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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하도급 전면조사/새달부터/적발땐 영업정지·면허취소

    ◎백제교 입찰18개사 담합조사/공정위,건설부와 합동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주요 시설물의 안전실태가 크게 부각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건설부와 합동으로 주요 교량·지하철·철도·터널 등을 시공 중인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저가 하도급,위장 직영 등 불법 하도급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혐의가 드러날 경우 영업정지 및 면허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성수대교의 시공자인 동아건설을 비롯,우성건설·벽산 등 3개 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실태조사에 착수,다음 달 7일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한편 충남 부여의 백제교 가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삼부토건 등 18개 건설업체의 입찰담합 여부를 27일부터 조사,고질적인 비리를 캐기로 했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부실공사의 주요인인 불법 하도급을 뿌리뽑기 위해 다음 달 조사계획을 세워 전면조사에 들어간다.대상 업체는 성수대교의 시공자인 동아건설을 비롯해 현재 주요 시설물을 시공 중인 모든 건설회사들이다.하도급법·공정거래법·건설업법·예산회계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기업을 모두 가려낸다. 공정위는 또 한일·한보·극동 등 3개 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가 끝남에 따라 다음 달 7일까지 동아건설 그룹의 대한통운·공영토건 등 2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 내부거래 조사를 마치고,당초 조사대상에 들어갔던 동아건설산업은 부당 하도급 조사만 받도록 했다. 한편 지난 해 9월 조달청이 실시한 예정가 1백93억원의 백제교 가설공사를 예정가의 93·3%인 1백81억원에 낙찰받은 삼부토건을 포함,18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담합 여부도 조사키로 했다. 대상 업체는 삼부토건·현대·삼성·한양·남광토건·삼호·유원·삼창·풍림·극동·선경·신동아·두산·금호·동부·진흥·명지·계룡건설이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이들 업체의 담합의혹이 짙다고 보고 입찰을 무효화하는 한편 다음 달 10일 재입찰을 실시키로 했었다.
  • 입찰담합 과징금 5배로/오 공정거래위원장

    ◎상습·악질적 위법행위 등 강력제재/불공정 하도급거래 직권조사 강화/공정법 위반 형사고발 활성화 정부는 앞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에 대해 단순한 행정적 제재에 그치지 않고 형사 고발을 하는 등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30대 그룹 기조실장 회의에 참석,『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 형사 고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경쟁력강화와 경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고발지침」을 마련,운영하고 공정위와 검찰 실무자로 구성된 「고발 문제 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는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형사 고발보다 행정적 제재를 우선으로 운영해 왔다.대상은 상습,악질적 위법행위 및 보건,위생,환경 등 국민기본법 관련 위반행위와 국가경제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범법행위이다. 그는 특히 이번 성수대교 붕괴사건과 관련,부실 건설 공사의 원인 중의 하나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라는 점을 중시,직권 실태 조사를 강화하고 하도급법 적용을 확대하는 등 더욱 엄격하게 운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적발돼도 상습적이거나 악질적인 경우만 관계 부처에 넘기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처리해 오던 것을 예외 없이 관계 부처에 알려 관련 법규에 따른 불이익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건설업법,예산회계법 등의 위반사항도 통보한다. 또 부당 내부 거래의 감시 대상을 30대 기업 집단에서 다른 기업 집단까지 확대하고 입찰 담합 등의 부당한 공동 행위는 과징금을 매출액의 1%에서 5%까지 올린다.독·과점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 행위는 출고 조절,다른 사업자의 사업 활동 방해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부당 내부 거래에 대한 신고가 많거나,제보가 있는 기업 집단은 조사를 받았더라도 별도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 북한산/설악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환경캠페인 22일 “시동”

    ◎새달 13일까지 5천여명 참가/등산로 청소·홍보물 배포 나서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이 단풍관광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유명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인 81개 단체와 개인등 5천여명은 전국토를 5개권역으로 나누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산의 계곡과 등산로에서 결빙기전에 쓰레기 수거 등 정화작업을 갖는다. 이번 캠페인은 북한산·설악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 등 5대산을 지정,주변에 거주하는 환경감시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별도의 계획을 세운 환경감시위원들은 지역별로 자체일정을 잡아 현장 활동에 나선다. 또한 환경감시단체들은 환경자료를 수집,홍보물을 만들어 현장활동때 등산객들에게 배포한다. 수도권지역 환경감시위원들은 오는 28일 상오 11시 북한산에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며 등산객들과 함께 주위의 쓰레기를 수거한다.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한국풍수지리학회등 43개 단체와 개인등 2천5백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캠페인은 「푸른산 맑은물」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약 5시간에 걸쳐 현장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강원권에서는 11월 6일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 양양지부 주관으로 관동산악회·청타산악회 등 5백여명이 참여해 설악산 오색약수터를 기점으로 주로 계곡에 버려진 빈캔·비닐봉지·음식찌꺼기 등을 수거하게 된다. 속리산에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오는 30일 보은군산악회·보은온누리여성산악회등 충청지역 환경감시위원 4백여명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락객이 가장 많은 법주사 입구에서부터 쓰레기 수거와 계도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호남의 내장산에서는 다음달 초 이리심산회·원군회·달마산악회·복흥자연보호회 등 6백여명이 참여해 백양사를 기점으로 행락객들이 버린 오물을 수거한다. 또 가야산 캠페인은 단풍피크인 다음달 중순쯤 영남지역 단체인 난우회·하단동청년회·부산교통공단등의 단체와 개인 5백여명이 참여해 「내고장 산하는 내가 지킨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현장활동에 들어간다. 보은산악회 박대종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내 고장을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환경파수꾼들의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로 후손들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 CIA,미 경제에 1백억불 도움/울시국장/외국기업 수뢰 중단

