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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요청했더니…한 살배기 얼굴에 기침한 백인 여성

    ‘거리두기’ 요청했더니…한 살배기 얼굴에 기침한 백인 여성

    코로나 방역 위해 ‘거리 두기’ 요청하자유모차 탄 아이 얼굴에 대놓고 ‘콜록’히스패닉계 아이 엄마 “인종적 동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요청에 발끈한 미국의 한 백인 여성이 한 살배기 아이의 면전에 일부러 기침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프로즌요거트 체인점 요거트랜드 매장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두고 히스패닉계 아이 엄마와 60대로 추정되는 백인 여성이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 엄마는 자신의 앞에 줄을 선 백인 여성에게 너무 가까이 붙어있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거리 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엄마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 백인 여성은 거리 두기를 해달라는 아이 엄마의 말에 화를 내면서 의도적으로 도발을 했다. 이 여성은 마스크를 벗은 채 유모차에 탄 한 살배기 아이의 얼굴을 향해 2~3차례 기침을 한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아이 엄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인종적 동기”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면서 “내가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은 여성이 거리 두기 문제를 놓고 아들을 괴롭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마는 “아들이 사건 이후 기침을 했고 열이 약간 있었지만 회복됐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뒤 자신의 아이가 이번 일로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여성을 추적 중이며, 아이에게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 여성을 기소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다큐로 보는 한반도의 자연과 역사

    다큐로 보는 한반도의 자연과 역사

    한국 상징 ‘범’… 사라진 호랑이·표범 복원 가능성은7000만년 전 지질시대 비밀 품은 ‘경기만의 보물섬’한국을 상징하는 동물과 자연, 국제기구와 수십 년 인연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잇따라 방영된다. EBS ‘다큐프라임’은 공사 창립 20주년 특집으로 22~23일 오후 9시 50분 ‘범의 땅’ 2부작을 선보인다. 한민족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범’을 주제로 한반도의 자연과 역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우리 민족이 익숙하게 불러 온 ‘범’은 호랑이와 표범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은 명칭이다. 범은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특별한 존재로, 공포의 대상이자 숭배의 대상이었다. 1부 ‘범의 나라’는 조상들과 범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범이 어떤 존재인지 살펴본다. 현재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이 유일하게 서식하는 러시아 극동 지역도 탐색한다. 2부 ‘범이 사라진 땅’에서는 한국호랑이와 백두산호랑이, 한국표범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의 생태계 모습을 살핀다.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조절자였던 범이 사라진 뒤, 한반도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은 심각하게 떨어져 온 반면 일부 종의 개체수는 지나치게 많아졌다. 방송은 동아시아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한 범을 복원할 가능성도 진단한다.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OBS 특집 다큐멘터리 ‘대부도, 7천만년의 봄’은 ‘경기만의 보물섬’ 대부도에서 7000만년 전 지질시대의 비밀을 찾는다. 대부도 남쪽 탄도항에 위치한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1999년까지 건축용 외장재를 얻는 광산이었다. 중생대 후 백악기에 생존했던 초식공룡 ‘케리니키리움’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 채굴이 중단됐지만 이미 산의 3분의1이 훼손된 상태. 발자국 화석도 도난당한 뒤였다. 우여곡절 끝에 화석을 되찾고 퇴적암층을 보전하기 위한 도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다큐는 2018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도 찾아 멸종위기 1급 생물 등 청정갯벌의 생명체도 소개한다. ●KBS ‘한국, 유네스코 가입 70년’19일 오후 11시 40분 편성된 KBS ‘다큐세상-유네스코 가입 70년, 빛나는 동행’은 유네스코와의 협력 관계를 통한 한국의 비약적 발전을 돌아본다. 1950년 6월 14일 55번째 회원국이 된 뒤 가입 후 11일 만에 한국전쟁의 포화에 휩싸인 한국. 1954년 설립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국가 재건 작업을 돕고, 1960년대에는 유네스코 쿠폰 등을 지원해 공업 수준을 끌어올린다. 경제규모가 커진 뒤에는 이사국을 연임하며 2010년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빈곤 지역에 문해·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달라진 한국의 역할도 보여 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청담역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 확대

    청담역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 확대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까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안 650m 보행 구간에 만든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보행 구간 220m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했고, 이번에 추가로 220m 구간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설치한다. 나머지 210m는 미래역사구간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환경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먼저 420㎡ 면적의 통로 벽면에 산호수·신댑서스·테이블야자·더피고사리·스파티필럼 등 공기정화식물을 수직으로 재배하는 최신 녹화 공법을 적용한다. 인공폭포를 설치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강남구의 스타일 브랜드인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을 활용한 포토존과 미디어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한다. 이와 함께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수동 출입문 일부를 자동형으로 바꿔 편의성을 높인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국 최초로 청담역 지하 보행 공간에 72대의 공기청정기와 5대의 공조기를 설치, 미세먼지 90% 이상을 제거해 주민들이 마음껏 숨 쉬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호랑이, 왜 사라졌나…동물·자연으로 보는 한반도

