 중에서는 권경석(창원갑)·김태호(김해을)·이주영(마산갑)·안홍준(마산을)·조해진(밀양·창녕)·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 등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역으로 김재경·김학송·이군현·김정권·윤영·조진래·신성범 의원 중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현역 12명 중 유승민(동구을)·서상기(북구을)·조원진(달서병) 의원 정도만 2차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영식·이명규·이한구·주호영·박종근 의원 중 절반 이상은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서는 최경환(경산·청도)·김광림(안동)·이철우(김천)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영양·영덕·울진·봉화 ▲군위·의성·청송 ▲경주 등은 경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이병석·김성조·김태환·장윤석·정희수·성윤환·이한성·이인기 의원 등 8명 중 3~4명이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박근혜, ‘나경원 기소 청탁’ 문제 묻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자살 사태를 부른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투표 경선에 대해 “선거의 기본인 비밀선거, 직접선거를 부정하는 부정선거의 극치”라면서 “검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민생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원주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민주당은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되고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영남권 물갈이 가시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제 관심 갖고 문제 삼아야 될 것 중 하나가 모바일 경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 모집인단 사건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 자살 사태까지 일어났다.”면서 “이런 식의 모바일 경선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경우엔 과거 당내 경선에서 돈 봉투 사건이 밝혀졌을 때 즉각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발본색원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엄중한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나 선거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모바일 선거인단 전체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된다. 이것이 유야무야 지나간다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를 무공천하기로 했다.’는 기자의 말에 “그것은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선거 자체를 혼탁하게 하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대충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선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를 주장할 때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길 거라고 우려해 찬성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새누리당의 국민선거인단 경선에 대해서는 “경선하는 곳은 (예정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공천 탈락자의 반발과 친이계 무소속 출마 우려에 대해서는 “공천이 항상 수월하게 되는 게 있겠느냐.”면서 “공천위에서 기준에 따라 열심히 하고 계시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의 누리꾼 기소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고 공천위에서 다 할 일”이라고 비켜 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 의혹’ 女검사 사표[속보]

    ‘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 의혹’ 女검사 사표[속보]

    나경원(49)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49)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촉발시킨 여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은정 부천지청 검사는 2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를 통해 “오늘 검찰을 떠납니다. 같이 근무했던 분들께 감사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박 검사는 지난 2005년 김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은 최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계속 불거져 정치권 안팎에서 뜨거운 논란이 돼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사건 Inside] (22) “청장님 마음이 알고파”…사상 초유의 경찰청장 해킹사건

