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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 굴서도 마비성패독 검출

    지난달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남해안 일대 마비성패독이 확산되는 가운데진주담치(일명 홍합)에 이어 양식산 굴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패독이 검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1일과 2일 남해동부해역 42곳의 패류 양식장 및 자연산패류 서식지에 대해 마비성 패독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23곳의홍합과 굴에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경남 거제시 하청에서 채취한 양식산 굴과 부산시 가덕도의 자연산 홍합,경남 진해시 명동의 양식산 홍합 등 모두 15곳의 패류에서 패독이 기준치(바닷물 100g당 80㎍)보다 2배에서 최고 17배까지 초과해 검출됐다. 경남 마산시 덕동과 부산 기장,눌차,다대포,일광 등지의 진주담치와 거제시칠천도의 굴에서는 기준치를 밑도는 34∼61㎍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수진원은 “수온이 섭씨 18도 이상 오를 때까지 당분간 패독이 계속 증가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맛있는 커피 어떻게 만드나

    커피 한 잔의 추억 속에는 저마다의 잊지못할 이야기가 담겨 있다.달콤했던 연인과의 밀어도,친구들과의 우정도,동료들과의 세상살이 이야기도….많은직장인들은 커피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계획한다.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수다를 떠는 주부들의 이야기 속에는 날카로운 사회비판과 스트레스가 녹아 있다.커피는 그렇게 우리생활속의 친숙한 동반자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그런 커피를 어떻게 하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커피 맛은 생두(Green Bean)와 볶는 기술(배전),신선도,그리고 추출방법에따라 달라진다.좋은 생두를 골라 잘 볶아야 맛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것은 상식이다.그러나 국제 커피시장에서 질 좋은 생두를 구입하기는 쉽지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그래서 차선책으로 잘 볶은 신선한 원두를 구하는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볶은 원두가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기간은 15일.생두는 볶는 과정을 통해 향과 지방함량이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사라지고 지방은 공기와 접촉,산패작용이 일어나 맛이 변한다. 생두를구입,국내에서 직접 볶더라도 문제는 볶는 기술이다.국내 기술자는대략 2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일본의 기술자가 3,000여명인 것과 비교하면아직 초보단계이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에서 생두를 직접 볶아 사용하면서 판매도 하고 있어신선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원두를 구입할 때는 알이 고른 것을 택하되 좋은 원두를 발견하더라도 욕심내지 말고 100∼200g 단위로 조금씩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선한 원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커피를 추출해 맛을 보아야만 알수 있다.“커피를 마셨을 때 신맛이나 쓴맛이 1분이상 지속되면 신선한 것이 아니다.좋은 커피는 맛이 깔끔하면서 갈증을 덜어준다”고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인 홍대앞 ‘리브로’ 대표 김용선씨(41)는 설명했다. 볶는 정도는 대략 8단계로 나뉜다.연한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조금 덜 볶은 것을,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와 같은 진한 커피를 원하면 많이 볶은 원두를 사용한다.많이 볶은 것일수록 지방함량이 높아져 윤기가 난다.대신 덜 볶은 것과 비교,산패가 빨리 진행된다. “같은 원두라도 분쇄정도에 따라 추출했을 때 커피농도가 달라지지만 생두 종류에 따라 볶는 정도가 정해져 있다.원두는 갓볶은 것보다 2∼3일 지난것이 가장 맛있다”고 청담동에 있는 커피전문점 ‘커피미학’ 공동 대표 여종훈씨(45)는 설명했다.생두 선택과 볶는 기술에 이어 중요한 것은 추출방법.커피는 분쇄기로 갈은지 1시간이 지나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마시기 직전에 갈아서 사용한다.물온도와 추출시간을 맞추고 물도 경수가 아닌 연수를사용해야 제맛을 낼 수 있다. 드립방식으로 추출할 때 드립퍼는 도기가 좋으며 여과지는 표백하지 않은갈색으로 구입한다.그래야 표백제 냄새가 나지 않는다.드립퍼의 크기는 잔수에 맞는 것을 택한다.