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사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2019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E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22
  • 테러 비상경계 속 벨기에 대사관저에 강도

    외교공관이 밀집해 있어 경찰이 특별 경비를 펴고 있는 서울 이태원에서 대사관저에 침입한 강도가 대사 부부를 결박,감금한뒤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난 주한 벨기에 대사관저는 경비초소가 정문에서 불과 1.5m밖에 떨어지지 않아,국내외 테러 위협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요인보호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김선일씨 피살사건 이후 서울경찰청이 안전을 우려하는 서울 주재 대사급 외교관들을 초청하여 ‘철통 치안’을 강조한 직후에 일어나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경찰은 대사 부부가 지난 1월까지 관저에서 일한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의 잡역부를 용의자로 지목함에 따라 그를 쫓고 있다. ●복면 흑인이 대사부부 감금 금품 털어 16일 오전 1시에서 2시 사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 벨기에 대사관저에 강도 1명이 침입,쿤라드 루브루아(58)대사 부부를 전깃줄로 묶고 가둔 뒤 신용카드 2장 등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루브루아 대사는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복면을 쓴 흑인 강도가 들어와 칼을 들이대며 위협한뒤 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 지하실에 감금했다.”고 말했다.루브루아 대사는 지하 1층 보일러실에,대사 부인은 2층 창고에 각각 갇혔다. 운전기사 박모(62)씨는 “오전 7시15분쯤 출근한 필리핀인 가정부로부터 전화를 받고 달려가 오전 8시10분쯤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대사 부부는 놀라기는 했어도 비교적 침착한 상태였다.”고 말했다.대사 부부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순천향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정문 1.5m 옆에 초소… 24시간 경비 구멍 경찰의 비상경계령을 비웃듯 다른 곳도 아닌 외국 공관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하다.현재 서울에는 87개국 180여개 대사관 및 관저가 있으며,대부분은 용산구와 중구,성북구에 집중돼 있다. 서울경찰청은 용산서와 성북서에 공관 경비를 전담하는 공관경비대를 배치해 공관주변에 1∼2명씩의 전투경찰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서울 전체 공관경비 인력은 7개중대 1400여명에 이른다.사건이 일어난 벨기에 대사관저는 100m 떨어진 곳에 태국 대사관저,400m 떨어진 곳에 쿠웨이트·인도 대사관저가 있다.이밖에도 터키·아르헨티나·우크라이나·이스라엘·체코 등 10여개 국가의 대사관저가 주변에 밀집해 있다. 경찰은 “180여명의 용산경비대가 맡고 있는 공관이 80여개”라면서 “공관이 많은 데다 일부 공관은 규모가 커 완전한 경비체계를 갖추기 어렵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벨기에 대사관에는 정문 바로 옆에 경비초소가 설치된 점을 감안할 때 경찰 경비는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더구나 대사관에 강도가 든 것은 1964년 체결된 국제협약인 빈협약을 깨뜨린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까지 일고 있다.빈협약은 ‘공관경비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쇠창살 없는 170㎝ 담장 넘어 침입한듯 루브루아 대사는 경찰의 방문조사에서 용의자를 “지난 1월21일까지 관저에서 일하던 콩가 바칸조”라고 지목했다.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인 용의자는 쿠웨이트 출신으로,2000년 루브루아 대사가 취임하면서 잡역부로 한국에 데려왔다. 루브루아 대사는 “그는 지난해 12월 중순 허락없이 관저에서 파티를 벌이다가 해고돼 그날 강제출국되려다 인천공항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 관계자는 “관저 내부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과 지문이 발견됐다.”면서 “높이가 낮은 관저 뒤편 담을 넘어 침실이 있는 2층 창문을 열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담은 높이가 170㎝ 정도로 낮고 쇠창살도 없는 데다,경비초소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박근혜 ‘패러디 상심’

