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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의 일치? 이집트 여객기에서 “추락시킬 것” 낙서 파문

    우연의 일치? 이집트 여객기에서 “추락시킬 것” 낙서 파문

    지난 19일(현지시간) 66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중 지중해로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에서 2년 전 “이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는 낙서가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21일 사고를 당한 이집트항공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집트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기의 밑면에서 2014년 “우리는 이 비행기를 추락시킬 것(We will bring this plane down)”이라는 아랍어 낙서가 발견됐다. 이는 카이로 공항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 낙서는 테러 암시라기보다는, 당시 혼란한 이집트 정국에 불만을 표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2013년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되고, 최고 실세이던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이 차기 지도자로 부상한 후 엘시시를 비난하는 친(親) 무르시 세력의 낙서가 수도 카이로 시내 곳곳에 등장했고 비행기의 낙서도 그 일종이라는 것이다. 엘시시(el-Sisi)의 발음과 이 비행기 등록약자 ‘SU-GCC’ 가운데 마지막 두 글자인 ‘CC’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해 엘시시를 비난한 것이다. 낙서 중에는 엘시시를 ‘반역자’, ‘살인마’로 칭한 것들도 있었다. 엘시시는 현재 이집트 대통령이다. 이집트의 정국 혼란에 더해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항공 보안이 강화되면서 이후 이집트항공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해고자 대부분은 지상 근무자로, 축출된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에 동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객기 추락이 2년 전의 낙서와 관련있을 개연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멈추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무려 17명의 매춘부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가 경찰의 DNA 조사로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악명을 떨쳤던 연쇄살인마가 18년 간의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치 러시아판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이 사건은 지난 1998~2006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이 연쇄살인범은 19~30세 사이의 매춘부 17명을 납치,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체를 쓰레기장 등에 유기했다. 특히 그는 숨진 사체에 피해자의 혈액으로 별 모양이나 화살 등의 사인을 남기는 잔혹한 행태를 보였다. 지난 1998년 처음 사건이 벌어진 이후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던 것은 범행의 치밀함과 증거부족 때문이었다. 노보시비르스크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놀랍게도 51세의 경찰 출신으로 이후 택시 운전사로 일했다. 또한 용의자의 이웃들은 그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매우 상냥한 남자로 기억했다. 특히 용의자는 10년 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개월 간 수감됐으나 증거부족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년 간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조사하며 수사망을 좁혀가다 DNA조사를 통해 확증을 얻었다"면서 유죄 입증을 자신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DNA 기술이 없어 살인범을 잡을 수 없었다"면서 "피해자는 모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매춘부로 사건 특성상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살인狂의 정신 건강/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살인狂의 정신 건강/박홍환 논설위원

    통상 연쇄살인범이나 다중살인범 등 중대 범죄자들은 자살 등 ‘불상사’ 방지 차원에서 수용시설의 독방에 수감돼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다소 과장돼 보이기는 하지만 작가 토머스 해리스가 연쇄살인범의 심리 등을 다룬 작품 ‘양들의 침묵’에서 묘사한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의 수감 모습이 인상 깊다. 그는 사방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철창 독방에 갇혀 있다. 국내에서도 연쇄살인범 유영철이나 ‘희대의 사이코패스’ 강호순을 비롯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강력 범죄자들은 대부분 1평 이내의 독방에 격리돼 있다. 매일 한 시간씩 주어지는 운동 시간을 제외하면 독방을 나올 기회는 거의 없다. 그렇다 보니 종종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유영철은 수감 초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며 ‘단식투쟁’을 벌였는가 하면 몇 년 전에는 정기 거소(居所)검사 도중 교도관 한 명의 목을 잡고 “내가 사이코패스인 줄 모르느냐”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호순은 그림 그리기와 조각 등을 하며 비교적 조용히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에는 유영철이 성인화보와 성인소설, 일본만화 등을 배송받아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져 주기도 했다. 사형이 확정된 희대의 살인마가 어떻게 반입이 금지된 19금 물품들을 버젓이 챙겨 볼 수 있었는지 교정 당국에 비난이 쏟아졌다. 유영철과 관련해선 검거 당시부터 ‘과잉보호’ 비난도 들끓었다. 유영철이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고, 이에 인권위가 실태조사까지 벌이자 “‘살인광(狂) 인권’도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논쟁이 격렬하게 불붙었다. 노르웨이도 지금 같은 문제로 시끄럽다. 2011년 총기 등을 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77명을 살해한 극우 살인광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인권침해 소송에서 그제 노르웨이 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 줬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정부가 장기간의 독방 생활로 브레이비크의 정신 건강을 위협했다”며 “비인간적 대우를 금지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 가치”라고 밝혔다. 검거 직후부터 TV, 냉장고, DVD플레이어, 러닝머신 등이 갖춰진 세 칸짜리 ‘호화 독방’에 수감돼 있는 그는 “정부가 나를 서서히 죽이고 있다”며 지난해 소송을 제기해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공분을 야기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해자 인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는 높지 않다. 강력 범죄자들은 사회적으로 응징의 대상일 뿐이다. 물론 헌법 10조에는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과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국가가 살인광의 정신 건강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노르웨이 법원의 판결은 여전히 우리 국민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난감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주말 영화]

