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후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처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철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22
  • 경찰의 「단독범행 단정」 뒤집힐까/검찰로 넘겨진 탁씨피살사건

    ◎임씨 허위진술 매달리다 배후 못밝혀/박목사 등 관련자 사전공모 규명 과제 탁명환씨 피살사건은 경찰이 사건발생 2주만인 3일 사건일체를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배후나 사전 공모여부에 대한 규명이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에서 범인 임홍천씨 외에도 대성교회 신귀환장로와 조종삼목사를 구속한데 이어 안성억목사등 이 교회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사법처리키로 하는등 나름대로 개가를 올린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후 수습단계에서 이 교회관계자들 일부가 개입한 사실을 밝혀낸 수준에 불과할 뿐 「배후나 공범의 사전모의및 범행가담」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면서 경찰수사의 한계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종교적 신념으로 똘똘 뭉친 임씨나 신장로등 교회관계자들이 경찰수사 과정에서 공동체생활을 통해 형성된 단합과 유대 관계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경찰수사가 혼선을 빚을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들은 검거된뒤 일정한계에도달하면 모든 것을 체념하고 「진실」을 털어놓는 일반 범죄꾼들의 심리와는 달리 교회에 화가 미치는 것을 막기위해 번복진술을 계속함으로써 수사는 번번이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경찰이 초동수사에 실패함으로써 수사상의 어려움을 자초했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사건발생 초기에 경찰은 숨진 탁씨가 10여년동안 70여차례나 종교테러를 당했던 점으로 미루어 자칫 수사의 장기화 또는 미제사건으로 처리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갖고 있었다. 다행히 사건발생 26시간만에 범인 임씨를 검거했으나 경찰은 임씨의 단독범행쪽으로 사건을 몰아가는 실수를 범했다. 경찰이 임씨의 허위·번복 진술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는 미국으로 출국했고 신목사등 교회관계자들도 배후선을 차단하기 위해 미리 입을 맞춘듯한 진술로 일관했다. 결국 경찰수사는 임씨의 허위진술을 역추적하는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일부 교회관계자들에 대한 사후 관련혐의를 포착하는데 그쳤던 것이다. 특히 범인 임씨가 지난달 19일 상경해 칼을 유기하고 김춘자집사 집에서 사후수습책을 논의한 뒤 검거되기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인 시점이 박목사가 일본에서 귀국한 직후였다는 사실은 배후조종이나 사전공모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또 임씨가 범행 30분만에 범행사실을 털어 놓을 정도로 평소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던 신장로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독자적으로 범행을 모의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수사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밖에 박목사가 지난달 19일 귀국당시 공항에서 교회로 가면서 신장로등과 함께 사건수습 또는 대책마련을 위해 어떠한 논의가 오갔는지 등도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
  • 조 목사 적부심 기각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일 탁명환씨(57)피살사건과 관련,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된 대성교회 조종삼목사(32)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씨가 범인 임홍천씨와 전화통화를 한뒤 이번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문제의 달력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인정되는데다 공범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적부심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 「이」,과격유태인 거주제한령/점령지 국제감시단 파견은 거부

    ◎뉴욕등서 유태계에 잇단 테러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군은 「헤브론대학살」이후 수십명의 강경 유태인정착민들에 대해 거주이전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정착촌관리들이 2일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오데드 벤아미대변인은 『웨스트뱅크 점령 이스라엘군사령관이 직접 서명한 명령서가 1일 밤(현지시간)수십명의 강경정착민들에게 보내졌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각 명령서에는 이들 강경정착민들의 이동금지구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으며 일부정착민들은 헤브론의 일정장소로 갈 수 없도록 기재돼있고 다른 일부정착민들은 인접정착촌인 키르야트 아르바를 떠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 조치가 극단주의 정착민들의 거주이전을 제한함으로써 폭력상황에 대비하고 「헤브론대학살」이후 팔레스타인인들을 회유하기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튀니스·예루살렘·워싱턴 AFP A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헤브론 학살사건에 대한 항의로 대이스라엘 평화협상을 중단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1일 평화협상재개를 위해 PLO가 제시한 점령지내 국제감시단 배치요구를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5백명을 석방한데 이어 금주말께 역시 5백여명을 추가석방할 것을 약속하는등 유화조치를 취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모셰 샤할 이스라엘 경찰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예리코시에 소수의 감시단만을 파견키로한 지난해 PLO와의 합의를 고수할 것이며 더이상 무장세력의 자치지역 배치는 물론 국제감시단이 유엔소속으로 변경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의 헤브론 학살사건에 뒤이어 유태인과 반이스라엘 게릴라들을 상대로한 잇단 보복살륙전이 자행되고 있다. 1일 뉴욕시에서는 10대 유태인학생 4명을 태우고 브루클린다리 부근을 지나던 승용차에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이들 모두 중경상을 입었으며 그중 1명은 중태라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 박윤식목사에 오늘 소환장/탁씨피살 수사

