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인범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한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4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처벌은 못하는 이유?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처벌은 못하는 이유?이태원 살인사건 한국인 대학생을 이유없이 살해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8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조중필(당시 22)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둘 중 한 명이 조씨를 죽인 것은 확실하지만 검찰은 리만 살인범으로 단독기소했다. 그러나 리는 1998년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흉기소지·증거인멸 혐의로 복역하다 1998년 사면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장기 미제 상태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2011년 5월 미국에서 패터슨이 체포되고 지난해 10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넉 달 동안의 재판을 거치며 패터슨은 19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리가 조씨를 찔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리도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나와 패터슨이 살해범이라고 증언했다. 리는 패터슨의 공범으로 적시됐으나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검찰은 사건 현장 혈흔분석 등 첨단수사기법을 동원해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그간 나온 증인들도 다수가 패터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처벌은 못해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처벌은 못해" 이유가?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처벌은 못해" 이유가?이태원 살인사건 한국인 대학생을 이유없이 살해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8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조중필(당시 22)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둘 중 한 명이 조씨를 죽인 것은 확실하지만 검찰은 리만 살인범으로 단독기소했다. 그러나 리는 1998년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흉기소지·증거인멸 혐의로 복역하다 1998년 사면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장기 미제 상태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2011년 5월 미국에서 패터슨이 체포되고 지난해 10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넉 달 동안의 재판을 거치며 패터슨은 19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리가 조씨를 찔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리도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나와 패터슨이 살해범이라고 증언했다. 리는 패터슨의 공범으로 적시됐으나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검찰은 사건 현장 혈흔분석 등 첨단수사기법을 동원해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그간 나온 증인들도 다수가 패터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 해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 해" 대체 왜?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 해" 대체 왜?이태원 살인사건 한국인 대학생을 이유없이 살해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8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조중필(당시 22)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둘 중 한 명이 조씨를 죽인 것은 확실하지만 검찰은 리만 살인범으로 단독기소했다. 그러나 리는 1998년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흉기소지·증거인멸 혐의로 복역하다 1998년 사면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장기 미제 상태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2011년 5월 미국에서 패터슨이 체포되고 지난해 10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넉 달 동안의 재판을 거치며 패터슨은 19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리가 조씨를 찔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리도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나와 패터슨이 살해범이라고 증언했다. 리는 패터슨의 공범으로 적시됐으나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검찰은 사건 현장 혈흔분석 등 첨단수사기법을 동원해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그간 나온 증인들도 다수가 패터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해”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해”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이지만 처벌 못해” 이태원 살인사건 한국인 대학생을 이유없이 살해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8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조중필(당시 22)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둘 중 한 명이 조씨를 죽인 것은 확실하지만 검찰은 리만 살인범으로 단독기소했다. 그러나 리는 1998년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흉기소지·증거인멸 혐의로 복역하다 1998년 사면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장기 미제 상태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2011년 5월 미국에서 패터슨이 체포되고 지난해 10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넉 달 동안의 재판을 거치며 패터슨은 19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리가 조씨를 찔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리도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나와 패터슨이 살해범이라고 증언했다. 리는 패터슨의 공범으로 적시됐으나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검찰은 사건 현장 혈흔분석 등 첨단수사기법을 동원해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그간 나온 증인들도 다수가 패터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상한 그녀’ 심은경 주연 ‘널 기다리며’ 티저 예고편

