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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 450여명 식중독…부산 밀면집 영업정지

    손님 450여명 식중독…부산 밀면집 영업정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부산의 한 밀면집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부산 연제구는 A 밀면집에 영업정지 1개월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A 밀면집의 식자재인 계란지단, 절임무, 양념장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50건에서도 살모넬라균이 28건 나왔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가운데 하나다. A 밀면집에서는 지난달 18일 점심부터 19일 오전 사이 음식을 먹은 시민 450여 명이 고열과 설사 등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100명 이상이 입원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시민 대부분 완치됐다”며 “여름철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성남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환자 가검물서 살모넬라균 검출

    성남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환자 가검물서 살모넬라균 검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집 집단식중독 환자 가검물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밥전문점 A지점의 김밥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지난 2∼3일 신속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환자 1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구토,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만큼 집단식중독의 원인균은 일단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김밥전문점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고 최종 결과는 9∼10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 손님은 이날 현재 모두 199명(A지점 102명,B지점 97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40명이 넘는 손님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아직 입원 중이다. 한편 지난해 5월 문을 연 A지점이 개업 3개월만인 같은해 8월 위생 불량 민원이 제기돼 성남시 분당구청이 현지 계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지점을 이용한 손님이 신고했으며 음식을 조리하며 장갑을 끼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만진다는 내용이었다. 성남시는 관내 200여곳의 김밥전문점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 파리가 앉은 음식 ‘절대’ 먹지 마세요[헬스픽]

    파리가 앉은 음식 ‘절대’ 먹지 마세요[헬스픽]

    무더운 날씨에 음식 주위를 떠도는 불청객 파리. 파리가 음식에 잠시라도 앉았을 때 벌어지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파리는 콜레라와 이질, 장티푸스와 같은 전염병을 옮기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파리는 음식을 씹을 수 없기 때문에 뱃속의 소화 효소를 뱉어내 이와 함께 음식을 섭취한다. 이 때문에 파리는 썩은 음식이나 배설물 등에 앉으면서 200여 가지의 해로운 세균을 팔과 다리에 묻혀 다른 음식으로 옮긴다. 파리의 팔과 다리에는 수많은 털이 있는데 이곳에 해로운 세균을 묻혀 음식을 오염시킨다. 단 1초라도 파리가 음식에 앉으면 그 순간부터 순식간에 세균이 침투한다. 일반 집파리들은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 351종 이상의 박테리아를 옮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는 집파리가 인간에게 최소 65종류의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따뜻한 지역에 사는 검정파리는 위궤양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를 옮기기도 한다. 파리가 옮기는 균 중에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주로 위장점막에 감염돼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등 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는 악성 궤양을 유발한다. 코넬대학교 곤충학 박사 제프 스콧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파리는 매우 치명적이고 위험한 존재”라며 “음식에 단 1초만 파리가 앉아도 음식이 오염되기 때문에 파리가 앉았던 부분은 떼어내고 먹는 등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삼성, 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360°제트샷·열풍건조 기능 등 추가 LG, 20가지 세균·바이러스 제거 효과SK매직 ‘IDEA 디자인어워드’ 금상“한국인 식문화 맞는 제품 인기 끌어” 최근 몇 년 사이 냉장고, 세탁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인기가 높아진 가전제품으로는 식기세척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에 해외 브랜드 식기세척기가 소개됐을 때만 해도 세척 효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이제는 ‘대세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로 설거지가 늘어나자 관련 수요가 급증했고, 식기세척기 하나를 들여놓기 위해 주방 인테리어까지 바꾸는 가정이 있을 정도가 됐다. 특히 위생에 더욱 민감해지는 여름이 다가오며 각사 제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목소리로 ‘99.999%’의 살균력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식기세척기로 비스포크 라인업 완성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3월 공개한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홈’의 20종 제품을 모두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소개한 데 이어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360° 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이 추가돼 기존보다 살균·건조 기능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360°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 주는 기능으로 프라이팬 등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 적용했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남은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신제품의 ‘젖병살균’ 코스에 눈길이 갈 만하다. ‘젖병살균’ 코스는 세제 없이도 유아 식기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 노로 등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정확히 1년 만에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그만큼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측은 “식기세척기는 혼수에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면서 “이제는 한국인 식문화에 맞는 제품을 내놓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앞다퉈 99.999% 살균력 자랑 LG전자는 2019년 강력한 살균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갖춘 LG 스팀 식기세척기는 지난 2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세균·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숫자만 들으면 비슷한 것 같지만, 살균력은 99.99%와 99.999%의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선두주자였으며 현재 삼성·LG와 함께 3파전을 이루고 있는 SK매직도 지난달 말 ‘2021년형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경쟁에 나섰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식기세척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 같은 국내 업체들의 ‘안방 경쟁’은 해외 수출 호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가정형 식기세척기의 지난해 수출액은 각국의 ‘셧다운’과 물류비 급증 등 수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역대 최고인 2억 4578만 달러(약 2742억원)를 기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성 지원 연구, 국제학술지 잇단 게재

