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호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2호선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명품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과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숙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4
  • 산호초 밟은 ‘민폐’ 中 관광객 징역 위기…韓 배우까지 불똥 [포착]

    산호초 밟은 ‘민폐’ 中 관광객 징역 위기…韓 배우까지 불똥 [포착]

    태국에서 산호초를 짓밟고 불가사리를 만지는 등 현지 해양보호법을 위반한 중국인 관광객 3명이 실형 선고 위기에 놓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지난주 태국 푸껫섬 인근 라차섬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다 산호초를 밟고 불가사리를 만지는 등 관련법을 위반했다. 푸껫에서 배로 30분 정도 떨어진 라차섬은 ‘태국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바다에서 아름다운 산호초와 형형색색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어 스킨스쿠버 관광객이 특히 즐겨 찾는다. 다만 이런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태국의 해양보호법에 따라 산호초를 밟거나 불가사리를 만질 경우 징역 2년과 벌금 20만바트(약 740만원)에 처할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범행’은 23일 태국 환경단체의 고발로 드러났다. 해당 단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공유한 동영상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산호초를 밟고 불가사리를 쥐고 흔들며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이후 현지에서는 몰지각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분노와 함께, 여행을 인솔한 현지 여행사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논란이 일자 바라와트 실파 아르차 태국 환경부 장관은 “관광객 2명은 경찰에 자수하고 범행을 인정했으며, 나머지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라진 관광객 한 명을 추적하기 위해 지방관광경찰과 해양사무소 및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이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여행사 임원은 “이번 투어가 우리 여행사 첫 투어였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갑스럽게 생각한다. 교훈을 얻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푸껫뉴스에 따르면 해당 여행사는 문을 연 지 두 달 남짓 됐다. 여행사 관계자는 또 “중국인 관광객 일부는 해양 동물이 귀엽다며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싶어한다”며 “해양생물에 관한 중국인 관광객의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현지에서는 미흡한 처벌로 유사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2020년 태국 중부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던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수중총(Spear gun)으로 보호종인 관상어를 잡았다가 체포됐다. 한국 배우의 대왕조개 무단 채취 사건도 다시 주목받았다. SCMP는 2019년 리얼리티 TV쇼 촬영차 태국을 방문한 한국 배우 이모씨가 남부 꼬묵섬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은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고 전했다. 대왕조개는 평균 수명이 100년 이상인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개로, 국내외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실제로 당시 프로그램을 제작한 SBS는 해당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했고,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이라는 비난 여론이 형성됐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폐지 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제작진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현지 가이드의 안내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으로 태국이 한국 당국에 배우 이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거나, 태국법에 따라 처벌했다는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해당 배우가 다시 태국에 가게 될 경우 검거 혹은 기소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한편 SCMP는 올해 1분기에만 70만명 이상의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615만명이 태국을 찾았다고 전했다. 또 관광객 포화 및 해수온 상승으로 태국 산호초의 4분의 3 이상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 대통령 후보가 무려 22명…과테말라 대혼란 속 투표 시작

    대통령 후보가 무려 22명…과테말라 대혼란 속 투표 시작

    중미 과테말라에서 25일(현지시간) 4년 단임의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수도 과테말라시티를 비롯해 전국 22개 주에서 치러졌다. 전문가들은 역사상 최악의 탄압과 사회적 혼란 속에 무효나 기권표 속출로 개표 결과를 놓고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내다본다. 낮은 투표율 때문에 무려 22명의 대선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하고 8월 20일로 예정된 결선 투표로 갈 확률이 높다. 선거감시단체인 ‘일렉토럴 룩아웃’에 따르면 과테말라 전역에서 외부 유권자들을 버스로 실어나르며 투표하게 하거나 매표행위, 취재진에 대한 협박 등 선거 관련 사건이 잇따랐다. 중부의 산호세 델 골포에서는 투표소가 문을 열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사람들이 투표를 하러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선거 당국은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른 곳에 새 투표소를 개설하려고 했지만 주민들이 이를 막았다. 군경이 출동해 최루탄을 쏘며 투석전으로 맞선 주민 300여명을 해산시켰다. 최고선거법원은 투표를 아예 무효화했다. 이번 대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 3482곳에서 국회의원 160명, 지방자치단체장 340명을 뽑는 총선 및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중미 최대국(인구 1711만명)인 과테말라의 유권자는 935만 6796명이다. 대선 후보는 모두 22명으로 대부분 중도 또는 우파 계열이다. 현지 유력매체인 프렌사리브레에 따르면 여론조사에서 중도 성향인 산드라 토레스(68) 후보가 선두를 달린다. 바로 콜롬 전 대통령(재임 2008∼2012)의 부인으로, 2015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중도 우파의 에드몬드 물레트(72) 후보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정통 외교관 출신인 물레트 후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시 비서실장과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장을 지냈다. 역시 우파인 수리 리오스(55) 후보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군부 독재를 이끌었던 에프레인 리오스 몬트 전 대통령(재임 1982~1983)의 딸이다.
  • “살아라” 엄마 유언 있었다…‘40일 생환’ 아마존 4남매의 기적

