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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넘은 다카이치… 개헌 포문 열다

    아베 넘은 다카이치… 개헌 포문 열다

    “헌법 개정안 마련해 국민투표 추진”‘전쟁가능국가’로 수정 의지 공식화트럼프 “힘 통한 평화 성공 거두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에서 헌법 개정 발의선을 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가 선거 다음날 곧바로 개헌 추진 의지를 공개 천명했다. 전후 평화헌법 체제 수정 논의가 현실 정치의 전면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선거 이후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건 조성 시사 등 보수 정체성 강화 행보가 이어지며 개헌 추진 시계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해 단독으로 개헌 발의 기준선(3분의2·310석)을 넘어섰다. 창당 이후 역대 최다 의석수 확보다. 여기에 집권 여당인 일본유신회(36석)를 더하면 352석으로 늘어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며 헌법 개정에도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민당 총재 자격의 답변임을 전제로 “헌법 개정을 포함해 공약으로 제시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회파(會派·의원 그룹)의 협력을 확보해 개정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끈질기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논의 축적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개헌 논의의 핵심 쟁점은 일본 헌법 9조다.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전력 보유 금지, 교전권 부인을 규정한 평화헌법의 핵심 조항이다. 자민당은 실질적 군 조직인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전쟁 포기’ 틀은 유지하되 자위대를 명문화해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개헌 시도는 전례가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도 2017년 개헌선 의석을 확보했지만 연립 파트너 공명당의 신중론, 야권 합의 실패, 여론 동력 부족 등이 겹치며 성립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치 지형이 다르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야권 약화와 개헌 우호 세력 확대, 연정 파트너 일본유신회의 보수 노선 공유가 추진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헌에 긍정적인 제2야당 국민민주당(28석)과 우익 성향 참정당(15석)까지 포함할 경우 개헌 우호 의석은 395석에 달한다. 이는 선거 직전 261석에서 크게 증가한 규모다. 대외 환경 역시 변수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축하 메시지에서 “보수적 ‘힘을 통한 평화’ 의제를 이행하는 데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그 열의를 갖고 투표한 일본 국민은 언제나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동맹국의 안보 부담 확대를 요구하는 흐름 속에서 이 발언은 헌법 9조 개정 추진과 방위비 증액 등 일본의 군사 역할 확대 움직임에 우호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국의 지역 안보 책임 분담 기조는 일본의 역할 확대 요구와 맞물려 군사력 정상화 논의를 자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동북아 핵 도미노 가능성까지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3대 안보 문서를 미리 개정하고 안보 정책을 발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방위비 증액 등 안보 강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보 정책 전반을 재편하는 움직임이 한층 빨라질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 후지TV 인터뷰에서 살상 능력을 갖춘 무기 수출 확대와 관련해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국가정보국 설치 의지도 피력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도 “그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맹국과 주변국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 유엔 제재 완화 속 2월 하순 당대회 여는 북한… 靑 “선의에 호응해야”

    유엔 제재 완화 속 2월 하순 당대회 여는 북한… 靑 “선의에 호응해야”

    북한의 향후 5년간 국정 노선과 대외 전략 밑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노동당 9차 당대회가 이달 하순 평양에서 열린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도적 대북 사업 17건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가운데 북한이 당대회에서 발신할 대남·대미 메시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노동신문은 8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노동당 제9차 대회를 2026년 2월 하순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회한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며 구체적 일정을 처음 언급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대회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다소 지연된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대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당대회를 통해 공개될 북한의 대외 노선은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우선 김 위원장이 최근 지방 경제 발전을 채찍질하며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북한이 당대회에서 ‘적대적 두 국가’ 방침을 당 규약에 명시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남측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에 대해선 대화 기회를 열어놓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5일 장기간 보류됐던 인도적 대북 사업 17건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대북 제재에 완강했던 미국이 입장을 바꾸면서 북한에 우호적 신호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일관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제사회 선의와 우리 정부 노력에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력 강화 및 재래식 무기 현대화에 대한 새로운 방향도 제시될 전망이다. 북한은 2021년 열린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핵추진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미사일 등 핵·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을 고도화했다. 김 위원장의 ‘주석 등극’과 딸 주애의 후계 구도 공식화도 관심사다.
  • [포착] ‘열압력탄’ 쏘는 러 다연장 로켓, 우크라 FPV 드론에 ‘화르르’ (영상)

    [포착] ‘열압력탄’ 쏘는 러 다연장 로켓, 우크라 FPV 드론에 ‘화르르’ (영상)