    삼성 지원 연구, 국제학술지 잇단 게재

    삼성이 지원한 연구 과제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위 학술지에 연이어 실리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양희준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김종호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과제가 각각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양 교수 연구팀은 뇌 신경망의 정보 처리 과정을 모방해 황화주석 기반 ‘멤리스터’ 소자를 적용한 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센서는 여러 글자가 섞여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가자’, ‘사자’ 등 간단한 한글을 91% 수준으로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항체로 식중독의 원인인 대장균·살모넬라·포도상구균에 실험한 결과 인공항체가 고온을 통해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전현충원 뒤집은 괴생물체… 그 놀라운 실체는

    대전현충원 뒤집은 괴생물체… 그 놀라운 실체는

    지난해 여름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서 대량 발생한 생물체는 희귀 남조류인 ‘구슬말’로 확인됐다. 26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요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생물체 파악 및 친환경 방제 연구 결과 이 생물체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남조류로 판명됐다. 구슬말은 물속에 사는 일반 남조류와 달리 땅 위에 서식하며 끈적끈적하게 보이는 황녹색의 군체를 형성한다. 최근 몇 년간 대전현충원 일부 묘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다가 지난해 여름 장병 묘역 등에서 개체수가 급증해 잔디가 자라지 못하면서 유족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발생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체에 특별한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슬말의 항염 및 항균 효과도 확인됐다. 구슬말 추출물을 실험쥐의 염증세포에 투여했을 때 염증 지표물질인 산화질소가 60% 감소했다. 또 자생 미생물과 함께 여드름균이나 살모넬라균에 대한 항균 능력을 실험한 결과 최소 65배 이상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구슬말 추출물이 염증성 질환 예방을 위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허출원을 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손 안 씻고 해산물 날로 먹으면 겨울에도 식중독 걸려요

    손 안 씻고 해산물 날로 먹으면 겨울에도 식중독 걸려요

    노로바이러스, 낮은 온도에도 안 죽어오염된 음식물·사람 간 접촉 통해 전파감염되면 구토·설사·발열·복통 등 증상전염성 매우 높고 예방백신 아직 없어손소독제 효과 없어 비누로 손 씻어야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 왔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지만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다. 흔히 ‘바이러스 식중독’으로도 불린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과 특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에어로졸 형태로 대규모 감염 보고도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장염을 일으키며 무엇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가 인체감염을 일으킨다는 걸 알게 된 건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도시 노워크가 처음이니 불과 50여년밖에 안 됐다. 그 이전에는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던 미지의 존재였다. 처음엔 도시 이름을 따서 ‘노워크 바이러스’라고 불렸다. 이후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유사한 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2002년 정식으로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워크 바이러스와 비슷한 바이러스’라는 뜻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특성은 짧은 시간에 집단적인 발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최상호 교수는 “음식물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오염시킨 주변 환경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고 사람 사이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식품매개질환인 것도 아니다”라면서 “드물게는 구토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바이러스 입자가 에어로졸 형태로 퍼지면서 대규모 감염을 일으켰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은 연평균 52건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40%인 21건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됐다. ●증상 후 24~48시간에 전염성 가장 강해 다른 식중독과 달리 기온이 낮은 계절에 노로바이러스가 많이 유행하는 건 노로바이러스가 얼음이 얼 정도의 온도에서부터 섭씨 60도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온도를 견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도 식중독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는 데는 사람들의 인식 문제도 주요하게 작용한다”면서 “여름철에는 식중독이 자주 발생해 음식물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흔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낮다고 여기고 상대적으로 주의를 소홀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각종 채소류나 조개와 굴 같은 해산물을 씻어서 날로 먹거나 낮은 온도로 데쳐 먹는 과정에서 음식을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과 달리 기온이 떨어져 밀폐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나 문고리 같은 것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건드린 뒤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면서 “작은 양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생긴 첫 24~48시간에 가장 전염성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수십만개 이상이 사람 몸안으로 들어와야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대장균, 살모넬라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10개 미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식중독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 감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데다 노로바이러스는 증식이 빠르고 감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나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등이 발생한다. 통상 이틀 정도 증상이 계속되다가 서서히 회복되기도 된다. 감염자 대부분은 발열 증상을 보이고 어린이에게서는 구토 증상이 흔하게 일어난다. 성인은 설사 증상과 함께 두통, 발열, 근육통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는 워낙 전염성이 강한 데다 회복하더라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주변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특히 다른 바이러스성 장염에 비해 구토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물 같이 묽은 설사가 발생하지만 피가 섞여 나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염소 소독된 수돗물로 채소·과일 씻어야 노로바이러스의 예방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다. 무엇보다 외출한 뒤 또는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굴·생선·조개 등 수산물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고 염소 소독이 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에 의해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기보다는 손을 자주 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주변 사람은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은 적절히 폐기하고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싱크대, 문고리 등은 규칙적으로 소독한다. 치료가 끝났어도 회복 후 3일까지는 음식 조리를 삼가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되더라도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뒤 2~3일 정도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무엇보다 단체 급식을 할 때 설사 증상을 보이는 조리원은 급식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며 정수기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CCTV보니 환풍구서 쥐가 ‘툭’…‘가장 맛있는 족발’ 공식사과(종합)