    ‘수상한 그녀’ 심은경 주연 ‘널 기다리며’ 티저 예고편

    심은경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널 기다리며’는 15년 전 연쇄살인범에 의해 아빠를 잃은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세상에 나온 범인의 얽힌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심은경은 영화 ‘널 기다리며’를 통해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아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후, 15년간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았다. 실제로 심은경은 “제 연기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작품이다. 그간 톡톡 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에 맡은 역은 내면을 깊이 감춘 진지한 인물이다”라며 새로운 캐릭터 연기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자신을 제보한 자를 찾는 살인범 ‘기범’ 역을 맡은 김성오는 연기 인생 최고의 악역에 도전했다. 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로 잘 알려진 윤제문은 자신의 친구를 죽인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 ‘대영’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널 기다리며’ 티저 예고편에는 이들의 열연과 추적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모홍진 감독의 데뷔작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이유가 뭔가 봤더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형 “리도 공범" 이유가 뭔가 봤더니? 이태원 살인사건 한국인 대학생을 이유없이 살해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28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조중필(당시 22)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둘 중 한 명이 조씨를 죽인 것은 확실하지만 검찰은 리만 살인범으로 단독기소했다. 그러나 리는 1998년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흉기소지·증거인멸 혐의로 복역하다 1998년 사면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장기 미제 상태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은 2011년 5월 미국에서 패터슨이 체포되고 지난해 10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넉 달 동안의 재판을 거치며 패터슨은 19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리가 조씨를 찔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리도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나와 패터슨이 살해범이라고 증언했다. 리는 패터슨의 공범으로 적시됐으나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검찰은 사건 현장 혈흔분석 등 첨단수사기법을 동원해 패터슨의 유죄를 입증하려 노력했다. 그간 나온 증인들도 다수가 패터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구형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구형

    검찰이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에게 법정형 상한선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무기징역형을 내려 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켜야 하지만 사건 당시 18세 미만이었고 특정강력범죄처벌법은 18세 미만 소년을 무기형에 처할 경우 징역 20년을 선고하게 돼 있다”며 “법정형 상한인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미래가 촉망되는 선량한 대학생이 숨졌고 피해자 가족의 행복이 치명적으로 파괴된 사건으로 사람을 칼로 9차례 난자해 현장에서 사망케 한 수법은 잔혹성이 악마적”이라면서 “법정에서 태연하게 방청객처럼 재판을 바라보는 모습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모습으로 이런 부분이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터슨 측은 “패터슨과 어머니는 아버지가 한국에서 다른 여자와 재혼을 하는 바람에 미국으로 이주를 한 것”이라며 “만약 패터슨이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을 대신해서 무기징역을 당한다고 해서 피해자의 유족이 위안을 받지는 않을 것이며 억울한 사람이 처벌받지 않도록 탄원한다”고 말했다. 1997년 4월 3일 오후 9시 50분쯤 당시 17세였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37)는 조중필(당시 22세)씨가 살해된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 사건 직후 살인범으로 기소된 리는 1심에서 무기징역,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가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재수사 끝에 2011년 12월 진범으로 패터슨을 기소했다. 지난해 9월 16년 만에 패터슨을 국내로 송환해 10월부터 재판을 거쳤다. 패터슨에 대한 선고공판은 29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범죄차량 인식·추적하는 스마트 순찰차

    범죄차량 인식·추적하는 스마트 순찰차

    2018년 12월 어느 날 밤, 한적한 시골마을에 살인범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한 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2순찰대가 출동했다. 가로등이 거의 없어 사방이 어두웠지만 김모 순경이 적외선카메라를 작동시키자 멀리 있는 차들까지 번호판이 감지됐다. 멀티카메라를 작동시키고 전진하다 검은색 차 뒤에 이르자 ‘수배차량’이라는 경고음이 차 안에 울렸다. 검은색 차가 갑자기 속력을 높여 마을 골목길로 진입했다.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있는 대형 화면에는 그 차의 예상 이동경로가 표시됐다. 300m 앞 대로에 진입할 것으로 계산되자 김 순경은 지름길을 이용해 대로로 접어들어 용의자가 탄 차를 힘껏 들이받았다. 충격 흡수용 범퍼 덕택에 충격을 거의 받지 않은 김 순경은 운전석에서 신음하고 있는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청은 첨단 기능을 장착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를 2018년까지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차 모델 500대를 만들어 오는 11월 112순찰대와 교통 분야에 투입한다. 가장 큰 특징은 범죄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수배차량을 발견하면 경고음을 울리는 멀티카메라다. 경찰차 서치라이트(탐조등)와 일체형으로 360도 회전된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기능은 물론이고 야간에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 기능이 탑재된다. 112 신고가 들어오면 모든 순찰차의 위치가 사건 현장과 함께 차량 안의 화면에 표시돼 능동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진다. 경찰차 상단에는 ‘음주운전 단속 중’ 등의 문구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으로 표시할 수 있는 ‘리프트형 경광등’이 설치된다. 2018년 완성되는 최종 모델에는 범죄차량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추적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또 추격 도중 충돌 사고에 대비한 충격 흡수용 범퍼가 설치된다. 자동으로 벌금과 범칙금 체납 차량 여부를 조회해 알려 주는 시스템도 들어간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환청들렸다며 이웃 노인 2명 살해 40대 구속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화를 입게된다’는 환청이 들렸다며 이웃 노인 2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이웃 노인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허모(43)씨를 6일 구속했다.  허씨는 2012년 6월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한 움막에서 김모(7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으나 움막이 마을에서 1.5㎞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있는데다 지문도 발견되지 않아 범인을 붙잡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허씨가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조사한 결과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허씨가 2012년 2월 이웃에 사는 또 다른 노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사실도 밝혀냈다. 허씨는 “김씨 등을 죽이지 않으면 화를 입게 된다는 환청을 듣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팔달산 사건’ 박춘풍 사이코패스 아니다