    ■카포티(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2014년 약물 중독으로 숨진 미국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대표작이다. 허구와 사실을 결합시킨 논픽션, 팩션 소설의 창시자이자 미국 역사상 최고 이야기꾼으로 꼽혔던 작가 트루먼 카포티를 연기했다. 영화는 카포티가 희대의 살인마를 인터뷰하며 걸작 ‘인 콜드 블러드’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그는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도 유명하다. 생전 카포티는 리처드 브룩스 감독와 함께 ‘인 콜드 블러드’를 영화로 만들어 호평받기도 했다. 살인자와의 묘한 공감대와 작가적 야심,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 휩싸인 카포티를 찰지게 소화해낸 호프만은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미국 배우조합상, LA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2005년작. ■스콜피온 킹(OBS 토요일 밤 10시 5분) 빈 디젤과 함께 21세기 근육질 스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드웨인 존슨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미국 프로레슬링 WWF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던 존슨은 2001년 ‘미이라2’에서 고대 악당 스콜피온 킹 역할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스콜피온 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이 작품이 만들어졌다. 말하자면 ‘스콜피온 킹’은 ‘미이라’ 시리즈의 스핀 오프(번외) 작품인 셈이다. 존슨은 디젤의 대표작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5편부터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2002년작.
  • [와우! 과학] ‘귀요미’ 프레리도그 알고보니 잔혹한 ‘연쇄살인마’

    [와우! 과학] ‘귀요미’ 프레리도그 알고보니 잔혹한 ‘연쇄살인마’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프레리도그가 알고보니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최근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프레리도그가 특별한 이유없이 다람쥐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원을 대표하는 스타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레리도그(Prairie Dog)는 다람쥐과의 작은 초식동물이다. 특히 프레리도그는 두발로 사람처럼 우뚝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반드시 무리지어 행동하는 사회적 동물로 유명하다. 이번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는 콜로라도에 위치한 아라파호 국립 야생생물 보호지구에서 벌어진 일명 '땅다람쥐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2007~2012년 사이 이 지역에서 땅다람쥐 101마리가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채 발견됐다. 약 3만 시간 동안 이 지역에 '잠복' 한 연구팀은 그 범인이 바로 프레리도그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중 47마리의 프레리도그가 다람쥐들을 죽이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중 19마리는 2마리 이상을 연쇄적으로 죽였다. 특히 프레리도그는 다람쥐의 치명적인 부위인 머리와 목 등을 1~3분간 지속적으로 공격해 죽을 때까지 때리는 잔혹함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47마리의 '범인' 중 의외로 36마리가 암컷이었다는 사실로 '연쇄살인' 역시 대부분 암컷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를 이끈 존 호그랜드 박사는 "한 초식동물이 잡아먹을 목적이 아닌 상황에서 다른 초식동물을 죽이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대단히 당혹스러운 결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프레리도그는 동족을 죽이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한가지 단서를 찾아냈다. 호그랜드 박사는 "'킬러' 프레리도그의 새끼들의 경우 다른(킬러 아닌) 프레리도그 새끼들에 비해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면서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잠재적인 야생의 경쟁자를 사전에 제거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컷 킬러 프레리도그 역시 다른 프레리도그에 비해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포의 편집? ‘태양의 후예’가 범죄추적 스릴러로…

