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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과음 임신부 살인미수죄 기소/위스콘신주 검찰

    ◎신생아 지능 뒤져 「태아 음주」 증상 출산을 앞둔 여자가 술을 마시는 것이 과연 범죄행위가 될 수 있을까. 요즘 한창 진행중인 함량 미달의 산모에 대한 재판이 미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해초 출산직전 파티에 참석,과음했던 데보라 짐머만(35)에게 적용된 죄명은 살인미수.이 여인은 임신 9개월 상태에서 과음,파티 다음날 산욕을 느껴 딸을 낳았다.그런데 유아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무려 0.199. 이 아이는 지능발달 정도에서 정상아에 현저히 뒤지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태아 음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위스콘신주 지방검찰은 지난 3월16일 짐머만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한데 이어 그녀로부터 딸 양육권을 박탈했다.이로써 짐머만은 임신중 과음으로 태아살해를 기도했다는 죄명으로 기소된 첫 인물로 기록됐다.
  • 출소 17개월만에 「일그러진 보스」/조양은씨 구속 안팎

    ◎겉으론 “갱생” 다짐… 영화제작자로 변신/뒷골목선 폭력·공갈 등 온작 행패… 들통 조직폭력계의 대부에서 영화제작자로 일대 변신을 꾀하며 화제를 뿌렸던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46)가 다시 쇠고랑을 찼다. 지난 80년 계엄당시 살인미수죄 등으로 구속돼 15년의 징역을 살고 지난해 3월 대구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지 불과 1년5개월여 만이다.적용된 죄목은 폭력·사기·공갈 등 모두 5가지. 검찰은 조씨가 H그룹 회장을 위협해 스키장 회원권 7∼8장을 가로챘는가 하면,「증기탕」 임대를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이밖에 자기 여비서를 희롱했다는 이유로 영화사 직원을 폭행했고,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사문서 위조 등 혐의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씨는 「뒷골목」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잇단 화제를 몰고 다녔다.주먹세계에서의 화려했던 이력이 다분히 작용했다. 「서방파」의 김태촌(47·수감중),「OB파」의 이동재(44·해외도피)와 더불어 뒷골목에서는 신화적인 존재로 통했다.지난 75년 속칭 「명동사보이호텔 사건」으로 이름을 날리며 서울 중심가의 폭력조직 판도를 재편했다.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도 조씨가 모델이 됐다. 조씨는 지난해 3월 출소하기 전 『손을 씻고 새 출발하겠다』고 갱생을 다짐하면서 변신을 약속했다.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복역중에는 외국어 강사로 있던 김모씨(30)와 「구두약혼식」을 올리기도 했다.자연 화제의 대상이 됐다.모 방송국의 심야 대담프로에도 나와 새로운 출발을 거듭 확인했다.3권짜리 자전소설 「어둠에 솟구치는 불빛」을 출간하고 영화사를 차린 뒤 영화 「보스」를 제작했다.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조씨 자신이 주연을 맡았었다.그러나 이러한 변신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현재 조씨를 상대로 폭력조직의 재건 여부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검찰의 관계자는 『전쟁터에서 돌아온 영웅행세를 하며 말로만 새사람이 되겠다고 했다』고 조씨를 평가했다.
  • 환각 총알택시는 살인택시(사설)