    CCTV보니 환풍구서 쥐가 ‘툭’…‘가장 맛있는 족발’ 공식사과(종합)

    ‘가장맛있는족발’ 측 공식 사과문 올려현재 해당 음식점은 휴업 중전체 방역·소독 실시, 보수 공사 실시“음식점 반찬통에 쥐 떨어지는 영상 확보” 프랜차이즈 업체 ‘가장맛있는족발’이 이른바 ‘족발 쥐’ 파동에 대해 사과했다. ‘가장맛있는족발’ 측은 10일 홈페이지에 최종완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띄웠다. 최 대표이사는 사과문에서 “금번 당사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기업의 대표로서 매장관리 소홀로 인한 큰 책임을 통감하며 이에 대해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과 저희 브랜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건 발생 즉시 고객님들께 사건의 발생 경위를 밝히고 사과드려야 했으나 사안이 외식업 매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하여 사건 발생의 원인 규명을 해야 했기에 늦게 사과를 올리게 된 점 또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 대표이사는 “사전에 충분히 일어나지 않도록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님께 드리는 하나하나의 제품에 신중히 정성을 드려 준비했어야 하나 해장 매장의 점주와 직원이 이 부분을 소홀히 한 점에 대해서는 본사의 대표로서 그 어떤 말로도 고객님들께 죄송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해당 사건으로 크나큰 충격과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을 직접 찾아뵙고 진실을 담은 사과와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사 슈퍼바이저는 물론 국내 최대 방역업체와 전국의 모든 매장에 대한 위해요소 및 해충방제 계획에 대해 일제 점검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식약처 “족발 쥐, 음식점 반찬통에 떨어지는 영상 확보” 식약처는 10일 배달 주문한 족발의 반찬에 살아 있는 쥐가 들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부추무침 통에 쥐가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표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제7조 4항에 따라 음식물에 이물이 혼입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식약처는 원인 규명을 위해 부추 세척 과정부터 무침, 포장 과정까지 음식점에서 확보한 CCTV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장에 설치한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 중인 ‘어린 쥐(5~6㎝)’가 배달 20분 전에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져 혼입되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행주, 가위, 집게 등 조리기구 6점을 현장에서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이 분변 등 쥐의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시설 개·보수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 음식점은 휴업 중으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난 5일부터 약 25일 동안 천장 등 전반에 걸쳐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야식시켰는데 반찬에 살아 있는 쥐…연일 화제 앞서 이달 초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연이틀 ‘족발 쥐’가 올라왔다. 앞서 지난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밤 10시쯤 한 프랜차이즈 족발집에서 야식을 시켰는데, 반찬에 살아 있는 쥐가 들어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들은 식약처에 음식에 담겼던 쥐의 사체를 보내고 정식으로 신고했다. 식약처의 의뢰에 따라 관할 구청은 지난달 30일 현장조사를 벌였고, 결국 해당 매장이 위생관리 책임을 인정하면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받았다. 식품위생법 규칙에 따르면 쥐 같은 유해 동물이 음식물에 들어가면 처음 걸렸을 때는 50만 원에 시정명령, 3번 적발돼도 150만원에 영업정지 15일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식약처 “배달 족발 속 쥐, 음식점 반찬통 통해 섞여 들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 족발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음식점 반찬통을 통해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음식점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가 조사한 결과 족발과 함께 반찬으로 제공하는 부추무침 통에 쥐가 들어가서 이물로 발견된 정황을 확인했다. 식약처가 음식점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자료 가운데, 길이 5∼6㎝가량의 어린 쥐가 음식점 천장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하다가 음식 배달 20분 전에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지는 영상을 확보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이 쥐의 분변 등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시설 개수·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가 이 음식점에서 쓰는 행주, 가위, 집게 등 조리기구 6개를 수거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검사를 한 결과에서는 모두 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음식점은 현재 휴업 중으로, 앞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했고 지난 5일부터는 천장 등 시설 전반을 보수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접객업체(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에서 쥐, 칼날 등 혐오성·위해성 이물이 신고되는 경우 직접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금껏 음식점에서 이물이 발견될 때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원인을 조사해 왔다. 아울러 식약처는 음식점 조리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경우에는 이물 종류에 따라 행정처분을 강화하도록 연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음식에서 설치류·양서류·파충류·바퀴벌레의 사체, 칼날 등이 발견되면 지금은 1차 적발 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2, 3차 적발 시 각각 영업정지 7일, 15일 처분을 내리고 있으나 앞으로는 1차 적발 시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하고 2, 3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기간을 10일, 20일 등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이 업체의 대표이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금번 당사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기업의 대표로서 매장관리 소홀로 인한 큰 책임을 통감하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과 저희 브랜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식약처 “족발 쥐, 음식점 반찬통에 떨어지는 영상 확보”

