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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통 줍다가…흑인에 두들겨 맞은 美 중국계 남성, 결국 사망

    깡통 줍다가…흑인에 두들겨 맞은 美 중국계 남성, 결국 사망

    지난해 한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중국계 남성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지난해 4월부터 치료 중이던 중국계 남성 야오 판 마(62)가 지난달 31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아시아계 사회에 큰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23일 저녁 발생했다. 당시 마 씨는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생계를 위해 캔을 줍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흑인인 재러드 파월(49)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뉴욕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파월은 피해자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린 뒤 머리를 최소 6차례 발로 짓밟았다. 그의 끔찍한 범행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후에도 계속됐다. 수사에 나선 뉴욕경찰(NYPD)은 사건 발생 사흘 후 흑인 노숙자인 파월을 용의자로 체포해 살인미수(현재는 2급 살인)와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마 씨의 가족 측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 씨가 지난달 31일 사망했다고 병원에서 알려왔다"면서 "마지막 순간 마 씨와 아내는 코로나19와 연휴 상황 탓에 만날 기회 조차 없었다"며 안타까워 했다.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마 씨는 지난 2019년 뉴욕으로 이주한 중국계 이민자로 성인인 자녀 둘은 중국에 살고있다. 식당 보조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꾸리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고 난 뒤 길에서 깡통과 공병을 주워다 팔았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마씨의 부인 바오젠 첸(58)은 현지언론에 번역기와 손짓, 발짓을 동원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마 씨 부인은 “남편이 깨어나 말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얼른 나아서 같이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뉴욕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11월까지 기준)총 474건의 증오 범죄가 보고됐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474건의 증오 범죄 중 127건이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것으로 2020년에 비해 5배 증가했다.   
  • ‘층간소음 살인미수’ 현장 이탈 경찰 2명 해임 불복… “신상공개·파면하라”

    ‘층간소음 살인미수’ 현장 이탈 경찰 2명 해임 불복… “신상공개·파면하라”

    부실대응으로 해임… 피해자 흉기 찔려 위중피해가족, 직무유기 혐의 경찰관 고발3단봉·테이저건 있었지만 제압 없이 이탈피해자 비명소리 듣고도 경찰 안 따라와네티즌 “당당해? 양심 있으면 속죄하고 살라”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신고자 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은 책임을 물어 해임된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이 해임처분에 불복,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전직 경찰관에 대해 해임보다 더 강한 최상위 징계인 파면하고 직무유기로 피해자가 크게 다친 데 대해 구속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창피하지도 않느냐”“직무유기로 파면·구속해야”“소방관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이 소청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도 불복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피해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부적절한 대응으로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회피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당시 현장에서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돼 구속된 가해 남성은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 부부와 자녀는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부부 중 40대 여성은 위중한 상태다. 피해 가족은 최근 이들 경찰관들에 대해 특수직무유기 등 3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네티즌들은 두 전직 경찰의 해임 불복에 대해 “당당하면 신상공개하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게 창피하지도 않느냐. 낯짝도 두껍다”,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소송 제기하나”, “임무 태만으로 구속시켜고 공무원연금 못 받게 파면하라”, “생각 있고 양심있으면 속죄하고 살라”, “뭐가 당당하느냐, 직무유기다”, “철면피”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돼 순직한 소방관 3명과 비유하며 “목숨내놓고 일하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 “전출시켜 냉동창고 잔불 잔업하러 보내라. 119대원님들 좀 쉬게” “줄행랑치는 경찰은 소방관들 좀 닮아라”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두 경찰관, 현장 이탈 등 부실대응 확인”인천 경찰관 2명 모두 해임 징계 앞서 인천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에게 각각 해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서 B 순경 등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112 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C(48)씨의 흉기난동 사건 당시 범행을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당시 층간소음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온 가해자와 마주치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들었음에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가지 않아 결국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에 빠지는 참사를 만들었다.“범인 1명도 제압 못하고 피해자 둔 채현장 빠져나가는 게 경찰이냐” 여론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한 경찰이 범인 1명을 보고도 제압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둔 채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게 제대로 된 경찰이 맞느냐”는 취지의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당시 사건으로 40대 여성 D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D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 전 순경은 2020년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경찰관이고, A 전 경위는 2002년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여러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B 전 순경 등이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 [영상] 유리병 테러 당한 배달 청년 “범인 꼭 잡고 싶다”

    [영상] 유리병 테러 당한 배달 청년 “범인 꼭 잡고 싶다”