    한국호랑이, 왜 사라졌나…동물·자연으로 보는 한반도

    EBS ‘범의 땅’, 한국과 ‘범’ 인연 조명대부도 생태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도KBS는 유네스코 가입 70년 특집 방송한국을 상징하는 동물과 자연, 국제기구와 수십 년 인연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잇따라 방영된다. EBS ‘다큐프라임’은 공사 창립 20주년 특집으로 22~23일 오후 9시 50분 ‘범의 땅’ 2부작을 선보인다. 한민족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범’을 주제로 한반도의 자연과 역사를 다각도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우리 민족이 익숙하게 불러 온 ‘범’은 호랑이와 표범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은 명칭이다. 범은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특별한 존재로, 공포의 대상이자 숭배의 대상이었다. 1부 ‘범의 나라’는 조상들과 범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범이 어떤 존재인지 살펴본다. 현재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이 유일하게 서식하는 러시아 극동 지역도 탐색한다. 2부 ‘범이 사라진 땅’에서는 한국호랑이와 백두산호랑이, 한국표범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의 생태계 모습을 살핀다.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조절자였던 범이 사라진 뒤, 한반도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은 심각하게 떨어져 온 반면 일부 종의 개체수는 지나치게 많아졌다. 방송은 동아시아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한 범을 복원할 가능성도 진단한다.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OBS 특집 다큐멘터리 ‘대부도, 7천만년의 봄’은 ‘경기만의 보물섬’ 대부도에서 7000만년 전 지질시대의 비밀을 찾는다. 대부도 남쪽 탄도항에 위치한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1999년까지 건축용 외장재를 얻는 광산이었다. 중생대 후 백악기에 생존했던 초식공룡 ‘케리니키리움’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 채굴이 중단됐지만 이미 산의 3분의1이 훼손된 상태. 발자국 화석도 도난당한 뒤였다. 우여곡절 끝에 화석을 되찾고 퇴적암층을 보전하기 위한 도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다큐는 2018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도 찾아 멸종위기 1급 생물 등 청정갯벌의 생명체도 소개한다. 19일 오후 11시 40분 편성된 KBS ‘다큐세상-유네스코 가입 70년, 빛나는 동행’은 유네스코와의 협력 관계를 통한 한국의 비약적 발전을 돌아본다. 1950년 6월 14일 55번째 회원국이 된 뒤 가입 후 11일 만에 한국전쟁의 포화에 휩싸인 한국. 1954년 설립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국가 재건 작업을 돕고, 1960년대에는 유네스코 쿠폰 등을 지원해 공업 수준을 끌어올린다. 경제규모가 커진 뒤에는 이사국을 연임하며 2010년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빈곤 지역에 문해·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달라진 한국의 역할도 보여 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호주 앞바다 ‘白 혹등고래’ 출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갈루 추정

    호주 앞바다 ‘白 혹등고래’ 출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갈루 추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백색 혹등고래’ 미갈루가 다시 호주 앞바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흰혹등고래 ‘미갈루’로 추정되는 흰고래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고래는 곧 바이런베이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갈루는 1991년 6월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 해안에서 최초로 목격됐다. 그전까지 단 한 번도 목격된 적 없는 백색 혹등고래였다. 사람들은 세계 최초의 백색 혹등고래에게 ‘미갈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호주 원주민 말로 ‘하얀 친구’를 뜻한다.발견 당시 3~5세 사이로 추정됐던 미갈루는 2004년 10월 우여곡절 끝에 확보한 피부 샘플 분석 결과, 1986년 무렵 태어난 수컷 개체로 확인됐다. 분석을 담당했던 서던크로스대학 고래연구센터 월리 프랭클린 박사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도 없는 것 같고 기대수명인 100세까지는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미갈루와 비슷한 백색 혹등고래가 잇따라 발견됐다. '발루'라는 이름의 흰고래는 2008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윌로우라는 이름의 고래는 2012년 노르웨이 해안에서 목격됐다. 그러나 발루는 머리와 꼬리에, 윌로우는 꼬리 밑부분에 각각 검은 반점이 있어서, 루시스틱(Leucistic, 색소변이) 개체일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성체 중 완벽한 백색 개체는 지구상에 미갈루 단 한마리 뿐인 것으로 여겨진다.몇 년 전에는 미갈루의 새끼로 추정되는 백색 고래도 나타났다. ‘미갈루 주니어’라 불리는 백색 고래는 2011년 미갈루와 다른 검은혹등고래 곁에서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전자 샘플이 확보되면 미갈루 주니어가 정말 미갈루 새끼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갈루와 미갈루 주니어가 알비노(Albino, 색소결핍)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단 '저색소증'(hypo-pigmented) 개체로 보고 있다. 혹등고래는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남극해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한다. 며칠 전 모습을 드러낸 미갈루 추정 흰고래도 다른 고래와 함께 따뜻한 바다를 찾아 호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 미갈루 피부가 변색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미갈루를 주시하고 있는 흰고래연구센터 측은 혹시라도 흰고래를 목격하면 즉시 제보하라고 당부했다.그러나 호주 매쿼리대학교 해양과학자 바네사 피로타 박사는 “미갈루는 다른 혹등고래 4만 마리 중 몇 안 되는 흰고래다.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면서 “나도 오랫동안 고래를 관찰했지만 그동안 단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미갈루와 마주치게 된다면 50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고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등 현지 고래 보호규정을 어기면 1만6500 호주 달러, 우리 돈 1384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는 혹등고래는 마구잡이 포경의 희생양이 되면서 한때 개체 수가 500마리까지 급감했다. 1966년 국제조약으로 포경이 제한되고 197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면서 다행히 개체 수는 서서히 회복됐고 현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관심대상에 올라있다. 전문가들은 2021년~2026년 사이에는 개체 수가 약 4만 마리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천혜 자연조건 갖춰… ‘유기농업郡’ 떠오른 괴산

