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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의 월드why] 지구, 빙하기를 준비하라…세상이 바뀐다

    [송혜민의 월드why] 지구, 빙하기를 준비하라…세상이 바뀐다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지구 곳곳이 폭설과 혹한에 바들바들 떨었고, 끝도 없이 떨어지기만 하는 수은주에 피해도 속출했다. 각국 전문가들은 저마다 지나친 추위의 원인과 배경을 분석하고 나섰는데, 그 와중에 빈번하게 등장한 단어는 바로 ‘빙하기’다. 마치 당장이라도 빙하기가 시작될 것만 같은 조짐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부는 무려 100년 만의 폭설로 28명이 숨지고 재산피해만 1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내몽고 지역에는 영하 60℃의 혹한이 찾아왔고, 아열대 지역인 대만에서는 60여 명이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과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그리고 서울의 기온은 영하 19℃까지 떨어졌고 ‘따뜻한 남쪽’ 제주는 폭설과 한파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수만 명의 발이 묶이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아야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처럼 인류가 어쩌면 빙하기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자세히 파헤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빙하기를 대비해야 할 위기에 봉착했는지도 모른다. 영화에서나 보아 왔던 빙하기가 정말 현실로 다가온다면 지구와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빙하기 예언’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 공룡이 멸종했을 정도의 강력한 빙하기가 당장 오늘 내일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한 빙하기로 볼 수 있는 미니 빙하기 즉 ‘소빙하기’가 불과 15년 내에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열린 국립천문학회의에서 태양 흑점 활동이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흑점은 4만~5만개로 관측되지만 17세기 소빙하기에 관측된 흑점은 50개에 불과했다. 태양의 활동이 줄어들고 흑점의 숫자가 낮아지면 지구 기온도 내려간다. 반면 태양의 활동이 왕성해서 흑점이 많아지면 지구 기온도 올라간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태양 흑점 주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15년 후인 2030년이 되면 태양의 활동이 60%까지 감소하고 이후 약 10년 간은 지구 평균 기온이 1.5℃ 낮아지는 소빙하기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 봤다. 오로라의 출연 횟수가 소빙하기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의 천문학자 J. 에디는 1976년 발표한 논문에서 과거 소빙하기 시기에 오로라가 현저히 뜸하게 나타났음을 감안하면, 오로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이 소빙하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빙하기가 가져온, 혹은 가져올 변화 과거 소빙하기의 흔적과 영향은 역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약 13세기에서 19세기까지 소빙하기가 찾아왔을 무렵 유럽에서는 마녀사냥이 급속하게 증가했다. 마녀가 날씨를 조종해 신의 노여움이 시작됐다는 대중의 오해가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든 것이다. 추워진 날씨로 시작된 대기근은 프랑스 역사에 길이 남은 프랑스 혁명과 같은 대규모 시민혁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추위로 인해 포도 생산이 힘들어지고 와인을 마실 수 없게 되자, 본격적으로 보리를 이용한 맥주를 음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현재의 ‘맥주 명가’ 자리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과학적 분석과 기록은 빙하기가 우리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떤 변화를 유발했는지를 확인케 한다. 그리고 빙하기를 포함한 기후변화는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나 먹을 거리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류의 외모, 더 나아가 유전자까지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켄트대학교 연구진은 지구가 지구온난화로 극지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해 일명 ‘워터 월드’가 되거나 소행성 충돌로 인해 빙하기가 찾아오거나, 혹은 인류 전체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게 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미래 인류의 외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중 빙하기가 찾아올 경우, 인류의 피부는 지금보다 훨씬 창백한 빛을 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피부빛이 옅어지면 적은 양의 자외선만으로도 비타민D 합성이 쉬워지기 때문. 또 체온보호를 위해 체모와 근육이 현재보다 더 많아질 수 있으며, 차가운 공기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더 많은 뜨거운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코의 크기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외모의 변화는 유전자의 변화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유전자 변형을 택하며, 특히 신체 일부는 자연적으로 변화하기보다 필요에 의해 변화를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즉 빙하기와 같은 기후변화가 유전자의 변형을 유발하고, 이러한 현상이 지금과는 다른 인류의 외모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빙하기 지연시킨다는 지구 온난화, 아군인가 적군인가 빙하기를 향한 두려움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젯거리로 인식되어 온 지구 온난화가 빙하기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는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시작된 지구 온난화 때문에 빙하기를 유발할만한 요소가 줄어들었고, ‘훈훈한 지구’가 적어도 10만 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지구상의 생명체 90%를 멸종시킨 빙하기를 미뤄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은 매우 역설적이다. 