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인미수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호랑이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인구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클래식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스페인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0
  • 20대 남성, 전 동거여성 집 찾아가 흉기 난동...어머니 사망

    20대 남성, 전 동거여성 집 찾아가 흉기 난동...어머니 사망

    동거여성 어머니 사망, 남동생 중태경찰, 피의자 A씨 현장 주변서 검거과거 동거했던 여성 집에 찾아가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어머니는 사망했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에 사는 B씨 집에 침입해 B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 아버지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어머니는 숨졌다. 남동생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흉기를 버린 뒤 옆 건물의 빈집으로 달아나 숨었다가 오후 2시 51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신변보호 대상자로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같이 천국 가자” 초1 아들 저항에 살인미수 20대 엄마 징역형

    “같이 천국 가자” 초1 아들 저항에 살인미수 20대 엄마 징역형

    우울증과 생활고에 초등학생 아들을 여러 차례 살해하려던 20대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9일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8)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내 자택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7)의 목을 조르고 코를 막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아들 B군에게 “같이 천국 가자”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을 할 때마다 아들이 극심히 저항해 범행은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 엄마의 위협적인 행동이 여러 차례 반복되자 아들 B군은 외할머니에게 “할머니 집에 데려가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외할머니 손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 동시에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첫 공판 당시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서는 A씨의 아들 살인미수는 네 차례로 나와 있었으나 이날 판결에서는 두 차례가 인정됐다. A씨는 아들의 아버지로부터 매달 양육비 50만원을 받고 있었지만, 아들의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생활고와 우울증을 겪으면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아들과 함께 나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부친도 아이 엄마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 “범행 당시 피고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경제적 어려움과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배신감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에 내몰렸다”며 일부 정상참작 요소를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도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당장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징역 2년의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옛 애인 가족 살해하려 요트로 밀입국…40대男, 2심서 감형

    옛 애인 가족 살해하려 요트로 밀입국…40대男, 2심서 감형

    항소심서 징역 4년 6월 선고 요트를 타고 밀입국한 뒤 옛 애인의 가족을 찾아가 권총을 겨눈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살인미수·출입국관리법 위반·주거침입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47)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하고, 압수된 권총 1정·탄창 1개·탄알 63발을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해외에서 몰래 반입한 권총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 B씨와 그의 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성 B씨와 헤어지고 외국으로 나가 15t급 세일러 요트를 산 뒤 세계 곳곳을 항해했다. 하지만 B씨에 대한 증오심을 지우지 못한 그는 지난해 9월쯤 필리핀 인근에서 권총과 총알 100발을 구매한 뒤 국내로 향하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선박 추돌사고를 당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요트에 격리됐던 그는 같은달 20일 새벽을 틈타 입국심사를 받지 않고 육지에 올랐다. 택시를 타고 세종시 B씨 집에 찾아간 그는 B씨 가족 등을 향해 권총을 들이댔다. 또 A씨는 수차례 피해자들의 신상과 사진 등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개인적인 법익 침해뿐만 아니라 총기 규제, 입국 관리, 세관 업무에 관한 국가 시스템까지 무시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빠 엄벌 필요성이 크다”며 “피해자들은 죽을 수도 있었다는 트라우마에 현재까지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가의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직접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정신질환’ 핑계?…美 한인자매 벽돌폭행 흑인 재판 연기