    저녁 늦은 시간 서울에서 인천·의정부등 근교로 퇴근하는 승객을 상대로 합승행위를 하는 소위 「총알택시」의 일부운전사가 히로뽕·대마초등을 사용,환각상태에서 과속운전을 일삼다 적발됐다는 보도다. 그렇지 않아도 엄청난 과속으로 총알택시라는 별칭을 얻은 이들이 피곤을 잊으려 히로뽕주사를 맞거나 대마초를 흡입한 뒤 시속 1백60㎞란 엄청난 과속으로 운행을 했다니 모골이 송연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약간의 음주로도 운전자는 지각속도나 위기에의 대처능력이 떨어져 끔찍한 사고를 낼 우려가 있다.음주가 이럴진데 본격적 마약인 히로뽕에 취해 몽롱한 상태로 질주하는 택시의 경우 사고가능성은 어떻겠는가.영문도 모르는 탑승자는 폭탄 위에 앉아 있는 셈이고 다른 차량이나 선량한 행인에게는 위험한 폭발물이 밤거리를 마구 헤집고 다니는 꼴이다. 가히 「살인미수」행위라 할 만한 환각운전이 이번에 적발된 의정부지역 일부 총알택시운전자에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마치 「노선택시」모양 신도시와 인천·성남시 등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는 영등포·상계동·종로5가등 집결지만 10여곳에 이르며 수백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국은 자가용 음주운전단속과 함께 영업용 차량의 음주·환각운전 여부도 가려내 단속함으로써 끔찍스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이와 함께 승차거부·합승행위등 위법을 전제로 하는 총알택시 자체를 단속할 필요가 있다.이들은 밤늦은 시간이 되면 집결지 차도에 줄지어 정차,호객·합승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총알택시의 노선도 잘 알려져 있는 만큼 과속도 철저히 단속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 이와 함께 환각운전의 근절을 위해 운전자와 함께 차주를 처벌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시민이 총알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현재 총알택시가 많이 다니는 노선에 심야버스를 특별배차,운행하는 것도 시민에 대한 봉사행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상습 성폭행 징역 20년형/서울지법,중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9일 훔친 택시에 부녀자를 태워 십여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용피고인(40·서울 도봉구 쌍문동)에게 살인미수죄 등을 적용,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택시에 탄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저항하는 승객을 살해하려 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사회로부터 격리,시민을 보호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 돈가방 되찾아준 교사/범인 오인 흉기로 찔러(조약돌)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자신의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범인과 격투를 벌여 돈가방을 되찾아준 사람을 범인으로 오인,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장모씨(55·여·사채업·서울 강동구 길2동)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장씨는 지난 5일 하오 10시30분쯤 일수돈을 받기 위해 동네에 있는 모 단란주점에 갔다가 30대 남자 손님에게 5백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긴 뒤 뒤쫓던 중 길을 가다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과 격투끝에 돈가방을 찾아 되돌려 주려던 이모씨(47·경기 H고 체육교사)를 흉기로 찔렀다고. 장씨는 『돈가방을 갑자기 빼앗겨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씨가 돈가방을 들고 있어서 범인으로 착각했다』며 선처를 호소.
  • 폐기물 반입 적발 앙심/매립지 직원 마구 찔러

    ◎처리업체 운전사 입건 【인천=김학준 기자】 3일 하오 3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쓰레기 산업폐기물 검사실에서 경기도 시흥 소재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원광실업(주) 소속 운전기사 곽철섭씨(40)가 환경관리공단 수도권매립사업본부 직원 박승환씨(45)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전하는 11t 트럭에 폐기물을 여러가지 섞어 매립지에 반입하려다가 산업폐기물 검사원인 박씨에게 적발당해 반입치 못하고 확인서까지 쓴 것에 불만을 품고 3일 하오 검사실로 찾아와 흉기로 박씨를 마구 찔렀다는 것이다. 박씨는 왼쪽 배와 등,옆구리,팔 등 6군데를 찔려 인천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서부경찰서는 이날 곽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는 3일 상오 회사 간부와 함께 박씨를 찾아와 전날 적발에 대한 선처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되돌아갔다가 하오에 다시 와 잘 봐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미 행정처분을 했다』는 박씨의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운전면허 정지에 앙심/경관 7명 잇따라 치어/30대 구속