    【워런(미시간주) AP 연합】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계약과 관련한 외국의 뇌물수수사례를 폭로,이같은 행위를 중단시킴으써 지난해 1백억달러상당의 혜택을 미국기업에 주었다고 제임스 울시국장이 7일 밝혔다. 울시국장은 이날 미국 3대 자동차생산회사의 간부들을 만나 중앙정보국이 미국기업의 희생을 가져올 수도 있는 뇌물수수사례를 폭로해 미국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울시국장은 『대다수 국가의 기업들이 미국기업의 원칙처럼 활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뇌물수수사례를 알아내 이를 미국대사나 각료급 관리에게 통보함으로써 이들이 상대국가의 각료나 대통령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시국장은 『우리는 도움을 준 기업의 이름,뇌물수뢰와 관련됐던 계약이나 사업을 밝힐 순 없다』면서 『그러나 여러분들은 이런 일이 우리 임무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폐시설 납품하며 19억 부당이익/삼성중에 제재기간 줄여 특혜

    ◎조폐공사/박일의원 주장 【대구=남윤호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삼성중공업이 수입면장을 변조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제재기간을 임의로 경감해주는 등 각종 특혜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대구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일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91년 5월 조폐공사로부터 부여조폐창의 유가증권 플랜트사업을 수주,독일로부터 수입한 기계를 납품하면서 3차례에 걸쳐 44억3백66만원의 수입면장을 94억2천2백96만원으로 변조해 19억7천7백64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 조폐공사는 이같은 사실이 지난해 10월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예산회계법상 6개월이상 1년6개월미만 입찰자격을 제한하도록 한 처벌규정 대신 삼성중공업에 대해 2개월간 입찰제한을 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또 조폐공사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제재를 지난해 11월부터 해야하는데도 올해 2월로 미뤄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20여건의 각종 입찰에 참여하면서 1천7백98억원의 사업물량을 수주토록 방치하는등모두 5천여억원의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 중국/“총기범죄 급증”… 새 골칫거리

    ◎불법무기 범람탓… 2년간 39만정 압수/라이터모양의 초미니 권총도 나돌아 개혁개방의 부작용으로 사회기강이 이완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총기류의 증가와 총기를 이용한 범죄,사고가 중국의 새로운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국경무역지대와 개혁개방구에서는 불법무기를 이용한 조직범죄가 급증하고 있는가 하면 이들 무기를 이용한 강력사건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북경 등 대도시지역에서도 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해 중국 공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추석공휴일이던 지난 20일 상오 북경의 외국인 집단거주지역 부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단발적 사건이었지만 중국당국이 치안안전지대라던 북경에서 그곳도 건국기념일을 앞두고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란 점에서 중국인들에게 충격과 걱정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상오 7시20분(한국시간8시20분) 무렵 북경의 외국인 집단거주지역인 조양구 건국문외 아파트단지 외곽을 가로지르는 이환로에서 버스를 타고가던 신원미상의 중국인이 갑자기 버스에서 권총을 꺼내 승객들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나다 불과 5분도 못돼 쫓아온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인 사건이 발생한 것.목격자들은 이 과정에서 이란국적의 외교관과 최소한 8명이상의 외국인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인은 사살됐으며 범인의 총기입수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말하고 있다.중국공안부의 한 관계자는 사회기강 이완과 불법무기류의 확산으로 이같은 사고가 계속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선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불법총기류의 조직적인 제조와 판매,그리고 일반층에까지 무기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공안부는 지난 2년동안 모두 39만여정의 불법무기류를 압수했지만 대량의 총기류가 사회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집중단속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공안당국은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총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일부 총기류 생산회사들이 계획량보다 더 많은 양을 만들어 암시장에 빼돌리는 일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또 지난 2년동안 압수된 총기가운데 7천2백정은 군대에서 나온 것이라며 군대에서 흘러나온 총기류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최근엔 라이터 등 생활용품으로 위장한 초미니형 총기류도 등장,공안당국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지난달 21일 심천공안당국은 나호구 봉봉로의 한 가라오케에서 라이터,만연필,플래시 등으로 위장한 초미니형 특수권총 매매상들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한자루에 4백위엔(4만원상당)에 거래하기로 된 이 특수권총은 4m 밖에서도 인명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당국은 이 특수권총이 장춘에서 심천까지 일반 물품을 가장해 운송해 왔으며 배후에 대규모 관련 조직이 개입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공안당국은 불법무기류의 제조,유통,소지자에 대해서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사회안정의 차원에서 뿌리뽑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중국내의 불법무기류의 확산은 쉽게 근절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부실시공은 범죄행위다(사설)

    올해가 부실시공 근절의 해인데도 건설업체들의 부실공사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감사원은 공공공사를 수주받아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거나 부실시공을 한 24개 건설업체를 적발,영업정지 또는 고발조치토록 건설부에 통고했다.건설부도 6백65건의 아파트 부실시공사례를 적발하고 재시공 조치와 면허정지 및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올해를 「성실시공의 원년」으로 정하고 부실시공 추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도 부실공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건설비리와 부조리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도덕적 불감증에 기인하고 있다.그러나 교량 등 각종 공공공사와 아파트 등 민간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은 대형사고의 위험과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부실공사는 귀중한 인명을 담보로한 범법행위인데도 많은 건설업체들이 이것을 「관행」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불감증이 문제이다. 건설부조리와 비리는 개혁차원의 단호한 조치 없이는 근절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부실시공을 근절하는 길은 부실시공은 분명히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라는 관념을 건설업체에 심어주는 것이다.선언적인 부실공사 추방운동이 아니라 부실시공을 하면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그리고 부실시공은 반드시 재시공의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 그 점에서 감사원이 불법 하도급을 한 건설업체에 대해서 예산회계법을 근거로 공공공사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키로 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무면허 건설업자와 부실감리를 한 감리회사 관련자를 형사고발한 것도 부실시공이나 부실감리가 범죄라는 인식을 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당국은 앞으로 고리처럼 얽혀있는 공사입찰의 담합행위 및 저가투찰·하도급비리·날림공사·부실감리행위 등을 가려내어 부조리 척결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야 한다.건설당국은 올해부터 실시키로 한 주요공사에 대한 특별검사 뿐아니라 일반공사에 대해서도 표본추출식 일시검사를 실시하여 부실시공을 사전에 가려내야 할 것이다.특히 부실시공의 주요한 원인인 하도급비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뿌리를 뽑아야 한다.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대입찰제와 하도급 직불제가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검찰당국 역시 고발된 건설업자들을 단순한 경제사범으로 간주,벌금 등으로 약식 기소하지 말고 법정 최고형이 가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건설업체들도 『부실시공을 해서라도 돈만 벌면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건설시장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자체의 생존이 위태롭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공공공사 불법하도급·부실시공/롯데·한양·정우 입찰 제한