    ‘진공폭탄’으로 불리는 열압력탄을 발사하는 러시아의 다연장 로켓이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영토에서 처음으로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TOS-1A 열압력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TOS-1A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벨고로드 지역을 이동하다 FPV 드론의 먹잇감이 됐다. 실제 지난 2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목표물인 TOS-1A로 접근하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우크라이나군은 네 번의 연속 공격으로 탑재된 탄약이 크게 폭발했다고 밝혔다. TOS-1A는 러시아의 중형 열압력 다연장 로켓 발사기로 대당 가격은 1000~1500만 달러 정도다. T-72 전차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방어력과 기동성을 갖췄으며 220㎜ 로켓 발사관 24개를 탑재하며, 단 6초 만에 일제 사격이 가능하다. 한 번의 일제 사격으로 축구장 약 6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열압력탄이 무시무시함을 더한다. 열압력탄은 첫 폭발 후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연속적인 폭발을 일으켜 진공폭탄으로 불린다. 열압력탄은 파편보다 고온과 고압, 그리고 산소 고갈을 통해 사람을 살상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이에 대해 키이우 포스트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요새를 파괴하고 마을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이 무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크기가 크고 장갑이 얇아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이나 유탄 발사기 공격에 취약하다”고 짚었다.
  •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 “이재명 정부, 말로만 관계 정상화” 노골적 불만…한국인 선교사 또 구금

    러시아는 앞으로 한러관계 노선을 수립할 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지키는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날 홈페이지에 답변을 올리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국익을 고려해 한국과 향후 관계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는 한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제재 캠페인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키이우 정권에 대한 살상 무기 공급 문제에서 레드라인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관계에 대해 “한국 전 정부의 비우호적 행동들로 크게 악화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는 우리와 양자 정치 대화 및 무역·경제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선언했지만,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포함한 유리한 외부 조건 형성과 연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입으로는 한러관계 정상화를 말하면서 제재 완화 및 교역 재개, 고위급 교류 같은 실제적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등 외부 여건 조성 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불만을 노골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이 미국과 서방의 대러 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의 조건부 접근을 일종의 ‘핑계’로 규정하고, 러시아 역시 한국의 레드라인 준수 여부에 따라 북러 밀착을 포함한 대응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한국의 선택지를 좁혀 실질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국, 러시아와 불필요하게 적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은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달 31일까지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여부를 한러관계의 레드라인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에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계를 회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해 러시아가 북한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하자 푸틴 대통령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러시아 극동서 한국인 선교사 또 체포·구금아울러 러시아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여성 선교사 박모씨를 지난달 말 체포·구금하고, 그가 운영하던 종교 시설을 해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2024년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2년만이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박씨가 아동 대상 종교 캠프를 운영했고, 아이들이 성경 필사 등 엄격한 일정에 따라 생활했으며 박씨가 미국 계열 종교 단체 소속이라는 점 등을 부각해서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박씨가 한국인 선교사들의 러시아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이 누군가의 고발로 박씨 조사에 들어간 만큼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러시아대사관과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영사 접견을 통해 박씨의 상태와 구금 경위,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인 구금 문제는 한러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잇달아 발생한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먼저 체포된 백씨의 경우 재판도 받지 못하고 2년 넘게 갇혀 있다. 러시아에서 장기 구금된 외국인은 종종 외교적 협상 카드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러관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각종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고,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면서 악화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한러 양국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조현 외교장관이 만난 것을 포함, 외교 채널을 이용해 서로의 원칙적 접근 방식을 전달했다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겼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지난달 15일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과거 양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유지하며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떼까마귀 겨울철 전국 도심 점령…지자체 ‘공존과 불편’ 사이 고심

    떼까마귀 겨울철 전국 도심 점령…지자체 ‘공존과 불편’ 사이 고심

    겨울철마다 전국 곳곳의 도심이 떼까마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분변으로 인한 위생 문제와 보행 안전 위협, 행정 비용 부담까지 겹치며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원동과 동상동 일대 전선과 가로수에 수천 마리의 떼까마귀가 집단 서식하며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떼까마귀는 낮에는 김해평야에서 먹이를 찾다가 밤이 되면 잠을 자기 적당한 높이와 구조를 갖춘 도심 전선으로 몰려든다. 열섬 현상으로 기온이 높고 포식자 접근이 적은 도심은 떼까마귀에게는 안락한 휴식처지만, 차량과 보행로는 분변 피해를 본다. 시는 비살상 유도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대응에 나섰다.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퇴치반을 운영하고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도심 외곽 이동을 유도하는 한편, 천적 소리를 활용한 방법도 검토 중이다. 주요 출몰 지역을 정리한 지도를 만들고 분변 피해 지역에는 수시 청소와 고압 세척을 병행하고 있다. 전선 집단 서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업도 논의 중이다. 비슷한 어려움은 다른 지역도 겪고 있다. 부산 북구에서는 울산 태화강 일대 먹이 감소로 이동한 떼까마귀가 해 질 무렵 도심으로 몰리며 최근 한 달간 2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수원시는 매년 6000만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떼까마귀 분변 물청소와 분산 유도에 나서고 있다. 울산의 경우 태화강 삼호대숲 등 넓은 자연 서식지와 도심과의 이격을 바탕으로 떼까마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다수 지자체가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든 사례다. 지자체들은 비살상 대응과 함께 전선 지중화 등 구조적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해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달 5만 명씩 죽여라”…젤렌스키, 전쟁 승리 위한 충격적인 요구 발표 [핫이슈]