    흙살림연구소, 유기농법 연구·보급 유기농 리더 양성 센터도 건립 예정 2015년에 이어 2022년 유기농엑스포를 여는 충북은 유기농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한다. 개최지 괴산군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지자체다. 괴산군은 11일 국가브랜드 유기농업부문 7년 연속 대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아시아정부 유기농협의회를 창립해 18개국 230개 단체의 수장으로 유기농국제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괴산은 속리산과 월악산, 1급수를 자랑하는 괴산호 등 청정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유기농의 최적지로도 불린다. 이러다 보니 괴산지역으로 유기농 단체와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 흙살림연구소는 1980년대 중반 괴산군 불정면에 자리잡고 유기농법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한국자연농업협회는 1997년 청안면에 자연농업연구소와 자연농업학교를 세웠다. 60만 가구가 넘는 소비자를 보유 중인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농축산물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괴산에서 생산한다. ‘바른 먹거리’가 원칙인 식품업체 풀무원은 청천면에 농장을 가꾸고 연수원을 운영 중이다. 괴산에는 유기농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유기농산업복합센터와 국제유기농교육문화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자치단체가 유기농산물 생산·가공, 관리·인증, 소비·유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육성 장려금 지급, 친환경 유통, 농산물 가공 센터 조성, 친환경 인증 도우미제 등이 추진된다. 도내 다른 시군도 유기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시는 2022년까지 살미면 세성리 일원 19만 8000㎡ 부지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유기농교육장, 홍보전시체험장, 컨벤션시설, 연구소, 유기농쉼터, 생태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청주시는 지난해 상당구 지북동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를 준공했다. 유기농 마케팅센터, 열대식물원, 체험관, 키즈파크, 야외학습장,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모에게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모가 신청하면 1명당 48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지원된다. 비용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도는 2016년 괴산에 충북유기농업연구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3000여명이 이곳에서 유기농을 배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알 낳으러 뭍으로 올라온 바다거북 6만4000마리…어떻게 셌을까?

    알 낳으러 뭍으로 올라온 바다거북 6만4000마리…어떻게 셌을까?

