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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과 드라이브하던 살인범, 뺑소니사고 쇠고랑

    시신과 드라이브하던 살인범, 뺑소니사고 쇠고랑

    자동차에 타고 있는 사람은 둘이었다. 하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이 죽인 사람을 자동차에 태우고 도심을 달리던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시신은 바로 남자의 애인이었다. 콜롬비아의 대도시 메데진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자동차검문을 하던 경찰은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승용차에 정지명령을 내렸다. 서류확인을 위한 평범한 검문이었지만 문제의 승용차는 경찰의 명령을 무시하고 오히려 속도를 냈다. 경찰관 1명이 막아섰지만 승용차는 경찰관을 들이받고는 내빼려했다. 경찰관은 공중에 떴다가 떨어지고, 순찰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승용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추격전 끝에 승용차를 세운 경찰은 총을 겨누고 하차명령을 내렸다. 운전석에 앉아 있던 남자는 포기한 듯 두 손을 들고 자동차에서 내렸지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꼼짝하지 않았다. 경찰이 접근해 살펴보니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은 이미 싸늘한 시신이었다. 여자는 곳곳을 칼에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로 늘어져 있었다. 자동차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칼 2자루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운전을 하던 31세 남자와 살해된 25세 여자는 연인이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남자가 여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조수석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긴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어 아직은 사건동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을 통해 평소 두 사람의 사이가 어땠는지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칼을 2자루나 사용한 걸 보면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인 듯하다."며 "현재로선 여자의 남자관계 등이 유력한 사건동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크로니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년 전 내 딸을 죽인 남자…용서, 또 다른 이름의 복수

    20년 전 내 딸을 죽인 남자…용서, 또 다른 이름의 복수

    딸을 죽인 연쇄살인범을 엄마는 용서할 수 있을까. 증오가 증오를 낳는 지금의 사회에서 답은 당연히 ‘아니요’일 것 같지만, ‘용서’는 생각보다 복잡한 맥락 위에 놓여 있다. 누구나 조금씩은 남을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때로는 용서가 복수의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는 것을 연극 ‘프로즌’은 넌지시 일러준다. 영국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의 대표작으로 국내 초연되는 ‘프로즌’은 마니아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극단 맨씨어터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김광보 연출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막 전 모든 회차의 티켓이 매진될 정도였다. 뚜껑을 연 ‘프로즌’은 단출하고 간명했다. 죄책감과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는 극한의 심리전(戰) 속으로 관객들을 빨아들이는 데에 세 배우의 연기 외에 다른 어떤 장치도 필요하지 않았다. 딸을 잃은 채 20년 동안 고통 속에 스스로를 밀어넣은 엄마 낸시,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기억이 소아성애로 발현된 연쇄살인범 랄프, 그와 같은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며 스스로도 불륜으로 인한 죄책감을 짊어지고 있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는 저마다 얼어붙은 가슴을 부여잡고 살아간다. 극 초반 30분간 각각의 독백이 펼쳐지는데, 무대 한가운데에 놓인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배우들은 퇴장하지 않고 다른 배우의 이야기를 듣는다. 포효하는 절규에 머리를 감싸 쥐거나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고통을 더해 간다. 20년이 지나 낸시는 랄프를 용서하지만, 난생 처음 용서를 받은 랄프는 오히려 더 큰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이끈다. 용서를 하는 것보다 용서를 받는 게 더 고통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지점이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김광보 연출과 우현주, 이석준, 정수영 등 극단 맨씨어터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려 절제되면서도 뜨거운 연극이 탄생했다.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3만 5000원. (02)744-7661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위대한 조강지처(MBC 밤 7시 15분) 일현(안재모)은 대감(김동현)에게 좀 이상한 느낌이 든다며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대감은 긴장한다. 이때 지연(강성연)이 들어와 아버지가 딸 집에 온 게 뭐가 이상하냐며 앞으로 같이 살 것이라고 말한다. 이혼만은 절대 안 된다는 기철(이종원)은 경순(김지영)이 술에서 깨어나자 눈치를 보며 세리(명지연)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한다. ■캡틴하록(OCN 밤 12시 30분) 미래의 인류는 우주로 진출하고, 남은 개척지가 없어진 사람들은 다시 고향인 지구로 돌아오려 한다. 하지만 한정되어 있는 지구 거주권을 둘러싼 처절한 전쟁이 벌어졌고,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무한 엔진 다크매터를 장착한 4척의 우주 해적선 데스 섀도우가 투입된다. 결국 전쟁은 4번째 데스 섀도우의 선장이었던 캡틴 하록의 활약으로 끝맺게 되는데…. ■크로싱 라인(AXN 밤 11시 50분) 연쇄 살인범을 쫓아 유럽 국경을 오가는 특수범죄수사대 이야기. 유령의 집에서 정신을 차린 히크먼은 움직여보려고 하지만 오른손의 통증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럽다. 그러던 중에 제노베제가 남기고 간 약을 발견한다. 한편 돈은 루이의 집으로 서둘러 가지만 루이와 레베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고, 루이와 함께 수사하던 경위가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 [TV 하이라이트]