    “매달 5만 명씩 죽여라”…젤렌스키, 전쟁 승리 위한 충격적인 요구 발표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년째 이어지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군 사상자가 매달 5만 명에 달해야 한다며 군의 살상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군 관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부대의 임무는 러시아군의 손실이 매달 파견할 수 있는 증원군 수를 초과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인 사상자가 한 달에 5만 명 정도 발생하는 것이 최적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최근 “지난해 12월 기준 러시아인의 사망자 수는 3만 3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1월의 3만 명, 10월의 2만 6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1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는 러시아가 최소 32만 5000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20만 명의 사상자를 냈고, 우크라이나는 최대 14만 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최대 60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추산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전쟁, 종전 협상 상황은?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오랜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년의 전쟁으로 양측에서 200만 명이 사상하는 동안 러시아가 차지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전체의 4분의 1가량이다. 양측은 미국의 중재를 통해 종전 협상 타결을 논의해왔으나 이 역시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공격을 일시 중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러시아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성명 발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러시아가 공격을 중단할 경우 우크라이나도 이에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일 러시아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주일간 전투 중단을 무시한 채 우크라이나를 공습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만 공격 금지 대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망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으며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키이우의 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북부 체르니히우의 기온은 영하 27도로 예보됐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의 일시와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관한 러시아의 요구가 해결되지 않는 게 협상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의 완전 철군을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 18년 만에 한국 기업 제재 발표…어떤 혐의? [핫이슈]

    트럼프 행정부, 18년 만에 한국 기업 제재 발표…어떤 혐의? [핫이슈]

    미국 국무부가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포함했다. 한국 기업이 유사 혐의로 미국 정부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약 18년 만이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한국의 주식회사 제이에스 리서치를 포함한 외국 개인 및 단체 6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사유는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 관련 법률 위반 혐의다. 제이에스 리서치는 2004년 충청남도 공주시에 설립된 실험실 및 과학·의료 기기 제조업체로, 과학기술 및 산업 연구개발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에스 리서치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것은 북한 국적자 최철민, 북한 제2자연과학원 외무국(SANS FAB), 중국의 푸테크 유한회사, 레바논의 엑스프트랜스, 아랍에미리트의 인터내셔널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비스 등이다. 이번 제재에 따라 해당 개인 또는 단체(업체)는 미국 정부 기관과의 물품·서비스 조달이 금지되며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차단된다. 또 군용물품목록(USML)에 포함된 품목의 거래가 제한되고 수출통제개혁법 등에 따른 신규 수출 면허 발급은 중단되며 기존 면허의 효력도 정지된다. 미 국무부는 제이에스 리서치의 구체적인 거래 대상국이나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제재 대상인 개인 및 단체 6곳이 북한·이란·시리아와 다자간 통제 목록 품목 또는 WMD·미사일 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거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들의 혐의 보니제이에스 리서츠와 함께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국적자 최철민은 2023년 6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조달 요원으로 제재받았다.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며 북한 탄도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물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 제2자연과학원 외무국(SANS FAB) 역시 2022년 3월 국무부로부터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SCA)에 따른 제재를 받았으며, 북한의 방위 연구·설계 프로그램과 군수산업부를 지원하는 조달 기관으로 지목돼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올라 있었다.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은 이들 세 나라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국가를 돕는 외국 개인·기업·기관까지 제재하는 미국 법이다. 앞서 2008년 한국의 중소기업인 유린테크는 북한 미사일·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장비를 수출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다. 이번 사례는 한국 기업이 INSCA에 따른 18년 만의 제재로 기록됐다. 크리스토퍼 T. 예우 미 국무부 군비통제·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이번 제재에 서명하며 “이 제재들은 책임 있는 미국 정부 부처와 기관에 의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2일부터 발효됐으며 향후 2년간 유지된다.
  •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트럼프가 꺼낸 비밀 무기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트럼프가 꺼낸 비밀 무기