    ‘팔달산 사건’ 박춘풍 사이코패스 아니다

    “(박씨는) 사이코패스나 반사회성 인격 장애로는 진단되지 않는다.”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 박춘풍(56)씨의 뇌 감정 결과에 대해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 과학연구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법정 한쪽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구조적 자기공명영상’(sMRI) 기법으로 촬영한 박씨 뇌의 3차원(3D) 영상이 비쳤다. 살인범 재판에서 처벌 형량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뇌 영상 감정을 시도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가 22일 진행한 공판에서 김 교수는 “박씨는 충동성, 죄책감 결여, 우울성 등의 증상은 있다”며 “그러나 사이코패스의 기준치를 넘지 못했고,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은 정상이었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과 죄책감이 결여돼 극단적인 자기 중심성을 표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뇌는 사회적 행동과 도덕성에 관여하는 전두엽이 일반인에 비해 덜 활성화돼 있다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다.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김 교수는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의 전전두엽에 손상이 있다”며 “피고인 박춘풍의 뇌 손상이 인지 행동과 정신 장애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25~50%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공판에서는 조은경 한림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박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PCL-R) 검사 결과 고위험 사이코패스 기준보다는 낮은 점수가 나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에서 동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박씨 측이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그가 사이코패스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씨 측 국선변호인은 “박씨가 PCL-R 기준치를 넘어서지 않았는데도 사이코패스로 판정받아 1심에서 사회적으로 영구 격리되는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어렸을 때 사고로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을 다친 상태다. 박씨 측은 ‘의안’을 오랫동안 사용해 뇌를 다쳐 분노 제어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씨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판정받으면 항소심 선고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사이코패스로 판정되면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돼 무거운 양형기준을 적용받지만, 일시적인 분노 장애 상태였음이 인정되면 폭행치사 적용까지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인죄의 형량은 ‘징역 5년~사형’이지만 폭행치사죄는 ‘3년 이상 유기징역’이다. 박씨 측 변호인은 “박씨를 사이코패스로 몰아간 1심과는 다르게 판결할 사정이 생긴 만큼 향후 선고는 박씨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검사에서 주목받았던 기능적 자기공명뇌영상법(fMRI)은 박씨에게 시행되지 않았다. fMRI는 뇌가 활동할 때 혈류 안의 산소 소모량 차이를 측정해 사람의 의식과 감정 변화에 따른 두뇌 반응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사이코패스 진단의 보조 자료로 활용하려 했지만 박씨가 연습 과정에서 익숙하지 못해 시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씨의 2심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미드 프로파일러 출연 대니얼 헤니, 한국계 스타 배우 한 자리 차지할까