    ◎속초경찰서 구내서 【속초=조한종 기자】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2일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승용차를 몰아 경찰서 구내에 있던 경찰 7명을 잇따라 친 김태엽씨(32·트럭운전사·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62)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55분쯤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속초경찰서 현관 앞에서 대전 1고8182호 르망승용차로 속초경찰서 소속 전경 권순철씨(21) 등 전경 5명과 권남주 순경(26)을 들이받은 뒤 쓰러진 권순경을 부축하려던 유기성 경장(38)을 다시 치었다. 이 사고로 유경장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권순경 등 6명도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속초의료원과 영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김씨는 지난 6월5일 하오 9시5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7번국도상에서 대전7너6294호 1t 트럭을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강원7거1107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들이받아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의 면허정치처분을 받은데 불만을 품고 이날 항의를 하러 왔다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위자료 안주려 전처 청부살인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5일 이혼한 전처에게 위자료를 주지 않기 위해 살인을 청부한 이영팔씨(43·식당업·전남 고흥군 점암면 천학리)와 부탁을 받고 범행을 기도한 김영태씨(38·무직·고흥군 도양읍 봉암리)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 북,공개처형 확대/생활고 범죄 늘자 절도범도 포함

    ◎귀순 정갑렬·장해성씨 회견 북한당국은 최근 생활고가 극심해지면서 주민들의 범죄가 만연하자 김정일의 직접 지시에 따라 살인 및 살인미수자 등 범죄자에 대한 공개처형을 확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5면〉 최근 귀순한 북한 과학자 정갑렬씨(45)와 방송작가 장해성씨(51)는 7일 상오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의 최근 생활상,북한 과학자에 대한 처우,북송교포의 실상,김정일에 대한 북한주민의 지지도 등에 대해서도 생생히 증언했다. 조선중앙방송위원회 라디오방송 드라마작가 출신의 장씨는 『북한에서 생활난에 따른 각종 범죄가 빈발하자 사회안전부는 「살인자 및 누범자,재범자 등에 대해서 극형에 처하도록 하자」는 안을 김정일에게 제의,허락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에 따라 종래 간헐적으로 실시해오던 공개처형을 확대해 95년 후반기부터 살인 및 살인 미수자,상습절도범,강도재범자 등에 대해 각 시·도별로 공개처형을 실시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평양시의 경우 구역별로 95년에만 4∼5회에 걸쳐 공개처형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청년계층과 외국 유학생들은 「꼭대기가 썩어 문드러져 이렇다」거나 「붕괴도 멀지 않았다」는 등의 불평·불만과 자조를 하는등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계층에서 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김일성 장례식이 끝난 94년 7월부터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소속 문필가 3∼4명이 김정일의 당 총비서와 국가주석 「추대 환영글」을 집필한뒤 계속 수정 보완작업을 해오고 있다』며 『그의 공식 권력승계가 최소한 금년 7,8월 이후로 예상되나,권력승계가 지연되고 있는 속사정은 인민들의 생활이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취임하면 체면이 손상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문화예술부 메아리음향사 음향연구소 소장 정갑렬씨는 『북한은 90년께부터 각급 연구소에 대한 연구비 지원이 중단됐으며,중앙당에서 연구소에 외화벌이를 위한 연구사업을 강요하고 있다』고밝혔다. 특히 그의 증언으로 재정난과 사기저하로 북한의 과학자들이 당·정 간부들에게 뇌물을 써 합작·합영회사나 무역회사 등으로 이직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송 재일동포 출신의 정씨는 또 『북송교포의 경우 당·정·군 등 권력기관 근무와 평양 거주및 상급학교 진학등에 제한을 받는등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특히 『80년대부터는 일본내 친인척의 송금액수에 따라 호화생활을 하는 부류가 생겨났으나 절반 이상의 북송교포는 송금을 전혀 받지 못해 일반 주민들보다 더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정씨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뒤 관계당국의 주선으로 진주에 살고 있는 7촌 당숙 정경준(64),정말준씨(57)와 극적으로 상봉했다.〈구본영 기자〉
  • 작년 평양서 4∼5회 공개 총살/북 공개처형과 북송교포 실태

