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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위기 “단원 5명 중 2명 떠나”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위기 “단원 5명 중 2명 떠나”

    개그맨 전유성씨가 산파 역할을 한 경북 청도 코미디 철가방극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극장 관계자는 21일 “이달 29일 공연을 끝으로 철가방극장 공연이 막을 내린다. 재정이 어렵기도 하고 단원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어 정상적인 코미디 공연이 어렵다. 극장을 다시 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기약이 없다”고 밝혔다. 코미디 철가방극장은 청도군과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풍각면 성곡리에 들어선 코미디 전용극장으로 철가방을 본뜬 겉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1년 5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4천4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고 관람객도 20만명에 달한다. 최근까지 정식 단원이 5명이었으나 최근 2명이 떠났다. 관람객 또한 점점 줄면서 극장은 심각한 운영난을 겪어 왔다. 극장 측은 앞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예술단체를 돕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를 널리 알린 철가방극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가정·나라·세계 만들죠”

    [인터뷰 플러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가정·나라·세계 만들죠”

    “엄마가 행복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기틀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가 행복해집니다.” 이는 해피맘 운동을 펼치게 된 계기에 대한 조태임 (사)해피맘·세계부인회총본부 회장의 설명이다. 1980년대 (사)한국부인회 소비자위원으로 시작으로 2012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을 역임한 조 회장은 그 경험을 살려 ‘해피맘’이라는 단체 명칭이 말해주듯 성·가정·학교·데이트 폭력 등 모든 폭력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을 구제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여성운동, 소비자 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다문화 가족, 북한 탈북자, 조선족 등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여성의 취업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교육을 통한 재취업 대국민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기반 확립은 물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피맘 교육아카데미 과정’으로 민간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도 개설할 예정이다. 나아가 조 회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국민건강 지킴이는 물론 여권신장을 위한 세계화 네트워크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1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가 수여하는 제8회 대한민국 법률봉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조 회장은 2013년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영양이야기’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감사합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실천해 온 나눔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편집자 주→최근 한국부인회총본부 9·10대 회장직의 중책을 내려놓고, 새로운 차원의 여성과 소비자운동을 위해 ‘해피맘(Happy Mom)’을 설립하셨습니다. 어떤 단체입니까. -엄마가 행복하면 가정과 나라, 세계가 행복합니다. 우선 사회적으로 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이 돼야 하고요. 여성의 자립기반을 확립할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 문화예술의 향유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삶이 건강해야 합니다. 나아가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세계화 네트워크도 필요하죠. 새로운 차원의 여성운동, 소비자운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해피맘은 성·가정·학교·데이트 폭력 등 폭력에 대한 예방과 상담, 치유, 회복 과정과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와 같은 약자들을 돕고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교육해 여성들의 재교육과 재취업에 앞장서는 곳입니다. 특히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여성들 삶의 질을 높이고 가정의 행복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취임과 동시에 다문화 여성들에게 ‘센스 톡’이라는 통역기 전달행사를 가졌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한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여성들은 언어문제로 한국정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족과 소통이 안 되고, 자녀교육에도 문제가 많죠. 대한건축사협회,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언어문제 해결을 통해 한국생활에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취지입니다. →이번에 세계부인회 총본부 회장도 함께 맡으셨는데, 다문화가정 돌봄 사업은 물론 설립 전부터 몽골과의 교류를 추진해 오셨습니다. ‘해피맘’의 글로벌화를 추진하신 것인가요. -2013년부터 여러 단체와 함께 폭력 없는 세상만들기 운동을 펼쳐 왔는데, 그때부터 몽골과 중국 등의 여성협회와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이 운동을 세계적으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 성과로 지난 2017년 12월 16개국 여성들이 함께 모여 ‘세계부인회’를 결성했는데, 제가 초대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몽골여성협의회 회장, 교육부장관, 국회의원 등 몽골 지도자들을 초청해 여성의 권익향상과 환경운동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해피맘’ 운동에 대해 설명하자 ‘해피맘 몽골센터’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해 주었습니다. →예술단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피맘의 글로벌화’와도 관련이 있는가요. -세계 여러 나라 여성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데 문화예술교류가 제일입니다. 여성의 현실과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여성이 삶에 겪는 아픔을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을 통해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합창단에 단원으로 참여해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극반은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사이코드라마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연극협회와 MOU를 맺어 1년에 2회 지방 순회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 해피맘은 영화를 제작 중에 있는데요. ‘폭력 근절’을 주제로 해 2016년부터 기획해 제작에 들어가 올해 6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영화 제작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뉴욕대학 영화연출과 출신의 홍서연 젊은 여성 감독이 재능기부를 해 주었습니다.→해피맘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성폭력’을 비롯한 각종 폭력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하는 것입니다. 관련해 최근 이슈가 된 ‘미투(Me Too)’운동이 성문화 각성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시는가요. -미투운동이 대한민국을 청렴한 사회, 인격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성문화 각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갑을 문화, 여성차별 같은 구태를 청산하는 시금석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특히 문제는 ‘데이트 폭력’입니다. 여성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로 엄단해야 합니다. 사랑을 가장한 위선의 사랑인 데이트폭력이 없도록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젊은 여성들의 출산파업인 ‘베이비 스트라이크(Baby Strike)’를 비롯한 ‘워킹 맘’, 유리천장 문제 등 이와 상충된다고 할 수 있는 ‘워라밸’ 트렌드 등 여성 관련 숱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적 고려 등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교육을 통한 재취업 대 국민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전국 대표단 100명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재취업 대 국민 프로젝트’는 해피맘 교육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15종의 민간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 개설을 통해 장롱 속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사회활동을 견인할 방침입니다. 