    알을 낳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호주7뉴스는 지난해 말 주요 산란지인 레인섬(Raine Island)에 푸른바다거북 6만4000마리가 몰려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세계 최대 산호초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북쪽 레인섬에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이 몰려들었다. 종족 번식을 위해 장장 620㎞ 대이동을 불사한 바다거북 수만 마리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호주 퀸즐랜드주 환경과학부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팀은 즉각 개체 수 조사에 돌입했다.그 결과 거북의 숫자는 예상치보다 2배 가까이 많은 6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재단 이사 안나 마스던은 “레인섬에서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관측이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결과를 멸종위기 바다거북의 개체 수 회복 신호탄으로 봐도 괜찮은 걸까? 또 연구팀은 어떻게 6만4000마리 바다거북을 한꺼번에 셀 수 있었을까? 그 실마리는 달라진 측정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퀸즐랜드 환경과학부 앤드류 던스턴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드론(UAV)을 도입했더니 1.73배나 많은 거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측정 방식의 변화 때문일 뿐, 당장 개체 수 회복의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기존에는 산란기를 맞아 해변에 둥지를 튼 바다거북 등딱지에 무해한 흰색 페인트를 칠해 숫자를 셌다. 중복 계산 방지를 위해 페인트를 칠한 거북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페인트칠이 도리어 시선을 붙잡아 정확도를 떨어뜨렸다. 연구자 여러 명이 작은 배에서 일일이 그 수를 세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고프로 수중촬영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측정 결과를 토대로 드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2000마리 바다거북 등딱지에 페인트칠을 하고 드론 촬영본을 분석해보니 예상치를 웃도는 6만4000마리라는 정확한 숫자가 도출된 것이다.던스턴 박사는 “드론 도입으로 더 쉽고 빠르게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공지능과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이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묘안을 가져다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푸른바다거북은 10월 말부터 2월 사이 산란을 위해 뭍으로 올라온다. 성적 성숙기에 도달한 30년~50년령 암컷 개체는 5년~8년에 한 번 둥지를 튼다. 한 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지만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 생존하는 비율은 1000분의 1 정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도는 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남해군 등 남해안 5개 시·군 26곳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부터 11일 사이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지역 유일한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 폐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8월 23일까지 개장한다.시·군별 해수욕장은 창원시에 광암해수욕장, 사천시 향촌동에 남일대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1곳씩이 있다. 통영시에는 도남동 수륙해수욕장, 한산면 비진도에 산호빛해변, 사량면 사량 대항 해수욕장 등 3곳이다.거제 지역은 일운면 구조라와 망치, 동부면에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남부면 명사와 여차, 장목면에 농소와 흥남해수욕장 등 모두 17곳으로 경남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다. 남해군에는 백사장 면적 54만 6000㎡, 길이 2000m로 경남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상주면 상주 은모래비치를 비롯해 송정 솔바람해변, 설리, 사촌, 두곡·월포 등 모두 5곳이 있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날 5개 시·군, 통영·창원해양경찰서, 5개 시·군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대비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군별로 대응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보건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해수욕장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도·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 여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안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용산, 한강삼익 재건축 인가… 30층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가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높이는 지상 30층이다. 건물은 4개 동으로 공동주택 329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에서 도로, 소공원을 조성해 구에 기부채납한다. 한강삼익아파트는 1979년 12층, 2개 동 규모로 준공됐다. 2018년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았다. 지난 1월 구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공람공고를 거쳐 조합 설립 후 17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반기에 조합원 분양 등 일정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2년 주민 이주 및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주택 재건축 사업장은 총 18곳이다. 한강맨션아파트, 산호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왕궁아파트는 최근 기부채납해 공공임대 물량 50가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정비창 개발계획 발표 등으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주택을 재건축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전례 없는 타격을 입은 가운데, 세계 각국은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칸쿤은 오는 8일부터 해당 지역 관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에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칸쿤은 미국인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는 곳이다. 중남미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도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순위에 오른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호 산맥이 섬 일대를 지나고 있으며, 휴양지의 상징과도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코로나19 이후 칸쿤을 포함한 멕시코 전역에서 여행객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팬데믹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칸쿤에서 사업을 벌이는 민간기업 200여 곳이 뜻을 모아 관광객 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호텔에서 2박을 묵을 경우 뒤이은 2박은 무료로 제공되거나, 혹은 아이를 동반할 경우 아이 숙박 요금은 받지 않는 등의 방식이다. 차량 대여 역시 이틀 대여를 예약할 경우 뒤이은 이틀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2+2’ 서비스인 셈이다. 칸쿤 남부의 휴양지인 푸에르토 모렐로스와 국립공원과 마야 문명 도시로 유명한 툴룸 등지 역시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푸에르토 모렐로스의 호텔협회 회장인 로베르토 신트론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와 같은 서비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협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이후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관광업 비중이 높은 그리스는 오는 15일 부터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 국가에 입국을 허가한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중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관광업에 타격을 입은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쿠폰을 지급한다는 루머가 돌아 진땀을 빼야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수요와 식음료 산업을 살리겠다고 ‘고투(Go To) 캠페인’을 7월 말 시행하기로 했는데, 일부 외신이 외국인까지도 이 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27일 해명자료를 발표, 해당 정책은 내국인에게만 해당되며 세금이 외국인에게까지 쓰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괴산에 미니복합타운 건립된다

    괴산에 미니복합타운 건립된다

    충북 괴산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을 잡고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주택난 해소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니복합타운 건립이 추진된다. 괴산읍 대사리 일원 20만㎡ 규모에 들어서는 미니복합타운은 행복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 등 1816세대의 주택단지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 군립도서관, 체육관, 군립어린이집 등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군은 올해 토지보상 절차를 마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3년 완공돼 2024년 행복주택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저소득층에 우선 입주자격이 부여된다. 분양주택은 LH가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부지를 매각해 민간이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단독주택은 사업 예정지에 농경지를 보유한 주민들이 짓는다. 군은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유기식품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국립괴산호국원 등으로 학생과 시설 종사자 등의 주거 수요가 늘어 주택단지 조성이 시급했다. 군은 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면 3000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양·과천·군포·의왕시, GTX C노선 정차역 신설 놓고 충돌

