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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살 아기, 한낮에 염산테러 당해

    두 살 아기, 한낮에 염산테러 당해

    영국에 사는 두 살배기 아이가 지난 8일(현지시간) 끔찍한 염산테러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 북부에 사는 두 살배기 아이는 낮 1시 5분 쯤 부모와 함께 집을 나섰다가 길 한복판에서 끔직한 염산테러를 당했다.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일가족은 남편(40), 아내(36) 그리고 이들의 두 살 된 아들이었으며, 모두 중국계로 알려졌다. 이들 일가족은 런던 북부의 한 거리를 지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던진 병에 맞았고, 이 병 안에는 치명적인 염산이 들어있었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은 가해 남성이 일가족 중 남편을 향해 병을 던졌는데, 병이 깨지면서 남편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에게까지 염산이 튀면서 부상이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길을 지나던 행인 2명이 이들에게 달려와 물을 건네는 등 도움을 줬으며, 사건 발생 5분이 지난 뒤 일가족 모두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 목격자는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어떤 여자가 달려와 ‘염산 테러가 발생했다’고 소리쳤다”면서 “곧장 물을 가져가 부상자들의 얼굴을 씻겨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가족 중 목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의 부상이 가장 심한 상태이며, 두 살배기 아들과 아내 역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당시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런던 경찰청은 런던 내에서 발생한 염산 테러 건수는 2015년 261건에서 2016년 454건으로 급증했으며, 칼 등 흉기를 이용한 범죄는 살인 또는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한편 염산을 이용한 범죄는 중상해죄에 그치는 현재 법률이 염산 테러 급증의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지난 7일 저녁 6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서 50대 노숙인이 3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이를 제지한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시민을 심하게 다치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바로 옆의 내려가는 방향 쪽으로 돌아 뛰어가 30대 여성을 폭행했다. 근처에 있던 40대 남성이 제지하자, A씨는 맞붙어 격투를 벌이다 품속에서 흉기를 꺼내 남성에게 휘둘렀다. A씨는 주변 시민들에게 끝내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를 제지하던 남성은 손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노숙인으로 확인된 A씨는 여성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나를 비웃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너무 흥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고 이를 휘두르기까지 했으므로, 위험하고 반사회적인 범행이라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헤어진 뒤 안만나준다고…전 여친 차량 브레이크 상습파손

    헤어진 뒤 안만나준다고…전 여친 차량 브레이크 상습파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차량 브레이크를 3차례 상습 파손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2형사부(이동식 재판장)는 살인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던 A씨(27)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이 적용한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차량 정비사인 A씨는 지난해 8월 헤어진 애인 B씨가 연락을 피하며 자신을 만나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었다. A씨는 B씨 승용차 문을 열고 냉각수를 뿌려 립스틱, 물티슈 등을 못 쓰게 만들었다. 차량 내부가 손상되면 자신에게 연락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B씨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틀 뒤 또다시 차량 내부에 냉각수를 뿌렸다. 그래도 연락이 없자 B씨는 차량 브레이크 오일 호스를 파손해 오일 일부가 새어 나오게 했다. 다행히 이튿날 차를 몰던 B씨는 브레이크가 이상하단 사실을 감지하고 저속 운전해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 B씨가 고장난 차량을 고치면 A씨는 다시 브레이크 호스를 파손했다. A씨는 이런식으로 총 3차례 B씨의 브레이크를 망가뜨렸다. 검찰은 B씨가 내리막길을 운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A씨가 알던 점,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들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사고를 낼 목적으로 제동장치를 조작한 것이 의심되지만, 그로 인해 브레이크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A씨가 살인 의도가 있었으면 브레이크 오일을 100% 빼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실제 B씨가 해당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어느 정도 제동기능을 했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A씨는 B씨가 차량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차를 잘 아는 자신에게 연락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B씨를 숨지게 할 의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차량을 파손한 것(재물손괴)은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명 살인’ 러 살인범 “나는 좋은 남편이자 아빠”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의 살인 혐의가 무더기로 추가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TASS통신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3)의 살인 혐의 60건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22건의 살인을 저질러 복역 중인 포프코프는 이번에 60건의 혐의가 추가되면서 총 살인 건수는 무려 82건에 달하게 됐다.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4년~2000년 사이 유죄로 입증된 것으로만 총 2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진술에 따르면 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은 200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성폭행한 희생자를 통해 얻은 매독으로 발기불능에 빠져 더이상 살인의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후 총 22건의 살인, 3건의 살인미수로 기소된 포프코프는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포프코프는 "알려진 것보다 살인 건수가 더 많지만 세보지 않아서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하면서 다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60명의 피해자는 17~38세 사이로 역시 도끼와 칼 등 끔찍한 도구로 살해 당했으며 조만간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털어놓은 포프코프의 일상은 연쇄살인마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평범했다. 포프코프는 "부인과 딸은 나를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 생각했다"면서 "나는 이중생활을 했으며 가족은 이같은 살인 행각을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은 이번에 포프코프의 살인 혐의 60건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그의 연쇄살인 기록이 과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안드레이 치카틸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된 세기의 살인마 치카틸로는 소년과 소녀, 매춘부 등 총 52명을 살해했으며 지난 1994년 총살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형님은 용기가 없어” 도발…대리살인 사주한 20대 남성, 징역 2년