    “요즘은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마음이 무거워지는군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새벽 0시23분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박 전 대표는 영화 포스터 패러디 파문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박 전 대표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알 수 없는 길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라고 운을 뗀 뒤 “잠을 이룰 수가 없는 밤에 또다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늦은 시간 여러분 마음의 글을 읽으면서,싸이 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배어 있는 정겨운 글이 그리워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썼다. 박 전 대표는 평소에도 미니홈피에 직접 사진을 올리고,글을 쓸 정도로 정성을 쏟는 편이다.빡빡한 일정에도 하루에 한번씩은 홈피를 클릭해 네티즌의 글을 읽는다. 이날 올린 글도 ‘박사모’를 자처하는 네티즌이 ““청와대에 항의하러 갑시다.”,“박근혜 의원님,참으면 병 납니다.”는 식으로 잔뜩 위로글을 남긴 것을 읽고 화답하는 형식으로 쓴 것이다. 이 때문에 마무리 에서는 “어렵고 힘든 나날 속에서도 마음을 의지하며 믿을 수 있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내일을 기다리게 된다.”고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패러디 파문이 야당 대표를 공격한 것임을 강조하듯 “세상이 상식을 넘어서 가고 있어도 우리 모두는 올바르게 서야 한다.”,“우리마저 흔들려 갈 길을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둠을 걷게 될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한편 전여옥 대변인은 “박 전 대표가 상심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일씨 피살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23일 새벽에도 ‘핫라인’을 통해 박 전 대표에게 ‘직통’으로 보고할 정도였다는 전 대변인은 정작 이날은 자신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박 전 대표가 주변에 ‘전화는 받지 않겠다.’,‘혼자 있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더 넉넉해진 ‘일상의 여유’

    매일 점심시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성있는 공연으로 시청 주변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들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촌)의 음악회 ‘일상의 여유’가 7∼8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7∼8시로 시간대를 옮겨 열린다. 특히 이 기간에는 이국적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재즈·살사 공연,폭발적 사운드로 가슴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브라스 및 오케스트라 공연,친숙하고 익숙한 음률의 팝·가요,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아가는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7일에는 살사밴드 메디카(Medica)가 라틴 아메리카 살사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살사·메렝게를 위주로 바차타·차차음악을 가미한 라틴음악을 들려준다. 18일에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길굿 솔로이스츠’가 단소·가야금·피리 등의 국악기로 캐논변주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서양음악을 연주한다.국악과 재즈가 결합한 퓨전국악·판소리·전통 타악기 공연 등도 이어진다. 24일에는 미국에서 건축가·유학생·영화인 등으로 활동하는 ‘언더뉴욕’팀이 시청 앞에 가설 벽체를 만들어 거대한 그래피티 벽화를 선보인다.벽화작업이 끝나면 언더뉴욕 뮤지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서울시와 뉴욕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된다.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하거나 전화 (02)3789-2148∼9로 하면 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與, 외교인력 ‘개방임용제’ 확대 추진

    열린우리당은 15일 재외공관장에 대한 다면평가 등 외무공무원 적격심사를 강화,능력없는 재외 공관장 등을 퇴출시키기로 했다.또 외부전문가 수시 충원 등 ‘개방형’ 임용을 확대하고,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한편 지역·언어·기능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외교 안보시스템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당 외교안보정책기획단(단장 김성곤)은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무고시 일변도로 이뤄져온 인력 충원 시스템을 개선,직무·직급별로 외부 전문인력을 수시로 충원하고,재외 공관장직의 개방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무 공무원에 대한 적격 심사도 강화한다.특히 재외 공관장에 대해서는 영어나 기타 외국어 시험은 물론,현지에서의 리더십 등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고,이를 위해 다면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의용 의원은 “공관장직 개방 확대를 통해 공관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교인력 충원방식도 외무고시 위주의 충원시스템을 개선해 충원 채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직무·직급별 외부 전문인력을 수시로 충원,부적격자는 퇴출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일정 기간 보직을 받지 못한 외무 공무원을 자동 퇴직토록 한 ‘대명 제도’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고,외교부 시행령과 규칙,훈령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오는 8월 중 전문가 협의 및 공청회를 거쳐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할 방침이다.열린우리당은 이어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복수차관제와,전문 직업 영사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더 넉넉해진 ‘일상의 여유’

    더 넉넉해진 ‘일상의 여유’

    매일 점심시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성있는 공연으로 시청 주변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들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촌)의 음악회 ‘일상의 여유’가 7∼8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7∼8시로 시간대를 옮겨 열린다. 특히 이 기간에는 이국적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재즈·살사 공연,폭발적 사운드로 가슴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브라스 및 오케스트라 공연,친숙하고 익숙한 음률의 팝·가요,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아가는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7일에는 살사밴드 메디카(Medica)가 라틴 아메리카 살사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살사·메렝게를 위주로 바차타·차차음악을 가미한 라틴음악을 들려준다. 18일에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길굿 솔로이스츠’가 단소·가야금·피리 등의 국악기로 캐논변주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서양음악을 연주한다.국악과 재즈가 결합한 퓨전국악·판소리·전통 타악기 공연 등도 이어진다. 24일에는 미국에서 건축가·유학생·영화인 등으로 활동하는 ‘언더뉴욕’팀이 시청 앞에 가설 벽체를 만들어 거대한 그래피티 벽화를 선보인다.벽화작업이 끝나면 언더뉴욕 뮤지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서울시와 뉴욕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된다.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하거나 전화 (02)3789-2148∼9로 하면 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Top셀러] 신상품