    ‘정신질환’ 핑계?…美 한인자매 벽돌폭행 흑인 재판 연기

    지난 5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주류 매장에서 발생한 한인자매 폭행 사건 재판이 연기됐다. CBS 볼티모어 등 현지언론은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관련 재판이 내년 봄으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재판은 피고 측이 ‘정신질환’을 주장하면서 연기됐다. 살인미수 및 혐오범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다릴 도일스(50)의 변호인은 정신건강 문제를 들먹이며 형사상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볼티모어시 순회항소법원 재판부는 피고의 정신 및 심리상태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진단소견서 제출을 주문하고, 재판을 연기했다. 도일스는 5월 2일 밤 볼티모어 시내를 돌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 25분쯤 아시아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주류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경비원에게 각목을 휘둘렀다. 10분 뒤에는 또 다른 한인 주류 매장에서 진열대를 발로 차 술병을 깨부수고 가게를 나왔다. 한인 사장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 욕설도 퍼부었다.11시 45분쯤 도일스는 또 다른 한인 주류 매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에서 그는 60대 한인자매를 무참히 폭행했다. 도일스가 휘두른 벽돌에 맞은 한인 자매는 머리와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다음날 체포된 도일스에게 메릴랜드주검찰은 1급 살인미수 2건, 2급 살인미수 2건, 폭행 5건 등 총 22건의 혐의를 적용했다. 아시아계 운영 매장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증오범죄 9건도 포함했다.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선고되면 도일스는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건을 담당한 메릴린 모스비 검사는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혐오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도일스를 변호하는 스테이시 피프킨 변호사는 심신미약과 정신질환 문제를 거론하며 형사상 책임을 회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도일스가 평생 약물 중독과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았다는 게 변호인의 주장이다. 현지언론은 도일스가 감형을 노리고 이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대화해서...” 남친 흉기로 찌른 20대 女 실형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대화해서...” 남친 흉기로 찌른 20대 女 실형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대화한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새벽 원주시내에 있는 남자친구 B(28)씨의 집에서 흉기로 B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B씨와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처음 본 여주인의 손을 만지며 친근하게 대화하는 것을 문제 삼아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벌였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구급 요청했으며, 피를 많이 흘린 B씨는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소생했다. 법정에 선 A씨는 “‘찔러 보라’는 B씨의 말에 화를 참지 못했던 것”이라고 살인 의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자칫 조금이라도 치료가 늦어졌다면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커다란 위험이 발생해 죄질이 나쁘다”며 “원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만나주지도 않고 날 비하해?” 흉기로 헤어진 여친 찌른 20대 구속

    “만나주지도 않고 날 비하해?” 흉기로 헤어진 여친 찌른 20대 구속

    “말다툼 과정서 비하하는 말 듣고 화나서”범행 직후 달아나다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대낮에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말다툼 도중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해 화가 났다며 전 여친을 찌른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7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장아리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미리 준비한 20㎝ 길이 흉기를 범행에 썼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사건 발생 1시간여 뒤 옥천읍내 길거리에서 B씨의 어머니로부터 “딸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복부를 흉기에 찔린 피해 여성은 청주의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피해 여성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옥천읍 내 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비하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 그랬다”면서 “B씨가 나를 만나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얘기를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안 만나주고 날 무시해”…전 여친 흉기로 찌른 20대 구속

    “안 만나주고 날 무시해”…전 여친 흉기로 찌른 20대 구속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무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A(26)씨를 이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57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 어머니로부터 “딸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옥천읍 내 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나를 만나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얘기를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B씨는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점 등에 미뤄 의도적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옥천서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른 20대男 ‘살인미수 혐의’ 긴급체포

    옥천서 전 여친에 흉기 휘두른 20대男 ‘살인미수 혐의’ 긴급체포

    충북 옥천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9일 오전 11시 57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남성 A씨(26세)가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귀다가 헤어진 이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복부를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대전지역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해 종적을 감췄다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전 여자친구 집 찾아가 흉기 난동...경찰 삼단봉으로 제압

    전 여자친구 집 찾아가 흉기 난동...경찰 삼단봉으로 제압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경찰, 뒷수갑 채워 검거집행유예 기간 중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5일 오전 3시 40분쯤 전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흉기를 들고 와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집행유예 기간이니 다 죽이고 가는 것이 이득”이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시 B씨가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뒤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뒤 뒷수갑을 채워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들고 왔던 흉기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상해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뒤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특수협박·주거침입 등으로 혐의를 변경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다 죽일래” 전 여친 찾아가 흉기난동…집행유예 기간이었다

    “다 죽일래” 전 여친 찾아가 흉기난동…집행유예 기간이었다

    흉기난동 벌인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집행유예 기간 중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다 죽이겠다”며 협박하고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전 여자친구가 사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흉기를 들고 와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흉기를 가지고 헤어진 전 여자친구인 B씨 집에 찾아가 “집행유예 기간이니 다 죽이고 가는 것이 이득”이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뒤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상해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뒤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명을 특수협박·주거침입 등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 ‘부실대응 논란’ 논현서 찾은 김창룡 “일선 경찰관 실사격 훈련 실시”