    “살아라” 엄마 유언 있었다…‘40일 생환’ 아마존 4남매의 기적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 정글에 고립됐다가 40일 만에 극적 생환한 콜롬비아 아동 4명의 어머니가 사고 직후 얼마간 얼마간 생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4남매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어떻게든 살아남으라”는 취지의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4남매의 아버지 마누엘 라노케는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큰딸과의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4남매의 어머니 막달레나 무쿠투이 발렌시아는 추락사고로 크게 다쳤지만 나흘 정도 살아 있었다. 그 기간 어머니는 장녀 레슬리 무쿠투이(13)에게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라라쿠아라에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경비행기가 아마존 밀림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 포함 성인 3명과 4남매가 타고 있었다. 추락 현장에서는 4남매의 어머니를 비롯해 성인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4남매가 사라져 콜롬비아 정부는 헬리콥터와 탐지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비행기 기수 부분부터 땅에 처박히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4남매는 사고 40일째인 지난 9일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아이들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가장 어린 무쿠투이는 생후 11개월에 사고를 당했다가, 아마존 밀림에서 첫돌을 맞았다.어린 4남매가 아마존 정글에서 어떻게 40일 동안 생존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구조 초기 13살 장녀의 역할이 컸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4남매의 할머니인 파티마 발렌시아는 아이들이 구조된 후 언론에 4남매 중 맏이가 평소 어머니가 일할 때 3명의 동생을 돌봐왔고, 이것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아이가 동생들에게 카사바와 덤불에 있는 과일을 챙겨줬다. 아이들은 (밀림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했다. 발견 당시 탈수 증세와 벌레 물림, 영양실조 증상 등을 보인 4남매는 현재 수도 보고타 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이은 “아이들의 상태가 위험하지 않고, 회복하는 데 2~3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4남매의 아버지 마누엘 라노케는 “살아서 나가라”는 아내의 유언이 있었다면서도 “아이들 상태가 좋아지면 직접 (국민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저는 어떤 것도 덧붙이거나, 과장하거나, 지어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마존 정글에서 4남매를 극적으로 찾아낸 콜롬비아 군 구조팀은 여전히 열대우림 속에 남은 채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방이 묘연했던 아이들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조견이 실종됐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날 언론 설명자료와 공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자취를 감춘 윌슨을 찾아내기 위한 작전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는 이번 수색 작전 지휘관인 엘데르 히랄도 합동특수작전사령관의 지시라고 밝혔다. 군은 그러면서 “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는 지상명령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Belgian Malinois) 종의 콜롬비아 군 수색견이다. 벨지앙 말리누아는 높은 지능과 뛰어난 활동량, 남다른 충성심 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군견이나 경찰견 등으로 많이 활약한다.실제 윌슨은 에스페란사 작전으로 이름 붙은 콜롬비아 원주민 4남매 구조 작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콜롬비아 군은 강조했다.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 등 현지 매체는 윌슨이 아이들을 가장 먼저 찾아내 한동안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군과 원주민으로 이뤄진 구조팀보다 한발 앞서 아이들의 생존 소식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윌슨은 정작 구조팀이 아이들과 만났을 때 현장엔 없었다고 한다. 수색 작업 초반에 무른 땅에서 아이들의 발자국을 발견해 구조팀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것도,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데 도움을 준 것도 윌슨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윌슨을 조련한 크리스티안 다비드 라라 쿠아란은 소속 부대에 윌슨과의 강력한 유대감을 강조하며 “저는 윌슨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엘에스펙타도르는 전했다. 개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맹수가 도처에 있는 정글에서 구조팀은 곳곳에 사료를 남겨두며 윌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군은 또 윌슨에게 ‘특공 견’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들의 연대도 당부했다.
  • 아마존 40일의 기적… 13세 큰누나 생존본능, 세 동생까지 살렸다

