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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멀티미디어 컴퓨터/94년6월까지 개발

    ◎산학연공동 2백억 투자계획 확정/음성·화상·문자정보 동시처리 기능 음성 화상 문자정보를 동시에 처리할수 있는 멀티미디어 컴퓨터가 정부의 지원아래 산·학·연공동으로 개발된다. 정부는 6일 체신부와 과학기술처가 공동 지원하고 삼성 김성 현대 대우 삼보 한국컴퓨터 효성 쌍용 포스데이타 등 9개 기업체와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이 참여하는 멀티미디어컴퓨터 공동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에따르면 오는 94년 6월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총괄연구기관으로 정부 1백억원,기업 1백억원등 총 21백억원외 연구개발비를 들여 현재 미국 일본등 선진국들도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PC(개인용컴퓨터)∼미니(중형컴퓨터)급의 표준멀티미디어컴퓨터 시제품을 개발해 낸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컴퓨터는 90년대중반에 성숙될 멀티미디어 응용분야의 엄청난 잠재시장규모로 인해 각국이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로 최근 미국과 일본은 IBM,마이크로소프트사,애플사등의 소프트웨어기술과 일본의 후지쓰·NEC·소니·마쓰시타 등의 하드웨어기술을 결합,세계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술제휴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0년7월 정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독자개발에 착수했으나 제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체 공동참여로 추진방식을 전환케 됐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컴퓨터산업의 주종인 PC산업이 높은 기술료부담으로 국제경쟁력을 급속히 상실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멀티미디어컴퓨터공동개발사업은 멀티미디어환경에서 PC산업을 재기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는 또 이번 사업을 지식처리컴퓨터기술개발과제와 함께 지능형컴퓨터개발 G7프로젝트의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국산 항공기시대 “활짝”/「창공 91」 시험비행에 성공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 1대당 1억원/5인승 단발기… 항속거리 1천5백㎞ 국내 최초로 우리손으로 설계 제작된 경비행기 「창공 91」이 25일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25일 상오11시50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거행된 시험비행에서 「창공 91」은 최고 비행속도 시속 2백45㎞를 기록하며 김해비행장 상공을 수차례 선회한 뒤 20분간의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대한항공·삼선공업·한국화이버등 3사가 항공우주연구조합을 결성,과기처 특정연구비등 총37억원을 투입,지난 88년부터 공동개발해온 5인승 단발 프로펠러 경비행기 「창공 91」은 동체 7.7m,폭 10.2m,무게 7백80㎏,항속거리 1천5백㎞로 단 한번의 급유로 제주와 서울을 쉬지 않고 왕복할 수 있다. 또 북경이나 도쿄까지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는 「창공 91」은 조종사양성훈련기,산림 해안정찰,공중촬영기등 다양한 목적에 쓰일 수 있으며 같은 기능의 외국산 비행기가 대당 3억∼4억원인데 비해 국내 생산가는 1억원으로 가격도 저렴,연간 2백대이상 수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의 시험비행에는 항공기 설계,풍동 실험,시제기 제작등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나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의 이륙을 축하했다. 이날 「창공 91호」의 시험비행을 한 조종사는 이정모교수(50·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로 그는 곡예 비행에 가까운 묘기로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보여주었다. 20분에 가까운 시험비행을 마친 그는 『비행기가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진 것 같았다』고 말하고 『과학기술계및 산업계가 합심,설계·제작을 우리 손으로 한 비행기의 처녀비행을 맡아 큰 영광』이라며 『창공 91의 제작 성공으로 아주 정밀한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항공우주 산업분야가 급신장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국제화시대의 「교육청사진」 제시/교육자문회의 정책건의의 뜻

    ◎수학등 남북 접근 쉬운 과목 우선 편찬/북한의 호응 여부·엄청난 재원 조달이 변수/정원 책정등 대학 자율성 최대한 보장 교육정책자문회의가 17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건의한 교육정책제안들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우리 교육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지난 89년 대통령자문기구로 발족한 자문회의는 그동안 ▲독학학위제 ▲교사공개채용 ▲94년실시 새 대입제도등 굵직한 정책을 제안해 정책에 반영시킨 점에 비추어 이번 건의도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문회의는 우선 남북한 이질화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통일대비교육과 외국어교육등이 부족하다고 전제,획기적인 교육개혁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방안은 말로만 통일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46년간의 분단으로 이제 남처럼 돼버린 남북간의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언어의 이질감에서 오는 분단의 벽을 뛰어넘기위해 