그리고 87∼90도의 물을 서서히 원을 그리며 3∼4번에나눠 드립퍼에 붓는다.2∼3분내에 필요한 분량의 커피를 뽑아야 좋은 맛을낼 수 있다. ‘리브로’의 김용선씨는 “커피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은 물과 만나 15분이 지나면 탄닌산이 돼 맛이 변하고 위장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맛있는 커피라도 가능하면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터키의‘커피점성술’ ‘커피로 점을 본다’.우리나라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터키에서는 현실 생활의 한 부분이다.터키에서는 커피 마시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한 점성술이발달했다. ‘커피 점’은 커피를 마시고 난후 잔 밑에 가라앉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다.그것이 가능한 것은 커피 마시는 방법이 독특하기 때문이다.터키인들은커피가루를 여과지로 거르지 않고 물에 풀어서 끓인 다음 함께 마신다.작은주전자에 물을 붓고 아주 곱게 간 커피가루와 설탕·향료 등을 넣고 거품이나도록 끓인다.그런 다음 커피가루가 포함된 진한 커피를 작은 잔에 담아 낸다.커피를 마시고 나서 커피잔 위에 접시를 놓고 몇번 흔들고 접시가 밑에오도록 뒤집는다. 그후 2∼3분정도 기다려 커피 찌꺼기가 거의 말랐을 때쯤 커피 점은 시작된다.커피 마신 사람은 마음 속으로 소원을 생각한다.점을 보는 사람이 커피잔 세트를 들고 세번 원을 그리고 난 다음 커피 마신사람의 머리 위에서 원을 세번 그린다.그리고 커피잔을 들어서 잔 안과 주위에 묻은 무늬를 보면서점을 본다.예를 들어 점성가의 눈에 고기가 바다에 있는 무늬가 보이면 소원이 잘 이루어질 것이고 고기나 물밖에 있으면 소원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늬를 보면 오랜 경험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으며 미래를 말할 수있다.터키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커피 점을 보는 알리 카라규줄루(20)씨는 말했다.유학생으로 현재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그는 “터키에 있을 때 잘맞힌다는 소문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터키 커피 맛을 보려면 이스탄불 문화원(02-3452-8182)에 가면 된다.커피도 마시고 운이 좋으면 커피 점도 볼 수 있다. 이스탄불문화원에서는 또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터키식 파티’가 열려커피를 비롯,터키 음식과 문화를 음미할 수 있다. 강선임기자
  • 안양보선/여 “내친김에” 야 “이번만은”

    ◎신한국­“예산승리 수도권까지 확산” 총력전/자민련­호남·충청도 출신 유권자 많아 낙관 자민련 권수창 의원 사망에 따라 오는 9월 4일 치러질 안양 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결정되면서 득표전이 본격화됐다.신한국당은 충남 예산 재선거의 승리를 수도권에까지 확산시키는 상승작용을 기대하고 있고,야권단일후보를 내세운 자민련은 예산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번 보선이 이회창대표 아들의 병역문제를 둘러싼 야권의 정치공세로 다소 하락한 당과 이대표의 지지도를 만회할 기회로 보고 있다.특히 강삼재 사무총장체제의 첫 시험무대이자 대선기획단이 발족한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 전초전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선거에서 350여표 차로 낙선한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박종근 위원장이 지난 1년4개월간 부지런하게 밑바닥을 훑어 현재로선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전통적인 야성향의 만안구에서 구 여권 출신의 자민련 김일주후보가 야권의 표를 흡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측이 자민련의 일방적인 김후보 공천결정에 크게 반발하는등 야권공조의 틈새마저 보이고 있어 더욱 고무된 표정이다. ○…자민련은 예산 재선거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패배한다면 대선은 물론 국민회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협상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판단이다.특히 이번 보선은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당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당내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권출신의 김일주씨를 공천한 것도 오직 당선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강창희 사무총장을 필두로 중앙당이 직접 나서는 등 보선에 총력태세로 임할 계획이다.자민련은 지역 유권자의 60%가 호남·충청출신이어서 승산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국민회의측이 김후보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3위 낙선한 국민회의 이준형 위원장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태세여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11일 간부회의에서 “자민련이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며 자민련을 성토했고 김대중 총재도 김씨 공천소식에 격노,공천협상창구역할을 해온 김충조 사무총장을 힐책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지지기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 IPU 4자회담 촉구 결의안 채택/오늘 폐회