    아마존 40일의 기적… 13세 큰누나 생존본능, 세 동생까지 살렸다

    맹수와 독사가 우글대는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에서 경비행기 추락 40일 만에 어린이 4남매가 무사히 구조됐다. 무척 야윈 아이들은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긴 했으나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정글에서 실종됐던 아이들이 생존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역사에 남을 온 나라의 기쁨”이라고 밝혔다. 큰누나 레슬리 무쿠투이(13)와 솔레이니(9), 티엔(4), 크리스틴(1)은 특수 구급 항공기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로 이송돼 가족들과 만났다. 막내는 정글에서 첫돌을 보냈다. 지난달 1일 모두 7명을 태우고 소도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세스나 206편이 콜롬비아 남부 정글인 솔라노 마을로 추락했다. 아이들의 엄마와 친척, 조종사 등 성인 탑승자 3명은 사고 15일째 숨진 채 발견됐다. 동승했던 아이들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라고 작전명을 붙인 군 당국은 헬리콥터 5대, 인력 150여명, 탐지견 등을 투입해 추락지점 인근 숲속을 수색해 젖병과 어린이용 테니스화, 기저귀,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찾아내 아이들 생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구조대는 “더 움직이지 말라”는 아이들 할머니의 육성을 녹음해 헬기로 방송하며 탐색에 힘을 쏟았다. 군 특수요원들은 9일 오후 늦게 나뭇가지와 가위, 머리끈 등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찾아냈고 추락 지점에서 3㎞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자국을 따라가다 아이들을 찾아냈다. 당시 매우 허약한 상태여서 단 며칠만 지났어도 살아 있는 채로 발견하지 못할 뻔했다. 최대 40m까지 자라는 거대한 나무, 악천후, 위협적인 야생동물 등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너무 어린애들이 더 버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절망감도 커진 터였다. 4남매의 삼촌 피덴시오 발렌시아는 “추락 뒤 조카들은 곡물 가루 ‘파리냐’와 씨앗을 먹으며 버텼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남미 원주민 후이토토족 출신이라는 점도 도움이 됐다. 원주민 존 모레노는 “살아남기 위해 공동체에서 얻은 지식, 즉 조상의 지식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숲에서 어떤 식물을 먹을 수 있는지와 동물 피하는 방법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기술을 아주 어려서부터 배운다는 것이다. 페드로 산체스 특수작전사령관은 밀림에서 수행한 이번 작전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양탄자에서 작은 벼룩을 찾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 ‘2023 여름 광주 핫캉스 지도’ 나왔다

    ‘2023 여름 광주 핫캉스 지도’ 나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 도심 여름나들이 지도’를 선보였다. 광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광주시민이 추천한 여름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나기 좋은 장소, 여름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나들이 지도’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도에는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꽃 주요 명소가 담겼다. 지도는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광주시는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북적이지 않는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밖에 ▲전국 최대 규모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축제로 브랜딩한 ‘스트릿컬처 페스타’(6월 9~11일) ▲맥주와 DJ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축제도 소개했다. 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며 “도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한예종 창작발레 ‘인어공주’ 불가리아 간다

    한예종 창작발레 ‘인어공주’ 불가리아 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창작발레 ‘인어공주’가 오는 14~15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고대 원형극장 무대에 올라 한국 창작발레의 매력을 전한다. ‘인어공주’는 한예종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안데르센의 동화를 소재로 안무한 작품으로, 2001년 전막 초연 이후 23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한예종 K-Arts 발레단의 대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해외 초청이 이어져 불가리아에선 2019년 국립극장인 스타라자고라 무대에 올랐고, 올해는 센트로 인터내셔널 댄스의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싱가포르,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8일 “인어·새우·꽃게·가재·산호·해파리·문어 등 알록달록한 바닷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발레 ‘인어공주’가 막 시작된 무더위를 이겨 내는 바닷속의 시원함과 함께 불가리아 관객에게 감동적인 공연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태원 회장, 워커힐에 태평양도서국 정상들 초청한 까닭은