    미드 프로파일러 출연 대니얼 헤니, 한국계 스타 배우 한 자리 차지할까

    대니얼 헤니(36)가 한국계 미드(미국 드라마) 스타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그가 출연하는 범죄 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비욘드 보더스’가 내년 3월 미국 CBS에서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11시즌째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크리미널 마인드’의 스핀오프(번외) 시리즈다. 원조 시리즈가 연쇄살인범 등의 심리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하는 미 연방수사국(FBI) 행동분석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면, 스핀오프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건을 전담하는 전담팀의 활약을 다룬다. 대니얼 헤니는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았다. 국내에선 ‘CSI: 뉴욕’의 ‘맥 반장’으로 사랑을 받은 개리 시니즈가 전담 팀장으로 나온다. 또 장수 범죄 수사물 ‘로 앤 오더’의 여검사로 익숙한 알라나 드 라 가르자가 나올 예정이라 미드 팬들로서는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를 둔 헤니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한국에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할리우드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최근 미드 시장에서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거세지고 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나아가 주인공까지 맡는 일도 나오고 있다. 샌드라 오가 지난해까지 장수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10년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각각 미스터리물 ‘로스트’와 SF물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주목받았던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은 범죄 수사물 ‘하와이 파이브-오’에서 뭉쳐 6시즌째 활약 중이다. 역시 ‘로스트’로 떴던 김윤진도 2013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미스트리스’에서 주연을 꿰찼다. 좀비물 ‘워킹 데드’ 시리즈에 출연하고 있는 스티븐 연도 상한가다. 존 조는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 출연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물 ‘셀피’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드의 남자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팀 강도 지난해 종영한 범죄 수사물 ‘멘탈리스트’에서 주인공 사이먼 베이커를 돕는 경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목격자가 그린 ‘엉성한 몽타주’ 로 살인범 검거 화제

    목격자가 그린 ‘엉성한 몽타주’ 로 살인범 검거 화제

    총격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최악의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 당국은 지난 16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드앙드레 찰리스(16)를 일급 살인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찰리스는 지난해 8월 딸이 거주하고 있던 마이애미를 방문 중이던 뉴욕 출신 랍비(Rabbi)인 조셉 락신(60)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락신은 마이애미의 한 도로를 걸어가다가 무장 강도와 맞닥뜨린 후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이 강도는 곧바로 도망을 치고 말았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약 16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당시 현장에서 발견한 DNA 분석 결과와 더불어 여러 증거를 확보해 찰리스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가 매우 서투르기는 했으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찰리스의 부모와 친구들은 “그가 모범생이었으며,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면서 체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대배심은 찰리스는 일급 살인과 무장 강도 혐의 등으로 보석금 없이 기소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왼쪽)와 실제 체포된 범인의 모습 (현지 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엉성한 몽타주’…딱 살인범의 얼굴이었다

    ‘엉성한 몽타주’…딱 살인범의 얼굴이었다

    총격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최악의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 당국은 지난 16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드앙드레 찰리스(16)를 일급 살인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찰리스는 지난해 8월 딸이 거주하고 있던 마이애미를 방문 중이던 뉴욕 출신 랍비(Rabbi)인 조셉 락신(60)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락신은 마이애미의 한 도로를 걸어가다가 무장 강도와 맞닥뜨린 후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이 강도는 곧바로 도망을 치고 말았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약 16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당시 현장에서 발견한 DNA 분석 결과와 더불어 여러 증거를 확보해 찰리스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가 매우 서투르기는 했으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찰리스의 부모와 친구들은 “그가 모범생이었으며,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면서 체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대배심은 찰리스는 일급 살인과 무장 강도 혐의 등으로 보석금 없이 기소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목격자가 직접 그린 몽타주(왼쪽)와 실제 체포된 범인의 모습 (현지 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범인 잡은 상금, 이웃 돕는 성금으로… 기부천사 수사관

    범인 잡은 상금, 이웃 돕는 성금으로… 기부천사 수사관

    각종 강력사건과 지능범죄사건 해결에 공로를 세워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한 경찰관이 있다. 10일 부산 서구청에 따르면 이재길(49·경감)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이 지난 7일 서구청을 방문해 박극제 서구청장에게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이 팀장이 제48회 눌원문화상 치안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이다. 1994년 경찰에 투신한 이 팀장은 경찰 경력 21년 가운데 18년을 사건·사고 현장에서 보냈다. 1999년 6월 서구 대신동 고급 주택에 침입해 가정부 등 9명을 살해하고 3억 6000만원을 갈취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정두영을 검거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또 불법 대부, 무면허 의료행위 등 서민들과 밀접한 경제사범을 검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왔다. 이 팀장이 그동안 검거한 형사범과 경제사범은 2500명에 이른다. 이 덕분에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특진을 세 번 했다. 이 팀장은 “경찰 생활을 시작한 곳이 서구여서 애착이 많다”며 “소외계층에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범죄성과 창의성 알고보면 한 뿌리