창업과 취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죠. 나아가 전국적으로 해피맘 센터를 설립해 특히, 미혼모의 생활을 무료로 지원할 ‘일대일 친정엄마’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밝고 따뜻한 나라,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임동원(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하는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원로 자문단에는 2000년, 2007년 정상회담 주역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통일부와 국가정보원 수장을 모두 역임한 임 전 장관은 2000년 5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등 남북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경남대 총장)·정세현(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종석(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재정(경기도교육감) 전 장관도 포함됐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절 역사적인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2005년 통일부 장관 자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던 같은 당의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원로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양무진·임을출 북한대학원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측은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단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을 보낸다고 이날 한국측에 통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원로자문단에는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임동원 전 장관은 2000년 5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1차 남북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하는 등 남북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장관 등도 자문단에 포함됐다. 정세현 전 장관은 2002년 1월 국민의 정부 통일부 장관에 임명돼 참여정부가 출범한 뒤로 2004년 6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고 이재정 전 장관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 비밀 특사로 북측 인사를 만나 1차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 같은 당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원로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험이 많으신 원로, 전문가, 소장그룹에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오신 분들을 자문단에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연철 인제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지성림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평창올림픽으로 결실 맺은 강원도의 힘.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불모지에 투자하고 선수 육성에 나선 것이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림픽을 위해 15년동안 동계스포츠 종목 육성과 꿈나무 프로그램 운용, 눈·얼음 없는 나라를 위한 드림프로그램 실천 등이 결실을 맺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전인 2003년 1월 컬링팀을 시작으로 봅슬레이팀,스켈레톤팀, 아이스하키팀, 빙상팀을 잇따라 창단하며 불모지였던 동계스포츠 종목 육성에 나섰다. 이들 가운데 3개팀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강원도 선수단은 모두 38명으로 현재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 했고, 이상화 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스켈레톤 6위를 기록한 김지수 선수와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선수도 최종 6위에 올랐다. 24일과 25일에는 원윤종 선수와 김보름 선수가 메달에 도전하고, 강릉이 고향인 심석희 선수도 쇼트트랙 1000m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패럴림픽대회에는 2017년 세계장애인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한 파라아이스하키팀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2002년 만든 동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지역 45개 초·중·고 동계 종목 팀과 우수선수 80여명을 선발해 해마다 훈련비 및 용품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금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7억 6000만원씩 모두 120억원을 지원했다. 동계 종목 강원도 가맹단체를 통해서도 같은 기간 우수 학생들에게 전지훈련 및 장비 구입비 32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출신 가운데 12명의 선수들이 현재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종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하고있다.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그동안 밴쿠버 올림픽에 17명, 소치 올림픽에 28명을 출전 시켰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 되고, 계약 연장과 연봉 인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눈 얼음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드림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동계 스포츠 글로벌화의 산파 역할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드림프로그램 출신 6명이 성화 봉송에 나섰고 케냐, 말레이시아 등 의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십수년 동안 노력한 결과 동계 스포츠 불모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엿한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 했다”며 “올림픽 이후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을 개최하며 붐을 일으켜 동계 종목이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檢 “MB청와대도 특활비로 총선 여론조사”

    檢 “MB청와대도 특활비로 총선 여론조사”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로 건네진 새로운 불법 자금 수수 정황을 포착해 6일 박재완(성균관대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초기 청와대가 2008년 총선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기소하며 이 전 대통령을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한 검찰이 평창올림픽 이후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위해 수사 폭을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박 전 장관의 대학 연구실과 재단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취임 초기인 2008년 박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활비를 2008년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으로 충당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뇌물수수 및 정치개입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재부 장관을 지내 ‘실세’로 불렸다. 장 전 기획관은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뒤 이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고 2011년 ‘MB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후임이 됐다. 이번에 검찰이 들여다보는 특활비는 기존 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관여한 자금과는 별개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과 장 전 기획관이 관여한 액수는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비서관과 김 전 실장의 특활비 수수에 어떻게 관여했는지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김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며 공소장에 누가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다. ‘국정원→김진모→장석명→류충렬→장진수’로 이어지는 특활비 5000만원의 흐름은 확인됐지만, 이 모든 걸 지시한 인물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진모·장석명 두 비서관 외에 (입막음 비용 전달을) 지시한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그게 누구인지는 추가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e@seoul.co.kr
  • 검찰, 박재완·장다사로 압수수색…MB 국정원 돈 상납 의혹