    ■너를 기억해(KBS2 밤 10시) 천재 프로파일러와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수사관의 사랑이야기.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괴물,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판정을 낙인처럼 받은 한 남자 아이가 있다. 그런 남자 아이를 의심하며 관찰하다 어느새 습관이 되어 남자 아이의 스토커가 되어 버린 여자아이도 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어른이 돼 만난 남자와 여자는 원수처럼 수사현장에서 만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대한민국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 현재 복무 중인 여군들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 여군의 시작은 1950년 6·25 전쟁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세대 그녀들은 변변한 장비도 없이 그저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일념으로 군대를 지원해 들어갔다. 시간이 흘러 올해로 분단 65년이 지난 지금 과연 그들에게 대한민국 여군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신분을 숨겨라(tvN 밤 11시) 수사 5과 팀 건우(김범)와 태인(김태훈)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맞닥뜨린다. 다행히 목숨을 건 태인의 과감한 선택으로 수사 5과는 한 차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마침내 정선생(김민준)의 숨통을 완전히 틀어쥐기 위해 한 건물에서 은밀한 위장 잠입 작전에 들어가는 건우와 수사 5과 팀. 과연 완벽한 잠입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 [나우! 지구촌] 이웃 살인범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나우! 지구촌] 이웃 살인범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겨우 10대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살해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도망치는 대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두 형제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각각 15살, 13살밖에 안 되는 타일러 셀렌과 리암 셀렌 형제가 이웃집 여성 샐리 캠피온(45)을 살해한 전남편 매튜 코프(44)의 검거 과정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허트퍼드셔 지방에서 살고 있는 두 형제와 어머니 수잔 브링크워스(36)는 사건 당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집 밖에 나와 이웃집 여성 샐리가 전남편 매튜 코프에게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 수잔이 샐리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형제는 범인의 도주를 저지하기 위해 뒷마당으로 뛰쳐나가 추적을 시작했다. 타일러는 “코너를 돌자 범인이 말 그대로 겨우 1m 앞에 서 있었다. 서로 꼼짝하지 않고 쳐다보다가 내가 먼저 그를 붙잡으려 팔을 내밀었지만 이내 도망쳤고 나는 쫓아서 달렸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타일러는 추적 도중 근처 주점에 들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다시 300미터 이상 범인을 쫓았다. 동생 리암은 근처에 있던 경찰차를 불러 코프의 인상착의를 설명하고 그가 전철역으로 도망가고 있다고 알렸다. 1분 뒤 전철 안에서 체포당한 코프는 범죄를 자백했다. 현지 법원은 코프에게 최소 22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맡은 앤드류 브라이트 판사는 판결에서 “두 소년 모두 경찰에게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타일러는 용의자 확인 과정에도 협조했다”며 두 형제의 노고를 칭찬했다. 판사는 형제에게 각각 350파운드(약 6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일러는 “매우 흥분했었고 두렵지는 않았다. 범인이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을 뿐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리암 역시 “내 안전에 대한 걱정 보다는 범인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해 탁월한 용기를 드러냈다. 아이들의 어머니 수잔은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낸 두 아이 모두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범인에 반한 여직원 ‘쇼생크 탈출’ 공범?

