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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명 죽인 노르웨이 살인마 브레이비크 “인권 침해당했다” 소송

    지난 2011년 7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총기와 폭탄으로 살해해 세계에 큰 충격을 던진 '살인마'가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극우주의자 아르네스 베링 브레이비크(36)다. 최근 노르웨이 현지언론은 "브레이비크가 자신의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노르웨이 정부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인권을 폭력으로 앗아간 사람이 자신의 인권을 주장하는 역설적인 이 소송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슬로 법원에 접수됐다. 브레이비크의 변호인 외위스테인 스토비크는 "수감 중인 브레이비크가 경비원과 의료진하고만 이야기할 정도로 극심하게 고립돼 있는 실정" 이라면서 "면회 제한과 편지 검열을 당하고 있어 유럽인권헌장에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레이비크는 77명을 살해한 혐의로 21년형을 선고받고 4년째 일라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가 이렇게 낮은 형량을 받은 이유는 사형제가 없는 노르웨이에서는 21년이 법정 최고형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사회에서 격리된 브레이비크가 교도소 내에서도 격리된 것은 다른 재소자들이 공공연하게 그를 죽이겠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교도소 측은 신변 안전을 위해 보통의 재소자 15명에게 들어가는 예산을 브레이비크 한 명에게 쓸 정도로 특별대우하고 있다. 그러나 브레이비크의 인권 타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브레이비크는 법무부에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3로 바꿔달라" ,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소파로 바꿔달라" , "성능 좋은 에어콘으로 교체해달라" 는 요구를 한 바 있다. 한편 브레이비크는 지난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퇴위아 섬에서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살해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죽이는 재능에 눈 뜬 남자 ‘살인재능’ 예고편

    죽이는 재능에 눈 뜬 남자 ‘살인재능’ 예고편

    “사람 죽이는 거 하나는 타고난 거 같아. 마치 재능 같은 거지” 영화 ‘풍산개’로 단숨에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전재홍 감독이 신작 ‘살인재능’을 들고 왔다. 전 감독이 4년의 공백 후 선보이는 ‘살인재능’은 모든 것을 잃는 순간, 죽이는 재능에 눈 뜬 한 남자가 점점 쾌락과 욕망에 중독된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인재능’은 그간 김기덕 감독이 직접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선보여왔던 전 감독이 홀로서기 선언 후 내놓은 첫 작품이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제게 ‘김기덕 사단’이란 출신학교이자 고향과 같다”며 “그것을 벗어나거나 비슷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지가 1순위’다”라며 본인만의 색깔을 선보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제작, 각본, 연출, 촬영까지 도맡아 화제가 됐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에는 타고난 재능에 눈뜬 남자 ‘민수’(김범준)의 차가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의 목을 움켜쥔 듯한 모습과 이와 상반되는 그의 슬픈 표정은 평범했던 한 남자가 살인마가 되기까지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면 서늘한 광기로 무장한 채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는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어느새 살인에 중독된 그의 섬뜩한 변화를 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민수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실직 후 사랑하는 여자친구 ‘수진’(배화정)에게 버림받은 모습과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재능에 눈뜬 살인마가 된 그의 모습은 서늘함을 전한다. 특히 하얀 눈밭 위로 끌려가는 시체와 갈고리를 집어든 민수, 그에게서 도망치는 수진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풍산개’ 이후 4년 동안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살인재능’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전 감독은 “전형적인 ‘싸이코패스가 아닌, 코너에 몰린 한 남자의 선택’을 그려보고 싶었다”며 “기존의 스릴러와 달리 새롭고 공감 가능한 캐릭터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는 30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03분. 사진 영상=인디스토리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말 영화]