    “형님은 용기가 없어” 도발…대리살인 사주한 20대 남성, 징역 2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용기가 없다”고 핀잔하면서 자신이 악감정을 품은 사람을 ‘대리 살인’하게끔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의 말을 듣고 실제로 피해자를 둔기로 가격하는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에게도 같은 형량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안모(24)씨와 윤모(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들이 ‘차도살인’(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임, 남을 이용해 타인에 피해를 줌) 결과에 이를 뻔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A(40)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윤씨와 A씨는 일면식도 없던 상태로, A씨는 안씨가 악감정을 품었던 상대다. 조사에 따르면 윤씨와 안씨는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서로 알게됐다. 윤씨가 ‘죽고 싶다’는 제목으로 대화방을 개설했고 안씨는 이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약을 주겠다”고 윤씨에게 접근했다. 지방에 살던 윤씨는 범행 당일 서울로 올라와 안씨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던 중 안씨는 윤씨에게 “형님은 착해서 남을 때려본 적도 없고 (자살할) 용기가 없다”는 말을 했다. 윤씨는 이 말을 듣고 범행을 마음먹었다. 안씨는 범행 상대로 A씨를 지목했다. 안씨는 둔기를 살 돈을 주고, 윤씨를 A씨 사무실로 안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안씨는 범행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사람이다. 실행행위를 한 윤씨와 비교해도 그 비난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며 “안씨는 윤씨를 도발하면서 범행을 유도한 다음 자신은 현장에서 재빨리 벗어나 버리는 주도면밀함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윤씨에 대해서도 “안씨가 자신의 용기를 의심하면서 도발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만으로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가격해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아무 원한도 없는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행위는 평온하게 살아가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초래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인 여성 무차별 망치 폭행 용의자 “인종·성별 증오범죄 결론”

    한인 여성 무차별 망치 폭행 용의자 “인종·성별 증오범죄 결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벌어진 한인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인종과 성별에 대한 증오범죄로 잠정 결론 내렸다. 17일(한국시간) 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면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인종과 성별을 동시에 타깃으로 한 증오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 양재원(22)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이를 수도 있다. 양재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 한 상가 2층에서 모르는 피해자를 망치로 40여 초간 24차례 마구 내리쳤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여성과 만난 한 지인은 “스무 번 넘게 망치로 머리를 맞았는데 살아난 게 기적이다. 피해자 본인도 처음 망치에 맞은 뒤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데이빗 코왈스키 올림픽경찰서장은 “용의자가 특히 한인 여성을 타깃으로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백팩에 망치를 넣고 다녔고, 당시 살인하기로 마음먹고 한인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첫 번째 여성이 지금의 피해자다”라고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 2월 중순 한미 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미국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영어를 못하는 한국 국적자이고, 명확한 거처 없이 숙박업소를 전전해 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동탁이 건넨 말 타고 삼십육계 줄행랑… 조조는 罪가 있을까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동탁이 건넨 말 타고 삼십육계 줄행랑… 조조는 罪가 있을까