    ◎24개사 영업정지·고발 통보/감사원 감사결과 감사원은 22일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저가입찰공사를 맡아 불법으로 하도급을 주거나 부실시공을 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한양·정우종합건설·한신공영·코오롱건설·한국중공업·삼호등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를 포함,모두 24개 건설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또는 고발조치토록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롯데건설과 한양·정우종합건설등 3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공공 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불법하도급과 관련,건설업체에 대해 예산회계법을 근거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또 무면허건설업자 4명을 고발했으며 부실감리를 한 청전건축종합과 신화건축종합등 6개 감리업체및 관련 기술자 10명도 고발하고 기술자자격정지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공무원 23명을 징계하도록 소속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건설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등 38개 기관에서 집행한 저가입찰공사 68건을 선정,공사품질및 시공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상무대이전사업등 37개 공사에서 부실시공및 불법하도급등 공사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한양은 고당∼영동및 두마∼논산간 도로확장및 포장공사를 각각 맡은 뒤 무면허 업체에게 강교제작및 설치공사를 하도급,공사를 부실시공했다. 상무대이전사업을 맡은 현대건설은 건물지붕보의 너비와 높이를 설계규격보다 부족하게 시공하는등 골조공사와 방수공사,아파트의 콘크리트벽체등을 부실시공하고 공사일부를 성창토건등 72개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고도 발주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상무대비리 의혹사건과 관련됐던 청우종합건설(주) 역시 현설과 같은 조치를 받았다.
  • 중국 「4중전회」 25일 개막/29일까지

    ◎정치·경제개혁 집중 토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의 올해 하반기 및 내년의 중요정책들을 결정할 제14기중앙위원회 제4차전체회의(14기4중전회)가 다음주인 25일부터 29일까지 북경에서 소집돼 정치 및 경제개혁 방안들을 토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홍콩의 경제지 신보가 21일 북경발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4중전회에 대비해 국무원(중앙정부) 각부와 각위원회 지도자들이 19일부터 22일까지 북경교외 서산에서 비밀회의인 「서산회의」를 개최중이며 이 회의는 ▲국무원의 경제통제능력 약화문제를 비롯 ▲인플레와 통화팽창 ▲국영기업개혁 ▲빈부격차문제 등에 걸친 구체적 경제개혁 방안들을 4중전회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4중전회에서 거론될 정치개혁방안으로는 ▲명목상의 의회에 그쳐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대한 개혁을 비롯 ▲정부와 기업의 분리(정기분개) ▲정부기구간소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정당 국고보조금 특감 논란

    ◎감사원/후원금 제외… 집행실태 점검 마땅/여·야/행정부의 정치간여 초래할 소지 감사원이 17일 정당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야당은 정치탄압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이날 『해마다 2백32억원이 국고에서 정당운영비로 지원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방자치 선거지원 명목으로 6백억원 이상이 추가로 지원돼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성역없는 감사의 일환인 동시에 국민의 혈세가 흘러간 곳에는 감사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정당국고보조금의 집행등 운영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장은 『정당보조금은 중앙선관위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시기는 각 정당들로부터 결산회계자료가 제출되는 올 연말쯤으로 잡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정치권의 반발을 겨냥,『정당국고보조금에 대한 감사는 회계감사에 한하는 것이며 후원금은 감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이는 대통령 비서실과 국회사무처,법원행정처등에 대한 감사원의 회계감사와 같은 맥락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야정당은 감사원의 국고보조금 감사방침이 국민의 세금에 대한 관리라는 차원에서 필요성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행정부의 정치간여를 야기할 소지를 경계했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3권 분립상 위헌소지는 있으나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개혁과 국민 각계각층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검토해 볼만한 일』이라면서 『다만 그 주체는 현재 주무부서로서 국고보조금 지출신고서를 받고 있는 선관위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다각적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민주당의 최락도사무총장은 『정당에 대한 사무관리는 중립적인 선관위가 하도록 헌법이나 관련 법률이 규정하고 있으므로 대통령 직속의 감사원이 이를 감사한다는 것은 정치적 목적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 환경감시 68개 단체/현장 캠페인 전국서 “시동”