    공포의 편집? ‘태양의 후예’가 범죄추적 스릴러로…

    편집의 힘은 위대하다. 아니 소름이 끼칠 정도다. 오죽하면 ‘악마의 편집’이란 말도 나올까.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 젊은 군인과 여의사의 사랑을 담아낸 휴먼멜로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범죄추적 스릴러로 재탄생했다. 이름하여 ‘위험한 후예’다. 지난 22일 ‘썬’s 드라마 팩토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의료봉사단이 머무르는 메디큐브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와 죽음에 위협에 놓인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패러디 영상은 ‘태양의 후예’를 비롯 ‘아이리스’, ‘성균관 스캔들’ 등 드라마의 일부 장면과 대사들을 재구성한 것으로, 짜임새 있는 편집과 긴장감 넘치는 음악, 으스스한 컬러 그레이딩(색상 보정)이 실제 스릴러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영상은 같은 장면, 같은 대사가 편집을 통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또한 기가 막히게 보여준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는 강모연을 죽이고 웃음 짓는 연쇄살인마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그 정체는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자. 영상=썬‘s 드라마 팩토리(태양의 후예 패러디)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설현 기습 포옹한 홍콩 남자 MC, 해명 들어보니 ☞ ‘유재석은 정말 좋은 사람일까?’ 몰카 시도에 반전 모습
  • 무려 11명 살해…연쇄살인마 ‘16세 소년’ 체포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생 나이인 16세 소년이 무려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최근 브라질 언론은 피아우이주(州)의 주도인 테레지나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어지내던 연쇄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사진과 나이 외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사진 왼쪽 체포자)의 살인 행각은 16세 소년이 저질렀다고 믿기 힘들만큼 잔혹하다. 먼저 그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테레지나 시내에서 택시 운전사인 호세 윌슨 테이시에라(60)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택시를 강탈한 혐의로 수배를 받기 시작했다. 또한 소년은 같은 달 44세 남자를, 지난 1월에도 27세의 상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용의점을 두고있는 살인사건만 해도 무려 11건으로 수사 과정에서 더많은 여죄가 드러날 것으로 경찰은 전망하고 있다.   지역 경찰서장인 파울로 사일라스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과 많은 탄약을 압수했다"면서 "체포 당시 용의자 외에 역시 살인 혐의를 받고있는 18세 남성을 동시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는 살인을 즐기는등 수법이 매우 잔혹했다"면서 "지역 내에서 벌어진 11건의 살인사건에 용의자가 모두 개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7명 살인마 브레이비크 “교도소서 인권침해” 소송

    77명 살인마 브레이비크 “교도소서 인권침해” 소송

    지난 2011년 학생 등 7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총기와 폭탄으로 살해하고 300명 이상에게 부상을 안긴 ‘살인마’가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극우주의자 아르네스 베링 브레이비크(37)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유럽 언론들은 브레이비크가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노르웨이 정부를 고소해 오는 15일(현지시간)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인권을 앗아간 사람이 자신의 인권을 주장하는 역설적인 이 소송은 교도소 내에서 비인간적이고 모멸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브레이비크의 변호인 외위스테인 스토비크는 "수감 중인 브레이비크는 다른 수형자와 대화하지 못하고 독방에 고립된 채 살고있다"면서 "면회를 제한 당하는 것은 물론 편지 검열 등 유럽인권헌장에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레이비크는 77명을 살해한 혐의로 21년형을 선고받고 5년 째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가 저지른 범죄에 비해 이렇게 낮은 형량을 받은 이유는 사형제가 없는 노르웨이에서는 21년이 법정 최고형이기 때문. 이같은 브레이비크 측 주장에 대해 노르웨이 당국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현재 브레이비크가 독방에 거주하는 것은 사실이나 침실, 생활 공간, 운동 공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먹고 싶은 음식을 요리할 수 있으며 세탁실도 원할 때 사용 가능하다. 심지어 TV시청과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은 되지 않으나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다른 수형자와 대화가 허용되지 않아 브레이비크의 유일한 말동무는 교도소내 경비원들이다. 브레이비크 측이 인권 운운하는 것은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여론전으로 풀이되나 여전히 시민들과 언론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브레이비크의 인권 타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도 브레이비크는 법무부에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3로 바꿔달라”,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소파로 바꿔달라”, “성능 좋은 에어콘으로 교체해달라” 등 요구를 한 바 있다. 한편 브레이비크는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퇴위아 섬에서 여름 캠프 중이던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살해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연쇄테러범 브레이비크, “교도소서 비인간적 처우” 소송