    범죄성과 창의성 알고보면 한 뿌리

    인류의 범죄사/콜린 윌슨 지음/전소영 옮김/알마/1000쪽/4만 2000원 원시시대 이후 인류가 저질러온 참혹한 범죄의 모습들은 때로 인간에 대한 절망적 회의까지 낳는다. 지구상에서 동족을 살해하는 유일의 동물인 인간 본성을 놓고 니체는 “전쟁에 대한 의지는 평화에 대한 의지보다 강하다”고까지 역설했다. ‘인류의 범죄사’는 인간의 범죄성과 폭력성의 근원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있다. ‘인간은 왜 이토록 잔인한가’, ‘인간은 원래부터 사악한 존재인가’라는 물음부터 시작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으로 이어가는 흐름이 흥미롭다. 책에는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범죄상이 수두룩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뼈를 이용한 무기로 사람을 살해하는 법을 이미 익혔다는 대목부터가 놀랍다. 베이징원인은 두개골에 구멍을 내 뇌를 파내는 식인종이었고,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도 동족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었음을 폭로한다. 종교의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15세기 프랑스 귀족으로 잔 다르크의 전우였던 질 드 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문, 살해를 일삼은 변태행위를 즐겨 ‘원조 연쇄살인범’으로 통한다. 20세기 들어서도 그 가학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가학적 성도착자 게오르크 그로스만은 사람을 유인해 살해한 뒤 인육을 먹고 살았고, 하노버의 프리츠 하르만은 젊은 남자 부랑인들을 죽여 시체를 고기로 내다 팔았다. 책의 특장은 그 가학적인 범죄들을 관통하는 맥을 찾아냈다는 점이다. 초기 문명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생리적 욕구와 관련된 생존형 범죄가 대부분이었다면 그 이후에는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를 채우려는 범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존경의 욕구가 범죄의 주종을 이루었다. 20세기 들어서는 자기 존중 및 자아실현의 욕구와 관련된 범죄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의 공통점은 ‘가혹하고 효율을 지향하는 인간들이 모두 좌뇌인이었다’는 것이다. 좌뇌형은 목적달성 이외의 모든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원하는 게 있다면 무리하게 낚아채서라도 손에 넣으려 한다. 저자는 좌뇌형 인간들은 성취를 바탕으로 단기적 안정과 쾌락을 얻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결같이 패배하고 좌절했음을 들춰낸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에서 스탈린에 이르기까지 독재자들의 말로는 모두 불행했다. 그 대목에서 천재적 작곡가 베토벤의 사례가 도드라진다. 베토벤은 자신을 언짢게 한 웨이터에게 수프 접시를 내던질 만큼 독선가의 행동을 보였으나 우월성을 주장하기 위해 폭력에 의지하지 않았다. 파괴적일 수 있는 내적 에너지를 음악이라는 방편으로 정제해 사용함으로써 창조적 성취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유기견에 기름 뿌리고 불지른 사이코패스 동물테러 ‘충격’

    유기견에 기름 뿌리고 불지른 사이코패스 동물테러 ‘충격’