    ■한니발(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FBI 요원 스탈링은 10년 전 사이코 살인마 한니발 박사의 도움을 받아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그녀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채 골칫거리가 되어 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총으로 쏘아 죽이게 된다. 그로 인해 그녀는 좌천될 위기에 처하지만 한 재력가로부터 한니발을 잡아 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그는 한니발의 희생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이슨인데 한니발을 잡기 위해 스탈링을 미끼로 이용하려 한다. 스탈링은 그의 계획대로 한니발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 쏟고, 한니발은 오랜 은둔 생활을 뒤로하고 스탈링과 재회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한니발은 메이슨이 자기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잔혹한 복수를 계획하는데…. ■뷰티풀 마인드(EBS1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존 내시는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천재이면서도 사람과의 교류에는 어려움을 겪는 괴짜 장학생이다. 게다가 자신이 천재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오만해 보이기까지 한 탓에 룸메이트인 찰스만이 그의 유일한 친구다. 내시는 결국 프린스턴 대학원 생활 중에 애덤 스미스의 이론에 반박하는 ‘균형 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극비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학계에서 명성을 이어간다. 이후 내시는 암호 해독 능력을 인정받아 국방부 윌리엄 파처에게 스카우트되어 비밀 임무를 맡게 된다.
  • [TV 하이라이트]

    ■NCIS 뉴올리언스(FOX 밤 11시) 미 해군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 미 전함 버밍엄호에 구금돼 있던 재소자들을 수송하던 무장 차량이 전복되고 죄수 세 명이 탈출에 성공한다. 그중 한 명은 드미트리 바바코브라는 악명 높은 무기 거래상으로 국가 기밀을 팔아넘긴 인물이다. 한편 NCIS 본부에서는 바바코브가 팔아넘긴 국가 기밀과 고객을 알아내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생포하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한니발 3(AXN 밤 11시 45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심리 전쟁을 그린 이야기. 윌은 한니발이 어린 시절을 보낸 리투아니아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치요를 만난다. 치요는 지하실 감옥에서 누군가를 지키고 있고, 누구냐는 윌의 물음에 한니발의 여동생 미샤를 죽인 범인이라고 대답한다. 한니발은 솔리아토 교수를 만찬에 초대하는데…. ■닐 타이슨의 스타 토크(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 닐 타이슨 박사가 ‘새비지 러브’라는 연애 조언 칼럼으로 유명한 칼럼니스트 댄 새비지와 ‘현대인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스트 패널로는 코미디언 척 니스와 생물 인류학자인 헬렌 피셔가 등장해 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 알아본다. 또 관계의 행동과 인식에서의 변화와 성 정체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눈다.
  • [주말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청년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대중의 기대에 짓눌려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하다 결국 고민 끝에 점술가를 찾아간다. 점술가는 사랑만이 그의 천재성을 되살려 줄 것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렇게 자신의 뮤즈를 찾아 헤매던 셰익스피어는 우연히 연극 오디션에 참가한 소년 켄트를 보고 묘한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그 소년은 사실 남자가 아니라 남장을 한 여자 바이올라다. 그렇게 셰익스피어는 바이올라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바이올라는 정략 결혼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셰익스피어는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 앞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애초에 해피엔딩으로 구상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고쳐 쓰기 시작한다. ■케빈 코스트너의 미스터 브룩스(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 미스터 브룩스. 그의 다른 이름은 엄지 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연쇄살인마 섬 프린트다.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살인을 일삼는 그는 살인 중독으로 살인을 저지르지만 살인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브룩스가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순간 이웃에 사는 사진가 스미스에게 목격되고 스미스는 이를 빌미로 브룩스를 협박한다. 한편 스미스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강력계 여형사 앳우드는 스미스를 미끼로 브룩스의 존재를 추적해 온다.
  • [TV 하이라이트]

    ■셔틀콕(KBS1 밤 12시 35분) 재혼한 부모님이 한날한시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사망보험금 1억원이 세 남매에게 남겨진다. 하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가 남은 돈을 갖고 사라진다. 잘하는 건 반항밖에 없는 열여덟 민재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그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유튜브 동영상에서 누나를 똑 닮은 여자의 모습을 접하게 된다. ■한니발 3(AXN 밤 11시 40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미 연방수사국(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심리 전쟁을 그린 이야기. 한니발은 뒤 모리에 박사와 미국을 떠난 뒤 펠 박사로 신분을 위장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팔라초 카포니 도서관의 책임자 겸 번역가로 취임한다. 단테의 강의를 맡아 준비하던 한니발은 진짜 펠 박사를 알고 있는 안토니 디몬트를 만나게 되고, 한니발에게 디몬트는 펠 박사의 안부를 묻는다. ■짱구는 못 말려 X파일 2(투니버스 오후 6시 30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치원생 짱구의 일상 이야기. 수지는 자신에게 무관심한 짱구의 태도에 지쳐 유학을 결심하고, 유치원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한편 짱구는 수지의 보디가드인 흑곰과의 이별이 아쉬워 섭섭하다는 말을 하고, 그 말을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오해한 수지는 뛸 듯이 기뻐하며 유학을 취소하고 유치원에 남기로 한다.
  • 미녀들의 은밀한 공간에 찾아온 살인마 ‘걸하우스’ 예고편