지구와 인류는 빙하기로 인한 격한 변화를 피할 수 있게 되면서 졸지에 지구 온난화의 덕을 보게 생겼지만, 온실가스와 지구 온난화는 여전히 다양한 부작용과 황폐화를 유발하는 ‘공공의 적’과 다름없다. 급격한 빙하기와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와 역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자본주의는 경쟁을 먹고사는 이념이다. 경쟁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설 땅을 잃는다. 완전 평등 사회에서는 경쟁이 없다. 적절한 불평등이 있어야 경쟁이 가능해진다. 불평등, 즉 부와 권력 등에서 차이가 드러나야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 경쟁은 너와 나의 발전으로 이어져 성장의 동력이 된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약간의 불평등은 선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타인의 것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탐욕 때문에 인간은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는 인간의 탐욕 채우기에 알맞은 특성도 있다. 유익한 정보는 특정 집단에 집중되고 전파되지 않는다. 당연히 경쟁의 과실은 소수에게 집중된다. 이 경우 불평등은 불공정이고, 부도덕이며, 사회악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은 어느 쪽일까. 고도 경제성장기의 과실은 몇몇 집단이 독차지했다는 게 세평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위 50대 기업의 경제력 집중도를 보면 2008년에는 44.7%였고, 이제 50%를 넘나든다. 삼성전자의 연매출액이 2012년 이후 200조원을 넘겨 국내총생산의 15% 선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거대 기업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상생을 외쳐도 거대 기업의 탐욕을 막기란 매우 어렵다. 삼성 등은 우리의 자랑이지만, 탐욕과 불평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은 사회에서는 불평등 구조 개선의 희망이 있다. 탐욕의 제어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은 그 구조가 매우 취약하다. 2015년 포브스가 조사한 ‘IT 세계 100대 부자’에 미국인은 51명이었고, 중국인은 20명이었다. 한국인은 5명이었는데 두 명은 상속을 기반으로 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었고, 나머지 3명만 자수성가형 IT 부자였다. 미국의 IT 부자 대부분이 자수성가형이었다는 것과 대비된다. 양극화란 용어를 동원하지 않아도 한국의 소득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몇 년 전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상위 1%의 소득이 전체의 16.6%를 차지한다는 자료가 나왔다. 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 9.7%를 크게 상회한다. 우리보다 부의 쏠림이 심한 나라는 미국의 17.7%뿐이다. 부의 쏠림이 심화되면 부자는 일하지 않아도 부가 쌓이고, 가난한 사람은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 머문다. 사회적으로는 중산층이 붕괴된다. 이것 또한 우리 불평등의 현주소다. 불평등의 심화로 청년들 사이에 냉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달라진다는 수저계급론이 그 증거다. 권력으로 자녀의 로스쿨 졸업에 끼어드는 정치인, 자녀의 취업에 노조 권력을 활용하는 노조 간부 등 금수저 논란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증여나 상속으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거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에게 지나친 영향을 미치면 사회의 역동성은 떨어진다. 지나치면 계급사회가 된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돼 부자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도 있다. 한국의 불평등은 여기까지 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꼴로 한국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 큰 충격은 “10억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범죄라도 저지를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고등학생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변을 했단다. 돈이 뭐길래 고등학생이 이런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이처럼 불평등은 청소년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불평등은 범죄도 키운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장기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진 지난 5년 동안 생계형 범죄가 두 배나 증가했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범죄로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 죄에는 벌이 따르게 마련이고, 살아남는 자만이 반드시 승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불평등의 유령이 이처럼 휩쓰는데도 국가 정책을 다루는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국회는 친기업 반기업 타령이고, 정부는 합리적 대안을 바탕으로 한 설득보다는 압박 카드로 사회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해관계를 떠나 합리적 관점에서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때다.
  • 냉동된 지 30년 만에 부활해 새끼도 낳은 물곰의 비밀