    ◎김정일 “살인·누범자 등 극형” 지시/친인척 송금없는 교포 극빈 생활 수해 등으로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는 흉악범은 물론 절도범까지도 공개처형 당한다.또 일본에서 북송된 교포들은 일본내 친·인척의 송금액수에 따라 대우가 달라진다. 북한 과학자 정갑렬씨와 방송작가 장해성씨는 7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증언했다.북한 사회안전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인범·살인미수범·상습절도범·강도·재범자 등에 대한 공개처형을 시·도별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살인자 및 누범자·재범자 등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주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장씨는 평양시의 경우 중구역 등 중심가를 제외하고 구역별로 지난해 4∼5차례에 걸쳐 공개처형을 실시했다고 폭로했다.특히 지난해 7월에는 평양 대동강구역 건설건재대학 뒤에서 주민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인 및 강도를 저지른 처녀(27),유부남(40)과 그의 처(37) 등 3명을 동시에 공개 총살했다. 한편 9살때 조총련 간부였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오사카에서 북한으로 건너갔던 정씨는 『북한은 지난 80년대부터 일본내 친·인척의 송금액에 맞춰 북송교포의 생활수준을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송교포는 상·중·하 3개 부류로 나뉜다.일본내 친·인척이 북한에 투자를 하거나,연간 1만달러 이상을 송금하는 상류층은 평양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비교적 호화스런 생활을 보장받는다. 연간 3만∼5만엔을 송금받는 사람은 중류층으로 분류돼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 한달에 1∼2차례 육류 및 수산물을 공급받는다. 송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교포들은 노동자로 배치된다.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이들은 식량배급과 부식물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어 북한 주민보다 더 궁핍한 생활을 한다. 또 북송교포들은 국경지역과 군수공장 밀집지역 등에는 거주할 수 없다.월경을 하거나 간첩활동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취업도 제한을 받는다.정씨는 김일성대학 학부장 추천 등 교원 임용여건을 갖췄지만 교포 출신이어서 좌절되고 말았다. 그는 『북한 당국은 북송교포의 결혼·전직·거주지 변경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으며 교포가정을 상대로 뇌물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고 몸서리쳤다.〈김태균 기자〉
  • 「김대중내란」 관련 전두환씨 등 고발/국민회의

    새정치국민회의 권노갑부총재는 10일 김대중내란음모사건과 관련,전두환전대통령 등 8명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권부총재는 고발장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당시 전 전보안사령관이 김총재를 비롯한 수 많은 민주인사와 학생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함으로써 발발한 것』이라면서 『정부가 전씨 등을 내란수괴혐의로 수사하면서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 간호사 성폭행한 의사 동거남 청부 살인 기도

    【광주=김수환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자신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를 성폭행한 뒤 이 사실을 빌미로 협박하는 그녀의 동거남을 없애라고 부탁한 최승철씨(40·외과병원장·광주시 북구 운암동)를 살인교사 혐의로,최씨의 사주를 받고 실행한 정하진씨(29·강진군 강진읍 남성리)등 2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각각 긴급 구속했다. 최원장은 지난 해 8월 간호사 이모씨(22)를 성폭행한 뒤 이 사실을 안 동거남 김모씨(40·회사원·광주시 북구 중흥동)가 부인에게 이르겠다고 협박하자,전에 병원 원무과에서 일했던 정씨 등에게 6백만원을 주고 없애라고 부탁했다. 정씨 등은 지난 해 12월25일 하오 7시쯤 승용차로 김씨를 강진군 도암면 야산으로 끌고가 삽과 곡괭이 등으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구덩이에 파묻으려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10분만에 꺼내 주었다.
  • 검찰 공소발표문 요지