    ◎신장로에 임씨 범행 보고받아/불응땐 강제귀국 조치/임씨는 박목사 경호원… 사건 은폐 추궁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일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66)가 사건수습과 대책마련에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박목사의 행적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특히 범인은닉혐의로 구속된 신귀환장로(47)가 지난 19일 박목사가 일본에서 귀국할 당시 『임씨의 범행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과는 달리 박목사에게 범행사실을 보고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장로의 허위진술 경위와 박목사의 사후은폐지시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2일 대성교회측에 박목사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키로 했다. 경찰은 현재 미국체류중인 박목사가 소환에 응해 귀국하지 않을 경우 관계당국과 협의해 박목사를 빠른 시일안에 강제 소환키로 했다. 경찰은 또 범인 임홍천씨(26)와 신장로가 각각 평소 경호원과 운전사로서 박목사의 측근역할을 해왔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박목사의 범행지시및 사전개입등 범행관련사실을 은폐하기위해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고 판단,이들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대성교회 당회장 K모목사(61)를 소환,사전에 범행계획을 알고 있었는지와 사후 범행은폐에 가담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당시 대책회의에서 신장로로부터 임씨가 명단이 적힌 달력을 현장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임씨를 자수시키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함께 대책회의를 가진 A·L목사등과 대질신문을 벌였다. 경찰은 임씨가 검거되기 직전인 19일 하오11시30분쯤 대성교회 김춘자집사(45·여·구로구 오류동 현대타운) 집에서 L·A목사등과 함께 범행 뒤처리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K목사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이날 하오 귀가조치했으나 L·A목사는 계속 조사해 범인 도피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임씨가 도피당시 10여차례 전화통화를 했던 군대친구 박모중사등 2명을 소환,통화내용등에 관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14일 범인 임씨가 박목사,신장로,조종삼목사 등 교회관계자 10여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군 소재 대성교회 수양원에 1박2일동안 축원기도회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이들 사이에 범행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관련,『임씨가 「올겨울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동행한 교회관계자가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점으로 미루어 고의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2일 하오 현장검증을 실시한뒤 3일 사건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팔인 석방조치 PLO “미흡”

    【헤브론·튀니스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이 1일 헤브론 학살사건에 뒤이은 유화조치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5백여명을 석방한 가운데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이를 겉치레에 불과하다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가 이루어질 때까지 평화협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1차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5백명을 석방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3백명을 추가로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PLO고위관리인 사미르 고셰는 이 조치를 「성형치료」에 비유하면서 불만족을 표시했고 점령지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근본적인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는한 PLO는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학살자」 장례식 천3백명 운집/헤브론사태 이모저모

    ◎“골드스타인은 성자” 참배객들 추모/클린턴,무바라크와 진정대책 논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6일 하오(현지시간)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및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갖고 헤브론 사태가 중동평화회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등에 대해 논의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통화에서 라빈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평화회담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평화회담이 현재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라빈 총리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중동 평화회담이 헤브론 사태와 같은 유혈 분규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점령지 