    검찰, 박재완·장다사로 압수수색…MB 국정원 돈 상납 의혹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정원 돈 불법 상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성균관대 교수)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전 박재완 전 장관과 장다사로 전 기획관의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자료와 컴퓨터 저장장치,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박재완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내면서 국정원으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완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하고 마지막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장다사로 전 기획관도 국정원 돈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다사로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을 지냈고,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후임을 맡았다. 검찰은 앞서 전날 국정원 돈 불법 수수와 관련해 김백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의 국정원장’ 원세훈 자택 압수수색…국정원 자금유용 혐의

    ‘MB의 국정원장’ 원세훈 자택 압수수색…국정원 자금유용 혐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맡았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추가 혐의가 포착되면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당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원 전 원장의 관악구 남현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와 컴퓨터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별도의 자금 유용 혐의가 있음을 검찰이 새롭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원 전 원장 자택 외에 복수의 국정원 관계자 자택을 동시 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해 8월 파기환송 심리에서 댓글 활동 관련해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원 전 원장은 댓글 공작 혐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등 정치개입 의혹 외에 국정원 해외 공작금 200만 달러 사적 유용 의혹, 도곡동 호화 안가 조성 의혹 등 개인 비위 관련한 의혹도 받아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비서관에게 국정원 특수공작비를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도 최근 새로 드러났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현정 기자의 소리통] 끊어진 동맥, 개성공단