    미녀들의 은밀한 공간에 찾아온 살인마 ‘걸하우스’ 예고편

    살인 현장이 인기 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된다는 설정의 영화 ‘걸하우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걸하우스’는 숲 속에 마련된 호화로운 저택에 살고 있는 미녀들의 24시간을 엿보는 인기 포르노 사이트에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등장하는 파격 전개가 눈길을 끈다. 50여 대가 넘는 카메라가 24시간 내내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는 ‘걸하우스’에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카일리(알리 코브린)를 비롯해 여러 미녀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모니터 너머 고객을 사로잡기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스트립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친 카일리를 지켜보는 이 사이트의 우수고객인 ‘러버보이’는 점점 카일리에게 빠져들면서 이내 집착으로 변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걸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녀들의 관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가까이 지낸다는 기분이 들게 하거든요. 잠자리뿐 아니라 일상을 공유하면서 같이 사는 느낌이 들게 하죠. 그래서 ‘사랑’에 빠지는 거고요”라며 사이트의 성격을 소개한다. 이는 걸하우스의 인기비결인 동시에 ‘위험한 사랑’에 빠진 이가 불러올 충격적 사건을 암시한다. 이번 작품에는 주연 ‘카일리’ 역은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를 통해 얼굴을 알린 알리 코브린이 맡았다. 카일리를 짝사랑하는 고향 친구 벤 역에는 ‘데이트 앤 스위치’의 아담 다마르코가, 위험한 방문자 ‘러버보이’ 역에는 ‘바이 더 건’의 슬레인이 맡았다. 특히 ‘걸하우스’는 ‘잭 브룩스: 몬스터 슬레이어’의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맡을 정도로 공포와 스릴러 장르에 애정을 갖고 있는 트레버 매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1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0분. 사진 영상=엔케이컨텐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준상 주연 ‘성난 화가’, 29禁 뮤직비디오 예고편