    ●롯데제과는 기름을 뺀 크래커 ‘제크 팻다운’을 내놓았다.‘제크’보다 지방 함량을 25% 줄여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적고,두께를 얇게해 바삭거리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45g 2봉씩 포장되어 있으며,가격은 700원. ●롯데칠성음료는 뼈 기능 강화 물질 ‘MBP’가 함유된 성장 기능성 음료 ‘MBP 뼈장군’을 선보였다.뼈에서 칼슘이 손실되지 않게 하는 ‘MBP’와 젖산칼슘 및 구연산 등이 들어 있어 성장기 청소년 및 주부나 노인층에게 좋다.우유,딸기 맛 두 종류가 있으며,180㎖ 캔은 500원,240㎖ 페트는 800원이다. ●애경의 가정용품 브랜드 ‘홈크리닉’은 실내용 탈취제 ‘공기맑은 집’을 출시했다.천연 녹차성분이 함유된 투명알갱이와 참숯이 이중으로 탈취효과를 내 음식냄새와 곰팡이냄새 등 악취를 제거해준다.그린티 ‘녹차향’과 은은한 카모마일 허브 ‘숲속향’ 두가지로 가격은 5000원선. ●일동후디스는 신생아와 이유기 아기 영양보충을 위한 ‘후디스 초유밀 플러스’를 내놓았다.감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난 ‘초유’를 주성분으로 하며,DHA 등 뇌세포 구성성분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아기의 성장을 도와준다.100g에 가격은 1만 9500원.대형 할인마트 및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풀무원은 머리와 뿌리를 손질한 풀무원 ‘다듬은 콩나물’을 새로 선보인다.주부의 일손을 덜어주고 음식의 맛과 멋을 더해준다.250g에 가격은 1800원. ●버거킹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콤한 칠리 소스를 첨가한 버거 ‘텍스멕스 와퍼(3700원)’,겉은 바삭하고 속은 할라피뇨와 브로콜리,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매운맛 스낵 ‘핫치즈 볼(2000원)’,그린샐러드에 치킨텐더가 들어 있고 살사 소스가 제공되는 샐러드 ‘멕시칸 샐러드(2500원)’를 새로 내놓았다. ●구정월드넷은 홍천에서 재배한 수라쌀을 5년근 인삼으로 가공한 ‘홍천강 수라 인삼쌀’을 판매한다.정수기 물로 깨끗이 씻어내 쌀을 씻을 필요가 없다.4㎏ 소비자 직판매가는 3만원.(02) 512-5690.
  • [Top셀러] 신상품