자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원독점 음모” ○…헤브론 거주 아랍인들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성소인 이브라힘 사원에서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유태인들의 지속적인 음모의 하나이며 유태인들은 2천년이상된 이 사원을 아랍인들과 공유하려 하지 않고 독점하려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이 아니라 공범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스라엘 당국도 유태인 정착민들의 도발을 눈감아 줌으로써 회교도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제르 와이즈먼 이스라엘 대통령은 헤브론시의 관리·법관·종교지도자 20여명을 모아놓고 이번과 같은 대규모 유혈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차별 총기 난사로 아랍인 수십명을 몰사시킨 바루크 골드스타인의 장례식이 치러진 27일 유태인 1천3백여명이 참석해 그를 영웅으로 추대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남녀 참배객들은 『골드스타인,성자이며 영웅이며 정의의 사도』 등을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한 참배객은 『우리 모두는 골드스타인이다』고 외쳤으며 일부는 장례식을 취재하는 카메라 기자들에게 『나치』 『기자들을 죽여라』고 소리치며 돌을 던지기도 했다. ○감시단 파견해야 ○…프랑스는 27일 헤브론 사태의 후속 조치로 이스라엘 점령지에 정착한 주민들을 무장해제하기 위해 유엔 감시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건조사위 구성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각의를 열고 헤브론 이슬람 사원학살사건과 관련,팔레스타인인 분노 진정책으로 과격 유태인 정착민을 단속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키로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의 주요 내용은 ▲헤브론 사원의 대량 학살사건과 관련,사건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과격 이스라엘인분자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법무장관에 「카치(KACH)」등 극력민족주의단체에 대한 조사및 불법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이다.
  •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 탁씨피살 나흘뒤 도미

    ◎임씨 범행후 4인대책회의/교회수뇌 조직적 개입 확인/도피자금 준 신귀환장로 구속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8일 대성교회의 주요목사들과 장로등 일부 교회수뇌부가 범행후 대책회의를 갖고 범인 임홍천씨(26·구속)의 도피문제를 의논하는등 이번 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이들이 사전에 공모 또는 배후조정했을 가능성을 집중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66)가 범행직후인 지난 22일 하오 7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미국 뉴욕으로 급히 출국한 사실을 확인,도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목사는 이에앞서 지난 1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19일 귀국,교회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은뒤 임씨가 구속되던 날 다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이 교회 홍보부장인 신귀환장로(47)를 철야조사한 결과,범행직후인 18일 하오 10시40분쯤 임씨로부터 탁씨 살해사실을 전화로 보고받고 『설악산 대성교회 수양관으로 피신하라』며 현금 20만원을 도피자금으로 건네준 사실을 밝혀내고 신장로를 범인도피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19일 상오 8시30분 교회홍보실에서 신장로와 함께 대책회의를 가진 K·A·L목사등 3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A·L목사는 『해외로 멀리 보내는 방법이 없겠느냐』는등 도피를 주장했으나 K목사가 자수시키자고 이야기함에 따라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로는 임씨가 범행을 저지른지 30여분후인 지난 18일 하오10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주공아파트 856동 201호 자신의 집에서 임씨로부터 『탁씨를 해치웠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 강서구 신월동 제1공수여단 앞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어 19일 0시15분쯤 임씨를 만나 범행내용을 전해들은 뒤 『강원도 설악산 근처에 있는 수양관으로 피신하라』고 지시하면서 도피자금조로 20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박목사가 귀국할 당시 이미 사후수습에 개입한 조종삼목사(32·구속)와 신장로 그리고 달력폐기에 연관이 있었던 송모씨(29),계좌추적을 받고 있는 심모씨(33)등 4명이 공항에 마중나갔던 점으로 보아 박목사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사인 박모씨(31)에게 전화를 걸어 오색약수앞 여관으로 나와달라고 요구,박씨를 만나 2분여동안 얘기를 나눴으며 이때 박씨로부터 자수를 권유받았다는 것이다.
  • 「이」,태근로자 대거 고용/2천7백명선/“농장근무 팔인 대체”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이스라엘농장에 태국인 근로자 2천7백명을 고용키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헤브론 이슬람사원 학살사건이 발생한뒤 폭동예방을 위해 점령지에 대한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이스라엘 농민들이 자신들의 농장에 팔레스타인인들을 고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요르단강 서안의 요르단 계곡의 이스라엘 농민들은 이미 태국인 근로자 수백명을 농장에 고용하고 있다. 지난 25일 헤브론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미국에서 이주해온 유태계 정착민(의사)이 총기를 난사,기도중이던 팔레스타인인 52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뒤 점령지내에서 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폭력이 발생했다.