    ◎관악산서 쓰레기봉투 배포/소나무 산악회/만성리 모래사장 정화작업/전남 여수지부/덕유산 22㎞ 등반… 오물수거/이리 심산회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의 깃발이 전국 각 지역 환경오염 현장에 펄럭이면서 불길처럼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 68개 단체들은 산과 바다 하천 등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현장 캠페인과 함께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신문사가 나눠준 환경감시위원 활동지침을 토대로 자체교육을 갖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맑은물 푸른산을 건강하게 지켜 후손들에게 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 소나무산악회(회장 강성태·43) 회원 24명은 지난 11일 서울대 뒤편의 관악산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쓰레기 수거봉지를 나눠주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동양화재 직장산악인회(회장 고진선·48)도 이날 경기 포천군 이동면 장암6리 국망봉에서 20명의 회원들이 『서울신문사가 펼치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자』는 결의대회를 갖고 산행에 나서 등산로 주변의 오물을 수거했다. 이들은 광산골계곡 저수지 주변 일대가 과도한 토목공사로 산림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에 제보해 왔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 전남 여수지부(지부장 김덕현·61)는 지난 10일 상오 11시부터 2시간동안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수북국민학교(교장금찬권)교직원 및 학생 60여명과 육군7391부대 제2해안대대(대대장 양충식중령)장병 60명등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철에 오염된 2m의 모래사장에서 비닐봉지·캔·담배꽁초를 비롯,바다에서 밀려오는 오물 등을 3t가량 거둬들였다.검은 모래로 피부병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는 만성리해수욕장은 지난 여름 60여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곳이다. 한국자유총연맹송파지부(지부장 안경환·58)회원 1백25명은 지난 8일 정오부터 3시간동안 전북 부안군 내변산 관음봉에서 「맑은물 푸른산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 한트럭분을 거둬 들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산객 2백여명에게 쓰레기 수거 봉지를 나눠주며 함께환경보호운동을 벌였다. 한편 이리 심산회(회장 유대현·63)회원 11명은 8일낮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에서 발대식과 함께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1박2일 코스로 구천폭포∼백련사∼향적봉(1614고지)∼중봉∼용추폭포∼안성의 22㎞거리를 등반하며 등산객이 버린 오물을 수거했다. 이밖에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서울시회마포지부(지부장 박상회·48)도 지난 8일 하오 8시 마포전우회 사무실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수여 및 결의대회를 갖고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첫날부터 WTO신경전… 비준 험로 예고/정기국회 개회하던 날

    ◎야,의사일정 합의 파기… 여 맹비난/황 의장,품위있는 언행 당부… 실력행사 경계/이 총리,여야대표에 예산안 원만처리 요청 문민정부들어 두번째이자 지난 6월 국회법 개정후 첫 정기국회인 제170회 정기국회가 10일 문을 열었다. 여야는 이날 개회에 앞서 각기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국회운영전략과 대책을 논의하는등 회기 1백일동안의 활동태세를 다졌다. ○국회법 개정뒤 처음 특히 민주당은 개회 첫날인 이날 이미 여야총무가 합의한 국정감사이후의 의사일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민자당은 이를 『정치신의를 저버리는 처사』로 규정,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정기국회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국회는 이날 상오10시 개회식에 이어 1차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7일까지의 회의일정과 국정감사일정을 의결. 이어 지난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3명의 선서식과 인사말을 듣고 20분만에 산회. 황락주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소수의 발언권은 충분히 보장돼야 하지만 결정은 다수결의 원칙에따라야 한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 및 예산안처리와 관련해 예상되는 야당의 실력행사를 경계. ○보선의원 3명 인사 황의장은 이어 『이번 정기국회가 진지한 토론,품위있는 언행,다수의 관대함과 소수의 겸허함이 어우러져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 회의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한편 지난 「8·2 보선」에서 당선된 김기수(민자·강원 녕월·평창),이상두(민주·경북 경주시),현경자의원(신민·대구 수성갑)은 이날 처음으로 본회의장에 나와 의원선서를 한 뒤 차례로 인사. ○현경자의원 울먹여 현의원은 울먹이는 듯한 소리로 『오늘 참으로 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모두가 화합해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찬 정치가 되도록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 ○…개회식에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한해 나라살림을 결정하는 정기국회에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않겠다는 것은 군사독재식 발상』이라면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국정감사 이후의 의사일정은 민자당측과 다시 협상하기로 결정. ○“대통령 연설 왜않나” 민자당은 이에 대해 『이미 합의된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리는 반의회주의적 행위』라고 규정,이한동원내총무를 운영위에 보내 설득을 시도했으나 성과는 별무. 박범진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회일정을 주류·비주류간 당권다툼의 정략적 희생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 민자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의사일정 번복이 국정감사 이후부터 시작될 새해 예산안 심의부터 이번 국회의 최대 쟁점인 WTO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와 연계하겠다는 속셈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 ○…이영덕국무총리는 개회식 참석에 앞서 국회의장실과 여야대표실을 방문,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등 협조를 요청. 고위당직자 회의 도중 이총리의 예방을 받은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파기하는 등 매우 경직돼 있다』면서 『국회법도 개정됐지만 언제가서야 우리 국회가 민주적으로 될 지 모르겠다』고 걱정. ○이 대표 기습처리 경계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이총리의 예방을 받고 『UR비준문제등 주요현안은 일찍이 쟁점화시켜 충분히 토론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국회파행은 쟁점사안을 갑자기 내놓고 처리하려는 데서 생긴다』고 여당에 의한 WTO가입 비준동의안의 기습처리를 경계. ◎국회회의 정부부처 중계 “대환영”/답변자료 장관에 팩스 송고… 행정공백 마감 10일 개회된 제170회 정기국회부터는 답변준비를 위해 국회에 나오는 공무원들이 훨씬 줄어든다.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 회의상황이 모든 해당부처에까지 직접 음성으로 중계되기 때문이다.실무자들은 자기 부처에서 의원들의 질문·질의를 듣고 답변서를 작성,국회에 나가있는 장관등에게 팩시밀리로 보내면 된다.해당 부처들은 이처럼 편리해진 운영방식에 대해 즉각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전처럼 국장급은 물론 과장 사무관들까지 많게는 1백명까지 대거 출동해 행정공백마저 초래하던 볼썽사나운 일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특히 경제기획원등 과천청사에 들어있는 관계 공무원들은 그동안 길이 막히면 2시간넘게 걸려 국회에 나가던 불편을 덜게 됐다. 청와대와 각 행정부처에 회의 진행상황이 음성으로 생중계 된 것은 10일 국회 본회의부터.그러나 이날까지 미처 수신장비를 갖추지 못한 몇개부처는 제외됐다.이들 기관도 본격적인 상임위활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모두 음성수신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은 모두 45개 기관.청와대 국무총리실 감사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관위 안기부등은 물론 통일원 경제기획원등 2원과 각 부·처·청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관은 업무의 특성에 따라 회의상황을 선별적으로 듣게 된다.일반 행정부처에는 본회의 및 예결위,소관 상임위 1∼2곳등 3∼4곳의 회의가 중계된다.청와대 비서실은 본회의를 포함해 예결위와 상임위등 19곳의 회의를 모두 다 들을 수 있다. 안기부는 7곳,내무부는 6곳,비상기획위원회와 경제기획원은 5곳씩이다. 국회는 지난 3월 재무부를 시작으로 내무 법사 국방 상공자원 건설등 6개부처에 대한 시험방송을 거쳐 모든 대상기관에 대해 시설공사를 마쳤다.이같은 중계방식은 전화회선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9일 종합시험방송에서 「양호」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오디오중계」시대의 개막과 함께 내년 3월부터는 「비디오중계」시대를 맞는다.유선방송 공공채널이 가동되면 주요 회의상황은 폐쇠회로망을 통해 부처에 화상으로 중계되고 아울러 일반인들도 이를 볼 수 있게 된다.국회는 이를 위해 44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본관 지하 1층에 3백50평 규모의 방송실을 새로 만들었다.오는 11월말까지 카메라 13대와 녹화기 12대등 방송기자재를 완비해 시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중계방송시설은 우선 본회의장과 예결위 회의장,의사당 1층의 제3회의장에 설치하게 된다.이 가운데 제3회의장은 각 상임위가 원하면 이용할 수 있어「5공 청문회」 때처럼 「스타의원」의 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불 상원의장 관저서 연주회

