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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멸균의 역습… 세균 잡다가 아이 호흡기 질환 유발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멸균의 역습… 세균 잡다가 아이 호흡기 질환 유발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직 10대 이하 아이들의 감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만 철저히 준수한다면 괜찮다고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걱정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바깥에서 혹시나 병원균이 묻어 오지 않을까 걱정해 손씻기는 물론 각종 살균제품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살균용품을 사용할 때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제품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보건과학부, 맥매스터대 의대, 토론토대 공중보건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의대, 앨버타대 의대, 매니토바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3세 이하의 아이들이 청소용 세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될 경우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캐나다의학회지’(CMAJ) 1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태아부터 10대 초반 아동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빅데이터인 ‘캐나다 아동 장기발달 추적 코흐트’에서 생후 3~4개월 아동 3455명을 무작위 추출해 육아환경과 3세를 전후해 천식과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내는 천명 발생 여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기를 닦는 세제, 다용도 세제, 유리창 청소세제, 세탁용 세제와 비누 등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천명 등이 쉽게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특히 향이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청소용품이나 방향제품은 호흡기 질환 유발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세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연약한 아이들의 호흡기 내막과 면역계를 쉽게 손상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주립대 공중보건대, 캐나다 라발대, 라발대 부속 아동병원 공동연구팀도 프탈레이트에 자주 노출된 임신부가 출산한 아이들이 자폐적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를 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보건 전망’ 19일자에 발표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물질로 의료기기나 식품 포장지나 용기에 주로 첨가됩니다. 동물이나 사람 몸속으로 들어갈 경우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지요. 연구팀은 2008~2011년 캐나다 10개 도시의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 상태를 등록한 빅데이터 ‘임산부·영아 환경화학물질 연구 코흐트’에서 임산부 2001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소변 샘플에서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고 임신 초기에 엽산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아이들은 3~4세가 돼서 자폐적 특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들을 보면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들이 건강을 위협하는 일종의 ‘청결 또는 멸균의 역습’을 가져오는 상황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유해 세균을 없애려다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국 세균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엘리베이터, 지하철 등 폐쇄공간서 감염병 예방에 더 신경써야

    엘리베이터, 지하철 등 폐쇄공간서 감염병 예방에 더 신경써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미국의 겨울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 또한 빨라져 감염병에 대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엘리베어터, 지하철, 기차, 버스 등 이동 공간, 폐쇄 공간에서의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폐쇄 이동공간에서의 감염예방 에티켓 캠페인 확대와 감염예방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층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환경 개선과 감염예방 시스템 구축은 정부의 중장기적 정책이기도 하다.이동시설, 교통시설에서의 환풍설비, 난방설비 등에서 발생될 수 있는 오염과 오염물질의 확산, 그리고 고층건물에 설치돼 있는 엘리베이터 공간에서의 공기부유세균, 고착세균 등 오염물질의 2차 감염 위험은 이용자들의 심리적, 건강적 위험성을 늘 내재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버튼을 손으로 누르지 않거나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잡지 않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오히려 자연스런 일상이 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에서는 실내공기질관리법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의 총부유세균, 초미세먼지 등의 관리기준을 정해놓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로 감염예방시스템 구축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형 공간, 대형 의료시설에서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감염예방을 위한 이동교통수단 등 폐쇄 이동공간에서의 살균정화시스템 구축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정책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렇게 신종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환경 가전도 빠른 속도로 기술적 진화, 발전을 이루며 세계적인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다. 옷에 붙은 미세먼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삼성 에어드레서, 엘지 스타일러를 비롯해 공기의 세균을 살균하는 코비플라텍의 리얼 플라즈마 엑스플라 공기살균기 등이 건강 트렌드 가전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락앤락 UV LED 칫솔 살균기, 쿠쿠 고압.고온수 살균 식기세척기 마시멜로 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주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리얼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개발자 코비플라텍의 김성영 공학박사는 “한국의 IT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트렌드와 기술력을 리드하며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전에 누구도 상상 못했지만 지금은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리얼 플라즈마 신기술이 세계적으로 통하는 감염병 예방 시스템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류장·운수업체 방역 강화… 강북, 코로나 선제 대응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 취약 시설을 비롯한 전방위 방역활동을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살균 소독을 했다. 특히 버스 정류장을 5구역으로 나눠 매일 1회 이상 승차대 소독을 하는 등 선제 방역을 해 왔다. 또한 지역 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택시 차고지와 함께 운송 부대시설의 일일 소독과 물청소를 하도록 독려했다. 승객 손이 많이 닿는 차량의 의자와 손잡이 등도 소독하고 운수종사자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현재 방역 완료시설은 총 637곳이다. 앞서 구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직접 친환경 소독이 가능한 방역장비를 무상 대여해 소독의무 대상시설에서 제외되는 곳에서도 친환경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지역 대학을 중점 방역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구민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콧줄 차고 10m 걷기도 힘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콧줄 차고 10m 걷기도 힘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