    지난 2011년 학생 등 7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총기와 폭탄으로 살해하고 300명 이상에게 부상을 안긴 ‘살인마’가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극우주의자 아르네스 베링 브레이비크(37)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유럽 언론들은 브레이비크가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노르웨이 정부를 고소해 오는 15일(현지시간)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인권을 앗아간 사람이 자신의 인권을 주장하는 역설적인 이 소송은 교도소 내에서 비인간적이고 모멸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브레이비크의 변호인 외위스테인 스토비크는 "수감 중인 브레이비크는 다른 수형자와 대화하지 못하고 독방에 고립된 채 살고있다"면서 "면회를 제한 당하는 것은 물론 편지 검열 등 유럽인권헌장에 보장된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레이비크는 77명을 살해한 혐의로 21년형을 선고받고 5년 째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가 저지른 범죄에 비해 이렇게 낮은 형량을 받은 이유는 사형제가 없는 노르웨이에서는 21년이 법정 최고형이기 때문. 이같은 브레이비크 측 주장에 대해 노르웨이 당국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현재 브레이비크가 독방에 거주하는 것은 사실이나 침실, 생활 공간, 운동 공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먹고 싶은 음식을 요리할 수 있으며 세탁실도 원할 때 사용 가능하다. 심지어 TV시청과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은 되지 않으나 컴퓨터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다른 수형자와 대화가 허용되지 않아 브레이비크의 유일한 말동무는 교도소내 경비원들이다. 브레이비크 측이 인권 운운하는 것은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여론전으로 풀이되나 여전히 시민들과 언론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브레이비크의 인권 타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도 브레이비크는 법무부에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3로 바꿔달라”,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소파로 바꿔달라”, “성능 좋은 에어콘으로 교체해달라” 등 요구를 한 바 있다. 한편 브레이비크는 2011년 7월 22일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퇴위아 섬에서 여름 캠프 중이던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69명을 살해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들의 침묵’ 살인마 집 매물… “동물학대 박물관 만들자”

    ‘양들의 침묵’ 살인마 집 매물… “동물학대 박물관 만들자”

    지난 1991년 개봉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영화가 있다. 바로 조디 포스터(클러리스 스털링 역)와 앤서니 홉킨스(한니발 렉터 역)의 명연기가 돋보였던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이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영화 속에 등장한 연쇄살인마의 저택을 박물관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저택이 20여 년 만에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된 이유는 영화 촬영용 세트장이 아닌 실제 집으로 부동산 매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약 100년 된 이 2층 집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남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영화에서는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의 집으로 등장한다. 실제 이 집은 이웃들과 떨어진 외진 곳에 있어 영화에서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지난 여름 부동산 업자는 이 집을 30만 달러(약 3억 6000만원)에 매각하겠다고 나섰으나 클릭만 많을 뿐 매매로 이어지지 않자 지난달 초 25만 달러(약 3억원)로 가격을 낮췄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PETA가 나섰다. 이 집을 '공감 박물관'으로 만들어 방문객이 도살된 동물 가죽을 입고 동물학대를 직접 느껴보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 PETA 대변인 케이트 터글은 "이 집은 영화 속 연쇄살인마가 사람을 가두고 살육했던 공간"이라면서 "동물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피와 살과 뼈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한편 ‘양들의 침묵’은 미 연방수사국(FBI) 수습요원 스털링과 인육을 먹는 정신과 의사 렉터 박사가 함께 연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역시 연극파! 이 배우 나오면 무조건 본방 사수