    냉동된 지 30년 만에 부활해 새끼도 낳은 물곰의 비밀

    SF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오랜 세월 인간을 동면시켜 보존한 후 미래에 깨어나게 만드는 내용이 나온다. 오랜 세월 잠들었던 주인공은 엄청나게 바뀐 미래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는 현재 과학 기술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는 어떨까? 극한 환경에 견디는 일부 동물들 가운데는 겨울잠을 자는 정도가 아니라 수십 년간 냉동되었다가 부활하는 능력을 갖춘 것도 있다. 특히 극한 환경에 잘 견디는 동물로 생김새 때문에 물곰(water bear)이라고 불리는 완보동물(tardigrade)이 유명하다. 가장 큰 것도 1.5mm 이하에 불과한 작은 생명체지만 절대 영도에 가까운 1K 혹은 -272℃의 극저온이나 150℃ 고온에서도 생존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과거 과학자들은 영하 수십 도에 보관했던 완보동물의 표본이 10년 후 해동했을 때도 생존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일본 국립 극지연구소 연구자들은 1983년 채집돼 영하 20도의 극저온에서 보존되었던 완보동물 표본을 30년 만에 다시 살려내는 데 성공해 저널 냉동생물학(Cryo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두 마리의 표본을 해동시켜 그중 한 마리를 완전히 부활시켰는데, 더 놀라운 점은 이 완보동물이 알을 낳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알에서 건강한 새끼가 태어났다. 이렇게 오랜 세월 냉동되었음에도 죽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완보동물이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생물체에서 많은 유전자를 받아들여 매우 뛰어난 적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졌었다. 앞으로 과학자들은 완보동물이 극저온의 환경에서 세포와 조직을 보호하는 방식을 연구해 그 비밀을 풀어나갈 것이다. 물론 인간을 오랜 세월 동면시키는 기술의 개발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세포와 조직을 극한 상황에서 보호하는 방식을 연구하면 질병 치료법 연구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이유가?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이유가?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이유가?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급격한 붕괴 가능성 대비해야”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급격한 붕괴 가능성 대비해야”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CSIS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CSIS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CSIS “北 김정은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작스런 붕괴에 대비해야”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작스런 붕괴에 대비해야”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작스런 붕괴에 대비해야”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격한 붕괴 가능성”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격한 붕괴 가능성”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정권 급격한 붕괴 가능성”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갑작스레 붕괴 가능성” 근거는?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갑작스레 붕괴 가능성” 근거는?

    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北 김정은 갑작스레 붕괴 가능성” 근거는?한반도에 사드 배치 공개 권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로 권고했다. CSIS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용역을 받아 작성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2025’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한국은 사드와 같은 시스템을 독자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험으로 볼 때 수십 년의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사드는 소중한 (방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변국들과의 조율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CSIS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불안정성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앙국가통제체제가 급격한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독재자의 딜레마에 직면해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 개방을 해야 하지만, 개방의 과정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은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유입을 감내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난민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는 저개발 상태로 남아있으며 중국이 북한 경제를 돕는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떻게 (붕괴가) 촉발될지는 모르지만, 이 같은 시스템은 무한하게 지속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SIS는 “한반도의 통일은 실현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즉각 주요한 안보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역내 동맹·우방국들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CSIS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가 미국 국방부에 아시아·재균형 전략을 평가하는 독립적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조만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文의 김종인 영입 盧, 동의 안 했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에 대해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안 의원은 ‘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입장 자료’에서 “노 전 대통령은 원칙 있는 승리가 어려우면 원칙 있는 패배가 낫다고 했다”며 “김 위원장 영입은 원칙 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분들이 그런 선택을 하다니, 살아남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이 여권에 몸담았던 전력에 대해 “(문 대표는) 왜 저에게 새누리당 프레임을 씌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표가 4·13총선 때 통합·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깊은 성찰 없이 무조건적인 연대를 한다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금융투자업 전문가인 김봉수 전 키움증권 부회장을 영입했다. 다만 김 전 부회장은 총선 출마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더민주를 탈당한 최재천 의원은 당분간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창준위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자 몰이사냥의 정수...멧돼지의 최후

    사자 몰이사냥의 정수...멧돼지의 최후

    동물들이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포식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달리거나, 피식자를 잡고자 필사적으로 달려야 한다. 그것이 냉엄한 먹이사슬의 이치다. 하지만, 정글의 미생이라 할 수 있는 새끼들의 죽음은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최근 사자들에게 목숨을 잃은 새끼 멧돼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보츠와나 모레미 야생보호구역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사자를 피해 도망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자의 빠른 발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멧돼지는 결국 또 다른 사자 한 마리가 녀석이 도망치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상황은 종료된다. 살아남고자 온 힘을 다해 도망치던 새끼 멧돼지의 죽음이 담긴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Ben Yexley’ 유튜브에 채널에 소개됐다. 사진 영상=Ben Yexle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4만 5000년 전 인류에 사냥당한 매머드 발견