    황건적과 십상시의 난이 평정됐지만 조정은 동탁 때문에 더욱 혼란에 빠진다. 신하들은 속으론 분개했지만 겉으론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동탁 앞에선 목숨이 열 개라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때 동탁을 제거하겠다고 나선 조조. 동탁은 조조가 ‘말이 늙고 병들어 출근이 늦었다’고 하자 말을 선물하려 한다. 조조는 여포가 말을 가지러 간 틈을 타 동탁을 암살하려 했으나 동탁에게 들켜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자 조조는 암살 무기인 칠성검을 선물이라고 둘러댄다. 그러고 나선 ‘여포가 가져온 말을 시험해 보겠다’는 핑계로 삼십육계 줄행랑. 동탁은 늦도록 조조가 돌아오지 않자 비로소 칠성검이 선물용이 아닌 암살용임을 알아채는데…. ※원저 : 요코야마 미쓰데루(橫山光輝)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평시라면 유능한 신하가 되겠지만 난세에는 간웅(奸雄)이 될 관상을 가졌다는 조조. 동탁을 제거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며 호기롭게 나선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하자 암살 무기를 선물로 바꾸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목숨을 건진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바로 동탁으로부터 건네받은 말을 타고 달아나 버린 것. 동탁은 조조에게 말을 확정적으로 선물한 것일까? 아니면 말을 시험해 본 조조가 돌아오면 그 말을 선물할지 다른 말을 선물할지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한 것일까? 조조가 말을 타고 그대로 달아나 버림으로써 진실을 가릴 수는 없게 됐다. 그렇다면 법적인 해석은 어떻게 될까? ●조조가 타고 간 말은 누구의 것일까 동탁은 조조에게 말의 소유권을 완전히 넘긴 것일까? 동탁도 조조도 각자 자기에게 유리한 주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탁의 입장에서 보자. 동탁은 ‘조조가 말을 한 번 타 보겠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시험해 보라고 한 것이지 그 말을 확정적으로 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 즉 ‘시험해 보라’는 말의 뜻은 글자 그대로 마음에 드는지 들지 않는지 한 번 타 보라는 것이지 그 말을 그대로 준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건강하지 않거나 잘 달리지 못한다면 바꿔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탁의 주장대로라면 말의 소유권은 조조에게 넘어간 것이 아니라 아직 동탁에게 남아 있게 된다. 조조는 자기 소유도 아닌 말을 시험해 보겠다는 거짓말로 타고 도망가 버린 셈이 된다. 다음으로 조조의 입장에서 보자. 조조에게도 할 말이 있다. “나는 동탁에게 칠성검을 선물로 주었다. 동탁도 그에 대한 반대급부(反對給付)로 나한테 말을 한 필 준 것이다. 시험 삼아 타 보겠다는 것은 선물받은 말의 상태를 점검해 보겠다는 것이지 그 말을 받을지 받지 않을지 선물받기 전에 점검해 보겠다는 뜻이 아니다. 천하의 동탁이 주는 말을 나같이 하찮은 사람이 어떻게 상태를 점검해 보고 받겠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런 주장이다. 조조의 주장을 법률적으로 요약해 보면 ‘동탁으로부터 선물로 받아 나에게 이미 소유권이 넘어온 말을 타고 간 것이다. 내가 내 말을 타고 간 건데 무슨 문제가 된다는 거냐?’라는 뜻이 된다. 이처럼 한 가지 사건을 놓고도 당사자(當事者)들 사이에 해석이 갈릴 수 있다. 다툼이 생기는 사유 중 대부분이 이처럼 서로 간에 오간 말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런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방법은 뭘까? 먼저 여포의 말을 들어 보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 여포가 유일하게 제3자로서 옆에 있었으므로 제일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포가 양아버지인 동탁의 편을 들어 좀더 유리하게 이야기할 것이라는 고려는 당연히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들이 의미하는 바를 문서로 꼼꼼히 작성해 놓는 것이다. 