    범인에 반한 여직원 ‘쇼생크 탈출’ 공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학생들은 쉬는 시간 바깥 출입이 통제됐다. 뉴욕주 다네모라 클린턴 교도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처럼 지난 5~6일 감방 벽을 뚫고 맨홀을 통해 탈주한 살인범 2명의 신병이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다네모라에 위치해 ‘리틀 시베리아’로 불리는 이 교도소가 세워진 1865년 이후 150년 만에 처음 벌어진 탈옥 사건으로, 미 교정당국은 교도소 주변부터 따뜻한 기후의 멕시코 국경 근처까지 샅샅이 뒤지고 있다. 경찰 K9 특공대와 특수기동대(SWAT) 등 250여명의 병력, 헬리콥터와 경찰견이 수색에 총동원됐다. 뉴욕주는 탈주범에게 10만 달러(약 1억 11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탈옥과 도주로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탈주 사흘 만에 교도소 여성 직원이 탈주범 리처드 맷(오른쪽·48)과 데이비드 스윗(왼쪽·34)에게 전동공구를 건넸다는 의심을 받고 직위해제돼 당국의 조사를 받기는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직원이 맷에게 반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맷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전직 형사는 “맷은 말쑥하게 차리면 굉장히 잘생긴 얼굴로 가는 곳마다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이들이 교도소 벽을 뚫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을 어떻게 은폐했는지, 탈주로로 활용한 교도소 주변 송수관로 구조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어디를 목표로 도주 중인지 등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탈주범들이 자신의 힘으로 장비를 마련할 수 없었을 것이란 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교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교도관 연루가 사실로 밝혀지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 공포는 커졌다. 맷은 1997년 납치, 살해, 시신훼손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스윗은 22발의 총격을 가해 경찰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화 多樂房] ‘차일드44’ 44명 아이들의 죽음, 그 진실을 파헤쳐라

    [영화 多樂房] ‘차일드44’ 44명 아이들의 죽음, 그 진실을 파헤쳐라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거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홍보성 문구가 엄청난 티켓 파워를 가지는 시대는 지났다. 여전히 유용한 정보로써 호기심을 유발하기는 하지만, 실상은 많은 영화들이 실제 사건이나 베스트셀러의 유명세에 기대어 만들어졌다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어 왔다. 그래서 실시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대의 관객들을 움직이는 것은 실화든 소설이든 오리지널 시나리오든 이야기 그 자체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희대의 연쇄 살인을 바탕으로 한 스테디셀러를 다시 스크린으로 옮긴 ‘차일드 44’에도 원론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를 과연 영화로 만들어야만 할 이유가 있었는가.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의 반복되는 대사처럼, 사람도 영화도 유전자와 상관없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랄까. 결론부터 말해 ‘차일드 44’는 탄탄한 각본과 기술, 꼼꼼한 미장센과 훌륭한 연기로 완성된 웰메이드 스릴러로서 그 의미가 충분하다. 그러나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냉전 시대 소비에트 연방의 억압과 감시하에서 진실을 좇는 사람들의 고단한 과정이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필요한 고통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로서 이 시대와 사회가 절실히 요하는 가치를 담고 있는 수작이다. ‘차일드 44’는 ‘완벽한 국가에 범죄란 없다’는 슬로건 아래 범죄를 은폐하려 했던 1950년대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버려진 아이에서 전쟁영웅이 된 최고의 비밀요원 ‘레오’는 국가의 체제와 질서를 바로 세우는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인물이다. 하지만 스파이로 지명당한 아내를 차마 고발하지 못해 민병대로 좌천되고, 기찻길 근처에서 일어난 아동들의 잇단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다. 단순 사고로 포장된 살인 사건을 파헤치면서 레오는 그동안 자신이 가졌던 신념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내적 갈등을 겪게 되고, 레오 부부는 점점 더 심한 감시와 협박을 당하며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종종 두 사람의 모습을 제3자가 훔쳐보는 듯한 핸드 헬드 시점 샷으로 담아냄으로써 개인의 자유가 극히 제한된 냉전시대 소비에트 연방의 불안함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마흔 네 명의 아이들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당국의 냉정함과 그에 맞서 목숨을 걸고 살인범을 쫓는 레오 부부의 뜨거운 휴머니즘이 끊임없이 맞부딪치며 클라이맥스까지 관객들의 감정을 서서히 고조시키는 스토리텔링도 흠잡을 데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압권은 이미 씻을 수 없는 과오(過誤)를 적어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적절한 예를 보여준 부분일 것이다. 진흙탕 속에서 싸움을 벌이며 범인과 분간을 못하게 된 레오의 모습은 그의 과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곧 최선의 방법을 찾아 속죄한다. 이것은 단순히 죄책감을 덜어보려는 얄팍한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절제할수록 더 폭발적이고, 처절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28일 개봉. 윤성은 영화평론가
  • 대법 “내연남 농약살해 증거 부족”