    [와우! 과학] 4만 5000년 전 인류에 사냥당한 매머드 발견

    4만 5000년 전 살았던 매머드의 화석에서 인간에 의해 사냥을 당한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 480만년 전부터 약 3700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는 어느 순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멸종동물에 이름을 올렸다. 매머드는 유럽과 아시아, 북극과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운석 충돌로 인한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2012년 북극과 맞닿아있는 러시아에서는 4만 5000년 전 살았던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됐는데, 현지 학자들이 최근에 들어서야 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매머드의 상아에서 날카로운 것으로 공격을 당한 흔적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를 인간이 무기를 이용해 매머드를 사냥한 흔적이라고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인류가 북극지방에서 생존한 시기가 기존 연구보다 훨씬 앞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인류가 북극지방을 처음 밟은 시기는 3만 5000년 전이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한 매머드 화석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인류는 예상보다 1만 년 더 이른 4만 5000년 전에도 북극지방에서 생존을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연구는 인류가 혹독한 북극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머드를 사냥했으며, 매머드가 멸종한 원인 역시 기후가 아닌 인류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를 이끈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블라드미르 피툴코 박사는 “화석의 뼈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매머드는 4만 5000년 전에 북극 지방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매머드의 화석에는 여러 개의 상처가 남아있었는데, 인류가 만든 무기로 인한 흉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발견한 상처는 날카로운 무기 끝으로 찔려 뼈가 움푹 파인 형태였으며, 특히 상아는 인간이 잘라내려 한 흔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류승완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초특급 캐스트

    류승완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초특급 캐스트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의 캐스팅 보드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400여 명의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인 외유내강 측은 “‘베를린’, ‘베테랑’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부당거래’와 ‘베테랑’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함께하는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일본행을 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또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또 영화 ‘사도’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고자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굳센 인물이다. 한편,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섬을 일컫는 군함도(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는 근대 산업 대표 시설로 관광명소가 됐다. 하지만, 군함도 탄광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돼 많은 고초를 겪은 곳으로 일제 강제징용을 상징하는 가슴 아픈 장소다. 지난해 7월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강제징용 문구 삽입을 두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군함도’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7년 개봉 예정. 사진·영상=외유내강, 서경덕 교수-‘하시마의 진실’ 일본어 동영상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냥 흔적 발견된 4만 5000년 전 북극 매머드

    사냥 흔적 발견된 4만 5000년 전 북극 매머드

    4만 5000년 전 살았던 매머드의 화석에서 인간에 의해 사냥을 당한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 480만년 전부터 약 3700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는 어느 순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멸종동물에 이름을 올렸다. 매머드는 유럽과 아시아, 북극과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운석 충돌로 인한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2012년 북극과 맞닿아있는 러시아에서는 4만 5000년 전 살았던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됐는데, 현지 학자들이 최근에 들어서야 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매머드의 상아에서 날카로운 것으로 공격을 당한 흔적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를 인간이 무기를 이용해 매머드를 사냥한 흔적이라고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인류가 북극지방에서 생존한 시기가 기존 연구보다 훨씬 앞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존 학설에 따르면 인류가 북극지방을 처음 밟은 시기는 3만 5000년 전이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한 매머드 화석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인류는 예상보다 1만 년 더 이른 4만 5000년 전에도 북극지방에서 생존을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연구는 인류가 혹독한 북극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머드를 사냥했으며, 매머드가 멸종한 원인 역시 기후가 아닌 인류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를 이끈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블라드미르 피툴코 박사는 “화석의 뼈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매머드는 4만 5000년 전에 북극 지방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매머드의 화석에는 여러 개의 상처가 남아있었는데, 인류가 만든 무기로 인한 흉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발견한 상처는 날카로운 무기 끝으로 찔려 뼈가 움푹 파인 형태였으며, 특히 상아는 인간이 잘라내려 한 흔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물갈퀴 손과 고양이 눈…미래 인류의 외모 예측