  • 중동평화회담 재개/미에 아랍설득 촉구/이스라엘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43명이 사살된 헤브론 학살사건에 항의해 중동 평화회담에서 철수한 아랍국들이 회담장으로 되돌아오도록 미국이 개입해 설득할 것을 28일 촉구했다.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은 시리아와 요르단,레바논이 27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 평화회담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려할 만한 사태 발전』이라면서 『상황악화를 막기 위해 미국의 본격적인 개입이 있어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PLO,“중동평화협상 중단”/이스라엘제의 「헤브론수습책」 거부

    ◎정착민 무장해제·유엔군파견 요구/이스라엘,과격 유태지도자 체포 【튀니스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헤브론사원 학살사건에 항의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했으나 워싱턴에서의 회담재개를 촉구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의를 검토하기 위해 미국측과는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28일 말했다. 사미르 구세 PLO 집행위원은 튀니스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헤브론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한 PLO 간부회의가 끝난 후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수습책을 거부,모든 협상대표들을 소환했으며 협상은 중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PLO는 12만 유태인 정착민 전원의 무장해제 및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장조치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클린턴 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헤브론 학살사건이후 지난25일 일부 지역에 내렸던 통행금지령을 28일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2백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외출이 금지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학살사건 이후 4일째 길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PLO는 이번 학살사태를 규탄하는 안보리 공식결의안 채택과 이스라엘 점령지의 이스라엘 정착민 전원 무장해제,국제보호군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28일 헤브론학살사건과 관련한 이스라엘각의결정에 따라 점령지내 무장유태정착민중 골수과격분자들에 대한 체포활동을 개시,이중 1명을 체포했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26일 소집된 유엔안보리는 헤브론 학살사태에 대한 결의안문구를 둘러싼 PLO와 미국의 견해차이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해 28일까지 회의속개를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하고 있으면서도 팔레스타인인을 위한 국제보호군 파견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PLO의 한 대표는 전했다. 한편 시리아와 요르단·레바논은 헤브론 학살사건에 항의,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27일 말했다. 또한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27일 PLO의 요구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헤브론 사태에 관한 공동입장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연맹 관리가 말했다.
  • 팔경찰 확충 용의/페레스 이 외무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헤브론사원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이후 점령지구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인 경찰의 수를 더 늘릴 용의가 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8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더 많은 경찰력을 요구한다면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 목사 사후보고 받았을것”/경찰/“새국면” 탁씨 피살수사 주변

    ◎수사할수록 교회상부로 의혹 확산/임씨,수양관 근처서 위장자살 기도 종교문제 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은 28일 대성교회 신귀환장로(47)가 임씨에게 도피자금을 주고 일부 수뇌부들이 대책회의를 갖는등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교회설립자인 박윤식목사(66)까지 관련이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은 당초 『구속된 임홍천씨의 진술이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고 주변 방증수사에서도 별다른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임씨 단독범행론」을 줄곧 주장하다 27일 신장로가 범행후 도피를 도와준 사실이 드러나자 다소 당혹해하는 모습. ○…경찰은 특히 범인 임씨가 범행뒤 30여분만에,구속된 조종삼목사(32)등을 통하지않고 신장로에게 범행사실을 직보했다는 점과 조목사가 달력을 소각한 시점이 신장로등이 대책회의를 가진 직후였다는 점 등을 중시,범행의 사전모의나 실행 수습과정에서 교회관계자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경찰은 또 이교회 설립자 박목사가 범행 하루뒤인 지난 19일 일본에서 귀국할때 신장로와 조목사 등 교회관계자 4명이 공항에 마중나간 사실을 확인,박목사가 「최소한」사후보고는 받았을 것으로 확신. ○…이날 하오6시쯤 구속된 신장로는 수감직전 비교적 여유있고 웃음띤 얼굴로 보도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뒤 『죄송하다』며 심경을 담담하게 털어놓는 모습. 