    유준상 주연 ‘성난 화가’, 29禁 뮤직비디오 예고편

    액션 스릴러 ‘성난 화가’의 29금(禁) 뮤직비디오 예고편이 공개됐다. ‘성난 화가’는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두 명의 사냥꾼 ‘화가’(유준상)와 ‘드라이버’(문종원)의 쫓고 쫓기는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 보다 한층 더 강렬한 액션과 수위 높은 장면들을 보여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국 가수 디온 워익의 ‘아이 윌 네버 폴 인 러브 어게인(I‘ll Never Fall In Love Again)’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영화의 테마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보컬 트레이너 이나겸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배우 유준상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신사답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유준상의 고독한 표정과 탄탄한 근육, 그리고 절제된 액션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듯 ‘성난 화가’는 지난 2월 표현의 수위가 높다는 이유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 경우 보통 제한상영가 전용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데 국내에는 전용 극장이 없기 때문에 상영 불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성난 화가’ 측은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하는 등 재심의 끝에 극장 상영이 가능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냈다. 영등위 측은 ‘성난 황소’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 그 외에 주제, 폭력, 공포, 대사, 약물 및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에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준상과 문종원이 주연을 맡은 ‘성난 화가’는 ‘마이보이’와 ‘불륜의 시대’를 연출한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5분. 사진 영상=트리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함석헌과 간디(박홍규 지음, 들녘 펴냄) 종교에 바탕을 둔 위대한 사상가, 행동하는 비폭력 평화운동 지도자, 자연을 중시한 민주주의 인권운동가…. 인도의 간디와 한국의 함석헌에게 공통적으로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책은 두 사람을 실천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비판적 톺아보기로 읽힌다. 두 사람은 ‘식민지’란 배경 아래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살아 낸 궤적의 유사함을 지닌다. 두 사람을 비교 분석한 책은 종종 있었지만 비판적으로 해부하는 분석서로는 이례적이다. 비슷한 점 못지않게 다른 점이 많은 두 사람의 생애와 사상 형성과정, 가르침, 세상과의 만남, 각 분야에 대한 관점을 샅샅이 살폈다. 저자는 간디의 사상을 발판 삼아 시민 저항에 필요한 전략적 수단으로서 비폭력주의, 그리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권운동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함석헌의 역사관을 뛰어넘어 우리 전통·역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의 고민처럼 민중의 나아갈 길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312쪽. 1만 4000원. 피스 메이커(임동원 지음, 창비 펴냄)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2008년 펴낸 회고록의 개정 증보판이다. 전체적으로 초판 문장을 다듬고 내용을 첨삭했다. 영어·일어판으로도 출간된 회고록은 북핵 위기 20년 과정을 기록한 주요 사료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판은 미국 고위관리·전문가들의 회고록과 저술 내용을 보완,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속내를 분명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제네바 합의를 ‘손쉬운 제재’만으로 깨뜨려 버렸다”며 조지 부시 전 행정부의 제네바 합의 파기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의 회고 내용이 대표적이다. 대폭 다시 쓴 제15장은 2008∼2015년 봄까지의 남북 관계 및 북핵 문제의 전개 과정과 문제점을 추가 서술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이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로 이어졌음에도 대북 전단 살포 묵인으로 유명무실해졌음을 지적한 대목은 현 정부 통일정책의 비일관성을 날카롭게 짚어 내고 있어 주목된다. 640쪽. 2만 5000원. 비이성의 세계사(정찬일 지음, 양철북 펴냄) 다수가 근거 없이 개인·집단을 공격하는 비이성적인 현상인 ‘마녀사냥’의 10가지 대표 사건을 소개했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집단 광기에 빠진 과정과 이상적 사회를 꿈꾼 이들이 살인마가 된 까닭을 추적했다. 유명 사건들을 대중과 그들의 집단적 비이성에 초점을 맞춰 흥미롭다. 마녀사냥은 공통 배경을 갖고 있다. 전쟁·자연재해 등 사회 위기가 닥쳤을 때 사람들은 불안 해소 방법을 찾고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집착은 더욱 커진다. 기존 질서를 유지, 혹은 전복하려 할 때 관계없는 것들을 희생양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잔인하거나 황당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이 스스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는 점과 이성이 마비된 보통 사람들에게 악은 아주 평범해졌고 그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매카시즘에 종북몰이를 하는 정치인, 소크라테스 재판에 인터넷 ‘신상털기’와 마녀사냥을 연상시키는 식의 기시감이 도드라진다. 344쪽. 1만 3000원. 한영수 꿈결같은 시절(한영수문화재단 지음, 한스그라픽 펴냄) 국내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연구회인 ‘신선회’의 창립 멤버인 사진작가 한영수(1933~1999)가 담은 1950∼60년대 어린이들 모습. 한영수의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한영수문화재단이 지난해 선보인 ‘서울모던타임즈’에 이은 두 번째 한영수 사진집인 셈이다. 시간적 배경은 전쟁 후의 힘들고 어렵던 시절이면서 동시에 아픔을 딛고 재건이 시작되던 때. 사진 속 아이들은 하나같이 순수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아이들을 통해 미래를 보는 시선으로 표현됐다. 전혀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포착해 카메라 렌즈를 의식하는 어린이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한영수문화재단 측은 “작가가 생전 출간한 사진집에 실린 사진 설명과 작가가 직접 적은 필름 파일 귀퉁이의 조각 메모들을 퍼즐의 조각처럼 맞춰 나갔고 이는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86쪽. 4만원.
  • 청불 등급 ‘성난 화가’ 유준상 어떻게 나오나 봤더니…