    폐질환 외 눈·피부 등 각종 질환 고통 피해자 절반 자살 생각… 일반인의 3배 “피해 범위 확대·입증 책임 완화 개정을”“콧줄을 차고도 채 10m를 걷기가 어렵습니다. 사람 구실을 못 하게 됐다는 절망감에 몹쓸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서영철(62)씨는 3년 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어항 속 금붕어처럼 가방 모양의 산소발생기를 어깨에 메고 살아야 하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다. 11년 전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본 뒤 서씨에겐 천식이 찾아왔다. 이어 폐렴과 협심증 등 합병증이 따라왔다. 이제 1년에 2~3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그의 일상이 됐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가 건강이 악화한 피해자 2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 피해 역시 천식, 폐 질환을 넘어 코, 피부, 눈, 심혈관계 등 광범위하게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1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피해자 6590명(피해 인정자·미인정자) 중 실제로 조사에 응한 피해자는 672명(성인 465명, 아동·청소년 207명)이다.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처음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피해자의 절반가량(49.4%)이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을 시도한 피해자도 11.0%에 달했다. 일반 인구의 자살 생각(15.2%), 자살 시도(3.2%)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심각한 상황이다. 아동·청소년 피해자의 경우에도 15.9%가 자살을 생각했고, 4.4%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응답했다. 피해자들은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하는 질환 외에도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현재 폐 질환, 천식, 태아 피해(산모의 유산, 사산, 조산 등), 폐렴, 기관지 확장증, 성인·아동 간질성 폐 질환 등만 피해 질환으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성인 피해자의 경우 폐 질환(83.0%)뿐만 아니라 비염 등 코 질환(71.0%), 피부염 등 피부 질환(56.6%), 결막염 등 안과 질환(47.1%), 위염·궤양(46.7%), 심혈관계 질환(42.2%)을 앓는 피해자도 상당했다. 아동·청소년 피해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21.4%였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역학회의 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를 ‘가습기살균제 증후군’으로 폭넓게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20대 국회에는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 범위를 확대하고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특별법’(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그런데 이 개정안은 지난달 9일 여상규·정점식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의결이 보류됐다. 오는 24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 피해가정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 피해가정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

    1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가정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황전원 특조위 지원소위원장이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 2020. 2. 1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세스코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 실시한 매장에 확인서 발급할 것”