    “그들은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에 ‘디스컴버뷸레이터(Discombobulator)’라는 정체불명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무기가 적의 무기 체계와 장비를 한꺼번에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디스컴버뷸레이터가 (적의) 장비를 작동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러시아와 중국제 로켓을 갖고 있었지만 한 발도 쏘지 못했다”며 “우리가 진입했을 때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말하면 안 된다. 말하고 싶지만”이라며 무기의 구체적 성격이나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은 피했다. 이 발언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진행된 마두로 생포·압송 작전과 직접 맞물린다. 당시 미군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카라카스 도심에서 기습 작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가진 특정 전문 기술로 인해 카라카스를 밝히던 불빛이 대부분 꺼졌다”고 말하며 사이버 공격이나 첨단 전자전 능력을 활용했음을 시사했다. 같은 회견에 배석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미 사이버사령부와 우주사령부 등이 “진입 경로를 만들기 위해 여러 효과를 쌓아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정전 유발을 넘어선 군사적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버튼 눌렀지만 작동 안 했다”…트럼프가 꺼낸 ‘디스컴버뷸레이터’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전이나 통신 교란을 넘어 상대의 미사일 발사 능력 자체를 무력화했을 가능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대로라면 베네수엘라군은 완전히 대비된 상태에서도 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뉴욕포스트는 이 무기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펄스 에너지 무기’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해당 무기는 전자 장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체에도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코피·구토·혼란”…아바나 증후군 닮은 증언, 논란 확산 실제로 뉴욕포스트가 인용한 마두로 경호팀 관계자는 “갑자기 모든 레이더 시스템이 꺼졌고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한 파동이 덮쳤다”고 증언했다. 그는 “머리가 안에서 폭발하는 느낌이 들었고, 모두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이후 한동안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상은 2016년 쿠바 아바나에서 처음 보고된 원인 미상 신경계 질환,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과 닮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명적 살상 없이 목표를 제압했다는 평가와 함께 새 무기가 불러올 장기적 인체 영향과 국제법적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디스컴버뷸레이터의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또 하나의 메시지로 읽힌다.
  • “피 토하며 쓰러졌다”…비밀 무기 논란, 트럼프가 직접 밝혔다 [핫이슈]

    “피 토하며 쓰러졌다”…비밀 무기 논란, 트럼프가 직접 밝혔다 [핫이슈]

    “그들은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에 ‘디스컴버뷸레이터(Discombobulator)’라는 정체불명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무기가 적의 무기 체계와 장비를 한꺼번에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디스컴버뷸레이터가 (적의) 장비를 작동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러시아와 중국제 로켓을 갖고 있었지만 한 발도 쏘지 못했다”며 “우리가 진입했을 때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말하면 안 된다. 말하고 싶지만”이라며 무기의 구체적 성격이나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은 피했다. 이 발언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진행된 마두로 생포·압송 작전과 직접 맞물린다. 당시 미군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카라카스 도심에서 기습 작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작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가진 특정 전문 기술로 인해 카라카스를 밝히던 불빛이 대부분 꺼졌다”고 말하며 사이버 공격이나 첨단 전자전 능력을 활용했음을 시사했다. 같은 회견에 배석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미 사이버사령부와 우주사령부 등이 “진입 경로를 만들기 위해 여러 효과를 쌓아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정전 유발을 넘어선 군사적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버튼 눌렀지만 작동 안 했다”…트럼프가 꺼낸 ‘디스컴버뷸레이터’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전이나 통신 교란을 넘어 상대의 미사일 발사 능력 자체를 무력화했을 가능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대로라면 베네수엘라군은 완전히 대비된 상태에서도 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뉴욕포스트는 이 무기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펄스 에너지 무기’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해당 무기는 전자 장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체에도 직접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코피·구토·혼란”…아바나 증후군 닮은 증언, 논란 확산 실제로 뉴욕포스트가 인용한 마두로 경호팀 관계자는 “갑자기 모든 레이더 시스템이 꺼졌고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한 파동이 덮쳤다”고 증언했다. 그는 “머리가 안에서 폭발하는 느낌이 들었고, 모두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이후 한동안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상은 2016년 쿠바 아바나에서 처음 보고된 원인 미상 신경계 질환,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과 닮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명적 살상 없이 목표를 제압했다는 평가와 함께 새 무기가 불러올 장기적 인체 영향과 국제법적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디스컴버뷸레이터의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또 하나의 메시지로 읽힌다.
  • 美 “한국, 北의 침공 경계하라”면서도…‘자력방위’ 주문한 새 국방전략

