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살림살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음주측정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2
  • 육중완, 부모님 공개 “우리 아들 잘 생겼지”

    육중완, 부모님 공개 “우리 아들 잘 생겼지”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향 부산에 내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중완과 부모님은 과거 앨범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육중완은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며 “이때 잘 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에 육중완 어머니는 “우리 아들 잘생겼다. 머리가 커서 그렇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 어머니는 “아들이 고생하면서 저런데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살림살이 챙겨주러 갈라고 해도 절대로 못 오게 한다”며 “거긴 서울이라 여기보다 더 추울 거 아니냐. 바람이라도 불면 고생할 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혼자 사는 아들을 걱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육중완, 부모님 공개 “우리아들 잘생겼지만..” 돌직구 한방

    나혼자산다 육중완, 부모님 공개 “우리아들 잘생겼지만..” 돌직구 한방

    ‘나혼자산다 육중완’ 장미여관 육중완이 ‘나혼자산다’에서 부모님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향 부산에 내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중완과 부모님은 과거 앨범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육중완은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며 “이때 잘 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에 육중완 어머니는 “우리 아들 잘생겼다. 머리가 커서 그렇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 어머니는 “아들이 고생하면서 저런데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살림살이 챙겨주러 갈라고 해도 절대로 못 오게 한다”며 “거긴 서울이라 여기보다 더 추울 거 아니냐. 바람이라도 불면 고생할 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혼자 사는 아들을 걱정했다. 육중완이 용돈을 내밀자 어머니는 “돈 필요 없다. 장가 갈 준비하라. 팬 관리도 잘하라”고 말했고 육중완은 “남자는 자신감으로 간다. 팬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나혼자산다 육중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10) 北 의사담당구역제의 득실

    한국에서 개업 한의사로 일한 지 벌써 5년이 됐다. 이제 제법 단골환자들도 많이 생겼다. 오래된 환자나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주치의’라고 부른다. 자신들의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해달라는 의미인 듯하다. 전혀 낯설지도, 싫지도 않은 단어다. 나는 북한에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주치의로 살아왔다. 북한은 특정의사가 특정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담당구역제’를 두고 있다. 주민 800명당 의사 1명을 기본으로 배치하고 1988년부터 의료인들이 일정한 구역의 주민들을 맡아 질병은 물론 예방과 건강까지 책임지는 ‘호담당구역제’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주민 건강을 관리해왔다. 의사들은 매일 한 번씩 자신의 담당구역에 나가 밤새 몸이 불편한 환자는 없었는지, 오늘 건강상 이유로 출근하지 못한 환자는 없는지 확인한다. 왕진 가방 안에 항상 구급약을 넣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응급투약하거나 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으로 보낸다. 매일 이런 의료행위를 반복하다 보니 의사는 담당구역 주민들이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세대당 식구는 몇 명인지, 살림살이는 어떤지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 상당히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 의사담당구역제가 무조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우선 의사로서 나의 삶이 상당히 피곤했다. 매일 한 번씩 자신의 담당구역에 나가야 했고 몸이 불편하든 아니든 담당환자와 면담을 해야 했으며 만나지 못하면 다음 날 새벽 출근 전에라도 반드시 찾아가야 했다. 당시에는 이런 일상이 의사의 본분이라는 긍지를 갖고 있었지만 나의 생활은 없었던 것 같다. 환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몸이 불편할 때 번거롭게 병원을 찾지 않아도 가정방문을 오는 담당의사를 기다려 진찰을 받을 수 있지만 담당이 아닌 다른 의사나 다른 높은 급의 병원에서는 진료를 받을 수 없다. 즉 선택진료가 불가능하다. 자신의 가족 중에 의사가 있어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서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환자의 선택권이 제거된 시스템, 의사담당구역제라는 간판 뒤에 숨은 불편함이다.
  • 美홈리스 뉴욕 다리 사이에 둥지… 결국 철거

