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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죽만 남긴 채 죽은 염소, 범인은 전설의 흡혈귀?

    가죽만 남긴 채 죽은 염소, 범인은 전설의 흡혈귀?

    전설의 동물이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에서 가축들이 이상한 죽음을 당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알마 물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설의 흡혈귀가 출몰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펠레그리니라는 곳에서는 최근 새끼염소가 의문투성의 죽임을 당했다. 평범한 농민가정에서 자라던 새끼염소는 하룻밤 사이에 가죽만 남긴 채 증발하듯 죽어버렸다. 장기가 남김없이 사라지고 피는 한방울도 남아 있지 않았다. 심지어 두개골까지 사라진 상태였다. 무언가 새끼염소의 가죽만 남기고 알맹이를 쏙 빼간 듯했다. 성기에는 무엇엔가 물린 자국이 있었다. 주민들은 “알려진 동물의 공격을 받은 게 아닌 것 같다. 전설의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게 분명하다.”며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르헨티나 키밀리라는 곳에서는 망아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공격을 받고 죽었다. 현장에는 망아지가 저항한 흔적이 있었지만 혈흔은 없었다. 주민 중 몇몇은 “망아지가 죽은 날 이상한 동물을 봤다.”고 말했다. 마을에는 바로 “흡혈귀가 출몰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아르헨티나 북부에는 ‘알마 물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설의 동물이 있다. 근친상간을 범해 죄를 받아 동물이 됐다고 전해져 온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칠레서 참새우 수천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칠레서 참새우 수천만 마리 ‘미스터리 떼죽음’

    칠레에서 수 천 만 마리 참새우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칠레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산티아고 남쪽에서 530㎞ 떨어진 코로넬(coronel) 해안에서는 이미 죽은 분홍빛 참새우 수 천 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안 수 ㎞는 숨을 거둔 참새우 사체들로 가득 찼으며, 해안가에 밀려드는 파도에도 어김없이 사체들이 일렁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참새우떼의 죽음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어부는 인근의 전력발전소가 배출한 냉각수 때문에 수온에 변화가 생기면서 참새우들이 대량으로 죽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어부는 “60년간 바다에서 생선을 잡았지만 이렇게 큰 재난은 처음”이라면서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같은 해변에서 게 수 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일부 주민의 주장대로 발전소의 탓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신중한 조사를 약속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50년 지배당한 도미니카의 ‘WBC 도미네이션’

    ‘도미네이션’(Domi-nation)이라고 했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8전 전승으로 처음 세계 챔피언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나’)은 글자 그대로 대회를 지배했다. 도미니카나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1회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토론토)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타선을 3안타로 틀어막은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수도 산토도밍고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처음 세운 도시로 유명하다. 350여년 동안 스페인 지배를 받다 1844년 독립했다. 이 나라의 우승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영속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도 찾을 수 있다. 도미니카나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호세 레예스(토론토)가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에릭 아이바르(LA다저스)의 희생번트, 로빈손 카노(뉴욕 양키스)의 고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엔카르나시온은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도미니카나는 5회 말 2사 2루에서 아이바르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푸에르토리코로선 2루수 카를로스 리베라가 1사 1루 상황에 레예스의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를 먼저 잡을 수 있었는데도 타자만 아웃시킨 게 뼈아팠다. 도미니카나는 선발 사무엘 데두노(미네소타)가 5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2안타 볼넷 셋으로 실점 없이 막아낸 뒤 6회부터는 옥타비오 도텔(디트로이트)이 이어 던졌다. 도텔은 7회 선두타자 마이크 아빌레스(클리블랜드)에게 중전안타,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를 만들고 물러났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페드로 스트롭(볼티모어)이 리베라와 대타 페드로 발데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솎아낸 뒤 헤수스 펠리시아노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큰 불을 껐다. 그 뒤 산티아고 카시야(샌프란시스코), 페르난도 로드니(탬파베이)가 1이닝씩 나눠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토니 페냐 감독은 “이곳에 와서 우승 트로피를 갖고 돌아가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8경기 타율 .469에 2홈런 6타점 6득점을 기록한 카노가 뽑혔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모두 2라운드(8강)에 머문 푸에르토리코는 처음 오른 준결에서 3연패를 노리던 일본까지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여섯 차례나 선두 타자가 살아 나갔으나 단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11살 소녀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에 천사가?