    ●롯데제과는 기름을 뺀 크래커 ‘제크 팻다운’을 내놓았다.‘제크’보다 지방 함량을 25% 줄여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적고,두께를 얇게해 바삭거리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45g 2봉씩 포장되어 있으며,가격은 700원. ●롯데칠성음료는 뼈 기능 강화 물질 ‘MBP’가 함유된 성장 기능성 음료 ‘MBP 뼈장군’을 선보였다.뼈에서 칼슘이 손실되지 않게 하는 ‘MBP’와 젖산칼슘 및 구연산 등이 들어 있어 성장기 청소년 및 주부나 노인층에게 좋다.우유,딸기 맛 두 종류가 있으며,180㎖ 캔은 500원,240㎖ 페트는 800원이다. ●애경의 가정용품 브랜드 ‘홈크리닉’은 실내용 탈취제 ‘공기맑은 집’을 출시했다.천연 녹차성분이 함유된 투명알갱이와 참숯이 이중으로 탈취효과를 내 음식냄새와 곰팡이냄새 등 악취를 제거해준다.그린티 ‘녹차향’과 은은한 카모마일 허브 ‘숲속향’ 두가지로 가격은 5000원선. ●일동후디스는 신생아와 이유기 아기 영양보충을 위한 ‘후디스 초유밀 플러스’를 내놓았다.감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난 ‘초유’를 주성분으로 하며,DHA 등 뇌세포 구성성분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아기의 성장을 도와준다.100g에 가격은 1만 9500원.대형 할인마트 및 마이베이비(www.mibab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풀무원은 머리와 뿌리를 손질한 풀무원 ‘다듬은 콩나물’을 새로 선보인다.주부의 일손을 덜어주고 음식의 맛과 멋을 더해준다.250g에 가격은 1800원. ●버거킹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콤한 칠리 소스를 첨가한 버거 ‘텍스멕스 와퍼(3700원)’,겉은 바삭하고 속은 할라피뇨와 브로콜리,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매운맛 스낵 ‘핫치즈 볼(2000원)’,그린샐러드에 치킨텐더가 들어 있고 살사 소스가 제공되는 샐러드 ‘멕시칸 샐러드(2500원)’를 새로 내놓았다. ●구정월드넷은 홍천에서 재배한 수라쌀을 5년근 인삼으로 가공한 ‘홍천강 수라 인삼쌀’을 판매한다.정수기 물로 깨끗이 씻어내 쌀을 씻을 필요가 없다.4㎏ 소비자 직판매가는 3만원.(02) 512-5690.˝
  • 친일규명법 개정 ‘산넘어 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패러디한 사진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것이 알려진 14일 한나라당은 ‘일제 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더욱 강력히 반발했다. 당초 한나라당 의원들은 고진화·권오을·김충환·배일도·심재철·원희룡·이재오·정병국 의원 등 모두 8명이 서명키로 했으나,‘패러디 사건’ 이후로 심재철 의원과 김충환 의원이 막판에 서명을 포기했다.심 의원과 김 의원은 “기본 취지는 공감하지만 특정기관과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서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박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등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다는 당의 전체적인 기류를 받아들인 것으로 읽혀진다. 열린우리당은 김희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여전히 완강하게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법안이 햇빛을 보기까지는 엄청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경찰은 조사 대상범위가 축소되고,군인은 확대되는 등 누가 봐도 여당의 개정안 제출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야당을 탄압하고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마녀사냥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한·미동맹 문제,김선일씨 피살사건,국가기관 해킹 등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도 바깥에서는 제 역할을 못하고 집안에서만 목소리를 높이는 ‘구들목 장군’”이라고 여당을 꼬집고,“민생은 제쳐놓고 국민들간에는 싸움을 붙여 죽은 귀신 부르기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지난 3월 통과된 친일진상 규명법을 시행도 하기 전에 개정안을 내는 것은 특정한 정치적 의도와 정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도덕성과 국가의 정당성 문제에서 과거 60∼70년대 일을 들추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당 분위기를 반영해 남경필 수석원내부대표는 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특별법이 시행되지도 않았는데,다시 개정안을 내는 것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농사꾼이 논에서 잡초 뽑을 때 가리지 않는다.”며 “몇몇 친일 언론사 등에 대한 관심은 주가 아니며,우리 민족이 과거를 털고 미래로 나가자는 것이 법의 목적”이라고 반박했다.송영길 의원은 “일제시대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간 사람도 있지만,자발적으로 육사를 졸업해 일왕한테 충성을 맹세한 것까지 생계형 강제징용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와 시민단체의 염원이 담긴 법”이라고 강조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3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시민연대’는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을 비호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친일진상규명의 본질을 훼손하려는 기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살인의 추억’ 하승균 경정 전북 임실경찰서장 취임

    영화 ‘살인의 추억’ 실제 모델로 알려진 베테랑 형사가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장이 됐다. 지난 12일 전북 임실경찰서장으로 취임한 하승균(58) 경정이 그 주인공.지난 71년 순경으로 경찰에 첫발을 내디딘 하 서장은 30여년간 강력계 형사라는 외길만 걸어온 국내 최고의 사건통이다. 포천농협 총기강도사건,하남 여대생 공기총 피살사건 등 굵직한 강력사건을 해결했다. 특히 화성 연쇄살인사건 10건 중 7건을 수사했고 이때 기록한 수사일지 등을 모아 지난해 ‘화성은 끝나지 않았다’는 자전 에세이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그동안 받은 포상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임실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전주와 인접해 있어 근무한 적이 없지만 결코 낯설지 않다.”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국민을 수사대상으로 인식해 인권을 침해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반칙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하 서장은 “일선 지구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서장에게 축소 보고하는 관행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게 한다.”며 “보고했기 때문에 부담을 주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정직한 업무집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온 주인공 박두만 형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영화와 실제 수사는 다른 점이 많다.”고 말머리를 돌렸다.하지만 “영화속의 주인공이 형사기질은 있어 보였다.”며 “나와 캐릭터가 흡사한 것 같다.”고 겸연쩍어했다. 하 서장은 “앞으로 동료애가 살아있는 직장이 되도록 서장부터 마음의 문을 열겠다.”면서 “국민에게는 따뜻한 봉사경찰,범법자에게는 엄정한 경찰,또한 어린이들이 장래 선망하는 직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임실 경찰이 선봉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임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해상테러 대응체계 확실히 세워야

