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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출 △충남도 鄭在根◇서기관급 파견△정책기획위원회 邊城完△자치정보화조합 姜載晩△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吳鎭燮△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 安榮煥△지방분권지원단 康盛照△국무조정실 丁鍾汶△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안전센터) 金圭協◇서기관 전입△주민제도팀 金敏在■ 기상청 ◇국장급 △정보화관리관 陳基氾◇과장급△혁신인사기획관 曺珠英△관측황사정책과장 鄭然昻△기후정책과장 申淳浩△예보정책과장 曺映淳△지진기획과장 金永臣■ 소방방재청 ◇전입 △재난예방본부장 金東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1급승진△산업기술혁신팀 김종배△PL지원팀 심규섭◇2급승진△소기업유통서비스팀 김승환△대구경북지회 남명근△광주전남지회 정진광◇3급승진△공공구매지원팀 양갑수△인천지회 이용찬△총무회계팀 조진형△비서실 추문갑■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국장급 △정책심의관 崔壽圭■ 공무원연금관리공단 ◇1급 승진 △대전사무소장 申喆淳△광주사무소장 鄭用一△부산사무소장 安孝翊◇2급 승진△혁신전략팀장 李俊△구상심사팀장 孟敏鎬△부산사무소 징수팀장 李德根△제주사무소장 金兌泓△광주사무소 연금팀장 李忠國◇1급 전보△감사실장 朴乙鎭△연금기획팀장 權肅先△보상급여팀장 催記男△공무원연금연구센터장 朴俊根△복지기획팀장 尹相敦△서울사무소장 申榮哲△화성상록골프장대표 尹錫浩◇2급 전보△감사팀장 權弘集△CS경영팀장 洪承東△혁신인사팀장 石仁聲△경영정보팀장 金南日△연금아카데미장 洪性潁△자금관리팀장 金英宰△투자전략팀장 姜熙根△부동산관리팀장 崔弼柱△시설개발팀장 河光彬△서울사무소 지원팀장 金洛琦△대전사무소 급여팀장 金成宇△전주사무소장 柳春成△강원사무소장 李榮揆△화성상록골프장 관리팀장 李基■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미래연구실장 강홍렬■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李重英△총무부장 朴善穆△회원업무부장 朴建龍△사업운영부장 成昌濟△보험사업부장 文敬模△한국교직원신문사 주간 朴小石△서울지역본부장 孫承一△인천지역본부장 段成基△교원나라자동차보험 사장 宋冕燮△경주교육문화회관 사장 朴星壽△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전무이사 趙在烈△교원나라레저개발 〃 裵炳玉△신공항하이웨이 상무이사 金錫奉◇1급 승진△자금운용부 張龍男△경기도지부 康元燮△교원나라제주호텔 李鍾煥△창녕서드에이지 尹炳允■ 푸르덴셜투자증권 (상무)△S-cube 추진담당 李相和■ 서울대 △정보화본부 정보화기획팀장 洪性秀■ 연세대 (신촌캠퍼스)△대학출판문화원장 尹大熙△공학원장 金文謙△기획실 정책부실장 金甲星△국가고시정보센터 책임교수 安岡鉉△교무처 정책부처장 元重善△시약센터소장 韓學秀△성폭력상담실장 池光信△연구처 정책부처장 金民植△언어연구교육원장ㆍ언어연구교육원 LA분원장 崔文奎△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장 朴敬子△사회교육원 부원장 尹用珍△교육방송국 주간 孫光薰△언어정보연구원장 李益煥△생활과학기술연구원장 金榮敏△단백질네트워크연구센터 소장 金有三△생체인식연구센터 소장 金在熹△의료법윤리학연구소장 孫明世△신호처리연구센터 소장 洪大植△미디어아트연구소장 林廷澤△지식정보화연구센터 소장 林春成△개인식별연구소장 金鐘悅△산학협력단 부단장 金民植(의료원)△암센터원장 金貴彦△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 부소장 朴鍾喆(원주캠퍼스)△중등교원연수원장 金宗鉉△종합인력개발센터 소장 吳永敎△원주여학생지도교수ㆍ매지생활관장ㆍ성폭력상담소장 李正子△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소장 金明苑△근대한국학연구소장 盧大奎 △생리활성소재연구소장 尹性埴■ 건국대 (서울캠퍼스)△홍보실장 정재용△평생교육원 행정실장 강현직△교수학습지원센터 행정실장 김성돈△경영대학원 행정실장 황진구△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장 전호진■ 숭실대 △교목실장 趙恩植△연구ㆍ산학협력처장 許完洙△대학원장 金大根△산업기술정보대학원장 겸 정보과학대학원장 林榮煥△통일사회복지정책대학원장 鄭茂晟△자연과학대학장 白璟洙△법과대학장 尹喆洪△사회과학대학장 徐炳勳△경상대학장 李鍾天△공과대학장 權寧弼△IT대학장 梁承民△이부부장 全三鉉△신문사 협동주간 金用眞△여학생부처장 盧惠璉△벤처중소기업센터장 겸 산학협력단장 許完洙△영재교육연구소장 李慶和△과학기술연구원장 겸 산학연기술협력센터소장 金泳鎬△생산기술연구소장 金載哲△자연과학연구소장 李泰勳■ 한국폴리텍대학 ◇학장 △Ⅰ대학 李相悳△Ⅱ대학 金基雄△Ⅲ대학 廉時煥△ Ⅳ대학 李權鉉△Ⅴ대학 鄭鎭瑞△Ⅵ대학 金光鐵△Ⅶ대학 崔武哲△여자대학 高榮國 △섬유패션대학 李光祐 △항공대학 李永熙 △바이오대학 金濟榮
  • [인사]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교육방송주간 문명재△디아거스 편집인 겸 주간 채명수△중남미연구소장 신정환△언론정보〃 김유경△기업경영〃 이종욱△동유럽ㆍ발칸〃 이상협△법학〃 박영복△EU〃 김시홍△외국어교육〃 이충현△외국문학〃 손동호△남아시아〃 최종찬△정보산업공학〃 한현구△통역번역〃 방교영△환경과학〃 조재창△멀티미디어센터 소장 최영△법률상담소장 이호중△산학협력기관 부단장 겸 기술이전센터소장 겸 창업보육센터소장 한희일△산학연컨소시엄센터소장 이재혁△i외대 사업본부장 김종석
  • ‘학습+경험’ 실업계 명문고 다시 뜬다