    11살 소녀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에 천사가?

    남미에서 뚜렷한 천사 모습이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살고 있는 11살 여학생이 천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주인공이다. 학교에서 필드하키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 학생은 최근 미겔 살림이라는 지역에 있는 시립경기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했다. 연습을 하던 중 한 친구가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자 학생은 포즈를 취했다. 휴대전화로 찰칵 찍은 사진을 확인하던 친구는 깜짝 놀랐다. 사진 속에는 천사 모습을 한 존재가 학생의 곁에 서 있었다. 함께 연습을 하던 친구들 사이에선 “천사가 나타났다.”고 난리가 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학생은 독실한 가톨릭 가정 출신이다. 사진을 본 여학생의 가족들은 “약간 놀라긴 했지만 나쁜 징조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항상 보호해주는 수호천사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지방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웹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WBC] SK 출신 마리오 앞에 무릎 꿇은 디펜딩챔피언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일본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모두 2라운드(8강)에 머물렀다가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푸에르토리코는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 오전 10시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 승자와 20일 오전 9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일본은 이번 대회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2승을 올린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푸에르토리코 선발은 지난해 프로야구 SK에서 뛰어 국내 팬에게 낯익은 마리오 산티아고였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 초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마이크 아빌레스(클리블랜드)의 중전 적시타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4회 1사 후 이바타 히로카즈(주니치)가 중전 안타로 처음 1루 베이스를 밟을 만큼 마리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 1사 2루에서 마리오가 강판되면서 일본이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투수 호세 데라토레(보스턴)가 볼넷 이후 잇따라 삼진을 잡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이 3이닝 연속 주자를 득점권에 놓고도 점수를 못 내는 동안 푸에르토리코는 7회 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오스는 일본의 세 번째 투수 셋쓰 다다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일본은 8회 말 1사 후 도리타니 다카시(한신)의 3루타에 이은 이바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가 사인을 잘못 읽은 듯 2루로 뛰다가 횡사하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도미니카 불패 행진

    도미니카공화국이 2조 1위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8강) 2조 1, 2위 결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0으로 제쳤다. 투수진이 3안타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5회 터진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의 결승 솔로 홈런포 덕에 2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회 준결승 대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18일 오전 10시 일본(1조 1위)-푸에르토리코, 19일 같은 시간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1조 2위) 대결로 추려졌다. 준결승 승자는 20일 오전 9시 대망의 첫 우승컵을 다툰다. ‘야구 종주국’ 미국을 밀어뜨리고 4강 진출을 확정한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순위 결정전이었지만 시종 팽팽히 맞섰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피츠버그)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긴 뒤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푸에르토리코의 선발 오를란도 로만(야쿠르트)도 5회까지 안타와 볼넷 2개씩을 허용하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5회 산타나에게 얻어맞은 홈런 한 방 때문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산타나는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균형을 깨뜨렸다. 불안하게 리드를 이어 가던 8회 말에는 2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페냐(뉴욕 메츠)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7회부터 호세 베라스(휴스턴)-산티아고 카시야(샌프란시스코)-페르난도 로드니(탬파베이)가 1회씩 이어 던지며 3이닝 동안 안타 하나와 볼넷 둘만 내주고 영봉승을 지켜냈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와 2회 선두 타자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는 등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美 vs 도미니카 승자는 4강 직행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이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도미니카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2조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5-4로 역전승했다. ‘종가’ 미국도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푸에르토리코를 7-1로 눌렀다. 도미니카와 미국은 15일 승자전에서 격돌, 이긴 팀이 4강이 겨루는 챔피언십 라운드에 선착한다. 진 팀은 남은 한 장의 4강 티켓을 놓고 패자전(이탈리아-푸에르토리코) 승리 팀과 맞선다. 도미니카는 우승 후보다운 뒷심을 과시했다. 1회 선발 투수의 난조 속에 크리스 콜라벨로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4점을 먼저 내준 도미니카는 3회와 6회 각 1점포로 2-4로 따라붙은 뒤 7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넬슨 크루즈(텍사스)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승리했다. 크루즈는 4타수 2안타 1타점,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는 1점포 등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미국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무사 1루에서 조 마우어(미네소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4-1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서 라이트가 짜릿한 3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라이트가 5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고 선발 등판한 지오 곤살레스(워싱턴)는 5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해 SK에서 뛴 마리오 산티아고는 푸에르토리코의 선발로 나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옛 스승 ‘Goal’ 때린 호날두