    오토바이 배달을 하는 청년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으로부터 유리병 테러를 당했다며 “범인을 꼭 잡고 싶다”고 호소했다. 경북 안동에서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는 제보자 A(25, 남)씨는 지난 2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가 안동시 옥야동 영호대교에 들어서는 순간, 정체불명의 남성 B씨가 유리병을 던진 것이다. 깨진 유리 파편들이 튀면서 발에 상처를 입었고, 오토바이에도 흠집이 생겼다. A씨는 곧바로 오토바이를 세운 뒤, B씨에게 “왜 유리병을 던지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B씨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A씨가 뒤쫓아가면서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B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를 내 도망쳤다.4km가량 도주하던 B씨는 수하동의 한 산길에 오토바이를 버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오토바이 번호판도 떼어낸 뒤였다. 혼자 가해자를 찾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유리병을 던졌다”며 “처음에는 실수로 던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보니, 저를 보고 던졌다.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A씨는 “유리 파편이 다리와 오토바이에 튀면서 흠집이 생겼고, 신발이 찢어졌다. 또 유리 파편이 신발 안쪽에 들어가서 발에 상처도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번호판까지 떼서 갔다. 고의적으로밖에 안 보인다.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서 강력한 처벌을 받으면 좋겠다”며 “(범인을) 꼭 잡고 싶다. 왜 제게 유리병을 던지고 도주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찰, ‘인천 흉기난동’ CCTV 확보…직무유기 여부 확인

    경찰, ‘인천 흉기난동’ CCTV 확보…직무유기 여부 확인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남동구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빌라의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빌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디지털포렌식을 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A(48)씨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부실 대응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이 빌라 CCTV 영상 중 일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CCTV 공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에는 “여경이 형부와 남경을 향해 목에 칼이 찔리는 시늉을 하자 남경이 그대로 여경의 등을 밀면서 같이 (계단을) 내려간 영상이었다”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들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빌라 CCTV를 확보했다”며 “검찰이 먼저 압수한 CCTV 영상을 소유자인 관리회사에 돌려줬고, 우리 사건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빌라에 출동한 인천 논현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임됐다. 
  • ‘임금 체불 앙심’…작업반장 둔기로 때린 50대 영장

    ‘임금 체불 앙심’…작업반장 둔기로 때린 50대 영장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작업반장을 둔기로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체불 임금 문제로 앙심을 품고 공사현장 작업반장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달 4일 오후 2시 15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동료 B씨 집에 있던 작업반장 C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옆에서 범행을 말리던 B씨도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밀린 임금을 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재결합하려면 내가 키워야해”…4살아들·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

    “재결합하려면 내가 키워야해”…4살아들·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

    ‘오빠는 네 살 아들을 혼자 키울 여력이 안 되니 내가 데려가겠다’는 여동생과 말다툼을 하다 아들과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살인미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집에서 여동생과 양육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여동생이 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격분, 여동생을 살해하려 시도하고 자신의 아들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의 범행으로 여동생은 약 5개월, 아들은 약 1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씨는 배우자와 별거 후 혼자 아들을 키웠는데, 제대로 돌보지 못해 사실상 여동생이 대신 양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여동생은 김씨가 아이를 키울 여력이 안 된다며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김씨는 배우자와 재회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있겠다고 맞서며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아들이 생후 6개월이던 2017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등 장기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재판에서 여동생을 살해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아이가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배우자도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t 트럭으로 요금소 직원 치고 지나간 60대 구속

    1t 트럭으로 요금소 직원 치고 지나간 60대 구속

    도로 요금소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요금소 직원을 트럭으로 들이받아 넘어뜨린 뒤 그대로 깔고 지나간 60대가 구속됐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창원시 의창구 한 민자도로 요금소 근처에서 자신의 1t 포터 트럭을 운전해 요금소 직원 50대 B씨를 들이받아 길바닥에 넘어뜨린 뒤 넘어진 B씨 몸 위로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민자도로 건설 공사 당시 비가오면 요금소 인근 공사장에서 토사가 자신의 토지와 연못으로 흘러들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보상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몸 위로 트럭 왼쪽 앞·뒤 바퀴가 지나가 갈비뼈와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요금소를 방문해 불만을 표시하며 소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만류하자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일으킨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 40분쯤 진주 한 모텔에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를 일으킬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 A씨의 고의사고 모습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 집 근처서 공사한다고…톨게이트 직원 트럭으로 친 60대 구속