    [이현정 기자의 소리통] 끊어진 동맥, 개성공단

    2006년 5월 개성공단에서 만난 북한 근로자들의 표정은 싱그러웠다. 곱게 화장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근로자들이 쉼 없이 재봉틀을 돌리고 그 사이를 남측 근로자가 바삐 오갔다.남한 말씨, 북한 말씨를 써도 손발이 척척 맞았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은 북한 근로자를 ‘우리 직원’이라고 불렀다. 평소 무슨 대화를 하는지 묻자 “별개 있나요. 자식 얘기해요”라고 답했다. 개성공단 사업장에는 남북이 아니라 그저 사람과 사람이 있었다. 개성공단을 두 번째로 찾았을 땐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가 전원 철수하고 남측 근로자마저 손짐만 들고 쫓겨난 뒤였다. 근로자가 떠난 개성공단은 폐가 앞마당처럼 황량했다. 2013년 7월 남북은 ‘뇌사’ 상태에 빠진 개성공단을 되살리고자 공단에서 릴레이 실무회담을 했다.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당시 북측은 회담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회담장 엘리베이터를 잡아 남측 관계자들의 발을 묶고선 남측 기자실로 와 재빨리 자기네 입장문을 읽었다. 말리는 남측 관계자를 향해 북측 대표는 “백수건달들”이라고 욕을 했고 몸싸움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래도 개성공단은 돌아갔다. 위기가 아니었던 때보다 위기였던 때가 더 많았지만 남북은 끈질기게 기계를 돌렸다. 개성공단은 남북 근로자 5만여명의 생계가 걸린 일터였다. 남북 경제공동체의 출발점이자 사회문화공동체의 시험대였다. 경제적 상호협력이 남북 주민들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해 남북 관계 개선을 가속할 것이란 게 개성공단 설계자의 구상이었고 실제로 개성공단은 그 역할을 일정 부분 해냈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위해 전방 부대를 뒤로 물렸고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이 사업은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런 공단에 박근혜 정부는 2016년 2월 사망 선고를 내렸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개성공단 폐쇄가 결정됐다. 개성공단 산파 역할을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당시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돈줄’이 아니라 통일의 동맥을 끊었다”고 비판했다. 공단 폐쇄의 결정적 이유였던 ‘개성공단 자금의 대량살상무기 전용설’은 근거 없는 주장이었음이 최근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곡절 많았던 남북 관계는 2018년 무술년 다시 기회의 문 앞에 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혔다. 우리 측에는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치고 미국에는 핵위협을 가했다는 점에서 한·미 동맹 이간 전술이란 평가도 나오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전쟁과 대결’ 프레임을 ‘평화와 공존’으로 전환하려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개성공단 가동 재개는 아직 먼 얘기다.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되고 있고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치명적 손상을 감수하고 가동 재개를 선택할 순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을 끊임없이 설득해 끊어진 동맥을 다시 잇길 바란다. 무술년의 마지막 해가 지기 전 개성공단 기계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hjle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김정홍△기업환경과장 이승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담당관 박노재△정보활용지원팀장 이영철 ■병무청 ◇과장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백종훈△자원관리과장 오찬석△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김은순△광주·전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송태의◇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주영△혁신행정담당관 정제원△병역판정검사과장 이관연△병역조사과장 정복양△현역입영과장 최규석△현역모집과장 이영희△동원관리과장 김종철△사회복무정책과장 서창률△사회복무관리과장 임태군△병역공개과장 황영석△경인지방병무청 경기북부지청장 최재숙△사회복무연수센터장 김용두△병무민원상담소장 이기△부산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정명근△경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한석희△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이계용 ■한국고전번역원 △역사문헌번역실장 양기정△출판콘텐츠실장 정영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홍영진 ■동국대 ◇의료원 파견△일산행정처장 이형열◇의료원△일산불교한방병원장 김동일△일산불교병원 진료부원장 권범선△일산불교병원 연구부원장 김광기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조영민△진료지원실장 한일규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장 박종훈△구로병원장 한승규△안산병원장 최병민△의무기획부처장 오재령△연구부처장 윤승주△대외협력실장 한창수△교육수련실장 이헌정△정보전산실장 손장욱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실장 이순재△서부지사장 강노△기술처장 신병국△건설처장 강용훈 ■한국신용평가 ◇승진△기업RM본부장 김용건△IT센터장 전용석△평가기준실장 양진수△금융1실장 위지원△산업3실장 원종현△IS실장 최영◇전보△금융·구조화평가본부장 양현조△평가정책본부장 송병운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 승진△주식운용중소형본부 김진성 ■KTB금융그룹 ◇KTB투자증권 <전무 승진>△구조화금융센터 이승대<상무 승진>△전산실 김영호<상무보 승진>△PI팀 인준용△채권금융팀 장혁수△대체투자팀 유병수△인사총무팀 곽황영△감사실 한승환<이사대우 승진>△영업부 김종덕△크레딧마켓팀 이동현△법인영업2팀 류종열△대체투자팀 정상민△재무팀 김덕연△기업분석1팀 이혜린<부장 승진>△영업부 윤성희△자산운용팀 박승환△IT운영팀 김홍규△기업금융2팀 손광수△SF 사업팀 이주형△기획팀 김윤주<전무 선임>△투자금융본부 홍영길◇KTB자산운용△상무보 엄재상 권정훈◇KTB네트워크△전무 정도△상무 이승호 임동현 박선배△상무보 김재한◇KTB PE△전무 최명록△상무 이상범 신용훈 ■DB저축은행·DB캐피탈 ◇승진△DB저축은행 부사장 신진승△DB캐피탈 상무 변준권 ■DB하이텍 ◇승진△부사장 최영제△상무 나현철 장준태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경영관리팀 조원성△보험금융연구소 김남호<부문장>△고객상품전략실 박성식<상무>△융자사업본부 유재호△총무팀 이우열△호남사업본부 이석동△법인1사업본부 이남규△리스크관리팀 고인철△U/W팀 남승형<담당>△방카사업본부 신환순△GA사업본부 이화석△전략마케팅팀 안승기△강북사업본부 남석원△법인2사업본부 박철△다이렉트사업본부 여태훈◇임원 이동 <상무>△대구사업본부 김덕출△소비자정책팀 홍기창△준법감시팀 고영주△보험금융연구소 유욱종△경인사업본부 정병선△강남사업본부 이득수<담당>△충청사업본부 김현수◇부서장 승진△경영혁신파트 심진섭△자산RM파트 민승환△부동산파트 김종호△자동차업무파트 김성훈△강북대인보상부 박순만△동서울대인보상부 안영수△인천대인보상부 김형인△조직지원파트 이강훈△서부사업단 조재면△강릉사업단 정강익△영등포사업단 윤중근△부천사업단 박병형△진주사업단 백외철△호남本마케팅팀 황성택△부경사업단 김태식△다이렉트사업3부 김정철△일반상품기획파트 박영준△기업3부 신경철△퇴직연금부 이은수△캘리포니아지점 변상호△법률리스크관리파트 김용석△미주지원부 신인항◇부서장 이동△농구단사무국 김현호△총무파트 한순철△인사파트 심재철△HRD파트 이태호△상품전략파트 이정형△장기보전파트 박정호△U/W센터 노병국△보상기획파트 조화태△수도권장기보상부 임혁수△지방장기보상부 이정구△수도권스피드대인보상부 김영현△강북本마케팅팀 윤상봉△북부사업단 노상래△동부사업단 안광도△성남사업단 이연희△동래사업단 강훈△부산사업단 김승철△동부산사업단 강정석△울산사업단 강석천△충청本마케팅팀 박기영△충북사업단 김재민△청주사업단 김병덕△대전사업단 김명남△목포사업단 박호석△전주사업단 기현△GA본부마케팅팀 이문훈△광화문사업단 피재윤△성동사업단 강민규△서울사업단 권순태△경인사업단 고기현△대경사업단 이성태△호남사업단 심경정△경인방카사업부 강영선△신채널지원파트 조성호△다이렉트사업2부 손정호△환경책임보험TFT 김현용△특종업무파트 손석기△일반보상파트 전흥태△ICT보험부 강점수△신시장보험파트 류석△GA채널혁신TFT 정광수◇DB손사△경영지원본부 이형천△지방보상본부 박순범◇DB CAS△대표이사 윤석준◇DB CSI△대표이사 나대두 ■DB금융투자 ◇임원 승진△WM사업부장 부사장 강석윤△프로덕트센터장 상무 이명기◇보임△양산지점장 김서원△법인영업2팀장 태일중△종합금융팀장 정동철△재무파트장 김구◇전보△압구정금융센터장 이상용△천안지점장 김창호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부사장 이삼수△전무 명제혁△상무 지왕하 박시홍 김영석 김달현△이사 김기덕 신상수◇보령홀딩스△이사 이영◇보령메디앙스△대표이사 이훈규◇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이사 박인호◇보령바이오파마△상무 이소영 ■종근당 ◇종근당△전무 이윤한△상무 강종한△이사 이성규 문승기 구태영 유근호 백인현◇경보제약△전무 손회주△이사 이춘봉◇종근당바이오△상무 최인석△이사 김세진◇종근당건강△사장 김호곤△전무 박성선△이사 김영우 ■신동아건설 △금융지원 상무 박기훈
  • 이스라엘 42세 여성, 20번째 아이 출산 눈길