    친정팀에 대한 예의 때문이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지만 웃지 않았다. 2003년부터 6년 동안 맨유에서 뛴 뒤 이적한 그가 친정팀과의 경기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호날두는 동료들과 가볍게 껴안았을 뿐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레알은 1-1로 비겼지만 다음 달 6일 원정 2차전에서 실점 없이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전반 20분 웨인 루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대니 웰백이 헤딩으로 선취골을 내줘 밀리는 상황에서 10분 뒤 앙헬 디 마리아가 올려준 크로스를 옛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가 꼼짝 못하게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대회 7경기에서 7골째를 넣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경기 뒤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놀라운 헤딩슛이었다”며 “막을 수 없었다. 공기 중에 마치 멈춰 있는 듯한 점프와 체공력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하프타임에 에브라를 불러 왜 호날두를 막지 않았느냐고 말했는데 골 장면 리플레이를 보고 난 뒤 내가 대체 무슨 말을 했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도르트문트(독일)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마츠 훔멜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2-2로 비겼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새해벽두 ‘혈세 해외여행’ 드러나

    새해벽두 ‘혈세 해외여행’ 드러나

    의장 감투싸움을 하느라 지난해 120일을 놀고먹은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이 새해 벽두부터 혈세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무원 12명도 수행을 빌미로 함께 다녀왔다. 6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빈미선 의장과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개국을 다녀왔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은 단순시찰·견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외여행을 자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문지도 여행 목적에 필요한 국가 기관으로 제한하고 필요 이상 방문 국가와 기관을 추가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적인 관광산업지역을 시찰하고 관광지 관리실태를 비교 분석한다며 백색사원 왓 롱쿤 등 유명관광지를 다수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인원도 목적에 맞게 필수 인원으로 한정하고 있는데도 수행을 빌미로 시의회 직원 5명과 시 직원 1명 등 공무원 6명을 동행시켰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안정자 위원장을 비롯한 6명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6일 동안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운행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해 의정부 경전철과 비교 분석할 것이라고 했지만 전체 일정 중 세인트폴 교회와 산티아고 요새 등 유명 관광지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출국 보름여 전인 지난달 10일 시의원 3명, 대학교수 2명, 회계사와 변호사 각 1명이 참석하는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지만, 이미 여행 준비를 마친 뒤였다. 외부 심사위원 4명은 시의원들이 추천하고 의장이 임명하는 방식이어서 애초부터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없는 구조였다. 이에 대해 빈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상반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타 의회보다) 먼저 다녀오니까 매도 먼저 맞네”라면서 “선진지 견학이 아닌 관광 위주 일정이 된 것은 국외여비가 1인당 180만원으로 너무 적어 벤치마킹 일정을 잡을 수가 없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빈 의장은 “돈을 모아 2년에 한 번 가려고 했지만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가도록 했고, 의원들이 자부담해서라도 선진지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해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의회도 오는 4~5월 유럽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최근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회 건물 앞에서 ‘부정부패 행정사무조사 특위’ 수용을 이석우 시장에게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어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회오리 바람 몰아친 날 우연히 찍힌 UFO?