    美홈리스 뉴욕 다리 사이에 둥지… 결국 철거

    미국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을 잇는 명물인 ‘맨해튼 브리지’의 교각 사이에 용감하게 둥지를 튼 홈리스가 결국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 조치되었다고 ‘뉴욕포스트’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에서 온 이민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철로 지어진 맨해튼 브리지 사이 공간을 이용해 절묘하게 둥지를 틀고 생활해 왔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러한 사실이 ‘뉴욕포스트’에 특종으로 보도되면서 그의 은밀한 둥지는 들통이 나고 말았다. 이날 오전 둥지 철거와 다리에서의 퇴거를 위해 출동한 뉴욕경찰(NYPD) 특수대는 현장에 다가가 경찰임을 밝혔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나무 판지와 스티로폼 등 그의 둥지 구조물을 뜯어내기 시작하자 놀랍게도 그는 안에서 태연하게 버티고 있었다. ‘조’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결국 경찰에 의해 그의 둥지에서 내려왔고 그가 둥지를 지을 때 사용했던 모든 집기들은 철거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남성은 나무 판지와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완벽한 형태의 둥지를 지었으며 안에는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난방 장치까지 설치하는 등 각종 조리기구를 비롯해 완벽한 살림살이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철거 과정에 참여한 한 경찰은 “지하철과 많은 차들이 다니는 이러한 소음이 심한 교각 사이에서 그가 어떻게 잠을 청할 수 있었는지가 의문”이라며 “위험한 장소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 다리 교각에 설치된 홈리스의 둥지를 철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철거를 당해 지상으로 내려온 이 홈리스 남성은 “지난 13년 동안 NYPD가 다섯 번이나 강제 철거를 단행했다”며 “그래서 내가 더 단단하게 집을 지은 것”이라고 밝혀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사진= 위에서부터 경찰에 의해 교각 둥지에서 내려오는 홈리스 남성과 다리 교각 사이에 정교하게 지어 놓은 홈리스 남성의 둥지 (뉴욕포스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경기 ‘봄의 역설’] 국회·대기업이 ‘손톱 밑 가시’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규제개혁 조치 등 경기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살림살이가 나아진다고 느끼지 못한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 활성화 법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정책 효과가 국민들에게 100% 전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경제 분야 중점 법안 52개가 국회에 묶여 있다. 여야 모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지만, 정작 민생 법안은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정책이 정말로 경제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검증할 필요는 있다”면서 “하지만 정책 효과는 시행된 이후 뒤늦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국회에 막혀서 시행되지 못한 정책들이 너무 많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회복의 열매가 일부 수출 대기업에만 돌아가는 점도 문제다.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금융사를 제외한 82개 상장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477조원으로 3년 전인 2010년 말(331조원)에 비해 43.9% 늘어났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내유보금을 쌓아 놓고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임금도 늘지 않아 내수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투자환경이 나쁘다고 하지만 기업 투자가 경기 활성화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기업의 투자를 반드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7개월째 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전·월세 가격 등은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보다 비싸다. 지난달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축산물 가격은 3.3%나 올랐고 감자(9.5%), 바나나(6.8%), 생강(9.7%), 피망(4.8%) 등도 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전셋값은 3.0%나 올랐고, 월세 상승률도 1.3%를 기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 농산물 가격 등이 오르면 체감물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농산물 유통구조를 효율화하고 집값이 싼 변두리 지역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서 전셋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버님댁에 발전소 놔드려야겠어요

    아버님댁에 발전소 놔드려야겠어요

    노원구가 제로에너지 도시를 넘어 ‘에너지 생산 도시’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동형 태양광 발전장비를 무료로 보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어려운 구 살림살이에도 기후변화 문제 등 친환경도시에 주목했던 김성환 구청장의 결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올해 지역 아파트 400가구의 베란다에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비용 1억 200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따라서 설치한 각 가정은 한 달에 7000~1만 7000원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기존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은 한 번 설치하면 이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베란다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은 물론 이사할 때 쉽게 떼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구가 보급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200~250W로 가로 165㎝ 세로 96㎝의 태양광 모듈 1장, 모듈 난간 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 전력량 측정기 등 아파트형 미니 태양광 설비 1세트를 보급한다. 베란다 밖에 에어컨 실외기처럼 태양광 패널을 고정하고서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놓으면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가 자동으로 전자제품에 분배된다. 통상 250W짜리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한 달 24㎾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신청기간은 이번 달 말까지다. 가구별 1세트씩 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또는 관리사무소와 지역 내 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세입자에게 자격을 준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이른바 ‘태양의 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태양의 도시’를 선언하고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 학교, 에너지 다소비 대형건물 등에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8871㎾를 건설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비용이 더 들 순 있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랏빚 1117조

    나랏빚 1117조

    중앙정부 부채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공무원 등에게 연금을 주기 위해 쌓아 놓는 연금충당부채를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국민 1명당 960만 9000원으로 계산됐다. 정부의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악화됐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발생주의에 입각한 중앙정부의 지난해 부채는 1117조 3000억원으로 2012년(902조 1000억원)보다 215조 2000억원 급증했다. 부채 중 국채 및 주택청약저축이 521조원으로 2012년보다 55조 8000억원이 증가했다. 또 연금충당부채는 596조 3000억원으로 159조 4000억원이 늘었다. 이 중 140조 2000억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불어났다. 지난해에는 공무원·군인 연금 추산액을 공무원의 현재 보수 수준으로 산정했지만 올해는 임금상승분까지 고려해 퇴직 시점의 연금을 추산했다. 새 회계기준에 따라 연금충당부채는 전체 중앙정부 부채의 절반(53.4%)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앙정부의 자산은 1666조 5000억원으로 2012년보다 86조 2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부채를 빼면 순 자산은 549조 2000억원으로 2012년보다 129조원 줄었다. 특히 반드시 갚아야 하는 국가채무는 482조 6000억원(중앙정부 464조 1000억원, 지방정부 18조 5000억원)으로 2012년보다 39조 4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통계청 추계인구(5021만 9669명)로 나눈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960만 9000원으로 2012년(882만 3000원)보다 78만 6000원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는 14조 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정부가 당장 쓸 수 없는 돈인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1조 1000억원 적자였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적자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박영순 대덕구청장 예비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박영순 대덕구청장 예비 후보

