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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제공장 사장 살해/20대 공원 검거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7일 봉제공장 사장 이상렬씨(38·강남구 역삼동 신도곡아파트)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강승설씨(28·공원·경기도 미금시 지금동 85의7)와 강씨의 동네친구 이종근씨(28),박주철씨(24) 등 3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당시 사용한 흉기와 TV 안테나선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하오3시30분쯤 이씨를 동대문구 장안4동 286의7 명성장여관 207호실로 끌고가 현금 8만원과 1천만원짜리 약속어음 2장을 강제로 빼앗은 뒤 살해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증권회사 차장 살해/범인 2명 검거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한신증권 테헤란로지점 차장 정상두씨(36)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이용관(25·전과 5범)과 장민권씨(24·전과 2범)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쓰다남은 자기앞수표와 피해자의 혁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불법영업행위를 하면서 지난 22일 자정쯤 강남구 역삼동 823 「타히티」 룸카페 앞에서 범행대상을 찾다가 술에 취해 『목동 5천원』이라고 소리치는 정씨를 뒷자리에 태웠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용산구 보광동 오산고교 뒷문 앞길에 이르러 졸고 있는 정씨의 50만원짜리 수표 1장과 10만원짜리 수표 19장이 든 지갑을 몰래 훔치다 들키자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린뒤 차밖으로 끌어내 주위에 있던 돌로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전세값 파동(’90 경제 핫 이슈:6)

    ◎1년새 50%이상 폭등… 자살사태까지 올해는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서러운 한해였다. 전국적으로 5백만가구가 넘는 무주택자들은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집장만은 아예 생각조차 못했고 전세값이 폭등,셋집 구하기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쯤부터 들먹이기 시작한 전세값은 올들어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지역은 전세값 파동에 휩쓸렸다. 올해 주택 전세값 상승률은 지역적으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50%이상 오른 곳이 많다. 사무실이나 점포의 임대료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이처럼 전세값이 폭등한 것은 주택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만 무주택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에서 임대차기간을 2년으로 연장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이 기폭제 구실을 했다. 개정취지와는 정반대의 부작용을 불러온 법개정으로 집주인과 세들어 사는 사람사이에는 전세값을 올려주지 않으려면 아예 집을 비워달라는 등 전세값을 둘러싸고 실랑이가 잇따랐다. 오른 전세값을 구하지 못해 전셋집을 줄여가거나 전세값이 싼 변두리로 밀려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서울 외곽지역의 전세값도 크게 뛰었다. 개중에는 오른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까지 하는 불행한 일도 일어났다. 전세값이 이처럼 크게 오르자 정부는 뒤늦게 전세값을 10%이상 올린 집주인이나 이를 부추긴 복덕방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부당인상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이미 전세값이 크게 오른 뒤여서 사후약방문이 되고 말았다
  • 4세 여아를 추행/화성서 20대 검거

    【화성=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18일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발생지역에서 4세 여아를 강제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유명수씨(24·서울 성동구 금호동)를 미성년자 의제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9번째 피해자인 김모양(13) 피살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캐기 위해 유씨의 혈액형과 지문 대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유씨의 김양 피살사건 당일의 행적을 캐고 있다.
  • 여관 피살 30대 사장/청부살해 가능성

    스웨터 제조업체인 남경상사 대표 이상렬씨(38)의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숨진 이씨가 7일 하오3시30분 장안동 D다방에서 의정부에 사는 「김창수」라고 밝힌 30대 남자와 만나 건너편 여관에 함께 투숙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남자와 일행 2명이 이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이 남자의 신원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남자는 6일에도 이씨의 회사에 찾아와 평소 종업원이 모자라 고심해온 이씨에게 미싱사를 구해주겠다고 말했으며 7일 하오3시쯤 다시 전화를 걸어 『미싱사 5명을 구해왔으니 사장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한 뒤 이 다방에서 연락을 받고 온 이씨와 만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난 7월 이 회사의 간부로 있다가 해고당한 권모씨(40)가 사건 하루전인 6일까지 거의 매일 숨진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해오는 등 앙심을 품어왔다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권씨가 이 남자들을 시켜 이씨를 유인해 살해하게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 흉악범 사형집행의 의미(사설)