    ▷12·12사건 관련◁ ○서울지방검찰청은 그동안 특별수사본수를 구성,수사를 전개하여 왔던 세칭 12·12사건등과 관련,오늘 전직 대통령이었던 전두환·노태우 두 피의자를 서울지방법원에 군형법상의 반란수괴,반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공소를 제기하였음 ○이들에 대한 공소사실은 ­세칭 「10·26사건」이후 피의자 전두환은 국군 보안사령관 겸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동 노태우는 9사단장으로 각 재직하면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과 군내부인사,계엄업무 수행과정에서의 의견대립 등으로 마찰을 빚어 오던중 그를 제거하고 불법으로 군의 주도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정승화 참모총장이 박대통령 시해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구실로 ­1979년 12월12일 전두환 보안사령관 주도로 수도권 핵심지휘 부대장인 정병주 특전사령관,장태완 수경사령관 및 김진기 육군본부 헌병감을 만찬을 빌미로 음식점으로 유인하여 육군정규지휘계통의 즉각대응체제를 혼란케 한 다음 ­위 특전사령관,수경사령관 지휘하에 있는 1공수여단장·3공수여단장·5공수여단장·30경비단장 및 수도권 방위의 중핵부대지휘관인 1군단장·수도군단장·9사단장·20사단장·국방부 군수차관보등을 포섭,경복궁 구내에 있는 30경비단에서 회합,지휘부를 형성하여 위 정규지휘부대를 무력화하는 동시에 정규지휘계통보다 우세한 병력을 동원하기로 계획한 다음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부하인 보안사령부 인사처장과 육본 헌병대장,수경사 33헌병대장 등으로 하여금 정승화 총장을 총기등으로 강제 체포케 하고 ­육군의 정규지휘계통의 명시적인 출동금지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장한 병력을 동원 △1공수여단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검거를 △3공수여단은 특전사령부 점거 및 특전사령관의 체포를 △수경사 헌병단은 육본측 장성등 체포를 △5공수여단은 효창운동장 진주를 △9사단 및 2기갑여단은 중앙청 진주를 △30사단은 고려대학교 진주등을 하도록 지휘,군사반란을 감행하고 △이 과정에서 상관살해,상관살인미수등 인명을 살상하여 국민의 군대로서 맡겨진 임무를 저버리고 하극상의 행위를 자행함으로써 ○당시 보안사령관인 전두환은 반란의 최고책임자로서,당시 9사단장인 노태우는 반란의 중요임무를 수행하였다는 것등이 그 요지임. ▷수뢰 및 축재사건 관련◁ ○검찰은 본건 수사와 더불어 ­전두환 전대통령의 수뢰와 축재혐의에 대하여도 수사중에 있음 ­현재까지 기업인등 20여명을 조사하고,금융계좌 추적등을 통해서 수사한 바,친인척등 명의로 된 부동산과 함께 금융자산등 상당히 많은 액수의 축재사실이 발견되어 현재 계속 수사중에 있음 ▷5·18 및 12·12나머지부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등에 관한 특별법,헌정질서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됨에 따라 ○5·18사건은 물론 12·12사건의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도 국민의 여망에 귀를 기울이면서 철저한 수사를 전개하여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임
  • 해고 앙심 50대/사장 살해기도/시너 뿌린뒤 방화

    해고된데 앙심을 품고 사장을 찾아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형제중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5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사장을 살해하려 한 김인남씨(52·무직·서울 은평구 신사동)를 붙잡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후 미국으로 달아난 동생 인성씨(49)의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형 김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강동구 H기업에서 관리부장으로 근무하다 해고되자 지난 5일 하오 2시10분쯤 동생과 함께 시너 2통을 준비,사장실로 찾아가 사장 최모씨(54·건물임대업)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러 전신 3도 화상을 입힌 혐의다.
  • 소음사고(외언내언)