    식약처 “족발 쥐, 음식점 반찬통에 떨어지는 영상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 족발 반찬에서 쥐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음식점 반찬통을 통해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른 바 ‘족발 쥐’ 사건 조사 결과, 족발과 함께 반찬으로 제공하는 부추무침 통에 쥐가 들어가서 이물로 발견된 정황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식약처가 음식점에서 확보한 CCTV 영상 자료 가운데, 길이 5∼6㎝가량의 어린 쥐가 음식점 천장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하다가 음식 배달 20분 전에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이 쥐의 분변 등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시설 개수·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가 이 음식점에서 쓰는 행주, 가위, 집게 등 조리기구 6개를 수거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검사를 한 결과에서는 모두 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음식점은 현재 휴업 중으로, 앞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했고 지난 5일부터는 천장 등 시설 전반을 보수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 해당 음식점에서 지난달 25일 족발을 주문했다가 반찬 속 쥐가 나왔다는 제보가 알려졌다. MBC가 해당 음식점을 취재 도중 주방에서 쥐가 지나가는 상황이 카메라에 담기며 충격을 더한 바 있다.식약처는 앞으로 식품접객업체에서 제공하는 음식에서 쥐, 칼날 등 혐오성·위해성 이물이 신고되는 경우 직접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금껏 음식점에서 이물이 발견될 때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원인을 조사해 왔다. 또한 식약처는 음식점 조리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경우에는 이물 종류에 따라 행정처분을 강화하도록 연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음식에서 설치류·양서류·파충류·바퀴벌레의 사체나 칼날 등이 발견되면 지금은 1차 적발 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2, 3차 적발 시 각각 영업정지 7일, 15일 처분을 내리고 있으나 앞으로는 1차 적발 시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하고 2, 3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기간을 10일, 20일 등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 안전성 확보 · 차별화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 안전성 확보 · 차별화

    에이치엘사이언스(대표이사 이해연)는 현빈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등 4중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2019년 11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입식품 사전검사명령제에 의거,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료는 국내 반입 시 매번 식약처가 금속성이물과 대장균 검사를 완료하여, 식약처 기준의 안전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까다로운 미국 유기농 원료로, 현지에서 원료 생산시 마다 모든 로트별로 미국 공인분석기관의 엄격한 미국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다. 회사는 자사 품질관리기준에 의거,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료의 공장 입고시 모든 로트별로 쇳가루(금속성이물), 대장균 검사 이외에, 추가적으로 잔류농약성분검사 474종, 타르색소, 납, 카드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총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방사능(요오드, 세슘)등 현재 총 483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유기능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안전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원료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제조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어린 유기농 새싹보리를 수확 후 바로 공장에서 착즙하고, 물에 녹지 않는 펄프는 제거한다. 착즙주스는 다시 여과과정을 거치면서 불용성 미세 섬유질을 제거해, 인체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건조공정은 특별한 건조기술(BIO ACTIVE DEHYDRATION 공법)을 이용하여 저온에서 약 2분간 순간 건조하여 2,100% 농축분말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완제품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인분석기관 분석을 통해 실제 제품에 포함된 주요 영양성분의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NSF(미국위생재단), Non-GMO, 글루텐 Free, 할랄, 코셔, 미국 유기농(OTCO-USDA), 한국유기가공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더욱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꿀이 약보다 기침·감기에 더 좋다”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꿀이 약보다 기침·감기에 더 좋다”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기침·감기를 치료하는 데 꿀이 약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꿀이 일반 약물보다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생제 내성 문제에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민간요법 수준에서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14개 선행 연구 결과를 취합해 꿀이 흔히 감기로 알려진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감염성 염증 질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상기도 감염 대다수가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은 효과적이지 않고, 부적절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 항생제에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꿀이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즉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제가 없고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이 이뤄지는데, 내성 위험성이 있는 항생제보다 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꿀의 항균 작용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수십 가지 변종 박테리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마누카 꿀과 말레이시아의 투알랑 꿀은 포도상구균과 소화성 궤양인 헬리코박터균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기침 억제제로 널리 판매되는 덱스트로메토르판과 항히스타민 성분의 다이펜하이드라민보다 기침 완화와 수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생동물 무차별 수입, 허술한 관리… 또 다른 감염병 나올 수 있다