    최태원 회장, 워커힐에 태평양도서국 정상들 초청한 까닭은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첫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턴하우스에 이들 국가 정상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재생에너지 문제 등 태평양도서국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수요에 맞춰 경제 협력 교점을 더욱 늘려가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12개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민은홍 동원산업 대표, 김치곤 사조산업 대표 등이 자리했다.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 등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는 40여명이 참석했다. 태평양도서국에서는 11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해 국내 기업인들과 환담을 나눴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테파에루 헤르만 쿡제도 외교차관을 비롯해 빌리아메 가보카 피지 부총리,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치폴리네시아 대통령, 티모시 존 이카 나우루 보건장관,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환경장관 등이다.태평양도서국은 태평양 중부와 서부, 남부 등에 포진해 있는 14개국을 아우른다. 이들 국가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1220여만명으로 구매력평가기준(PPP) 국내총생산(GDP)는 530억 달러 수준이다. 인구와 경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유엔의 군소도서개발도상국 38개국 가운데 회원이 12개국에 이르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국가가 보유한 배타적 경제 수역은 전 세계의 14%(1910㎢)를 차지해 해양수산 자원과 심해저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지리적으로도 3대 교역항로 중 하나인 태평양 항로 중간에 자리해 국제 해상항로 요충지라 전략적 가치가 높이 평가받으며 최근 주요국 간 외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대한상의는 정상 만찬에 발맞춰 지구촌의 당면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솔루션 플랫폼인 ‘웨이브’에 태평양도서국 국가관을 열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체 지구촌 국가관을 온라인 상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태평양도서국 국가관은 개설된 이후 전날까지 1만여개의 응원글이 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게시판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국가 소멸, 산호초 파괴, 사이클론과 같이 해당 지역의 공통 현안을 비롯해 통가 화산 폭발, 사모아 비만, 피지 식수 염류화 등 국가별 다양한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 성병균이 왜 여기에?…광합성하는 동물 산호의 비밀 [와우! 과학]

    성병균이 왜 여기에?…광합성하는 동물 산호의 비밀 [와우! 과학]

    산호는 동물이지만,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스스로는 광합성을 할 수 없지만, 광합성을 하는 공생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를 얻는다. 사실 알록달록 다양한 산호의 색은 내부에 살고 있는 공생 미생물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산호 속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은 광합성 조류만이 아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세균과 심지어 바이러스가 산호의 몸속에서 살고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 호주 해양 과학 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대학 과학자들은 산호의 복잡한 공생 미생물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 산호의 공생 미생물은 대부분은 골격과 점액에 살고 있고 일부만 조직에 살고 있다. 조직에 있는 세균들은 뭉쳐서 CAMAs(cell-associated microbial aggregates)라는 세균 덩어리를 이루는 데, 이들의 종류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적었다. 연구팀은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에 살고 있는 산호인 포실로포라 아쿠타(Pocillopora acuta)의 조직에서 두 종류의 새로운 CAMAs를 발견했다. 첫 번째는 엔도조이코모나스(Endozoicomonas)라는 세균으로 광합성을 하진 않지만, 비타민 B를 합성하고 항생 물질을 분비해 산호를 돕는 공생 미생물이다. 두 번째 세균은 놀랍게도 사람에게서 성병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 계통으로 밝혀졌다. 클라미디아 속의 세균 가운데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는 남성에서는 비임균성 요도염,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산호의 클라미디아는 적어도 산호에 병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산호에 무슨 도움을 주는지는 확실치 않았다. 특이한 점은 산호가 아니라 다른 공생 미생물에서 영양분을 얻는다는 것인데, 산호 자체보다 다른 세균과 공생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 전 세계 산호초는 바다에서 생태학적 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산호는 상태가 나빠지면 공생 미생물을 모두 내보내고 흰색으로 바뀌는 백화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산호가 죽기 직전 상태라는 의미다. 따라서 산호를 살리기 위해서는 산호에 공생하는 미생물의 종류를 파악해 이를 공급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새로 발견한 공생 미생물 산호초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양시 (시장 이동환)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고양시 (시장 이동환)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고양특례시는 지난 1월 ‘고양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본격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들어갔다. 조례에는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답례품의 종류,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방법 등이 담겼다. 답례품은 고양시에서 생산하는 ▲고양쌀 ▲환상미 ▲가와지쌀 등 다양한 브랜드의 쌀과 자연 숙성꿀로 유명한 ㈜온스 등이 생산한 꿀(사진)이 망라돼 있다. 고양시는 역사공원과 누리길 풍경이 있는 행주산성,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인 일산호수공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장 킨텍스 등을 보유한 첨단과 문화의 융합 도시다. 고양시는 모인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현재 기부금을 낸 출향인은 185명이다. 고양시는 하반기 이후 기부금이 더욱 늘어날 경우 기금을 만들어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www.goyang.go.kr
  • “할머니 음성 틀며 수색”…비행기 추락현장서 어린이 4명 구조