    1968년 봄 뉴욕 브롱크스구역 한 아파트 보도에서 4명의 소년들이 소리를 지르며 놀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2층창문에서 권총소리가 들리고 소년 한명이 쓰러졌다.이 희생자는 불행하게 당시 유명한 흑인운동자의 아들인 13살난 로이 인니스 2세였다.살해자도 흑인이었다.정치적 흑막이 있느냐에 신경을 곤두세운 경찰에 출두한 살해자는 자신이 낮잠을 자야하는 노동자로서 소년들의 소음을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은 극단적 사고에 속하지만 소음을 논할때 자주 거론되는 사례이다.소음공해가 수많은 사람을 폭력직전상태로까지 이끌고 정서의 파괴를 일으킨다는 것에 이제는 특별한 이견이 없다.69년 미연방정부 소음연구 10인위원회의 보고서는 「우리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의 점증하는 가혹성은 국가적 중대사이며 대중이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도 현재 가혹한 수준에 있다.서울경우 1백20여곳의 학교가 귀를 막고 수업을 한다.서울교육청이 89년부터 이 「소음학교」방음벽설치를 시작했으나 예산 따기부터 어려워 한해 10곳정도만 개선하고 있다.공사장소음과 주민들 항의정도는 아직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드디어 우리에게도 소음사고의 극단적 사례가 나타났다.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이웃집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을 참다못해 건물주인을 흉기로 찌른 20대 청년을 살인미수로 구속영장 신청을 했다.이 사건 처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우리는 좀 유심히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충남환경분쟁 조정위원회가 지난해 8월 공사장소음에 대해 재산피해 및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는 중재안을 낸 일이 있다.하지만 주택균열까지 포함해서 보상액은 1천만원.소음공해의 개념은 성립되었으나 사실로 인정하는 태도는 여전히 막연한 단계에 있다고나 할까.하긴 지금은 거대한 역사의 소음속에 심리적 안정감 찾기도 어려운 때이니까 생활소음이나 말하기가 적절치 않은지는 모르겠다.
  • 한밤 데이트족 공기총 강도/범인은 귀순병사

    【충주=김동진 기자】 충주경찰서는 15일 충주호 잔디밭 공기총 강도사건의 범인으로 귀순용사 신광호씨(27·충북 음성군 읍내리 350의 1)를 검거,강도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13일 하오 11시50분 쯤 충주시 종민동 충주호 잔디밭에서 데이트하던 허민준씨(24·제천시 한수면)와 박모양(18·충주 C여상 3년)을 위협,금품을 뺏으려다 반항하자 공기총을 쏴 허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박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기총 3발을 맞고 납치됐다가 현장에서 4㎞ 떨어진 공사장에서 중상을 입은 채 14일 하오 발견된 박모양(18)이 기억하는 신씨의 승용차 번호를 추적,15일 새벽 그를 검거했다. 신씨는 북한군 육군 중사로 근무하던 지난 90년 10월20일 휴전선을 넘어 귀순했다.오는 10월 말까지 갚아야 하는 아파트 융자금 1천5백여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일 옴교주 기소/간부 15명도

    【도쿄=강석진 특파원】 도쿄지검은 6일 도쿄지하철 사린살포 사건과 관련,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40) 옴 진리교 교주 등 7명을 살인및 살인미수죄로,사린제조 등에 관여한 교단간부 9명을 살인예비죄로 기소했다.
  • 옴교주 아사하라 묵비권 일관/도쿄 경시청 수감 이모저모