    안양·과천·군포·의왕시, GTX C노선 정차역 신설 놓고 충돌

    ‘수도권 남부 지역 철도교통 요충지 인덕원에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 vs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미 결정 난 사안으로 지역 이기주의일 뿐이다.’ 경기 남부의 이웃한 4개 자치단체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역 추가 신설을 놓고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을 빚고 있다. 안양시가 제외됐던 인덕원 정차를 지난해 말 또다시 추진하면서부터다. 수원~양주 74,2㎞ 구간에 10개 역을 신설하는 이 사업 계획안은 지난해 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이미 정부과천청사역과 금정역이 확정된 과천시와 군포시는 광역급행철도 사업 본래 취지를 훼손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의왕시가 의왕 정차 추진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역 위치에 따라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서로 같거나 엇갈리고 있다.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하면서 C 노선 인덕원 정차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나온 소요 시간과 역 정차 시간까지 포함한 평균속도인 표정속도 변화를 강조한다. 김산호 안양시 교통정책과장은 “인덕원 정차 시에도 C 노선 총운행시간과 표정속도 변화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C 노선이 공용하는 수도권 4호선 전철 금정~인덕원 구간은 어차피 속도를 크게 낼 수 없는 오르막 곡선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덕원 정차 시 C노선 총운행시간은 최대 54초가 늘며 표정속도는 1.67㎞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동, 월판선 이용승객 환승 시간도 17분 줄어 16분 정도 소요된다. 반면 인덕원 미정차 시 C노선으로 환승하려면 최대 33분까지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곡선 구간이라 인덕원이 제외됐지만 일부 직선 구간에 역을 신설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도 마련했다, 비용편익비(BC)도 1보다 커 경제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김 과장은 “2개 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 하루 이용승객은 현재 5만에서 10만여명으로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C노선까지 정차하면 수원, 시흥, 광명 등 인근 도시 이용승객 교통 편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안양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성공적 마무리와 철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 인덕원역은 월판, 인동선이 잇따라 개통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 남부 최대 광역철도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할 지역이라며 정차 필요성을 강조한다. 안양시는 광역급행철도까지 정차하면 간선, 급행, 광역 철도노선 간 체계적인 교통망 형성이 가능해 철도 이용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수많은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인덕원은 서울·과천, 성남·광주, 수원·의왕, 시흥·광명 방면 네 개 대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 교통 요지다. 안양시는 연계교통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인덕원복합환승센터’ 건립까지 계획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인덕원 정차 시 GTX 환승센터 건립 비용이 절감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제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인덕원 정차 필요성, 경제성, 기술성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과천시는 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인덕원 정차에 부정적이다. 과천시는 표정속도 저하와 소요 시간 증가를 이유로 인덕원 정차를 반대한다.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은 “주행 중인 전철이 속도를 줄여 정차하고 다시 출발하려면 2분 정도 소요된다”며 “‘정차로 늘어나는 총소요시간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안양시가 내놓은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대 환승 소요 시간 33분도 동의하지 않는다. 과천청사역 4호선과 새로 신설하는 C노선 간 거리 250m는 확정안이 아니며 실시설계에서 환승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안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C노선 인덕원 정차로 수원, 광명, 시흥 지역 승객의 교통편의성이 향상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이 과장은 “인동, 월판선 이용 승객과 안양 시민들이 굳이 인덕원에서 GTX C노선으로 환승할 이유가 없다”며 “인덕원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GTX A, B 노선이나 C노선 금정, 과천청사역을 이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환승 수요가 적은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은 비경제적”이라며 “2개 노선이 개통되면 오히려 4호선 환승 승객만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천시는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한다. 3㎞로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운 두 곳에 GTX 역이 신설되면 쏠림현상으로 한 지역 경제는 침체할 수 있다. 그 피해를 과천시가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인덕원역이 추가 신설되면 이웃한 과천시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행정도시 기능이 약화됐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절실할 상황에서 과천시가 정부로부터 이끌어낸 것 결과가 과천청사역 유치다. 과천시민들도 교통체증 등 많은 불편과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부 주택정책을 모두 수용하고 과천청사역을 얻어냈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미 결정 난 사안을 뒤집으려는 지역이기주의다”, “안양시는 기여한 게 뭐냐”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이를 보여 준다. C노선 초기 단계부터 의왕 정차가 배제돼 아쉬움이 많았던 의왕시는 국토부 기본설계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초 금정~의정부 구간으로 계획됐던 C노선은 2017년 11월 수원~양주 덕정 간으로 연장되면서 의왕 정차는 논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수원·군포 시민 3만여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정차하는 부곡동 의왕역 일대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가 7만명 정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광역교통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만재 의왕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는 정부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지 않아도 되는 100만㎡ 이하 사업만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국가 소유 철도시설과 부지가 밀집한 이곳은 교통 소외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투자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만재 과장은 “기존 선로와 여유 부지가 충분한 의왕역은 인근 역보다 정차역을 신설하는데 훨씬 경제적”이라고 했다. 의왕시민들은 인근 의왕ICD 철도 물류기지는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도로 파손과 차량정체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정부는 고통받는 지역 주민을 위한 광역교통, 환경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이 높다. 금정역이 확정된 군포시는 의왕 정차는 이해관계를 같이하지만 인덕원 정차에는 반대한다. 군포 남부 지역 부곡동 시민들이 의왕역을 이용하는 까닭이다. 반면 인덕원 정차는 GTX 사업 의미를 훼손한다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강철하 군포시 교통과장은 “C 노선 금정역 환승시설이 지하가 아닌 지상 기존 시설을 이용해 건설된다”며 “이 때문에 체계적이고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조폐공사, ‘경복궁 기념메달’ 선봬 … 보석 삽입한 프리미엄 메달