신장로는 그러나 지난19일 김포공항에 박윤식목사를 마중나갔을때 임씨의 범행사실을 보고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게된 박목사가 보고하라고 해 그때서야 말씀드렸다』고 부언. 임씨에게 건네준 20만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지갑에 갖고 다니던 돈이었다』고 말한뒤 『피살사건이후 임씨와 두차례 통화했을뿐 19일 대책회의 이후에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사전공모및 배후지시설을 애써 일축.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범행직후인 18일 하오10시40분쯤 신장로 집으로 전화를 해 『내가 탁명환을 해치웠다』고 털어놓은뒤 19일 상오6시13분쯤에도 신장로와 통화하면서 『자동차를 폭파시켜 죽어버리겠다』고 말했으나 신장로가 이를 말렸다는 후문. 임씨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6시쯤에는 도피중이던 강원도 양양군 대성교회 수양관 근처에서 이곳 운전사 박모씨(31)를 만나 『죽고 싶은데 죽을 수는 없고 시체를 하나 구할 수 없겠느냐』『시체를 내차에 태워 시너를 뿌리고 지갑을 남긴뒤 한계령에서 추락시키면 어떻겠느냐』며 자살을 기도하려했다는 것. ○“신장로 박목사 분신” ○…신장로는 부인 김모씨의 권유로 지난74년 대성교회(당시 일석교회)에 나가기 시작,모범적인 신앙생활로 신임을 얻었으며 80년부터 박윤식목사의 운전사로 채용된이후 줄곧 박목사를 따라다니며 수행원 역할을 해온 측근. 특히 운전사 신분으로는 파격적으로 89년 이 교회 장로겸 홍보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해 박목사의 분신으로까지 알려져왔다는게 주위의 평. 경찰은 신장로가 지난10여년동안 박목사를 이단으로 매도했던 탁씨에 대해 『가만둬서는 안된다』는 등 박목사 이상으로 과민한 반응을 보여온데 대해 이단논쟁보다는 박목사에 대한 보은차원에서도 당연한 것이었다고분석.
  • 「이」,「팔」 죄수 1천명 즉각 석방/과격 유태 정착민 무장해제

    ◎각의결정/「학살」 무마위해… 정부조사위도 설치/아라파트,“공허한 조치” 비난 【예루살렘 로이터 AFP 연합】 이스라엘정부는 최근 헤브론회교사원 학살사건에 따른 팔레스타인인들의 분노를 무마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죄수 8백∼1천명을 즉각 석방키로 결정했다고 빈야민 벤 엘리제르 이스라엘 주택장관이 27일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주례각료회의에서 또 점령지내 과격유태인정착민들에 대해 무장해제와 영장 없는 긴급구금등 강력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요시 사리드환경장관이 밝혔다. 이스라엘정부는 이와 함께 헤브론대학살사건을 규명할 정부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사리드장관은 말했다. 사리드장관은 키리아트 아르바와 헤브론등 주요지역의 극단적인 유태인정착민들을 무장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실질적이고 분명한 위협을 주는 극단적인 정착민들에 대한 행동제한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튀니스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7일 이스라엘정부가 이날 발표한 유태인정착민 폭력방지조치가 실속 없고 공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라파트의장은 이스라엘정부의 결정이 공허한 것이며 헤브론사원 학살사건과 같은 심각한 사태에 대처할 기초를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성교회 장로 이틀째 철야조사

    ◎탁씨피살 수사,“임씨와 사후처리 논의” 확인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28일 대성교회 조종삼목사외에 S장로등 교회관계자들이 탁씨살해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경기도 광명시 자택에서 연행한 S장로에 대해 이틀째 밤샘조사를 벌여 구속된 임홍천씨가 탁씨를 살해한 뒤 강원도 일대로 피신하면서 S장로와의 전화통화에서 사후처리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임씨가 당초 진술과는 달리 탁씨를 살해한 뒤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대성교회 수양관에 들러 대성교회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탁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후처리를 논의한 사실이 새로 밝혀짐에 따라 교회관계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팔」 과격파,대이 보복전 선포/헤브론 총격학살사건 이모저모