    ◎이름 확인·식사 거부… 범행 부인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16일 도쿄경시청에 수감된 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 교주는 18일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검거될 때 『눈도 부자유스런 내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냐.믿어 주지는 않겠지만』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아사하라는 그 뒤 경찰 조사에 이름조차 확인하지 않는 철저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17일 그를 면회한 엔도 마코토(64)변호사는 그가 수감후 식사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하라는 교단 고문변호사로 활약하다 명예훼손으로 구속된 아오야먀 요시노부 변호사(옴진리교신자)의 변호를 맡은 엔도 변호사에게 자신의 변호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엔도 변호사가 아사하라를 접견한 것은 경시청으로부터 이같은 연락을 받은 때문이다.아사하라는 경시청을 찾은 엔도 변호사에게 허리를 굽혀 깊이 머리를 숙이며 『꿈에 부처님이 엔도씨를 변호사로 선임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변호를 간곡히 부탁. 아사하라는 사린사건 등에 대해 묻는 엔도 변호사에게 『제자들이 사린을 만든 사실도 없다.지하철에 사린을 살포한 적도 없다.원죄(억울한 죄)다』라고 완전 오리발.이에 대해 엔도변호사가 『지하철 사린살포사건과 옴진리교단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사하라씨의 변호를 맡기 어렵다』고 변호사 수임을 거절하자 아사하라는 『나는 어떡하라고』라면서 크게 낙담하는 표정을 지었다. 엔도변호사가 마지막으로 『수감생활을 견디려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자 『수행중이므로 이틀에 한끼 이상은 먹지 않는다』고 완곡하게 거절했다고.아사하라는 또 체포된 수많은 신도와 간부들은 놔두고 가족의 안부를 묻고는 체포되지 않았다는 전갈에 『잘됐군』이라고 기뻐했다는 것이 엔도 변호사의 전언.종말론을 내세우며 스스로 천년왕국의 신성법황이라 자칭했던 아사하라교주도 결국은 심약하기 짝이없는 한 인간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도쿄 도지사 비서실 폭발물 테러/어제하오/소포에 폭발장치…2명부상

    ◎옴교주 체포 보복 가능성 수사/옴교주 아사하라 어제 체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경찰이 도쿄 지하철 사린살포사건과 관련,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교주를 살인 및 살인미수혐의로 검거,수도권 일원에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하오 7시쯤 도쿄도청 도지사 비서실에서 폭발물이 터져 도지사의 민원비서 우쓰미 마사아키(내해정창·44)씨가 왼쪽 손가락 전부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잘려 날아 가는 중상을 당하고 청소원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쓰미씨는 이날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 도지사 앞으로 배달된 소포를 열려는 순간 큰 폭발음이 나면서 폭발물이 터져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폭발물은 가로 25㎝,세로30㎝,높이 10㎝ 정도의 크기였으며 발신인은 「도쿄도 히노데마치 무라야 가즈요」로 되어 있었고 안에는 「수질검사 결과를 빨리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쪽지가 들어 있었다. 아오시마지사는 사고 당시 도시박람회 문제를 논의하는 도의회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있었기 때문에 화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범행과 관련,아오시마지사가 이날 상오 도의회에서 옴 진리교의 종교법인 해산 청구를 시사한 바 있어 옴 진리교단의 관련 여부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 무소속 돌풍을 일으켜 도지사에 당선된 아오시마 신임 지사의 도시박람회 개최 취소 등 정책에 반대하는 과격파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인 도쿄도청 청소원은 이날 『도지사실과 비서실에 대한 청소를 끝내고 나오는 순간 갑자기 펑 소리가 나고 흰 연기가 났으며 폭발음이 굉장해 귀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일본경찰은 이에 앞서 16일 상오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 본부 제6동(사티안)에서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 용의자로 추적해온 옴 진리교의 아사하라 교주를 체포했다. 이로써 지난 3월20일 12명이 숨지고 5천여명이 치료를 받은,불특정 다수를 노린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은 사건 발생 두달만에 베일를 벗게 됐다. 경찰은 그러나 교주가 붙잡힘으로써 옴교측이감추어 놓은 사린이나 총기 등을 사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에 나서는 보복범행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특별경계에 들어갔다.
  • 사위가 장모 독살 기도/“가출아내 소재 안알려 준다”

    ◎차에 청산염 타 마시게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10일 가출한 아내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옥수수차에 청산염을 타 장모를 독살하려 한 문영술(39·용접공·부산 진구 전포동)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해 11월14일 하오5시쯤 부산 진구 전포4동에 있는 장모 윤모씨(56)의 빈 집에 들어가 부엌 밥솥에 끓여놓은 옥수수차에 청산염을 타 윤씨를 독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윤씨는 귀가후 차를 마시고 구토와 의식불명증세를 일으켜 나흘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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