    박영순(50) 대덕구청장 예비 후보는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 자문위원을 지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자문위원과 대전YMCA 이사를 역임하는 등 시민단체와의 인연도 있다. 성격이 우직하다. 이번이 세 번째 구청장 도전이다. 도시철도 2호선이 대덕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 구청사를 이전하겠다, 구 특성을 살려 관광·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대덕구가 대전에서 교통 등 여러 가지가 크게 낙후된 점을 들어 “당당하게 대접받는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덕구는 대화·신탄진 등의 산업단지와 계족산 등이 있어 발전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대전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는 “서민의 살림살이를 보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정 경험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 다른 후보보다는 낫다”고 반박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40년간 ‘똥 철학’ 설파해 온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40년간 ‘똥 철학’ 설파해 온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21세기 황해는 똥 바다가 됩니다.” 무슨 얘기일까. 실제로 똥 바다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서해바다, 즉 황해는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황금어장이 아닌가. 우럭, 광어, 놀래미, 숭어, 주꾸미, 꽃게 등 온갖 싱싱한 제철 해산물들이 식탁에 단골로 등장해 우리의 건강과 입맛을 돋운다. 그런데 똥 바다가 된다니? ●바다로 흘러간 똥은 수질 오염 등 폐해 심각 우선 중국 대륙의 황하와 양쯔강만 하더라도 황해로 내려 보내는 생활하수의 오염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경제발전으로 고층 아파트 단지가 계속 늘어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수세식 양변기로 오물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13억 인구가 대부분 수세식 양변기를 사용하는 시대를 상상해보자. 한 사람이 하루에 한 번 양변기에 볼일을 보고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 절수형은 7ℓ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13ℓ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4인 가족이 하루에 한 번 버리는 ‘똥물’의 양은 약 50ℓ라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똥은 유기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분해되지 못하고 하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그대로 공해가 된다. 한반도 남북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만 하더라도 아파트 밀집지역의 양변기에서 나오는 똥물은 대부분 한강 등을 통해 서해로 흘러간다. 결국 21세기의 황해는 ‘똥 바다’의 생태재난 지역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또한 공해산업에서 쏟어지는 각종 폐수가 황해에서 합쳐진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됐을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오래전부터 꾸준히 그 심각성을 주장해온 사람이 있다. 전경수(65)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보기 드문 ‘똥 철학가’로 잘 알려져 있다. 40년 전부터 똥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갖고 생태인류학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연구·설파해오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똥을 더럽다고 생각하고 기피한 결과가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인간과 환경의 문제를 ‘똥’으로 풀어보자는 것이 그가 주창하는 똥 철학의 핵심이다. 밥 따로 똥 따로 생각해서는 우리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산해진미가 내장기관을 통과하면서 냄새나는 똥으로 성격이 변하지만 알고 보면 똥이 밥이고 밥이 똥이라는 논리를 편다. 아울러 황후의 만찬과 거지의 식사가 등급이 같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똥을 누는 데에는 아무런 신분 차이가 없다는 ‘똥 평등론’까지 펼친다. 누구나 그랬듯 초등학교 시절에만 하더라도 대통령이나 예쁜 여자 선생님이 똥을 누는 장면은 쉽게 상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엉덩이를 드러내고 볼일을 봐야만 한다. 전 교수는 바로 이 같은 화두를 던지면서 똥과 함께 살아왔다. ‘왜 하필이면 똥이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똥은 밥 이상으로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각종 매스컴과 저술활동, 국내외 여러 강연 등을 통해 똥의 가치를 부단히 알렸다. 그가 이번 학기로 정든 강단을 떠난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 자리에 앉으면서 그는 “벌써 40년이 흘렀네요”라는 말과 함께 책장에 꽂힌 책들을 잠시 응시한다. ‘물걱정 똥타령’ ‘똥이 자원이다’ ‘백살의 문화인류학’ 등 그동안 펴낸 생태인류학과 관련된 많은 책자, 자료들이 잔뜩 꽂혀 있었다. 먼저 황해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중국과 한국의 큰 강이 대부분 똥물에 섞인 채 황해로 흘러들어 갑니다. 온갖 폐기물들이 황해로 모이고 있지요. 환경오염은 서서히 수백명을 죽이는 대량살상무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놓고 중국인들과 심각하게 논의를 해야 하고 21세기의 황해를 청정해역으로 유지할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황해 변화의 치명타는 우리가 먼저 받게 될 운명이지요.” ●똥도 음양오행… 흙과 상생, 물과는 상극 똥에도 음양오행이 있다고 말한다. 똥이 흙과 만나면 상생이지만 물과 만나면 상극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똥의 유기물이 물의 산소를 파괴해 수질을 오염시키는데, 이러한 폐해는 인간이 똥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탓에 비롯된다고 말한다. 더럽다는 인식과 서양문명에서 온 수세식 변기 사용 등으로 똥은 엄청난 양의 물과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쓰레기가 되고 말았으며 이에 따른 물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똥 철학의 근본도 바로 여기에 있다. 