    집 근처서 공사한다고…톨게이트 직원 트럭으로 친 60대 구속

    도로 톨게이트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구속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쯤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 톨게이트에서 1t 트럭으로 50대 톨게이트 직원을 치고 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진행하는 공사 때문에 비가 오면 자신의 집에 토사가 흘러들어온다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갈비뼈 등이 골절돼 현재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1일 진주의 한 모텔에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빡빡머리에 문신” 외모 놀림에 흉기 휘둘러…징역 3년

    “빡빡머리에 문신” 외모 놀림에 흉기 휘둘러…징역 3년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이 외모를 가지고 놀리자 분노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윤승은 김대현 하태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1월 19일 오전 4시 40분쯤 자신의 집에서 아래층 이웃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로부터 “문신 멋있다. 랩을 하시냐? 빡빡머리에 문신이 있다”고 말하자 격분,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안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근 뒤 A씨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이에 A씨가 직접 119에 신고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범행 전 술자리에서 두 사람 사이에 별다른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 등을 앓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정신질환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고 술에 만취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피해자가 악의 없이 무심결에 던진 피고인의 신체적 특징에 관한 말 몇 마디에 갑자기 기분이 나빠져 살인이라는 극단적 범행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책임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 의왕역 전동차 안 ‘묻지마 흉기 난동’ 40대 구속

    전동차 안에서 모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살인미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3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B(33)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동차 의자에 앉아있다가 습격을 당한 B씨는 귀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동차 내에는 다른 승객도 다수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범행 후 의왕역에서 정차한 전동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범행 45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쯤 군포 주택가 골목에서 붙잡혔다. A씨는 “B씨를 평소 안 좋은 감정이 있던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철도특사경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인으로 착각” 의왕역 지하철서 흉기 난동 40대 구속 

    “지인으로 착각” 의왕역 지하철서 흉기 난동 40대 구속 

    ‘묻지마 칼부림’ 40대 살인미수 혐의“평소 감정 안 좋은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일면식도 없는 사이…습격에 피해자 귀 다쳐지하철 안에서 전혀 모르는 시민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 남성은 감정이 안 좋았던 지인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3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안에서 B(3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의왕역에서 정차한 지하철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범행 45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쯤 군포 주택가 골목에서 붙잡혔다.지하철 의자에 앉아있다 습격을 당한 피해자 B씨는 귀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평소 안 좋은 감정이 있던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전혀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 안에는 다른 승객도 다수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특사경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의왕역 지나던 열차 안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발생

    전동차 안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이 택시기사의 신고로 붙잡혔다. 국토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의왕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A(40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35분쯤 의왕역을 지나는 천안~광운대행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B(30대)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모르는 사이였다. A씨는 범행 직후 역사를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달아났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지인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전동차 의자에 앉아있다 습격을 당한 B씨는 귀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전동차 안에는 다른 승객도 다수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전 여친 가족 살해’ 이석준 기소…보복살인·강간상해 적용

    ‘전 여친 가족 살해’ 이석준 기소…보복살인·강간상해 적용

    자신의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으로 인해 경찰로부터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5)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 형사3부(이곤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보복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재물손괴, 감금 등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치 후 강간상해, 불법촬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이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불법촬영한 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인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협박하며 25시간 동안 끌고 다녔다. 또 범행 전 인터넷에서 발견한 흥신소에 착수금 50만원을 주고 피해자의 거주지 정보를 알아내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남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선 이달 6일 A씨의 부모가 자신을 성폭행·감금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흥신소를 통해 A씨의 주소를 파악한 이후 흉기를 준비하고 도어락 해제 방법을 검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거주하는 빌라를 찾아가 다른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는 수법으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범죄전담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전담수사팀을 꾸려 통합심리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 등을 진행했다”며 다른 관련자들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의왕역 전동차 ‘묻지마 칼부림‘ 40대 구속영장

    대낮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모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평소 감정이 안 좋은 사람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31일 살인미수 혐의로 A(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 내에서 승객 B(33)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전동차 내에는 A씨와 B씨 외에 승객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의왕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45분만인 오후 4시 20분쯤 당정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체포됐다. 택시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을 본 역무원과 당정동에 내려준 택시 기사가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A씨의 체포를 도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평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했다”며 “갖고 있던 흉기는 범행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의왕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어이없는 실수”…층간소음 흉기난동 피해자측, 두 경찰관 고소