    ◎살롱문화 중심지서 울린 우리의 소리/조선시대 방중악에 불인들 매료/전통춤·음악 어우러진 「나비춤」에도 뜨거운 박수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18세기 한국의 양반문화와 서유럽의 살롱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났다. 작곡가 김영동씨(43)가 이끄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은 5일 하오8시(현지시간)프랑스 파리 중심가 뤽상부르공원에 있는 프랑스 상원의장 관저 보프랑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혼의 기행」이라 이름붙여진 이날 연주회에는 장 아크리스 상원의원을 비롯,보셰 주프랑스 OECD대사와 타데이 파리음악원장,작곡가 미로 클리오씨와 장선섭주프랑스한국대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연이 열린 보프랑홀은 2백50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살롱문화의 중심지로 그동안 수많은 연주회가 열렸던 곳.연주단은 이날 서양의 살롱음악에 해당하는 우리의 「영산회상」과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 「수룡음」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방중락을 선보임으로써 프랑스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혼의 기행」에 참여한 연주자는 무용에 김묘선,가야금에안승호·이연희,대금에 홍도후,생황에 조복래,아쟁에 김성일,피리에 이종대,소금에 황인완,구음에 강권순 등 모두 20명.이들은 「귀소」와 「산행」「삼포가는 길」등 김씨의 대표적인 창작곡과 「신수제천」등 전통에 바탕을 둔 창작음악,전통춤과 음악이 결합된 「나비춤」「법고」등을 1시간여에 걸쳐 연주했다. 김씨의 대금독주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에서 청중들은 마지막곡인 「법고」가 끝난뒤 10여분동안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앙코르를 요청했고 이에 연주단은 「영산회상」가운데 「타령」으로 화답했다.
  • 독서진흥법 제정후 처음 맞는 「독서의 달」

    ◎도서전·독후감 모집 등 행사 풍성/가족독후감 공모·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강좌도 올해 9월은 처음 맞이하는 독서의 달이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7월25일 제정 시행한 도서관및 독서진흥법과 동법시행령에따라 매년 9월을 독서의 달로 제정 처음 맞게된다. 문체부는 93년 책의 해에 이어 독서새물결운동등 국민독서진흥사업을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를 중심으로 도서전시회 독서토론회 독후감모집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국민 한사람당 1년에 평균독서량이 평균 4권밖에 되지않는 저조한 독서 습관을 바꾸기위해 학부모 독서지도순회강좌,저명인사 모교탐방강연,독서지도강좌를 운영하며 대토론회,세미나,학술대회도 연다. 문체부는 9월을 계기로 도서관 문고의 건립과 운영의 효율화등 시설을 확충하고 책보내기운동을 통해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며 사서교육과 독서지도강좌의 확대를 통해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읍이상의 도서관미설치지역을 완전히 없애고 오는 2004년까지 9백40억원을 투입,도서관 1백개를 건립하고 도서구입비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규모 도서관 설립을 촉진하고 국민독서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해 김도현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부위원장으로하는 관련부처 2급 공무원 도서관 협회의장등으로 도서관및 독서진흥회를 구성했다. ▲독서 대토론회=26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독서정책개발 세미나=24일 상오10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고전읽기 학술심포지엄=14일 하오2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도서관전산회 세미나 개최=28일∼10월1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전시·백일장 ▲독서권장자료 전시회=13∼17일 국립중앙도서관 대전시실 ▲생활속의 독서사진 공모=20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우리가족 독후감 공모=30일까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한마당=25일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지역센터 문헌정보 온라인검색 시연회=27∼30일 국립중앙도서관 ◇독서강좌 ▲저명인사 모교탐방 강연=1∼30일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독서시도 순회강좌=29일(부산),30일(서울) ▲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교양강좌=5∼17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한우리독서문화강좌=2∼16일 한우리독서운동본부세미나실 ▲21세기 아카데미 독서강좌=1∼30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 동해철강 부도/규모 수백억대 추정