    ‘부실대응 논란’ 논현서 찾은 김창룡 “일선 경찰관 실사격 훈련 실시”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국 일선 경찰관 7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김 청장은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때 현장을 이탈한 경찰관들이 소속된 인천 논현경찰서를 찾아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당당함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천사건과 같이 흉기 등으로 기습공격하는 긴급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훈련도 다음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사건 현장에서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과 함께 왜 이런 사안이 발생했는지와 다시는 이런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진솔하게 논의하고 당부하기 위해 논현경찰서를 찾았다”고 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에서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김 청장은 “조만간 행안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입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청장은 26일 첫 회의를 앞둔 현장 대응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각종 대책과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수정·보완하고 기타 법 제도 개선과 인력 장비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흉기난동 피해 가족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쯤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빌라에 사는 A씨(40대)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이 빌라 3층에 거주하던 60대 B씨 부부, 20대 딸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B씨 부인은 흉기에 목이 찔려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논현경찰서 소속 C경위와 D순경이 있었지만 A씨를 제압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감찰을 통해 C경위와 D순경이 현장을 이탈한 사실을 밝혀내고 직위해제 했다. A씨는 살인미수,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 ‘층간 소음 살인미수‘ 사건에 부적절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층간 소음 살인미수‘ 사건에 부적절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인천 40대 남성의 층간소음 관련 흉기난동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대기발령 중인 경찰관 2명이 직위해제(경찰 신분은 유지하면서 직무담임 해제) 됐다. 인천경찰청은 감찰조사 결과 범행 제지 및 피해자 구호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녀 경찰관 2명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조만간 변호사 등 민간 위원 과반수가 참석 하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민의 시각에서 엄정한 징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제기된 추가 의혹 뿐만 아니라 112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아랫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A씨 신병이 이날 오전 검찰로 넘겨졌다.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경찰서를 나선 A씨는 “왜 흉기를 휘둘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 인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 3층에 사는 40대 여성 B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순경과 C경위가 A씨의 범행을 제지하지 않고 건물 밖으로 도망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논현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피해 가족 측은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 대응을 지적하는 글을 올려 사건의 전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 男 검찰 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 男 검찰 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 3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4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60대 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B씨와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검찰 송치 전 A씨는 “아랫집에 찾아간 이유가 무엇이냐, 왜 흉기를 휘둘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 없나”, “예전에도 피해자 집에 여러 번 찾아간 이유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2~3개월 전 해당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온 A씨는 아래층인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 그는 사건 당일 낮 B씨 가족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로부터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출석 통보를 받고도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래층에서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워서 항의했고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9월부터 A씨가 피해자들을 지속해서 괴롭혔다고 판단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당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차례로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대응 비판을 받았다.
  • “더 뚱뚱해서”…흉기로 친구 찌른 50대의 황당한 범행 이유

    “더 뚱뚱해서”…흉기로 친구 찌른 50대의 황당한 범행 이유

    “술 마시던 중, 둘 중 더 뚱뚱한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흉기로 친구를 3차례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한 명에게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동기를 묻자 남성은 “더 뚱뚱해서”라고 진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윤승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지난 18일 1심과 같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지인 B씨 주거지에서 자신의 친구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늑골이 부러지고 소장 등이 흉기에 찔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C씨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술을 마시던 중 둘 중 1명을 살해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더 뚱뚱한 B 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자를 상대로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어 그 동기나 경위에 참작할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로서는 친구인 피고인과 술을 마시다가 잠시 졸고 있는 틈에 갑작스런 공격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면서 “피해자는 현재까지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층간소음 흉기 난동 40대…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추가

    층간소음 흉기 난동 40대…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추가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빌라 아래층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에게 경찰이 이른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한 A(48)씨에게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피해자들의 의사에 반해 여러 차례 아래층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면서 “지난 9월부터 A씨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은 반복적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흉기 등을 휴대해 범죄를 저지르면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에 사는 60대 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래층에서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워서 항의했고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번 흉기 난동 사건은 당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차례로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인천 층간소음 살인 미수 40대男 ‘스토킹 처벌법’ 혐의 추가