문서로 작성해 놓으면 문서가 위조(僞造)나 변조(變造)되지 않는 한 객관적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나중에 분쟁이 생기더라도 자신의 주장을 쉽게 입증할 수 있다. ●사기죄와 절도죄의 ‘미묘한 차이’ 동탁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조조는 시험 삼아 말을 타본 후 돌아올 것처럼 동탁을 속여 말을 타고 달아났다. 즉 말의 소유권은 아직 동탁에게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조조가 동탁의 말을 타고 가 버린 것은 절도죄일까? 아니면 사기죄일까? 절도죄는 소유자(所有者)나 점유자(占有者)의 승낙 없이 물건을 함부로 가져갈 때 성립하는 범죄다.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형법 제259조). 사기죄는 사람을 속여 이득을 얻을 때 성립하는 범죄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형법 제347조). 따라서 사기죄가 인정되려면 가해자가 피해자를 속이는 것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속아서 물건을 교부(처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건의 소유자가 사기범의 거짓말에 속아서 그 물건을 건네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절도죄는 피해자의 의사를 거슬러 물건을 함부로 가져갈 때 성립한다. 반면 사기죄는 비록 피해자를 속였지만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서 물건을 가져간다는 차이가 있다. 197년 조조는 장수의 항복을 받고 완성에 무혈로 입성한다. 그런데 조조는 홀로 된 장수의 숙모를 자신의 침실로 불러들인다. 모욕감을 느낀 장수는 조조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조조에게는 쌍철극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호위무사 전위가 있었다. 장수는 고심 끝에 호거아를 시켜 전위를 술에 취하게 만든 후 전위의 쌍철극을 가져간다. 그러고 나서 조조를 기습하자 쌍철극이 없는 전위는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전사하고 만다. 이 경우 호거아에게는 무슨 죄가 성립할까? 호거아는 거짓으로 전위에게 술을 대접해 취하게 했고, 전위의 쌍철극을 가져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위의 의사에 따라 쌍철극을 가져간 게 아니라 전위의 의사에 거슬러 쌍철극을 가져갔다는 점이다. 따라서 호거아에게는 절도죄가 성립한다. 물론 공모한 장수에게도 절도죄의 공범(共犯) 관계가 성립한다. 사안으로 돌아가 보자. 동탁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조조는 말을 타고 도망갈 생각이었음에도 ‘말을 잠시 타 보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말을 넘겨받았다. 그런데 말을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넘겨받은 것이 아니다. 즉 말의 소유권을 유효하게 넘겨받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조조에게는 사기죄가 아닌 절도죄가 성립한다. 조조는 말의 소유권을 정당하게 넘겨받았다고 주장한다. 말을 선물받은 대가로 칠성검까지 주었다는 것이다. 조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조조에게는 아무런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동탁을 죽이려다 실패한 살인미수죄만 적용될 것이다. 만약 조조가 최초 약속대로 말을 시험 삼아 타 보기만 하고 동탁에게 돌아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동탁으로서도 칠성검이 선물이라는 조조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조조의 살인미수죄를 입증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계획이 탄로날까 두려워 말을 타고 도망간 조조의 행동이 동탁에게는 암살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주게 된 것이다. 조조의 도망으로 판단은 독자의 몫이 됐다. 여러분이 판사라면 조조에게 절도죄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양중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용어 클릭] ■반대급부(反對給付) : 한쪽이 제공하는 물건이나 이익 등에 대응해 다른 한쪽에서 제공하는 물건이나 이익. ■위조(僞造) : 없는 문서를 거짓으로 새로이 만드는 것. ■변조(變造) : 이미 만들어진 문서의 형상이나 내용을 바꾸는 것.
  • 남편과 잠자리 피하려 시리얼에 독약 넣은 아내