    ‘학습+경험’ 실업계 명문고 다시 뜬다

    실업계 고등학교가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특화 분야에 집중해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등과 전방위로 연계한 다양한 산학 협동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직업교육 시스템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학교 현장을 찾았다.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이대병설미디어고(전 영란여자정보산업고) 영상과 1학년 최윤정(17)양은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기말시험 준비도 그렇지만 영상반 동아리 활동 때문이다. 윤정이가 활동하고 있는 영상반 ‘E·W·H·A’(이화)는 전공과 관련해 기획, 제작 등 영상 제작의 모든 단계를 직접 경험해보는 전공 동아리다. 수업 시간에 배운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실습 중심의 깊이있는 내용을 공부한다. 지난 1일 교정에서 만난 윤정이는 바쁜 가운데 은근히 들떠 있었다. 영상반에서 만들 다큐멘터리가 중랑구청 인터넷 방송국 정규 프로그램으로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상반 학생들이 만들 다큐멘터리 주제는 오는 16일 학교 후문 앞에 개통하는 지하철 양원역. 개통을 앞두고 중랑구청에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제작을 요청해왔다. 분량은 10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교외 행사에 영상반이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영상반은 오는 12일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기획안을 마무리하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원역 개통의 의미와 주민 인터뷰 등 구체적인 콘티 작업은 이미 마쳤다. 영상반 학생들이 이렇게 지역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8월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와 노동부에서 매년 2억원씩 3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대병설미디어고의 특화 사업 주제는 ‘산학협력을 통한 미디어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지난해 특성화고로 전환한 이후 개설된 영상미디어과와 미디어디자인과, 인터넷미디어과 등 3개 과가 참여한다. 정규 수업 외에 방과후 활동을 통해 대학이나 기업과 연계, 전공과 관련된 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이 학교와 협력을 약속한 곳은 기업과 공익재단, 지자체 등 모두 9곳이다. 이대 사회과학대학과 산업대 조형대, 한양대 사범대 등은 학생들의 위탁 교육과 교사 연수를 맡는다. 위탁교육은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열흘까지 전공과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양대에서는 사범대 응용미술학과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인턴 교사제를 제안했다. 이 학교 졸업생이 운영하는 컴퓨터그래픽업체 ‘그래픽 신화’는 후배들을 위해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래픽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이틀 동안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업체인 ㈜그라비티는 학생들이 만든 우수한 캐릭터 디자인을 직접 상품개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화 제작업체인 ㈜싸이더스도 학교와 연계, 학생들이 촬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랑구청은 인터넷방송국에 학생들을 VJ로 출연시키거나, 리포터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구청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도 교사 연수와 교재 개발, 전문가 특강 등 프로그램을 학교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디자인과 1학년 안소리(17)양은 “대학 진학과 취업을 모두 고려할 수 있어 좋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집 프로듀서가 꿈인 1학년 조혜리(17)양은 “실제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서울공고 서울공고 전기과 1학년 상종현(17)군은 얼마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학교에서 2주 동안 방과후에 운영하는 ‘트리즈(TRIZ)’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부터다. 예전에는 발명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도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종현이는 “특별히 발명을 한다기보다 지금 공부하는 것이 발명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과 1학년 박종은(17)군은 “생각만 바꾸면 나도 발명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트리즈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창의력 교육방법 가운데 하나다. 고정관념을 깨고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에서부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도입한 서울공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우수실업고로 선정된 서울공고의 제안 주제는 ‘국가 성장동력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 전체 15개 학과 가운데 세라믹디자인과(디스플레이 분야)와 그래픽아트과(디지털콘텐츠〃), 전기과(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자동화과(지능형로봇〃), 중기자동차과(미래형자동차〃) 등 5개과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공고가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은 트리즈를 비롯해 위탁교육, 산학협력 동아리 활성화, 외부 전문강사 강의,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6개다. 위탁교육만 요업기술원과 ㈜우선제어,㈜케이엠씨, 두산인프라코어,㈜훼스텍,㈜큐빅테크, 서울산업대, 동양공전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트리즈와 산학협력 동아리 활성화는 학교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다. 산학협력 동아리는 15개 동아리에서 164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5개 전공별로 서너개씩 개설된 학과 동아리들은 학생들이 방과후 교실에서 정규 관심 분야에서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분야를 깊이있게 다룬다. 세라믹디자인과장 조승호 교사는 “다양한 전문동아리를 통해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동아리 활동이 다시 수업으로 연계돼 학생들이 다양하고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면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실업계고 지원사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우수실업고 프로그램이란? 서울공고와 이대병설미디어고가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공동사업으로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 올 초 출범했다. 대상 분야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디지털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로봇,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장기 등이다. 대학과 전문대에 운영하고 있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실업계고까지 확대,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핵심 인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올해 8월부터 3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20개 학교를 선정, 매년 2억원씩 연간 4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교육부는 학교별로 개설된 학과 가운데 성장동력산업과 연관된 전공의 사업 계획을 심사해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부나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 부처와 연계, 더 다양한 분야의 실업고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주공고와 주엽공고가 참여하고 있는 협약학과 제도는 산학협력을 한다는 면에서는 우수실업고 지원사업과 비슷하다. 그러나 내용은 다르다. 실업계고 출신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전공 분야로 진출하지 않는 등 핵심 기능인력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실업계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지만 취업한 이후에도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을 때 쉽게 기회를 주자는 차원이다. 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 송달용 연구사는 “우수실업고 지원사업이 기존 산학협력 체계를 실업계고로 확대한 것이라면 협약학과 제도는 실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평생교육 차원에서 실업계고와 대학, 기업을 구체적으로 묶는 것”이라면서 “두 제도 모두 실업계고가 산학 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을 마련해 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협약학과란 ? ‘협약학과를 아시나요?’ 산학협력이 산업·노동·교육계에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와 전문대, 기업이 하나의 덩어리(클러스터)로 움직이는 곳이 있다. 협약학과 제도를 통해 교육부 훈련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가 그곳이다. 협약학과 제도는 실업계고 및 전문대가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업은 전문 기능인력의 취업을 보장하고, 학교는 기업 인력을 재교육시키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파주의 경우 월롱면에 있는 LG필립스 LCD를 중심으로 한 IT-LCD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지역의 큰 특징은 교육과 훈련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지역 실업계고인 파주공고와 주엽공고의 LCD 관련 전공 학생들은 일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졸업 후 곧바로 LG필립스 LCD나 50여개에 이르는 주변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취업을 위해 필요한 교육은 두원공과대와 LG측에서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강의는 두원공과대 교수진과 LG측 실무자가 직접 맡는다. 학생들은 LG를 비롯한 협력업체에 취업한 이후에도 공부를 더 하고 싶으면 두원공과대 야간과정을 이수하고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다. 두원공과대는 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기능 인력을 재교육하는 일을 담당한다. 두원공과대는 이를 위해 경기도 안성캠퍼스와는 별도로 파주 LG필립스 LCD 옆에 파주캠퍼스를 세우고 있다. 파주 캠퍼스를 중심으로 LG와 협력업체, 실업계고가 한데 엮여져 있는 셈이다. 이렇게 학교와 전문대, 기업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대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이다. 경기도는 두원공과대의 관련 훈련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부지 매입을 비롯해 행정 편의를 도왔다. 두원공과대는 부지 매입비 등을 포함,2008년까지 모두 4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8년까지 연간 780명에게 학사학위를 줄 수 있도록 재교육 과정을 파주 캠퍼스에 개설할 방침이다. 두원공과대 기계과 김영일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직업교육은 교육과 훈련이 철저히 분리 운영돼 왔지만 이제는 한 공간 안에서 보다 효율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파주는 직업교육이 수요와 일자리를 찾아가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구 동구 신서동 울산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 들어선다