    ◎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반대 명문화 포함 제97차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는 14일 7차본회의를 열어 4자회담을 촉구하는 등의 4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제1위원회(정치·안보·군축)와 4위원회(교육·문화)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심의,최종적으로 UN과 관련 기구에 보낼 4개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15일 열릴 이사회를 남기고 모든 공식일정을 끝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1위원회에서 채택한 「세계 및 지역안보와 안정,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위한 협력」 결의안에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를 위한 4자회담의 성공적 진전과 함께 관계국 의회간의 대화와 협력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4자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IPU의 공식입장을 확인했다. 또 제4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소비·생산패턴의 개선」결의안에 『각국 정부와 의회로 하여금 위험한 핵폐기물의 이전을 그 처리능력이 국제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지역에서 행하여지는 것을 좌절시키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을 포함,사실상 IPU회원국들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명문화했다.
  • 연말모임/튀는 옷 입고 뽐내보세요

    ◎여성­밝고 화사한 색상에 머플러 등 액세서리 중요/남성­허리선 딱맞는 재킷에 화사한 드레스셔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부쩍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모임용 옷을 사자니 1년에 몇번 입지도 못할 옷을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깝고,그렇다고 평상복을 입고 가자니 너무 초라해보일 것 같아 망설여지게 마련이다.이럴 때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 모임의 성격에 따라 옷차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연말모임인만큼 의상의 색상은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한 색상,빨강이나 보라 등의 강렬한 색상이 어울린다.검정색의 옷도 무난하다. 우선 여성의 경우 정장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바지정장에는 아주 여성스러운 새틴소재 블라우스에 리본이나 타이를 매거나 하늘거리는 시퐁 스카프,고급스런 벨벳 머플러를 늘어뜨린 후 보석 브로치나 귀고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소매가 없거나 반소매의 원피스에는 새틴장갑,손에 드는 지갑모양의 파우치백,또는 구슬백을 들면잘 어울린다. 이번 기회에 새옷을 장만하려면 단색의 벨벳이나 광택이 나는 새틴소재의 원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미니나 롱보다는 무릎길이와 발목길이의 슬림한 원피스가 다른 액세서리나 겉옷과 맞춰입기에 무난하다.여기에 타조털 머플러나 에나멜 소재의 스트랩슈즈가 있다면 어떤 파티에 가도 손색이 없다. 상의는 몸에 꼭맞고 하의는 풍성한 피트앤 플레어라인의 예복은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벨벳이나 레이스 소재의 앙상블과 투피스에 코사지,리본 등을 이용하면 여성미를 한껏 살릴수 있다.친구나 선후배,친지 등 좀더 사적인 모임에는 평소 아끼던 옷을 입고 허리에 금속체인을 두르거나 단추를 화려한 장식이 있는 것으로 바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갖고 있는 정장가운데 허리선이 딱맞는 3 또는 4버튼의 재킷에 폭이 좁은 바지를 입고 안에 화사한 드레스셔츠를 받쳐입으면 평상시와 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이때 넥타이는 에스콧 타이나 니트소재의 독특한 것으로 매준다.사적인 모임이라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재킷에 벨벳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조끼를 입는 것도 개성을 살리는 한 방법이다. 나산패션연구소 박은경 주임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이라고 해서 너무 튀는 옷차림을 하는 것은 보기에 안좋지만 모임의 성격과 어울리는 한도에서 과감하게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 발굴이야기/조유전 지음(화제의 책)