    【포항=이동구기자】 국내 굴지의 철근생산회사인 동해철강(주)(대표 김동열)이 지난 22일 2억3천여만원의 1차부도를 낸데 이어 부도액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철강은 지난 22일 조흥은행 포항남지점에 지급제시된 2천97만원짜리 어음과 농협 포항북지점에서 어음 2억9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가 났다.이달중 조흥은행에 도래할 어음 10억여원을 비롯,총 부도규모는 법인 및 개인을 합쳐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공사입찰 참가 자격/기술능력 위주 평가/건설시장 개방 대비

    정부는 오는 97년 국내 건설시장의 전면 개방에 대비,입찰 참가자격을 공사에 투입되는 인력의 기술능력과 경험,성실도 등을 위주로 평가하도록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의 기준을 고치기로 했다.지금은 공사실적,직원수,장비 보유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는다. 또 입찰 후 계약을 맺기 전에 낙찰 업체의 공법과 공기,투입기술자,사용기자재 등 공사 시행계획을 종합 검토해 조정하는 시공계획 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설계와 공사 일괄방식의 건설공사 입찰 때 공사비 이외에 유지관리비와 내구성,예술성 등 비가격 요소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기술 공모를 통해 시공권이나 실시설계권을 주기로 했다. 19일 건설부가 마련한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르면 1백96종의 각종 건설 시방서 및 품셈기준 가운데 우선 항만·도로공사·상수도의 표준시방서 등 40여종을 선진 기술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발주자와 시공자의 권한과 책임을 정하는 공사계약의 일반 및 특별 시방서 내용도 공정하고 명료하게 꾸며지도록 각 발주청이 표준안을 작성키로 했다. 건설사업 추진절차를 법에 반영해 계획에서부터 설계,용지보상,시공,사후 관리까지 순서대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부실시공 및 국제분쟁을 막기로 했다.특히 계획 단계에서 교통 및 환경영향을 평가토록 할 방침이다. 비현실적인 정부의 표준품셈을 없애는 대신 공사실적을 토대로 한 예가산정 제도를 도입하고 예산편성 지침을 개정,공공 건설공사는 용지보상이 이뤄진 뒤 착수토록 하고 물량변경이나 국제분쟁과 관련한 소송에 필요한 유보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예산회계법,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건설기술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 미정찰국/청사 비밀신축 말썽/워싱턴부근 4개동 완공단계

    ◎회계명세 없이 민간업자에 공사 발주/상원 정보위서 청문회… 의혹 규명 나서 미국가정찰국(NRO)의 3억1천만달러짜리 본부건물이 비밀리에 신축되다 미의회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의 정찰국은 미중앙정보국(CIA)과 미국방부의 우주정보위성을 통한 첩보수집및 정보분석을 하는 업무를 통할하는 초특급비밀정보기관.이 정보기관은 냉전종식후의 미정보기관 개편에 따라 지난 90년부터 조직된 것으로 2년전까지만 해도 이 기구의 존재자체가 국가비밀로 분류되었다.이 정보기관은 주로 위성을 통해 촬영한 사진의 판독,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포착한 도청자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통괄해 왔다. 이번에 미상원정보위에서 말썽이 난 것은 미행정부가 의회에 분명한 신축공사예산계정을 밝히지 않고 일반정보 기본경비 항목에 숨겨놓고 공사를 집행했기 때문이다.의회는 행정부가 이같이 예산을 일반항목에다 포함시켜 감춰놓은 것은 물론 정보기관의 이러한 관련분야 통합운영에 대해 전혀 위원회에 구체적인 보고를 하지 않은데서 발끈한 것이다.데니스 디콘시니 상원정보위원장은 『NRO가 본부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빌딩의 규모나 공사비 등에 관해 의회는 통고를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국가정찰국의 사무실은 그동안 로스앤젤레스의 미공군기지,버지니아주의 포트 벨붜,미국방부 등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었으나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통합작업을 추진한 것이다.정찰국의 국장은 관련법에 의해 미공군의 우주담당차관보가 당연직으로 맡게되는데 현재는 CIA출신의 제프 해리스가 국장을 맡고 있다. 워싱턴 덜레스공항의 남쪽 8㎞ 챈틀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정찰국 건물은 총건평 2만6천평으로 4개동의 건물로 이뤄져있으며 3개동은 거의 완공단계이고 나머지 1개동도 바깥유리창 공사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 본부건물의 보안을 위해 이 지역의 행정구인 패어팩스군의 건물대장에는 공사를 맡고 있는 로크웰 인터내셔널이 소유자로 되어있고 간판도 로크웰로만 되어있으며 재산세 과세분류는 국가건물이 아닌 개인사유로 등재되어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지는 전하고 있다. 이번에 미국가정찰국의 본부건물신축이 문제가 된 것은 상원정보위의 소속의원들이 지난 8일 회계검사보고를 통해 비로소 이 건물의 신축을 알게되었고 예산에 분명한 회계명세없이 어떻게 2억∼3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일반정보경비로 지출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10일 상하원의 정보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정찰국본부신축에 관한 청문회를 열어 예산회계상의 문제와 함께 왜 이같은 대형공사를 하면서 정부내의 국방부건설국이나 일반행정청을 통하지않고 로크웰을 선정했느냐는 의문을 푸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도 지난주에야 이같은 신축건물 문제를 들었으며 페리국방장관은 이 건물공사에 관해 충분히 브리핑을 받지 못했다며 이에 관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먹는 즐거움」 바치는 프랑스인(박강문 귀국리포트:10)