수학·과학등 남북상호접근이 용이한 교과목부터 「공동교과서」를 만들고 「우리말사전」을남북공동으로 편찬하기로 한 것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어교육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국제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외국어,특히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교육부가 오는 95학년도부터 국민학교에서의 영어과목을 자유선택과목으로 지정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중학교 의무교육을 완전히 실시하고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의무교육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모든 국민에게 중등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평가인정제」와 연계시켜 재정및 학사관리 능력이 있는 대학부터 대학정원등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대부분 대학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학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최고학부에 대한 외부의 개입을 차단하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육방안은 또 기술계대학과 전문대학의 정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첨단기술분야의 학과를 신·증설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고도정보화시대및 산업사회에서는 항공·우주·전자·고분자·유전·신소재공학등 첨단과학이 경제발전의 키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자문회의가 건의한 교육방안은 그동안 학계에서 제기돼온 것들을 종합한 것으로 나름대로 필요성이 인정되고 타당성이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나 의무교육확대등은 북한의 태도와 엄청난 재정이 뒷받침돼야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교육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자문회의 보고내용/남북학생 수학여행 교류를 ▷ 통일·국제화시대에 대비◁ 남북한간 이질화현상이 심하고 통일을 대비한 교육이 미흡한 점을 감안,통일대비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위해 외국어교육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통일을 대비한 교육방안으로는 우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를 촉진하는 교육방송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고 남북한 공동으로 「우리말사전」의 발간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현지에 한국교육원을 설치해 운영하거나 한민족학자에게 모국을 방문해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등의 방법으로 종전 사회주의국가에 거주하는 교포에게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남북한 학생의 수학여행과 고적탐사등을 상호교류함으로써 남북한간 교육교류 협력의 기회를 넓혀나간다. 이밖에도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국민학교에 외국어교육을 선택과정으로 도입하고 유엔가입과 더불어 국제기구에 전문인력을 적극 파견하는 것은 물론 외국교과서에 나타난 왜곡된 한국관의 시정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립중학교 공립으로 전환 ▷의무교육및 교직사회 발전◁ 국민학교의 완전한 무상교육을 위해 현재 서울등 6대 도시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육성회비를 곧바로 전면 폐지하며 지역실정에 따라 초·중등학교에 통합학제를 운영하거나 사립중학교를 공립으로 바꿔 중학교 의무교육도 점차 확대해나간다. 이와함께 제9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1차년도인 오는 20 02년 이전에라도 저소득층과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의무교육의 실시를 추진한다.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을 원칙으로 하는 수습교사제를 도입,양성과정에서 미흡했던 실무수습을 충실하게 한다. 또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학교 예·체능 전담교사제의 실시에 필요한 교사수요를 정원에 책정하며 학교장 임기제를 실시한 이후 중단되고 있는 학교장 명예퇴직제를 시행한다. ◎산학연합 전문대 대폭 신설 ▷고등교육기관 적정배치◁ 고등교육기관의 설립·인가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해 설립·인가 심사절차와 결과를 공개하고 공단밀집지역에 기업체와 연합하는 전문대학을 신설한다. 이와함께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고등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학의 설립을 억제하는 대신 시·도립대학의 설립을 적극 권장한다. 또 대학정원정책을 단계적으로 자율화시켜 나가기 위해 대학평가인정제가 정착되고 나면 대학평가기구의 정기적인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계열·전공별 정원을 대학 스스로가 결정한다. ◎직업·기술교육을 적극 권장 ▷학교교육·산업사회연계 강화◁ 산·학협동 교육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의 산·학협동경비를 손비로 인정해 주고 「산·학협동법」을 제정,「산학협동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산업사회의 요구에 따른 특별학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과·안경 기술고등학교등 단과별로 세분화해 직업·기술교육 위주로 기술고등학교를 운영한다. 아울러 방송통신대학의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현재 5년인 수업연한을 4년으로 줄이고 3,4학년만을 둔 주·야간 과정의 개방대학 신설을 적극 권장한다.