    [사건 Inside] (22) “청장님 마음이 알고파”…사상 초유의 경찰청장 해킹사건

     지난해 12월 16일 저녁 8시 40분쯤 대전지방경찰경찰청 청장 부속실 운전요원인 김모 경사가 뒷정리를 위해 사무실에 들어왔다. 모두 퇴근한 사무실은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불현 듯 김 경사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음악 소리였다. 심지어 소리가 저절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기까지 했다. 혹 귀신의 짓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김 경사는 이상한 소리의 출처를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이상원 청장의 집무실로 들어갔다. 불꺼진 집무실에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분명히 꺼져있어야 할 청장의 컴퓨터가 환히 켜져 있었다. 더구나 화면 속에서는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음악도 이곳에서 흘러나왔다.  황당한 상황에 놀란 김 경사가 정신을 차린 순간 책상 위에 놓인 메모장이 보였다. ‘○○계 정모 계장님이 청장님한테 유용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겠다면서 다녀갔습니다’라는 보고였다. 경찰 간부가 청장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도청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던 순간이었다.    ●“청장님께 좋은 프로그램입니다”…경찰청 ‘IT 전문가’가 설치한 것은  경찰대 3기 출신 정 계장이 위험한 도청을 시도한 것은 한 달 전 새로 부임한 청장의 의중을 알고싶다는 사소한 이유에서였다. 2006년 경정으로 승진했던 정 계장이지만, 동기와 후배들이 먼저 총경에 오르며 자신을 추월하자 한 달 뒤 인사에서 혹 총경 승진이 누락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던 터였다. 신임 청장에게 주요 현안을 완벽하게 파악, 보고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국민의 공복’이자 ‘민중의 지팡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승진에 목 마른 ‘월급쟁이’의 입장이기도 했기 에 새로 온 인사권자의 마음을 미리 알고 대처하려고 한 것이다. 마침 그는 청장실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위치였다. 지방청 홈페이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조직에서 ‘IT 전문가’로 알려져 있었다.  그렇다 해도 청장의 컴퓨터를 엿보겠다는 것은 분명히 ‘무리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 계장은 12월 초 미리 자석부착식 고성능 마이크를 구입하는가 하면 부서 내 공용 컴퓨터로 원격조종 연습을 했다. 치밀한 연습 뒤 해킹을 실천에 옮긴 것은 15일 아침 7시쯤. 청장의 컴퓨터에 교육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원격 제어 프로그램과 녹음 프로그램, 도청용 마이크를 설치했다.  그런데 첫 번째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컴퓨터를 사용하던 청장이 속도가 느리다며 교체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결국 청장의 컴퓨터는 그날 밤 새 것으로 교체됐다. 상황이 예상 밖으로 돌아가자 그는 다시 한 번 모험을 감행했다. 한 번 성공했으니 또 시도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이튿날 오후 정 계장은 청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청장 집무실을 찾았다. 부속실 직원들에게는 “모 경제연구원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청장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둘러댄 뒤 다시 해킹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했다. 김 경사가 발견한 괴이한 현상도 정 계장이 원격 조종을 통해 청장 컴퓨터로 음악 파일을 보낸 뒤 이를 청장 컴퓨터에서 실행한 뒤 녹음하고는 자신에게 보내는 작업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었다.  정 계장의 노력은 별 소득이 없이 들통나고 말았다. 해킹한 컴퓨터는 외부망 접속 전용으로 인터넷 검색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마이크를 통해 녹음한 10여개의 파일 역시 민감한 내용이 없었다. 다시 컴퓨터 속도가 느려진 점을 수상히 여긴 청장은 17일 사이버수사대에 점검을 지시했고, 이틀 만에 정 계장의 꼬리가 잡혔다. 전날 밤 현장을 목격한 김 경사의 증언도 한 몫했다. 정 계장은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7일 대전지법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공개 프로그램 2개만으로 해킹·도청 완성…내부 단속도 중요  정 계장이 청장의 동태를 엿보는데 사용한 수단들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청장 컴퓨터에 설치한 프로그램은 원격 제어 프로그램인 팀뷰어(Team Viewer)와 녹음 프로그램 스누퍼(Snooper)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중에서 이름만 검색하면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팀뷰어는 IP 주소나 ID를 바로 생성해서 손쉽게 원격제어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등으로도 밖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원격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스누퍼 역시 음량에 따라 자동으로 녹음이 된 뒤 이메일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얼리어댑터 사이에서 이용 횟수가 높다.  정 계장의 범행에 사용된 프로그램들은 컴퓨터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는 것들로 해커들의 정밀한 수법과는 동떨어진 ‘원시적’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컴퓨터에 약간 이상이 생긴 정도로 생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도 있다. 더구나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에게 공개된 합법적인 것들이었기 때문에 악성코드나 해킹 툴을 통해서도 잡아낼 수 없다는 특징도 있다.  이번 사건은 어느 곳보다 보안이 중요한 경찰 조직도 내부자가 악의를 가지고 접근할 경우 간단하게 해킹과 도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보안 전문가들은 그동안 인터넷 보안에 대한 기존 인식이 악성코드 등 외부 침입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제는 내부 관리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락 서울호서전문학교 교수는 “아무리 외부 침입이 힘들도록 보안 프로그램을 설계하더라도 내부에서 새는 것들은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내부자들의 보안 의식을 완벽하게 다잡지 않으면 해킹에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감히 내 차를?” 집요한 차주인 블랙박스를…

    “감히 내 차를?” 집요한 차주인 블랙박스를…

     “뺑소니 차량 번호판부터 운전자의 당황한 표정까지 담겼더군요. 아무도 안 봤겠지 싶어 달아났다가 된통 당한 거죠.”  지난 20일 오후 서울 구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표정이 일그러진 40대 남성이 “내 차 들이받고 도망간 뺑소니범 잡아내 달라.”며 사고 조사반에 들이닥쳤다. “구로동 도로변에 세워둔 이스타나 승합차 뒤범퍼를 누가 들이받고 줄행랑을 쳤다.”며 화를 냈다. 이어 차량용 블랙박스 10개를 경찰에 건넸다. 꼼꼼한 성격 탓에 차량 앞·뒤·좌·우 구석구석 블랙박스를 달아 놓았던 것이다.  경찰은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을 모두 확인했다. 신고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5시쯤 아반떼 차량이 이스타나 뒤를 들이받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블랙박스를 10대나 설치한 까닭에 범행장면은 입체적으로 찍혔다. 차량 번호판도 선명했다. 사고 직후 어찌할 줄 모르는 운전자의 표정에서부터 재빨리 후진해 달아나는 모습까지 블랙박스가 훤히 지켜보고 있었다. ‘유비무환’의 위력이 새삼 입증된 셈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동 도로변에 주차된 승합차의 뒤범퍼를 들이받고 달아난 임모(4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차를 사랑하는 억척스러운 차량 운전자 덕에 뺑소니범을 손쉽게 붙잡을 수 있었다.”면서 “차 한 대에 10대의 블랙박스를 단 운전자는 처음 봤다.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美애틀란타서 한인 총기난사 5명 사망