    조폐공사, ‘경복궁 기념메달’ 선봬 … 보석 삽입한 프리미엄 메달

    조선 시대 왕실과 예술‧과학 분야 유물을 주제로 한 고품위 시리즈 기념 메달이 나온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22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경복궁 기념메달’의 실물을 공개했다. 경복궁 기념메달은 조선 왕실 문화와 예술‧과학 분야 대표적 유물을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인 ‘로열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이날 메달 공개와 함께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 약정을 맺고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국외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해 기부키로 했다. 경복궁 기념메달은 국내 처음으로 메달에 보석을 삽입한 형태의 신기술 제품이다. 메달을 타공해 전통과 현대, 임금과 백성간 소통을 표현했으며 타공 부위에는 왕과 왕비가 사용하던 보석(산호와 옥)을 삽입했다. 앞면에는 경복궁의 으뜸 전각이자 왕을 상징하는 근정전을 섬세하고 원근감있게 표현했으며, 뒷면에는 어좌에 임금이 앉은 높이에서 근정문, 흥례문 그리고 광화문 밖으로 바라본 백성을 디자인했다. 산호와 옥 제작에는 무형문화재인 김영희 옥장(경기 제18호)이 참여, 천연 원석의 아름다운 빛깔과 무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패키지에는 경복궁의 평면배치도인 북궐도형중 ‘경복궁 기념메달’에 적용된 근정전, 근정문, 영제교, 흥례문, 광화문 등을 담아 메달 디자인과 통일성을 기했다. 나무 재질에 전복 자개를 이용한 자개공예 기법으로 만들었으며,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제작했다. 경복궁 기념메달은 금(중량 31.1g+산호) 300개, 은(122g+옥) 1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 330만원, 은 66만원이다.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NH농협은행과 우체국은 오는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조폐공사 팝업스토어에선 31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현대H몰(www.hmall.com),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 풍산화동양행(www.hwadong.com)에선 다음달 5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조폐공사는 경복궁 기념메달 출시를 기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 스토어도 열었다. 팝업 스토어에선 경복궁 기념메달 실물을 확인하고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또 조폐공사가 제조한 문화재 재현품, ‘오롯 골드바’와 ‘영친왕비 대삼작노리개’ 등이 전시되며 40여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로열 시리즈’는 조선 시대 문화, 예술 및 과학 분야 업적을 조명할 수 있는 유물로 엄선, 1차 ‘경복궁’을 시작으로 2차 ‘해학반도도’(바다‧학‧복숭아를 그린 그림), 3차 ‘천상열차분야지도’(조선시대 천문도), 4차 ‘일월오봉도’(어좌 뒤에 놓인 해와 달, 5개의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 기념메달이 시리즈로 선보인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작품 재현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해 4월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1억원을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간 후원약정에 따라 기부한 바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머니볼’ 오클랜드의 여전한 가난 “홈구장 사용료 못내”

    ‘머니볼’ 오클랜드의 여전한 가난 “홈구장 사용료 못내”

    2000년대 빌리 빈 단장의 ‘머니볼’로 화제를 일으키며 스몰마켓 구단의 메이저리그(MLB) 생존법을 선보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구단이 홈구장의 임대료를 못 낸다고 선언했다. 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오클랜드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스몰마켓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AP통신은 21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을 감독하는 기관장이 오클랜드 구단이 연간 120만달러(약 14억 70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측은 “구장을 사용하지 않아 수익을 창출할 수 없고 지불 능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는 2020년 선수단 총연봉이 9308만 4933달러(약 1146억원)로 MLB 30개 구단 중 24위에 위치할 정도로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2억 5034만 6096달러(약 3081억원)의 총연봉으로 전체 1위인 뉴욕 양키스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수준이다. 양키스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게릿 콜에게 9년 3억 2400만달러(약 3985억원)에 계약한 것과 같은 사례는 오클랜드로서는 꿈꿀 수도 없는 계약이다. 오클랜드시는 2020년 기준 인구수도 43만 5224명에 불과하다. 시장 자체가 작다보니 연고지 이적설도 끊임없이 불거졌고 실제로 ‘실리콘밸리의 고장’으로 알려진 산호세로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같은 연고지를 쓰던 미식축구팀 레이더스는 올해부터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옮겼다. 오클랜드는 1998년 부임한 빌리 빈 단장이 세이버매트릭스(야구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에 기반해 OPS(출루율+장타율) 위주의 타선을 구축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동안 승률 0.537을 기록하고 다섯 번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스몰마켓의 생존법을 보여준 구단으로 유명하다. 스타 선수 위주의 고액연봉팀과 성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오클랜드의 ‘머니볼’ 혁신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여전히 가난한 구단으로 남아 있는 오클랜드를 비롯해 탬파베이 레이스 등 스몰마켓 구단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더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시즌이 개막하더라도 무관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올해 입장수입 타격은 불가피하다. 오히려 수입이 적은 이번 시즌을 전략적으로 버리고 높은 순위의 드래프트권을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여서 올해 MLB 포스트시즌은 입장수입보다는 우승 반지가 절실한 부자들의 잔치가 될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바다 밑 ‘보물’ 들고와 먹이 달라는 신비한 돌고래 화제 (영상)

    바다 밑 ‘보물’ 들고와 먹이 달라는 신비한 돌고래 화제 (영상)