    이라크 무장단체가 한국 업체 1곳을 포함한 세계 9개 해운사에 대해 테러위협을 가해 와 비상이 걸렸다.한국 해운사는 이 단체가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미군 군수물자 수송 선박은 한 척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그러나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서 보듯,이라크 파병 결정 이후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테러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해운사를 구체적으로 거명한 것은 예삿일로 볼 수 없다.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중동지역을 오가는 한국 선박들은 대부분 원유,LNG,LPG 등 에너지 운반선이라고 한다.이들이 공격받을 경우 인명 피해는 물론,해운업계의 타격과 국내 에너지 공급 차질 등 경제 전반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무장단체들의 테러 목적 중 하나가 이라크파병 관련국들의 경제 혼란 야기인 만큼 유조선이라고 해서 경계를 늦출 형편이 안 되는 것이다.동남아시아지역에서 한국 선박들을 괴롭혀온 해적들이 알 카에다 조직과 손을 잡고 해상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육,해,공 전방위에서 고조되고 있는 테러 위협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특히 이번 선박테러 위협과 관련,해상테러 대응체계를 확실히 세워야 할 것이다.국가정보원의 테러대응팀과 해양수산부,외교부,국방부 등 국내기관 간의 협력체제를 재정비하고 첨단장비 확보 등 지능화된 테러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해상테러는 발생 이후에는 신속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사전 정보가 중요하다.국제공조체제 강화와 선원교육,24시간 상황실 가동 등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김선일씨 사례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돼서는 안 된다.˝
  • 19일 한나라 全大 ‘1强 6弱’ 흥행 걱정되네

    “누가 2등이냐.꼴찌는 누구냐.” 요즘 한나라당에선 이런 얘기들을 주고 받는다.오는 19일 전당대회를 두고 하는 농담이다.‘1강(强)6약(弱)’ 또는 ‘1강3중3약’ 구도로 경선전이 전개되기 때문이다.‘빅 리그’가 ‘마이너 리그’로 축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표최고위원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뽑는다.득표는 대의원 8000여명의 현장투표 50%와 사전 여론조사 30%,인터넷투표 20%씩으로 배분된다.결과는 행사장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발표된다. 특히 투표는 1인2표 방식이다.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2표 중 한표는 대부분 박근혜 후보의 몫이 될 전망이다.‘박근혜+A’ 또는 ‘박근혜+B’,‘박근혜+C’ 등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박 전 대표의 재신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관심은 다른 데로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전당대회에서 향후 당 진로나 정국 운영 등과 관련해 무슨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아울러 득표율은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결국 2∼5위 다툼만이 변수로 남은 상황이다.여섯 중 넷이 최고위원에 오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이강두·이규택·정의화·김영선·원희룡·곽영훈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다진다는 포부다.하지만 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칠 조짐이어서 우려하고 있다.무엇보다 당내 유력 인사들이 대거 불출마를 선언했다.게다가 김선일씨 피살사건,행정수도 이전 논란,3기 의문사위 출범문제,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 및 기소권 보유문제 등 잇따라 터지는 메가톤급 현안들이 행사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 후보 등록을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시킨 것도 흥행 감소 요인이다.원희룡 의원은 불출마키로 했다가 홍준표 의원이 나오자 약속을 뒤집었다.원 의원이 뒤늦게 출마하자 홍 의원은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번복 해프닝을 교대로 벌인 것이다. 또 지역별 나눠먹기식으로 후보들이 결정된 것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어쨌든 원 후보는 소장파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다.부산·경남(PK)의 이강두,경기 지역의 이규택 후보 등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지지그룹이 같은 40대의 김영선 후보와 겹친다는 점이 핸디캡이다. 본격적인 공개 토론은 흥행을 한치라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권역별 합동 토론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광주,수원,대전,서울 등의 순으로 매일 실시된다.6개 방송에서 TV 토론회도 갖는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이르면 12일 차관급 인사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12일 5∼7개 부처·청의 차관급을 교체하는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11일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일해온 일부 부처 차관과 처·청장 등 외청 차관급들 가운데 평가가 좋지 않거나,장관과 호흡이 맞지 않거나,더이상 업무를 보기 어려운 인사가 교체대상”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구체적인 차관 교체 폭과 대상,시기는 12일 논의를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차관급 인사가 약간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경제난 타개와 경제부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론이 일고 있는 재정경제부 차관,김선일씨 피살사건 파문으로 문제가 된 외교통상부 차관,통상교섭본부장 등의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달말쯤 일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김비호 가나사장 “공관불신 실종 안알려”