  • 소와 방산협력 추진/국방부 관계자/헝가리등 동구 5국과도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및 일본 등 주변국의 군사대국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주국방에 필요한 무기체계의 핵심기술과 부품 등을 집중개발키로 하는 한편 선진기술 획득과 유리한 조건의 무기체계 해외구매,방산수출 확대 등을 위해 소련 등 동구권 6개국과의 방산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앞으로 우리가 집중개발해야 할 핵심기술은 컴퓨터 지휘 통제 통신 및 정보(C3 I) 자동화체계,전자 광학기술,3차원 레이다,각종 미사일,기술 전술기 신물질 인공지능 기술 등』이라면서 『이를 위해 ▲각군의 무기체계 장기소요 제시 ▲산학연 협력체제를 통한 범국가적 연구개발체제 발전 ▲연구개발비의 증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중심의 방산협력 문제와 관련,『미국과 기존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되 소련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구권과도 방산협력을 추진하고 일부 서남아 국가와 아프리카의 잠정 협력대상 국가에 대해서는 방산물자 및 기술지원을 통해 방산물자 수출시장으로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업계,야심의 청사진 제시(경제촛점)

    ◎“수출 300억불”… 2000년대 「섬유선진국」된다/83억 투입,시화공단에 기술연구소 설립/부가가치 확대,미래산업으로 중점 육성/산학연 연계,전문대학 신설… 세계 패션 주도 수출규모 3백억달러에 세계 제1위의 섬유수출국. 서울이 세계 패션정보의 최첨단 도시가 되며 품질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수준에 도달한다. 국내 섬유산업업계가 우리나라를 섬유기술선진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정한 2000년대 섬유산업의 기본목표들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및 최대 고용산업인 섬유산업은 그 동안 국민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섬유수출은 모두 1백47억달러로 총수출의 23.8%를 차지했고 고용인원은 70만6천명으로 전체 제조업에서 업종별로 가장 높은 22.6%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별 외화가득액에서 지난 89년 1백17억달러로 최고를 차지했다. 국제적으로는 시설규모 면에서 세계 7위권이며 이탈리아,독일에 이어 세계 3위의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섬유산업은 최근 인건비 상승과 후발 개발도상국의 추격,인력난 등으로 섬유제품의 수출신장이 둔화되고 업계의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3.1%가 감소,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4월말까지 1.9%의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상공부와 섬유업계는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과 같이 기술혁신을 통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만이 새롭게 살아나는 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공 섬유기술연구기관의 설립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 섬유산업계의 기술자립 기반은 매우 취약하다. 총 제조업체가 9백92개인 반면 기업 부설 연구소는 20개에 불과하다. 이웃 일본의 기업 부설 연구소가 8백69개나 되는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실정이다. 또한 공공 섬유기술연구소가 일본(36개) 독일(25개) 미국(23개) 영국·프랑스·이탈리아(각각 13개) 등에 모두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는 한 개도 없어 정부의 섬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효과적인 육성시책이 결여돼 있었다. 따라서 상공부 산하 생산기술연구원내에 「섬유기술실용화센터」를 운영,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구조의 선진화를 통해 오는 2000년 세계 1위의 섬유수출국을 만들고 서울을 이탈리아 프랑스 수준의 세계 패션정보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설립된 섬유기술실용화센터에 오는 93년까지 생기원이 보유한 전자 기계 소재 등 분야의 박사급 연구인력 2백50명을 최대한 활용한 다음 95년 이후에는 부설 연구소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시화공단에 부지 4천3백평,건평 3천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데 올 하반기에 착공,93년말에 완공된다. 총 소요예산 83억4천만원은 정부출연 36억원,업계출연 37억8천만원,자체수입 9억6천만원으로 충당된다. 섬유기술실용화센터의 주요 사업내용 가운데 주목되는 대목은 패션디자인의 국제화. 우리나라의 패션감각이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고 보고 「패션생활화운동」을 전개,전국민의 패션감각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패션 인재양성기관들과 협력,대학 및 전문대학 관련학과와 산학연 연계를 시도하는 한편 해외 패션전문기관과 제휴를통해 패션정보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섬유산업이 종래 천연섬유가 갖는 의류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각종 첨단기술이 집약된 하이테크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중시한다. 