    ◎1945년 이후 한국 고고학의 역사 1945년 이후 한국 고고학의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쉽게 풀어쓴 책.우리나라에 고고학이란 학문이 도입된 것은 1세기에 가깝다.하지만 그 주체는 우리가 아닌 일제였다.한국을 고고학이란 학문의 실험장으로 삼은 일제는 대규모 발굴작업의 명목아래 우리 문화유산을 마구 파헤쳤다.이 책은 바로 이같은 일제의 반문화적 행위를 지적하는데서 출발,우리의 손으로 유적과 유물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광복 이후에 서술의 초점을 맞춘다. 광복과 함께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인수,국립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시작된 한국 고고학 발굴사의 첫 과실은 지난 46년 경주 신라 호우총이다.또 70년대 무령왕릉과 천마총,성산패총,황룡사터 발굴을 거쳐 80년대 초에 이뤄진 전곡 구석기유적 발굴도 주목할만한 성과다.〈김종면 기자〉
  • 「DHA 우유」 정말 효과 있나

    ◎소비자보호단체,「아인슈타인 우유」 광고에 문제 제기/두뇌개발 촉진 강조… 학계공인 못받아/DHA 충족되려면 하루 200g팩 30개 마셔야 뇌세포성분인 DHA(도코사헥사에노익산)가 들어있다고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고 있는 「아인슈타인」우유(남양유업)가 소비자보호단체의 쟁점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이번주 안에 전문가들과 함께 아인슈타인우유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민간소비자단체들과 연합해 시정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인슈타인」은 젖소에 특수사료를 먹여 DHA가 들어있는 우유를 짜내는 공법으로 생산되는 우유로 남양유업측은 정확한 판매량을 말할 수 없을 만큼 주문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관련업계에선 아인슈타인우유의 하루 판매량을 10만팩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지난 8월29일 출시를 전후해서부터 최근까지 남양유업측이 아인슈타인우유 광고비로 20여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바로 이같은 대량 광고공세가 소비자단체들이 아인슈타인우유에 대해 혐의를 갖게하는 부분이다.남양유업은 『두뇌성장이 왕성한 성장기 어린이,두뇌성장이 성숙되는 시기의 한창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우유도 자녀의 두뇌성장을 고려해 선택해 주십시오』 등의 광고문구로 마치 아인슈타인우유와 두뇌성장이 직접적인 영향관계에 있는 것처럼 강조하고 있다.이와동시에 남양유업은 2백g 한팩의 우유값을 3백원에서 4백원(백화점판매가)으로 33%나 대폭 인상시켰다. 소비자문제전문가들은 DHA가 두뇌발달을 촉진시킨다는 일부 학자들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의 정해랑박사는 『DHA가 인체에서 두뇌를 좋게한다는 주장은 아직 공인받지 못한 사실이며 따라서 공인받지 못한 내용을 광고에 표시하는 것은 현행 식품위생법시행규칙 제6조에 위배된다』고 말했다.정박사는 또 DHA는 포화지방산·단일불포화지방산·다가불포화지방산 등과 함께 균형있게 존재해야 하고 산패가 쉬워 항산화제도 함께 들어있어야 하므로 일반식품에 응용되기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DHA가 두뇌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우유의 DHA함량이 문제가 된다.아인슈타인우유의 DHA함량은 참치 1백g당 2천8백77㎎,고등어 1백g당 1천7백81㎎보다 훨씬 적은 1백g당 6.8㎎이다.하루 0.4∼0.5g의 DHA를 섭취하면 하루 필요량으로 충분하다는 학자들의 말을 따를때 2백g 한팩에 13.6㎎이 들어있는 아인슈타인우유 30개 이상을 마셔야 필요량을 충족시킬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쟁업체에서는 아인슈타인우유에 DHA가 천연적으로 들어있다는 광고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DHA를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선으로 직접 분비되게 하는 것이 인공적인 것이지 어떻게 천연일 수 있느냐는 주장이다. 소비자단체들은 지난해 11월 분유 및 이유식제품 DHA함량 조사 때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돼 보사부에 조치를 의뢰했는 데도 불구하고 다시 이같은 일이 발생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소비자들도 DHA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줄 것을 바랐다.