    美 “한국, 北의 침공 경계하라”면서도…‘자력방위’ 주문한 새 국방전략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미 국가방위전략(NDS)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외부 위협 대응보다 미국 본토 방어와 내부 안보를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또 중국과의 경쟁을 의식하며 동맹국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요구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은 미국의 군사적 지원이 줄어도 대북억제의 1차적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며, 그게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본토 방어와 인도태평양에 집중하는 동안, 타 지역 동맹은 자주국방(자기방어) 역할을 확대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동맹국이 자체 방위의 1차 책임을 지고 미국은 결정적이되 제한적 지원에 무게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北재래식무력 노후화됐어도 남침위협 경계해야”“北, 핵무기로 한일 내 목표물 타격 가능…현존하는 위험”미 국방부는 우선 “북한은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은 대부분 노후화됐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에 대비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전력 역시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재래식 무기, 핵무기, 기타 대량살상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의 핵전력은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규모와 정교함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 본토에 대한 핵공격의 명백하고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봤다. 다만 주된 억제 책임은 한국에 맡기겠다는 기조를 확인했다. “한국, 미국지원 더 제한돼도 北억제 주된책임 가능”“대북억제 책임전환, 한반도 미군태세 현대화와 부합”미 국방부는 NDS에서 “국방부는 유럽, 중동, 한반도에서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자체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도록하는 유인책 강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며 “미군은 결정적이지만 더 제한적인 지원만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역할을 강화하기 시작한 동맹으로 유럽과 한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특히 미 국방부는 “한국은 높은 국방비 지출과 탄탄한 방위산업, 의무적 징병제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요하지만 더 제한적인 지원만으로도 대북억제의 주된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또한 북한으로부터 직접적이고 명백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 만큼, 자력방위의 의지가 있다고도 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책임 균형의 한반도에서의 미군 태세를 현대화하려는 미국의 이익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미국의 국방 우선순위에 더욱 부합하는, 더욱 강력하고 상호 호혜적이 동맹 관계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NSS 구체화 문서…北 비핵화 언급은 없어이번 NDS에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022년에 NDS와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동시에 공개했는데 당시에는 NPR에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명시했다. 작년 12월 발표된 국가안보전략(NSS)의 하위문서격인 NDS는 미국이 마주한 주요 위협 등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런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문서로, 통상 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새로 작성한다.
  • 日 아베 총격범 1심서 무기징역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사건의 범인인 야마가미 데쓰야에 대해 일본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수제 총기가 총·도검류 소지 단속법(총도법)상 발사죄에 해당하며 살상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21일 아사히신문, NHK 등에 따르면 나라현 나라지방재판소는 이날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서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300명의 청중과 경호 인력이 있었고, 총탄이 다른 사람에게 맞을 가능성도 충분했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극히 위험하고 악질적인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시민들에게 공포를 안겼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씨에 대해서는 “남편을 갑작스럽게 잃은 데 따른 큰 상실감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언급했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나라시에서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수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야마가미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재판에서는 어머니의 종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앙으로 인한 가정 파탄 등 성장 배경을 양형에 반영할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맞섰다. 검찰은 “사회 변혁을 명분으로 폭력에 의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특정 단체에 손해를 주기 위해 (정치인 등을) 살해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는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변호인 측은 “절망 속에서 미래를 잃은 피고인의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대 징역 20년을 주장했다.
  • 아베 총격범 1심 판결서 무기징역...“공공 안전 위협한 악질적 범행”

    아베 총격범 1심 판결서 무기징역...“공공 안전 위협한 악질적 범행”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사건의 범인인 야마가미 데쓰야 피고인(45)에 대해 일본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수제 총기가 총·도검류 소지 단속법(총도법)상 발사죄에 해당하며 살상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21일 아사히신문, NHK 등에 따르면 나라현 나라지방재판소는 이날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서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300명의 청중과 경호 인력이 있었고, 총탄이 다른 사람에게 맞을 가능성도 충분했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극히 위험하고 악질적인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시민들에게 공포를 안겼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씨에 대해서는 “남편을 갑작스럽게 잃은 데 따른 큰 상실감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야마가미는 검은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 채 판결을 들은 뒤 재판관들에게 인사하고 변호인석으로 돌아갔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나라시에서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수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야마가미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재판에서는 어머니의 종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앙으로 인한 가정 파탄 등 성장 배경을 양형에 반영할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맞섰다. 검찰은 “사회 변혁을 명분으로 폭력에 의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변호인 측은 “절망 속에서 미래를 잃은 피고인의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최대 징역 20년을 주장했다.
  • 호화 요트 대신 군복 입은 ‘우크라 억만장자’…부대 창설해 직접 지휘 [월드피플+]

