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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 슬래셔 호러 무비 ‘크레이지 레이크’ 7월 20일 개봉

    섹시 슬래셔 호러 무비 ‘크레이지 레이크’ 7월 20일 개봉

    영화 ‘크레이지 레이크’가 오는 20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크레이지 레이크’는 한적한 호숫가 오두막으로 휴가를 떠난 젊은 남녀들과 그들을 노리는 살인마를 다룬 슬래셔 호러 무비다. 깊은 산 속 호숫가 오두막에 놀러 온 젊은 청춘 남녀를 노리는 광기 어린 살인마가 등장하는 설정은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 얼굴을 가린 살인마가 영화 속 등장인물을 무차별하게 헤치는 호러 영화 하위 장르) 공식이다. ‘크레이지 레이크’ 역시 슬래셔 호러 무비의 잔혹함에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 근육질의 남주인공이란 공식을 따르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을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배급사 측은 영화에 대해 “섹시한 미녀 군단을 전면에 내세워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다”며 “슬래셔 무비 팬들과 입문자들도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무비”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다수의 단편 영화 작업을 해온 제이슨 헨느와 크리스 레토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주연 배우 모두 신인이다. ‘매그니피센트 7’을 통해 얼굴을 알린 롭 멜로가 오두막 관리자로 등장해 힘을 실었다. 영화 ‘크레이지 레이크’는 7월 20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79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여덟 살 여자아이를 유인해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 김모(17·구속)양이 구치소에서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인 김양의 부모가 넣어준 책이다.그동안 김양 변호인단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신병에 의한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범죄’라고 주장해 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는 김양과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이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수감 당시 자신이 목격한 김양의 언행을 낱낱이 증언했다. 이씨는 “피해자 부모에게 사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양이 ‘나도 힘든데 왜 그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냐’고 반문해 놀란 적이 있다”면서 “김양이 어떻게 여기서 20, 30년을 사느냐고 하소연을 하다 어느 날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부터는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불렀다”고 증언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양은 그날 이후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책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의 증상,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이용해 형량을 줄이려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경 우석대 교수는 “심리상담 중 피고인이 감옥에서 허송세월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면서 “분석 결과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으며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수업시간과 급식시간에 해부학책을 즐겨 보았다. 고양이를 목졸라 죽이거나 참새를 해부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의 동물학대 등은 사이코패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 중 하나다. 김양은 살인이나 엽기, 인육에도 관심이 많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인육을 먹던 살인마 소재의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박양(18)과 캐릭터커뮤니티에서 만나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하고 ‘인육 파티’를 언급했다. 김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김양 “고양이 해부·인육에 심취”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김양 “고양이 해부·인육에 심취”

    2017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김양(17·구속)은 만 8살인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유괴 살인했다.범행 직후 김양의 심리상담을 맡은 김태경 우석대 교수는 재판에 출석해 “분석 결과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으며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범행 전 행적이나 김양 주변인들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양의 학교 동창 증언에 따르면 김양은 초등학교 때도 자기 팔을 손으로 긁어서 자해했고, 담임교사가 왜 이러냐고 묻자 “애들한테 짜증나는데 그걸 애들한테 풀면 안되니까 저한테 푸는 거예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미술부에서 그린 인물화는 섬뜩했다. 뇌가 드러난 얼굴을 그리곤 했다. 당시 그림을 본 미술치료사는 “사람 귀나 두상은 원래 대칭을 이루는 구조지만 (피의자의 그림은) 다 다르다. 이는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피의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성향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김양은 수업시간과 급식시간에 해부학책을 즐겨 보았다. 이외에도 고양이를 목졸라 죽이거나 참새도 해부하고 다녔다고 알려진다. 어릴 때 동물을 고의로 죽이는 것은 사이코패스 환자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동이다. 김양은 살인이나 엽기, 인육에 관심이 많았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인육을 먹던 살인마 소재의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 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박양(18)과 캐릭터커뮤니티에서 만나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하고 ‘인육 파티’를 언급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김양은 동성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사귀어달라고 했고, 이별통보를 받으면 “아가 잘 지내나. 그당시엔 각목으로 머리 후려패서라도 조지고 싶었는데...”라는 말로 증오심을 드러내는 등 감정기복이 심했다. 김양은 공범 박양과 연인 관계라고 했고, 박양은 계약연애였다고 주장했다. 사망 아이의 유족은 끝나지 않는 고통 속에 재판에 임하고 있다. 심하게 훼손된 아이는 수의도 제대로 입힐 수 없어 잘라 입혀야 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12일 재판에 출석해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했다”면서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 당시 어떤 아이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재판부에 호소했다. 김양의 변호인단은 여전히 아스퍼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2) ‘공공의 적’ 사건