섬유산업에서 축적된 기술들은 반도체 우주항공산업 정밀화학 등 다른 첨단산업의 기술력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래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섬유종합연구소로서 섬유기술실용화센터의 설립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밀화학에서 출발한 섬유산업의 종합기술이 오랜 기술발전 과정을 거쳐 오늘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제조기술로 발전된 데 이어 앞으로 ▲항공기 등에서 사용되는 탄소섬유 세라믹섬유 ▲반도체산업에서의 섬유소재 제조기술 등 미래산업에서도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 철강기술 연구비 12억 보조/포철,95년까지

    ◎강 구조물 분야등 집중지원/21세기 대비,「산학연 협동체제」 구축 포항제철은 철강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 5년동안 연간 2억5천만원씩 모두 12억5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국내대학에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포철에 따르면 이 연구비 지원사업을 통해 포항공대 및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운영,연간 10억원에 이르는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21세기의 산업 및 기술고도화시대에 대비한 산학연 협동연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철이 이번에 지원하는 연구분야는 철강제조공정 및 철강제품분야의 철강재를 이용한 강구조물(강건재)에 관한 분야로 대학원이 설치된 국내 공과대학의 금속·재료공학과 및 토목건축공학과 재직교수가운데 석·박사과정 논문지도교수에게 연구과제당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포철은 연구비 지원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내에 대학연구관리위원회를 설치,연구과제의 심의·확정과 연구비지원 등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금속·재료분야의 연구논문 가운데 신금속·신소재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철강분야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철강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연구에 관한 관련업계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 노 대통령 주재 청와대토론… 각계발언 요약

    ◎“수출만이 살길…일관정책 추진을”/“세계잉여의 10% 기술연구 투입을”/학계/“불로소득 근절로 「박탈감」 해소해야”/노조/노대통령/“「보고 위한 보고」 말고 소신행정 펴라”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14일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2시간35분간 열린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보고회의」는 관련부처 장관들의 보고가 끝난 뒤 이봉서 상공부장관의 사회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자유토론내용이 요지. ○기능인 우대책 없나 ▲조완규 서울대총장=근래들어와서 임금상승,근로의욕감퇴,선진국의 기술장벽,자체기술혁신의 한계 등으로 인해 제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앞으로 생산성향상,기술개발촉진,효율성제고,양질의 기술,기능인력확보로 경쟁력 후퇴를 막아야 한다. 학계 등에서는 2조∼3조원 세계잉여금 가운데 10% 정도를 할애해 기술개발에 투자하면 어떻겠느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기술개발투자는 우리가 GNP(국민총생산)의 2% 선이나 선진국은 3%이며 전체규모를 따지면 선진국의 30분의 1∼50분의 1에 그치고 있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각 부처대책 추진에 따른 재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이며 그 배분방향은 무엇이냐. 연구인력의 효율화를 위한 관련부처의 협조체제는 어떻게 되나. 기능인력이 긍지를 갖고 평생동안 거기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우대방안은 없느냐. ▲이경훈 한국공작기계협회장(대우중공업 사장)=고금리하에서 기업자금 조달사정이 어려워 자동화·투자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국산공작기계가 외국산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 조건이 좋은 외화자금사용을 위해 외국산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현재 기술개발투자가 GNP의 2%이나 오는 96년까지는 4%선으로 끌어 올려나갈 것이다. 앞으로 정부예산편성시 이 부분이 결코 소홀히 취급되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민간기업도 기술투자를 함께 늘려나가야 한다. 정부내 과학기술심의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종합적인 체제하에서 상호연관성을 유지,최대의 효율성을 기하겠다. ○대출상환 피하기도 ▲정영의재무부장관=금리문제는 어려운 문제이다. 