    이스라엘 42세 여성, 20번째 아이 출산 눈길

    이스라엘의 한 40대 여성이 최근 20번째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 영문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42세인 이 여성은 이미 19명의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20번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아이의 출산을 도운 산파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매번 출산할 때마다, 모든 아이를 볼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아들 몇몇은 이미 결혼했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몇 명의 며느리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번 째 아이를 낳을 당시 출산이 워낙 더디게 진행돼 산모가 당황하기도 했지만, 결국 건강한 남자아이를 품에 안았다”면서 “아들을 품에 안은 그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이 여성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출산한 여성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공인 기록으로 확인된 세계 최다 자녀수는 55명이다. 칠레의 한 부부는 쌍둥이 11회, 세쌍둥이 9회로 자녀 55명을 얻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비공식기록으로는 러시아 여성 표도르 바실리에프가 최다 출산 여성으로 꼽힌다. 농부의 아내였던 이 여성은 1725년부터 40년 동안 총 69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쌍둥이 16회, 세쌍둥이 7회, 네쌍둥이 4회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1년에 1.7명씩 출산한 셈이다. 최고령 출산기록은 2015년 당시 70세에 아이를 낳은 인도의 달진데르 카우르 라는 여성이다. 그리스에 사는 여성 아나스 타샤 온투는 67세였던 지난해, 불임인 딸 대신 대리모로서 아이를 출산해 ‘세계 최고령 대리모’ 타이틀을 얻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레일 축구팀이 最古

    코레일 축구팀이 最古

    코레일 축구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으로 인증받았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축구단은 ‘시민공감 2017 대전 기네스 어워드’에서 최고(最古) 축구단으로 선정됐다. 1943년 조선철도축구단으로 창단해 한국 축구 발전의 산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현재도 실업축구계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코레일은 등록 문화재인 증기기관차 미카 3-129호가 ‘최초’ 부문에서, 6·25전쟁 당시 미군 장성 구출작전에 참여했다 순직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가 ‘유일’ 부문에 선정됐다. 쌍둥이 철도 빌딩은 ‘독특’ 부문을 수상했다.대전 기네스 어워드는 대전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사건·인물·물건 등을 시민들이 직접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 영화] ‘러브 어게인’

    [새 영화] ‘러브 어게인’