    [그때의 사회면] 사건(2) ‘공공의 적’ 사건

    1994년 5월 발생한 대한한약협회 서울지부장 박모씨 부부 피살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박씨 부부의 장남이었다. 아들이 부모를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죽인 이 존속살해 사건은 영화 ‘공공의 적’의 모델이 됐다.범인 박한상(당시 23세)은 지방 대학에 다녔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 유흥가를 드나들며 방탕한 생활을 하자 부모는 주변 권유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그러나 박은 미국에서 더욱 방탕해져서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을 거의 매일같이 드나들었다. 몇 달 안 돼 3만 달러를 잃고 뒤늦게 알아챈 부모로부터 “그렇게 살려면 호적에서 파 가라”는 심한 꾸중을 듣자 박은 미국 영화에서 본 대로 부모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박의 부모는 한약상을 해 100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박은 부모를 죽이면 그 재산이 자신의 것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어학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박은 흉기를 준비한 뒤 집에서 거짓 잠을 자다 5월 18일 밤 10시 20분쯤 부모가 귀가하자 범행을 실행에 옮겼다. 혈흔을 남기지 않으려고 옷을 모두 벗고 침대보로 몸을 감싼 뒤 양손에 흉기를 들고 안방에서 잠에 든 부모를 각각 40~50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그러고는 화장실로 가 온몸에 묻은 피를 씻고 미국 영화에서 본 대로 휘발유를 부어 불을 질러 범행 흔적을 지우려 했다. 박은 장례식장에서도 일부러 정신을 잃는 척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했다. 경찰은 박을 처음부터 의심하긴 했지만 명백한 증거도 없고 “설마 부모를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은 몸에 묻은 핏자국과 이빨 자국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간호사와 큰아버지의 제보로 박은 범행 8일 만에 덜미가 잡혔고 모두 자백했다. 박한상은 이듬해 8월 25일 사형 확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사형은 집행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설경구와 이성재가 출연한 영화 ‘공공의 적’은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한다. 물론 사건과 영화의 줄거리가 일치하지는 않고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내용만 같다. 범인 이성재는 학생이 아니라 펀드 매니저로 나온다. 영화에는 부모를 살해한 뒤 밀가루를 뿌리는 장면이 들어 있고 이를 모방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형제도는 있지만 집행을 20년 동안 하지 않은 사실상의 사형제 폐지 국가다. 김영삼 대통령 때인 1997년 12월 30일 여자 사형수 3명을 포함해 23명을 마지막으로 사형시켰는데 박한상은 여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박한상뿐 아니라 유영철, 강호순 등 세상을 뒤흔들었던 엽기적인 살인마들도 아직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박한상 사건을 보도한 당시 신문의 사회면.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현실판 한니발 렉터…39년 째 ‘유리독방’ 갇힌 살인마

    현실판 한니발 렉터…39년 째 ‘유리독방’ 갇힌 살인마

    영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연쇄 살인마로 불리는 남자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로버트 모즐리(64)가 ‘독방에서 가장 오랜 시간 투옥된 사람’의 이색 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독방 복역기간은 현재까지 39년 째다. 특히나 독방 역시 영화 '양들의 침묵'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가 갇혔던 곳과 유사한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형 특수 감옥이다. 이곳에서 그는 매일 운동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는 교도관 6명의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 그가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감옥에 갇힌 사연은 끝날 줄 모르는 잔인한 살인 때문이다. 지난 1953년 6월 26일 리버풀에서 태어난 그는 1973년 남창(男娼)으로 일하던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모즐리가 밝힌 살인 이유는 피해자가 자신이 성폭행했던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여줬다는 것.  이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에 감금된 그는 1977년 소아성애자였던 동료 환자를 9시간 고문 끝에 살해했다. 두 번째 피해자가 발생하자 당국은 모즐리를 정신병원이 아닌 웨이크필드 교도소에 가뒀으나 살인 행각은 멈출 줄 몰랐다. 이듬해인 1978년 모즐리는 부인을 살해하고 투옥된 남자 등 동료 재소자 2명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한 후 잔인하게 살해했다. 특히나 살인 후 피해자의 뇌를 파먹었다는 흉흉한 루머까지 퍼지면서 모즐리에게는 '식인종 한니발'(Hannibal The Cannibal)이라는 무시무시한 별칭까지 붙었다. 현지언론은 "종신형을 받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수형자가 독방에서만 39년 째 투옥 중"이라면서 "유리로 된 감옥은 물론 내부 가구도 판지로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천국제 영화제 기간에 판타스틱 영화 거장 스페인 ‘이글레시아 특별전’