    “할머니 음성 틀며 수색”…비행기 추락현장서 어린이 4명 구조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에 경비행기 추락사고가 벌어진 후 10여일 만에 어린이 4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18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비행기 추락사고 실종 어린이 4명이 구조됐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군부대가 투입돼 수색에 고군분투한 끝에 실종됐던 4명의 아이를 구조했다”며 “온 나라가 기뻐할 일”이라고 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종사를 포함한 총 7명을 태우고 소도시 산호세델과비아레를 향해 날던 소형 비행기가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인 카케타주 솔라노 마을로 추락했다. 해당 기체가 사라지기 직전 파일럿이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교신을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곳은 험준한 지형인 탓에 차량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항공기로만 지날 수 있는 지역이다. 이 사고로 아이 4명을 데리고 비행기에 탔던 위토토족 원주민 여성을 포함, 성인 승객 2명과 파일럿 등 성인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러나 동승했던 13살, 9살, 4살, 생후 11개월 아기까지 4명의 어린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군은 헬리콥터 3대와 병력 100여명, 탐지견 등을 투입해 추락지점 인근 숲속을 샅샅이 뒤졌으나 유아용 젖병과 먹다 남은 과일 조각만 찾았을 뿐 아이들의 행방은 묘연했다. 특히 40m까지 자라는 거대한 나무, 악천후, 위협적인 야생동물 등으로 인해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사고 후 2주일여가 흐른 이날 오전 구조대원들은 정글에서 나뭇가지를 얹어놓은 형태의 ‘대피소’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아이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 할머니가 원주민 언어로 “더 움직이지 말거라”라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녹음, 이를 헬기 확성기를 통해 방송하면서까지 추가 사고 가능성을 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비행 중 아마존 추락한 어린이 4명, 17일 만에 기적 구조

    비행 중 아마존 추락한 어린이 4명, 17일 만에 기적 구조

    비행 중 아마존 정글에 추락한 어린이 3명과 아기 1명이 17일 만에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의 아마존 정글에 실종된 원주민 어린이 4명이 모두 살아있는 상태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국가의 기쁨"이라고 자축할 만큼 기적적인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벌어졌다. 당시 조종사를 포함 성인 3명과 어린이 4명이 타고있던 경비행기가 콜롬비아 아마존 밀림 도시인 산호세 델 과비아레 상공을 비행하다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성인 3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으나 어린이 4명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실종된 어린이들은 모두 형제자매로 각각 4세, 9세, 13세 그리고 생후 11개월 된 아기인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콜롬비아 당국은 헬리콥터와 100명 이상의 군인 그리고 구조견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이들을 찾지 못해 사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특히 아마존 밀림은 최근 폭우와 각종 야생동물과 유해 동식물이 넘쳐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의 희망이 보인 것은 지난 16일로 구조대원들은 밀림 속에서 막대기와 나뭇가지로 즉석에서 만든 집 같은 구조물을 발견했다. 또한 바닥에 아기 물병과 먹다 버린 과일 조각도 발견되면서 구조대는 해당 지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해 결국 실종된 아이들을 모두 찾아내는데 성공했다.AFP 통신은 "계속 이어진 폭우와 최대 40m까지 자라는 거대 나무들로 인해 아이들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면서 "특히 '정글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헬기를 통한 아이 할머니의 원주민 언어 방송이 효과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행기의 추락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 중 한 명은 아이들의 어머니"라고 덧붙였다.   
  •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이 노종원 SK하이닉스 미주사업TF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그룹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물색해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에서 일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주도해왔다. 솔리다임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SK하이닉스 사내이사에서는 물러나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텔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 전문가인 딕슨 대표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왔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12월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솔리다임 초대 CEO였던 롭 크룩이 지난해 10월 사임하면서 그동안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솔리다임 CEO를 겸해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긴 우리 바다” 필리핀, 남중국해 일부 수역에 ‘국기’ 부표 설치