    “어이없는 실수”…층간소음 흉기난동 피해자측, 두 경찰관 고소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경찰의 부실 대응 탓에 계획된 보복 범죄를 막지 못했다며 당시 출동 경찰관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A씨 가족은 30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등 혐의로 인천 논현서 한 지구대 소속이던 B 전 경위와 C 전 순경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피의자 D(48)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씨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아내는 D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뇌사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와 그의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인천지검은 최근 D씨를 살인미수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한 B 전 경위와 C 전 순경은 D씨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고, 두 경찰관은 결국 해임됐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우발적 살인미수가 아니라 계획된 보복 범죄”라며 “그만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책임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가족은 단순히 경찰이 현장을 이탈했다는 것만으로 분노하고 있는 게 아니다. 경찰은 어이없는 실수로 비극을 막을 수 있는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날 B 전 경위가 첫 신고 당시 동료 경찰관이 A씨의 딸로부터 공동 출입문 비밀번호를 전달받아 직접 누르는 모습을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B 전 경위가 현장을 이탈한 C 전 순경과 함께 출입문 밖으로 나간 뒤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해 현장 합류가 늦었다는 것은 거짓 진술이라는 게 A씨 가족의 주장이다. A씨의 변호인은 “경찰이 사건 책임을 축소하는 것을 막으려면 현장 폐쇄회로(CC)TV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층간소음에 위층 올라가 문 부수고 흉기로 위협…집행유예

    층간소음에 위층 올라가 문 부수고 흉기로 위협…집행유예

    층간소음에 격분해 위층으로 올라가 현관문을 부수고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위층에 사는 B씨를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평소 고의로 층간소음을 유발한다고 생각해 보복 폭행했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자 집에 들어가 흉기를 가지고 나와 B씨에게 달려들었다. 이어 겁에 질려 도망가던 B씨가 넘어지자 B씨 복부를 무릎으로 누르고 흉기로 찌를 것처럼 했다. 이를 본 아파트 경비원이 A씨를 제지하는 틈을 타 B씨는 현장에서 벗어났다. A씨는 범행 전에도 B씨 집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리쳐 파손한 바 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특수협박 혐의만 인정해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상황에서 살해 의도가 있었다면 경비원이 제지했더라도 흉기로 찌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A씨가 이사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인천 흉기난동‘ 피해자측, 부실대응 경찰관 고소 예정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 가족은 오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인천 논현서 모 지구대 소속이던 B 전 순경과 C 전 경위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 가족이 특수상해를 입은 데다 보복범죄 성격이 강하다”면서 “경찰의 부실 대응에 특수직무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하며 법 감정에도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수직무유기 혐의는 범죄수사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특가법에 규정된 죄를 지은 사람을 인지하고도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 적용되며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A씨 측은 당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검 앞에서 부실 대응한 경찰관들의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지검은 최근 사건 피의자인 D(48)씨를 살인미수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D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씨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한 B 전 순경과 C 전 경위는 해임됐다. 두 경찰관은 D씨가 흉기를 휘두른 상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았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B 전 순경과 C 전 경위를 비롯해 이상길 전 논현서장과 모 지구대장 등 모두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 반려견에 이웃 별명 붙였다가… 불타 죽을 뻔한 인도 여성

    반려견에 이웃 별명 붙였다가… 불타 죽을 뻔한 인도 여성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 붙인 이름이 우연히 이웃 주민의 별명과 겹치는 바람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구자라트주의 한 마을에 사는 니타벤 사르바이야(35)가 이웃 주민이 붙인 불에 화상을 입어 바브나가르시에 있는 정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 사르바이야의 남편과 자녀 2명이 외출을 한 사이 벌어졌다. 사르바이야가 막내아들과 함께 집에 있던 중 이웃인 수라바이 바르와드 등 다섯 명이 집으로 들이닥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르바이야가 그의 반려견 이름을 ‘소누’라고 짓는 것을 반대했다. 이 이름은 바르와드 아내의 별명이기도 했다. 바르와드는 사르바이야가 고의로 자신의 아내 이름을 따서 강아지 이름을 지었다고 비난했다. 사르바이야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바르와드가 그를 때리려고 하자 그는 부엌으로 도망쳤다. 세 사람이 사르바이야를 좇아왔고 그 가운데 한 명이 통에 든 등유를 사르바이야에게 끼얹고 성냥개비로 불을 붙였다. 사르바이야는 경보음을 울렸고, 소리를 듣고 다른 이웃들이 달려왔다. 마침 그의 남편도 집에 도착했고 외투를 벗어 불을 껐다. 경찰에 따르면 사르바이야의 가족과 이날 침입한 이웃들은 과거에 수도 문제로 싸운 적이 있지만, 그 문제는 원만히 해결됐다. 경찰은 6명에 대해 살인미수, 주거침입, 모욕 등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아직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 “처형 대상자 가족을 1열에 앉혔다…北 ‘숨어서 공개처형’ 이어져”