    부천국제 영화제 기간에 판타스틱 영화 거장 스페인 ‘이글레시아 특별전’

    다음달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영화사의 거장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BIFAN에 따르면 부천국제판스스틱영화제가 개최되는 오는 7월 13~23일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판타스틱 영화의 거장’전에서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장르 영화의 거장이자 대중적인 작가로도 칭송받는 이글레시아 감독은 스페인어 장르 영화 애호가들에게 전설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오감과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대중적인 독창성’을 지닌 특출한 감독으로 회자된다. BIFAN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는 스페인 아카데미상인 고야상 6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프랑스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와 브뤼셀 국제 환타지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등 모두 10편이 팬들을 기다린다. 대표적으로 ‘야수의 날’을 비롯해 ‘커먼웰스’ ‘800블렛’ ‘퍼펙트 크라임’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마녀 사냥꾼’ 등이다. 최신작 ‘더 바’도 상영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TV영화로 제작돼 접하기 힘든 ‘잠 못 들게 하는 영화 1- 아기의 방’과 감독의 첫 단편영화인 ‘칵테일 살인마’를 상영한다. 특히 ‘칵테일 살인마’는 ‘야수의 날’ 상영 직전 이글레시아 감독이 직접 가져온 35mm 필름으로 BIFAN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같은 날 ‘야수의 날’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야수의 후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이코패스의 충격 실화 ‘행맨’ 6월 25일 개봉

    사이코패스의 충격 실화 ‘행맨’ 6월 25일 개봉

    사이코패스의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 스릴러 ‘행맨’이 6월 25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행맨’은 휴가로 집을 비운 한 가정집에 침입해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곳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든 뒤 숨어 살면서 이들의 24시간을 스토킹한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에 침범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망가뜨리고 끔찍한 일을 저지른 사이코패스의 충격 실화를 소재로 했다. 연쇄살인마가 집안에 설치해둔 카메라 속 화면으로 전개되는 작품은 실시간으로 현장을 지켜보는 듯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이병헌 주연의 ‘미스컨덕트’ 각본, ‘악마의 의자’, ‘브로큰’, ‘블러드 리버’ 연출 등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는 애덤 메이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페이크 다큐 형식의 리얼리티 공포를 선보인다. 또 ‘우리, 사랑일까요’, ‘데드 캠프’의 제레미 시스토가 사건이 벌어지는 집안의 가장 ‘애런’ 역을, ‘새벽의 황당한 저주’, ‘님포매니악 볼륨 1,2’의 케이트 애쉬필드가 낯선 인기척을 느끼며 불안해하는 아내 ‘베스’ 역을 맡아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친다. 2015 SXSW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제16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공포 영화 부문 우수상을 받은 ‘행맨’은 “효과적이면서 적절한 장치들이 돋보이는 작품”(Variety), “평범한 일상 속 극강의 공포”(Nerd Report) 등 호평을 받았다. 영화 ‘행맨’은 6월 29일 개봉한다. 84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살인마’, 명예훼손” 안양 초등생 살해범이 기자 고소

    “‘살인마’, 명예훼손” 안양 초등생 살해범이 기자 고소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정성현(48)이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정씨가 지역신문사 기자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4년 A씨가 쓴 기사에서 자신을 ‘살인마’라고 표현해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4년 정씨에게 살해당한 이혜진(당시 11세)양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관련 기사를 작성하며 정성현을 ‘살인마’로 표현했다. 대법원은 2012년 정씨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협박과 강요를 당했다며 경찰관 및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또 2015년 정씨가 허위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자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정씨는 2007년 12월 안양에서 이혜진·우예슬(당시 9살)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09년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수감 중이어서 법률 검토 후 그다음 수사 절차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드웨이 인기작, 우린 대구에서 만난다