우리 경우 금리의 제조업원가 구성비가 5%인데 비해 경쟁국인 일본이나 대만은 2% 전후인 점도 잘 알고 있다. 금리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물가수준·통화사정·금융발전정도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통화를 늘리면서 금리를 낮추면 물가가 어려워진다. 기업의 협조를 얻고 금융시장의 깊이와 폭을 심화하여 금리수준의 안정화를 꾀해 나가겠다. 재정에서 설비지원자금 등을 통해 이차를 보전해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 기업측에서도 돈을 빌려갔다가 여유자금이 있어도 다시 빌리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상환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이런 점도 지양해 나가야 한다. ▲최종태 서울대 경영대교수=학교중심의 기술기능교육을 현장에 적합한 기술인력 배출방향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 현장의 기술인력이 계속하여 제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밀어주면 세계 2위 ▲구자학 전자공업진흥협회장=전자공업의 3대요소는 고급인렵공급·자금지원·과학발전이다. 90년도 반도체생산을 위한전자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35.9%에 불과하다. 일본이나 미국의 경우는 50% 수준을 넘는다. 만약 정부가 선진국 수준의 지원을 해준다면 오는 2000년까지는 미국을 앞질러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이 품목에서 1백50억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한 사회 이뤄야 ▲이상범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을 근절시켜야 한다. 그리고 사회지도층이 각성하여 깨끗한 정치,정직한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 만약 기업이나 정부가 근로자의 내집마련의 꿈 실현 등 복지후생 향상을 기해준다면 임금의 한자리수 동결에 동의할 수 있다. 고정봉급을 받는 근로자의 세금이 몇억짜리 부동산의 재산세보다 더 무겁다. 불로소득에 대한 세제강화를 통해 근로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한다. ▲윤형섭 교육부장관=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를 위해 교육내용·교과과정·교육방법을 개선해 나가겠다. 이런 문제는 범정부적·범국가적 차원에서 산업계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최부총리=반도체개발에 대한 정부지원도 이제 40%선에 육박했다. 좀더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 근로의욕고취를 위해 정부로서는 무엇보다 물가를 안정시키고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막겠다. 근로자주택건설도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의 하나로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계교육 강화 ▲최병렬 노동부장관=지금 정부내에서 산업평화와 이를 통한 근로의욕고취를 위해 종합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곧 국민들에게 보고드릴 예정이다. ▲노대통령=지난번에 정부·정계지도층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을 저질러 매우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 각계 원로들과 만나 자문을 받았는데 어느 한분이 「이런 풍토를 고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혁명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도층이 다썩었다. 이들을 모두 혁명적으로 잘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만약 민주주의를 안해도 좋다면 한달안에 이들을 다스릴 수 있다. 그러나 나는 6·29 선언에서 밝혔듯이 내 목숨을 걸어 민주주의를 하겠다고 했다. 민주주의원칙을 지키면서 한꺼번에 이를 달성할 수는 없다. 독재방법은 순간적인 효과는 있으나 오래 지속은 못간다. 민주주의 기본틀을 조금이라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지요. 사회지도층의 정직성 회복얘기가 나와 먼저 이 말씀을 드렸다. ○세계제일 의지 중요 경영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 제1의 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보일때 어느 근로자인들 따라오지 않겠는가. 그동안 제조업대책을 위시하여 많은 보고를 장관들로부터 받았지만 그중에는 상당부분이 보고를 위한 보고가 많았다. 앞으로 장관들은 실천·실행이 어려운 것은 아예 보고도 하지말라. 정책추진에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 옳다고 판단되면 소신있게 추진하라. 지금 우리는 계속 좋은 물건을 만들어 세계에 파는 길만이 살길이다. 그리고 어떤 부처는 국가이익보다 부처별 할거주의로 개벌부처이익을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앞으로 부처이익만 주장하는 공무원은 사표를 쓰라. 앞으로 분기별로 내가 직접 이 회의를 주재하겠다. 정부·기업·근로자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일어서자.