    역시 연극파! 이 배우 나오면 무조건 본방 사수

    연극, 뮤지컬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안방극장의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노출이 덜 돼 신선하고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이들은 ‘믿고 보는 조연’으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여주인공 신은수(최강희)가 복수를 위해 어린 시절 친구의 아버지인 강석현(정진영)과의 결혼을 감행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김법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 이 작품에서 그는 특유의 ‘동굴 저음’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탐내는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장남 강일도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올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징비록’ ‘가면’까지 네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요즘 인기 드라마인 tvN ‘응답하라 1988’에 선우 엄마로 출연 중인 김선영도 연극계에서 인정받은 배우다. 차진 사투리 연기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는 ‘김선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에서 선영과 미묘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는 택이 아빠 최무성 역시 연희단거리패, 신기루만화경 등의 극단을 거친 연극배우 출신으로 2002년 영화에 데뷔했다. 드라마에서 무뚝뚝하고 속정 깊은 택이 아빠로 나오는 것과 달리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범한 마을 주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연극배우들을 대거 기용했다. 한 경사 역의 김민재를 비롯해 아가씨 역의 최재웅, 가영이 엄마 경순 역의 우현주가 대표적이다. 올해 초 방영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연극배우들의 뛰어난 활약상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경우다. 이 작품에 비서진으로 등장한 베테랑 연극배우 길해연, 서정연, 장소연은 이후 잇따라 각 방송사 드라마에 캐스팅돼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장소연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마을’에서 약사 역할로 출연했고 서정연은 tvN 드라마 ‘풍선껌’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모스트지 기자에서 막판에 부사장으로 깜짝 반전의 주인공이 됐던 김풍호 역의 안세하도 연극배우 출신 탤런트다. 개성 만점의 조연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극배우 출신들이 드라마에서 각광받는 것은 대사에 안정감이 있고 무대에서 익힌 자연스러운 연기가 작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대사만 정확해도 연기의 반 이상이 완성되는데 연극배우들은 대사와 발성이 정확해 안정감을 주고, 무대를 통한 현장 경험이 많고 시선 처리가 뛰어나 어색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개성이 강하거나 평범한 외모지만 역할에 잘 스며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2·제3의 한상균도 품겠다”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이 제2, 제3의 ‘한상균’도 품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법 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이 불러일으킨 ‘소도’ 논란에 대해 “부처님은 살인마도 받아들이셨다”면서 “불가피한 인연이 주어진다면 같은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롭게 끝난 2차 총궐기의 가치를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한 위원장과)공감했다”며 “그 덕에 한 위원장 개인이나 민주노총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 없는 자진 출두라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불교계가 정치적인 행보를 보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도법 스님은 “정치가 아닌 고통의 문제”라면서 “고통의 문제에 눈감는다면 종교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정부와 여당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법 스님은 “정부, 여당이 화쟁위를 민주노총 쪽이라고 규정한 것인지 만나 주지 않았다”면서 “불가피하게 민주노총하고만 대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새 영화] ‘타투’·‘파일:4022일의 사육’

    [새 영화] ‘타투’·‘파일:4022일의 사육’

    ‘연기자 아빠의 잔혹 변신은 무죄?’ 송일국(44), 이종혁(41) 등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아빠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배우들의 극악무도한 연기 변신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비 5억원 안팎의 저예산 스릴러라 만듦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연기 변신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 아빠’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송일국은 10일 개봉하는 ‘타투’에서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겉보기에는 신사답고 다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잔혹함이 똬리를 튼 사이코패스다.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등에 새긴 메두사 문신의 뱀 머리 수를 늘려간다. 잔혹한 장면이 부지기수다. 송일국은 그러나, 출연을 망설이지도, 후회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송일국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은 배우의 숙명”이라며 “배우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해준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이미지 때문에 충격이 있을 수도 있는데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고 덧붙였다. 같은 제작사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을 또 찍었는데 삼류 건달 역할이라고. ‘타투’는 지난해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기 전에 촬영을 마무리한 작품이다. 육아 예능의 원조격인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준수 아빠’로 더욱 친숙해진 이종혁도 10일 개봉하는 ‘파일: 4022일의 사육’에서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 여고생을 납치해 11년간 감금하고 자신의 연구에 이용한 유전공학자다. 이종혁은 ‘아빠! 어디가?’와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보여준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한꺼번에 지워버리고 있다. 기존의 유쾌한 미소 대신 비열한 웃음을 그리는 입매가 인상적이다. ‘파일…’은 ‘아빠, 어디가’ 하차 이후인 지난해 중반 촬영이 진행됐다. 이종혁은 이 작품을 선택한 까닭에 대해 준수 아빠 이미지를 벗고 싶은 연기적인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름 끼치는 시나리오라 연기자로서 욕심이 났다”며 “어디까지 잔인한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더 잔인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살인 예고한 ‘공포의 쿠팡맨’… 알고 보니 24세 취준생