    “처형 대상자 가족을 1열에 앉혔다…北 ‘숨어서 공개처형’ 이어져”

    북한이 처형 관련 소식이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고자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인권조사기록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은 지난 15일 탈북민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김정은 시기의 처형 매핑: 국제적 압력에 대한 북한의 반응’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6년간 683명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1년 이후 북한 당국은 처형과 관련한 증거가 북한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이전보다 더욱 엄격한 감시와 통제를 이어왔다. 보고서는 북한 내 처형과 관련해 총 442건의 진술을 분석한 자료를 담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탈북민 중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2011년 이후 탈북한 사람은 200명이며, 함경북도 출신이 3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분석 결과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부터 공개 처형은 주로 앞이 탁 트인 개활지나 비행장 일대, 강둑이나 산 등에서 집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개 처형된 주민들에게 부과된 혐의는 남한 영상 시청 및 배포가 가장 많았고, 마약과 성매매, 인신매매, 살인 및 살인미수, 음란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과거에는 최대 수백 명 규모의 군중을 불러 모은 뒤 공개 처형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처형 대상자가 소속된 직장 동료 등으로 군중을 제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의 ‘인민반장’이 처형집행 예고 알림을 받은 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동원해 처형을 강제로 지켜보게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한 탈북민은 TJWG와 한 인터뷰에서 “처형된 사람이 잔인하게 죽어가는데, 사람들을 일렬로 세운 뒤 차례차례 죽은 사람의 얼굴을 보게 한 적도 있엇다. 경고의 뜻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도 평양에서 벌어진 한 공개처형에서는 주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신을 불태웠고, 군중 가장 맨 앞줄에는 처형 대상자의 가족들을 앉게 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처형 수단으로는 대부분 총이 사용됐다. TJWG는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1년 이후 처형 수단과 관련한 23건의 진술을 분석한 결과, 21건이 총살부대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건은 교수형을 통한 처형이었다. 처형과 관련해 가장 중점적으로 관찰된 도시는 북한 혜산시였다. 혜산시는 북·중 교역의 주요 거점이자, 북한의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에는 혜산시 내의 북중 접경시역과 도심부에서도 공개처형이 집행됐었지만,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형 장소는 국경과는 먼 곳으로 이동했다. TJWG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여전히 북한 인권 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김정은 정권이 공포정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려 국경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처형을 집행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TJWG는 보고서에서 “인터뷰 참가한 탈북자 상당수는 비밀 처형이 계속되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면서 “다만 탈북을 도운 사람에게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되는 등 (처형자에게 적용된) 혐의가 완전히 조작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내 인권 상황 증진을 위한 북한인권결의안이 17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지난 16일 유엔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권 우려 및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등을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에는 유엔 안전보장위원회가 ‘인권 유린에 가장 책임있는 자’를 겨냥해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방안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권 유린에 가장 책임있는 자’는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표현으로 해석된다.
  •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2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일본 오사카 병원 방화 용의자가 범행 한 달 전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된 방화·살인을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그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고독하게 살아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과거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사카시 빌딩 화재 참사를 일으킨 용의자 다니모토 모리오(61)는 지난달 말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니모토가 병원 출입구 근처에서 자신이 들고 온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출입구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서서 다른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 모습이 병원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다니모토가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니모토는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구속영장 청구 전에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 다니모토가 이처럼 무차별 범죄를 일으킨 과거 배경도 드러나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을 종합하면 다니모토는 1급 건축판금기능사 국가자격증을 가진 솜씨 좋은 장인이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오사카 시내의 판금 공장에서 근무하며 아내, 아들 2명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2008년 이혼한 뒤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혼 1년 후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거부됐다. 그 후 그는 경마로 돈을 탕진하면서 무단결근이 이어졌고 2010년 일을 그만뒀다. 2011년에는 장남을 살해하려 하면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혼 후 고독감으로 동반 자살을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다니모토는 친형이 있었지만 약 30년 전 부친이 사망한 이후 교류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사는 거주지에 1~2개월 전에 이사 왔지만 주변 이웃과 교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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