    브로드웨이 인기작, 우린 대구에서 만난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9개국이 참가하며 폴란드와 인도 뮤지컬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공식 초청작 9개, 창작지원작 4개, 특별공연 4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9개로 모두 26개 작품이 95차례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토니어워즈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스팸얼랏’(Spamalot)이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5명의 원탁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지난해 DIMF의 흥행을 이끌었던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의 열기를 그대로 재현해 낼 흥행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폐막작은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 일대기를 담은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라는 점과 세계 최초로 3D 입체 기법을 활용한 작품이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식 초청작으로 인도 뮤지컬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 night),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 프랑스 뮤지컬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대만 뮤지컬 ‘뉴요…커’(New York…er), 중국 뮤지컬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 등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는 발리우드(Bollywood)식의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인도 봄베이(Bombay)와 미국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인 발리우드는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녹아 있는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세계적인 거장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희극 ‘십이야’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에서도 그 매력이 듬뿍 묻어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DIMF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인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공략지로 선정해 한국 뮤지컬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 간다는 구상이다.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드르 콜케르의 음악으로 완성된 러시아 뮤지컬 ‘게임’은 극중 인물의 심리 묘사를 열정적인 재즈 음악과 서정적인 러시아 전통 민요에 담아 표현한 작품이다. 장면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인 김세정씨가 설립한 프랑스 공연단체 아크로노트 컴퍼니가 제작한 ‘마담 류시올’은 뛰어난 능력을 가졌으나 시대적인 차별로 인해 억압받았던 어우동의 일생을 뮤지컬에 담아 독특하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TV 드라마와 뮤지컬의 특징을 결합한 대만의 뮤지컬 ‘뉴요…커’는 모든 게 가능한 ‘꿈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용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 헨리’의 대표적인 고전문학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로 각색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중국 쓰촨성(四川省)을 대표하는 쓰촨인민예술극원의 대표작으로 고전 속에 담긴 사랑에 대한 가치를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해석해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DIMF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장 담그는 날’과 스테디셀러 ‘우리는 친구다’는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 참가한다. ‘장 담그는 날’은 한국적 소재인 ‘종갓집’과 ‘장’을 소재로 옛것과 전통을 중시하는 장인 정신과 변화를 꿈꾸는 젊은 혈기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풀어 나간 작품이다. ‘우리는 친구다’는 요즘 아이들의 실생활을 현실감 있게 다룬 가족극으로 변화무쌍한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음악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지원작으로는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더 픽션’을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기억을 지우려는 한 남자의 여정을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탄생시킨 ‘기억을 걷다’가 선보인다. 또 한 손을 잃은 탈북 피아니스트와 버림받지 않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은 천재 피아니스트의 희망과 꿈을 그린 ‘피아노포르테’,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을 계기로 운명적으로 만난 저항시인 이육사와 독립운동가 장진홍의 아름답고 비장했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슬픈 날’도 창작지원작이다. 특별공연 작품은 대구시가 공동 제작한 ‘투란도트’, ‘비 갠 하늘’, ‘55일’, ‘미션’이다. 누적 공연 100회를 넘어선 ‘투란도트’는 이번에 안무와 배역의 의상을 완전히 교체했으며 무대 연출을 업그레이드했다. ‘비 갠 하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권기옥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했으며 ‘55일’은 6·25 전쟁 최후의 보루였던 칠곡 낙동강 전투의 치열했던 55일간의 혈전을, ‘미션’은 실제 마약 중독 회복자들의 삶과 에피소드를 각각 담았다.DIMF의 한 행사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국내외 9개 대학이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세계적인 명작과 대학생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겸비한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어 DIMF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 축하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갈라쇼 형식으로 열린다. 피날레 무대인 ‘제11회 DIMF 어워즈’는 다음달 10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려 각 부문 수상자를 가린다. 축제 기간 부대행사로 딤프린지, 뮤지컬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이벤트, 열린 뮤지컬 특강 등이 있다. 또 참가 작품을 1만원에 볼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대구 도심 두 곳에서 열린다. ‘뮤지컬은 비싸다’는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영화를 보는 비용으로 뮤지컬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9개 공식초청작, 4개 창작지원작 등 이번 축제에서 선보이는 유료 뮤지컬 모두가 이벤트 대상이다. 작품별로 한 사람이 2장까지 현금으로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DIMF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민우혁을 이번 축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DIMF는 2007년 제1회부터 지난해 제10회까지 10년간 219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140만 9000여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각국 뮤지컬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창작뮤지컬을 외국에 알렸다. 또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뮤지컬 제작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박정숙 DIMF 총괄운영실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10주년 축제로 호평을 받으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올해는 사상 최다 국가 참여로 글로벌 축제 위상에 걸맞은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듀얼’ 양세종, 모성본능 자극→잔혹 섹시美 ‘여심저격 매력 풀패키지’