때문에 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똥을 업신여기고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사람들이 똥은 더러운 것이라고 외면하지만 자신의 뱃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것이 똥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똥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물질이며 그것이 더러운지 아닌지는 사람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똥 누는 일은 먹는 일만큼 중요하며 ‘소중하게 달래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사실 똥이 더럽다는 우리들의 생각은 수입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 우리의 영농 방식과 돼지사육 방식에 낯선 서양사람들이 이 땅에 들어온 이후 똥을 더러운 것으로 간주했고 막무가내로 따라가던 우리의 살림살이 방식이 끝내는 무공해의 사료와 자연산 비료인 똥을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고 모인 똥은 전부 수세식 변기를 통해 마구 버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 교수는 생태학적 순환이라는 자연의 질서를 되찾기 위해 아파트 단지마다 똥통 건설을 법제화하자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강남의 한 아파트에 거주할 때 주부들이 주로 참석하는 반상회에 직접 나가 다음과 같이 똥통 건설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파트 단지에 똥통 건설 법제화해야” “150세대가 살고 있는 우리 아파트에는 매일 아침 이곳에서 많은 분량의 인분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약 150마리의 돼지에게 한 끼로 먹일 수 있는 사료가 그냥 쓰레기로 흘러가는 셈이죠. 한강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지요. 그 똥들을 지하구조물에 가두어두고 발효시킨다면 상당한 양의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그 천연가스를 각 가정으로 돌려쓴다면 이래저래 좋은 점이 많을 겁니다.” 아쉽게도 그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더럽다는 생각과 함께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혼자 나섰다.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한테 양해를 구하고 자신의 집에서 수거된 분뇨를 화단 나무 밑에 넣어두었다. 그러자 하루 뒤 경비원이 초인종을 누르더니 “민원이 들어와 목이 달아나게 생겼으니 똥을 당장 치워달라”고 했다. 결국 전 교수는 그 동네를 떠나 단독주택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도 생각대로 안 됐다. 마당 한쪽에 구덩이를 파고 재래식 변소를 지었으나 앞집에서 냄새난다며 항의를 하는 바람에 그만두고 말았다.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똥이란 단어를 입에 잘 주워담는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어린 시절 말이나 소, 나귀가 끄는 달구지에 똥통을 싣고 다니면서 집집마다 들러 똥을 퍼가고 동시에 돈을 받아가는 광경을 자주 봤다는 사실이다. 그때는 몰랐지만 똥이란 물질이 여간 소중한 것이 아니며 ‘똥이 곧 밥’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생전의 아버지가 변비가 심해 내로라하는 의사를 찾고 좋은 약은 다 사먹어야 했다. 그래서 전 교수는 집에 전화를 걸 때마다 “아버님, 요새 변을 잘 보십니까”로 시작했다. 형제들 사이에 전화를 걸 때에도 가장 중요한 안부였다. “흔히 동료나 친구 사이에 ‘밥 먹었나?’ 하는 인사는 있지만 ‘똥 눴나?’라고 하는 인사는 없어요. 물론 밥 먹는 일은 공적이고 똥 누는 일은 완벽하게 사적인 영역에 속하겠지요. 그렇다면 공적 영역은 소중하고 사적인 것은 별거 아니라는 것인가요. 분명한 것은 똥이란 물질은 밥을 만드는 것이고 또 잘 다루어야 할 소중한 물질입니다. 쓰레기란 이름으로 내버릴 수 없는 아까운 것이지요.” ●생태인류학적으로 중요한 콘텐츠 ‘똥’ 그가 똥 연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74년 개도국에 대한 환경문제와 에너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차원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때였다. 군 제대 후 서울대에서 무급조교를 하면서 경기 용인지역에 있는 가정용 메탄가스 저장시설을 보게 됐다. 당초 기대보다 실패작으로 끝난 저장시설의 결과를 보면서 제주도의 똥돼지를 떠올렸다. ‘똥을 먹는 돼지,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한 그는 이때부터 생태인류학의 길로 들어섰다. 제주도는 물론 카메라를 둘러메고 각 섬지방과 민통선 마을 등을 찾아다니면서 연구에 매진했다. 그동안 찍은 슬라이드 필름만 2만여장에 이른다. 똥 철학 강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타이완 등 여러 나라에서 초청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립환경연구기관인 ‘일본총합지구환경학연구소’ 평가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강단을 떠나도 똥 연구는 계속되는 것이냐고 하자 “물론이다. 똥은 100세 시대 생태인류학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면서 “직장 동료 사이에 점심 때가 되면 ‘밥 먹으러 갑시다’ 하는 것보다 ‘똥 누러 갑시다’ 하는 풍토가 하루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전경수 교수는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1982년부터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똥 연구는 1974년부터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생태인류학과 문화인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제주학회 회장, 진도학회 회장, 문화재위원,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 동아시아인류학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 규슈대 객원교수, 중국 윈난대 객좌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국립일본총합지구환경학‘‘연구소 평가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물걱정 똥타령’ ‘똥은 자원이다’ ‘인류학과의 만남’ ‘한국 인류학 백년’ ‘통과의례’ ‘백살의 문화인류학’ ‘환경친화의 인류학’ ‘한국문화론’ ‘한국 박물관의 어제와 오늘’ 등이 있다.
  • 범죄 늘고 기부 감소 ‘각박해진 사회’