    야생동물 무차별 수입, 허술한 관리… 또 다른 감염병 나올 수 있다

    귀여운 라쿤, 광견병 바이러스 감염원사스·메르스·코로나19도 동물서 유래사람과 동물 간 상호전파 감염병 급증국내 유입 야생동물 63% 허가 안 받아“밀림서 보는 동물 서울선 만질 수 있어”동물카페서 무분별 접촉… 감염병 우려아메리카너구리인 ‘라쿤’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관심을 끌면서 애완·관람용으로 200마리 넘게 국내로 들어왔다. 서식지 기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생존 능력도 뛰어나 잘 적응하고 있다. 사실은 너무 잘 적응해서 문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1일 ‘라쿤’을 ‘생태계위해우려생물’로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에 따른 제도 도입 후 첫 지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라쿤은 생태계 유출 시 토종 삵·오소리·너구리 등과 서식지 다툼이 우려된다. 더 치명적인 문제도 있다. 라쿤은 ‘광견병’ 바이러스 등의 감염원이다.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위해종 가운데 감염병을 고려해 지정한 것은 라쿤과 광견병·코로나 바이러스 매개 위험이 있는 ‘흡혈박쥐’ 등 2종이다. 코로나19로 야생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유입되는 야생동물 관리는 생태계 파괴 및 교란에 집중됐다. 그러나 사스·메르스·코로나19 등 야생동물로 인한 치명적 감염병을 겪으면서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60% 이상이 동물에서 유래됐고 이 중 72%는 야생동물을 통해 발병했다. 과거에는 야생동물의 가축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 현재는 서식자 파괴와 접촉, 거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후변화도 위험도를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신종 감염병 60%가 인수공통전염병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60%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2003년 사스는 박쥐와 사향고양이, 2015년 메르스는 박쥐와 낙타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돼 우리나라에서만 3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피해는 훨씬 심각하다. 한국에서만 벌써 1만 5000명 넘게 발병했고 300명 넘게 숨졌다. 더욱이 사람 간 전파로 알려진 것과 달리 해외에선 감염자와 관련된 반려동물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일까지 있었다. 홍콩에서는 개와 고양이, 미국에서는 사자와 호랑이 등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사람·동물 간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서식지·환경 파괴(니파·헨드라 바이러스), 야생동물 섭식(사스·에볼라·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동물 거래(에볼라·항아리곰팡이병), 야생동물 관광산업(메르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거론된다.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는 야자수액 생산을 위해 박쥐 서식지에 침입해 채취한 야자수액을 마시고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사람과 동물에서 큐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큐열은 소·양·염소 등에 붙어 있던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데 지난해 16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가축 피해도 144마리에 달했다. 지난 12일 국내에서는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을 했던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렸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사망할 수 있어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린다.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접촉한 의료진이나 가족의 2차 감염 사례가 국내외에서 보고됐다.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해지면서 질병 확산이 용이한 환경도 위험성을 더하고 있다. 이항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코로나19 변종이 야생 생태계로 돌아가 야생동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새로운 숙주동물을 찾아 또 다른 형태로 인류에게 돌아올 위험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보다 더 강력한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상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주선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팀 전문위원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숫자는 적지만 증가 추세이고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가축과 달리 야생동물은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병원체가 많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매개체 박쥐·사향고양이도 반입 모든 동물은 저마다 몸속에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있고 접촉을 통해 상호 이동한다. 특히 바이러스는 종을 따지지 않고 전파한다. 이로 인해 유럽은 동물원에서는 염소 등 일부 가축을 제외하고는 만지거나 먹이 주는 것조차 제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야생동물 관리가 지나치게 허술하다. 관세청의 2018년 해외 야생동물 국내 유입 동향에 따르면 야생동물의 63%가 수입허가 없이 반입됐다. 수입 동물의 96%(약 50만 마리)를 차지하는 양서류와 파충류는 검역 대상도 아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거북이 중 13%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있지만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않는다.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인 박쥐(127마리)와 사향고양이(16마리)도 들어왔다. 정부는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 후에야 이들의 수입을 금지했다.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교란생물(243종), 위해우려생물(1종), 유입주의생물이 아니면 방사나 유기해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 야생동물 관리 실태는 더욱 심각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10종, 50개체 이상 보유해야 동물원으로 등록된다. 2019년 12월 기준 110곳이다. 기준 이하로 등록 대상이 아닌 동물카페는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을 서울시내에서 만질 수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동물을 만지거나 동물 옆에서 음식물을 섭취한다. 철창에 갇힌 박쥐나 뱀도 있다. 이동식 동물원은 이동식 카트로 동물을 옮긴다. 동물 복지는 차치하고 스트레스로 병원체 관리가 안 돼 위험할 수 있다. TV에선 부모와 함께 이동식 동물원이나 동물카페를 찾은 어린이들이 야생동물을 만지고 안아 주는 모습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질병 예방 차원에서 야생동물 접촉을 최소화하는 실용적인 대책과 함께 접촉 위험성을 정확히 알려 위생 관리와 안전 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사람·동물·환경 공존… ‘원 헬스’ 관심 감염병 대응은 사람·가축·야생동물 연계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 방역체계는 야생동물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야생동물질병 관리 전담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환경부는 사람과 야생동물 간 공존, 안전환경 전환을 위해 전 과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통 야생동물 현황 및 질병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주요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검역 절차도 마련키로 했다. 동물원 이외 시설에서의 야생동물 전시 금지와 판매업 및 동물원 허가제 전환 등을 통해 전시·판매 규정을 강화한다. 맹수류 등의 실내 사육 제한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원 헬스’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감염병의 근본적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선제적 대응이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정보·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후승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원에너지평가실 부연구위원은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종의 서식환경과 이동경로, 먹이자원 등 생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기반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와우! 과학] 인체 세포가 삼중 ‘자폭 모드’를 지닌 이유는?