    호화 요트 대신 군복 입은 ‘우크라 억만장자’…부대 창설해 직접 지휘 [월드피플+]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을 떠났지만 반대로 부대를 직접 창설해 전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사업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사업가에서 지금은 군 지휘관으로 변신한 브세볼로드 코제먀코(55)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생산 및 수출업체 중 하나인 아그로트레이드 그룹의 창업자이자 CEO로 전쟁 전만 해도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알프스에서 스키부터 요트 여행까지 호화스러운 삶을 담은 사진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막대한 재산을 짊어지고 해외로 도피하는 대신 전장으로 나섰기 때문. 그는 고향인 하르키우를 지키기 위해 개인재산을 털고 동료 사업가들의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 부대인 ‘하르티야’를 창설했다. 주로 지역을 방위하는 부대로 자리매김한 하르티야의 병력은 1500~5000명으로 추정되며 막대한 기부 덕분에 ‘억만장자 부대’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코제먀코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복을 입고 지휘관으로서 직접 전장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 덕분인지 하르티야는 하르키우 지역 방어는 물론 이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를 탈환하는 작전에도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앞서 코제먀코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면 다시 시민(사업가)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지금은 국가를 지키는 것이 유일한 임무”라고 밝힌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군사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하르티야는 쿠피안스크의 주요 거점 특히 철도 건널목, 강 접근로, 도심 병목 지점에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한 집중 살상 지대를 만들었다”면서 “드론 등 현대적 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의 정예 공격 부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제먀코의 행보는 부유층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 얼굴 찌른 60대…살인미수 ‘실형’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 얼굴 찌른 60대…살인미수 ‘실형’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지인 얼굴을 깨진 맥주병으로 찔러 의식불명에 빠트린 6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시간에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주점에서 평소 알고 있던 피해자 B(50대)씨 일행과 동석한 뒤 깨진 맥주병으로 B씨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시비가 붙어 B씨가 자신을 발로 차 넘어뜨리자, 깨진 맥주병으로 B씨 얼굴 부위를 두 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안면동맥 다발성 손상, 외상성 쇼크 등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뒤 인공생명 유지장치를 포함한 집중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깨진 맥주병은 때에 따라 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며 “피고인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그 죄책이 무거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범행 후 도주하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베네수엘라 ‘왕자’의 오열과 분노…“미군에 납치된 아빠 돌려달라”

    베네수엘라 ‘왕자’의 오열과 분노…“미군에 납치된 아빠 돌려달라”

    미국에 의해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국회의원인 게라(35)가 눈물을 삼키며 아버지의 빠른 송환을 촉구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게라는 국회 연설에서 “만약 국가원수 납치가 일상화된다면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면서 “오늘은 베네수엘라지만 내일은 굴복을 거부하는 어떤 나라든 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은 잘 지켜질 것이다. 곧 베네수엘라에서 아빠를 껴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흐느꼈다. 또한 스페인 언론 엘파이스는 이날 게라가 자국민에게 아버지의 체포를 항의하기 위해 수도 카라카스 거리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왕자’로도 불리는 게라는 마두로 대통령과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이다. 지난 2013년 아버지가 집권한 후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국회 부의장이자 경제 발전을 담당하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미국 법무부는 게라를 아버지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코카인을 미국으로 대량 밀반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총 및 살상 장치를 사용하려 공모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한편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미군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이송된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이 미군에 의해 납치된 전쟁포로라고 주장했다. 그는 5일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통역을 통해 “나는 무죄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께 체포된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역시 “나는 베네수엘라 공화국의 영부인으로 완전히 결백하다”고 밝혔다.
  • 베네수엘라 ‘왕자’의 오열과 분노…“미군에 납치된 아빠 돌려달라” [핫이슈]

    베네수엘라 ‘왕자’의 오열과 분노…“미군에 납치된 아빠 돌려달라” [핫이슈]

    미국에 의해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국회의원인 게라(35)가 눈물을 삼키며 아버지의 빠른 송환을 촉구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게라는 국회 연설에서 “만약 국가원수 납치가 일상화된다면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면서 “오늘은 베네수엘라지만 내일은 굴복을 거부하는 어떤 나라든 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은 잘 지켜질 것이다. 곧 베네수엘라에서 아빠를 껴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흐느꼈다. 또한 스페인 언론 엘파이스는 이날 게라가 자국민에게 아버지의 체포를 항의하기 위해 수도 카라카스 거리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왕자’로도 불리는 게라는 마두로 대통령과 첫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친아들이다. 지난 2013년 아버지가 집권한 후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국회 부의장이자 경제 발전을 담당하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미국 법무부는 게라를 아버지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코카인을 미국으로 대량 밀반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총 및 살상 장치를 사용하려 공모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한편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미군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이송된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이 미군에 의해 납치된 전쟁포로라고 주장했다. 그는 5일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통역을 통해 “나는 무죄로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께 체포된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역시 “나는 베네수엘라 공화국의 영부인으로 완전히 결백하다”고 밝혔다.
  • “마두로 체포·압송 사진, 가짜일 수도”…NYT “트럼프도 못 믿어”