    범죄 늘고 기부 감소 ‘각박해진 사회’

    최근 범죄 발생 건수는 늘고 기부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자녀 사교육비 부담도 커졌다. 사회는 각박해지고 살림살이는 팍팍해지는 셈이다. 서구형 질병인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처음으로 뇌혈관질환 사망자수를 넘어섰고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2위가 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2년 범죄 발생 건수는 총 194만 5000건으로 2011년보다 2.2% 늘었다. 2000년대 들어 2008년 218만 9000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4년 동안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절도가 29만 3000건으로 2011년 대비 4.1% 늘었고 강력범죄인 살인(-15.7%)·강도(-34.3%)·강간(-3.1%) 등은 감소했다. 중범죄보다는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부 참여율은 줄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최근 1년간 현금을 기부해 본 사람의 비율은 32.5%로 2011년보다 2.3%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23만 9000원으로 2012년(23만 6000원)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전세가격 상승률은 4.7%로 매매가격 증가율(0.2%)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심장질환 사망자수는 2011년 인구 10만명당 49.8명으로 뇌혈관질환 사망자수(50.7명)보다 적었다. 하지만 2012년에는 심장질환 사망자수가 52.5명으로 크게 늘면서 뇌혈관질환 사망자수(51.1명)를 앞섰다. 암 사망자는 2011년 10만명당 142.8명에서 2012년 146.5명으로 더 늘면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순이었지만 2012년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바뀌었다. 이 외에 남성의 음주·흡연은 감소했고 여성은 높아졌다. 2012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7.9년, 여자 84.6년으로 6.7년 차이가 났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경찰청 (하)

    [2014 공직열전] 경찰청 (하)

    단 27명에게만 허락된 계급장. 10만명에 달하는 경찰 조직에서 ‘치안감’(중앙부처의 2급 공무원)의 영광을 누리는 간부는 매우 적다.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43명)이 된 뒤 치안감으로 승진하려면 또 한 번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청 본청에서 치안 서비스를 이끄는 국장급 8명의 면면을 소개한다. 김종양(53)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 재정 등 살림살이와 미래발전 계획, 기획 업무 등을 총괄한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 교통부에 근무하다 1992년 경정 특채로 제복을 입었다. 미국 주재관,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거친 ‘정보·외사통’이다. 아시아에 3명뿐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지난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때 경찰기획단장을 맡았고 지난해 ‘밀양 송전탑 사태’ 때 경남경찰청장으로 일했다. 홍익태(54) 경무인사기획관은 경무와 외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온화한 편의 ‘덕장’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태국 주재관 때인 2005년 초대형 지진·해일(쓰나미)이 덮치자 장화를 신고 폐허가 된 현장을 돌아다니며 한인 시신 등을 수습했다. 홍 기획관은 “2012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일하며 학교전담경찰관을 처음 만들어 학교폭력 대책의 한 줄기를 세운 것이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서범수(51) 생활안전국장은 경무와 교통분야를 주로 맡아왔다. 행정고시 33회인 그는 경정특채로 입직했다. 서 국장은 “경정(일선 경찰서 과장급)까지 지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찰청 교통국장을 맡으며 모범운전자에게 벌점 감면 혜택 등을 주는 ‘착한 운전자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친박계 핵심인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의 친동생인 그가 경무관 승진 2년 만인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하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 국장은 “치안감 승진자의 30~40%는 경무관 승진 2년 만에 승진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빠르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귀찬(54) 수사국장은 2012년에는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일하는 등 본청에서 경찰 업무의 양대 축인 정보와 수사 분야 담당 국장을 모두 경험했다. 직원에게 격의 없이 다가가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응원 인파가 몰린 서울광장을 담당하는 남대문경찰서 정보과장으로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치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윤철규(56) 경비국장은 자타공인 ‘경비통’이다. 경비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회식 자리에서 경찰의 경비 업무가 제대로 돼야 사회 질서가 잡힌다며 ‘경비는 국가다’라는 건배사를 즐겨 쓴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때 각각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과 차장으로 일하며 경비업무를 맡았다. 경찰 내 고위직이 드문 강원 출신이다. 경찰대 출신 치안감급 중 ‘막내’(경찰대 5기)인 이상식(48) 국장은 경찰에 입문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진학해 행정고시(34회)까지 합격한 ‘수재’다. 수사와 정보를 두루 거쳤다. 부하직원들로부터 “불필요한 의전 등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청 정보심의관 때인 지난해 말 치안감 승진 과정에서 “실패로 끝난 철도노조 강제진입 작전을 주도했는데 승진 대상자가 될 수 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대 1기인 백승엽(52) 보안국장은 교통·경비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경기 시흥경찰서장 때인 2006년 거리로 도주하던 절도범을 맨손으로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찰청 교통기획관실 근무 때 ‘어린이보호구역’을 법제화하는 실무작업을 주도했다. 백 국장은 “경찰대 동창회장을 맡던 1988년 경찰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취지의 ‘경찰중립화선언’을 이끌었던 것이 뿌듯한 기억”이라고 말했다. 홍성삼(51) 외사국장은 ‘선생님’ 역할을 주로 맡았다. 경찰대에서 교수부장을 지냈고 2012년에는 경찰중앙학교장을 맡기도 했다. 중앙학교장 근무 시절 교육목표인 ‘현장즉응 스마트(SMART) 경찰’을 세운 점을 기억에 남는 업무 처리라고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다음회는 소방방재청입니다
  • “먹는 것 보는 것 하나부터 수련·치유가 시작됩니다”