    ‘주인공이 감독의 딸’ 감독한 감독의 딸 중년여성의 기묘한 동거… 사랑의 새 지평 한국에서는 드문 경우인데, 할리우드에서는 대를 물려 감독을 하는 영화인 집안이 더러 있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의 엘리너 코폴라, ‘매혹당한 사람들’의 소피아 코폴라는 그 유명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부인과 딸이다. 특히 엘리너 코폴라는 이 작품으로 여든이 넘어 감독으로 데뷔했다. 손녀인 지아 코폴라도 4년 전 데뷔했다고 하니 연출 3대(代)다.비슷한 관점에서 흥미로운 영화 한 편이 오는 16일 개봉한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러브, 어게인’이다. 감독은 헬리 마이어스 샤이어.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에 익숙한 영화 팬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의 조합이다. 헬리는 ‘신부의 아버지’로 유명한 찰스 샤이어·낸시 마이어스 부부의 딸이다. 낸시 마이어스는 홀로서기 이후에도 ‘왓 위민 원트’와 ‘인턴’을 히트시키며 남편보다 더 잘나가는 감독이 됐다. ‘러브, 어게인’에서는 제작자로 나서며 딸을 지원했다. 엘리너가 실제 남편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만든 것처럼 헬리 또한 영화감독 부부의 딸로 살았던 자신의 삶에서 이야기를 떠올린 것은 아닌지 호기심이 인다. 영화 주인공이 유명한 영화감독의 딸이기 때문이다. 앨리스(리즈 위더스푼)는 음반 제작자인 남편과 별거하며 두 딸과 함께 뉴욕을 떠나 자신이 나고 자란 LA 옛집으로 돌아온다. 또 친구들과 함께한 자신의 40세 생일 파티에서 영화에 꿈을 품고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 세 명을 만나고, 오갈 곳 없는 이들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홀로서기를 하는 중년 여성의 사랑에만 몰두하지 않고 이야기를 색다른 형태의 사랑, 우정 그리고 가족까지 확장한다. 특히 피붙이를 넘어선 가족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넌지시 보여 준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 원래 ‘러브, 어게인’이 아니라 ‘홈, 어게인’이었다. 맥 라이언이 그랬듯, 맥 라이언 이후 로맨틱 코미디의 간판으로 군림하던 리즈 위더스푼에게서 세월이 느껴진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세월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며 알토란 같은 재미를 준다. 올해 일흔한 살인 노배우 캔디스 버건이 앨리스의 어머니이자 왕년의 유명 여배우로 얼굴을 비친다. ‘산파블로’, ‘바람과 라이언’, ‘총알을 물어라’, ‘간디’ 등으로 유명한 배우다. 미드 팬이라면 ‘보스턴 리걸’ 시리즈의 안방마님 셜리 슈밋을 떠올릴 듯.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김인중(전 두산전자 상무)희중(풍산 상임고문)씨 부친상 손형식(벽산파워 부장)씨 장인상 현숙(전 수원 영신중 교장)씨 시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윤재필(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씨 부친상 28일 울산 영락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52)256-6894●이화석(대한항공 전무)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56●신승재(전남드래곤즈 사장)씨 모친상 28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발인 31일 (042)670-5444●임수근(YTN 보도국 부국장)씨 모친상 29일 천주교 청담동성당, 발인 31일 오전 6시 (02)3447-0759●조응식(SK텔레콤 부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08
  •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늑장대응 30분’ 감췄다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늑장대응 30분’ 감췄다

    안보실 재난컨트롤타워 지침도…안행부로 사후 불법 변경 드러나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상황보고일지를 6개월여 뒤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에게 처음 사건 발생을 보고한 시점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늦췄다는 것이다. 당시 청와대는 오전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이 사고 수습 관련 첫 지시를 했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은 첫 보고를 받고 15분 만이 아닌 45분 뒤에야 늑장대응을 한 셈이다. 사고 당일 구조 ‘골든 타임’을 허비했다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라는 내용이 담긴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역시 세월호 수습이 한창이던 같은 해 7월에 불법 변경된 사실도 확인됐다. 청와대는 허위공문서작성죄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장수·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한 것은 물론,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16일) 연장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7시간’ 논란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가 임박한, 미묘한 시점에 공개되면서 정치적 논란도 뒤따를 전망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9월 27일 국가위기관리센터 내 캐비닛에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불법으로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일 안보실 공유폴더 전산파일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의 상황보고일지를 사후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자료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상황보고일지 사후 조작 의혹과 관련, 임 실장은 “최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에 보고한 것으로 돼 있다. 보고 및 전파자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당일 행적과 배치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전 10시쯤 국가안보실로부터 처음 서면보고를 받고 10시 15분 사고 수습과 관련한 첫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6개월 뒤인 10월 23일 작성된 수정 보고서엔 최초 상황보고시점이 오전 10시로 변경돼 있다. 대통령 보고 시점을 30분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오전 9시 30분에 1보, 10시 40분에 2보, 11시 10분 3보, 오후 4시에 4보를 보고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수정된 보고서에는 1보뿐 아니라 3보 시간도 10분가량 변경됐고 4보는 오간 데 없다”고 지적했다. 임 실장은 또한 당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위기 상황의 종합관리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명시돼 있던 위기관리기본지침을 2014년 7월 말쯤 김관진 전 실장의 지시로 ‘안보 분야는 국가안보실, 재난 분야는 안전행정부가 관장한다’고 불법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훈령인 위기관리기본지침은 대통령훈령관리 등 규정에 따라 법제처장에게 심사를 요청하는 등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빨간 볼펜으로 원본에 줄을 긋고 필사 수정한 지침을 2014년 7월 31일 전 부처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임 실장은 “아침에 보고받고 긴 시간 논의하고 토의한 끝에 심각성, 중대함을 감안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참담한 국정 농단의 표본 사례라고 봐서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 의뢰는 이르면 13일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국민께 알리고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모든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의혹을 ‘대통령 훈령 불법조작 사건’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추석 연휴 대구 수목원에서 보내세요