    ‘듀얼’ 양세종, 모성본능 자극→잔혹 섹시美 ‘여심저격 매력 풀패키지’

    ‘듀얼’ 양세종이 모성본능을 자극했다가 잔혹한 섹시美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매력 풀패키지 남주인공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4회에서 성준(양세종 분)과 성훈(양세종 분)을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양세종은 너무 다른 매력을 가진 성준과 성훈으로 완벽 빙의해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과 득천(정재영 분)은 성훈이 살인 예고한 최주식을 찾아야 했다. 성준은 기억을 더듬어 투견을 떠올렸고, 이를 힌트로 최주식의 뒤를 쫓았다. 그 사이 성훈은 이성준의 이름으로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최주식 살인예고장을 보냈다. 이름조차 몰랐던 성준은 기억 속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떠올렸지만 여전히 기억은 안개 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준의 기억은 고비마다 단서가 됐다. 성준은 최주식 귀의 상처를 기억해냈고, 사망한 줄 알았던 최주호가 바로 최주식임이 드러났다. 득천과 성준은 성훈의 함정인걸 알면서도 최주식의 투견장을 찾아갔다. 최주식이 먼저 성준을 알아봤다. 최주식은 “내가 너를 죽였다. 24년 전에 죽은 놈이 어떻게 살아있어? 심지어 늙지도 않고”라고 놀라면서 성준의 목을 조르고 위협했다. 극적인 긴장감과 동시에 여전히 베일속에 싸인 성준과 성훈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미스터리가 고조됐다. ‘듀얼’에서 기억을 잃은 채 자신도 모르게 살인 용의자가 된 성준, 성준과 똑같은 얼굴을 한 미스터리한 살인마 성훈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양세종은 극과 극을 넘나들며 긴장감의 중심에 서있다. 마치 두 사람이 연기하는 듯 상반된 캐릭터를 그려내는 양세종의 1인2역은 다채로운 매력을 자유자재로 선사하며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성준은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의 정체와 성훈의 비밀을 쫓으며 처연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이유도 없이 용의자로 몰려 강압적인 조사와 폭행에 시달리고 성훈의 손안에서 움직이는 짠내 나는 역경은 성준을 향한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다. 억울하기도 하고 딸을 잃은 득천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하는 성준의 심정을 절절하게 담아낸 순수한 눈빛은 소년 같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성훈은 섹시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도 살인 의도가 명백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지막하게 깔리는 무게중심이 낮은 목소리 톤과 연기는 중압감을 주며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다. 서늘한 섹시미로 성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악행의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절대 악역이지만 매력만큼은 역대급 캐릭터라는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순수와 섹시를 오가는 비주얼 역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성준과 성훈은 추적자이면서 추적의 대상인 범인이다.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성준과 성훈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조차 나오고 있다. 다크, 순수, 미스터리한 매력까지 모두 보여주는 매력총집합 풀패키지 남주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한 반응이다. 여기에는 양세종의 연기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눈빛부터 확 달라질 뿐 아니라 목소리 톤, 움직이는 동작 하나까지 다르게 설정했다. 게다가 사건의 시작과 끝에 양세종이 있다. 성준은 과거 최주식에 의해 수술을 당하는 장면을 기억해냈고, 성훈의 배에 수술 자국이 있었다. 류미래(서은수 분) 어머니 자료 속 사진에 성준, 성훈과 꼭 닮은 남자의 사진도 있었다. 결국 왜 득천의 딸이 납치됐는지, 성훈의 목적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성준의 기억이 돌아와야 한다. 이제 막 진실 추적의 본궤도에 오른 ‘듀얼’이기에 양세종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듀얼’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66 문신 하려다 실수로 999 새긴 살인마…사형 선고