    2013년 11월 4일 저녁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40대 여성 A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1401호에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B씨는 자살에 많이 쓰여 ‘죽음의 농약’으로 불리던 맹독성 제초제 ‘그라목손’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닷새 뒤 숨졌다. 경찰은 B씨와 여러 달 동안 동거하며 내연관계에 있던 A씨를 수상하게 여겼다. A씨는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긴 했지만 119구조대나 경찰에 자신이 직접 신고하지는 않았다. B씨는 A씨 이름으로 사줬던 아파트와 자동차 등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려던 상황이었다. 사건 직전 A씨는 ‘당신 눈에 피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 내 죽을 것이니 기다리세요’ 등 섬뜩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더욱이 그라목손이 검출된 음료수 병에는 A씨 지문이 찍혀 있었다. A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취하자 음료수 병에 담아뒀던 그라목손을 잔에 따라 건넸고, 이를 모르고 들이킨 B씨가 결국 숨졌다는 것이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산을 지키려는 절박한 마음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달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사실상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A씨가 살인범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B씨의 평소 주량을 고려하면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농사일을 해 그라목손의 색깔이나 냄새를 잘 알고 있을 B씨가 생선 썩는 듯한 독한 냄새가 나는 데다 진초록색을 띠고 있는 그라목손을 술로 착각하고 마신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술에 취한 나머지 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해도 소량을 마셨을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마시기 어려울 정도인 100㏄를 마신다는 것은 일부러 마음먹은 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B씨가 숨져도 A씨의 경제적 문제가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던 만큼 경제적인 이유 역시 범행 동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와의 불륜으로 가족 관계가 소원해진 B씨가 평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여러 차례 한 점 등도 고려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환전소 살인범, 외국서 4명 살해

    ‘안양 환전소 살인 사건’ 피의자들이 외국에서 최소 4명을 살해했으며, 필리핀에서 2명이 실종된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안양 환전소 살인 사건의 주범 최세용(48)씨와 공범 김성곤(42)씨 등을 조사한 결과 일당 12명이 2007년 3월부터 2011년 9월까지 필리핀과 태국에서 전직 공무원 김모(당시 54세)씨 등 4명을 살해하고 7900만원을 빼앗은 혐의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 전도연, 칸영화제에서 영화 ‘무뢰한’ 상영 끝나자 눈시울 붉혀...