    감사원은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 조사를 늦어도 다음주까지 마무리짓고,외교·안보라인에 대한 2차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6일 “국민적 의혹사건인 만큼 김선일씨 피살사건부터 신속히 처리해 다음주에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후 연이어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본격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번 사건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가나무역 김비호 사장을 삼청동 청사로 불러 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고,외교부와 통화 논란을 빚었던 AP 한국지사에도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질문서를 보냈다.바그다드 현지조사반도 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비호 사장은 이날 조사에서 피랍사실을 지난달 13일 친동생인 김천호 지사장으로부터 이메일로 전해들었고,해당 메일은 삭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사장은 또 김선일씨가 실종된 사실을 지난달 5일 알았으나 해외공관에 대한 불신 때문에 현지 대사관측에는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선일씨가 행방불명됐다는 사실을 공관에 알리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게 동생과 공통된 생각이었다.”면서 “(당시에는)납치가 아닌 실종상황으로 판단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또 “대사관에 알린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오히려 (문제가)확대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특히 “해외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공관의 도움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공관 직원들은 권위적이고 근무태도도 나태하다.”고 꼬집었다. 김 사장은 무장단체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은 이후 정부가 취한 협상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파병 재천명 시기만 늦췄어도 (김선일씨를 살릴)가능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바그다드 현지조사 착수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 규명을 위해 요르단으로 떠났던 감사원 현지조사단이 이라크에 입국,바그다드 현지에 대한 본격 조사활동에 나섰다.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한 조사도 이번주 재개돼 조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당초 이라크 현지의 치안악화로 요르단 암만에서 외곽조사를 벌였던 현지조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행을 전격 단행,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대한 현지 조사에 착수했다.조사반은 현지 대사관의 교민안전대책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김선일씨 피랍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김천호 사장의 행적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요르단으로 떠날 때부터 원칙은 바그다드에 진입하는 것이었다.”면서 “안전문제가 우려되지만 요르단에서의 간접조사에는 한계가 있어 바그다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조사단은 지난달 30일 암만에 도착,이라크에서 요르단으로 건너온 교민과 사업가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이라크 현지 대사관에 대해서는 전화로 확인작업을 해왔다. 외교부에 대한 조사는 이라크 현지 대사관과의 정보보고체계가 중심이 되고 있다.AP에는 협조를 요청하고 통화내용에 대한 질문서를 보내기로 했다.감사원 관계자는 “합류시킨 KT직원의 협조를 받아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과의 교신내용을 확인하고 누락여부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주 중 김천호 사장과 여비서를 재소환해 2차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3∼4차례에 걸친 추가조사를 위해 감사원은 법무부를 통해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서프라이즈’가 ‘오마이뉴스’를 헐뜯네…

    여권의 잇따른 악수(惡手)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친노(親盧)세력의 핵(核)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최근의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하락과도 직결된다. 친노세력의 분화는 이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사이버 상에서 한눈에 드러난다.진보·개혁성향의 인터넷 뉴스와 각종 토론웹진들은 연일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이라크 추가 파병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논란,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특히 이라크 파병은 김선일씨 피살과 맞물리면서 여권 지지세력을 분화시키는 동인(動因)이 되는 양상이다. 대표적 친노 웹진인 ‘서프라이즈’는 최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오마이’측이 파병과 관련해 “노 대통령 지지세력들이 급속히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발단이 됐다.서프라이즈측의 이른바 ‘노빠’(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제히 “조선일보에서 아르바이트하느냐.”,“노사모를 두번 죽이고 있다.”고 맹공을 폈다. 반면 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진중권씨는 연일 파병 반대를 외치며 노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공격한다.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웹진인 ‘진보누리’에서 진씨는 최근 ‘노란 권언유착’이란 제목의 글로 노 대통령과 ‘노빠’들을 맹비난했다.문화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김모씨의 남편이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임을 들어 “권력 핵심에 빌붙어 키운 영향력으로 자기 부인 인사청탁이나 하고…무슨 자격으로 개혁 운운하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노사모’와 ‘서프라이즈’ 등 친노 웹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노 대통령을 옹호하고 회원들의 결속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친노’,‘반(反)수구’의 한울타리가 벗겨지는 데 따른 위기감을 반영하는 셈이다.한 인터넷 논객 K씨는 “요즘 정말 노빠 노릇하기 힘들다.진정한 노빠라면 이럴 때 돌을 던져야 한다.”며 친노 웹진의 무비판적 지지를 비난했다. 친노 진영의 분화는 개혁정책의 후퇴로 비쳐지는 여권의 실용주의 노선과 맞물려 있다.김선일씨 피살사건 수습과 이라크 추가파병의 향배에 따라 그 분화의 진폭이 가름될 듯하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참여정부 5대사건”