    “혼자 사는 여자들 주소 다 적고 있다.”, “일 그만두고 새벽에 찾아갈 거다.” 지난달 20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잔혹한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가 자신이 소셜커머스 ‘쿠팡’에 합격했다는 글을 올리자 자신을 현직 ‘쿠팡맨’이라고 밝힌 사람이 여성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이다. 쿠팡맨은 쿠팡이 당일 배송인 로켓 배송을 하기 위해 채용한 택배기사를 가리킨다. 택배 신청자의 집 주소를 알 수밖에 없는 배송기사의 위협 글은 네티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해당 게시자는 인터넷상에서 ‘공포의 쿠팡맨’으로 불렸다. 그는 “물을 배달시키는 여성들을 다 죽이겠다”거나 “내가 쓴 글을 다른 커뮤니티로 퍼 간 사람의 신상을 캐 죽이겠다”는 댓글도 마구 달았다. 연쇄살인 범죄를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의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졌다. 회사 측은 지난달 23일 “글쓴이가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고소장을 냈다. 그러나 댓글을 쓴 사람은 살인마도, 전과자도 아닌 평범한 취업 준비생 천모(24)씨였다. 그는 쿠팡에 찾아가 자신이 논란의 글을 올린 장본인임을 실토하고 사과했다. 천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하며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천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후 취업을 시도했지만 최근까지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직업이 없이 집에서만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이 와중에 인터넷에서 누군가 취업했다는 글을 보고 부러운 마음에 즉흥적으로 허위 댓글을 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댓글을 작성할 때도 천씨는 인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있었다. 그는 “별생각 없이 쓴 글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면서 뒤늦게 선처를 호소했지만 몇 줄 안 되는 글이 인터넷에 남긴 공포는 너무나 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천씨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도판 ‘살인의 추억’…20명 살해한 살인마 20년 만에 체포

    인도판 ‘살인의 추억’…20명 살해한 살인마 20년 만에 체포

    인도 당국이 그토록 잡고싶었던 연쇄살인마가 국제적인 공조로 무려 20년 만에 체포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경찰은 지난 주말 호주 시드니에서 발리로 입국한 인도인 라젠드라 니칼제(55)를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의 체포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있는 것은 라젠드라가 최소 20명 이상을 살해하고 도주한 살인마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태어난 그는 현지 범죄 조직에 가담해 '리틀 라잔'이라는 별칭의 살인마로 악명을 떨쳤다. 지역 내 각종 이권에 개입해 밀수와 살인 등을 저질렀던 그는 경찰에 꼬리를 밟히자 지난 1995년 감쪽같이 모습을 감췄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적색수배자 명단에도 올랐지만 이를 비웃듯 무려 20년을 도망다닌 라젠드라는 결국 국제적인 공조 앞에 무릎을 꿇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라젠드라는 가짜 신분으로 호주에 숨어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캔버라 경찰이 그의 신원을 파악해 발리 경찰에 알리면서 체포됐다. 발리 경찰 측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항 입국 직후 체포됐으며 저항은 전혀 없었다" 면서 "인도중앙수사국(CBI)과의 협의를 거쳐 인도로 압송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화 ´추격자´ 주인공, 마약 유혹 못 이겨 또 철창행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을 잡는 데 기여해 영화 ‘추격자’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보도방 업주가 마약 중독자가 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유영철 사건에서 겪은 트라우마와 마약 조직을 제보한 이후 보복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마약을 끊지 못했다고 읍소했지만 선처를 받지 못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효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4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씨는 올해 3월 중순 필로폰 8g을 구입해 4월 0.1g을 투약하는 등 필로폰과 대마를 수차례 구입 및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약에 손을 댔다가 징역 1년 6월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말 출소한 지 5개월 만이었다.  13일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법정에서 노씨의 기구한 인생이 드러났다.  변호인은 그가 한때 경찰을 꿈꿨으나 청소년기 때 방황한 나머지 스무 살이 넘자마자 보도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4년 유영철 사건을 겪으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다.자신의 업소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자신도 추적에 나섰다. 노씨는 그 해 7월 서울 모처에서 다른 업주들과 함께 유영철을 때려잡아 경찰에 넘겼다. 그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그는 훗날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를 때려잡는 경찰 출신 보도방 업주 ‘엄중호’의 모티브가 됐다.  그러나 노씨는 유영철 현장검증에서 끔찍한 사체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법정에서 변호인은 ”노씨가 지금껏 당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유영철 사건 이전에도 가끔 마약에 손을 댔지만 그 이후 완전히 중독자가 됐다.  2010년 또 다시 마약 밀매 혐의로 구속된 그는 선처를 받을 요량으로 중국 폭력조직 흑사파가 국내 조직에 엄청난 양의 마약을 건넨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듬해 초 검찰은 약 2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수한 흑사파 조직과 국내 폭력조직배들을 일망타진했다. 검찰은 노씨에게 정착금 등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전가옥도 마련해줬다.  그러나 노씨는 안전가옥에서 나온 지 한 달 만에 두려움에 떨다 자살을 시도했다.그나마 곁을 지키던 아내도 그즈음 그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노씨는 더욱 마약에 의존했고,상습범인 탓에 수사망에도 쉽게 걸려 수차례 교도소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 배심원단은 모두 노씨에게 실형을 평결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다수 의견인 징역 3년형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씨가 과거 살인범과 마약 조직 검거에 기여한 경력이 있고 이것이 마약 투약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정된다고 해도 출소 5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고도 국가기관 탓만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판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달러에 산 사진 알고보니 ‘빌리 더 키드’…무려 500만 달러