    대구 동구 신서동 울산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 들어선다

    대표적인 도시 내 혁신도시 건설 대상지인 대구와 울산시의 혁신도시 후보지가 1일 선정됐다. 도시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결과 대구는 동구 신서동이, 울산은 중구 우정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사실상의 후보지로 정해졌다. 이들 혁신도시 후보지는 후보지 평가결과를 건설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다음 주 중 최종 입지를 확정한 뒤 ‘공공기관이전추진협의회’를 열어 혁신도시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2007년 착공,2012년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는 전남과 공동으로 나주에 혁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광역시 가운데에는 부산만 아직 후보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신서지구를 대구 균형발전의 추로 육성 대구시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는 이날 동구 신서동(132만 8000여평)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공식 발표했다. 신서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동구 신서동은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을 비롯한 교통망이 우수하고 혁신도시 예상부지가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병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입지 선정은 위원회가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거쳐 평가한 만큼, 결과를 수용하겠다.”면서 “앞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동구 안심지역이 부도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혁신도시는 주거·생산·연구 기능과 함께 산·학·연·관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도시인 동시에 지역 혁신 발전의 거점역할을 하는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우정지구 도시안의 혁신도시로 울산 혁신도시 후보지로 결정된 우정지구는 84만여평으로 중구 함월산 중턱에 길게 띠처럼 위치해 있다. 지난 2002년 그린벨트조정가능지역으로 고시된 뒤 택지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입지선정위는 그동안 10개 후보지역을 놓고 혁신거점으로 발전가능성, 도시개발 적정성,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으로 구분해 8개 분야에 걸쳐 위원들이 평가를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정지구는 도심 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학 등 연구기관이 많아 혁신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계 개발 등에 유리한 점이 많다.”면서 “도시 안의 혁신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지구 인근에는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시교육청 등이 위치해 있다 ●대상 공기업 노조 반발도 후보지가 결정됐지만 노조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이를 극복하는 것도 과제다. 대구로 이전 예정이던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공공기관 노조는 이날 “주거·교육여건이 우수한 수성구로 이전을 원한다.”면서 동구 신서지구 혁신도시 입지 선정 백지화를 요구했다. 또 울산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 노조 측은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한 신화리 지역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호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적이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대구 황경근 울산 강원식기자 kkhwang@seoul.co.kr
  • 혁신도시 들어선다

    대표적인 도시 내 혁신도시 건설 대상지인 대구와 울산시의 혁신도시 후보지가 1일 선정됐다. 도시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결과 대구는 동구 신서동이, 울산은 중구 우정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사실상의 후보지로 정해졌다. 이들 혁신도시 후보지는 후보지 평가결과를 건설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다음 주 중 최종 입지를 확정한 뒤 ‘공공기관이전추진협의회’를 열어 혁신도시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2007년 착공,2012년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광주는 전남과 공동으로 나주에 혁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광역시 가운데에는 부산만 아직 후보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신서지구를 대구 균형발전의 추로 육성 대구시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는 이날 동구 신서동(132만 8000여평)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공식 발표했다. 신서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동구 신서동은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을 비롯한 교통망이 우수하고 혁신도시 예상부지가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병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입지 선정은 위원회가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거쳐 평가한 만큼, 결과를 수용하겠다.”면서 “앞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동구 안심지역이 부도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혁신도시는 주거·생산·연구 기능과 함께 산·학·연·관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도시인 동시에 지역 혁신 발전의 거점역할을 하는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우정지구 도시안의 혁신도시로 울산 혁신도시 후보지로 결정된 우정지구는 84만여평으로 중구 함월산 중턱에 길게 띠처럼 위치해 있다. 지난 2002년 그린벨트조정가능지역으로 고시된 뒤 택지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입지선정위는 그동안 10개 후보지역을 놓고 혁신거점으로 발전가능성, 도시개발 적정성,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으로 구분해 8개 분야에 걸쳐 위원들이 평가를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정지구는 도심 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학 등 연구기관이 많아 혁신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계 개발 등에 유리한 점이 많다.”면서 “도시 안의 혁신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지구 인근에는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시교육청 등이 위치해 있다●대상 공기업 노조 반발도 후보지가 결정됐지만 노조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이를 극복하는 것도 과제다. 대구로 이전 예정이던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공공기관 노조는 이날 “주거·교육여건이 우수한 수성구로 이전을 원한다.”면서 동구 신서지구 혁신도시 입지 선정 백지화를 요구했다. 또 울산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 노조 측은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한 신화리 지역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호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적이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대구 황경근 울산 강원식기자kkhwang@seoul.co.kr
  • 테크노폴리스 25일 첫삽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172번지 일대에 첨단산업기술단지 ‘서울 테크노폴리스’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산업대·한국전력·원자력의학원 등이 기부한 5만여평에 2014년까지 나노기술(NT)과 정보기술(IT) 등의 중심지 역할을 할 ‘서울 테크노폴리스’를 건립하기로 하고 25일 오후 3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2014년까지 현금과 현물 총 49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나노·정보기술 결합한 ‘NIT’집중육성 ‘서울 테크노폴리스’는 서울산업대(2만6000평)와 원자력의학원(9000평), 한국전력연수원(5000평)의 땅을 하나로 묶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서울시와 정부를 비롯 서울산업대·고려대·경희대·이화여대·연세대·육군사관학교·광운대·국민대·단국대·삼육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한성대·한양대 등 서울 강북지역에 위치한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국방품질관리소·한국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삼성전자·LG필립스·삼성SDS·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NIT’(나노기술과 정보기술을 조합한 말)가 집중 육성되며 이를 위해 건물 12개 동과 대학 연구실, 기업 실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테크노폴리스’는 대학과 연구소·기업 등 산학연 연계를 통해 ‘NIT’를 비롯, 생명공학(B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2007년까지 ‘스마트하우스’건설 역점 사업으로는 ▲초소형 복합시스템 구장(構裝)기술(Micro System Packaging) 산업화 ▲‘NIT’분야 부품과 제조장비 국산화 ▲전력 및 바이오 분야 첨단장비 연구개발 ▲첨단산업 엘리트 배출을 위한 NIT 연합대학 프로그램(NITU) 운영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1단계로는 ‘서울 테크노폴리스’의 본부 역할을 하면서 연구와 생산·교육을 모두 담당할 ‘스마트하우스’가 2007년 8월까지 서울산업대 안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2층에 연면적 9250평 규모로 반도체·LCD 장비업체 등 1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2단계로 한국전력 연수원과 원자력의학원 땅에 기업연구동이 건립돼 전력·바이오 산업 분야의 기업연구소들이 입주한다. ‘서울 테크노폴리스’는 서울시 세계도시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지난 6월 말 국가균형발전 과제로 지정됐다. 이 사업의 시행과 운영은 재단법인 ‘서울 테크노파크’가 맡는다.서울시 장석명 산업지원과장은 “사업이 끝나는 2014년이면 서울 테크노폴리스가 간접 매출을 포함, 연간 2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연 4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혁신클러스터·미래도시 육성 서울시 24개 지원 분야 선정