    “여긴 우리 바다” 필리핀, 남중국해 일부 수역에 ‘국기’ 부표 설치

    필리핀이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자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항해용 부표를 설치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칼라얀 군도 일대 322㎞ 수역 내 5곳에 자국기가 달린 부표를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표 설치 장소는 지난 2021년 중국 선박 200여척이 ‘알박기 정박’을 해 논란이 됐던 휫선(중국명 뉴어자오) 암초도 포함됐다.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해상 국경과 자원을 지키는 동시에 교역의 안전에 기여하려는 우리 정부의 결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점점 더 강경책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조약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5월에도 스프래틀리 군도 주변에 부표 5개를 설치한 바 있다.암초 70여개로 이뤄진 스프래틀리 군도는 필리핀과 중국 외에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 최대 분쟁지다. 암초로 이뤄져 영토로서의 가치는 적으나, 미·중 양국의 패권 경쟁 구도 속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국제적 분쟁지로 주목받고 있다. 300억t 이상의 석유가 해저에 매장돼 있는 등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도 인접국들이 이 지역에 눈독 들이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중국은 이 일대의 암초와 산호초를 매립해 인공섬을 건설하고 활주로 등 군사용 시설을 지었고, 군부대를 위한 슈퍼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영유권 분쟁지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의 인공섬에는 훠궈 식당까지 열었다. 우디(융싱)섬이라는 이 섬에는 군·경 외에 2020년 기준 2300여명의 민간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섬에 민간공항과 유치원, 초등학교, 직업학교, 법원, 극장, 은행, 병원, 우체국, 커피숍 등 민간인 정착을 위한 시설을 꾸준히 늘려왔다. 필리핀은 미국과 올 하반기에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주미 필리핀 대사인 호세 마뉴엘 로무알데즈는 지난 8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합동 순찰이) 늦어도 3분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이같은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같은 입장을 고수해 필리핀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월6일에도 남중국해의 세컨드 토마스(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필리핀 선박을 향해 중국 함정이 레이저를 겨냥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 장마 같은 봄비에 경기북부 축제 ‘울상’…7일은 햇빛 기대

    장마 같은 봄비에 경기북부 축제 ‘울상’…7일은 햇빛 기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대면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들이 연휴 3일 중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울상이다.6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7일 까지 전곡선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연천구석기축제의 경우 어린이 날인 5일 아침 부터 비가 내리면서 오전 일부 행사를 취소하거나 변경했으나 천막이 설치된 체험 프로그램들과 오후 행사는 정상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개막식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상 개최하고 불꽃쇼 공중공연 등의 개막축하 행사도 강행했다. 그러나 가장 큰 대목인 5~6일 비가 내리면서 입장객 수가 평상시 대비 절반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이 줄면서 입장객 수입은 물론 주변 음식점 등 전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전년도에 비해 재미를 못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까지 열리는 연천구석기축제는 2020~2023 문화관광축제 및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지난 달 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고양세계꽃박람회도 연휴 3일중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1인당 1만5000원인 입장료 수입에 큰 차질이 얘상되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전체 유료입장객 목표치 40만 명을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집계 결과 5일 현재 유료 관람객은 21만 명이 다녀갔다. 일요일인 지난 달 31일과 근로자의날인 1일 각각 5만 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과거 하루 6~7만명의 유료관람객이 다녀 가던 어린이날 ‘장마 같은 비’로 6000명 만이 다녀가면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비와 바람으로 손상된 일부 화훼도 교체하면서 비용역시 추가 투입되는 등 이례저례 날씨가 원망스러운 연휴다. 이날 현재 실내외 전시는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수상꽃자전거와 꼬마기차 운행은 중단하고 있으며 회전목마는 부분 운영되고 있다. 꽃박람회는 어버이날인 8일 까지 열린다.양주시도 ‘2023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우천으로 축소하고, 5~7일 3일간 개최하려던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하루 줄여 6~7일만 연다. 양주시 관계자는 “축제 첫날인 5일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관람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날 대축제는 5일 기념식만 열고 놀이 및 체험행사는 7일 회암사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기로 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도 옥정지구에서 예정됐던 시가지 어가행렬과 기념공연 등은 전면 취소됐다.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장 내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마당, 창작 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등은 6일 오후 정상 진행한다. 상설 부대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야외 부스도 6~7일 정상 운영된다.
  • 고양국제꽃박람회서 틔운 반려식물 라이프…식물생활가전 LG틔운 팝업 전시