    남편과 잠자리 피하려 시리얼에 독약 넣은 아내

    남편과 잠자리를 피하기 위해 2년 동안 씨리얼에 독약을 넣은 아내가 경찰에 의해 지명수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에 사는 안드레아 헤밍(49)은 지난 2년 동안 그의 남편이 먹는 씨리얼과 에너지음료 등에 붕산을 넣어 먹게 한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붕산은 흔히 바퀴벌레를 잡기 위한 용도로 쓰이곤 한다. 헤밍의 남편 랄프는 최근 몇 달 동안 이유 없이 설사, 코피 등을 쏟고 위경련 등을 일으켜온 것으로 확인됐다. 네바다주 경찰에 따르면 헤밍은 자신이 남편의 음식에 붕산을 집어넣은 것에 대해 시인했다. 다만 그는 "남편을 죽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잠자리를 요구하지 않을 정도로만 붕산을 쓰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헤밍은 법정 선고 직전 도주해 현재 멕시코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에게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돼 15년형이 예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직업 없이 논다” 핀잔에 60대男, 부인·딸 흉기로 찔러

    “직업 없이 논다” 핀잔에 60대男, 부인·딸 흉기로 찔러

    가족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인과 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60)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7시 30분쯤 집안 문제로 부인(50)과 다툼을 벌이던 중 “직업도 없이 놀고 있다”는 딸(31)의 핀잔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딸의 복부와 목을 찔렀다. 이어 A씨는 자신을 말리는 부인의 손등과 복부 등도 수차례 찔렀다. 집에서 도망쳐 나온 딸을 본 이웃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저항하는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모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제활동을 하는 부인과 딸의 핀잔을 듣고 참지 못해 범행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에 고향 찾은 40대男, 훈계하는 형에 흉기 휘둘러…왜?

    설에 고향 찾은 40대男, 훈계하는 형에 흉기 휘둘러…왜?

    설을 맞아 고향 집을 찾은 40대 남성이 흉기로 친형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흡연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참극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11시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이모(44)씨 집에서 이씨 형제가 말다툼하다가 동생(43)이 집주인인 형 이씨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이들은 당시 담배 피우는 문제가 발단돼 말다툼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한 동생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자 뒤늦게 돌아온 형이 “왜 담배를 끊지 않고 집에서 피느냐”며 질책을 했고, 이후 말다툼을 벌인 끝에 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 형 이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수술을 받았지만 상처가 깊어 중태다. 동생은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모와 형이 사는 고향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8일 오전 동생 이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 이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방 ‘피고인’ 엄기준, 1인 2역 완벽 소화 “이 정도는 형이 해줄 수 있잖아?”

    첫방 ‘피고인’ 엄기준, 1인 2역 완벽 소화 “이 정도는 형이 해줄 수 있잖아?”

    ‘피고인’ 엄기준이 첫방송부터 악랄한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배우 엄기준이 극 중 차명그룹 장남 차선호와 차남 차민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차민호는 술집에서 술을 먹던 중 자신의 뒷담화를 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심하게 폭행했다. 결국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된 그 여성 때문에 차민호는 살인미수 차민호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지만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풀려 났다. 형 차선호는 차민호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나무랐다. 이를 듣던 차민호는 자신의 죄를 막아줄 방법이 없다는 형의 말에 화가 하 형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쳤다. 차민호는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미안한 감정을 보이는 것도 잠시, 이내 무표정으로 돌변하며 “아무도 모를 거야. 형 기억나지? 형이 대신 시험 쳐 준 적도 있잖아. 그래서 벌도 대신 서 줬어. 형이니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라며 자신의 죄를 대신 덮어써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는 자신이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 친 탓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형을 건물 밖으로 내던지며 “그동안 다 누리고 살았잖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포기해”라며 악랄하게 말했다. 형의 시계, 안경, 반지, 옷을 입고는 형으로 완벽 변신한 차민호가 자신의 죄를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피고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여배우 방성자 총격 사건