    서울시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클러스터·서울형 미래도시 육성 지원사업’ 대상 과제를 20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나노·바이오, 금융, 패션산업 등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된다.▶관련기사 18면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와 서울시가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13개 분야 22개 과제, 미래도시 육성 사업은 11개 분야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115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어 20일 서울시산학연정책위원회를 개최, 이번 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자를 심의·선정했다.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와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ACTS 등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예산은 모두 300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시, 24개분야 지원

    서울시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 클러스터·서울형 미래도시 육성 지원사업’ 대상 과제를 20일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 나노·바이오, 금융, 패션산업 등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와 서울시가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13개 분야 22개 과제, 미래도시 육성 사업은 11개 분야 2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115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어 20일 서울시산학연정책위원회를 개최, 이번 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자를 심의·선정했다.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와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ACTS 등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예산은 모두 300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총장님도 연구비 유용

    전북대 두재균(51) 총장이 벤처기업으로부터 위탁받은 정부의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또 전북대 공대와 자연과학대 교수 4명은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두 총장은 대학내 산학연구소 책임자로 근무하던 지난 1999∼2002년 초음파용 겔을 생산하는 전주시 벤처기업 ㈜아미티에로부터 위탁연구비 1억여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총장은 “검찰에서 공식적인 수사발표를 하면 그때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두 총장은 아미티에 지원금 유용과 관련, 총장실과 관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는 등 지난 8월부터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전주지검은 전북대 공대 유모·김모 교수와 자연과학대 양모·장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3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자연과학대 장모(44) 교수 등은 최근 5년 동안 과기부와 산자부 등 정부의 연구과제를 맡아 진행하면서 각종 기자재를 허위로 구입하거나 대학원생들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각각 수억원씩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인건비를 빼돌리고 기자재를 허위 구입하는 방법으로 5억 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수들은 가로챈 연구비를 승용차 구입이나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유망 자격증 20선] 스포츠 경영관리사

    [유망 자격증 20선] 스포츠 경영관리사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에서 스포츠산업을 유망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키로 한 가운데 신설된 국가 자격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스포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스포츠경영관리사의 전망도 밝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정부서 스포츠산업 육성 실제로 정부는 2010년까지 문화·관광·레포츠 산업을 매출액 225조원, 고용인력 383만 명의 국가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한 법제 마련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스포츠산업진흥법이 통과되면, 문화관광부 산하에 한국스포츠산업진흥원이 새로 설립되고 산학연 협동연구체제인 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된다. 더군다나 주5일제 시행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문화부는 최근 직제를 개편하면서 체육국에 스포츠여가산업과를 설치해 스포츠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이 대거 양성될 것은 자명하다. 특히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민간기관서 활용도 높아 시험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측은 9일 “스포츠경영관리사 지원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자격증 활용문제에 대한 고민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단측에 따르면 스포츠경영관리사의 진출분야는 정부기관, 민간기관, 교육기관으로 크게 나뉜다. 우선 정부기관이라면 시·도·군·구청 등 자자체의 생활체육 담당부서가 해당된다. 교육기관은 일선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로 스포츠시설과 팀 관리를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진출이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은 곳은 민간기관쪽이다. 테니스장·골프장·헬스클럽 등 단위체육시설이나 2개 이상의 단위체육시설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이 대표적이다. 행정업무는 물론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의 기획업무 등을 총괄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 구단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스포츠 구단은 팀을 운영·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스포츠경영관리 자격이 특히 필요하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야구협·축구협 등 국내 48개 경기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스포츠마케팅이 급성장하면서 일반기업에서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력요건 세밀히 챙겨야 우선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응시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단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대 졸업자 등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경력자의 경우 현장에서 ▲스포츠이벤트 또는 마케팅 기획 및 운영 ▲스포츠선수대리인 사업 시행 ▲스포츠시설 설치 및 경영컨설팅 ▲스포츠콘텐츠 상품화 ▲스포츠시설 회원모집 및 관리 등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체육지도업무만 했다면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공단의 공석준 연구원은 “시험에서는 조직·인사·마케팅·재정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스포츠시설에 대한 각종 법령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스포츠경영학의 일반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도 나라살림에는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미래의 한국을 이끌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이나 인력양성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교육·의료·사회안전망 등 사회적 양극화를 줄여나갈 수 있는 부분도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수송·교통·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민간자본을 비롯, 다양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성장동력 확충 R&D 분야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9조원을 편성했다.11개 분야별 예산 증감률 가운데 R&D 부문이 가장 많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국채 2700억원을 발행해 차세대 성장동력, 대형연구개발 실용화,21세기 프런티어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지원한다. 신기술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기초·원천연구 비중을 24%로 높이고 첨단 핵심기술분야의 인력양성에 40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방 중소기업, 지방대학, 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교육 예산도 올해보다 5.1% 늘렸다.2단계 BK21 사업에 착수하고 지원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도 24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늘리고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 지원사업도 4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했다. ●양극화 해소 빈곤층 보호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19만명 늘려 162만명으로 확대한다. 가구원의 사망·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긴급복지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 차상위계층 12∼18세 아동 8만 7000명에 대해 의료급여를 적용하고 자활근로 사업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3만명(948억원)으로 확대한다. 보육료 지원대상을 도시평균소득의 70% 이하 계층까지 확대하고 아동건강 지원도 238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린다. 지역아동센터는 902개소로 확충한다. 노인일자리를 8만명 수준으로 늘리며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중증 장애인 장애수당을 월 7만원(127억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생활시설도 62개소로 늘린다. 다가구 매입임대를 연간 4500호, 전세임대는 1000호 공급하고 전세자금 금리는 영세민은 2%, 근로자·서민은 4.5%로 낮춘다. 사회적 일자리 지원도 13만 4000명(2909억원)으로 늘리고 취약계층의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60억원,3개 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직업훈련(5000명,6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국가안전 확보 국방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22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국방비 역시 평균 증감률보다 높다.F-15K 전투기,AEGIS 구축함 등 핵심전력을 강화해 전력투자비 비중을 33.9%에서 34.8%로 높일 예정이다. 첨단 무기체계 자체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사병내무반 개선을 229개 부대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질서·통일·외교 부문도 올해보다 13.8% 늘렸다. 개성공단 기반시설 구축에 547억원, 새터민(탈북자) 정착지원금에 431억원을 투입한다.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1910억원, 유엔 등 국제기구 분담금 1847억원을 편성한 것은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국선변호나 법률구조에도 각각 350억원과 2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IT코리아 미래가 불안하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IT)기술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을 좀체 따라잡지 못하는 반면 후발 국가인 중국과는 해마다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의 IT분야가 자칫 선진국과 후발 국가 간의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전망이다. 한국의 IT수출은 지난해 말 기준 747억달러로 전체 산업의 29.3%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IT기술 무역수지 흑자가 연간 130억달러에 이르는 반면, 중국은 해외시장에서는 한국을 위협하는 경쟁국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IT가 연평균 13.9% 성장하는 동안 중국은 28.4%의 신장률을 과시하며 초고속 질주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염동연·이종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인 주요 선진국과 기술비교에서 28일 밝혀졌다. 한국 IT기술의 평균 수준은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보다 2.06년, 일본보다 1.23년 뒤졌지만 중국보다는 2.16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학연 전문가 240여명으로 구성된 정통부 산하 기술기획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동안 차세대 이동통신·텔레매틱스·디지털TV·홈 네트워크·지능형 서비스 로봇·차세대 PC 등 9대 성장동력과 광대역통합망(BcN) 등 10개 분야를 조사한 결과다. 미국을 100으로 기준할 때 일본은 2003년 90.53에서 지난해 92로 양국간 기술격차를 줄였다. 한국은 2003년 75.02에서 지난해 79.5로 미국과 격차를 조금 좁히는데 그쳤다. 그러나 중국 평균 수준은 2003년 50.47에서 지난해 61.5로 큰 폭의 기술 발전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중국은 한국과의 격차를 2003년 2.67년에서 지난해 2.16년으로 좁히며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조사대상 10개 항목 가운데 단 하나도 미국과 일본을 앞지르지 못했다. 디지털콘텐츠와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에서 미국·일본 등과는 3∼4년 이상 차이가 났다. 반면 중국의 경우 차세대 이동통신·텔레매틱스·광대역통합망(BcN)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기술 격차는 1.5년으로 간격이 좁혀졌다. 몇년만 지나면 이같은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와 대등한 기술력을 지닐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사]