    인천 층간소음 살인 미수 40대男 ‘스토킹 처벌법’ 혐의 추가

    인천서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23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48)에게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9월부터 아래층에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보고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지난 4월 공포된 스토킹처벌법은 스토킹 행위를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지, 직장, 학교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팩스 등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물건, 글, 그림, 음향, 영상 등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 △주거 또는 그 부근에 놓여 있는 물건 등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또 재발 우려가 있고 긴급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피해자의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등을 결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했다. 이런 조처에도 행위를 반복·지속할 시 스토킹 범죄에 해당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형사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 3층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B씨와 60대 남성 C씨 부부, 자녀인 20대 여성 D씨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는 목이 찔려 의식을 잃었고, C씨와 D씨는 얼굴과 손을 찔렸다. 당시 A씨는 피해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출동한 가운데 범행을 했다. 인천경찰청은 해당 경찰관들의 미흡 및 소극 대응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경찰관들은 대기발령 조치됐으며, 논현경찰서장은 직위해제 됐다.
  •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이탈 정황…“비명 듣고 멈칫”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이탈 정황…“비명 듣고 멈칫”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빌라 밖에 있던 남성 경찰관이 내부로 들어왔다가 여경과 함께 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연합뉴스는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경인 A경위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내부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A경위는 빌라 밖에서 3층 집주인이자 신고자인 60대 남성 B씨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빌라 3층에는 B씨의 아내와 20대 딸, 여경인 C순경이 있었다. 이때 빌라 4층 주민 D(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두르자 C순경이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내려왔다. A경위는 비명을 듣고 빌라 3층으로 올라가는 B씨를 따라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가 1층으로 황급히 내려오던 C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시 A경위는 권총을, C순경은 테이저건을 각각 소지하고 있었다. A경위는 C순경과 마찬가지로 구급·경력 지원 요청 등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공동 현관문이 잠기는 바람에 다른 주민이 문을 열어준 뒤에야 빌라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현장을 벗어난 사이 B씨의 딸은 D씨의 손을 잡고 대치하고 있었고, B씨가 몸싸움을 벌인 끝에 D씨를 제압했다. A경위 등은 D씨가 제압된 뒤 현장에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으로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서영교 “남경 올라다가 멈췄다…여경·남경 둘 다 대응에 문제”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현장에서 남경은 비명을 듣고도 올라가다 멈칫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건 현장은 3층인데, 2인 1조로 출동했던 경찰 중 경위급이었던 남경이 1층으로 아버지를 데리고 내려가 상황을 듣고 있었다”라며 “3층에서 문제를 해결했어야지 왜 1층으로 내려갔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비명이 들리고 아버지가 뛰어 올라갔는데, 경위(남경)도 갔어야 한다. 같이 뛰어 올라가서 제압했어야 한다”라며 “그런데 정확하지는 않은데, 남경이 올라가다 멈췄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사건은 여경이라서 그랬다기보다 경찰 자체의 능력과 자질의 문제다. (여경, 남경) 양쪽 다 대응에 문제가 있었고 엄청난 피해를 만들었다”라며 “경찰이 한 군데 있으면서 가해자를 분리하고 진정시키는 작업이 있어야 하는데, 경위라는 사람은 밑에 내려가서 아버지랑 대화하고 있고 가족은 3층에 방치돼 있었다. 경찰이 오고 나면 흥분하기 마련이다. 현장에서 막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남성 A경위도 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파면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23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인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또한 현재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 감찰 후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 “경찰도 직장인, 흉기 두려움 어마어마”…현직 경찰관 글 논란

    “경찰도 직장인, 흉기 두려움 어마어마”…현직 경찰관 글 논란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 소속 직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경찰도 직장인”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충을 호소했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경사건 개인적 견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본인인증을 해야 글을 올릴 수 있다. 글의 작성자 A 씨는 ‘경찰청’ 소속으로 소개돼 현직 경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가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직장인’”이라며 “사명감 물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명감 같은 추상적인 언어가 현실의 벽 앞에 부딪혀 본 경찰들만 공감하지 일반 시민들은 전혀 공감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을 들었다는 신고에 경찰은 얼마나 많이 출동해봤을까? 절대 그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 상황을 알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 법률은 총을 쓰지 못하게 돼 있다. 그래서 맞지도 않는 테이저건이랑 삼단봉만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인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빌라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는지는 모르지만 좁은 공간에서 칼을 든 두려움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영화에서처럼 총을 든다고 칼 든 피의자가 순순히 두 손 들고 일어날 것 같나. 실제로는 총을 보고 더 흥분한 피의자가 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을 직접 경험한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그 위급함을 설명할 순 없다”며 “이번 사건을 비난하는 건 자유지만 그렇게 깎아내리는 곳에 힘쓰기보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공권력이 약한 것에 힘을 더 싣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A씨의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시민의 안전보다 자기 안위가 우선이면 다른 직장을 택했어야지 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느냐”, “자기 집에 출동한 소방관이 무섭다고 도망쳐도 이해해줄 거냐”, “직장인은 자기 일에 사명감 없이 일하는 줄 아나”라고 비판했다. 경찰청 소속 직장인 네티즌도 “같은 사우로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다”면서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었겠나. 이번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19일에도 경찰청 소속의 또 다른 네티즌이 비슷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 네티즌은 “경찰이라도 눈앞에서 칼을 겨누는데 바로 제압이 가능하냐. 나는 눈 마주치면 나갈 것 같다”며 “의무감 때문에는 인생 종 치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또 “뭐든 제압하는 경찰을 원하면, 경찰청에서 필기시험 없애고 체력에 무도인들만 뽑으면 된다”, “그게 아니면 힘 좋은 용역을 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에 사는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 B씨(48)를 보고 경찰이 현장을 이탈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출동했던 여성 경찰관(순경)은 흉기를 피해 도주했고, 1층에 있던 남성 경찰관(경위)은 현관문이 잠겼다며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현장 경찰관 2명의 부실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파면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23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지난 21일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인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또한 현재 대기발령 중인 논현경찰서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 감찰 후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 “칼부림에 도망” “신변보호 허점”…경찰 믿을 수 있나[이슈픽]