    [와우! 과학] 인체 세포가 삼중 ‘자폭 모드’를 지닌 이유는?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가운데 일부는 사람 세포 속으로 침투해 증식한다. 핵이 없는 원시적인 생명체인 세균은 사람 세포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물론 사람 세포 속에서 살아가는 일도 쉽지는 않지만, 일단 세포 속에 숨으면 인체 면역 시스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숙주의 영양분을 가로챌 수 있다. 세균을 잡아먹는 백혈구는 물론이고 항체나 다른 세균 파괴 물질은 사람 세포 속의 박테리아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런 세포 내 세균 감염에서 인간 세포의 마지막 수단은 자폭이다. 아예 세균과 함께 ‘동귀어진’(同歸於盡)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독한 세균이라도 밖으로 나오는 순간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공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결국 이런 방식으로 인체는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감염을 극복한다. 호주 멜버른 대학 및 월터 앤 엘리자 연구소(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의 과학자들은 세포 내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살모넬라균을 대상으로 인체 세포가 어떻게 자폭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 세포는 세 가지 자폭 모드를 통해 파괴된다. 계획된 세포 자살인 아포토시스(apoptosis), 세포의 강한 염증성 반응을 통한 세포 사멸인 피이롭토시스(pyroptosis), 그리고 세포 괴사인 네크롭토시스(necroptosis)가 그것이다. 연구팀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 세포에서 이 세 가지 기전 중 하나를 차단했다. 그 결과 세균 감염은 특별한 문제 없이 통제됐다. 하지만 이 세 가지 기전 모두를 차단한 경우에는 아예 세포 자폭이 일어나지 않아 살모넬라균이 충분한 시간 동안 증식해 세포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결과 세균 감염과 전파가 왕성하게 일어났다. 연구팀은 세포가 여러 가지 자폭 모드를 지닌 이유가 확실한 자폭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실 세균 역시 세포 자폭을 방해하는 물질을 분비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개의 자폭 모드를 동시에 작동시킬 경우 세균이 이 과정을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연구는 살모넬라균 하나만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연구팀은 다른 세포 내 세균 감염에서도 비슷한 기전을 통해 세균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우리의 삶이 세포의 죽음을 통해 유지되는 셈이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부산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40곳 전수 점검

    부산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40곳 전수 점검

    부산시가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대대적인 식품안전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달 한달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에 대해 식품 안전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매년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집단급식소 4천100여 곳을 점검,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건을 행정 처분했다. 특히 부산은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지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식중독 발생 건수보다 식중독 환자 수가 많다.이에따라 시는 본격적으로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대비에 들어갔다. 오는 10월까지 생선회와 육회 취급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 업소 내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오염도 측정기로 위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시는 식중독 사고가 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현장 역학조사를 벌여 원인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부산 연제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6명이 고열, 설사,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이중 11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입원 원생 11명 중 3명에게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다른 8명은 고열,구토,설사 증세를 보이지만,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15명이 집단 발병한 일명 ‘햄버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보건당국은 먹는 물,문손잡이,화장실 변기,칼,도마,식판 등에서 검체 15건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추가로 원생 13명과 조리조사자 1명 등 14명 검체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에서 보름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에서 모두 15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263명이 고열,구토,설사 증세에 시달렸다. 시설별로는 학교 3건(180명),단체급식 2건(25명),음식점 7건(29명),기타 1건(6명),원인 불명 2건(23명)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식중독 의심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식중독 의심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와 연제구는 최근 A어린이집 원생 34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보건소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곧바로 역학조사반을 보내 관련 증상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5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입원 중이었으나 식중독 등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하루 뒤인 30일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10명 중 3명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인 용혈성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어린이집에 등록된 원아는 120여 명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원생 13명과 조리 담당자 1명 등 14명의 검체를 추가로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장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원아들은 김치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상 등원하도록 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이 우려돼 7월 한 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94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행주·도마 고온으로 살균… 야채는 소금·식초 넣어 씻어야