    세스코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 실시한 매장에 확인서 발급할 것”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를 실시한 매장에 ‘세스코 전문살균서비스 확인서’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해당 매장은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계열사 매장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매장 등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는 초미립분무 살균(Ultra Low Volume), 잔류분무 살균(Residual Spray Service)을 칭한다. 세스코는 해당 서비스 진행 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균 소독제로 서비스구역의 집기표면뿐만 아니라 미세분사를 통해 공기 중의 유해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전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확인서는 세스코 멤버스 고객 중 전문살균서비스를 받은 타 매장에도 발급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베트남 하노이 한식당 ‘식객’, 코로나 예방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서울포토]베트남 하노이 한식당 ‘식객’, 코로나 예방 열화상 카메라 설치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1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랜드마크72) 한식당 식객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앞치마를 착용한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비접촉 원적외선으로 점검하고 있다. 베트남 한식당 ‘식객 하노이’와 ‘식객 푸꾸옥’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열로 의심되는 손님은 일대일 비접촉 발열 검사 후 체온이 38.5도 이상이면 입장이 금지된다. 박찬호 식객 대표는 “이곳은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위치해 각종 오염에 비교적 청정구역으로 알려졌지만 베트남 주재원과 정부 관계자들이 주 고객인 만큼 위생과 안전에 매우 민감하다. 방역의 관점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을 씻은 뒤 소독하며, 영업시간이 끝나면 전 구역에 분무식 소독제를 뿌리고 자외선램프로 공기 중 살균을 하고 있다. 모든 고객을 위해 손 세정제와 일회용 소독제와 앞치마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2.16 독자 제공
  • 코로나19, 지폐로도 전파? 中, 구권 회수해 소독 중인 이유는?

    코로나19, 지폐로도 전파? 中, 구권 회수해 소독 중인 이유는?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구권 지폐를 소독하고 밀봉해서 일정 기간 보관한 뒤 유통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AFP통신과 가디언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구권 지폐를 회수해 자외선이나 고온으로 살균 처리하고 있으며 이렇게 소독한 지폐를 밀봉해 지역별 감염 심각 수준에 따라 최소 7일부터 최대 14일 동안 보관한 다음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판이페이(範一飛) 인민은행 부행장은 기자회견에서 “현금 사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시중 은행에는 고객이 현금 인출을 원하면 가능한 한 신권으로 지급하라고 지시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지방간 지폐 교환 업무는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런 결정은 중국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려해 현금 사용을 꺼리는 사례가 증가한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판 부행장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춘제(중국의 설날) 연휴 전 코로나19 유행의 근원지가 된 후베이성에 대해서 40억 위안(약 6771억6000만원)의 신권을 긴급 발행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현금보다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지폐 소독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2017년에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응답자 중 4분의 3 가까이가 100위안(약 1만7000원)을 넘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 달 동안 살 수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의 사람간 전파는 주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비말(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염된 매개물(fomite)을 통해 점막(눈, 코, 입)의 직접 또는 간접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밝혔다. 또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병원, 보훔루르대 등 연구진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물건의 표면, 즉 매개물에서 최대 9일까지 전염성을 띤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대형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대해 감염을 확산한 주된 매개체는 선내의 주요 구조물인 난간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 이는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 전동차나 에스컬레이터 등의 손잡이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스코, 1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코로나19 대비 살균작업

    세스코, 1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코로나19 대비 살균작업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은 지난 11일 야간 코로나 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대비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대상으로 다수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 살균작업을 진행했다.세스코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예방솔루션을 도입, 전국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살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막으려 만든 中 ‘소독 천막’, 사실은 발암 화학물 범벅