    “마두로 체포·압송 사진, 가짜일 수도”…NYT “트럼프도 못 믿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현재 SNS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압송되는 모습을 담은 출처 불명의 사진들이 떠도는 가운데, 상당수가 생성형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확산하는 사진 대부분은 ‘신뢰할 수 없는 사진’”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가 직접 공개한 사진도 진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 중 하나는 화질이 나쁘고 오른쪽 아래에 날짜(2026년 1월 3일)가 적혀 있다. 무장한 미군 2명이 마두로의 양 팔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공유하면서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사진이 매우 저화질인 데다 기울어져 있으며 운동복 차림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양복 차림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뒤 구금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이 결박된 상태에서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두로가 체포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유로운 태도, 체포 당시와 달라진 복장 등으로 보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사진도 조작 가능성 있어”뉴욕타임스는 미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백악관의 공식 SNS인 ‘백악관 긴급 행동’ 엑스 계정(@RapidResponse47)에는 뉴욕 경찰들이 마약 단속국 건물로 마두로 대통령을 인계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잘 자라(Good night), 새해 복 많이 받아라(Happy New Year)”라 등의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 영상은 백악관 공식 SNS에 게시된 만큼 CNN, 로이터와 AP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에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영상 끝에 담긴 마두로의 음성으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온라인에 게시된 관련 이미지들을 AI 분석 도구와 사진 편집자들을 통해 검증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AI 조작 여부를 완벽히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메간 루람 뉴욕타임스 사진부장은 “사진 자체의 진위를 단정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특정 사진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해당 맥락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선택”이라면서 “심지어 AI 생성형 영상을 직접 공유한 전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직접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이오지마호에 탑승한 마두로 대통령’ 사진은 SNS 화면 그대로 캡처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며, 유죄 아니다”마두로 대통령은 체포·압송된 지 이틀 만인 5일 뉴욕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오 맨해튼의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나는 결백하다. 나는 유죄가 아니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라고 통역을 통해 말하며 마약밀매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며 “모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기소인부절차는 판사가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미국의 형사재판 절차다. 미 남부연방지검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의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 트럼프를 믿습니까?…NYT “마두로 체포·압송 모습, 가짜일 수도” [포착]

    트럼프를 믿습니까?…NYT “마두로 체포·압송 모습, 가짜일 수도” [포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현재 SNS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압송되는 모습을 담은 출처 불명의 사진들이 떠도는 가운데, 상당수가 생성형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확산하는 사진 대부분은 ‘신뢰할 수 없는 사진’”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가 직접 공개한 사진도 진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 중 하나는 화질이 나쁘고 오른쪽 아래에 날짜(2026년 1월 3일)가 적혀 있다. 무장한 미군 2명이 마두로의 양 팔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공유하면서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사진이 매우 저화질인 데다 기울어져 있으며 운동복 차림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양복 차림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뒤 구금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이 결박된 상태에서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두로가 체포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유로운 태도, 체포 당시와 달라진 복장 등으로 보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사진도 조작 가능성 있어”뉴욕타임스는 미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백악관의 공식 SNS인 ‘백악관 긴급 행동’ 엑스 계정(@RapidResponse47)에는 뉴욕 경찰들이 마약 단속국 건물로 마두로 대통령을 인계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잘 자라(Good night), 새해 복 많이 받아라(Happy New Year)”라 등의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 영상은 백악관 공식 SNS에 게시된 만큼 CNN, 로이터와 AP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에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영상 끝에 담긴 마두로의 음성으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온라인에 게시된 관련 이미지들을 AI 분석 도구와 사진 편집자들을 통해 검증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AI 조작 여부를 완벽히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메간 루람 뉴욕타임스 사진부장은 “사진 자체의 진위를 단정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특정 사진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해당 맥락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선택”이라면서 “심지어 AI 생성형 영상을 직접 공유한 전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직접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이오지마호에 탑승한 마두로 대통령’ 사진은 SNS 화면 그대로 캡처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며, 유죄 아니다”마두로 대통령은 체포·압송된 지 이틀 만인 5일 뉴욕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오 맨해튼의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나는 결백하다. 나는 유죄가 아니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라고 통역을 통해 말하며 마약밀매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며 “모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기소인부절차는 판사가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미국의 형사재판 절차다. 미 남부연방지검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의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 일본도 ‘내로남불’ 트럼프 비난…“베네수 공습은 국제법 위반” 근거는?