    유기견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사이코패스 동물테러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과이마옌이라는 곳에서 벌어졌다. 거주지는 확인되지만 이름은 알 수 없는 문제의 사이코패스 용의자는 유기견이 자신의 집앞을 맴돈다는 이유로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불이 붙은 유기견은 괴성을 지르면서 길에서 뒹굴었다. 개가 지르는 소리에 밖을 내다보고 유기견을 구조한 여자주민은 "몸에 불이 붙은 개가 바닥에서 뒹굴면서 주차된 자동차 밑으로 들어갔다."며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치를 떨었다. 여자는 황급히 개를 보도블록 주변 물이 고인 곳으로 끌어내 몸을 적셔 불을 끄게 했다. 여자는 경찰을 부르는 한편 인근의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약 200m 지점엔 동네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물병원이 위치해 있었다. 한걸음에 달려간 수의사는유기견을 병원에 데려가 입원시켰지만 생명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수의사는 "군데군데 입은 화상이 깊다."며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겠지만 개가 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야만적인 동물테러사건은 언론에 보도되자 화가 난 주민들은 용의자의 집으로 몰려 항의시위를 벌였다. 인근 지역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까지 몰려가면서 150여 명이 모여 잔인한 동물테러를 규탄했다. 동물보호운동가들은 나뭇가지를 모아 불을 피우며 남자가 사는 집 앞에 붉은 페인트로 "이 XX끼 같은 인간은 살인범"이라는 규탄 글이 적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여자는 "살아 있는 개에게 불을 붙은 건 살인과 다름 없는 행위"라면서 "살인자가 이웃이라니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는 지인을 통해 "방범창으로 밖을 내다볼 때마다 유기견이 귀찮게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웃주민들은 남자를 몰아낼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기세다. 한 여자주민은 "2층에 사는 남자를 유기견이 귀찮게 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살인범이 멀리 이사를 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트리부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공릉동 살인’ 첫 정당방위 인정되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을 죽인 ‘공릉동 살인사건‘이 국내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는 첫 살인사건이 될지 주목된다. 휴가 나온 장모(20) 상병은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잠을 자던 예비신부 박모(33)씨를 흉기로 찔러 죽였다. 이를 목격한 예비신랑 양모(36)씨는 흉기로 몸싸움을 벌이다 장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감식 결과를 전달받아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어떻게 내릴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수사기관과 법원은 지금까지 살인 혐의 피의자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한 적이 없다. 다만, 과잉방위를 적용해 형량을 감경한 적은 있다. 2011년 강원도 춘천에서 A(55)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던 B(50)씨를 살해한 사건이 정당방위로 인정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법원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행위는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A씨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극도의 위험에 처했더라도 살해할 의도를 갖고 흉기에 힘을 주어 찌를 경우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법원의 판결이었다. 경찰은 이에 비춰 볼 때 양씨의 살인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된다고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처 방향과 모양으로 봤을 때 양씨가 힘을 줘서 찌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국과원의 부검 결과 장 상병의 직접적인 사인은 등과 옆구리 사이에 난 깊은 상처로 밝혀졌다. 또 경찰은 양씨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무참히 살해당한 장면을 목격한 뒤 곧바로 범인인 장 상병에게 흉기로 위협을 당했으므로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형법 제21조에 따르면 ‘행위가 부당한 침해를 방위하기 위한 것’이거나 ‘야간 등 불안스러운 상태에서 공포, 경악, 흥분 또는 당황으로 인한 때’에 발생했다면 위법성이 소멸돼 처벌받지 않는다. 경찰은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정당방위 적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佛 관광버스·트럭 충돌 42명 숨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인근 퓌스갱의 지방도로에서 나들이 가던 노인 49명을 태운 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트럭 기사와 노인 등 42명이 숨졌다. 충돌 직후 버스와 트럭에 불이 나면서 버스에 있던 노인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 퓌스갱 시장은 “트럭이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멈췄고 버스 기사가 트럭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프랑스에서 33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다. 스웨덴 학교 살인범 인종혐오로 범행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웨덴 트롤헤탄의 크로난초·중학교에서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학생 2명을 살해한 사건은 인종 혐오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범인의 옷차림과 행동, 희생자의 인종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범행 직후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당시 나치 군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코트를 입고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복면을 썼다. 크로난학교에는 이민자 출신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中 스마트폰 화웨이, 샤오미 눌러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중저가 제품으로 눈부신 성장을 해온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국내 맞수인 화웨이에 자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넘겨줬다고 보도했다. 올해 3분기에 샤오미 제품의 출하량은 8% 떨어진 반면, 화웨이는 81%나 급등했다. 샤오미는 2분기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도 15.9%로, 화웨이(15.7%)를 가까스로 누르고 ‘위태로운 리드’를 지켜왔다.
  • [현장 블로그] 대학 가을 축제가 남긴 ‘논란과 징계’