    고양국제꽃박람회서 틔운 반려식물 라이프…식물생활가전 LG틔운 팝업 전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으로 국내 반려식물 시장을 확장한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LG 틔운·틔운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날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에는 48㎡ 규모의 틔운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개최됐다. LG전자가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틔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은 틔운 미니와 메리골드 씨앗키트 패키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틔운 미니를 더 손쉽게 선물할 수 있게 제품 포장박스에 손잡이를 적용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너에게 틔우는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응모 고객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틔운 미니를 증정한다. LG 틔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짧은 편지를 쓰는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된다. LG 틔운과 틔운 미니는 씨앗에서 싹을 틔우는 발아부터 떡잎을 맺고 식물이 성장해가는 모든 과정을 즐기는 식물생활가전이다. LG 씽큐(LG ThinQ) 앱의 안내에 따라 물과 영양제만 주면 누구나 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틔운 공식 카페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식물생활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틔운 미니 케이블 색상을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흰색으로 변경하고 제품 색상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의 의견을 제품 개선에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꽃인 ‘채송화’와 ‘오팔바질’·‘딜’ 2종의 허브 등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신규 씨앗키트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도 출시됐다. 틔운 씨앗키트는 총 22종, 틔운 미니 씨앗키트는 총 9종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씨앗키트를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신상윤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는 LG 틔운과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다채로운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서울포토] 다채로운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에서 꽃들이 전시돼 있다. 27일부터 오는 5월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25개국이 참가한다.
  • 산호초 먹는 물고기 알고보니…서로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 먹는 물고기 알고보니…서로 공생 관계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는 전체 바다 면적의 0.1%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생물학적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4분의 1이 이곳에서 보고됐을 정도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인간의 남획 등으로 인해 산호초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에 가시관 불가사리처럼 산호를 먹는 생물까지 이상 증식해 위기를 더 키우고 있다. 그런데 미국 라이스대학의 과학자들은 산호를 먹고 사는 물고기 중 하나인 나비고깃과(butterflyfish)를 연구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초식 동물과 식물처럼 나비고기와 산호 역시 천적 관계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공생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초식 동물은 식물을 뜯어 먹지만, 동시에 배설물을 통해 식물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어린 식물이 자랄 기회를 제공한다. 산호를 먹는 물고기 역시 예외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은 나비고기의 배설물을 연구하던 중 여기에 비료 이상의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공생 조류(algae)다. 언뜻 보기에 식물이나 심지어 광물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사실 산호는 동물이다. 그러나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와편모충류(dinoflagellate) 같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공생 미생물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호는 공생 조류에서 이산화탄소와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공생 조류는 광합성으로 얻은 영양분을 일부 나눠주며 서로 공생한다. 연구팀은 나비고기가 산호를 먹고 소화하기는 하지만, 공생 조류까지 소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나비고기의 배설물에는 비료가 되는 물질은 물론이고 공생조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나비고기 한 마리만 있으면 차 6대가 주차할 공간에 1억 마리의 공생조류를 뿌릴 수 있다. 이 공생 조류는 새로운 숙주를 찾아 정착하기 때문에 새로운 산호가 자라는 데 큰 힘이 된다. 산호와 공생 조류, 나비고기 간의 예상치 못한 공생 관계가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의 배설물이 심하게 손상된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산호는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생 조류를 모두 내보내고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백화 현상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공생 조류의 힘이 필요하다. 물고기 배설물이 파괴돼 가는 전 세계 산호를 살리는 뜻밖의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3일은 ‘세계 책의 날’···일산 호수공원서 독서문화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2·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했다.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1995년 정했다. 이틀 동안 전국 지역 서점과 출판사 50곳이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연다. 촉각 도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누미 촉각 연구소’와 오디오북 체험, 종이접기 유튜버 박종이와 함께하는 ‘박종이와 종이접기’,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져와 전시하고 교환하는 ‘헌책 사랑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2일에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위로다’ 이지선 작가, 북 유튜브 ‘겨울서점’ 김겨울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23일에는 ‘우주가 전하는 위로’ 이명현 작가 강연,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공연도 이어진다. 23일 오후 2시에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과 출판·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이 ‘책 드림’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초청한 시민 24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직접 선물한다. 행사 내용은 ‘독서인(IN)’ 홈페이지(rea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이른바 입도세라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환경보전분담금 관련) 법률안 초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됐을 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계획 중인 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 등에게 자연환경 이용의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소정의 금액을 내도록 하는 제도로, 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발생하는 교통 혼잡· 대기오염·쓰레기 등의 처리 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분담금 형태로 부과하겠다는 취지다.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채택한 지역 정책 과제이자 올해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오영훈 시장이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한국환경연구원(KEI)에 용역비 2억원, 용역 기간 1년을 들여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 올해 상반기 중 입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입도세의 도입 주요 배경으론 급격한 관광객 증가가 꼽힌다.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도 사회와 자연환경이 한계에 달했고, 생활 폐기물과 하수 발생량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분담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주도의 입장이다. 제주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2016년부터 해당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었다. 제주시가 2017년 9월부터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연구진은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액으로 숙박 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 5%를 제시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제주시의 연간 징수액은 도입 1년 차 1405억원, 3년 차 1543억원, 도입 5년 차는 1669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환경보전기여금은 입도세’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 이중과세, 지역 형평성 논란 등 건너야 할 산이 많다. 박창신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열린 제주환경포럼의 ‘제주환경보전기여금에 관한 법적 쟁점’이란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에만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설치한다는 것에 관한 (지역) 형평성 여부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환경 오염이 관광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유발되고 있는데 관광산업만을 환경 오염 유발 산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중복으로 부담하는 이중과세로 볼 수 있다”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와이 등 해외 관광세 부과·인상 사례 늘어 한편 해외에선 관광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올해 7월부터 하루 입장료로 3∼10유로(약 4000∼1만 1000원)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영국 맨체스터·태국·부탄 등에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가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 관광객은 유효기간 1년짜리 관광 허가를 50달러(약 6만 6000원)에 구매해야만 한다. 매체에 따르면 관광객이 낸 관광 허가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 산호초 천적 ‘가시관 불가사리’의 천적은 이 생물? [와우! 과학]