    코로나19 막으려 만든 中 ‘소독 천막’, 사실은 발암 화학물 범벅

    공동주택 단지 입구에 배치된 ‘비닐 공용 소독 천막’에 대한 주의령이 내려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전염 방지를 위해 중국 각 지역에서 임의적으로 설치해운영해오고 있는 간의 천막 소독 시설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의료전문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최근 중국 충칭에 소재한 융창 아파트 단지 입구에 거리 약 6m의 간이 소독 천막이 설치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해당 공동 주택 단지로 연결된 6곳의 출입문 중 5곳이 봉쇄, 단 한 곳 개방이 유지됐던 남문 입구에 소독용 간이 시설이 들어섰던 것. 아파트 주민들은 공동 주택 입구를 지나갈 때 반드시 해당 천막 안으로 이동, 통과해야하는 형태다. 약 2주 째 운영 중인 간이 천막은 길이 약 6m, 높이 2.5m로 설계된 비닐 천막 형태로 제작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일방적으로 설치, 운영 중인 이 천막 내부에는 염화벤잘코늄, 람다싸이할로스린 등의 화학 성분을 가진 소독약이 뿌연 안개처럼 들어차 있는 상황이다. ‘염화벤잘코늄’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사용돼 논란이 제기됐던 화학 물질이다. 또한 람다싸이할로스린 성분 역시 평소 식물 살충제에 다량 포함된 화학 성분으로 발암 물질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각각의 화학 성분이 일정 기간 동안 다량 인체에 닿을 경우 중추신경계 억제 증상 및 각종 호흡기, 피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 곳곳에 이 같은 성분을 포함한 소독제가 주민들을 향해 발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 입구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비닐 천막 형태의 소독 시설은 약품 기계가 24시간 오가는 주민들을 향해 소독 약품을 발포해오고 상황이다. 해당 공동 주택에는 총 4000가구가 거주,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둥성 지난에 소재한 또 다른 대형 아파트 단지. 지난 9일 오전 8시경 아파트 단지 내부와 유일하게 외부로 개방된 서남문 입구에 천막 간이 소독 시설이 들어섰다. 약 5일 동안 운영 됐던 천막 내부에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소독기가 화학 소독약품을 발포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오후 5시 지난시 방역지휘부 관계자들이 출동, 단지 입구 내의 소독 천막을 강제로 철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오전부터 아파트 입구에서는 해당 천막을 강재 철거하려는 방역지휘부 소속 직원들과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주택 관리소 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목적으로 해당 천막 시설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으나 방역지휘부 측은 화학소독제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오히려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던 것. 이날 출동한 방역지휘부 측은 화학 소독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주민들의 호흡기 점막이 손상, 이로 인해 전염병 감염률이 크게 높아질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같은 간이 소독 천막 설치는 비단 이곳만의 사례가 아니다. 코로나19 발병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중국 각 지역 대도시 인구 밀집 구역에서 속속 설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을 통해 운영 사례가 공개된 지역만 선전, 광저우, 주하이, 중산시 등 다수의 지역 사례가 공개됐다. 문제는 이 같은 비닐 간이소독천막 운영이 방역의 효과보다 주민들의 건강의 해칠 우려가 더 크다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선전시질병통제센터 소독과 주우 부소장은 “외부로 공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 간이 소독 천막을 활용해 주민들을 소독하는 것은 그 효과가 기대만큼 뛰어나지 않다”면서 “오히려 화학소독제는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심한 경우 소독 천막을 오고간 주민들이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얻게 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주 부소장에 따르면 소독천막 내부를 채운 소독약품이 인체에 흡수될 경우 대부분의 인체는 호흡기 내부 점막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소독 약품 사용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소독 약품의 양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화학 소독제로 인한 호흡기 조직 소상은 회복이 불가능할 지경이 이르게 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반인은 소독약의 적절한 성분과 적정량을 알기 어렵다”면서 “만약 실내 또는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소독 약품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게 발포된 경우 호흡기는 물론이고 피부 조직이 훼손되는 등 질병을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최종 목적은 건강 유지라는 점에서 위생과 방역, 전염병 통제 등을 목적으로 한 모든 행위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다만, 이 같은 소독 천막 운영은 택배 등의 물품에 대해서 활용하고 인체에 직접적으로 발포하는 행위는 자제하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축 사육장에서 소독약품을 바르는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돼지 사육장에서 도축되기 전에 소독약에 전신이 소독되는 가축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불쾌하다’고 지적, 또 다른 누리꾼은 ‘전염병에 감염돼서 특효약 한 번 못 써보고 격리된 채 죽거나 소독약에 중독돼 죽거나 모두 결론은 사망에 이르는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강북, 민관협력 강화 ‘전방위 대응’