    ■ 대한건설협회 ◇승진(1급)△기술제도팀장 김국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파견 박의석△일간건설신문 편집국장 김도훈△〃사업〃 김동수(2급)△기획팀장 이충렬△업무지원팀장 이승남△전남도회 조일환△일간건설신문 편집부장 강한철(3급)△기획팀 강영길△회원지원팀 강경완△계약제도팀 최상호△조사금융팀 진광현△기술제도팀 김충권△서울시회 박승화△전북도회 김광현△전남도회 고재홍■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정보센터 교육통계실장 姜聲國△〃 정보자료실장 金銀珠■ 소방방재청 ◇이사관 승진 △복구지원본부장 方基成■ 서울대 △공과대학장 金道然■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朴永仁△대외협력부장 朴鐘恩△총무부장 文炳憲△산학협력단 산학기획팀장 겸 행정지원팀장 朴炯圭△시설부장 황혁하△연구지원팀장 겸 산학협력단 산학연구관리팀장 金文圭△홍보팀장 金世媛■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 △시흥우체국장 박춘신△진주우체국장 신태균■ 한겨레신문사 △기획ㆍ제작담당이사 朴泳昭△문화교육사업국장 崔英善△경영기획실장 張昌德△편집국 온라인 담당 부국장 李泓東△독자배가추진단장 洪世和△부산ㆍ경남지역본부장 李樹潤△인사부장 池晶求△경영기획부장 姜昌錫△미디어광고부장 金撤弘△온라인뉴스부장 具本權
  • 국립대 총장 관사등 압수수색

    전주지검은 전북도내 국립대 총장이 벤처기업 ‘아미티에’로부터 위탁받은 거액의 정부 연구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해당 대학 총장 관사와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총장과 가족 명의로 된 예금계좌의 자금흐름을 정밀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대학 총장이 총장재임 전인 2002∼2003년 대학교 내 산학연구소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아미티에’로부터 위탁 연구비 수천만원을 개인통장으로 받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다음주 총장을 소환, 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 총장은 “아미티에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는 연구원 인건비로 사용할 돈이었는데 내가 개인 돈으로 미리 지급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으며 나머지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해명이 가능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올 초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부도처리되는 등 실패한 도내 벤처기업에 대한 수사를 벌여 수십억원의 지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아미티에’ 상무이사 김모(39)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이 회사 사장 김모(46·여)씨를 수배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 ‘상한가’

    그동안 아파트 재건축 규제로 서울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조합원 지분 포함) 가격이 6월에 3.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의 지난 달 아파트 분양권은 전달에 비해 1.17%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6월 한달간 무려 3.29%나 상승, 서울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50평형은 11억 5000만∼13억원 수준이던 분양권이 최근 한달 동안 2억 2500만원 올라 14억∼15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아파트 분양권은 강남구가 3.29% 상승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3.29%), 강동구(2.89%), 양천구(2.42%), 서초구(1.73%), 동작구(1.52%), 관악구(1.42%)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강남, 잠실, 서초, 강동일대 재건축 단지들도 조합원분이 인기를 끌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인 관악구와 2008년 9호선 개통 예정인 강서구, 정부청사 부지에 산학연구단지가 들어설 과천시의 분양 단지들에서도 분양권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용인시 죽전동 동원로얄듀크의 경우 33평형이 5200만원 올라 4억 5000만∼5억원,46평형은 한달 간 1억원이 오르면서 7억 5000만∼8억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동백지구와 가까운 구성읍 월드메르디앙 역시 인기 단지로,30평형 호가가 2550만원 오른 2억 2000만∼2억 5300만원선이다. 인천은 6월 한달 간 0.81% 오르며 전 달(0.35%)보다 0.46%포인트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연수구가 1.05%, 부평구는 0.81% 상승, 인천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다. 연수구는 6월 30일부터 입주 시작한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과 7월 입주예정인 동춘동 송도풍림아이원 1블록이 매도자 위주로 호가가 형성되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기 수요자들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실거래는 힘든 분위기다.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 32평형은 500만원 올라 2억 4560만∼2억 8560만원 선이고, 송도풍림아이원1블록 33평형은 한달 동안 530만원 올라 2억 5000만∼2억 894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한달 동안 0.81%의 변동률을 기록한 부평구의 경우, 입주가 임박한 십정동 주공뜨란채이 가격 상승을 주도 했다. 지난 3월 십정동 주공뜨란채(주거환경개선1지구)와 더불어 십정동 216 일대가 주거환경개선 2지구로 지정돼 완공되는 2007년이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도자들의 호가가 형성됐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5)아주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5)아주대학교