  • 나산그룹 인사/패션마트사장 이태욱씨/종합건설사장 김익수씨

    나산그룹(회장 안병균)은 23일 그룹 상임고문 겸 (주)나산패션마트 사장에 이태욱 전(주)화영식초 사장을,나산종합건설 사장에 김익수 전도봉구청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계열사 임직원 2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나산실업의 조이너스 및 예츠 사업본부장은 김용환 전무를,마케팅 본부장은 김영식 이사를,꼼빠니아 본부장은 서철원 이사를 각각 발령했다.또 나산종합건설의 업무담당에 이번우 이사,수서 현장소장에 김통호 이사,개발사업본부 담당에 조운선 이사를 임명했다.
  • 가야시대 논터 첫 발견/창원서/6세기 수혈식 주거지 확인

    【창원=이정규기자】 6세기 전반 가야시대의 농경문화와 주민생활환경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논터(답지)와 주거지·지상가옥 흔적등이 처음으로 경남 창원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대 박물관(관장 박동백)은 29일 창원시 가음정동 583의2일대 도로개설 구간에서 1백여평 규모의 가야시대 논둑과 수로등 논터와 수혈식(수혈식)주거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원대 발굴조사단은 지난 1월10일부터 가음정동 고분군과 성산패총사이 일대 3천여평에 대해 매장문화재분포확인과 노출유구의 수습을 하고 있다. 공사구간 남서쪽 지점에서 발견된 논터는 논둑과 수로·배수구등 고대 논터가 구비해야 될 조건들을 갖추고 있으며,소와 사람발자국 흔적까지 있어 당시의 농사방식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와 함께 수혈주거지와 지상 가옥터등이 논터와 인접한 곳에서 발견돼 6세기 중후엽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수혈주거지 주변으로 나무기둥을 세운 구멍의 흔적이 있을 뿐아니라나무기둥도 일부 남아 있어 가야후기의 주거지 구조,건축기술을 추정할수 있는 연구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발굴단의 이성주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조사된 가야시대의 논과 시설물은 우경(오경)과 관련돼 있으며 고대 농업 경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10년째 물난리겪는 목포시 저지대(심층취재)

    ◎매월 2차례 상습침수… 보름·그믐이 지겹다/만호때마다 역류… 오·폐수 악취 진동/영해 등 6개동 연간 재산피해만 17억/문턱 높이 쌓고 연탄부엌은 사용못해/“영산강하구언 축조때문” 보상 주장도 한달에 2∼3번씩 반복되는 목포시 저지대의 바닷물 범람을 막을 수 없는 것일까.목포시 영해동등 6개동 1천3백여가구는 10년째 바닷물과 싸우고 있다.지난 82년 영산강 하구둑 축조이후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 때마다 바다수면 높이가 지면보다 높아져 바닷물이 넘쳐들고 있다.이로인해 주민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물적 피해는 엄청나다.주민들 추산으로는 재산패해만도 연간 17억원을 넘는다는 주장이다.그런데도 항구적인 피해방지대책은 커녕 해수면이 왜 예전보다 높아지는지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실태◁ 목표시 바닷물 침수피해지역은 영해동을 비롯,동명·서산·만호·온금·유달동등 6개동 28㏊에 이르고 있다.이곳은 특히 각종 어구상과 건어물상 철물점등이 들어찬 밀집상가로 목포경제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1천2백58가구 5천여 주민들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만 되면 수방훈련(?)으로 지치기 일쑤다. 올들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었던 지난 9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동안 이일대 도로와 상가는 80㎝까지 물이 차올라 한때 교통이 마비되고 상가와 주택가의 진열상품및 가재도구가 모두 물에 잠겨 엄청난 피해를 냈다. 이때 측정된 해수면 조위는 최고 5.07m나 됐으며 바닷물이 호안벽에 설치된 24개의 하수구를 통해 역류한데다.호안벽을 범람,상가가 물바다를 이루었다. 이곳에서 30여년동안 어구점을 경영해온 김동윤씨(45)는 『지난 9월 바닷물 침수때만도 6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보상 받을 길이 막막하다』며 특별대책을 호소했다. 