    비상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 열어 다중이용시설 등 620곳 살균소독 유치원 친환경소독 장비 무상 대여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대응체계를 직접 살피고 보완 대책을 마련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북구는 지난 12일 보건소 4층 강당에서 비상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 재난대책안전본부장인 박 구청장을 비롯해 보건소장, 실·과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직접 보고회를 주재하며 방역 대책,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물과 위생용품 배부 현황,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현황, 의약외품 매점매석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반 운영,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영유아 보육기관 내 확산 방지 대책, 버스 승차대 살균 소독 시설 확대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하나하나 살폈다. 구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취합해 추가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경로당,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 어린이공원 등 620곳을 살균 소독하는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선제 방역 조치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직접 친환경 소독이 가능한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관련법에 따라 소독의무대상시설에서 제외되는 50명 이하 소규모 시설에도 친환경 방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어느 때보다 위생적이고 안전” ‘코로나 쇼크’ 전통시장 살리기

    “어느 때보다 위생적이고 안전” ‘코로나 쇼크’ 전통시장 살리기

    “질병관리본부 매뉴얼보다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니 그 어느 때보다 전통시장이 안전하고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지역 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13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부서인 도시안전과 직원 30여명과 함께 돈암제일시장을 찾았다. 평소 주민들로 넘쳐나던 시장은 유독 썰렁해 보였다.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 동선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최근 주민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여러 차례 걸쳐 방역했지만, 여전히 시장이 위축돼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500명의 직원들과 전통시장 및 지역식당 이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북구는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에 대한 집중 방역을 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휴대용 스프레이 살균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강조하는 안내판도 설치했다. 다음달 추가소독도 예정된 상태다. 이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시장 골목에 있는 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식당 직원들을 위로했다. 식당 주인인 김순문(58)씨는 “시장에 다니는 사람이 확연히 줄었고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아예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며 “그나마 구청에서 조금 거리가 있음에도 직원들이 가게를 찾아줘서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식사에 이어 이 구청장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만났다. 과일 가게에 들러 딸기를 사고 떡집에 들러 모시떡과 오메기떡을 구입했다. 이 구청장은 상인들에게 ‘힘내시라’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떡집을 운영하는 안윤용(37)씨는 “요즘 모임, 행사 등이 취소되다 보니 손님들이 미리 주문했던 떡도 전부 취소해버려 어려움이 있다”며 “구에서 전통시장 홍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4시간 비상근무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있지만 손님의 발길이 떨어진 가게 안에서 텅 빈 거리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는 상인들을 보니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면서 “이번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세스코 UV파워 공기살균기’ 주목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세스코 UV파워 공기살균기’ 주목

    마스크, 손세정제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는 가운데 실내 공간의 시스템 살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 살균의 대명사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공간살균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세스코 Air UV파워 공기살균기’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인증을 받은 ‘세스코 Air UV 공기살균기’는 99.9%의 살균력을 가진 UV-C 램프를 사용하여 물리, 전기적 방식으로 살균을 진행하므로 화학성분 및 오존 방출 위험성이 없고 클러스터 이온 발생기 탑재로 살균력을 높여 시장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세스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고 세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무료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부, “취수장·하수도 통한 코로나19 오염 가능성 없다”

    취·정수장과 하수관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오염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취수장에 오염된 원수가 유입되더라도 정수장의 여과·소독 공정에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출될 가능성은 없다. 또 코로나19는 A형 간염바이러스(HAV)를 포함한 수인성 바이러스에 비해 염소에 상대적으로 내성이 약해 제거가 용이한다. 현재 각 정수장에서 잔류소독제농도 연속측정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 중이다. 우한 교민들이 격리돼 있는 진천과 아산 시설은 모두 공공하수처리구역에 해당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UV소독을 통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해 살균을 하고 있으며, 소독능은 99.9%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환경에서 3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한다. 사람 간 전파 바이러스이므로 취·정수장과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에서 코로나19 오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코로나19가 사람의 분변을 통한 수계 유출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검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세스코, 롯데백화점 대전점 방역살균작업 실시