    “먹는 것 보는 것 하나부터 수련·치유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12월 초 중앙승가대 동기생 스님들의 ‘밤샘 음주’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충남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 조계종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연수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그 변화를 이끌 주역은 ‘음주사건’ 직후 한국문화연수원장에 전격 임명된 구과(九果·57) 스님.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해맑은 얼굴을 가진 스님은 6일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를 만나 야무진 포부를 또렷하게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가 일반인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연수원이 앞장서겠습니다.” 구과 스님은 조계종단 사상 비구니로는 처음으로 기관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그 입장을 의식한 듯 기자에게 전한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어찌 보면 비구 스님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는 측면을 잘 살려 연수원 살림과 수행 프로그램을 야무지게 꾸려 낼 것입니다.” 조금은 특이한 법명에 얽힌 사연을 묻자 웃음을 섞어 이런 답을 돌려 준다. “성철 스님에게 받은 법명입니다. 같이 간 스님들과 함께 삼천배를 한뒤 성철 스님이 바닥에 던진 종이 12장 가운데 하나를 골라 얻은 이름이지요.” 구과라면 수행 과정의 여러 단계를 뜻한다는 불교 용어. 스님은 그 법명 그대로 한국문화연수원의 살림살이도 큰 수행의 방편으로 삼겠단다. 그리고 수행의 첫 단추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참선 프로그램의 상설 운영이다. “화두선은 조계종의 대표 수행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끼고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것을 대중화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보급하는 전진기지로 연수원을 만들어 내야지요.” 그래서 우선 참선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을 평화롭고 지혜롭게 하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조계종 원로 의원인 고우 스님, 원택 스님 등 선원장급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셔 법문·문답을 하고 조계사 선림원에서 3년간 참선을 지도해 온 박희승 위촉 교수가 참선 이론을 강의한다. 다음 달부터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 3박4일씩의 참선 프로그램을 당장 진행한다. 참선 프로그램 말고도 스님이 구상하는 일들은 다양하게 뻗쳐 있다. 그중 인근 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공무원들의 명실상부한 힐링센터로 이끌어 간다는 게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스님이 특히 강조한 점은 음식이다. “프로그램으로만 힐링을 한다면 한계가 있을 수 있죠. 먹는 것, 보는 것 하나하나에서부터 수련과 치유가 시작됩니다.” 대학 재학 중 대표적 비구니 선원이 있는 울산 석남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음식에 관심이 많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음식을 스님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석남사다. 그곳에서 절 살림살이를 도맡은 ‘원주’등 여러 소임을 두루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요리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 연수원에 취임한 뒤 음식이 엉망이었음을 새삼 느꼈다”는 스님은 그래서 방문객들이 식사에서부터 힐링할 수 있도록 스스로 사찰 음식을 가르쳐 온 공양주들을 불러와 밥상부터 크게 바꿨다고 한다. 한국문화연수원은 하루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연간 3만명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태화산·마곡사의 수려한 풍경과 사찰 음식, 그리고 대중적인 수행 프로그램으로 몸·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구과 스님. 스님은 만남의 끝자락에 이런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단순히 스트레스의 해소를 넘어 매스미디어와 컴퓨터,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미디어 다이어트’의 공간도 생각 중입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단독] 끝내 못 이긴 산후우울증, 끝내 못 지킨 딸

    출산 후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생후 5개월 된 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 오모(1)양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정모(35·여)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남편이 출근한 뒤 도봉구의 아파트에서 딸과 단둘이 있던 중 소주 1병과 맥주 1캔을 마셨다. 술을 마신 정씨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다가 불현듯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오후 4시 25분쯤 휴대전화로 “내가 딸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한 데다 기도 폐쇄에 의한 질식사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검시 소견에 따라 정씨를 검거했다. 다만 정씨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인근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은 정씨가 사용했던 베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씨의 증세가 호전되는 대로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못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끝내 못 이긴 산후우울증 끝내 못 지킨 5개월 된 딸

    출산 후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생후 5개월 된 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 오모(1)양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정모(35·여)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남편이 출근한 뒤 도봉구의 아파트에서 딸과 단둘이 있던 중 소주 1병과 맥주 1캔을 마셨다. 술을 마신 정씨는 생후 5개월 된 딸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다가 불현듯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오후 4시 25분쯤 휴대전화로 “내가 딸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가 범죄 사실을 시인한 데다 기도 폐쇄에 의한 질식사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검시 소견에 따라 정씨를 검거했다. 다만 정씨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인근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은 정씨가 사용했던 베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씨의 증세가 호전되는 대로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산 직후에는 이상 증상이 없었지만 3개월 정도 흐른 뒤부터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 도봉구 M병원 산부인과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면서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못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고] 소외이웃 찾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신달수 서울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담당관

    [기고] 소외이웃 찾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신달수 서울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담당관