또 송애용씨(59·여 숙박업·영해동1가2)는 『바닷물이 재래식 화장실을 통해 안방과 부엌등으로 넘쳐 들어오는 바람에 오·폐수가 냉장고·세탁기·장농등을 덮쳐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있었으며 집안청소를 하는데도 이틀이나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곳 바닷물 침수지역 주민들은 바닷물 범람에 대비,방 한쪽에50∼60㎝높이의 물치장을 따로 만들어 이불등 가재도구를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곳에서 연탄아궁이는 이제 거의 쓸모가 없고,대문 문턱과 방문턱이 20∼30㎝가량 높아진 것도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경이다.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백중사리나 만조때 마다 하수구를 통해 오물이 거꾸로 집안으로 넘쳐드는 것.악취가 심하고 가재도구를 버리기 때문이다.이같은 바닷물 침수피해는 바다건너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선창마을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목포 저지대는 상업지역으로 비좁아 대지면적 15평이하는 신·개축이 불가능한 도시계획에 묶여 주민들이 의도대로 건축물을 고치거나 집을 높일수 없다는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침수원인◁ 목포 바닷물 침수는 영산강 하구둑 축조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다수면 상승설이 팽팽히 맞서 있다. 주민들은 영산강 하구둑이 완공되기전인 81년까지만해도 만조때도 바닷물이 넘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목포해양대 정명선교수(항해학)는 공학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영산강유역 개발이 해수면 조위상승 원인이라고 주장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영산강 하구둑 축조에 이어 현재 영산강개발 3단계 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암·금호방조제가 완공되면 목포항 인접지역은 물론 내항의 수위가 20∼40㎝가량 더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교통부 수로국 조위표에 따르면 둑설치 이후인 82년부터 목포항 인근만조위가 4·94m로 무려 38㎝나 상승했다.주민들은 따라서 목포바닷물 침수는 인재이므로 국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농어촌진흥공사 영산강사업소측은 이에대해 『하구둑 건설이후 조위가 어느정도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침수피해가 하구둑 공사에 따른 조위의 변화 때문만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전반적인 지구온난화 현상,해수밀도변화등 복잡한 원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소 임채영관리부장(55)은 『교통부 수로국의 조위변화분석을 보면 군산12㎝ 여수10㎝ 목포19㎝등 서해안 일대 최고 조위가 지난 80년이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다』며 『목포 내항일대의 침수피해가 영산강종합개발로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영산강 개발사업은 현재 하구둑 완공에 이어 3단계 사업인 영암군 삼호면 삼포리(목포에서 15㎞위치)∼해남군 산이면 구성리를 잇는 2.2㎞구간의 영암방조제(Ⅲ­1지구)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영암군 삼호면 달도∼해남군 산이면 금호도를 잇는 2.1㎞의 금호방조제(Ⅲ­2지구)연결공사가 5백여m를 남겨두고 있어 이 공사가 완공되면 수위가 더 높아질까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방지대책◁ 목포시는 1단계 응급대책으로 지난 10월30일부터 28억원을 들여 해안 1.6㎞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2백34m의 파도방지벽과 2백31m의 안벽정비,24m의 하수구를 16개로 통폐합하는 등 호안정비 공사를 시작,내년 말까지 완공예정이다. 