    추석 연휴 대구 수목원에서 보내세요

    ‘추석 연휴기간 특별히 갈 곳이 없다면 대구와 인근에 있는 사람은 대구수목원을 방문하세요. 이색적인 휴식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수목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소개했다. 대구시의 소개에 따르면 대구수목원 입구 돌계단을 올라가면 왼쪽 습지원이 나타난다. 이 곳에서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인 ‘빅토리아 연꽃’이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빅토리아 연꽃’은 영국 식물학자들이 처음 발견하여 첫 번째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로 바쳤다고 하여 ‘빅토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구수목원의 빅토리아 연꽃은 전국 사진 전문가들에게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를 지나면 옥잠화, 벌개미취, 산파첸스 등 온갖 종류의 꽃들과 짙푸른 나무, 시원하게 펼쳐진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잔디밭을 지나면 화목원 입구 아치터널에 트리허그라는 나무 안내판이 있다. 이를 따라 들어가면 ‘위를 보세요. 안아 보세요. (내 안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소나무가 나온다. ‘얼짱소나무’로 불리는 이 소나무는 수목원에서 잘생긴 것들만 이 곳에 옮겨 심었다. 방문객들이 ‘얼짱소나무’를 안고 나무와 소통하면 삶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언제든지 이 소나무를 안아볼 수 있도록 아담한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대구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 숲속에서 사색 시간과 함께 얼짱소나무를 허그해 보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목원 식물들을 감상하며 올라가다 보면 지난 5월에 새롭게 개장한 열대과일원을 만날 수 있다. 열대과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동남아 열대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한 수목원이다. 1986년 12월부터 1990년 4월까지 생활쓰레기 410만t을 18m 깊이로 매립한 곳이다. 대구시가 이 곳에 154억여원을 들여 1996년부터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해 2002년 5월 개원했다. 부지 24만503㎡에 초본 1300종에 30만 포기, 목본 450종에 15만 그루가 있다. 연평균 180만 명이 찾는다. 대구시는 수목원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더 많은 식물종과 테마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적을 3배 이상 확장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78만1279㎡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정세현(전 통일부 장관)강현(전 코스닥협회 부회장)승현(전 신흥고무 이사)명희(고려대 객원교수)대현(서울시립대 교수)씨 모친상 황의중(전 불암고 교사)씨 장모상 정원경(코스콤 차장)묘정(미국 샌프란시스코대 교수)원도(JTBC 사원)원보(작곡가)씨 조모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해운(전 국민일보 부국장)씨 별세 명열(목사)씨 부친상 이수옥(미술심리치료사)씨 시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27-7594 ●이강용(프라임링크 대표)경호(슬리팩 대표)용택(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장)씨 부친상 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650-2743 ●김강용(KBS순천방송국 촬영기자)씨 부친상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40분 (062)227-4381 ●민병희(사업)병우(경인방송 대표·전 코바코 국장)병현(대한무역협회 근무)씨 모친상 강재섭(전 한나라당 대표)문병대(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모상 3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031)787-1500 ●공선식(공선식치과의원 원장)준식(성원농장 대표·한국종축개량협회 감사)씨 모친상 남상규(서울국제학교 국장)조성수(가산파트너스 대표이사)김승민(에이온코리아 상무)씨 장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10분 (02)3010-2230 ●이재학(경기북부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위)씨 장인상 1일 포천 영북농협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10시 (031)532-0832
  • 몰래 낳은 아기, SNS에 내놓은 여대생 체포