    [그때의 사회면] 여배우 방성자 총격 사건

    1960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활동한 방성자라는 배우가 있다. 1939년생이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김지미와 엄앵란, 그 후에는 당시의 트로이카 윤정희·문희·남정임의 벽을 넘지 못한 조연급 배우다. 방씨가 배우로서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총격 사건 때문이다. 1972년 1월 27일 자 사회면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달 14일 서울 마포구 방씨 집에서 방씨가 도둑을 권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유명한 여배우가 총을 발사했다는 것만으로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런데 사실은 방씨가 아니라 같이 잠을 자던 공군 병사 함모씨가 총을 쏜 것이었다. 한밤중에 함씨가 총을 쏴 도둑을 쓰러뜨리자 방씨가 “당신은 도망가라. 내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동거하는 애인을 위해 살인미수죄를 뒤집어쓰려 한 방씨의 거짓말은 사건 발생 2주 만에 탄로 났고 애정행각도 세간에 알려졌다. 함씨는 큰 기업가의 아들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재벌 2세였다. 방씨보다 다섯살 연하였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퇴하고 돌아와 공군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결혼해 미국에 살던 아내와 두 아들을 둔 유부남이었다. 방씨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하다 감독의 눈에 띄어 1960년 ‘애수에 젖은 토요일’이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이 사건은 재벌 2세의 일탈 말고도 여러 가지 파문을 일으켰다. 권총은 예비역 육군 대위였던 함씨의 형의 것으로 방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 함씨는 병사의 신분으로 여배우와 동거를 할 만큼 근무지를 멋대로 이탈했다. 아버지가 당시 이모 공군 준장에게 뇌물을 주고 당번병으로 근무하도록 청탁을 한 것이다. 재벌가 아들의 허술한 군복무가 도마에 오른 것은 당연했다. 이 준장은 처벌을 받고 군복을 벗었다. 방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함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해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함씨의 아버지가 준 뇌물은 작은 집 한 채 값이었는데 선고유예를 받았다. 정작 총을 쏘고 뇌물을 준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벼웠다. 방씨는 기자들에게 “그이를 사랑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을 아름답게 봐주느냐, 추하게 봐주느냐 하는 것은 기자 여러분의 양심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말 때문에 당시 “아름답게 봐 주세요”라는 말이 유행했다. 방씨는 사건 이후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한참 뒤 1989년 영화 ‘잡초들의 봄’에 출연한 것이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前여친 죽인 30대… 범행 3시간 전 연행 됐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서 헤어진 연인을 때려 숨지게 한 강모(33)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경찰이 출동해 강씨를 파출소로 데려갔던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씨를 살인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씨는 강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35)씨의 얼굴을 발로 수차례 짓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13일 숨을 거뒀다. 경찰은 본래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수사를 하면서 살인혐의로 바꿨다. 수사 도중 A씨가 폭행을 당하기 3시간 전 경찰이 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2시 46분쯤 강씨가 무단으로 집에 침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강씨가 1년 전부터 이 집에 전입신고가 돼 있는 데다 A씨가 강씨를 쫓아내는 것만 원해 주거침입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집 비밀번호를 바꾸게 했고, 미납한 벌금 70만원이 있는 강씨를 파출소로 데려갔다. 하지만 강씨는 누나에게 부탁해 벌금을 내고 파출소에서 나온 뒤 곧바로 누나를 통해 A씨를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내부 감찰 결과는 현장 출동 경찰에게 과오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휠체어 노인 도와주는 척…선로 밀치고 폭행

    휠체어 노인 도와주는 척…선로 밀치고 폭행

    휠체어에 탄 노인을 도와주는 척하다가 돌변해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은 범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 폴란드 서부 레슈노의 한 기차역에서 일어났다. 당시 휠체어에 타고 있던 72세 노인은 병원에 가려고 기차를 갈아타던 중이었다. 노인은 이전 열차에서 범인을 처음 만났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범인은 선한 얼굴로 노인에게 말을 걸어오며 다음 목적지까지 휠체어를 밀어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선로에 다다르자 갑자기 돌변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범인이 노인을 선로로 밀쳐내고 나서 아래로 뛰어내려 돌로 노인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행히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달려들어 그를 붙잡았고, 노인은 머리와 갈비뼈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범인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는 한편 정신과 검사를 거쳐 그의 재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CEN,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시 만나자” 거절한 여자친구 얼굴 짓밟은 30대 남성 구속