    아주대 법대가 로스쿨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이공계로 지명도가 높지만 인문사회계열, 특히 법대는 이렇다하게 내세울 만한 성과가 아직까지 없는 게 사실이다.1985년 법학과가 처음 개설돼 40명 정원으로 운영되다 1996년에야 학부로 개편됐다. 사법시험 합격자도 2001년부터 배출하기 시작, 이제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고 학교측은 호언한다. 우선 규모부터 달라졌다. 입학정원 60명의 법학부가 이달부터 단과대학으로 모양새를 갖췄다. 입학정원도 내년부터 120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용면에서도 다른 대학들과 차원을 달리했다. 학교측은 “개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며 “젊은 아주대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법무 집중 특화 아주대 법대는 기업법무를 특화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황의록 기획처장은 “서울시내에는 대기업이 몰려 있지만 경기도에는 중소기업이 몰려 있다.”면서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법률적 마인드와 여력이 부족해 법률소송에 휘말리면 사후처리에 급급해한다.”고 말했다. 학교 자체에서 파악한 바로는 경기도에 20만여개의 중소기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처장은 “아주대에서 이들 중소기업의 법률적 애로사항을 적극 보완해주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라는 지역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로스쿨을 학교 차원이 아닌 지역 차원의 법률자문기관으로 키워보겠다는 복안이다. 학교측은 이를 위해 ‘기업법무센터’를 개설, 교육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법률서비스센터로 적극 나서겠다고 말한다. ●미 로스쿨 벤치마킹 이는 미국 로스쿨을 벤치마킹한 결과이기도 하다. 소병천 교수는 “미국 로스쿨들을 방문해 아주대와 비슷한 규모로 특성화가 잘 돼 있는 곳을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2개 학교 정도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물망에 놓고 검토 중”이라고 향후계획을 내비쳤다. 그 중 한 대학이 아메리칸 대학이다. 법률클리닉 프로그램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학이라는 것이 학교측의 평가다. 소 교수는 “아메리칸 대학은 클리닉 프로그램이 8개나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 역시 이같은 클리닉을 벤치마킹해 기업법무클리닉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소 교수는 “3학년 과정에서 교수와 함께 팀을 꾸려 중소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학점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실무 교육으로 혁신 아주대 로스쿨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이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이다. 학교측은 아주대 로스쿨의 특성화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제일 먼저 법률서비스의 전문화다. 지금까지 법대에서 제공된 보편적 차원의 법률교육에서 탈피하겠다는 얘기다. 그리고 학교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그 동안 법학교육은 법률서비스를 공급하는 법조인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지만 시대변화에 맞춰 수요자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마지막으로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책만 파는 교육을 지양하고 법률수요자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주대 법대는 1,2학년 때는 기초과목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사례를 통해 이론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현장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후발핸디캡 ‘특성·지역화’로 극복가능 아주대는 사실 그 동안 공대 중심의 대학이었다. 법학과가 1985년도 설립된 것만 봐도 그렇다. 법학과에 대한 지원이 빈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나를 비롯해 법학과 학생들이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법대생들을 상대로 한 고시설명회가 개최됐다. 선배로부터 공부방법이나 합격노하우를 전수받은 것도 그때쯤부터 본격화됐다. 이같은 노력은 결실로 이어져 불과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1차 합격생수가 최근 몇년 사이에는 10명 이상이 나오고 있다. 아주대가 전국 법대 가운데 후발 주자임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주대는 법학과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법과대학에 비추어도 손색이 없는 교수진, 그리고 교수님들의 제자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예를 들어 종전까지는 사시 1차에 합격해도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정년퇴임하고 현재 아주대 법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계신 조미경 교수님께서 몸소 총장과 이사장, 이사들과 면담을 통한 설득에 의해 이뤄졌다. 또 이원희 학부장을 비롯, 조상제·김병기·장덕조 교수님 등이 바쁜 가운데도 사법시험반(양현재) 지도교수를 맡으며 학생들이 사법시험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주대가 로스쿨을 유치할 경우 지정학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학교측에서 밝혔듯 기업법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특성화해 인근 2만개 이상의 기업들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른 대학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공대와 경영대와 연계하여 기업들에 법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아울러 아주대 옆에 위치한 수원지방법원 및 지방검찰청과 연계하여 대학 내에서의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산 실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수원지방변호사회와 연계하여 아주대 로스쿨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소를 운영도 가능하다고 본다. ■ 지역사회·기업·대학 ‘3자윈윈’ 보여줄 것 아주대 법대에 ‘기업법무센터’가 개설된다.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로펌인 셈이다. 이원희 법학부장은 12일 “기업법무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회원으로 필요할 때마다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회비를 받고 회원 기업들을 모집, 회원 기업에 한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장은 “중소기업들은 법률시비에 어떻게 대비할지 몰라 당황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법률고문을 두기도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지역 내 대학 로스쿨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서비스를 받는다면 기업으로서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세한 기업들은 계약서 작성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에 회원사 등에 계약서를 유형별로 제시하는 서비스 등이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학교측은 기업법무센터가 중소기업은 저렴하게 법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학교는 연회비를 받아 재정적으로 자립을 꾀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부장은 “기업법무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업법무특수대학원도 개설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수요를 교육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기업법무센터는 산학연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실무를 익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로스쿨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44종 감염균 동시진단 DNA칩 개발

    인체 감염 질환의 원인균 44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이 산학연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됐다. 메디제네스㈜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감염질환에 자주 나타나는 주요 원인 균주 44종을 신속하게 밝힐 수 있는 DNA칩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44종의 감염질환 원인균 진단 DNA칩을 개발, 상용화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 이 DNA칩은 작은 유리판에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정 DNA 염기서열과 결합할 수 있는 DNA 조각을 심은 것으로, 균주에서 추출한 DNA와 칩에 심어진 DNA가 어느 위치에서 결합하는지에 따라 원인균을 쉽게 밝혀낼 수 있게 설계됐다. KAIST 이상엽 교수는 “핵심기술은 우리가 자체적으로 염기서열을 밝혀 그 서열에 관한 특허를 확보했고 이들로 만든 DNA 조각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으로 감염균주를 밝혀내는 데 있다.”며 “대학과 벤처회사가 DNA 칩을 만들고 의대에서 임상시험을 하는 바람직한 형태의 협력연구가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번의 검사로 14시간 이내에 여러 균주를 동시에 검색,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감염질환 치료를 위해 과다하게 소요되는 항생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당 2∼3번의 원인균 배양이 이루어지는 기존 검사방법에서 탈피, 한번의 검사로 진단이 가능해 검사비용만 연간 수백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출원 중인 이 기술은 현재 예비임상시험을 마친 뒤 대규모 임상시험이 연세대 의대팀에 의해 진행 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3) 경북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3) 경북대학교