  • 도금기술 개발/5년계획 추진/총 1백53억

    상공부는 국내 기업의 공통애로기술인 도금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관련업계와 학계,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도금기술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상공부는 이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 안에 첨단 도금기술 기반구축을 목표로 최신 표면처리 기술의 산학연공동개발과 공해 최소화 도금기술개발 연속고속도금 등 도금작업의 자동화와 전산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에 도금기술 사업부를 두고 도금기술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5년간 민간업계의 33개 기술개발 과제에 1백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올해는 탄소섬유 도금기술 등 26개 과제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 「고화질 TV」 개발 본격 착수/정부ㆍ업계 공동으로

    ◎93년까지 1천억원 투입 정부와 민간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HDTV수상기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HDTV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4년으로 잡고 정부가 4백억원,업계가 6백억원등 1천억원을 공동투자,93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1차연도인 올해는 정부 50억원,참여기업 75억원등 1백25억원을 들여 신호처리,수상기용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등의 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HDTV 개발사업은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전 4사 전문연구소,대학부설 연구소등 산학연이 협동연구를 벌여나가게 되는데 1차연도 사업에는 완제품업체의 부설연구소를 비롯,디스플레이전문업체,반도체전문업체,부품전문업체,전문연구소,학계등 22개기관의 전문연구원 4백72명이 참여하게 된다. 상공부는 1차연도에 핵심기술인 신호처리분야에 집중투자,이를 토대로 2차연도이후부터 디스플레이분야와 반도체분야에 투자토록할 예정이다. 신호처리분야 가운데 위성방송 수신부문은 생기원과 참여연구기관이 협동 연구를 실시하고 지상방송수신부문은 한국영상기기연구조합을 중심으로 기업부설연구소가 분담연구,결과를 같이 소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분야는 첫해에 핵심부품의 공통사항과 공동설계를 추진하고 2차연도부터는 개별연구를 실시토록하되 반도체 분야는 첫해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실시,소자변수 추출등 HDTV용 반도체기본사양을 연구토록 할 작정이다. 공동연구로 실시되는 HDTV의 개발사업으로 얻어지는 공업소유권은 정부출연금에 해당하는 지분의 경우 생산기술연구원이,나머지는 참여기관이 지분에 따라 공동소유하게 되는데 다만 해당분야 참여기관에는 공업소유권이 만료될 때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게 된다.
  • 과학기술진흥회의 토론회 지상중계

    ◎“첨단기술 개발 산학연 협동이 첩경”/“투자 대폭 확대·범부처적 지원 절실/연구소간 긴밀한 협조체계 갖춰야” 대덕 과학단지를 조기완공하고 과학기술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96년까지 국민총생산대비 3∼4%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한다는 노태우대통령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덕선언」이 나온 10일의 과학기술진흥회의는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과학기술임을 깨우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독창성과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서 정부의 강력한 과학기술입국 의지를 보여준다. 「산업기술력 제고와 기술혁신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구계·학계·산업계 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 이날 참석자들은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가격경쟁력을 극복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산·학·연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난국을 타개할 것을 다짐했다. 연구계를 대표해 주제발표를 한 이충희한국표준연구소장은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효시로 설립·육성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특정연구 개발사업을 착수한 82년부터 ▲기업화를 목적으로 한 연구사업의 실용화율 55% ▲시장진입단계 1백87개 연구과제의 매출액 5천8백억원 ▲공업소유권 출원 5백95건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김채겸회장은 『정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비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하고 국내 1개 대기업의 기술개발투자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국제경쟁력을 확보,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의 기술개발부문 예산비중을 우선적으로 높이고,원천기초기술 획득을 위한 국제기술협력의 적극 추진,기술정보 수집,유통기술의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있은 토론에서 과학기술자문회의 조완규위원장(서울대총장)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부처간 소관 다툼보다는 국가 전체의 과학기술 투자를 늘리고 연구원들이 안정된 여건속에서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범부처적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황승민회장은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형 기술집약화에 따른 산업계 전문기술 인력의 적기공급과 재훈련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산학연 공동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계연구소 김훈철소장은 『기술개발의 대형화·복합화·국제화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상호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부족한 인력·기술·정보의 효율적 활용극대화,지역산업의 심층기술정보 수요급증에 따른 정보의 적기 공급을 위한 시설·정보수집,유통체제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조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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