    일본도 ‘내로남불’ 트럼프 비난…“베네수 공습은 국제법 위반” 근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격 펼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공격으로 미국의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행사도 마다치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각국에서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다 러시아나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움직임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엔(UN) 헌장 2조 4항은 회원국에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동반한 군사적 조치 또는 개별·집단적 자위권 행사 외에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자위권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행사를 금지한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반미(反美) 대표국인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각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무력 침략 행위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러시아), “미국의 패권적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단호히 반대한다”(중국)고 비판했다. 러시아 비판하던 트럼프의 ‘내로남불’미국은 이번 공격으로 이중성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미국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일본 등 주요 7개국(G7)과 함께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벌어졌던 당시에도 미국은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주장하며 이란 핵 시설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의 ‘내로남불’ 정책은 1980년대 후반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당시 미국은 마약 근절을 명분으로 파나마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정권을 전복시켰다. 2003년에는 이라크 정부가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국군과 함께 침공을 단행,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가 이번 군사 행동을 ‘성공한 경험’으로 간주해 또 다른 군사 행동에 나설 시나리오를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베네수 침공, 중국 자극할 가능성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임기와 지난해 1월 2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대중 견제를 목표로 삼아왔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이번 공습을 두고 미국이 중국과의 글로벌 전쟁에서 이탈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지만, 미국의 공습은 여전히 대중 견제의 일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미주의를 표방해 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산유국 지위를 이용해 꾸준히 중국과 거래해왔다.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대중 원유 수출이 차단되지 않으면 미국의 대중 견제 압박 조치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비록 베네수엘라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압박에 영향을 받는 만큼, 미국의 이번 공습이 중국 더 나아가 러시아 등 주변국의 ‘현상 변경 도미노’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편들다가 당혹스러워진 일본일본 내에서는 미국의 이번 공격이 동맹국인 일본마저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불과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 평화를 실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평화’와 거리가 멀어졌고 이에 미국의 외교적 지지를 필요로 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입지도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할지를 놓고 어려운 대응을 강요받고 있다”며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비난하면 동맹 관계가 삐걱거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군사 공격을 인정할 경우,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나 동·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국제법을 무시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일본도 ‘내로남불’ 트럼프에 등 돌리나…“베네수 공습은 국제법 위반” 근거는? [핫이슈]

    일본도 ‘내로남불’ 트럼프에 등 돌리나…“베네수 공습은 국제법 위반” 근거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격 펼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트럼프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공격으로 미국의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행사도 마다치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각국에서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다 러시아나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움직임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엔(UN) 헌장 2조 4항은 회원국에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동반한 군사적 조치 또는 개별·집단적 자위권 행사 외에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자위권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 대한 무력행사를 금지한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반미(反美) 대표국인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각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무력 침략 행위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러시아), “미국의 패권적 행위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단호히 반대한다”(중국)고 비판했다. 러시아 비판하던 트럼프의 ‘내로남불’미국은 이번 공격으로 이중성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미국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일본 등 주요 7개국(G7)과 함께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벌어졌던 당시에도 미국은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주장하며 이란 핵 시설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의 ‘내로남불’ 정책은 1980년대 후반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9년 당시 미국은 마약 근절을 명분으로 파나마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정권을 전복시켰다. 2003년에는 이라크 정부가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국군과 함께 침공을 단행,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가 이번 군사 행동을 ‘성공한 경험’으로 간주해 또 다른 군사 행동에 나설 시나리오를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베네수 침공, 중국 자극할 가능성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임기와 지난해 1월 2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대중 견제를 목표로 삼아왔다.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이번 공습을 두고 미국이 중국과의 글로벌 전쟁에서 이탈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지만, 미국의 공습은 여전히 대중 견제의 일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미주의를 표방해 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산유국 지위를 이용해 꾸준히 중국과 거래해왔다.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대중 원유 수출이 차단되지 않으면 미국의 대중 견제 압박 조치도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비록 베네수엘라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압박에 영향을 받는 만큼, 미국의 이번 공습이 중국 더 나아가 러시아 등 주변국의 ‘현상 변경 도미노’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편들다가 당혹스러워진 일본일본 내에서는 미국의 이번 공격이 동맹국인 일본마저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불과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에서 평화를 실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평화’와 거리가 멀어졌고 이에 미국의 외교적 지지를 필요로 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입지도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할지를 놓고 어려운 대응을 강요받고 있다”며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비난하면 동맹 관계가 삐걱거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군사 공격을 인정할 경우,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나 동·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국제법을 무시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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