    지난달 A대학 축제에서는 잔인한 살인범의 이름에서 따온 ‘오원춘 세트’라는 술안주가 메뉴판에 올라 충격을 주었습니다. B대학 학생들은 축제 기간 유명 여자 아이돌 가수의 사진 옆에 ‘벗기고 싶은’ 등의 선정적인 문구를 적어 물의를 빚었습니다. 결국 해당 연예인 소속사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노출 심한 옷차림을 한 여학생들의 호객 행위나 성희롱적 언행 등 낯 뜨거운 대학 축제 현장의 주점 풍경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외국어대 김동규 총학생회장 등 학생 16명이 가을축제 때 교내에 주점을 개설했다는 이유로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점을 운영했던 게 문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운영했던 ‘클린주점’은 앞서 언급한 기존의 그릇된 주점문화를 개선할 목적으로 기획한 행사였습니다. 2012년 9월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교내 음주문화 개선 선언문’을 배포하고 주점을 금지한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 교내 주점이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며 학교 측의 교내 음주문화 개선 선언문에 대응해 고성방가 금지 등을 제시한 ‘클린주점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수익금의 일부인 130여만원을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캠퍼스 내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점 설치를 불허한다’는 선언문 규정과 학칙 등을 이유로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대학 관계자는 “당시 야간대학원 원생 등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던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총학 측의 행동이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꿔 보겠다는 ‘자정’(自淨)의 일환이었음을 감안하면 징계위 회부가 유일한 해법이었나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교양 있는 민주시민 양성기관’이라고 자처하는 대학에서 일방적 계도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기대하는 건 지나친 바람일까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영화 ´추격자´ 주인공, 마약 유혹 못 이겨 또 철창행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을 잡는 데 기여해 영화 ‘추격자’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보도방 업주가 마약 중독자가 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유영철 사건에서 겪은 트라우마와 마약 조직을 제보한 이후 보복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마약을 끊지 못했다고 읍소했지만 선처를 받지 못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효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4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씨는 올해 3월 중순 필로폰 8g을 구입해 4월 0.1g을 투약하는 등 필로폰과 대마를 수차례 구입 및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약에 손을 댔다가 징역 1년 6월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말 출소한 지 5개월 만이었다.  13일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법정에서 노씨의 기구한 인생이 드러났다.  변호인은 그가 한때 경찰을 꿈꿨으나 청소년기 때 방황한 나머지 스무 살이 넘자마자 보도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4년 유영철 사건을 겪으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다.자신의 업소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자신도 추적에 나섰다. 노씨는 그 해 7월 서울 모처에서 다른 업주들과 함께 유영철을 때려잡아 경찰에 넘겼다. 그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그는 훗날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를 때려잡는 경찰 출신 보도방 업주 ‘엄중호’의 모티브가 됐다.  그러나 노씨는 유영철 현장검증에서 끔찍한 사체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법정에서 변호인은 ”노씨가 지금껏 당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유영철 사건 이전에도 가끔 마약에 손을 댔지만 그 이후 완전히 중독자가 됐다.  2010년 또 다시 마약 밀매 혐의로 구속된 그는 선처를 받을 요량으로 중국 폭력조직 흑사파가 국내 조직에 엄청난 양의 마약을 건넨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듬해 초 검찰은 약 2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수한 흑사파 조직과 국내 폭력조직배들을 일망타진했다. 검찰은 노씨에게 정착금 등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전가옥도 마련해줬다.  그러나 노씨는 안전가옥에서 나온 지 한 달 만에 두려움에 떨다 자살을 시도했다.그나마 곁을 지키던 아내도 그즈음 그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노씨는 더욱 마약에 의존했고,상습범인 탓에 수사망에도 쉽게 걸려 수차례 교도소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 배심원단은 모두 노씨에게 실형을 평결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다수 의견인 징역 3년형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씨가 과거 살인범과 마약 조직 검거에 기여한 경력이 있고 이것이 마약 투약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정된다고 해도 출소 5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고도 국가기관 탓만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판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