    청불 등급 ‘성난 화가’ 유준상 어떻게 나오나 봤더니…

    유준상 주연의 액션 스릴러 ‘성난 화가’의 캐릭터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합작 영화 ‘성난 화가’는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두 명의 사냥꾼 ‘화가’(유준상)와 ‘드라이버’(문종원)의 쫓고 쫓기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에는 유준상과 문종원이 맡은 화가와 드라이버의 실체가 공개됐다. 먼저 차가운 세상을 그리는 화가로 변신한 유준상의 포스터는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를 담아냈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배경으로 차가운 표정을 지은 유준상의 모습은 ‘세상의 모든 악인을 벌하라’는 카피와 함께 시선을 잡는다. 또한 성난 세상을 달리는 낭만 드라이버로 분한 문종원의 포스터는 야성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어두운 블루 컬러를 배경으로 상의를 탈의한 채 감춰진 문신을 드러낸 그의 모습과 함께 ‘온 몸에 쾌감이 오는 게… 중독된 걸까?’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화가와 드라이버의 캐릭터가 선명하게 담겨있다. 거대한 숲 아래 서 있는 화가의 모습 뒤로 커다란 총성이 한 발 들린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화가와 드라이버의 모습과 함께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두 명의 사냥꾼’이라는 카피는 절대 멈출 수 없는 질주를 시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특히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유준상의 리얼한 액션은 작품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8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05분. 사진 영상=트리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살인마 남궁민 최후의 한마디는.. “죽이지 마”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살인마 남궁민 최후의 한마디는.. “죽이지 마”

    지난 21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최종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을 구하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희(남궁민 분)는 최무각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오초림의 생사를 확인시킨 뒤 “정확히 한 시간 후 여기 신혼집으로 와”라며 최무각을 협박했다. 이에 최무각은 권재희가 말한 시각에 맞춰 한 아파트로 들어갔고,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이 터졌다. 폭탄이 터진 걸 확인한 권재희는 진짜 오초림이 있는 모델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권재희는 오초림에게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온몸이 산산조각 났을 거야. 자기도 그렇게 죽을 줄 몰랐을 걸? 걱정하지마. 넌 최무각처럼 잔인하게 안 죽일게. 깔끔하게 끝내줄게”라고 말하며 질식사 시키려 했다. 이때 최무각이 뒤에서 나타나 권재희를 막았다. 최무각은 영상통화로 봤던 동영상에 오초림이 놔둔 앨범이 없는 것을 알아채고 함정을 피했던 것. 최무각이 권재희를 둔기로 치려 하자 권재희는 “죽이지마. 살려줘”라고 절규했다. 이에 최무각은 “죄값을 치러라”라며 권재희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했지만, 권재희는 최무각에게 흙을 뿌린 뒤 공격하다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추락사하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연쇄살인마의 최후는..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연쇄살인마의 최후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최종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을 구하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희(남궁민 분)는 오초림에게 “넌 최무각처럼 잔인하게 안 죽일게. 깔끔하게 끝내줄게”라고 말하며 질식사 시키려 했다. 이때 최무각이 뒤에서 나타나 권재희를 막았다. 최무각은 영상통화로 봤던 동영상에 오초림이 놔둔 앨범이 없는 것을 알아채고 함정을 피했던 것. 최무각이 권재희를 둔기로 치려 하자 권재희는 “죽이지마. 살려줘”라고 절규했다. 이에 최무각은 “죄값을 치러라”라며 권재희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했지만, 권재희는 최무각에게 흙을 뿌린 뒤 공격하다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추락사하고 말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박유천으로부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5회에서는 극 중 최무각(박유천)이 오초림(신세경)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무각은 살인마 권재희(남궁민 분)를 체포하고 오초림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프러포즈 방법을 고민하던 최무각은 오초림의 냄새를 보는 능력을 활용했다.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향수 있어?”라고 물었고, 신세경은 자신이 쓰는 향수를 건넸다. 최무각은 냄새를 볼 수 있는 신세경을 향해 밤 하늘에 향수로 “결혼해 줄래”라는 글자를 썼다. 오초림은 향기 입자로 쓰인 메시지를 읽은 후 “좋아요”라며 박유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에 최무각은 바로 오초림에게 달려와 그녀를 끌어안았고 달달한 입맞춤을 나눴다.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캡처(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살인마 남궁민 최후 보니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살인마 남궁민 최후 보니