    지난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사는 랜디 구이하로는 인근 도시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박스 안에 있던 3장의 사진을 단돈 2달러(약 2200원)에 사들였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얼마 전 현지의 화폐 감정 및 판매회사인 카긴스는 이 중 단 한 장에 우리 돈으로 무려 57억원의 가치를 매겼다. 최근 미국 CBS 등 현지언론은 "'서부의 무법자' 빌리 더 키드의 희귀 사진 한장이 진품으로 판정돼 500만 달러에 판매될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한장이 이처럼 믿기힘든 가격이 매겨진 것은 그 주인공이 세계적인 살인마이자 악당으로 공인된 빌리 더 키드이기 때문이다. 한때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주인공이었던 그는 1859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윌리엄 보니다. 확인된 사람만 21명을 살해한 그는 21년의 짧은 생이었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갔다. 화제의 이 사진은 4x5인치 크기로 지난 1878년 뉴멕시코에서 촬영됐으며, 함께 있는 사람들은 빌리가 속한 조직인 일명 감시자들(regulators)이다. 사진을 감정한 데이비드 맥카시는 "빌리의 진본 사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 이 사진을 봤을 때 당연히 가짜일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1년 간 이 사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찍혔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진짜 임을 확인했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사진은 미 서부 사진의 성배(聖杯) 수준이 아니라 사진 역사의 성배" 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을 감정한 카긴스 측은 소유자 구이하로에게 직접 500만 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1년 빌리 더 키드의 진본 사진이 경매에 나와 23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모자를 쓴 채 왼쪽에는 소총을, 오른쪽에는 콜트 리볼버 권총을 차고있는 이 사진은 1879년 혹은 1880년에 빌리 더 키드가 단돈 25센트를 주고 멕시코주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사진 속 두 인물 중 왼쪽이 빌리 더 키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이브의 사랑(MBC 오전 7시 50분)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 정옥(양금석)은 구 회장(이정길)을 데리고 공장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구 회장은 정옥의 기억이 돌아온 거 아니냐고 삿대질을 한다. 충격을 받은 정옥은 휘청거리지만 구 회장은 일부러 잡지 않고, 때마침 송아(윤세아)가 달려와 정옥을 부축한다. ■크리미널 마인드 10(OCN 밤 11시) 셀카로 인터넷 스타가 된 타라가 살해당한다. 행동분석팀은 타라를 스토킹했던 남자를 심문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범인은 타라 주변 인물들의 셀카 사진에 표식을 남기며 추가 살인을 예고한다. 한편 보스턴에서 잘나가는 변호사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행동분석팀은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과 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던 중 비밀스러운 장소를 발견한다. ■킹 앤 맥스웰(AXN 밤 10시 50분) 전직 비밀 경호국 출신의 사립 탐정 션 킹과 미쉘 맥스웰.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고 경찰서에서 나오는 그들 앞에 FBI 요원 릭비가 나타나 테드 버긴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 테드 버긴은 연쇄살인마 에드거 로이의 변호인으로 션의 은인이기도 했다. 석연치 않은 그의 죽음을 파헤치던 중 에드거가 숫자에 탁월한 백치천재이며 살인할 인물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 소년범 김일곤 심리상담 받았다면 ‘트렁크 살인 방화’ 막을 수 있었다