    ◎점심시간 3시간… 거의 모든 상점 문닫아/느긋함 누리기위해 부엌­식당 철저 분리 프랑스의 주거구조는 우리와 좀 다르다.같은 서양이라도 미국이나 독일하고도 다르다.프랑스인 나름의 합리주의와 독특한 생활 양식을 그 구조에서 볼 수 있다. 미국의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대개 부엌이 식당을 겸하게 돼 있다.식당이 따로 있다 해도 대개 부엌의 연장공간으로 존재한다. 마이클 제이 폭스가 주연하는 「패밀리 타이즈」같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면 극의 무대가 열에 아홉은 부엌이다.이 부엌은 물론 식당을 겸하고 있다.가족 휴게실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가족 구성원간의 훈훈한 정의가 어우러지고 때로는 격렬한 말다툼도 일어난다.거실의 구실은 텔레비전을 함께 보는 장소 정도다. 프랑스에서는 부엌과 식당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어떤 집은 부엌에서 식당을 가려면 복도를 건너 한참 가야 한다.편리함을 따지자면 미국식보다 못하다.그런데 새로 짓는 주택에서도 이 분리형이 고수된다.편리 여부보다 프랑스 사람에게 더 중요한 가치기준을 생각해 보지않을 수 없다. 우선 생활 잡사중 「먹는 일」의 비중을 어떻게 보느냐에서 프랑스인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있다.프랑스인들에게는 「먹는 일」이 아니라 「먹는 즐거움」이라고 해야 맞는다. 프랑스의 세계적 통신자재 생산회사인 알카텔에 협력 기술자로 와 있던 쇠뢰러씨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다.『독일인은 일하기 위해 먹고 프랑스인은 먹기 위해 일한다』고 그가 말했다.또 그는 『프랑스인은 점심을 두시간 넘게 먹지만 독일에서는 10분이면 족하다』면서 웃었다. 파리의 신문가게도 샹젤리제 거리 정도나 큰 지하철역 부근 아니면 12시부터 하오3시까지 주인이 점심식사하러 가느라고 문을 닫는다.벼룩 시장에서 좌판 벌이고 있던 고물 장수들도 점심 시간이 되면 간이식탁을 펴놓고 식탁보까지 깐 다음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시작한다. 프랑스인들의 미각 추구는 유별나다.한국인은 소를 잡으면 내장에서 꼬리까지 버리는 것이 없는데 프랑스인도 그렇다.그들은 개고기는 안 먹지만 말·토끼·비둘기 고기도 잘 먹는다. 파리에 한국 음식점이 30개 가까이 있는데 교민이나 파리 방문 한국인이 고객이라면 이 숫자는 너무 많은 것이다.미각 추구에 과감한 프랑스인들 덕분에 이 음식점들은 유지된다. 다시 주거구조 이야기로 돌아가면,식당의 위치를 부엌 위주로 잡지 않고 거실 위주로 배치한다는 것이 프랑스식 집의 두드러진 특징이다.이 때문에 식탁이 부엌서 멀어지는 수가 많게 된다.거실과 식당 사이에는 칸막이가 없다. 집이 작아 식당을 둘 수 없을 때 미국 등에선 식탁을 부엌에 놓지만 프랑스에서는 거실 한 켠에 놓는다.식당+부엌,이런 형식에서는 식사란 「해 치워야 할 일」이다.그에 비해,식당+거실의 방식은 식사를 「느긋이 누려야 할 즐거움」으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부엌이란 음식 만드는 작업실이다.더욱이 프랑스에서는 종합적인 가사 작업장이란 성격이 뚜렷하다.세탁기와 세탁물 건조기도 부엌에 놓이는 게 일반적이다.중요한 먹는 행사를 주방기구 따위가 널려 있는 작업장에서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프랑스인의 감성에 맞을 턱이 없다. 덧붙여,식사하고는 정반대인 배설처리와 관련해서도 말한다면,프랑스식은 역시 좀 다르다.서양인 가정의 화장실에는 일반적으로 세면대와 욕조와 변기가 함께 있다.우리도 이 방식을 받아들였다.그러나 프랑스식은 이것들을 한방에 놓지 않고 분리하여 변기만은 딴방에 놓는다.욕실과 측간이 따로 있는 셈이다. 이 분리형 방식은 매우 합리적이며 편리하다.가족중 한사람이 용변하고 있을 때라도 다른 한 사람이 목욕하거나 세면하는데 지장이 없다.또 통합형일 때는 환기가 잘 된다 하더라도 앞 사람이 일을 보고 나간 직후에는 기분이 과히 깔끔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 환경처 「원」 승격추진/민자

    민자당은 29일 환경업무의 종합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승격하고 대통령비서실에 환경특보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환경소위(위원장 송두호) 결산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빠른 시일안에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정부조직법개정등 후속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 “북,서울2차회담” 명시 끝내 거부/정상회담 예비접촉 이모저모