    666 문신 하려다 실수로 999 새긴 살인마…사형 선고

    출옥한 지 단 11일 만에 네 사람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살인마가 결국 극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법원은 총기를 사용해 네 사람을 살해한 니코 젠킨스(30)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끔찍한 사건은 4년 전인 201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젠킨스는 차량 탈취 혐의로 교도소를 나온 지 단 11일 만에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 총 4명의 목숨을 빼았았다. 이 사건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의 외모와 진술 때문이다. 젠킨스는 마치 얼굴이 도화지인양 곳곳을 상형문자와 숫자 등의 알수 없는 문신들로 가득채웠다. 특히 이마 쪽에 새기려 한 악마의 숫자 '666'에 얽힌 사연은 헛웃음을 자아낼 정도다. 그는 666 숫자를 거울을 보며 직접 얼굴에 새기려다 실수로 999를 만들었다. 무고한 네 사람을 연이어 살해한 그의 범행동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젠킨스는 "평소 믿는 이집트 신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죽여 인신공양하라고 했다"는 기상천외한 진술을 펼쳤다. 범행이 명백한 이번 재판이 4년이나 걸린 이유는 젠킨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변호인측의 주장 때문이었다. 변호인 측은 "젠킨스가 조현병을 앓고있으며 얼굴과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정신병으로 인한 자해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젠킨스의 정신병은 거짓 주장"이라면서 "얼굴 문신이 취미 생활인 사이코패스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이날 재판부는 검찰 측의 손을 들어 젠킨스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브라스카주에서는 사형이 선고될 경우 자동으로 항소돼 젠킨스의 재판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중한 한 표 오전 6시에 행사한 전두환 부부 “좋은 사람이 되길”

    소중한 한 표 오전 6시에 행사한 전두환 부부 “좋은 사람이 되길”

    19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된 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순자 여사와 함께 오전 6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10분 정도 줄을 선 뒤 투표를 했다.전 전 대통령은 “좋은 사람, 훌륭한 분이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면 좋겠다”고 투표 소감을 말했다. 미디어몽구 김정환씨는 SNS에 “6시 50분쯤 연희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는데 이미 6시 05분경 전두환은 투표하고 돌아갔단다. 참관인들 말로는 정말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여러분이 잠들어 있을 때 살인마는 본인에게 주어진 고유하고 신성한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했다.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말고 투표소로 가주기를”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살인의 추억’…29년 만에 기소된 연쇄살인마

    무려 11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중국의 연쇄살인마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최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언론은 여성 11명을 연쇄 살인한 용의자 가오청융(高承勇·53)이 살인, 강간, 강도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무려 29년 만에 기소된 그의 범죄 행각은 장기 미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된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킨다. 가오가 처음 살인을 저지른 것은 지난 1998년. 당시 간쑤성 성도 란저우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바이인시에 살았던 그는 23세 여성의 집에 들어가 라디오를 훔치고 살인을 저질렀다. 충격적인 점은 첫 살인을 저지른 후 희열을 느끼고 계속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다. 이후 그는 젊은 여성들 만을 골라 성폭행과 살인을 저질렀으며 피해자 중에는 8세 소녀까지 포함돼 더욱 충격을 던졌다. 특히 그는 주로 붉은 색 옷을 입은 여성을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도 영화의 내용과 유사하다. 이같은 그의 범죄행각은 14년 간 지속됐으나 현지 공안은 범인을 잡지 못해 최근까지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그가 뒤늦게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초였다. 지난 2001년 사건 현장에 남겨진 지문과 DNA 샘플 등 증거를 바탕으로, 당시 바이인시에 살았던 남성 거주민들을 공안 당국이 일일이 대조 검사하면서 실마리가 풀린 것. 이 과정에서 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한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가오가 특정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결국 그는 지난해 8월 처음 살인사건을 벌인 지 무려 28년 만에 공안에 체포됐으며 사건 모두를 자백했다. 간쑤성 공안 관계자는 "가오는 바이인시에서 아내와 두 아들과 사는 평범한 가장이었다"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당시 저지른 살인 과정을 소상히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이 너무나 차분하고 죄의식과 후회의 감정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방탈출 카페’ 소재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공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카페’를 소재로 한 신개념 공간 탈출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이 4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스케이프 룸’은 잔혹한 살인마가 있는 밀실에서 제한 시간 6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 네 남녀의 공포와 스릴을 그렸다. 영화의 소재가 된 ‘방탈출 카페’란, 각기 다른 테마의 방 안에 갇힌 참가자들이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60분 안에 공간을 탈출해야 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다. 최근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살인마와 한 공간에 갇힌 남녀가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공포가 눈길을 끈다. 이렇듯 영화는 LA의 인기 방탈출 카페 안에 살인마가 나타났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유희의 공간을 악몽의 장소로 바꿔 현실 공포를 표현했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은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8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추격전…‘뮤지엄’ 예고편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추격전…‘뮤지엄’ 예고편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뮤지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뮤지엄’은 사이코 연쇄살인마가 벌이는 희대의 살인게임, 광기의 살인컬렉션을 멈추기 위한 극한의 추격을 그린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어느 날 개에게 물려 찢긴 시신이 발견된 후 연이어 엽기적인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범죄현장에는 처참한 시신과 함께 피해자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내렸음을 주장하는 범인의 메시지가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개밥이 되는 벌’, ‘산모의 고통을 느끼는 벌’ 등 살인마가 정한 각각의 기괴하고 끔찍한 ‘형벌 방식’에 따라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비옷을 입은 사람이 목격되고, 비가 오는 날에만 사건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집요한 추적 끝에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아낸 사건 담당형사 ‘사와무라’(오구리 슌)는 아직 범인의 살인게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아채고 이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개구리 가면을 쓰고 나타난 ‘개구리 맨’(츠마부키 사토시)은 오히려 ‘사와무라’를 희롱하며 유유히 사람들 속을 빠져나간다. ‘뮤지엄’에서 엽기 연쇄살인사건의 수사에 나서는 담당형사 ‘사와무라’ 역은 영화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으로 유명한 오구리 슌이 맡았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코 연쇄살인마 ‘개구리 맨’ 역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비롯해 ‘분노’, ‘악인’, ‘동경가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희대의 살인컬렉션을 완성하려는 사이코 연쇄살인마와의 긴박한 추격전을 그린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뮤지엄’은 오는 5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터널’ 이유영, 최진혁 딸?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쫄깃 전개에 시청률↑’