    지난 21일 방송된 SBS 2TV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최종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을 구하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희(남궁민 분)는 최무각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오초림의 생사를 확인시킨 뒤 “정확히 한 시간 후 여기 신혼집으로 와”라며 최무각을 협박했다. 이에 최무각은 권재희가 말한 시각에 맞춰 한 아파트로 들어갔고,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이 터졌다. 폭탄이 터진 걸 확인한 권재희는 진짜 오초림이 있는 모델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권재희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온몸이 산산조각 났을 거야. 자기도 그렇게 죽을 줄 몰랐을 걸? 걱정하지마. 넌 최무각처럼 잔인하게 안 죽일게. 깔끔하게 끝내줄게”라고 말하며 오초림을 죽이려 했다. 이때 최무각이 뒤에서 나타나 권재희를 막았다. 최무각이 권재희를 둔기로 치려 하자 권재희는 “죽이지마.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이에 최무각은 “죄값을 치러라”라며 권재희에게 수갑을 채우려고 했지만, 권재희는 최무각에게 흙을 뿌린 뒤 공격하다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추락사하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44명의 아이들이 살해되고 모두가 침묵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차일드 44’는 어린 아이와 여자를 대상으로 무자비한 살인행각을 벌인 희대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52년 소비에트 연방, 범죄 발생률 0%인 완벽한 국가에서 출세가도를 달려온 비밀요원 ‘레오’(톰 하디)는 어느 날 철길 옆에 어린 아이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레오는 “완벽한 국가에 범죄란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이 사건을 단순한 기차 사고로 종결짓고 만다. 한편 그는 사랑하는 아내 ‘라이사’(누미 라파스)가 스파이로 지목되는 일도 겪게 되지만 차마 그녀를 고발하지 못해 민병대로 좌천된다. 이후 또 다른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네스테로프 대장(게리 올드만)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러나 숲 속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을 본 레오는 과거 사고와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과 동일한 자의 소행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이후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모든 사건을 관통하는 단서를 찾게 된 레오와 네스테로프 대장은 끔찍한 아동 연쇄살인사건과 거대한 음모의 실마리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충격의 44초 예고편’은 순진무구한 아이의 모습 위로 ‘오늘로 44명, 아이들은 사라지고 모두가 침묵했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어 자신의 아들이 ‘살해’당했다고 울부짖는 여자와 이는 ‘사고’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이들의 대립되는 모습은 사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또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비밀요원 ‘레오’가 “이젠 끝내야 해!”라고 다짐하는 대사는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또 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이 무엇일지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일드 44’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만큼 탄탄한 구성과 함께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가세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살해된 44명 아이들 사고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쫓는 비밀 요원 ‘레오’ 역은 ‘입셉션’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가 맡았다. 또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게리 올드만이 ‘레오’의 편에서 함께 배후를 찾아나서는 네스테로프 대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로보캅’과 ‘런 올 나이트’의 조엘 킨나만과 프랑스 대표 배우 뱅상 카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에 무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스릴러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사진 영상=NW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또다른 피해자’ 소년병이 된 아이들

    ‘또다른 피해자’ 소년병이 된 아이들

    소년병-IS가 만든 또 다른 비극/마이클 웨셀스 지음/이상근 옮김/세리프/408쪽/1만 4800원 지난 1월 국내의 한 18세 소년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국 사회는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겨둔 몇 장의 사진과 글로 그를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 찍었다. 하지만 그가 IS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 언젠가 돌아올지도 모를 그를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알 도리가 없을뿐더러 애써 외면하는 듯하다. 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소년병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논의의 한가운데로 끌어냈다. 미국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을 돌며 10년에 걸친 현장조사, 400명이 넘는 소년병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경험과 기억을 재구성했다. 그는 소년병들을 ‘청소년 살인마’라는 선정적인 이미지로 왜곡하는 시선도,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존재로 여기는 시각도 배제한다. 대신 이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은 것은 물론 이들이 사회에 적응해 나갈 복원력까지도 긍정적으로 조명한다. 저자는 소년병들이 무장단체에 가담하는 동기에서 시작해 병사, 스파이, 짐꾼 등으로 소모되는 과정, 전쟁이 남긴 질병과 트라우마까지를 이들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이들의 일부는 7세 전후에 손에 총을 쥐며, 눈앞에서 형제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한다. 심지어 소년병들의 상당 부분을 소녀병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저자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한 대안을 공동체에서 찾는다. 소년병 출신들이 사회에 적응함은 물론 더이상 징집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국가, 지구촌이 체계적인 보호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화마당] 남은 자의 기억/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남은 자의 기억/김재원 KBS 아나운서