    흉악범 5명이 교수형으로 사형이 집행됐다. 그런 극약처방이 아니고는 요즘과 같이 빈번한 흉악사건을 근절시킬 수가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양평 일가족 생매장사건,화성 여중생 피살사건,공인회계사 피살사건에서 보듯 끔직한 흉악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교수형이라는 충격요법으로 범죄예방을 기대해보겠다는 의도이다. 지금의 상황은 그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게 사실이다. 강력범들을 엄벌하지 않고는 각종 범죄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비관적인 시각이 많고 그런데서 강경대응을 많은 사람들은 바라고 있다. 이번의 5명도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범죄자들에 틀림없다. 데이트중인 남녀를 강도 강간 후 살인했거나,아버지를 죽였고,약수터에서 여중생을 강간 살해하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여러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들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 타당성을 갖는다. 그것이 법 집행을 엄격히함으로써법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민생치안 확립의지에도 합당한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범죄예방도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기대 또한 적지 않다. 정부의 대범죄전쟁 선포 이후 범죄의 발생률이 줄어들었고 검거율도 상승추세에 있어 좀더 강경조치가 있게 될 경우 범죄는 더 줄어들게 될 것이 아니냐는 판단이 가능한 데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사형집행이라는 극약처방만으로는 지금의 범죄전쟁에서 이겨낼 수가 없다는 한계성을 지적하고 싶다. 근본대책이 없는 강경조치만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겠으나 바람직한 범죄의 억제나 근절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사형집행이 오히려 범죄자들을 더욱 자극시켜 극도의 흉포화를 부채질할 우려가 없지 않다는 사형비판론자들의 소리도 귀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범죄를 예방하고 흉포화를 막아야 한다는 절대적인 필요성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형집행이 문제가 있다 해도 예방에 효과적이라면 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고 법정 최고형의 징벌,격리수용 주장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범죄예방을 위한 근본대책을 다시 논의·점검하고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공권력의 강경대응이 있어왔으나 범죄예방에 절대적인 우리 모두의 자구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범죄추방에 우리가 할일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주변의 정화를 위해 유해환경은 정리되어야 하는데도 현실은 여전한 상태이고 숨어버린 조직폭력배들은 한 명도 못 잡고 있다. 폭력·외설물은 계속 판을 치고 있고 과소비도 여전하다. 그것뿐인가. 사회지도층의 솔선은 말뿐 오히려 탈선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다시 정부와 각 단체가 범죄추방에 앞장서고 전국민적인 호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번의 흉악범 사형집행이 그나마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전국민의 범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거창학살 희생자 명예회복책 강구/민자,이번 국회서

    민자당은 30일 상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고 당내에 곧 지자제실무대책기획단을 설치,정기국회 직후부터 내년 지방의회선거에 대비해 본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창양민학살사건에 대한 명예회복조치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강구키로 했으며 광역지자제선거에서 옥외집회를 허가하는 등 지자제선거 과열을 방지키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 피살 공인회계사 승용차 발견

    공인회계사 임길수씨(50)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임씨가 지난달 28일 실종될 당시 타고나간 서울4 두4815호 로열살롱승용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그동안 승용차가 임씨가 실종된 이후의 행적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차량수배전단 2만여장을 제작,전국에 배포하고 수사를 해오다 이날 하오4시20분쯤 강남구 도곡동 영동 세브란스병원 구내 주차장에서 찾아냈다. 경찰은 이 승용차 내부에 범인의 지문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지문채취작업을 벌이고 있다.
  • 11살 소년의 자살이 주는 충격(사설)