    ◎아라파트 노선 맹비난… “암살하겠다”/라빈,“같은 동포로서 부끄럽다” 사과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 일어난 총격 학살사건은 반세기의 원한관계를 끝내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에 적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총기 사건이 터지자 팔레스타인측은 곧바로 이스라엘점령지 전역에서 폭력시위를 벌이고 있다.특히 그동안 평화협정을 둘러싸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의 유화적 정책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온 과격파들은 「자치협정이 파기될때까지」 이스라엘에 보복작전을 펴겠다고 선포,사태는 확산될 조짐이다. 아라파트도 이날 지난해 9월 체결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 총기사건후 신뢰성을 잃었다며 이번 사건에는 이스라엘군이 연루돼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단 아라파트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사건직후 다음주 워싱턴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하는데 동의해놓고 있어 막바지에 이른 평화협상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에 대해서는 아라파트가 궁극적으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추진하는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서방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또 라빈총리도 이번 사건에 대한 세계적인 비난 여론에 따라 과격한 유태인정착운동이 약화,고립될 가능성이 커 그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지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인이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아라파트와 라빈 총리가 평화협정을 선언하며 악수를 나눈지 5개월여만에 일어난 이번 최대유혈참사는 전세계적으로 비난여론을 빗발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협상을 가로막는 양측내 과격파들에 대한 대응책에 있어 어느 정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이의 성공여부가 중동평화시대를 앞당기느냐 마느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태확산◁ 팔레스타인 과격파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하마스」등은 이스라엘과 모든 유태인 정착민들을 합법적인 목표물로 간주하고 이를 향한 공격을 선언했다.이들은 아라파트의 평화노선이 이번 사건을 야기했다고 비난하면서 그를암살하겠다는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 점령지역및 남부레바논 난민촌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차량공격,거리행진등 항의시위를 거세게 벌였다. ▷평화협상재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5일 헤브론 사건직후 라빈총리와 아라파트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협상대표단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해 수락의사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라빈 총리는 헤브론 회교사원에서 「한 정신병자」가 저지른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만행으로 중동평화 협상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라파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인으로서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각국반응◁ ▲미국=빌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말하고 중동평화의 어려운 과업이 더욱 복잡하게 꼬여지게 됐다고 했다. ▲러시아=외무부 성명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이번 학살에 대해 비난입장을 취하고 있다해서 완전히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며 과격주의자에 의한 평화회담 좌초를 막기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이집트=이번 사건이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보장과 예루살렘의 지위문제를 중동평화협상의 의제에 포함시켜야 할 필요를 극명하게 확인해줬다고 했다. ▲이란=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살아남기위해서는 무장봉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해야만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유엔=갈리 사무총장은 헤브론 회교사원의 만행을 신랄히 규탄하면서 유태인 정착민에 의한 또다른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에 힘쓸것을 촉구했다. ◎학살범 골드 스타인은 누구/대위 출신… 아랍인 치료 거부한 의사 헤브론시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의 범인 바루크 골드스타인(38)은 아랍인에 대한 폭력행사를 주창하고 이들을 이스라엘에서 몰아내야한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다 지난 90년 피살된 유태교 랍비 메이르 카하네의 추종자.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골드스타인은 81년 유태계 학교인 예시바대 의대를 나와 당시 카하네가 책임자로 있던 「유태 방위동맹」에 가입했으며 이스라엘로 이주해서는 카하네가 만든 반아랍단체인 카치당의 열성분자로 활동했다. 골드스타인은 11년전 이스라엘에 정착,헤브론시 부근 과격성향의 유태인들이 모여사는 키르야트 아르바 정착촌에서 응급의로 일하면서 아랍­유태인들간 충돌로 인한 희생자들을 치료해왔다. 동료들은 골드스타인이 아랍인들을 너무도 혐오해 아랍인에 대한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료들은 골드스타인이 지난해 12월 절친한 친구와 그 아들이 이슬람 과격파에 의해 살해당한데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괴로워 했다고 전했다.그후 아랍인들에 대한 테러를 염두에 둔듯한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 「팔인 학살」 이군인들 가담/이TV 보도