    ‘김선일씨 피살사건’,‘장·차관 로비의혹’,‘여당 비례대표 공천로비 의혹’,‘간첩 민주화운동 미화판결’,‘특검 편파방송 판결포기’ 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4일 “참여정부의 도덕성과 무능의 한계점을 드러낸 5대 사건”이라며 이같이 열거했다. 한나라당은 공동 대변인의 ‘쌍포(雙砲)’를 연일 가동하고 있다.최근 여권의 무능과 부도덕으로 인한 혼란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운다.여권엔 악재이지만 한나라당엔 호재라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민을 세번 분노하게 만든 정권’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첫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정부가 없었다는 데 분노한다.”고 주장했다.“여당은 국정조사에 비협조적이고,외교통상부 장관은 국민이 스스로를 지켰어야 한다고 나무란다.”고 ‘분노한 이유’를 댔다. 둘째,“부도덕한 짓을 저지르고도 반성할줄 모르는 행동에 분노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차관이 장관될 사람을 팔아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는데 장관 개입은 없다고 결론부터 나왔다.”며 “여당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이 대통령 핵심측근 인사들에게 돈을 돌렸는데 의원끼리 돈 주고 받은 것이 뭐가 나쁘냐고 먼저 화를 낸다.”고 공격했다. 셋째,“간첩을 민주화 운동가로 판정한 의문사위나 특검 편파방송의 객관적 자료를 갖고도 판결을 포기하는 방송위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전여옥 대변인도 문화관광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날 통화 내역 조사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지난 3일 “한국 정부는 일류가 아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일류 정부를 위해서는 일류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 대변인은 “괜한 오해를 받기 싫어 청와대에 민원을 올린 정진수 교수의 편지는 존재조차 몰랐다지 않는가.”라며 “왜 이 나라 정부는 일류가 못되는가.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압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5일 상임위장 선출 17대 원구성 마무리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다. 또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17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짓는다.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1명,한나라당은 8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원 배정을 확정한 뒤 상임위원장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한나라당도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가결되면 국조특위를 즉각 구성할 예정이며 특위위원장에는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이 내정됐다. 국조특위는 다음달 4일까지 한달간 가동되며,오는 21∼23일 조사대상 기관보고를 받은 뒤 30일과 다음달 2,3일 사흘간에 걸쳐 청문회를 실시한다.여야는 국정조사계획서에 증인 대상을 정하지 않았지만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은 증인 채택이 확실시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靑, 인책보다 시스템 점검

    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서두르지 않는 행보다.노무현 대통령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근거해 책임을 묻겠다.”며 ‘특단의 조처’를 강조한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실은 지난 1일 정진수 교수와 면담을 갖고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모씨와도 전화통화를 했다.청와대 사정팀은 의혹을 제기한 정 교수와 인사청탁 당사자격인 김모씨와 서 대표에게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서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본인과 부인 휴대전화 및 자택과 사무실 유선전화의 통화내역을 청와대측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금명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일 “하루 이틀안에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며 청와대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핵심 관계자도 “발언 내용을 좀더 확인하고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업무처리 시스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오는 5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박창달 한나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파문,장복심 의원의 금품 로비의혹 등 ‘악재’의 연속선상에 놓인 것에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 내부는 “심란하지만 이번 사안만 놓고 보면 큰 폭의 개선책이 있겠냐.”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근무기강이 해이해서 그런 건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지를 두고 논란이 팽팽했다.”고 전했다.그는 “민원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정착 과정의 운영 미비로 본다.조직개편까지 겹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같다.”면서 “시스템을 크게 바꾼다기보다는 세부운영 지침을 정돈하는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될 것같다.”고 귀띔했다.다른 관계자도 “도둑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우리의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거지…”라며 ‘강경 인책’과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행정수도 이전 확전 조짐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다시 떠올랐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일 국회 연설에서 ‘수도이전특위’ 구성을 제안하자 여권은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이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다시 한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그러면서도 정부에 대해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대한민국의 명운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공언했다.대통령이 ‘정부의 명운’을 걸고 수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 같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야당 대표의 사과 한마디로 정부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임종석 대변인도 “수도이전특위 구성은 행정수도 건설 문제를 정쟁화,장기화해 국론분열을 부를 것”이라고 일축,앞으로도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박 대표는 선진화를 위해 경제·사회복지·외교안보·교육 등 4개 분야에서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특히 현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짚으며 대안을 제시했다.연설 말미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결식아동,청년실업,이공계 기피현상,쓰레기 만두파동 등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이슈를 차례로 부각시키면서 거듭 “내일은…”으로 시작되는 문장을 내세워 감정적인 호소도 마다하지 않았다. 반응은 상반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잘했습니다.”고 외쳤다.한달 동안 별도의 연설문 준비팀을 가동시킨 만큼 연설 내용이 구체적이고,감동적이었다는 것이다.반면 다른 정당들은 ‘인기 영합주의’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새로운 것이 없는 포퓰리즘적 제안으로만 가득했다.”면서 “냉전시대의 부산물인 한·미동맹을 유지하겠다는 것도 구태의연했다.”고 평가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여야 ‘공격수’ 포진 격돌 예고