    「자주 돈 뺏겨 학교가기가 겁난다」는 유서를 써놓고 숨진 한 국민교생의 자살사건은 충격 이상이다. 「마지막 소원」이라고 적어놓은 유서내용이 그러하고 자살한 방법이 지나치게 어른스러워 무섭기조차 하다. 어린 소년을 그렇게 죽게 한 현실이 개탄스럽고 또 그런 식으로 죽어야만 했는지를 모두가 생각해 볼 일이다. 분명한 것은 어느 것이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산물이고 이번에도 알 수 있 듯 그 정도가 심각한 지경에 있다는 것에 걱정이 남는다. 이같은 사회병리현상에 우리가 얼마나 무방비·무대책인가를 이번 사건은 극명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얼마 전의 집단살인사건에 이은 이번 사건에서 우리는 상상을 넘는 주변의 비극을 보고 있다. 이래도 되는 것인지 정말로 안타깝다. 이번 사건은 나이어린 소년이 동네깡패들에게 자주 돈을 빼앗기는 등 시달려온 것이 직접적인 동기가 됐다고 들린다. 우리 주변의 국민·중학생들이 등·하교길에 동네깡패들에게 금품을 빼앗기거나 폭행을 당하는 불상사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학부모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녀들에게 『깡패가 달라고 하면 빨리 다 주어라』고 이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벌써부터 밤늦은 외출은 스스로 삼가고 있고 웬만하면 부모가 학생들과 동행하고 있다. 그 만큼 학생들은 봉변당한 경험을 갖고 있고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학교주변이나 밤거리가 무섭다. 어째서 이렇게 됐는가. 무엇 때문인가. 우리가 다같이 생각해보고 대책을 궁리해낼 일이 이것이다. 숱하게 지적해온 대로 청소년들의 비행은 우리 사회의 도덕성 상실에 큰 원인이 있다. 어른사회의 잘못이 그대로 청소년들의 비행을 부채질하고 있다. 학교주변의 환경이 그렇고 학교주변 폭력이 그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대책은 말로만 그치고 있을 뿐 여전히 학교주변의 여건은 나빠지고 있다. 24일 하오에 있었던 인접 2개 교 폭력서클 중학생 37명의 집단패싸움도 우발적인 것이 아니다. 늘 볼 수 있는 것이 돼버렸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현행 입시제도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 교육이 입시위주여서 대입이나 고입을 중도에서 포기하거나 미진한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부재·대책의 소홀함이 문제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이 방황하고 비행에 관여하게 되는 현실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학교의 선도에도 문제가 적지 않다. 비행학생들에 대해서는 징계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는 듯 이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끊임없이 이들을 설득하고 납득시키지 않는 교육풍토에 반성의 소지가 크다. 이번 사건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자살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통해 자기의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이다. 그것도 11살밖에 안 된 어린 소년의 행동이라는 것에서 죽음 이상의 문제를 보게 된다. 자살의 충동·모방 같은 것을 느낄 청소년 때에 있음직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나 어떤 이유에서건 자살이 하나의 표현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청소년들이 이같은 행위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거나 그것으로 뜻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자살이 미화될 수는 없다.
  • “기자 때문에 나라 망할 것”/경찰 간부의 망언 말썽(조약돌)

    ○…최근의 일가족 4명 생매장사건과 화성지역 9번째 부녀자 연쇄피살사건 등 굵직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이들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도한다며 경기도경에 온 치안본부 수사지도관이 「기자망국론」 등 망언을 서슴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다. 치안본부 수사지도관 마모경감은 지난 17일 화성 부녀자 연쇄피살사건 수사본부에서 수사방향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양평사건을 잘 해결해서 내무장관으로부터 진급약속을 받았다』면서 엉뚱하게 양평사건에 대한 공치사만을 늘어 놓다가 『우리나라는 언젠가 기자들 때문에 망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경찰수사를 방해하는 기자 몇명을 구속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좌충우돌했다.
  • 「화성살인」 용의자 검거/10대/여자머리카락ㆍ혈흔ㆍ할퀸자국 발견