    행주·도마 고온으로 살균… 야채는 소금·식초 넣어 씻어야

    여름 장마철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집콕’ 생활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을 해치는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식중독의 종류와 특징, 예방법을 알아본다.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을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배탈과 설사가 주요 증상이고 발열과 구역질, 구토, 발진 등을 동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한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고 35도 이상 고온에서 병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보고된 식중독 사고는 3000건이 넘고 6만 9000여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동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등으로 나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는 포도상구균,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이질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이 있다.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은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이다. 포도상구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한다. 이럴 땐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하기보다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 현상을 막는 게 중요하다. 장티푸스는 물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질환이다.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40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두통, 설사 증세를 보인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가 쑤신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심하면 장출혈과 뇌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면서 “국내 발생 원인은 70~80%가 오염된 물을 통한 전염이며 병이 심해지면 2~3주 뒤부터는 탈진상태를 보이며 몸에 열꽃이 생기고 혈변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세균성 이질은 장티푸스처럼 물을 통해 감염된다. 시겔라균에 의한 감염성 설사 증상을 보인다. 먹는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된다.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시겔라균이 주요 원인이다. 감염력이 높아 음식물을 통한 집단 발병을 일으키기 쉽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잠복기는 대개 1~3일이고, 설사와 복통 증상으로 시작해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한 설사와 복통 등과 함께 중증에서는 용혈성요독증후군과 경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질환이다. 최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에서도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급격히 증식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킨다. 생선회나 생굴 등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간경변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50대 남성이다. 치료해도 절반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닭, 오리 같은 가금류를 통해 감염된다. 달걀이 감염원이 될 수도 있지만 살모넬라균이 고열에 취약해 달걀 양면을 잘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콜레라는 장마가 끝날 무렵에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탈수로 갈증을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며 피부가 푸른색에 가깝게 변한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집에서 쉬면서 식단 관리를 잘하면 회복할 수 있다. 몸이 나아질 때까지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복통, 설사 증상이 호전되면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서서히 식사량을 늘린다. 유제품과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맵고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도 삼가야 한다. 김정욱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이나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만성 질환으로 복용 중인 약은 계속 유지하되,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지면 처방받은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식중독 증상이 좀처럼 낫지 않으면 인근 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토를 계속해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증상이 나타난 지 며칠이 지났는 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때, 의식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소변량이 확연히 줄어드는 등 심한 탈수 증상이 계속될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혈액 검사와 함께 항생제 치료나 정맥을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심한 당뇨, 신부전을 앓는 만성질환자,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임산부 등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영유아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같은 양의 세균이 몸에 들어가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식중독 증세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평소 위산 분비가 잘되지 않거나 장기간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사 전 손을 씻고 물은 끓여 먹어야 한다. 주방 행주나 도마는 수시로 소독하고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야채와 과일을 씻을 때는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씩 섞어 헹궈준다. 식육, 어패류, 알 등은 취급 전후에 손을 씻고 육류와 어패류를 보관할 때는 즙이 흐르지 않게 단단히 포장한다.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고온에서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한다. 고기용·야채용 도마는 따로 쓰는 게 좋다.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 3차례 고온으로 살균하고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한다. 간 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날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에 주의하더라도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일부 세균은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다”면서 “평소 체력을 단련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저항력을 키워야 식중독으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반려새와 뽀뽀하다가는”…미국서 살모넬라에 1명 사망·86명 입원