    ‘터널’ 이유영, 최진혁 딸?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쫄깃 전개에 시청률↑’

    OCN 오리지널 ‘터널’ (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또 다시 연쇄살인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터널’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2%, 최고 6.2%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타깃시청률(남녀 25~49세) 역시 평균 5.3%, 최고 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최진혁 분)는 김선재(윤현민 분)가 1986년도에 자신이 수사했던 연쇄살인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김선재 또한 박광호가 실제로 과거에서 타임슬립을 했다는 것을 믿기 시작했다. 그 와중 박광호와 김선재는 연쇄 방화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진화된 줄 알았던 현장에선 대형 폭발이 일어났고, 박광호는 김선재를 감싸 안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내 박광호는 동영상에서 화재현장을 보며 웃고 있는 남자를 발견해 목격자로 행세하던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다. 신재이(이유영 분)는 박광호, 김선재를 도와 정호영(허성태 분)의 사건 분석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연쇄살인마 정호영이 30년 전 박광호가 심문했던 고등학생 정호영과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하지만 정호영의 사건에 대해 연구하던 신재이는 연쇄살인의 범행 방식이 바뀐 것을 눈치챘다. 김선재를 만난 이후 범인의 방식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 또한 이날 정호영의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돼 이들에 얽힌 연쇄살인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박광호는 불탄 양장점에서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의 사진을 발견했다. 재혼 상대로 알려진 약사를 찾아갔고, 이내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연숙이 살았던 한의원을 찾아간 박광호가 들은 것은 20년 전 연숙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 극 말미에는 연숙이 광호에게 줬던 호루라기를 재이가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널’ 연쇄 살인마의 소름끼치는 고해성사

    ‘터널’ 연쇄 살인마의 소름끼치는 고해성사

    OCN 주말드라마 ‘터널’의 연쇄살인마 정호영의 소름끼치는 고해성사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 4회 말미에서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 정호영이 젊은 여자를 살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정호영은 성당을 찾아 신부에게 고해성사했다. 그는 30여 년 전 연쇄살인을 저지르던 기억을 떠올리며 “‘살려주세요. 제발. 아이가 있어요’ 그 여자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라며 입을 뗐다. 그리고는 “근데 아이가 있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라면서 “오래된 일인데 자꾸 기억이 난단 말이에요. 다시는 안 하려고 했는데 멈출 수가 없어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영상=터널/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러 판 ‘살인의 추억’…12명 살해한 할머니, 결국 무기징역