    ◎사건전날 화성집에 들렀다 상경 서울 구로경찰서는 18일 강도예비 혐의로 검거한 이모군(16ㆍ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기천리)을 경기도 화성군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본부가 설치된 화성경찰서에 신병을 넘겨 범인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군은 검거당시 입고있던 청바지 안에서 여자 머리카락 1개와 야산에서 묻은 것으로 보이는 솔잎과 가랑잎이 나왔으며 두손가락 밑의 혈흔과 목뒤 부분에 손톱 등으로 할퀸자국이 나있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경찰은 이군이 여중생 피살사건 전날이 지난 14일 하오3시10분쯤 어머니(40)가 사는 기천리 집에 들렀으며 이날 공업용 본드 1개를 가지고 서울로 올라왔다는 말에 따라 이군이 살인사건이 발생한 화성군 일대를 배회하다 범행에 관련된 것이 아닌가 보고있다. 이군은 지난 14일 수원에 있는 아버지(57)의 집에서 무단 가출해 길이 24㎝ 가량의 과도 1개와 화성에서 가져온 공업용본드 1개,비닐봉지 등을 가방에 넣고 서울 구로공단 일대를 돌아다니다 17일 하오6시쯤 서울영등포구 대림3동 780 시민공원 앞길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붙잡혀 강도예비 혐의로 입건됐다.
  • “「국제 게릴라」 40년 암약” 서구가 발칵(특파원코너)

    ◎베일 벗은 비밀조직 「글라디오」의 정체/나토ㆍ미 CIA 지원아래 우익 테러활동/영ㆍ화ㆍ이 등서 정치쟁점화… 조기 진화 부심 서유럽 각국에서 전후 40여년 동안이나 암약해오던 국제 비밀결사조직의 정체가 드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정치 스캔들로 비화되는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라디오」(Gladio)라는 암호명을 갖고 있는 이 비밀결사는 반공ㆍ반소 첩보활동 및 유사시 사보타지공작을 위한 게릴라 조직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 CIA(중앙정보국)의 요청과 지원 아래 각 나토회원국에 구성되어 정기적인 회합을 갖는 등 현재까지 조직을 유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글라디오가 과거 주요 테러사건에 연계되어 있음이 드러나고 있으며 조직의 정체가 밝혀지기 시작할 무렵 지도층이 이를 은폐하려 했음이 밝혀져 정치적 소용돌이를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이 비밀결사의 존재가 확인된 나라는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의 나토회원국과 중립국인 스웨덴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조직의 정체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탈리아의 전 글라디오의 핵심간부였던 로베르토 칼바라로씨가 최근 뉴스 주간지를 통해 조직의 활동내용을 폭로함으로써 비롯됐다. 그는 글라디오 멤버들이 이탈리아공산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일련의 우익 테러훈련을 받았다고 털어 놓았으며 자신의 동료가 알도 모로 전 총리 납치 암살사건에 관여했다고 증언했다. 줄리오 안드레오티 이탈리아 총리는 야당의 해명요구에 처음에는 이 조직의 실체를 부인하다 뒤늦게서야 소련의 이탈리아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1천여명의 준군사적 조직인 글라디오가 50년대초에 구성됐으며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털어놨다. 사건이 확대되자 제1 야당이며 피해자격인 공산당측은 법적인 근거가 없는 비밀군대조직을 운영해온 처사는 헌법질서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국정조사위의 구성과 함께 이를 은폐시키려 했던 안드레오티 총리와 프란체스코 코시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를 들고 나왔다. 게다가 72년 페테아노 폭탄테러사건을 조사해오던 베니스의 한 젊은 판사는 지난주 이 사건에 글라디오조직이 깊이 관여됐었다는 확증을 잡고 코시가 대통령에게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해 달라고 소환장을 냈다. 