    경북대가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의대와 공대가 최고로 손꼽히고 있지만, 로스쿨 유치를 통해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최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목표가 큰 만큼 경북대 법대의 고민도 깊다. 지방대라는 한계를 극복할 만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이 대학의 고민거리다. 일단은 지역특성에 맞춰 전문분야를 특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많은 명문 법대가 모든 법학 분야를 욕심내는 데 반해 경북대 법대는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한다는 전략이다.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강화 경북대 법대는 경쟁력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대학인 게 사실이다. 지방대로는 드물게 국내 10위권 내에 들 정도로 많은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사법연수원에 들어간 경북대 출신은 총 108명에 달한다. 매년 평균적으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측에서도 역시 경북대 법대 최고의 경쟁력으로 든든한 법조동문들을 꼽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학교측 판단이다. 장지상 기획처장은 “전문법학대학으로서 특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구지역 법조인들을 상대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문화·특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법조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특화시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장 처장은 이어 “경북대 로스쿨은 법조인을 배출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법조인들의 재교육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20명이상 사시 합격자 배출 경북대 법대는 일단 의료분야와 IT분야의 법무를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내 경쟁분야인 의대를 적극 활용해 의료분쟁에서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또 IT분야는 구미·창원 등에 공업단지를 끼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한 전략분야다. 학교측은 “기본법을 중심으로 모든 법분야를 다루겠지만, 몇 가지 법무분야를 선택해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의료와 IT분야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화를 위해서는 커리큘럼에서부터 특화돼야 하고 교수진도 탄탄해야 하는데, 모든 법영역을 특화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얘기다. ●사립대 못지 않은 적극성 경북대 법대는 현재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1800여평 규모의 법과대학 건물을 5000평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로스쿨 전용건물 내에 최첨단 교육시설을 대거 신설할 예정이지만 대학측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도서관이다. 법학전문 도서관과 더불어 전문서적 10만권 이상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수진도 최대 20명 이상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입학정원이 최종 결정되는 데에 따라서 최소 12명에서 최대 22명의 전임교수를 충원할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제도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대이기 때문에 예산확보와 교수충원에 있어서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교 규정상 그동안 특채로 교수진을 충원할 수 없었지만, 규정을 완화해 실무 전문가를 특채로 뽑을 방침이다. 또한 특채를 통해 선발한 교수진에게는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우수한 교수진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과과정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커리큘럼을 개발할 TF팀을 가동하고, 산학연계를 위해 리걸 클리닉(법률서비스센터)을 학교 본부 산하로 확대 운영하는 등 사립대 못지않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김석태 법대학장 경북대는 대구경북권 최대 국립대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석태 법대학장은 “경북대가 로스쿨을 유치하는 것은 지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역 명문대로 꼽히는 경북대에서 법학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논리다. 김 학장은 “5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교육 질적인 측면에서도 앞선다.”면서 “대구시에서도 로스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스쿨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법조인들의 재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분야를 개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학장은 “의·치학대학원이 들어선 데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사과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법의학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분야와 더불어 전자분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공대의 경쟁력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자분야의 특허 및 기업법무를 전문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학교가 적극적인 만큼 동문들의 지지도 뜨겁다. 김 학장은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로스쿨 기금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후원회 같은 행사를 벌인 것은 아니지만 개별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서윤홍 前대법관이 1호… 220명 활동중 경북대 출신 법조인은 현재 220명이 활동중이다. 판사 31명, 검사 14명, 군법무관 10명, 경찰총경 1명이 현직에 있다. 변호사는 170명 정도다. 특히 지역 법조인 인맥이 상당해 대구지역 법조계를 꽉 잡고 있다. 이 대학 1호 법조인은 서윤홍 전 대법관.48학번으로 고등고시 사법과 2회에 합격했다. 대구지법과 대구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전주·대전·대구지법의 법원장을 지냈고 지난 1980년 대법관을 역임했다. 법대 출신으로는 김영준(52학번) 전 감사원장이 대표적이다.1956년 제2회 판·검사 특채에 합격한 그는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형사지법·서울민사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대통령 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1988년 9대 감사원장까지 지냈다. 61학번 최덕수 변호사는 대구고법원장을 지냈다. 사시 8회에 합격, 대구지법 판사로 부임한 뒤 30여년간 줄곧 대구지역에서 판사를 지낸 향판(鄕判)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하인수 대구지검 공안부장 등이 재직중이다. 하 부장은 79학번으로 사시 29회다. 또 법대 74학번, 사시 22회 동기인 황현호 부장판사와 김창종 부장판사는 나란히 대구지법 소속이다. 대구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익현 변호사는 75학번으로 사시 33회다. 경북대 출신이 대구지역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 추유엽(사시 23회·76학번) 서울 서부지검 차장검사는 지난 2003년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 관련 몰래카메라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변찬우(79학번) 대검 형사2과장은 사시 28회로 서울지검·대구지검·울산지검·청주지검 등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의 김준곤(사시 30회) 비서관도 75학번으로 이 대학 출신이다. 이용호 게이트로 유명세를 탄 이상수(사시 20회) 변호사는 74학번. 부산지검 검사로 시작한 이 변호사는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15년간의 검찰생활을 마감했다. 정현수(사시 36회) 변호사도 대중적이다.88학번인 정 변호사는 대구지역 첫 여성변호사로 지난 2000년 ‘여성법률사무소’를 열어 지역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방송사 법률상담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0) 충남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0) 충남대학교