    美애틀란타서 한인 총기난사 5명 사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에서 21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인 5명이 숨졌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과 외신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30여㎞ 떨어진 인구 1만명의 소도시 노크로스에서 한인 강모(65)씨가 운영하는 수정사우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강씨의 처남인 용의자 박모(54)씨가 강씨와 돈 문제로 다투다 강씨와 누나, 여동생 부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자신도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이날 밤 8시 45분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 1정을 수거했다. 경찰이 감시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박씨는 밤 8시 25분쯤 사우나 출입문 앞 계산대에서 강씨와 언쟁하다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의자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를 포함한 4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박씨 여동생의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과다출혈로 숨졌다고 워런 서머스 현지 경찰서장이 밝혔다. 사건 당시 사우나에는 20여명이 있었으나 박씨는 가족들만 표적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강씨는 처가와 함께 15년 전 수정사우나를 창업해 동업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경기침체와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강씨와 박씨 등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는 등 가족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강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월남전에 장교로 참전했으며, 평소 봉사활동으로 지역 한인사회에서 명망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0만명 가까운 한인이 살고 있는 애틀랜타에서는 최근 한국 기업의 진출로 한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한인여성 인신매매와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크레신, ‘졸업·입학 기념 꽝 없는 복권 이벤트’ 실시

    크레신, ‘졸업·입학 기념 꽝 없는 복권 이벤트’ 실시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자기 업종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www.cresyn.com)이 자사 프리미엄급 브랜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졸업·입학 기념 꽝 없는 복권 이벤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한다. 크레신의 대표적 프리미엄 브랜드인 피아톤 ‘PS30 헤드폰’의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이 행사는 피아톤이 입점된 에이샵(a#shop), 교보 핫트랙스(Hottracks), 헤드폰 플라자(Headphone Plaza), 이어폰 샵(Earphone Shop) 등 전국 100여개 입점매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기간 중 이 매장들을 방문해 피아톤 브랜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즉석에서 스크래치카드를 준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당첨여부를 확인해 보내면 행사기간 종료 후 고급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외식상품권(10만원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1만원권) 등 1000여명에게 각각 나눠준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브랜드 피아톤 ‘PS30 헤드폰’은 착탈식 오디오 케이블과 통화용 케이블이 내장된 헤드폰으로 40㎜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해 선명한 고음부터 깊이있는 저음까지 풍부한 베이스와 깨끗하고 간결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에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격은 11만9000원. 크레신은 1959년 대한축침제작소를 모태로 설립됐으며 이어폰과 헤드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음향기기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일본, 홍콩 등에 공장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크레신’(CRESYN) 브랜드와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 ‘피아톤’(PHIATON)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北 인공기로 도배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北 인공기로 도배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9일 자정 무렵부터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원래의 화면 대신에 북한 인공기 안에 ‘김정일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북한주민’이라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 북한 주민의 얼굴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얼굴로 바뀌어져 있었고 당명도 통합진보당이 아닌 ‘통합종북당’이라고 바꿔져 있었다.  북한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기까지 했다. 이런 현상은 20일 오전 1시 40분까지 계속되다 이후에는 아예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은 이날 자정부터 트위터 등 SNS사이트로 급속하게 퍼졌고 통합진보당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얼룩진 승부의 세계] 홍역 치른 K리그 선수들은 지금