    지난 설날을 떠올리면 내 마음은 아직도 따뜻하다. 사회봉사명령담당관으로서 특별한 설을 보냈기 때문이다. 조금 생소한 사회봉사명령은 일반인의 자발적 봉사활동과는 다르다. 음주운전 등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법원은 집행유예와 함께 일정 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부과한다. 보호관찰소는 이런 대상자들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치하여 무보수로 일하게 한다. 봉사활동으로 대상자들이 범죄피해자에게 속죄하고 사회에 배상케 하는 것이다. 또 자신들보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삶을 경험케 하여 재활 의지를 다지게 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법무부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도입했다. 국민으로부터 신청받아 꼭 필요한 곳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사회봉사명령자들을 배치하는 수혜자 중심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래서 전국 56개 보호관찰소에서 511건 신청을 받아 홀몸노인 주거환경개선 등에 연인원 8106명을 투입했다. 작년 서울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로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로당 두 곳과 홀몸노인 여섯 가정에 도배·장판교체,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홀몸노인 돌보미와 동사무소 직원이 신청한 사연은 절실하고 딱했다. 조그마한 경로당과 쪽방촌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집수리는 대기업이나 사회봉사단체에서는 소규모이고 사소한 작업이 많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직접 좁은 집에 가득 차 있는 살림살이를 옮기면서 집수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건축 특기와 자격이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와 직원을 배치했고 서울시 등에서 건축자재를 지원받아 최선을 다해 작업했다. 지난 1월 28일, 사회봉사 국민공모를 통해 도움을 주었던 경로당과 쪽방촌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다시 찾았다. 직원들이 모은 쌀로 떡을 만들고 남양주농협에서 지원받은 쌀과 보호관찰 나눔봉사단에서 마련한 귤을 갖다 드렸다. 처음 경로당을 찾아갈 때 너무 적은 도움이라 망설여졌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따뜻한 커피까지 준 어르신들 덕분에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그리고 오후에 찾아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 쪽방촌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설을 앞두고도 모두 홀로 집에 있었다. 문을 열면 부엌이고 한 걸음만 더 옮기면 바로 방인 좁은 집과 매서운 추위, 사람에 대한 그리움에 갇혀 있는 할아버지·할머니들. 그분들을 보며 마음이 짠했다. 아직도 좁은 길 끝까지 따라 나와 배웅해 준 정 할머니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마음이 간절한 2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벌써 서울 강동구에서 신청한 ‘도시형 텃밭 가꾸기’ 지원 사회봉사 국민공모가 진행 중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보호관찰소를 비롯한 전국 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그래서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힘이 되고자 한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국민들의 더 많은 신청과 관심, 그리고 지원을 기대해 본다.
  • [2014 공직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2014 공직열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박근혜 정부 들어 보건복지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한 식약처는 정책수립기능 및 법률제청권을 새로 갖추고 식·의약품 안전사고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거리 상점의 70% 이상이 모두 식약처 소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안전을 사전에 관리하는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관료 조직과 달리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의사·약사·수의사 출신의 전문가 집단이 많아 생활밀착형 정책이 요구되는 식·의약품 및 먹거리 관리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식약처를 이끄는 고위 관리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은 4명밖에 되지 않는다. 장병원 식약차장부터가 행정직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1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식약처에서 잔뼈가 굵어 내부 살림살이를 속속 아는 데다 온화한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식약처 최고의 인간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약사법·약사행정’ 외 다양한 책자를 저술하는 등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기획조정관 재직 시에는 ‘불량식품 근절’ 등의 어젠다를 개발, 현 정부의 민생안전 핵심 공약을 확정하는 데 기여했다. 조기원 기획조정관은 충북 청원군 오송을 보건의료산업의 ‘중추기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보건복지부 근무 시절 주무과장을 맡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기획과 설계, 단지 조성 등 초기 단계 밑그림을 책임졌다. 2007년 국민연금 개혁에 참여했던 연금 전문가이기도 하다. 손문기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공직생활 입문과 동시에 20여년 가까이 식품 관련 업무를 전담하다시피 해 온 베테랑이다. 2007년 식중독예방관리과장을 하면서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를 세웠다. 학계 쪽에 발이 넓고 위기대응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봉한 식품안전정책국장은 2007년 원료의 입고부터 최종 생산포장까지 모든 공정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의료기기 품질관리(GMP) 시스템 전면 의무화 도입을 이뤄냈다. 업무를 깊게 파고들어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식약처의 소문난 살림꾼으로, 조직담당 사무관 시절 식약처 인원을 1년 반 만에 460여명 늘린 일화가 유명하다. 장기윤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약처로 넘어왔다. 수의사 출신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한국 측 수석대표를 10년 이상 했다. 광우병으로 소고기 한국 수출길이 막힌 캐나다가 2009년 세계무역기구(WTO)에 우리 정부를 제소했을 때 협상을 담당, 수입을 허용하되 엄격한 조건을 달아 사태를 원만히 해결했다. 대외협상 및 조정 능력이 탁월하고 이론과 실무에도 해박하다. 약사 출신인 유무영 의약품안전국장은 7급 약무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외연을 꾸준히 넓혀 전문직으로는 처음으로 대변인과 청와대보건복지행정관(2011년)을 지냈다. 인체조직이식제 관련 법안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인체조직이식제를 제도권 내로 들이는 역할을 했다. 추진력을 공직자의 가장 큰 미덕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도 저돌적인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 공직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제약회사 생활도 3년 정도 했다. 홍순욱 바이오생약국장은 2005~2006년 한국산 백신 ‘퀸박셈’ 수출을 주도해 당시 2500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던 대외협상의 ‘능력자’로 꼽힌다.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와의 협상을 통해 백신을 수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퀸박셈은 2012년 수출액이 2000억원 규모로 수출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논리 정연하고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식약처의 ‘입’인 안만호 대변인은 과장급으로, 언론사 기자 출신이다. 2009년 당시 식약청 부대변인으로 들어와 지난해 대변인 직무대행을 거쳐 대변인에 정식 임명됐다. 4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식약처 업무와 이슈를 두루 섭렵했다. 지금은 식약처 위기상황이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객관적 시각을 제시하는 조직 내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진호, 아담 자취방 하우스 “억대 연봉 벌었는데 왜?”