    전도연, 칸영화제에서 영화 ‘무뢰한’ 상영 끝나자 눈시울 붉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무뢰한’이 15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뷔시관에서 공식 상영됐다. 무뢰한은 오승욱 감독이 연출, 전도연·김남길씨가 주연을 맡았다. 살인범을 쫓는 형사와 살인자의 애인이 만나 진심과 거짓 사이의 미묘한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오 감독과 전도연·김남길씨는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했다.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했다. 오 감독은 “방 구석에 장전된 채로 기다리고 있던 영화를 이곳에서 상영할 수 있게 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장인 이탈리아 배우 겸 감독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참석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로셀리니는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의 얼굴인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딸이다. 전도연은 1시간58분의 상영 시간이 끝났을 때 눈시울을 붉히며 눈가를 닦았다.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탔고 지난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4번째 칸 입성이다.
  •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 최고의 1분은 박유천이 남궁민에게 총을 겨누던 일촉즉발 순간으로 꼽혔다.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납치당한 염미(윤진서 분) 반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각과 초림, 그리고 경찰 동료들은 염미 반장이 권재희 집 근처에 납치됐다는 것을 찾아냈으면서도 비밀 공간을 발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냄새로 권재희의 발자취를 쫓던 오초림은 냄새를 보지 못해 좌절했다. 그렇게 가까스로 비밀 공간에 들이닥친 무각이 염미를 구하고 권재희에게 총을 겨눈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이 화면이 방송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2.74%를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떠올랐다. 이날 냄보소는 전체시청률에서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5%(서울수도권 9.7%)로 지상파 3사 드라마중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냄보소’ 14회 방송분에서는 무각과 초림이 재희에게 잡힌 염미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결국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과연 무림커플이 진짜커플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기지를 발휘해 바코드연쇄살인범인 재희도 검거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보소’ 최고의 1분은? “최무각이 권재희 머리에 총구 겨눌 때…”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 최고의 1분은 박유천이 남궁민에게 총을 겨누던 일촉즉발 순간으로 꼽혔다. 14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에게 납치당한 염미(윤진서 분) 반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각과 초림, 그리고 경찰 동료들은 염미 반장이 권재희 집 근처에 납치됐다는 것을 찾아냈으면서도 비밀 공간을 발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냄새로 권재희의 발자취를 쫓던 오초림은 냄새를 보지 못해 좌절했다. 그렇게 가까스로 비밀 공간에 들이닥친 무각이 염미를 구하고 권재희에게 총을 겨눈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이 화면이 방송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2.74%를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으로 떠올랐다. 이날 냄보소는 전체시청률에서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9.5%(서울수도권 9.7%)로 지상파 3사 드라마중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냄보소’ 14회 방송분에서는 무각과 초림이 재희에게 잡힌 염미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많은 관심을 끌었고, 결국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과연 무림커플이 진짜커플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기지를 발휘해 바코드연쇄살인범인 재희도 검거할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심경 고백 “살인범도 공소시효 있다” 병무청 “뭔가 착각하고 있는 듯”

    유승준 심경 고백 “살인범도 공소시효 있다” 병무청 “뭔가 착각하고 있는 듯”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심경 고백 “살인범도 공소시효 있다” 병무청 “뭔가 착각하고 있는 듯”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인터넷방송 생중계를 통해 논란 당시의 상황과 현재까지 심경을 말할 예정이다. 영화제작사 신현원프로덕션의 대표 신현원 감독은 12일 “유승준과 오는 19일 홍콩에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국내에서 가수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나면서 입국 금지 조치됐다. 이후 13년간 새 음반 발표 시도나 케이블방송에서 ‘컴백 찬반 투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비난 여론이 거세 국내 무대로 복귀할 수 없었다. 신 감독은 “국민 정서 문제가 있지만, 유승준이 당시 어떻게, 왜 그렇게 했는지 앞뒤 생략되지 않은 정확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생중계 방송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를 통해 신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는 제목의 편지글과 사진을 남겼다. 그는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한다”면서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와 관련해 스타뉴스에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면서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이어 “그에 대한 처분이 일부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면서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승준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년간 죄책감 시달려”…40대 살인범 ‘취중 자수’

    11년 전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던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년 전에 지인 대신 돈을 받으러 갔다가 말다툼 끝에 채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우모(41)씨가 자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씨는 2004년 3월 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당시 33세·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우씨는 교도소 동기의 부탁으로 이씨에게 돈을 받으러 갔지만 돈을 줄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서신지구대를 찾아“11년 동안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자수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승준 심경 고백, 진심 통할까 “살인범도 공소시효 25년인데” [전문]