    바다 밑에 있는 '보물'을 물고와 먹이를 달라는 돌고래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호주 ABC뉴스는 호주 퀸즈랜드 주에 등장하는 이름도 신비스러운 ‘미스틱’이라는 돌고래 사연을 보도했다. 올해 나이 29살이 된 미스틱은 퀸즈랜드 주 쿨롤라 코스트에 위치한 틴칸 베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돌고래다. 이 돌고래는 바다 밑에서 산호초라든가, 조개, 심지어는 오래된 병이나 나무같은 것들을 들고 나와서는 해변에 있는 사람들 앞에 그 물건들을 놓고는 먹이를 받아간다. 마치 잘 훈련된 반려견이 공을 물고 오면 간식을 상으로 받아 먹는 경우와 비슷하다. 반려견과 다르다면 미스틱은 그러한 훈련 없이 스스로 체득했다는 것과 다른 돌고래 무리가 있지만 오직 미스틱만이 이러한 행동을 한다는 것. 돌고래 먹이를 주는 자원봉사자 린 맥퍼슨은 “돌고래가 물건을 가지고 오면 우리는 물고기를 상으로 주곤 했다”며 “우리가 돌고래를 훈련시킨 것이 아니라 돌고래가 우리를 훈련시킨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사라진 후로는 이러한 행동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어떤 날은 하루에 10개의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맥퍼슨은 “미스틱은 바다 밑에 자신만의 보물창고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아니야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아”라고 말하면 미스틱은 쏜살같이 바다밑으로 들어가 다른 물건을 가지고 나온다는 것. 미스틱이 가지고 나오는 '보물'들은 다양하다. 산호초, 조개부터 시작해 인간이 버린 유리병, 나무등이 있다. 자신의 주둥아리에 무게중심을 맞추어 들고 나오는 것도 신기한 장면중 하나이다. 돌고래 무리 중에는 미스틱이 물건을 가지고 나올 때면 항상 같이 따라 와서는 먹이를 같이 받아 먹어가는 영악한(?) 친구도 있다. 한편 이 지역에 돌고래가 등장해 인간과 교류를 시작한 것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처를 입은 돌고래 한마리가 해변가로 떠올랐다. 지역주민들이 이 돌고래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먹이를 챙겨주곤 했다. 주민들의 보살핌으로 기운을 차린 이 돌고래는 어느날 바다로 돌아 갔다. 지역주민들은 그것이 이 돌고래와의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그 돌고래는 다른 돌고래 무리를 이끌고 이 해안으로 돌아왔고, 그로부터 돌고래와 인간들과의 교류가 시작됐다. 미스틱은 지난 1991년 엄마 돌고래와 함께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그 이후 이 연안을 떠나지 않고 인간과 교류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돌고래들이 먹이를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과 교류를 하기 위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미스틱이 언제가는 값어치 나는 골동품같은 진짜 보물을 들고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과학계는 지금] 바닷속 산호·물고기 생태건강 상호의존

    [과학계는 지금] 바닷속 산호·물고기 생태건강 상호의존

    영국 랭커스터대 환경연구센터, 호주 서호주대 생물다양성보존학부, 해양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바닷속 산호와 주변 물고기들의 생물다양성과 건강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와 진화’ 1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인도양 남서부에 위치한 차고스 제도의 60개 섬 중 12곳 주변 산호초를 조사했다. 차고스 제도 주변 산호는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에 백화현상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조사 결과 백화현상을 겪는 산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양한 종의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산호에서는 백화현상이 적게 나타났다. 또 백화현상으로 산호가 죽은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물고기들의 생물다양성도 17%가량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에 美 초단거리 비행 선호… 전세계 가장 짧은 노선은?

    코로나에 美 초단거리 비행 선호… 전세계 가장 짧은 노선은?

    아메리칸항공, 콜로라도 47㎞ 노선 운영편도 31만원, 76석 소형항공기로 ‘35분’정부보조금 조건 맞추려 3개 지역 경유2000년대 들어 가장 짧은 정기노선기록인도네시아 2㎞, 스코틀랜드 3㎞ 등산악 및 섬지역 초단거리 상업운행 여럿 미국 항공사들이 정부의 코로나19 정부 보조금을 타기 위해 경유 노선을 도입하고 있다. 종전의 노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중 하나는 아메리칸항공으로 콜로라도의 산악지대인 이글베일에서 애스펀까지 단 29마일(46.7㎞)을 운행한다. 편도 비용이 251달러(약 30만 7000원)이니 많은 승객을 태우려는 게 목적은 아닌 셈이다. CNN, 에비에이션프로스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의 콜로라도 산악지대 노선이 2000년대 들어 항공편으로 운항한 최단거리 정기 노선이라고 전했다. 비행시간은 35분, 최고고도는 8600피트이며 불과 76석뿐인 소형항공기로 운항한다. 이 비행기는 텍사스 댈러스 국제공항에서 매주 4일 이륙해 콜라라도의 이글카운티, 애스펀카운티, 몬트로즈 지역 공항을 들러 돌아간다. 하나의 항공편으로 기존의 여러 노선을 모두 유지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일명 ‘태그 항공편’으로 불린다. 이 노선은 6월 초까지 유지되며 이후에는 댈러스공항에서 3개 지역으로 직항편이 복원된다. 또 유나이티드 항공은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힐튼 헤드까지 30마일짜리 노선과 일리노이 디케이터에서 스프링필드까지 43마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1900년대까지 포함하면 미국에서 운항한 더 짧은 정기 노선도 있었다. 미국이 1990년대 도쿄 나리타 공항를 취항할 때 오클랜드에서 산호세까지 29마일 노선이 있었고, 1930년대에는 미시간주에서 아메리칸 항공의 16마일짜리 노선도 있었다.전세계로 눈을 넓히면 현재 상업용으로 운영하는 초단거리 정기 항공편은 더욱 많다. 대표적인 것은 스코틀랜드의 두 섬 웨스트레이와 파파웨스트레이를 잇는 2마일(3㎞) 항공편이다. 8인승 비행기를 50년간 운행했으며 비행시간은 약 1분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인근의 두 섬 앵귈라와 신트마르턴 간 11.87마일(19.11㎞) 구간도 있다. 둘다 유명관광지로 비행시간은 10분이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도 1.3마일(2㎞)의 초단거리 구간이 있다. 정글숲과 절벽으로 고립된 지역이어서 운항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18년 역사의 중저가 체인 JC페니 파산보호 신청