    [얼룩진 승부의 세계] 홍역 치른 K리그 선수들은 지금

    “모두들 자숙하며 지내는데, 괜한 불똥 튀는 것 아닌가요?” 지난해 승부 조작 파문에 무려 65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영구 제명 등 징계 처분을 받은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최근 다른 종목에서의 파문 탓에 자숙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시즌 개막을 보름 앞둔 시점이라 더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61명 영구제명… 선수·브로커 5명 복역 중 당시 61명이 영구 제명됐다. 단 한 명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 명은 선고 유예 처분을 받았고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을 보고 징계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리그에 몸담고 있던 한 명은 기소중지됐다. 선수와 브로커 등 5명이 복역 중이고 최성국(29·라보트니키) 등에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봉사명령 성실히 응하면 복귀 가능성도 영구 제명된 이들 중 32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가담 정도에 따라 2~5년, 사회봉사명령 200~500시간에 성실하게 응한 정도를 심사해 K리그에 돌아올 길을 터준 것이다. 이에 따라 32명은 복지기관이나 장애인시설 등에서 연탄 나르기, 홀몸 노인 돌보기 같은 일반적인 사회 봉사활동과 축구 무료교실 지도와 같은 축구 관련 봉사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결과 보고서를 연맹에 제출하는데 기관장 확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첨부하도록 했다. 연맹은 이를 토대로 심사해 K리그 복귀 심사 자료로 활용한다.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최성국이 최근 마케도니아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등 일부 제명 선수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지명도 있는 선수에게만 해당하는 얘기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지내는지는 파악하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부분 안정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데 피차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될까 봐 그렇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따금 안부를 물으면 먹고살아야 하니까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있다는 소식만 듣는 형편”이라며 “반성의 시간 뒤 징계에서 풀려나면 복귀할 기회가 있긴 하겠지만 원래 소속 구단에 재입단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깨진 우정…구로 ‘고교생 살인 사건’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깨진 우정…구로 ‘고교생 살인 사건’

     “큰일났어요. 여기 좀 와보세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0분.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순찰대가 관내 공원 화장실에서 앳된 남학생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고, 청소 상태도 좋지 않은 탓에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화장실이었다. 이따금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머무를 뿐이었다. 그날 따라 기온이 크게 내려간 탓에 경찰은 노숙자 동사 사고를 염려해 순찰에 나선 터였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이동식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남학생의 목에선 끈으로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육안으로도 사망한 지 며칠 정도 지난 듯 했다.  경찰은 남학생의 신원을 밝혀내는 데 힘을 모았다.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 단서가 될 만한 물건이 나오지 않은 탓에 실종 신고 현황에서 비슷한 인상 착의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남학생의 신원이 확인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27일 밤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행방이 묘연했던 A(16)군이었다. A군은 자정이 지나 아버지에게 “집에 간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것 뿐이에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지 하루 만에 A군의 초·중학교 동창인 B군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를 조사한 결과 A군의 연락이 끊긴 시점에 B군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B군은 그러나, A군을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또 다른 친구 C(18)군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A군과 B군이 미리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B군은 고개를 떨군 채 자초지종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돈 10만원에 친구의 목을 조른 이유  B군은 부모의 별거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했기에 B군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를 도왔다. 늘 돈이 궁했던 탓에 10만원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다가 B군은 지난해 8월 연락이 뜸하던 A군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잘 지내냐? 급하게 돈 쓸 일이 생겼는데 1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  “내 사정 뻔히 알면서…. 오래는 못 빌려준다. 금방 갚을 수 있지?”  A군 역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아버지·누나와 함께 살던 A군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태던 처지였다. 서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A군은 B군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했다.  친구의 호의로 돈을 빌렸지만 하루하루가 힘겹던 B군은 갚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게 됐다. 처음에는 비슷한 처지의 B군을 이해해주던 A군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다.    “너 진짜 돈 안갚을거야? 일단 언제 갚을지라도 들어야겠다. 나 알바 끝나고 잠깐 보자.”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 A군은 구로역 앞에서 B군을 만나 동네까지 걸어가는 동안 끊임 없이 독촉을 했다. “곧 갚겠다.”, “말만 하지 마.” 언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문제의 화장실에 들렀다.  “자꾸 이런 식으로 미루면 너희 어머니에게 얘기해서라도 받아 낼거야.”  소변을 보려고 뒤돌아 선 A군의 한마디에 폭발하고 말았다고 B군은 말했다. 마침 B군의 주머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에서 쓰던 비닐 노끈이 들어 있었다. 불시에 뒤에서 공격을 당한 A군은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B군은 그냥 도망치지 않았다.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친구의 주머니를 뒤져 지갑과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났다. 지갑속에는 현금 10만 2000원이 들어있었다. 김군은 돈만 챙긴 뒤 지갑과 휴대전화, 범행에 사용한 노끈 등은 인근 하수구에 버렸다.  B군은 경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 나흘 동안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다. 범행 직후에도 사건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즐겼다. PC방에서 쓴 돈은 다름 아닌 죽은 친구의 것이었다.  ●홧김에 깨진 10년 우정? 사실은…  “형사님, 사실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사건은 우발적인 살인으로 종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B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에 앞서 기존 진술과는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이전에도 B군이 돈을 빌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A군 가족의 주장과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문자메시지 등을 석연치 않게 여긴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진술을 뒤집은 것.  B군의 범행은 계획적이었다. 거듭된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친구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적이 드문 공원 화장실에 잠시 들른 것도, 소변을 보는 친구의 등을 덮친 것도 모두 계획된 것이었다. 목을 조를 노끈을 준비한 것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지갑과 휴대전화를 버린 것도 마찬가지.  B군은 심지어 “범행을 저지르는 김에 아예 돈을 더 빼앗을까 했다.”는 말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건 현장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10년 가까이 쌓아온 우정이 단 돈 10만원에 산산조각 나는 데 걸린 시간치고는 너무나 짧았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디지털대성,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2013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3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설명회로, 2013 대입에서 성공하기 위한 ‘변화된 수능에 최적화된 영역별 학습법’과 ‘2013 수시 및 정시지원전략’을 소개한다. 2013학년도 대입은 EBS 70% 반영은 물론 수시 전형 확대 및 수시 지원 횟수 제한 등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대성은 “최근 우수한 성적과 치밀한 준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수 및 N수생들에 비해 수능시험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예비 고3학생들의 경우, 전문가들이 조언해주는 입시전략과 무기가 될 만한 학습 노하우가 절실한 시점으로, 이번 설명회가 매우 유의미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어깨걸고 정면돌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의 언·수·외 대표강사인 언어 김동욱, 수리 한석원, 외국어 이명학 강사가 연사로 나서 ‘변화된 수능에 최적화된 언·수·외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EBS 70% 반영에 따른 학습 전략, 오답률 높은 문제유형 대처법 등 각 영역별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외국어 영역 강사이자 입시전략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찬휘 강사가 ‘수능의 비밀, 그리고 2013 수시·정시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수능시험을 전격 해부하고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수능의 비밀을 공개함은 물론, 2013 대입에서 합격하기 위한 수시 및 정시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대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학습 비법과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들에게 한발 더 앞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과 효과적인 학습 대책을 제시해 줘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성마이맥과 티치미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2012 스터디플래너’, ‘수시·정시 지원전략 자료집’, ‘언·수·외 라이브 특강교재’, ‘수험생 필수지침 매거진’ 등 사은품을 준다. 설명회 현장에서 강좌할인권과 김찬휘의 ‘EBS변형독해교재’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3월 학력평가를 대비한 사즉생 결사단(死卽生 結社團)의 언·수·외 라이브 특강을 티치미 사이트에서 전격 오픈하고, 3월 9일까지 각 영역별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과 티치미(www.teachme.co.kr) 홈페이지. 전화 (02)5252-110/02-569-4182)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 ‘평양 디즈니랜드’에 충격적인 놀이기구가…