    ◎시위포함 59명 사망·250명 부상/PLO,오늘 비상회의 【헤브론 AP 연합 특약】 25일 발생한 헤브론시 총기학살사건의 희생자중 상당수가 일단의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TV와 PLO측이 26일 주장했다. 이스라엘TV와 라디오는 또 회교사원 총격 사망자 39명과 이에대한 항의시위 과정에서 군대에 의해 사망한 19명등 이번 사건과 관련,모두 59명이 사망했으며 2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이스라엘 정부는 회교사원 희생자들이 모두 민간인 1명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이며 군대에 의한 희생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이날 이스라엘TV의 발표는 이 주장을 뒤엎은 것이다. 【튀니스·카이로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헤브론 학살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27일 튀니스에서 비상회의를 열기로 하고 각국에 파견한 대이스라엘협상 대표들을 소환했다고 PLO 고위관리가 26일 밝혔다. 사미르 구시 PLO 집행위원은 PLO지도부가 25일밤 이같은 비상회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같은 결정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PLO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자치 이행협상의 장소를 옮겨 워싱턴에서 마무리지을 것을 촉구한 뒤 나온 것이다. 또한 아랍연맹도 27일 카이로에서 아라파트 PLO의장의 요청으로 비상회의를 열고 헤브론 학살사건에 대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에스마트 압델 마귀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26일 말했다. 한편 PLO자치협상단의 나빌 샤스단장은 카이로에서 28일로 예정된 협상은 PLO가 클린턴대통령의 워싱턴 회담초청을 수락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을 협상하느냐가 중요하지 협상 장소는 중요치 않다면서 현재 이집트에서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임씨,서울에 10번 전화/탁씨피살 수사/삼척 피신때… 통화자 추적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6일 범인 임홍천씨(26)가 사건다음날인 지난 19일 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10차례에 걸쳐 서울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상대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통화내용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5일밤 한국통신공사를 통해 임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임씨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조종삼목사(32·구속중)에게 3차례,군대동기 2명에게 각각 1차례와 6차례에 걸쳐 22분간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임씨의 은행계좌 4개에 대한 입출금내역을 조사한데이어 조목사와 대성교회 직원인 이모씨(33)등 8명 명의로 된 28개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은행계좌를 추적했으나 군대에서 모은 1천5백만원중 자동차 구입과 등록금 지출등 생활비조로 빠져나간 9백만원외에 별다른 의문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이날 범행에 사용된칼에 묻은 혈액 감정결과 탁씨의 혈액형과 같은 O형임은 확인했으나 시료부족으로 이것이 탁씨의 혈액인지를 가리는 유전자감식은 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이번 범행을 저지르기 3개월전인 지난해 12월에도 탁씨와 T교와의 갈등상태가 노골화되자 탁씨살해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임홍천·조종삼씨 계좌 조사/탁씨피살 수사/주변인물 행적 계속 추적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5일 범인 임홍천씨(26)의 공범및 배후여부에 대한 보강수사를 검찰송치전까지 계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당초 이날 가질 예정이던 현장검증을 검찰과 협의,내주초 실시한 후 내달 2,3일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공모여부및 정확한 범행동기를 캐기위해 26일중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임씨가 갖고 있는 서울시내 은행2곳의 예금계좌와 조종삼목사(32)의 예금계좌를 추적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26일중 임씨가 범행후 도주했던 강원도 속초와 강릉까지 내려가는 등 도주로를 역추적,범행후 행적을 정밀조사하는 한편 임씨의 과거 행적과 교회관계자등 임씨 주변인물의 최근 행적을 면밀히 분석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현재 경찰에 접수돼있는 4건의 제보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작업을 벌여 이번 사건과의 관련여부를 규명키로 했다.