    유승준 심경 고백, 진심 통할까 “살인범도 공소시효 25년인데” [전문]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편지 유승준 심경 고백, 진심 통할까 “살인범도 공소시효 25년인데” [전문]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인터넷방송 생중계를 통해 논란 당시의 상황과 현재까지 심경을 말할 예정이다. 영화제작사 신현원프로덕션의 대표 신현원 감독은 12일 “유승준과 오는 19일 홍콩에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국내에서 가수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나면서 입국 금지 조치됐다. 이후 13년간 새 음반 발표 시도나 케이블방송에서 ‘컴백 찬반 투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비난 여론이 거세 국내 무대로 복귀할 수 없었다. 신 감독은 “국민 정서 문제가 있지만, 유승준이 당시 어떻게, 왜 그렇게 했는지 앞뒤 생략되지 않은 정확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는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25년간의 공소시효가 있다. 그 범인이 도망 다니면서 느낄 압박감·죄책감을 감안해, 그 정도 기간이면 어느 정도 죗값을 치렀다고 보는 면이 있는 것이다”면서 “그런데 유승준에 대해서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독 용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뷰 생중계 방송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아프리카TV(afreeca.com/shinpro)를 통해 신 감독이 질문하면 유승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유승준도 이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는 제목의 편지글과 사진을 남겼다. 그는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한다”면서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승준 편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후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입장은?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후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입장은?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심경 고백’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인터넷 홍콩 현지 생중계를 통해 심경을 고백할 예정인 가운데 병무청이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최근 병무청 부대변인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해 1월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향해 “한국 컴백은 미련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다”는 심경 고백의 글을 SNS 계정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은 앞서 김희철이 JTBC ‘썰전’에서 “유승준이 한국을 언급하며 울었다”고 언급하면서부터다. 유승준은 “형이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에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보구나”라며 “아무튼 한국 컴백에 미련이 없고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준은 “(하지만) 누가 뭐래도 형은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신현원 대표는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승준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이틀간 긴 대화를 나눈 끝에 언론을 통해서는 전할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을 담은 인터뷰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유승준 편지 전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사진=서울신문DB(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심경 고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질투심에 사람심장 먹은 살인범에 징역 18년

    질투심에 사람심장 먹은 살인범에 징역 18년

    사람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엽기행각까지 벌인 남자에게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남아공 법원이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귄 남성을 살해하고 장기를 꺼내 먹은 앤드류 침보자(35)에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2014년 8월 남아공 구글레토에서 벌어졌다. 침보자는 헤어진 여자친구과 사귀는 60대 남자를 불러내 말다툼 끝에 칼로 찔러 살해했다.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이지만 질투에 붙타는 남자는 극단적인 엽기행각을 이어갔다. 살해한 남자의 가슴을 열고 심장을 꺼내 씹어먹은 것. 칼부림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극악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남자는 스테이크를 자르듯 나이프와 포크로 사람의 심장을 먹고 있었다. 극도의 겁에 질린 경찰은 부들부들 떨면서 겨우 남자에게 수갑을 채웠다. 경찰은 수사에서 남자가 범인이라는 증거와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 졸지에 원인제공자가 된 침보자의 여자친구는 "옛 남자친구가 새 남자를 불러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진술했다. 침보아를 기소해 법정에 세운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침보아가 치밀하게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재판부는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한 변호인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에선 복수의 증인이 "피고가 심장을 꺼내 먹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지만 침보자가 피해자의 심장을 씹었지만 삼켰다는 증거는 없다는 사실도 침보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사이코패스 남자가 태연하게 또 다른 범죄대상을 찾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미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경찰이 토막살인 혐의로 24세 남자를 긴급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엽기적인 사건은 우연히 드러났다. 문제의 남자는 주점에서 합석한 5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자들이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광경을 포착하고 불심 검문을 실시했다.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문제의 남자의 곁에 놓여 있는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이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지만 남자는 왠지 망설이며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경찰은 직접 가방을 열고 깜짝 놀랐다. 가방엔 20대로 추정되는 여자의 머리와 팔 등 토막난 시신이 들어있었다. 남자를 긴급 연행한 경찰은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남자의 집에선 여자의 나머지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한 여자의 시신과 데이트를 하는 기분으로 가방에 토막시신을 갖고 다닌 것 같다"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매우 짙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는 주점에서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면서 접근한 사실을 볼 때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무기수 홍승만, 전국 활보 “도대체 왜 못 잡나”