    충남대 법대의 전략 분야는 바로 ‘특허’다. 특허청, 특허법원, 대덕연구단지와 이웃한 충남대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랄 수 있다. 특히 이 대학 법대는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로스쿨 유치경쟁은 충남대가 중부권 최고 법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50년을 훌쩍 넘긴 법학교육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남대 법대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은 오로지 그들의 몫이다. 충남대 법대가 갖춘 제반 여건은 다른 대학들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이 대학이 위치한 대전 지역은 특허 분야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지난 1998년 특허청이 대전으로 이전해 온 데 이어 2000년에 특허법원이 둥지를 틀면서부터다. ●특허청 등 입지기반 튼튼 충남대 법대도 이같은 지리적 여건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법대 명재진 교수는 “지적재산권법 분야의 성공모델인 독일의 막스프랑크 지적재산권법연구소도 인근에 위치한 유럽특허청, 유럽 특허기구, 독일특허청, 독일연방특허법원 등의 주변 여건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얻은 덕분이었다.”면서 “충남대 법대도 유사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로스쿨 도입을 계기로 지적재산권법 분야에 있어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학교측의 설명대로 특허전문 법조인을 집중 육성하려는 법대의 노력은 곳곳에서 묻어난다. 우선 커리큘럼에서 특허분야의 전문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분야의 경우 육소영 전임교수 외에 이범호 특허심판원 심판장과 심재필 특허 변호사가 겸임교수로 강의를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원준 국제변리사, 송주현 특허청 심사1국장, 정양섭 특허청 심사2국장, 제대식 특허심판원 심판관 등 실무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이론과 실무의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측에서 초빙한 외국인 교수 역시 지적재산권법과 특허법 전공으로 영어 강의를 하고 있다. ●지적법 연구 산학연계시스템 구축 특히 특허법무대학원은 이 대학의 경쟁력이다. 충남대 법대는 2000년 특허법원의 개원에 발맞춰 특허법무대학원을 개설했다. 이 특허법무대학원은 특허청과의 교류협약을 통해 특허청 심사관의 재교육을 맡고 있다. 특허청 심사관뿐만 아니라 변리사, 변호사 등 전문 실무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대 법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적재산권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를 통해 이 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산학연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허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통해 충남대 법대가 특허전문가를 육성하는 산실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화 역시 학교측의 주요 관심사다. 충남대 법대는 현재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과도 접촉하며 교육수준과 방법에 있어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박광섭 법대학장 “특허 유관기관과 협조 시너지효과 배가” 충남대 법대는 인근의 특허 유관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허법무대학원을 개설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아직까지 국내 법조 시장에서 특허분야의 비중이 높지 않지만 향후 그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충남대 법대측은 기대한다. 박광섭 법대학장은 1일 “변호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특허분야에 진출한 법조인이 많지는 않지만 시장성은 충분하다.”면서 “충남대 하면 특허전문, 특허 하면 충남대가 첫손에 꼽히도록 특화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허와 지적재산권 분야에 있어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충남대 법대가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충남대가 위치한 대전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특허타운으로 성장했다. 특허청이 특허행정기능을, 특허법원이 특허사법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대덕연구단지에서는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기술전문인력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 전문인력을 충남대가 흡수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충남대 법대측은 특허분야만큼은 국내 최고를 자신하고 있다. 박 학장은 또 “한국이 출원건수로는 세계 5위, 국제출원건수로는 세계 8위라는 지적재산권 강대국 반열에 올랐다.”면서 이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측은 이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박 학장은 “인근 대덕연구단지의 이공계 인력은 물론 학내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과의 유기적 협조관계를 통해 특허분야의 전문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특허전문대학원을 통해 100여명 이상의 실무전문가를 배출한 노하우가 충남대 법대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박 학장은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박종배변호사등 行·司試 100여명 배출 충남대 법대가 배출한 고시출신은 총 100여명. 그 가운데 사법시험 출신은 52명 정도다. 매년 꾸준하게 사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학교측은 법조인 외에도 고급행정공무원의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대 출신 법조인 1호는 박종배 변호사다. 충남대 문리대를 1956년에 중퇴한 박 변호사는 고등고시 사법과 13회에 합격했다. 충남대 법대 출신으로는 박주봉(66학번) 변호사가 첫 번째다. 사시 11회인 박 변호사는 공군법무관을 시작으로 대구지검, 서울지검 검사 등을 거쳐 지난 1985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개업한 뒤 현재는 대전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검사로는 김홍일 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가 맏형격이다.75학번으로 사시 25회 출신인 김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지내며 명성을 떨쳤다.1994년 지존파 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으며 굵직굵직한 조직폭력사건을 전담했다. 송영호(사시 31회·81학번)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역시 서울지검 강력부 출신으로 조폭전담 검사로 유명하다. 법원에는 이태영 판사 등이 포진해 있다.86학번인 이 판사(사시 37회)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재직중이다. DJ 정권 초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총풍사건의 재판장을 맡았던 송승찬(72학번) 변호사도 충남대 출신이다. 사시 20회로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이상민(76학번) 열린우리당 의원도 사시 출신이다. 사시 34회로 한국노총 고문변호사를 지냈고, 현재 국회 윤리위 재도개선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형배 변호사는 행시, 사시 양과 합격자다. 김 변호사는 행시 21회, 사시 26회로 현재 대전에서 활동중이다. 고위 공직자 인맥도 상당하다. 하복동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은 75학번으로 행시 23회다. 박선기 전 병무청 차장과 정수부 전 법제처 차장도 충남대 법대 출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대학은 투자기관이 아니다” 정운찬총장, 교육정책 비판

    “대학은 투자기관이 아니다” 정운찬총장, 교육정책 비판

    “대학의 권위를 사회가 인정하지 않고 대학을 행정기관이나 투자기관의 하나로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대학 자체는 물론 우리사회에 큰 손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였다. 정 총장은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대학의 현실과 이상’이라는 주제로 가진 특강에서 대학교육의 기초와 권위를 강조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총장은 “교수들의 연구를 진작시킨다는 명목으로 요즈음 경쟁논리가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며 최근 대학들의 분위기를 소개한 뒤 “하지만 지속적인 경쟁구조와 관료적인 평가논리가 곧 연구역량의 강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단순한 논리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대학개혁에 경쟁논리를 도입하는 것에 일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연구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행정지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자만을 다그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해야 할 젊은 교수들이 살아남기 위해 쏟아야할 땀이 진정으로 연구작업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제도적 강요로 인해 창조성을 잃고 연구역량을 소진해 가지는 않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계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을 강조한 청와대의 시각도 반박했다. 그는 “대학이 이차적이고 직업적인 훈련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대학의 존재 이유가 그와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대학은 직접적 효용성으로부터 물러서 진리와 연구 그 자체의 의의를 드러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금 산학연이나 (국민소득)2만달러 시대 등을 말하지만 역시 기본은 기초고, 대학은 지성의 권위가 있어야 한다.”면서 “대학이 기업에 손벌리고 현실적인 것만 추구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대학을 교육 서비스의 차원에서 접근한 청와대의 시각에 대해서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대학을 산업으로 볼 수 있다.”며 한 발짝 물러났다. 그러나 “경제가 투명성이 높아지고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이뤄진 반면, 대학은 투명성도 없고,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논리에 이의는 없지만 지나친 것은 경계해야 하며, 대학개혁은 지성의 권위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적이고 비판적인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에 일차적인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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