    118년 역사의 중저가 체인 JC페니 파산보호 신청

    미국의 중저가 백화점 체인인 JC페니가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JC페니의 파산보호 신청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에 의한 것이 결정타였지만 온라인 쇼핑이 급부상으로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됐다. JC페니는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부터 만기가 돌아온 채권 이자 등 총 29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갚지 못했다. JC페니는 제임스 캐시 페니가 1902년 와이오밍주 탄광촌에서 시작했다. 1924년 1000개의 매장을 둘 정도로 급성장, 1929년 대공황 시작 1주일 전에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저가의 일상용품이지만 마진이 높은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최전성기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까지 다 팔았다. 한때는 2000개를 웃돌았던 JC페니는 메이시스, 콜스 등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으로 꼽혔다. JC페니는 그러나 최근 수년간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급부상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디지털시대에 맞게 변신하는데 실패하면서 장부상으로 약 50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 지난해 2억 6800만 달러의 적자를 보는 등 2010년 이후 9년 연속 적자 행진을 벌였다. ‘발품 파는’ 시대가 지나가면서 2018년 하반기 파산호보 신청을 한 시어스와 이달 초 113년 전통의 명품 브랜드 백화점인 니만마커스처럼 JC페니도 영락의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결정타는 코로나19 사태였다.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 5000명을 해고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자구책에 몸부림쳤지만 역부족, 결국 파산보호 신청의 길에 들어섰다. 미국소매협회는 올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등으로 매장 2000개 이상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작 최고 경영진에 대해서는 수십억원대 보너스 지급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국내 최초 미술 전문기자’ 이구열 평론가 별세

    ‘국내 최초 미술 전문기자’ 이구열 평론가 별세

    화단에서 ‘한국 최초의 미술 전문기자’로 불렸던 이구열 미술평론가가 30일 별세했다. 88세. 1932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신문, 경향신문, 민국일보, 대한일보 등에서 미술 전문기자, 문화부장으로 일했다. 1975년 한국근대미술연구소를 만들어 최근까지 근대미술사 연구에 힘썼고, 예술의전당 전시사업본부장과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인이 평생 모은 자료는 후학들의 연구 발판이 됐다. 2001년 삼성미술관 리움에 4만여건의 자료를 기증해 한국미술기록보존소의 근간을 마련했고, 2015년 4000여건의 미술 자료를 길문화재단 가천박물관에 전달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미술산고’(1972), ‘근대한국미술의 전개’(1982), ‘근대한국화의 흐름’(1993), ‘나혜석-그녀, 불꽃같은 생애를 그리다’(2011)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그간 발표했던 원고를 모은 문집 ‘청여산고 1·2’를 펴냈다. 책에는 1971년 서울신문 창간 특별기획으로 허백련, 김은호, 박승무,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 등 동양화가 여섯 사람 화실을 순례한 일 등 20세기 미술을 가로지르는 원로의 호흡이 담겼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일, 장지는 괴산호국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국내 최초 미술 전문기자’ 이구열 평론가 별세

    ‘국내 최초 미술 전문기자’ 이구열 평론가 별세

    화단에서 ‘한국 최초의 미술 전문기자’로 불렸던 이구열 미술평론가가 30일 별세했다. 88세. 1932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신문, 경향신문, 민국일보, 대한일보 등에서 미술 전문기자, 문화부장으로 일했다. 1975년 한국근대미술연구소를 만들어 최근까지 근대미술사 연구에 힘썼고, 예술의전당 전시사업본부장과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인이 평생 모은 자료는 후학들의 연구 발판이 됐다. 2001년 삼성미술관 리움에 4만여건의 자료를 기증해 한국미술기록보존소의 근간을 마련했고, 2015년 4000여건의 미술 자료를 길문화재단 가천박물관에 전달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미술산고’(1972), ‘근대한국미술의 전개’(1982), ‘근대한국화의 흐름’(1993), ‘나혜석-그녀, 불꽃같은 생애를 그리다’(2011)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그간 발표했던 원고를 모은 문집 ‘청여산고 1·2’를 펴냈다. 책에는 1971년 서울신문 창간 특별기획으로 허백련, 김은호, 박승무, 이상범, 노수현, 변관식 등 동양화가 여섯 사람 화실을 순례한 일 등 20세기 미술을 가로지르는 원로의 호흡이 담겼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2일, 장지는 괴산호국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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