    무기수 홍승만, 전국 활보 “도대체 왜 못 잡나”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전국 활보 “도대체 왜 못 잡나”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의 인권과 자체수사를 이유로 공개수배에 늑장을 부린 교정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위에 올랐다. 28일 전주교도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무기수 홍승만(47)씨의 행적은 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에 잠입, 도시철도 범어사역 주변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후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 행적은 24일 오전 8시쯤 모텔을 나서 오전 9시 40분까지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끝이다. 28일 울산에서 홍씨를 본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문수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홍씨가 지난 21일 오전 잠적한 이후의 행적은 택시와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용수단이 대중교통인 만큼 공개수배가 빨리 진행됐더라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그다지 어렵지 않게 검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교정당국은 사건 발생 초기 “홍승만이 교도소에서 성실히 생활했고 모범수였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얼굴이나 인적사항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가족에게 조차 연락이 없는 홍씨의 ‘인권’과 ‘72시간 자체 수사권’ 등을 주장하며 공개수배를 미적거렸다. 홍 씨가 귀휴 때 머물렀던 경기도내 가족들 거처, 펜팔 애인 집 주변 등에 대한 잠복과 탐문 역시 경찰 수사 협조없이 자체 진행했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홍씨는 기차와 버스를 타고 유유히 서울을 빠져나가 강원도를 거쳐 부산으로 잠입했다. 교정당국은 결국 잠적 이틀 뒤인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수배전단을 공개했다.경찰의 탐문과 추적도 교정당국의 협조요청이 없어 제대로 진행되질 못했다. 결국 교정당국의 그릇된 판단은 강도살인범 무기수 홍 씨의 도심 활보와 국민 불안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초기에 수사권이 없고 교정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도 없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개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왔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간에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어디로 숨었나…‘공개수배’ 늑장부린 까닭은?

    무기수 홍승만, 어디로 숨었나…‘공개수배’ 늑장부린 까닭은?

    무기수 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어디로 숨었나…‘공개수배’ 늑장부린 까닭은?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의 인권과 자체수사를 이유로 공개수배에 늑장을 부린 교정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위에 올랐다. 28일 전주교도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무기수 홍승만(47)씨의 행적은 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에 잠입, 도시철도 범어사역 주변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후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 행적은 24일 오전 8시쯤 모텔을 나서 오전 9시 40분까지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끝이다. 28일 울산에서 홍씨를 본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문수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홍씨가 지난 21일 오전 잠적한 이후의 행적은 택시와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용수단이 대중교통인 만큼 공개수배가 빨리 진행됐더라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그다지 어렵지 않게 검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교정당국은 사건 발생 초기 “홍승만이 교도소에서 성실히 생활했고 모범수였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얼굴이나 인적사항에 대한 공개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가족에게 조차 연락이 없는 홍씨의 ‘인권’과 ‘72시간 자체 수사권’ 등을 주장하며 공개수배를 미적거렸다. 홍 씨가 귀휴 때 머물렀던 경기도내 가족들 거처, 펜팔 애인 집 주변 등에 대한 잠복과 탐문 역시 경찰 수사 협조없이 자체 진행했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홍씨는 기차와 버스를 타고 유유히 서울을 빠져나가 강원도를 거쳐 부산으로 잠입했다. 교정당국은 결국 잠적 이틀 뒤인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수배전단을 공개했다.경찰의 탐문과 추적도 교정당국의 협조요청이 없어 제대로 진행되질 못했다. 결국 교정당국의 그릇된 판단은 강도살인범 무기수 홍 씨의 도심 활보와 국민 불안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초기에 수사권이 없고 교정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도 없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개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왔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간에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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