    “다시 만나자” 거절한 여자친구 얼굴 짓밟은 30대 남성 구속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얼굴을 수차례 짓밟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강모(33)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A(35)씨의 얼굴을 발로 수차례 밟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헤어진 지 며칠 되지 않은 강씨는 관계를 되돌리고 싶다며 집 앞까지 찾아와 A씨를 불러냈다. 강씨는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A씨를 자신의 차에 태우려 했으나, 저항하자 A씨를 넘어뜨리고 나서 폭행했다. A씨는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같은날 대전에서는 같은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B(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대전 서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C(23)씨의 집 앞에서 귀가하는 C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쯤 달아난 A씨를 충북 옥천의 한 여관에서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경찰관 연쇄살인마’, 22건 살인 외 25건 추가 확인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가 오래전 저지른 '살인의 추억'을 또 털어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TASS통신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2)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4년~2000년 사이 총 2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진술에 따르면 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은 200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성폭행한 희생자를 통해 얻은 매독으로 발기불능에 빠져 더이상 살인의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후 총 22건의 살인, 3건의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포프코프는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세간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포프코프는 알려진 것보다 살인건수가 두 배는 더 많다고 진술하면서 또다시 현지를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은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22건의 살인 외에 추가로 25건이 확인됐다"면서 "포프코프는 세보지 않아서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포프코프의 연쇄살인이 과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된 세기의 살인마 치카틸로는 소년과 소녀, 매춘부 등 총 52명을 살해했으며 지난 1994년 총살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내와 누워있던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40대

    아내와 누워있던 내연남에 흉기 휘두른 40대

    아내와 불륜 관계인 자신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양철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모(4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2시 10분 경기 용인시 별거 중인 아내 B씨의 집 신발장에서 남자 신발을 보고 내연남의 것으로 생각해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B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B씨와 자신의 친구 C씨가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것을 보고 C씨의 옆구리 부위를 1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범행의 방법, 결과 및 위험성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나쁘다”면서 “피고인은 별거 중인 처의 집에 갔다가 처와 피고인의 친구인 피해자가 함께 누워 있는 보고 순간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현재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 단속 앙심…파출소에 사냥용 총 탕! 탕!

    음주 단속에 앙심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엽총을 경찰관들에게 난사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와 무허가 총기소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이모(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쯤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 엽총을 들고 찾아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쐈다. 당시 경찰관들은 가까스로 몸을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다 엽총을 빼앗기자 몰고 온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1시간 20여분만에 파출소에서 3가량 떨어진 한 주차장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마취총’으로 등록한 것으로, 2013년 12월에 이 엽총으로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이 엽총을 분실했다고 신고해 허가가 취소됐으나, 최근까지도 자신의 집에서 불법 총기로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차량에서도 산탄 10여 발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이씨가 또 다른 불법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음주적발 불만 60대 파출소 찾아가 엽총 2발 난사···인명피해는 없어

    음주적발 불만 60대 파출소 찾아가 엽총 2발 난사···인명피해는 없어

    음주운전 적발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을 향해 엽총 2발을 난사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엽총 난사로 인한 경찰관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고성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등의 혐의로 이모(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밤 11시 40분쯤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 마취총으로 등록한 엽총을 들고 찾아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2발을 난사했다. 당시 파출소 직원들은 발사된 산탄을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파출소 벽면과 캐비닛 등에 남은 산탄 흔적으로 미뤄 자칫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이씨는 엽총을 경찰관에게 빼앗기자 자신이 몰고 온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엽총 난사 후 달아난 이씨 검거를 위해 전 직원이 출동한 경찰은 1시간 20여분 만에 파출소 인근의 도로 옆 주차장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같은 날 밤 10시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적발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27%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가 파출소에서 난사한 엽총은 마취총으로 등록한 것으로, 이씨는 2013년 12월에 이 엽총으로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이 엽총을 분실했다고 진술했으나 최근까지도 자신이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차량에서도 엽탄 17발이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또 다른 불법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위장해 경쟁 견인기사 살해시도한 견인기사 구속

    경쟁업자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 한 차량 견인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살인미수와 사기,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견인기사 김모(31)씨를 구속하고 견인업체 대표와 직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견인차로 경쟁 견인업체 이모(42)씨를 고의로 밀어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견인차 사이에 끼여 늑골과 정강이뼈가 부서지고 장기가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평소 경쟁 관계에 있던 이씨와 앞서 사고차량을 먼저 견인하려다가 시비가 붙어 폭행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살해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고의사고로 보험 처리가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한 견인업체 대표와 동료 기사들은 단순 교통사고로 위장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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