    영화는 비교적 저렴하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의 하나다. 책과 비슷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전혀 다른 감동과 여운을 누릴 수 있다. 책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볼 수 있지만 영화는 일정 시간을 몰아서 투자해야 한다. 나의 독특한 취미 중에 하나는 계절에 한번쯤 영화를 몰아 보는 것이다. 하루 일정이 온전히 비는 날 영화 네다섯 편을 같은 극장에서 연이어 본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올해 나만의 봄 영화축제에 초대된 작품은 ‘포스마주어’, ‘이미테이션게임’, ‘살인의뢰’, ‘소셜포비아’였다. 스웨덴 영화 ‘포스마주어’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가족 여행에서 사소한 사건이 감정에 미치는 여파를 잘 그려 냈다. ‘이미테이션게임’에서는 천재의 애환과 전쟁의 이면을 재밌게 들여다봤다. ‘살인의뢰’와 ‘소셜포비아’는 기대 반 의심 반으로 봤다. 배우 값으로 기대했고, 한국형 스릴러에 대한 선입견으로 의심했다. 두 영화의 줄거리는 네 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걷는 주말 밤 거리를 스산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걸으면서 되새긴 두 편의 영화는 같은 영화였다. 하나는 오프라인, 다른 하나는 온라인이라는 공간적 배경이 다를 뿐이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임신한 아내를 잃은 남편의 비애, 유일한 피붙이인 여동생을 잃은 경찰 오빠의 갈등을 잘 그려 내고 있다. 결국 무기력한 경찰은 희생자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연쇄 살인범은 교정시설에서 호의호식한다. 이 사회가 사건을 얼마나 빨리 잊는지, 희생자 가족은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며 비극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남은 자의 시선으로 그려 냈다. ‘소셜포비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녀사냥 때문에 자살한 여성을 둘러싼 주변인의 반응을 그렸다. 온라인에서 자행되는 언어폭력과 사회 방출의 실상과 동시에 사망자를 둘러싼 주변인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온라인 폭언의 폐해를 역설하고 있다. 두 영화의 공통적인 소재는 누군가의 죽음이다. 살인마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 임신부, 마녀사냥으로 자살을 선택한 인터넷 논객의 죽음을 둘러싼 남은 자의 잊히지 않는 기억과 비극적인 반응이 두 영화가 강하게 전달하는 메시지다. 두 영화 모두 경찰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세상은 죽은 자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다. 그 관심은 곧 죽인 자에게로 흘러간다. 남은 자들은 스쳐가는 관심 외에는 아무런 위로도 받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이 남아서 평생 품고 살아야 하는 아픈 기억들은 아무도 헤아려 주지 않는다. 어머니가 간암으로 투병하시고, 아버지가 중풍으로 병원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나는 간병하는 보호자 생활이 자연스러웠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오래되는 요즘도 누군가의 병문안을 가면 환자만큼이나 보호자에게 마음이 쓰인다. 새우잠을 자야 하는 보조침대가 먼저 보이고 대충 때우는 끼니가 안타까워 도시락을 들고 가기도 한다. 환자만큼 황당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보호자의 마음은 흔한 위로의 대상은 아니다. 수많은 사건 사고에서 진정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은 죽은 자도, 죽인 자도 아닌 남은 자일지도 모른다. 남은 자들의 아픈 기억은 그 어떤 것으로도 지워지지 않으며 세상이 그 사실을 잊어 가는 현실이 남은 자들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다. 세월호 사건 1주년을 앞두고 희생자의 남은 가족들은 아직도 애통하다. 실종자 가족들의 기억은 아직도 팽목항 앞을 떠돈다.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노란 리본들은 근근이 명맥을 이어갈 뿐이다. 아직도 아무것도 해 줄 것 없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한 위로는 기억이다’라는 허망한 문장을 되새겨 본다.
  •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엄청난 연기” 시청률은? ‘깜짝’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엄청난 연기” 시청률은? ‘깜짝’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엄청난 연기” 시청률은? ‘깜짝’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가 여주인공인 배우 신세경의 연기를 칭찬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엄청난 연기에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세경의 연기를 극찬했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여주인공 오초림 역을 맡은 신세경은 그간 선보인 무거운 캐릭터가 아닌 사랑스러운 인물을 재기발랄하게 소화해 신선함을 안겼다. 극 초반에 신세경은 부모님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하고 살인마에게 쫓기는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했고, 193일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뜨고 갑자기 보이는 냄새 입자들에 당황하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첫 공개된 냄새입자 CG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역시 냄새입자 CG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 범인을 쫓던 무각(박유천 분) 교통사고를 통해 처음 만난 초림은 다짜고짜 차를 뺏어 거칠게 운전하는 무각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 신분을 알자마자 수사에 적극 동참했다. 무각의 옷을 입고 미용실 강도의 손에 묻은 파마약 냄새 입자를 쫓아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 들어간 초림은 남자처럼 과장된 걸음걸이로 시청자들의 웃음에 시동을 걸었고 범인 검거 순간에 수갑을 내미는 기지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첫방과 비교해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수목드라마 중 꼴찌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이 기록한 5.6%보다는 0.5%P 상승한 수치이다.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캡처(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미친 존재감… “비주얼 폭발”