    ◎「남북접촉」 사상최장 10시간 “신기록”/북측,서명란 직함 오기… 1시간 지연/“합의사항 실현에 공동 노력”… 양측대표 악수 ○부대조건합의 진통 ○…28일에 있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예비접촉에서 양측은 「1차 7월25일 평양개최」 까지는 비교적 쉽게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상호주의원칙에 따라 서울에서 2차정상회담을 갖는 문제에 대해 북한측이 부대조건들을 잇달아 들고 나와 합의에 도달하는데까지 심한 진통. 하오 1시까지 합의에 실패한 양측은 하오 2시35분부터 시작된 우리측 윤여전·북측 안병수대표간의 실무회담과 5시부터 속개된 이홍구·김용순수석대표간의 막판 단독회담을 통해 1차회담 일정과 구체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7월1일 2차접촉을 갖기로 최종합의.마라톤회의에 이어 양측이 합의서 서명하기까지 장장 10시간 이상 걸린 이날 회의는 남북접촉과정에서 가장 긴 접촉이라는 새 기록을 수립. ○4단계로 회담 진행 ○…이날 예비접촉은 대표단회의,수석대표 단독회의,실무회의,대표단회의 순의 4단계로 진행. 상오 10시부터 시작된 대표단회의에서는 양측이 첫 발언을 통해 「7,8월 상호교환방문」과 「8·15 평양개최」 주장이 팽팽히 맞서 진전을 보지 못하다 우리측 요구로 상오 11시30분부터 10분간 정회. 이어 수석대표간 단독회담으로 속개된 두번째 회의에서 양측은 시기와 장소에 대한 양측 주장을 절충,『7월25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자』는데 까지 의견을 좁혔으나 북한측이 우리측 상호교환방문 조건의 수용을 거부해 난항. 게다가 북측은 「회담을 깨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안을 합의서의 한 조항으로 삽입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제시,상오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하오1시쯤 산회. 하오 4시15분께 끝난 윤­안 실무회담에서는 상오회의 결과를 정리,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는데 통일각에 머물고 있는 대표단과 합류하기 위해 평화의 집을 나서던 북측 안대표는 결과를 묻는 보도진에게 『잘됐습니다』라고 짤막히 답하며 밝은 웃음을 짓기도. 이에 대해 우리 정부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접촉은 「패키지」로 한꺼번에 타결되는 만큼 현 상황에서 합의했다 못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자세. ○…이어 김단장을 비롯한 북측대표단 일행은 하오 4시58분 평화의집 회담장으로 들어왔고 5시부터 이홍구우리측수석대표와 김북측단장간에 단독회담을 시작. 정부측 한 관계자는 『양측간에 합의되지 못한 중요사항에 대해 완벽하게 합의하기 위해 다시 수석대표회담을 열고 있다』며 『우리측은 오늘 완전합의를 목표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결론을 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 ○…북측 김단장은 기자들을 위해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펼쳐 두손을 들어보이는 포즈를 여러차례 취하는가 하면 이수석대표의 말에 『그렇죠 그렇죠』라고 맞장구를 치는등 소탈한 모습. 김단장은 또 안병수대표와 백남준대표들을 정중하게 우리측에게 소개한 뒤 자신을 가리키며 『나는 그저 김용순이라고 불러 달라』고 말해 웃음.이에 대해 이수석대표는 『나도 이홍구라고 불러 달라』고 응수. ○…이날 회담장에는 북측에서도 25명의 비교적 많은 인원이 취재활동을 벌이는등 높은 관심을 반영. 북측 기자들은 회담장소와 시기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것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모인 것 아니냐』 『결정되면 그 때 보도하면 되지,미리부터 만들어 쓸 필요는 없다』며 애써 피하는 모습. ○「최고위급회담」 표기 ○…남북수석대표는 하오5시부터 수석대표회담에서 7월25일 평양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1차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해 놓고도 합의문의 「서명란」에 대한 오기로 예상보다 1시간이상 걸리기도. 북측이 이날 잘못표현한 부분은 합의문 문안 맨 끝에 「남북정상회담예비접촉 수석대표,이홍구」란에 「남북최고위급회담 예비접촉 수석대표 리홍구」로 표기한 것. 이에 따라 북측은 우리측으로부터 정정요구를 받고 다시 「통일각」으로 돌아가 합의문안을 재작성. ○…이날 예비접촉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최대의 걸림돌은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일체행동을 하지말자」는 문구를 합의서의 한 조항으로 명기하자는 북측의 요구였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이문제는 결국 두번째 열린 수석대표간 단독회담에서 북측이 문구의 강도를 완화하자는 남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해,단합·신뢰…」라는 문구로 수정하는데 합의,극적인 타결점을 찾아냈다는 것. ○…합의서 서명은 하오 8시25분 남북양측 수행원들이 먼저 입장한 가운데 양측에 서명용 합의문 1부씩을 사전교환하는 것으로 시작. 곧이어 양측 대표단이 입장하여 잠시 포즈를 취한뒤 착석. 이부총리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길다면 길었지만 합의서 채택에 들어갈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인사. 합의서는 우리측의 윤여전대표가 낭독하고 곧이어 북측 안병수대표가 낭독.대표들은 상대측이 합의문을 낭독하는 동안 자기앞에 놓인 2부의 합의문을 펼쳐보며 내용을 확인. ○…서명은 먼저 양대표가 2부의 합의문에 서명을 한뒤 이를 다시 교환하여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이수석대표는 검은색 만년필을,김단장은 검은색 사인펜을 사용. ○…양측 대표는 합의문을 교환한뒤 합의문을 왼쪽에 끼고 일어서서 악수를 교환하며 보도진을 위해 포즈.악수를 나눈뒤 김북측단장은 『앞으로 우리함께 합의사항의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합시다.오늘 중요한 합의서가 나와 기쁩니다』라며 주위를 둘러보며 『모두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또 김은 윤여전대표를 바라보며 『윤선생은 오늘 특별히 수고많았습니다』라며 인사.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합의서」서명식을 마친 김용순 북측단장은 우리측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 김단장은 계속되는 사진기자들의 포즈요구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두손을 번쩍 치켜드는 모습을 자주 연출,외교통으로서의 면모를 과시. 그는 이날 회담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는 우리측 기자들의 질문에 『구태여 말로 할 필요가 있느냐.합의한대 서로 잘 지키면 되지 않겠느냐』고 짤막하게 답변. ○북언론 회담 즉각보도 ○…북한은 28일 남북정상회담 예비접촉이 이날 상오 판문점에서 시작된 사실을 즉각 보도. 평양방송은 이날 10시 「보도」를 통해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이 28일 상오10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시작됐다』고 전하고 이날 접촉에 북한측에서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 김용순 단장과 「조평통」부위원장 안병수,정무원 참사 백남준이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으나한국측 대표명단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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