    소년범 김일곤 심리상담 받았다면 ‘트렁크 살인 방화’ 막을 수 있었다

    # 2남 1녀 중 맏이인 김준형(17·가명)군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휘두르는 폭행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3남매가 어릴 때 집을 나갔다. 아버지는 수시로 막내 여동생을 성폭행했다. 가정 형편 탓에 3형제 모두 시립아동보호소로 옮겨졌지만 그곳에서도 폭행 등 학대를 당했다. 여동생은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장기간 입원했고 김군은 남동생과 거리를 떠돌았다. 물건을 훔치기 시작한 건 6년 전쯤이다. 또래 여자아이들과 동거를 하다가 임신을 시켜 김군은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김군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건 지난해 서울보호관찰소에서다. 김군은 “어릴 때부터 동생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웠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주 1회 심리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한 결과 김군은 지금 보호관찰소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제과제빵 학원에서 직업훈련도 마쳤다. 지금은 얼른 돈을 모아 여동생을 병원에서 나오게 해주고 싶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 지난달 자신의 복수극을 위해 ‘트렁크 살인 방화’를 저지른 피의자 김일곤은 10대 때 범죄의 길로 접어들어 교도소를 6차례나 들락거렸다. 그는 정신질환을 가진 소년범 출신으로, 제대로 보살펴지고 관리되지 않은 대표적 사례다. 경찰의 프로파일러 심리 분석 결과 김씨는 분노조절장애 등 정신 불안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범죄자의 정신 건강 상태가 관리됐더라면 무고한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년범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 상담과 심리 치료가 이들의 재범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최초의 실증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립서울병원의 보호관찰 소년범들에 대한 심리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년범의 3분의1이 정신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서울병원은 지난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서울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중인 소년범 776명 중 118명을 무작위로 뽑아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3%인 39명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품행 장애, 정서 불안 등 시급한 의료적 조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서울병원은 이 중 21명에 대해 매주 1회 2시간씩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11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전원이 프로그램 수료 후 7개월까지 단 한 건도 재범을 저지르지 않았다. 10개월까지의 재범률도 9.5%(2명)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심리 치료를 받지 않은 26명의 7개월 이내 재범률은 26.9%(7명)에 달했다. 특히 심리 치료에 참여한 소년범들은 스트레스 대처 능력, 분노 조절 능력 등도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소년범들의 재범률을 심리 치료를 통해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성인 범죄자에 대해서도 똑같이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박성수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강력범의 상당수가 어렸을 때 좀도둑으로 시작해 범죄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연쇄살인마 유영철도 처음에는 좀도둑이었지만 소년원에서 교정이 안 된 경우”라고 전했다. 그는 “소년범들에 대한 심리 치료나 교정 교육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박재풍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범죄를 저지르면 자신도 모르게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데 교화가 더 쉬운 소년범들의 경우 심리 치료를 해주면 교정될 가능성이 성인보다 한결 높다”고 밝혔다. 이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소년범의 재범률을 낮출 수 있다는 이번 국립서울병원의 연구 결과는 교정행정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열애설 부인 유연석 김지원, “2년째 열애중? 연인관계 아냐” 입장 보니[공식입장]

    열애설 부인 유연석 김지원, “2년째 열애중? 연인관계 아냐” 입장 보니[공식입장]

    열애설 부인 유연석 김지원, “2년째 열애중? 연인관계 아니다” 입장 보니[공식입장] ‘열애설 부인 유연석 김지원’ 배우 유연석과 김지원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유연석-김지원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이 두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22일 오전 여성지 우먼센스는 “유연석과 김지원이 8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2년째 열애 중이다”고 유연석 김지원 열애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연석과 김지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에서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납치 당하는 여고생으로 각각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 동석하는가 하면 사람들 앞에서도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연석 김지원 열애설 보도에 유연석 김지원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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