    [와우! 과학] 물갈퀴 손과 고양이 눈…미래 인류의 외모 예측

    먼 미래에는 인류의 외모가 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현재 학계에는 미래 인류의 외모와 관련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하는데, 지구온난화로 극지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해 일명 ‘워터 월드’가 되거나 소행성 충돌로 인해 두 번째 빙하기가 찾아오거나, 혹은 인류 전체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예측이 그것이다. 영국 켄트대학교 연구진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인류의 외모가 당시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컨대 미래의 인류가 ‘워터월드’에 살게 된다면 유전자변형에 의해 현재보다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해수면이 높아진 지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손과 발에는 물갈퀴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다. 눈의 모양도 달라진다. 빛이 잘 들지 않고 어두운 물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큰 눈을 가질 수 있다. 워터월드는 체형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다. 차가운 물속에서 오래 헤엄치려면 체온유지가 필수적이므로 인류의 몸은 현재보다 비교적 지방이 많은 체형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 가졌던 젖살은 성인이 되면서 점차 빠지는데, 워터월드에 사는 미래 인류라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젖살을 유지하도록 진화한다는 것. 두 번째 시나리오인 빙하기가 온다면 인류의 피부는 지금보다 훨씬 창백한 빛을 띨 가능성이 높다. 피부빛이 흐려지면 적은 양의 자외선만으로도 비타민D를 합성하는 것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체온 보호를 위해 체모와 근육이 현재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 찬 공기 속에서 뜨거운 공기를 더욱 많이 들이마시기 위해 코의 크기도 커진다. 마지막 시나리오인 우주행성으로 이주가 가능해진다면 인류의 몸은 무중력 혹은 저중력 상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중력 공간에서 이동할 때에는 팔다리의 길이가 다른 것이 도리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랑우탄 등 동물처럼 팔다리의 길이가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저중력 공간에서 둥둥 떠다니는 물체를 잘 움켜쥐기 위해 발가락이나 손가락 일부의 크기가 유독 커질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매튜 스키너 켄드대학교 고생물학 박사는 “인류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유전자 변형을 택한다. 특히 신체 일부는 자연적으로 변화한다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외모의 변화는 수백 만 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즉생 각오 저력 발휘하자”

    “사즉생 각오 저력 발휘하자”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에 빠진 철강업계가 과감한 구조개혁과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통해 난국을 타개하기로 했다. 11일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겸 철강협회장은 “최근 철강업계에 닥친 도전과 시련이 너무나 크다”면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와 창조적 혁신으로 철강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생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개혁, 산업 생태계 체질 강화,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 철강업계는 7억t이 넘는 과잉설비와 업체 간 출혈경쟁으로 글로벌 생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국내 업계도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전방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산업 생태계 체질 강화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수요 산업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것만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철강 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돈보다 ‘시간’ 더 중요시하면 행복감 커진다” (加 연구)

    “돈보다 ‘시간’ 더 중요시하면 행복감 커진다” (加 연구)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두는 것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총 4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둔 이들이 좀 더 많으며,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성향은 일상적이거나 중대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애슐리 윌랜스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연구는 사람들이 돈보다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더 큰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어린 이들보다 시간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이 큰 것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단지 돈 버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학생들과 벤쿠버 과학박물관을 방문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와 미국 전국 실태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6차례의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일부 조사에선 참가자들에게 출퇴근 거리가 짧고 긴 것에 따라 비싸고 싼 아파트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대학원 진학과 졸업 선택이라는 시간적 차이에 따라 더 많고 적은 임금을 받을지 등 실제 사례를 든 질문을 했다. 비록 이번 연구는 살아남기 위해 돈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성별이나 소득이 시간이나 돈 중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게 하는지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삶에서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더 적은 시간 일하는 직업을 선호하거나 집안 청소와 같은 하기 싫은 일에는 사람을 쓰고, 또는 자선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선호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비록 일부 선택 사항은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소득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갖는 것보다 행복에 있어 더 중요할 것”이라면서 “비록 돈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약왕 구스만 “20년 새 마약한 적 없어”… 트럼프에 대해선 “아미고!”

    마약왕 구스만 “20년 새 마약한 적 없어”… 트럼프에 대해선 “아미고!”