    “반려새와 뽀뽀하다가는”…미국서 살모넬라에 1명 사망·86명 입원

    가금류 살모넬라 입원 지난해의 ‘2배’3분의1이 5세 미만, 애완조류 주의보질병관리본부 “닭 등 조류 키스 말라”미국에서 애완조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환자(5세 이하)가 늘어나는 추세다.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최근 1개월간 애완용 가금류로부터 살모넬라균이 감염돼 1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만 42개 주에서 465명이 가금류 살모넬라균에 감염됐고,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간 368명이 집중 발병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배에 달한다고 CNN이 전했다. 이중 86명이 입원했고 오클라호마에서 환자 1명이 사망했다. 특히 감염된 이들 중 3분의1 정도가 5세 이하였다. 최근 감염 환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조류 역시 개나 고양이처럼 교감이 가능하고, 신선한 알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조류의 경우 소화기에 있던 살모넬라균을 배설물로 배출해 알이나 깃털에 묻힌다. 조류는 살모넬라균으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사람은 위경련이나 설사 등을 일으킨다. 조류독감 등 2011년 이후 발생한 조류 질병만 11개다. CDC 관계자는 “닭 등 애완조류를 집안에 들여서는 안되며 껴안거나 입을 맞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에이치엘사이언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홈쇼핑 매진 및 최다 판매기록 갱신 중

    에이치엘사이언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홈쇼핑 매진 및 최다 판매기록 갱신 중

    에이치엘사이언스(대표이사 이해연)의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2018년 11월 23일 출시부터 현재까지 약 850억원 판매기록과 함께 대한민국 판매 1위 새싹보리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홈쇼핑 매진행렬과 최다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CJ오쇼핑에서 방송매진 기록 59회, 재구매고객은 2만 3676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홈앤쇼핑에서 1시간에 4500세트 완판 매진을 기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는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매우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재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의 높은 인기비결은 엄격한 원료기준과 까다로운 품질관리에 더해 획기적인 기술로 만든 매우 차별화된 유기농 제품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한다. 미국에서 원료 생산 시 모든 로트별로 미국공인시험기관에서 잔류농약성분검사 등 미국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회사는 원료를 국내로 반입할 때마다. 매번 안전성과 영양성분 검사를 실시하며, 현재 473종의 잔류농약검사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이중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특히, 법적 필수검사항목인 금속성 이물(쇳가루), 대장균, 타르색소 검사 이외, 회사 자체의 품질기준에 의거 총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납, 카드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방사능(요오드, 세슘)을 추가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원료는 대한민국과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한 유기농 원료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최첨단 과학기법의 원물 기준 2100% 착즙, 농축 및 순간건조공법(BioActive Dehydration)을 통해 제조한다. 특히, 바로 착즙해서 마시는 듯한 신선한 영양과 식감, 청녹색의 자연색상을 제공한다. 공인인증기관 시험결과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완제품에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등 총 45종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체 혈액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식물의 혈액이라고 불리는 엽록소(클로로필)의 함유량은 100g당 약 985mg이다. 또한, 사포나린 함유량은 약 1085mg이며, 폴리코사놀 함유량은 약 526mg이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인기 배우 현빈이 전속모델로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트루스팀, 차원이 다른 기술력…탁월한 편의성 제공

    LG 트루스팀, 차원이 다른 기술력…탁월한 편의성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인도어(In-door)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며 실내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청소, 요리, 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생활가전은 건강, 위생 관리까지 도움을 주는 제품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생활가전 판매 분석 결과, 올해 3월 소비된 카드 금액이 직전 3개월 평균 비용 대비 건조기 42%, 의류 관리기 267%로 크게 상승했다. LG전자는 스팀을 활용한 기술력으로 국내 건강, 위생 관리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트루스팀’ 기술은 가전 내부의 스팀 제너레이터에서 물을 직접 끓여 100℃ 이상의 스팀을 제공하는 기술로, 고온수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차별화된다. LG전자는 2003년 ‘스팀 세탁의 기능성 검토’를 주제로 R&D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스팀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17년 동안 수많은 연구진과 함께 독자적인 기술 ‘트루스팀’을 구축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확실하게 제거하려면 미세하고 풍부한 스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철학 하에 가전 제품 내에서 물을 100℃ 이상으로 직접 끓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LG전자는 17년간의 스팀 연구로 트루스팀과 관련된 특허만 81개를 보유하며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물을 100℃로 끓여 형성된 미세하고도 풍부한 스팀은 외부에서 오염된 의류나 음식 잔여물이 묻어 있는 주방 식기를 깨끗하게 살균하고 각종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효과를 선사한다. 대표적인 트루스팀 가전 ‘LG TROMM 스타일러’의 경우 지난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지난 3월 출시된 ‘LG TROMM 건조기 스팀 씽큐’ 역시 소비자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된 국내 최초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TROMM 워시타워’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 결과, 국제 규격 시험 부하 6.4kg 스팀살균코스 기준. 유해세균(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99.99% 살균했다고 LG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은 트루스팀으로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S마크 인증, 2019.12)와 노로 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 대장균(세계김치연구소[WiKim] 실험결과, 2019.9)을 99.999%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트루스팀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연구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돼 의미가 있는 기술”이라며, “라이프 트렌드 변화로 위생 관련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의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트루스팀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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