    몰래 낳은 아기, SNS에 내놓은 여대생 체포

    몰래 낳은 아기를 팔아넘기려 한 페루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대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고를 올렸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여대생은 올해 19살로 지난 18일(현지시간)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 시설에서 산파의 도움을 받고 출산했다. 여대생은 순산했지만 아기를 키울 생각은 없었다. 고민하는 여대생에게 아기를 받은 산파는 아기를 팔아버리라고 했다. 솔깃한 여대생은 가짜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아기를 매물로 올렸다. 여대생이 신생아를 넘겨주는 대가로 요구한 돈은 3000솔(페루 화폐 단위), 우리돈으로 105만원 정도다. 산파에게 주기로 한 비용 1200솔(약 42만)을 해결하면서 약간의 돈까지 벌려는 심산이었다. 아기를 판다는 광고는 페루 경찰의 수사망에 걸렸다. 페루 경찰은 아기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가장하고 여대생에게 접근했다. 가격을 합의하고 약속을 잡은 뒤 거래를 하러 나온 여대생을 체포했다. 아기를 팔라고 한 산파는 집에서 체포됐다. 산파는 여대생의 아기를 돌보고 있었다. 여대생은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키우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아기를 팔겠다며 협상을 할 때 말은 달랐다. 이 여대생은 SNS에 “아기의 얼굴에 작은 점이 있다. 점이 있는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팔기로 작심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여대생은 페루 남부 훌리아카에 있는 모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대학과 전공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관광객 몰리는 文대통령 생가 트랙터로 출입구 막은 집주인

    관광객 몰리는 文대통령 생가 트랙터로 출입구 막은 집주인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 주인 A(47)씨가 방문객 때문에 사생활 피해가 심각하다며 트랙터로 생가 출입구를 막아 관광객을 차단하고 나선 사실이 13일 확인됐다.A씨는 문 대통령이 이 집에서 태어났을 때 탯줄을 자르며 산파 역할을 한 추경순(88·현재 생가 인근 주택 거주)씨의 막내아들이다. A씨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뒤 관광객들이 생가에 몰려들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자 두 달 전 철제 울타리를 설치한 데 이어 한 달 전부터는 그 앞에 트랙터를 세워 출입구를 막아 놓았다. 철제 울타리에는 ‘이 집(문재인 대통령 생가)은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입니다. 허락 없이 함부로 들어오는 일은 자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A씨는 “방문객들이 맘대로 집안으로 들어와 문을 열어 보거나 휴대전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물건을 함부로 만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며 “심지어 ‘대통령이 태어난 집에 있는 좋은 기운을 받아 가겠다’고 돌담에서 돌을 빼 가는 방문객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문 대통령 당선 직후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생가 앞에 설치한 팻말과 현수막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문 대통령 생가는 개인 소유 재산이어서 주인이 출입을 통제하면 어쩔 수 없다”며 “생가 개방 방안을 찾기 위해 주인과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생가를 매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 당선 직후 거제시는 생가를 매입해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했다가 접은 바 있다. 청와대가 “생가 복원이 탈권위 행보를 강조하는 대통령의 행보와 배치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스럽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문 대통령 생가 방문객은 지난 5월 1만 2490명, 6월 1만 4060명으로 한 달에 1만명이 넘다가 A씨가 주택 안 출입을 막으면서 7월 6420명, 8월 5550명으로 줄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생가 주인, ‘관광객때문에 못살겠다’ 트랙터로 출입봉쇄

    문재인 대통령 생가 주인, ‘관광객때문에 못살겠다’ 트랙터로 출입봉쇄

    경남 거제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 주인이 생가 방문객 때문에 사생활 피해가 심각하다며 트랙터로 생가 출입구를 막고 생가 개방을 중단했다.13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있는 문 대통령 생가에 살고 있는 주인 A(47)씨가 관광객들이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대문 앞에 최근 트랙터 한 대를 세워놓았다. A씨는 문 대통령이 이 집에서 태어났을 때 탯줄을 자르며 산파 역할을 한 추경순(88) 할머니의 막내 아들이다. A씨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뒤 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자 두달여 전에 철제 울타리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울타리 앞에 트랙터를 세워 출입구를 막아놓았다. 철제 울타리에는 ‘이 집(문재인 대통령 생가)은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입니다. 허락 없이 함부로 들어오는 일은 자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부탁의 말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에 따라 생가 방문객들은 생가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집 밖에서만 둘러볼 수 있다. A씨는 “방문객들이 맘대로 집안으로 들어와 문을 열어보거나 휴대전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함부로 만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며 이웃 주민과 시에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통령이 태어난 집에 있는 좋은 기운을 받아가겠다’고 돌담에서 돌을 빼가는 방문객도 있었다”면서 출입을 통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주변에 호소했다. A씨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측에서 생가 앞에 설치한 팻말과 생가 이야기가 담긴 현수막도 철거했다. 시는 대통령 생가 출입이 봉쇄된 사실을 파악한 뒤 여러차례 A씨를 만나 협조를 구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문 대통령 생가는 개인 소유 재산이어서 주인이 출입을 통제하면 어쩔 수 없다”며 “생가 개방 방안을 찾기 위해 주인과 협의를 계속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생가를 시에서 사들이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어서 생가 매입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문 대통령 생가 방문객은 지난 5월 1만 2490명, 6월 1만 4060명으로 한달에 1만명이 넘었다가 출입이 통제되면서 7월 6420명, 8월 5550명으로 줄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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