    홍진호, 아담 자취방 하우스 “억대 연봉 벌었는데 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출연해 혼자 사는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홍진호 집은 자취방 느낌이 풍기는 아담한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원룸 형태의 홍진호 집에는 침대에 서랍장, 컴퓨터 등 단출한 살림살이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홍진호 집 공개에 가수 데프콘은 “억대 연봉자인데”라며 놀라워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집이 병원 같다. 이불이 전부 단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지적에 홍진호는 “집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외로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진호, 연봉 비해 소박한 집…임요환·김가연과는 무슨 일?

    홍진호, 연봉 비해 소박한 집…임요환·김가연과는 무슨 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억대 연봉임에도 불고하고 단출하고 아담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홍진호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홍진호의 집은 아담한 크기의 원룸에 컴퓨터, TV, 침대 가구를 비롯해 단출한 살림살이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홍진호의 집을 본 노홍철은 “의외로 아담하다”고 놀랐고, 데프콘 역시 “억대 연봉자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홍진호는 “큰 건 안 좋아한다. 외로워 보일까봐”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호가 동네 친구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프로게이머 임요환까지 자리했고, 곧이어 임요환은 아내 김가연의 전화를 받았다. 김가연의 전화를 받는 임요환에 홍진호는 “무섭다”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등장한 김가연에 이두희는 저절로 기립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진호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재밌게 보셨나요~중간에 제가 가연이 누나에 대해 한 얘기는 워낙 친하다보니 약간 오버해서 말한 게 지금 좀 화근이 된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홍진호는 또 “제가 제 친분만 생각해서 말한게 오해를 부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오해들은 접어주세요! 늦은시간 즐거운 새벽 되시고요”라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호 집 공개, “제가 오버해서 죄송해요”...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홍진호 집 공개, “제가 오버해서 죄송해요”...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홍진호 집 공개, “제가 오버해서 죄송해요”...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자기 집을 공개했다. 홍진호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자취방 분위기가 나는 자기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창가를 두고 침대 하나, 서랍장, 컴퓨터 등 단촐한 살림살이였다. 이를 본 데프콘은 억대 연봉자의 집 치고는 소박하다고 평했고 전현무는 이불이 전부 단색이어서 병원같다고 했다. 홍진호는 설거지 거리를 줄이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했다. 홍진호 집 공개에 네티즌들은 “홍진호 집 공개, 요즘 대세남 답다’”, “홍진호 집 공개, 소박한한 살림이면 저축 많이 하겠네”, “홍진호 집 공개, 다음에는 어떤 스타의 집이 공개될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홍진호 집 공개 방송에서 홍진호는 임요환과 김가연이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에 대해 “무섭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가연 누나가 임요환을 너무 가둬두는 것 같다. 사실 가연누나가 게이머의 삶을 이해해주는 모습은 너무 사랑스러운데, 그래도 가연 누나 같은 스타일은 절대 만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방송이 나간 후 홍진호는 이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재미 있게 보셨나요? 중간에 제가 가연이 누나에 대해 한 이야기는 워낙 친하다보니 약간 오버해서 말 한 것이 지금 좀 화근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제 친분만 생각해서 편안하게 말한 것이 오해를 부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예상 뒤엎은 집 공개 ‘억대 연봉인데 자취남?’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예상 뒤엎은 집 공개 ‘억대 연봉인데 자취남?’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집 공개’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가 ‘나 혼자 산다’에서 집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홍진호가 출연해 혼자 사는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홍진호 집은 자취방 느낌이 풍기는 아담한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원룸 형태의 홍진호 집에는 침대에 서랍장, 컴퓨터 등 단출한 살림살이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홍진호 집 공개에 가수 데프콘은 “억대 연봉자인데”라며 놀라워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집이 병원 같다. 이불이 전부 단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지적에 홍진호는 “집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외로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집 공개, 소박한 매력에 더 좋아졌다”,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집 공개, 사람 냄새 나네”, “나 혼자 산다 홍진호 집 공개, 딱 남자 혼자 사는 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나 혼자 산다 홍진호 집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