    러 판 ‘살인의 추억’…12명 살해한 할머니, 결국 무기징역

    ‘할머니 살인마‘(Granny the ripper)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을 가진 여성이 결국 감옥 대신 정신병원에 가게됐다. 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타마라 삼소노바(68)가 삼엄한 경비시설의 치료감호소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삼소노바의 살인 행각은 제정신이라면 하지못할 만큼 충격적이다. 큰 공포를 일으킨 영화 '양들의 침묵'의 범죄를 능가할 정도. 이번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미트로바 거리 인근에 위치한 호수에서 목잘린 시신이 발견되면서다. 경찰조사 결과 드러난 이 시신의 신원은 발렌티나 울라노바(79). 인근 CCTV를 조사하던 경찰은 삼소노바가 시신 일부가 담긴 검은색 가방을 운반하는 것을 발견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이 삼소노바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집에서 발견된 여러 권에 달하는 일기장에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의 추억’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기 때문. 용의자가 직접 쓴 이 일기에는 지난 10년 간 10여 건의 살해 내용이 세세히 기술돼 있어, 경찰은 그간 이 지역에서 벌어진 미해결 실종 및 살인사건과 일일히 대조하며 수사했다. 또한 용의자의 집에서는 13년 전 이 지역 거리에서 사지가 절단된 채 발견된 남성의 명함도 발견됐다. 이 살인사건 역시 미해결로 남았는데 자연스럽게 삼소노바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수사에 나선 연방수사위원회는 삼소노바가 총 12명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짓고 연쇄 살인 및 시체 훼손,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리고 재판부는 삼소노바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망상형 정신 분열증을 인정해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 판 ‘살인의 추억’…할머니 살인마 결국 무기징역

    ‘할머니 살인마‘(Granny the ripper)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을 가진 여성이 결국 감옥 대신 정신병원에 가게됐다. 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타마라 삼소노바(68)가 삼엄한 경비시설의 치료감호소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삼소노바의 살인 행각은 제정신이라면 하지못할 만큼 충격적이다. 큰 공포를 일으킨 영화 '양들의 침묵'의 범죄를 능가할 정도. 이번 사건의 전말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미트로바 거리 인근에 위치한 호수에서 목잘린 시신이 발견되면서다. 경찰조사 결과 드러난 이 시신의 신원은 발렌티나 울라노바(79). 인근 CCTV를 조사하던 경찰은 삼소노바가 시신 일부가 담긴 검은색 가방을 운반하는 것을 발견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이 삼소노바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집에서 발견된 여러 권에 달하는 일기장에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의 추억’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기 때문. 용의자가 직접 쓴 이 일기에는 지난 10년 간 10여 건의 살해 내용이 세세히 기술돼 있어, 경찰은 그간 이 지역에서 벌어진 미해결 실종 및 살인사건과 일일히 대조하며 수사했다. 또한 용의자의 집에서는 13년 전 이 지역 거리에서 사지가 절단된 채 발견된 남성의 명함도 발견됐다. 이 살인사건 역시 미해결로 남았는데 자연스럽게 삼소노바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수사에 나선 연방수사위원회는 삼소노바가 총 12명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짓고 연쇄 살인 및 시체 훼손,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리고 재판부는 삼소노바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망상형 정신 분열증을 인정해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2명 살인’ 러 살인범 “나는 좋은 남편이자 아빠”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의 살인 혐의가 무더기로 추가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TASS통신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3)의 살인 혐의 60건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22건의 살인을 저질러 복역 중인 포프코프는 이번에 60건의 혐의가 추가되면서 총 살인 건수는 무려 82건에 달하게 됐다.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4년~2000년 사이 유죄로 입증된 것으로만 총 2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진술에 따르면 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은 200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성폭행한 희생자를 통해 얻은 매독으로 발기불능에 빠져 더이상 살인의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이후 총 22건의 살인, 3건의 살인미수로 기소된 포프코프는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포프코프는 "알려진 것보다 살인 건수가 더 많지만 세보지 않아서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하면서 다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60명의 피해자는 17~38세 사이로 역시 도끼와 칼 등 끔찍한 도구로 살해 당했으며 조만간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털어놓은 포프코프의 일상은 연쇄살인마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평범했다. 포프코프는 "부인과 딸은 나를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 생각했다"면서 "나는 이중생활을 했으며 가족은 이같은 살인 행각을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은 이번에 포프코프의 살인 혐의 60건이 새롭게 밝혀짐에 따라 그의 연쇄살인 기록이 과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충격을 안긴 안드레이 치카틸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된 세기의 살인마 치카틸로는 소년과 소녀, 매춘부 등 총 52명을 살해했으며 지난 1994년 총살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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