코시가 대통령이 국방차관으로 재직하던 66∼69년 사이 글라디오 작전에 관해 증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로마에서도 2명의 판사는 모로 전 총리 납치살해사건과 글라디오와의 연계여부 조사에 나섰으며 85명의 대량 살륙참극을 빚은 볼로냐 주유소 폭탄테러사건에 이 조직이 관련되어 있음이 이미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법정증인 출석문제는 일단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맡겨졌으나 글라디오의 실체가 점차 드러남에 따라 야당의 공세는 더욱 가열되고 있으며 허약한 기민당 연립정부를 기초부터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에서의 말썽과정에서 국제 글라디오조직의 현 의장국으로 밝혀진 벨기에에서도 정부가 이 문제 때문에 궁지에 몰리고 있다. 당초 『전혀 들어본 바도 없다』고 시치미를 떼던 정부측은 끝내 지난 10월말에 브뤼셀에서 각국 글라디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었으며 벨기에가 2년 임기의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혀 이 비밀조직이 국제적이며 현재도 활약중임을 확인했다. 기 코에므 국방장관은 이 조직이 벨기에에서는 50년대초에 만들어 졌으며 민간인과 예비역 군인들로 구성되어 첩보활동에 종사해 왔다고 밝히면서 소련의 침략에 대처하는 등 국가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벨기에에서도 20여명의 사망자를 낸 브뤼셀 근교 부라반트 테러사건에 이 조직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아직 이 문제가 크게 정치쟁점화 되고 있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재빨리 소화작업에 나섰다. 장 피에르 세베느망 국방장관은 지난 12일 『50년대초에 이 조직이 만들어졌으며 대통령에 의해 이미 해체됐다』고 발표했다. 세베느망 장관은 이 조직이 프랑스가 점령당했을 때 외국에 있는 망명정부와 국내 사이에 연락활동을 위해 구성된 것이라며 두드러진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세베느망 장관은 조직의 해체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탈리아에서 말썽이 된 직후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 의해 해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남부 및 동부지방의 숲속 지하에 설치된 20여개의 비밀무기고가 발견되어 이 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정부측은 조직의 실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애매한 자세를 보여오다 14일에서야 50년대부터 비밀조직이 있었음을 털어났다. 회원국의 비밀조직의 구성과 관리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진 나토측은 지난 12일 대변인성명을 통해 비밀조직들에 관해 알려진 모든 사실을 부인했으나 24시간이 지난뒤 이를 정정,나토의 비밀작전에 관해서는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묵시적으로 시인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한편 미 CIA국장을 역임한(73∼76년) 윌리엄 콜비는 이탈리아 TV와의 회견에서 이탈리아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도정당이나 노동조합 또는 청년조직 등 모든 가능한 조직을 돕기로 했다고 증언,미 CIA의 개입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53∼58년까지 로마에 파견돼 근무한 그는 『당시 소련이 이탈리아 공산당에 연간 5억달러의 공작금을 비밀리에 대주고 있었으며 미국은 그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을 조직관리에 썼었다』고 자금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이같이 실체가 드러난 우익 비밀결사문제에 대해 한편에서는 더이상 필요없는 냉전시대의 유물로 묻어버리자는 견해를 주장하기도 한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서구의 합법적인 공산당들이 크렘린의 조작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온게 사실이며 소련의 침략가능성이 상존하던 시대에는 이런 조직이 개별국가의 안보 및 서구전체의 집단안보에 눈에 띄지 않는 역할을 담당해온 것이 사실이라는게 그들 주장의 배경이다. 그러나 이를 파헤쳐 밝혀야 된다는 측은 비밀조직이 그동안의 우익테러에 연계됐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며,그들로 하여금 내정에 외세가 개입될 소지가 마련됐었다면 이는 분명히 책임소재를 따지고 넘어가야될 일이라고 벼르고 있다.
  • “「화성 피습」 2건 더 있었다”/주민들 주장