또 2단계로 영해동·만호동·온금동 등 3개 지구에 50여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만들어 만조때 차수벽 설치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생활하수를 뽑아 낼 공사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면조위상승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대책을 세우기 위해 지난 6월한국 해양대학교부설 항만연구소에 「목포항주변 조위상승 원인분석및 항구대책 수립」에 관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도는 이와함께 영해동등 상습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의 이곳에 대한 재개발지역 지정요구에 대해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지역을 국토개발종합계획법에 따른 특정지역고시여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관계기관 대책/“물막이 설치·낮은 지반 돋우겠다”/간선도로 만수위보다 높이고 하수구 정비/이만의 목포시장 『지난 10여년간 주기적으로 계속해온 목포시 저지대의 바닷물침수사태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외부에 숨겨온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제부터는 쉬쉬하고만 있을게 아니라 중개적으로 외부의 자문과 지원을 얻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목포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만의시장은 『지난9월 발생한 남해방조제 붕괴사고로 목포의 「물문제」가 전국에 알려져 시정 책임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이는 근본대책마련을 위해 오히려 다행한 일』이라 말하고 재임기간동안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바닷물 침수지역의 항구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시장은 이를위해 1단계로 내년말까지 침수지역에 해수차수벽을 설치하고 호안벽보다 낮은 영해동 일대 도로 8백90m를 만수위 수면높이로 높일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이번 기회에 목포시 전체의 하수구를 재정비하고 저지대 지반을 높이는등 해수 침수피해문제를 새 도시계획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장은 이와함께 침수피해지역을 특수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련조례를 제정,건축물 증·개축을 쉽게할수 있는 방법을 신중히 검토중임도 밝혔다. 그는 또 지난6월 한국해양대학 「항만연구소서에 의뢰한 해수조위상승원인 규명」용역결과를 토대로 목포인근 방조제축조등 물막이 공사가 조위상승원인으로 밝혀지면 이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시장은 『목포시가 최근 중국 연운항시와 자매결연을 하는등 대중국 무역전진기지로서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목포의 명성을 되찾는 차원에서 바닷물 침수피해문제를 해결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 외언내언

    태풍 에이브가 비를 몰고와서 8월을 데려간다. 유난히도 더웠던 8월의 열기를 씻어내면서 9월을 불러들인다. 이젠 잔서도 쇠잔할 무렵. 비가 개고 나면 가을은 한걸음 더 가까이 우리에게 다가설 것이다. ◆올가을은 여느 해보다 유다른 의미가 있다. 분단후 남북의 최고위급이 공식으로 마주 앉는 총리회담이 열리기 때문. 누군가 여름이 무더울수록 가을은 위대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나간 무더운 여름은 통일에의 새 이정표를 잉태했던 것일까. 미리 들뜰 일은 아니지만 또다른 수확을 생각해 보게는 하는 90년의 가을. 그 가을을 여는 9월 초하룻날의 아침 바람이 삽상하다. ◆봄부터 줄곧 내리는 비에 여름 들면서의 이른 장마는 올 농사를 걱정하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7월 하순 장마가 걷히면서부터 땡볕이 내리쬐어 모자란 일조량을 보충하고도 남았다. 특히 수도작에는 더없이 좋았던 날씨. 앞으로 태풍만 피한다면 풍작이 예상되는 작황이다. 올해의 장기예보속에는 태풍이 한두개 지나 가리라는 것도 들어 있긴 했다. 그러나 한반도 태풍 내습의고비라 할 8월 하순을 일단 넘기고 있다. 물론 9월이라해서 아주 마음 놓을 일은 아니지만. ◆여름의 열병을 치른 전국의 바다와 산하는 지금 그 후유증을 앓는다. 그 여름의 찌꺼기들을 말짱히 치우고 새 가을을 맞아들여야겠다. 어느 하루쯤 국민 모두가 나서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운동이라도 벌였으면 하는 마음. 그러면서 국토를 오염시키지 않겠다는 마음가짐들을 한번 더 다져야 한다. 여름 찌꺼기는 우리들 마음 속에서도 털어내야 하는 것. 산패화한 심성들일랑 가을 하늘에 띄워 버려야 겠다. ◆매미소리는 자지러들고 귀뚜라미 소리가 달빛을 타고 번진다. 『귀뚜리 울다 간 섬돌 밑이 좋아서 피는 게냐』(김기림)는 코스모스는 한들한들 어우러져가고. 외지에 나가 있는 친지에서 편지라도 써보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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