    세스코, 롯데백화점 대전점 방역살균작업 실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대상으로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 방역살균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세스코는 다양한 바이러스 예방 솔루션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살균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2020년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 추진

    동작구, ‘2020년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 추진

     서울 동작구가 ‘2020년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모래바닥재 소독과 비상벨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공동주택의 모래바닥 놀이시설 17곳 전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3~4월, 하반기 9~10월로 나눠 각 1회씩 소독비를 지원한다. 샌드필터를 이용한 모래 속 이물질 및 잡석 제거, 고농도 오존수를 사용한 고압 살균소독, 모래 경도 유지, 놀이기구 세척 등을 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시설 30곳을 대상으로는 비상벨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 비상벨은 놀이시설 또는 놀이시설 옆 휴게공간 등 잘 보이는 곳에 설치된다. 사건사고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린이나 보호자가 쉽게 작동할 수 있다.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경광등이 울리면서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에 전달된다. 경비원이 즉시 현장으로 나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단지는 다음달 6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등호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놀이공간의 유해환경 개선과 안전확보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생명체의 시작과 끝 ‘빛’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생명체의 시작과 끝 ‘빛’

    얼마 전 필리핀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이 폭발하면 분출되는 화산재가 하늘을 가려 암흑천지가 된다. 지구에서 5번의 생명체 대멸종이 있었는데, 최악의 화산 폭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생물종 90%가 사라진 페름기 대멸종은 약 2억 5200만년 전 엄청난 넓이의 시베리아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화산재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발생한 일이다. 화산재가 빛을 차단했고 그로 인해 식물의 광합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사람은 다른 생물을 먹어야 살 수 있다. 사람은 육식동물, 초식동물, 식물 등 어떤 것이든 먹는다.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먹고 초식동물은 식물을 먹는다. 결국 인간은 식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식물은 빛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다시 말해 식물이 빛에너지를 이용해 다른 생물들이 먹을 수 있는 화학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사람을 포함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식물이 얻는 빛에너지는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에서 얻는다. 지구에 도착한 태양에너지는 대부분 반사돼 우주로 나가거나 땅, 바다, 대기에 흡수돼 열로 전환된다. 그리고 남은 1%만 광합성에 의해 화학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 이 양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물을 먹여 살리기에 충분하다. 식물의 광합성 색소들은 녹색을 제외한 모든 가시광선과 약간의 자외선을 흡수해 사용한다. 식물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도 광합성 색소들이 녹색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녹색을 띠는 광합성 색소들이 분해돼 녹색에 가려 있던 노랑, 빨강 등의 색이 노출되면서 잎의 색이 달라진다. 우리가 무지갯빛 가시광선을 볼 수 있듯 생물에 따라 볼 수 있는 빛의 파장은 다르다. 벌이 볼 수 있는 빛은 자외선을 포함하는 더 짧은 파장이고 새들은 빨간색 쪽으로 치우친 긴 파장의 빛을 더 잘 본다. 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크다. 세균을 죽이는 살균기가 짧은 파장의 자외선을 사용하는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램프가 위에 달려 있는 살균기에서 컵을 뒤집어 놓거나 겹쳐 놓거나 옆으로 뉘어 놓으면 멸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식물은 안테나처럼 빛에너지를 많은 색소로 받아들여 엽록소에 전달한다. 우리가 흔히 광합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빛에너지를 이용해 화학에너지인 ATP와 NADPH2를 만들고 부산물로 산소를 만든다. ATP와 NADPH2는 또 다른 화학에너지인 당을 합성하는 데 쓰이고 산소는 우리의 호흡 재료로 사용된다. 최초의 광합성은 세균들에 의해 수행됐다. 육지가 거의 없던 초창기 지구에서부터 이 세균들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늘렸고 물속에서 만들어진 산소는 철을 산화시키고 물속에 퍼지다가 급기야 대기로 확산된 것이다. 약 27억년 전부터 22억년 전까지 산소가 전무했던 대기는 그 덕분에 산소가 2% 정도로 늘어났고 이후 약 6억년 전부터 식물성 플랑크톤, 식물들의 진화로 대기 중 산소 농도는 현재와 같은 20%까지 늘어나 푸른 지구를 가능케 했다. 종종 브라질의 아마존 숲이 훼손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아마존 숲이 훼손된다는 것은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화학에너지가 그만큼 사라졌다는 것이다. 자연, 특히 식물의 감소를 막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생존하는 데 절대적인 먹거리와 산소가 직결돼 있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세스코, 각급 학교 대상 바이러스 예방 살균작업 확대 진행