    ◎10월 처녀 봉욕ㆍ작년 여국교생 실종/노트등서 지문 12개 채취/여중생 피살사건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현장인 태안읍내에서 최근 국민학교 여학생이 실종되고 20대 처녀가 성폭행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화성군 태안읍 황계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하오7시쯤 태안읍 병점리와 황계리 마을입구사이 제2통상교옆 논둑에서 20대 처녀가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사건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당시 현장부근을 지나던 학생들이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5백m 떨어진 마을주민들에게 연락,주민 20여명과 경찰 10여명이 2시간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논둑에서 여자팬티와 「백조」담배갑 1개를 발견했으나 경찰은 그뒤 피해자 확인작업은 물론 탐문수사 등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연쇄 살인사건의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과 같은 마을에 살던 김현정양(9·병점국교 2년)이 지난해 7월7일 하오3시30분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종됐으나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5개월뒤인 지난해 12월 중순쯤 실종된 김양의 책가방과 청색치마가 이번에 발생한 김모양 살해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야산에서 참새잡이를 하던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김양 가족과 주민들은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경찰관계자는 『황계리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고 김양은 실종으로 결론지어 더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양의 가족들과 딸을 잃은 슬픔과 두려움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광명시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다.
  • 외언내언

    88년부터 89년에 걸쳐 일본 정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이 이른바 리크루트 스캔들. 한다한 거물들이 이 비리사건에 휘말려들었고 마침내 다케시타(죽하등) 총리가 사임하기에 이른다. ◆미공개 주식을 양도받아 공개 후 막대한 이득을 챙긴 것이 이 리크루트사건. 그런데 사건이 터지자 이에 연루된 정계의 거물들은 한결같이 발뺌을 했다. 『비서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니 나와 관계가 없다』가 대체적인 발뺌론. 「오야붕­고붕」(윗사람ㆍ아랫사람)의 의리가 철저한 일본사회인만큼 비서들은 비서들대로 발뺌론을 합리화시킨다. 『보스는 전혀 모르는 일로 내가 경솔했다』면서. ◆하지만 이런 발뺌론­발뺌론 합리화 발언은 더욱더 여론을 악화시킨다. 최고재판소에서 『값이 오를 것이 뻔한 상장 전 주식도 뇌물』이라는 판결이 내려지고 다케시타 총리의 비서 아오키(청목이평)는 자살을 하고. 일본에서의 이런 종류 스캔들에는 으레 비서가 총알받이로 된다. 「제2의 록히드사건」이라 불린 79년의 그러먼 신예기 의혹사건 때도 「고붕」들의 자살사건은 잇따랐다. 그렇다고 「오야붕」들에게서 「도의적 책임」까지 떨어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현직 국회의원들도 끼인 저명인사들의 폭력조직 두목 석방 탄원서 제출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름이 오른 두 의원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고 그중 한 의원은 「실무자」가 도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정말로 모르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임이 모면되는 것은 아니다. 요 임금은 『백성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다』(백성유과 재여일인)고 했지만 국회의원의 「아랫사람」은 바로 그 자신이 뽑아쓴 「손발」이 아닌가. 그래서 「백성의 잘못」과도 달라진다. ◆주목되는 점은 「전과12범」이 「초범」으로 조회되었다는 사실. 「큰 힘」이 작용한 것일까,아니면 사무상의 실수 때문일까. 아무튼 「범죄와의 전쟁」 속의 불쾌한 뉴스다.
  • 외언내언

    『전후 극동 군사재판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2개의 자선단체가 매장한 유기시체만도 15만5천3백37구나 되었고 양자강에도 대량의 시체가 버려졌었다. 지극히 잔혹하게 자행된 이 중국인 학살의 책임을 물어 2차대전 후 열린 극동 군사재판에서 당시의 총사령관이었던 마쓰이가 사형에 처해졌고 그밖의 여럿이 남경법정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일본군에 의한 「남경대학살사건」이 기록된 우리 백과사전의 기록의 일부다. 진격중에 30만,점령 후에 4만2천명이 학살되었다는 기술도 있다. 학살 숫자를 줄이기는 했지만 일본의 퇴역 장교들이 최근에 이르러 「남경대학살」을 스스로 시인하기도 했다. 죄수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살해했다』고 자인한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을 한마디로 『중국인들이 꾸면내 이야기다』라고 부정해버리는 일본지식인이 나왔다. 그것도 그냥 사석에서 해본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반응이 큰 도색잡지와의 회견기사를 통해 그렇게 주장했다.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을 써서 일본인들의 국수주의에열광적인 불을 댕겼던 석원신태랑 중의원 의원이 그 주인공. ◆그는 「태양의 계절」이라는 소설로 패전 후 일본에 전후파 물결을 일으켰고 「태양족」이니 「신짱가리」 따위의 머리모양까지 만들어 내게 했던 유행아다. 그가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서도 일관된 정신구조를 보이는 것은 흥미를 느끼게 한다. 한때는 환경청 장관이 되어 「넥타이 추방론」을 편적도 있었다. 가능하면 파문을 던져 관심을 모으는 수법 그대로를 초로에 이르도록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본사회에 내재된 사고가 이시하라 같은 치기만만한 인사의 표피를 뚫고 돌출된 형국이어서 더욱 불쾌하다. 특히 「망언외교」의 효능까지도 충분히 계산해서 써먹는 그들의 간교함과도 잘 맞아 떨어졌다. 잊을만 하면 시치미 뚝떼고 퍼뜨리는 해괴한 「망언시리즈탄」의 하나인 이번 것도 치사하고 괘씸하기가 이전의 어느 것만 못하지 않다.
  • 술집 여주인등 조사/세무사 피살사건