  • 임씨 범행사용 칼 찾아내/탁씨수사 중간발표/단독범행으로 잠정결론

    ◎대성교회장로 2명 무관 확인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4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범행에 사용한 칼을 찾았으며 이번 사건은 임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범인 임홍천씨(26)가 범행에 사용한 칼을 지난 23일 상오 7시쯤 구로구 개봉3동 227의 17 앞 철산교밑 목감천 물속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결정적인 증거물인 칼을 버린 장소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해오던 임씨가 23일 상오 수사관과 범행및 도주경로를 동행답사중 심경변화를 일으켜 목감천에 버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여 15㎝ 깊이 물속에 떨어져 있던 칼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칼에 탁씨의 혈흔이 묻어있는지 여부를 가리기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25일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범행에 사용된 칼은 길이 28㎝의 일제 스쿠버용 칼로 임씨가 공수부대를 제대하면서 갖고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는 범행직후 속초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온 19일 하오 10시쯤 교회로 돌아가기 직전 철산교에 차를 세워놓고 밑으로 내려가 칼을 물속에 던져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초기에는 임씨의 진술이 다소 오락가락했으나 칼이 발견된 뒤로는 일관성있게 범행행적을 진술했으며 진술의 신빙성을 가리기위한 방증수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국과수감정결과 임씨 차내 후시경에 묻어있던 것은 혈흔이 아니었으며 대성교회 L모장로와 S모장로는 내사결과 이번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일부 의심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임씨와 조종삼목사(32)를 중심으로 공범및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위해 23일밤 대성교회 사택을 수색,임씨의 은행통장 번호를 확인하는 한편 관련자료들을 압수했으며 공범및 배후여부를 캐기위해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임씨와 조목사의 예금계좌를 확보,자금추적에 나서기로 했다.
  • 「단독범행」 의문점 많다/탁씨 피살수사 중간발표 점검

    ◎임씨 잇단 진술번복… 배후 은폐 의혹/조 목사 달력소각 지시 받았을 가능성 탁명환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범행 일주일만인 24일 범행에 사용된 칼을 발견함으로써 이번 사건이 임홍천씨(26)의 단독범행이라고 잠정결론을 짓고 사실상 수사를 매듭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찰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임씨와 조목사등 주변인물의 행적이나 임씨의 번복된 자백내용으로 미루어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남아 있어 공범이나 배후세력에 대한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우선 범인 임씨는 당초 경찰에서 『처음에는 죽일 마음이 없었으나 탁씨가 자신의 얼굴을 목격하고 욕설을 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었다. 임씨는 그러나 23일 상오 칼을 버린 장소를 한강이 아닌 광명시 부근의 목감천이라고 털어놓고 경찰이 이 칼을 확보하자 『범행전날인 17일 탁씨를 단순테러하기위해 미행하다 중랑천 둑에서 탁씨가 한 여인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살해를 결심했다』고 앞서 진술을 번복함으로써 범의를 품게된 시점에 대한 의아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살인혐의로 이미 구속된 임씨가 이처럼 사소한 주변정황에 대해 앞뒤가 맞지않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은 의도적으로 배후를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임씨가 이미 「살인흉기」로써 자신의 범행에 결정적인 증거물이 돼버린 칼을 범행이후 24시간여동안 갖고 있었다는 자백내용은 신빙성이 약하다는게 수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임씨이외의 또다른 공범이 칼을 범행직후 일찌감치 유기했으며 임씨가 공범을 보호하기 위해 납득이 가지 않는 거짓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짙다는 것이다. 또 증거인멸혐의로 구속된 조목사의 행적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임씨는 도피중이던 19일 상오10시쯤 양양근처에서 공중전화를 걸어 조목사에게 범행을 털어놓고 달력을 소각해 줄것을 부탁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러나 조목사의 교회내 서열이나 위치로 볼때 조목사가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증거를 인멸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또 조목사가 평소 임씨와 교분이 두터웠던 점으로 미루어 조목사가 「임씨의 전화를 받은 뒤에야」범행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도 너무 계산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때문에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배후세력이 사전모의및 사후 증거인멸과정을 주도 또는 지시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밖에 몽타주를 작성한 목격자의 진술과 임씨의 범행당시 인상착의가 다소 차이점을 보이고 있으며 『자살을 결심하고 속초로 갔었다』던 임씨가 다시 상경한 이유는 범죄심리학적으로도 자신이 진범이 아닐경우 흔히 있는 일이라는 분석이다. 경찰의 이날 중간발표 내용은 「단독범행」쪽으로 서둘러 결론내리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으나 이같은 의문점을 밝히지 않고 수사를 종결할 경우 의구심은 증폭될수밖에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