    마약왕 구스만 “20년 새 마약한 적 없어”… 트럼프에 대해선 “아미고!” 마약왕 구스만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8)이 “최근 20년 동안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배우 숀 펜과 도주 중에 한 인터뷰에서 “아주 오래전 마약을 했었지만 중독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인터뷰는 구스만이 탈옥 6개월 만에 붙잡힌 다음날인 9일(현지시간)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 주 바디라과토 시의 라 투나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구스만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살아남기 위해 15살부터 마약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직업을 찾을 기회가 없다”며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귀비, 마리화나를 재배해 파는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 자신이 폭력적인 사람으로 묘사된 데에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직 나 자신을 방어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내가 문제를 일으키겠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나는 누구를 해치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신의 뜻에 따라 행동했고, 덕분에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차례 탈옥을 감행할 때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땅굴 탈옥을 위해 ‘기술자’들을 독일에 보내 3개월간 기술을 배우게 했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숀 펜이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자 웃으면서 “아, 나의 친구(Mi amigo)!”라고 빈정대기도 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멕시코 이민자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하자 구스만이 트럼프 목에 1억 달러(약 1천20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구스만은 마약 밀매와 돈세탁, 범죄조직 결성, 살인 등의 혐의로 멕시코와 미국 사법당국의 수배를 받아왔다. 그는 1993년 처음 검거돼 투옥 생활을 했으나 2001년 탈옥했고 2014년 다시 붙잡혔으나 지난해 두 번째 탈옥을 단행했다. 숀 펜은 인터뷰를 위해 멕시코를 직접 방문, 산꼭대기 정글에서 구스만과 7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숀 펜과 구스만, 인터뷰 성사를 도운 멕시코 여배우 케이트 델 카스티요는 100명 이상의 범죄 조직원에 둘러싸인 채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 숀 펜은 이후에도 블랙베리 메신저와 비디오 등을 이용해 추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보안 유지를 위해 추적이 어려운 일회용 휴대전화와과 익명의 이메일 계정 등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돈과 시간 중 ‘행복’ 더 가져다 주는 것은?

    [알쏭달쏭+] 돈과 시간 중 ‘행복’ 더 가져다 주는 것은?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두는 것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총 4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둔 이들이 좀 더 많으며,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성향은 일상적이거나 중대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애슐리 윌랜스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연구는 사람들이 돈보다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더 큰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어린 이들보다 시간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이 큰 것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단지 돈 버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학생들과 벤쿠버 과학박물관을 방문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와 미국 전국 실태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6차례의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일부 조사에선 참가자들에게 출퇴근 거리가 짧고 긴 것에 따라 비싸고 싼 아파트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대학원 진학과 졸업 선택이라는 시간적 차이에 따라 더 많고 적은 임금을 받을지 등 실제 사례를 든 질문을 했다. 비록 이번 연구는 살아남기 위해 돈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성별이나 소득이 시간이나 돈 중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게 하는지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삶에서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더 적은 시간 일하는 직업을 선호하거나 집안 청소와 같은 하기 싫은 일에는 사람을 쓰고, 또는 자선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선호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비록 일부 선택 사항은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소득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갖는 것보다 행복에 있어 더 중요할 것”이라면서 “비록 돈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돈보다 ‘시간’을 더 중요시하면, 행복 커진다 (연구)

    돈보다 ‘시간’을 더 중요시하면, 행복 커진다 (연구)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두는 것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총 4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돈보다 시간에 가치를 둔 이들이 좀 더 많으며,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성향은 일상적이거나 중대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애슐리 윌랜스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연구는 사람들이 돈보다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시간이 더 큰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어린 이들보다 시간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이 큰 것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단지 돈 버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학생들과 벤쿠버 과학박물관을 방문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와 미국 전국 실태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6차례의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일부 조사에선 참가자들에게 출퇴근 거리가 짧고 긴 것에 따라 비싸고 싼 아파트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대학원 진학과 졸업 선택이라는 시간적 차이에 따라 더 많고 적은 임금을 받을지 등 실제 사례를 든 질문을 했다. 비록 이번 연구는 살아남기 위해 돈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성별이나 소득이 시간이나 돈 중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게 하는지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삶에서 돈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더 적은 시간 일하는 직업을 선호하거나 집안 청소와 같은 하기 싫은 일에는 사람을 쓰고, 또는 자선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선호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윌랜스 연구원은 “비록 일부 선택 사항은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소득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은 돈을 더 많이 갖는 것보다 행복에 있어 더 중요할 것”이라면서 “비록 돈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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