    공인회계사겸 세무사 임길수씨(50)의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임씨가 금전이나 업무상 관계보다는 치정에 얽혀 우발적으로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은평구 역촌동 모술집 여주인 최모씨(48)가 임씨와 가깝게 지내왔으며 실종전날인 지난달 27일에도 임씨를 만난 사실을 밝혀내고 실종당일인 28일에도 임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최씨를 불러 임씨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치정얽힌 원한살해 수사/세무사 피살 사건

    ◎세무비리 싸고 기업관련 여부도 지난4일 여행용 대형 가방속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공인회계사겸 세무사 임길수씨(50)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임씨가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했던 점으로 미루어 치정 등 원한을 갖고 있는 면식범이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임씨와 관계를 맺어왔던 여자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고 집을 나간뒤 소식이 끊겼고 사체발견 당시 반항한 흔적이 없었으며 구두를 신고있지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 범인이 임씨를 조용한 실내로 불러내 살해한 뒤 가방에 담아 한강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임씨가 10여개의 대기업을 포함,1백여개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제무제표작성 등 회계ㆍ세무관계 일을 맡아오면서 기업비리 등을 잘알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기업이나 금전과 관련해 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 대미 비난결의안 부결/아랍강경국 집단 퇴장/아랍연맹회의

    【튀니스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과 관련,18일 긴급소집된 연맹 각료회담에서 이스라엘에 편향된 미국의 입장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부결됐으며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등 아랍연맹 강경파 회원국 대표들은 이에 항의,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튀니스에서 열린 이날 연맹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찬성 10ㆍ반대 11로 부결되자 PLO를 비롯해 이라크ㆍ수단ㆍ예멘 대표들이 집단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소식통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해온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과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지부티 소말리아 등 11개국이 이번 결의안 채택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PLO가 상정한 대미 비난결의안은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과 관련한 유엔안보리회의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하는 결의안 채택을 지연시키고 모호한 태도를 취한 미국정부의 입장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결의안은 또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제 및 테러와 관련한 미국의 편향된 입장을 확인하면서 국제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미국이 적용하고 있는 이중기준을 종식시키라고 촉구하고 있다.
  • 애 국회의장 암살은 이라크 정보부 소행/이집트지 보도

    【카이로 AP UPI 연합】 지난 12일 발생한 리파트 엘 마구브 이집트 국회의장 암살사건은 이라크 정보기관이 계획을 세워 팔레스타인 극렬 테러리스트인 아부 니달에게 이를 실행토록 지시한데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집트의 한 야당지가 15일 보도했다. 이집트의 자유당 기관지인 주간 알 아라르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당초 테러리스트들은 피살된 마구브의장이 압둘 카데르 카두라 시리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기로 예정돼있던 카이로의 메리디엔호텔을 폭파할 계획이었으나 호텔 주변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관계로 계획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라크 정보기관이 마구브의장외 5명의 피살사건에 관련됐다는 보도들을 부인하고 이번 사건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정부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이집트인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는 자국의 쿠웨이트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군대를 파견한 이집트와 시리아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양국 국회의장 암살을 지시한 것이라고 알 아라르지는 밝혔다.
  • 유엔조사단 입국 거부/이스라엘,공식발표

    【예루살렘 AP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정부는 14일 이스라엘경찰의 팔레스타인 학살사건을 조사한 유엔 진상조사단 파견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하비에르 페레스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결의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 팔레스타인지역에 파견할 유엔 조사단에 측근 보좌관 3명을 지명했다. 유엔 조사단 대표에는 유엔 사무총장실에 근무하는 아이티출신의 고위관리로서 지난 6월에도 이스라엘 점령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는 장 클로드 셍 씨와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이란,이라크 평화중재에 관계했던 이탈리아출신의 지아도메니코 피코 씨,그리고 역시 사무총장실 소속의 리사 부텐하임 등 3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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