    ‘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미친 존재감… “비주얼 폭발”

    ’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미친 존재감 과시… “비주얼 폭발 기대해 주세요” ’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배우 김소현이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뽐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소현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최무각(박유천 분)의 여동생 최은설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극중 무각과 은설은 둘도 없는 다정한 남매로 나오지만 은설이 살인마에게 살해되면서 무각은 실의에 빠진다. 1회에서 바로 목숨을 잃는 역할이었지만 존재감은 뛰어났다. 첫 방송을 마친 뒤 2일 김소현의 소속사 sidusHQ 공식 트위터에는 “바로 어제! 많은 기대감과 함께 시작한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본방 사수 하셨나요? 오늘은 비주얼 폭발하는 무각-은설 남매의 투샷을 조금 더 보실 수 있으니 오늘도 다 함께 본방 사수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현은 말끔한 교복과 리본 머리띠로 청순한 학생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또 드라마 대본을 손에 쥔 채 화사한 미소를 가득 내뿜고 있는가 하면, 촬영을 기다리며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스틸 카메라를 향해 귀여움 가득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냄보소’는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 오초림(신세경 분)과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남자 최무각(박유천 분)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엄청나다” 시청률보니 ‘반전’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엄청나다” 시청률보니 ‘반전’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신세경 극찬 “신의 한수!” 시청률보니 ‘반전’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가 배우 신세경의 연기를 극찬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엄청난 연기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여주인공 오초림 역을 맡은 신세경은 그간 선보인 무거운 캐릭터가 아닌 사랑스러운 인물을 재기발랄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극 초반에 신세경은 부모님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하고 살인마에게 쫓기는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했고, 193일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뜨고 갑자기 보이는 냄새 입자들에 당황하며 공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첫 공개된 냄새입자 CG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역시 냄새입자 CG에 만족감을 보였다. 또 범인을 쫓던 무각(박유천 분) 교통사고를 통해 처음 만난 초림은 다짜고짜 차를 뺏어 거칠게 운전하는 무각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 신분을 알자마자 수사에 적극 동참했다. 무각의 옷을 입고 미용실 강도의 손에 묻은 파마약 냄새 입자를 쫓아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 들어간 초림은 남자처럼 과장된 걸음걸이로 시청자들의 웃음에 시동을 걸었고 범인 검거 순간에 수갑을 내미는 기지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첫방과 비교해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수목드라마 중 꼴찌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이 기록한 5.6%보다는 0.5%P 상승한 수치이다.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캡처(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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