    세스코, 각급 학교 대상 바이러스 예방 살균작업 확대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휴업에 돌입하는 각급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종합위생환경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2월 7일부터 전국의 일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바이러스 예방 살균작업을 확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세스코는 모든 바이러스 예방 솔루션을 투입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며, 감염증 확진자의 이동 동선으로 확인된 주요 리조트, 면세점, 백화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작업을 지속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문화재단, 신종 코로나로 공연취소·운영시설 특별방역

    광명문화재단, 신종 코로나로 공연취소·운영시설 특별방역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자 광명시민회관 등 재단 운영기관의 감염예방과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시민회관을 비롯해 기형도문학관, 오리서원, 광명문화의집, 하안문화의집 등 재단에서 위탁·운영중인 시설 전역과 주변에 정기방역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신종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를 활용한 특별방역이다. 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제와 세정제 등을 공연장 곳곳에 비치하고 근무자 전원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안전 대책을 시행 중이다.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요청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오는 13일 전석매진으로 공연예정이었던 광명시민회관 기획공연이자 무경계 음악 콘서트인 ‘선우정아x새소년’은 취소했다. 광명시민회관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부득이 공연을 취소함에 따라 예매자들에게 취소수수료 없이 환불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광명문화재단은 앞으로 열리는 행사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추이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광명시민회관 및 문화시설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병에 따른 대응 홍보물을 부착해 감염증 예방을 위한 시민협조를 독려하고 있다. 광명문화재단 공연 일정 변경 및 감염 방지활동 등 자세한 정보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철빈 문화재단대표는 “온 시민과 국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가까운 시일 내 바이러스 종식이 되기를 희망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광명시민에게 힘이 되는 문화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중앙시장 등 대대적 방역소독

    서울 중구, 동대문패션타운, 중앙시장 등 대대적 방역소독

    서울 중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한 대대적 방역소독에 들어간다. 구는 7일 오후 2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굿모닝시티(동대문패션타운)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41곳의 특별 방역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보다 철저한 소독을 위해 방역소독 전문민간업체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살균소독제를 분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독제는 인체에 무해하며, 방역은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대문시장, 신중부시장, 평화시장의 방역은 구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에서 6일 이틀간 서울시 지원으로 이미 소독을 마친 상태다. 시장상인들에게는 손세정제 800개, 방역마스크 1만개를 배부하고 자체소독이 가능토록 소독약품을 지원하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구는 중국인 관광객이 체류하는 소규모 숙박업소의 신청을 받아 4일에서 5일 이틀간 총 66곳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이후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곳도 지원할 계획이다. 호텔 등 관광숙박업 102곳과도 협조해 지속적인 소독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이 미치치 않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15개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대여할 수 있도록 압축식 방역용 소독기와 소독약품을 비치했다. 하루 사이 대여건수는 60건을 넘겼다. 지역 내 초등돌봄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아동·청소년 시설 11곳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소독에 들어갔다.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전문업체 소독 주 1회, 자체소독 격주 실시 등 정기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경로 역사, 면세점 등은 이미 소독이 완료됐고, 현재 방역소독 실시 중인 곳은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어린이집, 경로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4713곳에 달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매시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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