    “칼부림에 도망” “신변보호 허점”…경찰 믿을 수 있나[이슈픽]

    “흉기난동 현장에서 경찰이 도망가면 국민들은 누가 지킵니까.” “신변보호도 소용없다니, 이런 경찰에게 안전을 맡길 수 있나요.” 최근 경찰의 부실한 현장 대응으로 희생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서울 신변보호 여성 사망 사건이 알려지며 “경찰을 믿을 수 없게 됐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경찰은 연이어 고개를 숙여야 했다. 22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스토킹·살인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며 대응 실패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의자 김모(35)씨가 전 연인이었던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김씨가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뒤로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상태였고, 사건 당일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을 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지 못하는 112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첫 호출 이후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김씨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으며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청장을 비롯한 서울경찰 모두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인과 유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경찰이 보다 정교하지 못하고 신속·철저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중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인천 논현경찰서 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제대로 현장 대응을 하지 못해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특히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자 출동 경찰관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도망가도 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태다. 부실 대응 경찰관들을 엄벌해달라며 피해 가족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틀 만에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 방조 등을 보면 이들이 범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 신고자인 60대 남성의 아내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전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고, 이미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틀 연속 고개를 숙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TF에서는 지역 경찰과 신임 경찰관 교육체계 개편, 장비 실용성 강화와 사용 훈련 강화, 법 제도적 기반 확충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내실화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위치확인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한 김 청장은 “경찰이 위험에 처한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소극적이고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범죄 피해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피해자와 그 가족,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 안철수 “살인미수 범죄 현장서 도망간 경찰 기가 막혀…文 사과하라”

    안철수 “살인미수 범죄 현장서 도망간 경찰 기가 막혀…文 사과하라”

    “국민위협 받는 상황서 한 개인도 제압 못할지경이면 공권력은 완전히 무너진 것”“강한 공권력 유지는 정부 책임, 여태 뭐했나”“철저한 진상조사로 관련 경찰관 엄벌해야”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해 피해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 “대한민국은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포기했고 민생치안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권력이 불법 폭력 무서워 도망? 기가 막힌다, 경찰청장도 경질해야”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경찰은 군대와 함께 국가의 가장 강력한 공권력이다. 공권력이 불법 폭력이 무서워 도망쳤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 개인의 범죄조차 제압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공권력은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면서 “강력한 공권력 유지는 정부의 책임인데, 문재인 정권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정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관련 경찰관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 “경찰청장도 지휘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재발방지책도 세워야 한다”고 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지난 15일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주민 소란 신고가 들어온 인천의 남동구의 한 빌라로 출동했던 2명의 경찰관들은 흉기 난동자를 보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긴박한 비명소리를 듣고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오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등 부실 대응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특히 흉기를 가져온 가해자와 맞닥뜨린 여경은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즉각 제압하지 않고 지원 요청을 위해 현장을 이탈했다. 흉기 난동자와 피해자 가족 중에 여성만 남게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아내이자 엄마였던 50대 여성 피해자는 흉기에 목이 찔려 의식불명에 빠졌고 피해자 가족들이 부상을 감수하며 경찰 없이 범인을 제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북한군에 공무원이 바다서 총살되고 불태워져도 외면, 적폐청산만 집착” 안 후보는 “현 정권은 민주노총의 불법과 폭력을 방치하고, 우리 공무원이 차가운 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살되고 불태워져도 외면했다”면서 “공직사회는 적폐 청산 등 현 정권이 집착하는 일에 동원되느라 민생을 챙기는 일은 하지도 못하고 갈 길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의 북한군 언급은 지난해 9월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6시간 만에 사살되고 불태워진 공무원 A(47)씨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공무원 A씨의 자진 월북으로 결론내렸고 유가족은 진상 조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에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하고 호소했었다. 북한에 피격 사망한 A씨의 형 이래진씨는 당시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적대국인 북한의 통신 감청 내용은 믿어주면서 동생이 월북했다고 단정하며 엄청난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동생은 8년간 조국에 헌신한 애국자였다. 그런데도 해상에 표류하는 30여 시간 동안 군과 정부는 아무런 구조 노력을 하지 않았고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유입된 ‘골든타임’ 6시간 동안도 우리 군은 그 어떤 수단도 사용하지 않았다. 북측 NLL로부터 불과 0.2마일(321m) 떨어진 해상에서 체포돼 왜 억울한 죽임을 당했는지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