    산호초 천적 ‘가시관 불가사리’의 천적은 이 생물? [와우! 과학]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바다를 연구하는 내용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옥토넛'에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물이 여럿 등장한다. 예를 들어 극장판인 대산호초 보호 작전에서는 산호를 잡아먹는 '가시관 불가사리'가 악당으로 등장한다. 물론 다른 옥토넛 시리즈에 등장하는 생물처럼 가시관 불가사리 역시 실제 존재하는 생물이며 산호초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시관 불가사리(crown-of-thorns starfish, 학명 Acanthaster planci)는 '악마 불가사리'로도 불리는데, 이름처럼 온몸이 뾰족한 가시로 덥혀 있다. 이 가시에는 무시무시한 가시에는 독이 있어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천적이 없다. 가시관 불가사리는 최근 대규모로 증식해 그렇지 않아도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호초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움직이지 않고 고착 생활을 하는 산호는 느리게 움직이는 가시관 불가사리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과학자들은 세계 최대의 산호초인 그레이트 리프 배리어(대보초)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이 가시관 불가사리 새끼를 잡아먹는 천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다 큰 가시관 불가사리는 독 가시 때문에 건드리는 생물이 없지만, 아직 가시가 자라기 전인 새끼는 많은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인공 수조에 가시관 불가사리 새끼(사진)을 넣고 산호초에 있는 게, 새우, 물고기 등 100종의 생물을 같이 넣어 가시관 불가사리를 가장 좋아하는 생물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시관 불가사리 먹기 챔피언은 '붉은 긴집게발게'(red decorator crab, 학명 Schizophrys aspera)로 나타났다.다른 생물들이 하루에 한 개 정도 먹을 때 붉은 긴집게발게는 하루 5마리의 새끼 가시관 불가사리를 잡아먹었다. 다만 가시관 불가사리 새끼를 잡아먹는 해양 생물은 매우 다양했다. 따라서 하나가 아닌 여러 생물을 보호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옥토넛 대원들은 산호초에 사는 다른 생물들과 힘을 합쳐 가시관 불가사리를 막아내고 산호초를 지켜냈다. 만화와는 다르지만, 우리 역시 산호초를 지키기 위해서 산호초에 사는 생물들이 필요하다. 사실 가시관 불가사리도 산호초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 종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개체수가 갑자기 늘어 산호초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이유는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 오염으로 천적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산호초에 사는 여러 생물을 보호해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산호초 보호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