    여야는 2일 국회 상임위원회별 의원 배정을 완료하고 본격 상임위 활동에 돌입할 채비를 갖췄다. 여야가 이날 발표한 ‘상임위별 의원 배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재정경제위에는 경제전문가와 경제관료 출신들이 주로 배정됐고,문화관광위엔 ‘공격수’들이 대거 포진했다.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는 중진들로 채워져 북핵문제와 이라크사태 등 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여야의 뜨거운 설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상임위원장직을 둘러싼 중진들간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상임위가 본격 가동되려면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하다. ●여야,언론개혁 전면전 예고 17대 국회에서는 언론개혁안·스크린쿼터 등 현안을 처리해야 할 문광위가 가장 ‘뜨거운 상임위’로 떠올랐다.신문개혁을 외치는 열린우리당과 방송개혁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모두 ‘강팀’을 구축했다.열린우리당에선 김원웅·김재홍·민병두·우상호·정청래 의원이,한나라당에선 고흥길·심재철·이재오·정병국·최구식 의원이 공격수로 나선다. 보건복지위도 문광위 못지않다.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표적 공격수인 유시민·정형근 의원의 맞대결이 주목된다.환경노동위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목희,한나라당 배일도,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등 노동운동가 출신들이 배정돼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경위는 대부분 경제학자나 경제관료 출신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열린우리당에선 강봉균·김진표·정덕구·이계안 의원이,한나라당에선 김애실·윤건영·이종구·임태희 의원 등이 ‘경제통’이다. 통상 중진 위주로 구성되던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에는 최근 김선일씨 피살사건 등을 감안한 때문인지 초선 의원들도 상당수 배치해 ‘신구(新舊) 조화’가 눈에 띈다. 통외통위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신기남 의장을 비롯해 윤호중·이화영·최성 등 젊은 초선그룹과 주 제네바 대사 출신의 정의용 의원 등 전문가를 배정했다.한나라당도 김문수·홍준표·박계동·원희룡·전여옥 의원 등 ‘스타’ 의원들을 배정했다.민주노동당도 대표를 지낸 권영길 의원을 내세웠다.국방위도 열린우리당에서는 김덕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근태·문희상·유재건·조성태 의원을,한나라당에선 박근혜 대표를 필두로 이상득·박진·황진하 의원 등을 내세웠다. 여야가 위원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던 법사위에는 열린우리당이 천정배 원내대표와 최용규·이은영·최재천 의원을,한나라당에선 사실상 위원장에 내정된 최연희 의원을 필두로 장윤석·주성영·주호영 의원 등 법조계·학계 출신들을 전면 배치했다. ●여야 상임위원장 인선 골머리 열린우리당의 경우 “모든 당직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던 천정배 원내대표의 공약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최소 3석의 상임위원장 몫을 여성 의원에게 할당해야 하는데 김희선·이미경 의원 등 2명만이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도다. 3선 이상 중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나라당은 일부 상임위원장을 ‘교통정리’하지 못해 오는 5일 경선을 통해 뽑는다.재경위원장은 김무성·박종근 의원,교육위원장은 안상수·황우여 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권오을·김광원 의원 등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산업자원위원장은 맹형규·임인배·김용갑 의원 등 3파전이 뜨겁다. 전광삼 김준석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