    ‘평양 디즈니랜드’에 충격적인 놀이기구가…

    우리나라의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에 해당하는 북한의 대표적 어린이 놀이공원 ‘만경대 유희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탈북자 인터넷신문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최근 만경대 유희장의 내부시설을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뉴포커스에 따르면 평양 만경대 구역 갈매기벌과 송산벌에 건립된 이 놀이공원은 총 부지 60만㎡ 규모에 하루 수용능력이 10만명에 이른다. ‘평양의 디즈니랜드’쯤 되는 곳이다. 만경대는 김일성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북한당국은 1982년 4월 김일성의 70회 생일에 맞춰 이곳을 개장했다. 회전자동차, 회전오토바이, 2중회전반, 문어회전반, 대관람차, 공중자동차, 유람삭도, 공중열차, 공중회전관성열차 등 약 50종의 놀이시설과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다. 사격놀이용 전자오락기구들과 그네, 활쏘기, 씨름, 널뛰기 시설들도 있다. 동물 사육장에서는 공작새, 진주비둘기, 앵무새, 원새 등을 볼 수 있다. 5만 6000㎡ 규모의 물놀이장은 미끄럼물놀이장, 파도물놀이장, 모래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입장료는 100원이며 개별 시설물을 이용할 때는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북한은 지난 10년간 이곳을 찾은 근로자와 청소년, 학생들의 수가 연 6500만명에 이르고 외국인도 17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체제선전용일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뉴포커스는 보도했다. 시설이 낙후한 데다 잦은 정전, 관리 소홀 등으로 평양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속으로 회전하는 놀이기구들의 상당수가 녹슬고 부식돼 한눈에 봐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대관람차의 일부는 문이 활짝 열린 상태로 운행되고 있다. 이곳은 또 김일성 생가 근처라는 점에서 사상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놀이시설에는 ‘미제 침략자들을 소멸하라!’ 등 어린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살벌한 그림과 문구가 적혀 있다. 뉴포커스는 “몇몇 사람들이 보이기는 하나 놀이기구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나들이 겸 놀러나온 듯한 느낌이 강하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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