    회오리 바람 몰아친 날 우연히 찍힌 UFO?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회오리바람이 몰아친 날 찍은 사진에 이상한 비행물체가 잡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진에 포착된 물체가 외계인이 타고 있는 비행물체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주의 콜로니아 도라라는 도시에서 찍은 것이다. 이날 이 도시 주변에선 강한 회오리바람이 두 번 불었다. 비가 내리치는 가운데 일어난 회오리바람은 이 도시 사상 최고 강도로 불면서 지나는 곳마다 단번에 반경 3-5km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사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베로니카라는 이름의 여자주민이다. 다행히 주인공은 집은 회오리바람의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베로니카는 1차 회오리바람이 분 뒤 굵은 비가 땅을 때리다가 잠시 해가 나왔을 때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셔터를 누른 사람은 동생이었다. 그러나 날이 갠 것도 잠깐. 잠시 후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콜로니아 도라 주변에선 2차 회오리바람이 일었다.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면서 도시에선 전기가 끊어졌다. 동생은 하루 뒤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겼다. 남매가 하늘에 검정 물체가 떠있는 걸 본 건 그때였다. 공개된 사진을 본 주민들은 “UFO가 분명하다.”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회오리바람과 UFO가 연관돼 있는 게 분명하다.”고 불안해하고 있다. 사진=베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메시·호날두 제치고… 바란의 반란

    열아홉 어린 선수가 올해 첫 엘 클라시코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출신 차세대 수비수 라파엘 바란. 바란은 31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2~13 코파델레이(스페인국왕컵) 4강 1차전 후반 36분 천금의 헤딩 동점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바르샤는 후반 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바란에게 결정타를 얻어 맞고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주전 수비수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어렵사리 출전 기회를 잡아 깜짝 영웅이 됐다. 레알의 홈 관중들이 휴대용 가스 라이터를 투척할 만큼 치열한 더비였다. 큰 경기에서 주눅들 만도한데 21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에서 ‘레 블뢰의 미래’로 불리는 그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91㎝, 76㎏의 덩치를 활용해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한 템포 빠른 태클로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상대 미드필드를 봉쇄했다. 전반 24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실수없이 걷어낸 바란은 후반에도 파브레가스의 단독 찬스를 태클로 끊어내는가 하면 메시의 돌파마저 돌려세웠다. 급기야 후반 36분엔 해결사 역할까지 떠맡았다. 메수트 외칠이 오른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못지않은 타점 높은 점프로 정확하게 머리에 맞혔고 공은 바운드하며 그대로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중계석에선 골~골~골 탄성이 터졌다.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에 쏟아진 관심이 미래의 유망주에게로 옮겨지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경기 뒤 그는 “레알에 와서 최고의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지금도 꿈을 꾸는 것만 같다”며 “내 골을 늘 기억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감격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2무1패, 레알은 역대 전적 88승48무87패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레알은 오는 27일 캄프 누 원정에서 실점하지 않고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야한 동영상’ 틀어준 황당 버스, 승객 반응은…

    ‘야한 동영상’ 틀어준 황당 버스, 승객 반응은…

    TV 수 대가 설치된 버스에서 느닷없이 ‘야한 동영상’이 재생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국 더 선 등 해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현재 유투브에서는 몇몇 승객이 탑승한 버스에서 문제의 동영상이 재생되는 모습의 비디오 클립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탈라간테 지방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뉴스 프로그램이 방영되던 도중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30초가량 연속 재생됐으며, 정차된 상태에서 버스 내부를 살피던 기사는 뒤늦게야 이를 발견하고 황급히 버스 내 TV를 모두 꺼 버렸다. ‘야한 동영상’이 재생될 당시 미성년자가 탑승해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현지 언론은 “당시 버스에 탄 승객 일부는 매우 화를 내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일부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 기사가 자리를 뜬 상황에서 갑자기 문제의 동영상이 재생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약복용 남성, 고압철탑서 묘기중 감전사

    마약복용 남성, 고압철탑서 묘기중 감전사

    마약 복용뒤 송전탑에 올라 묘기를 부리던 남성이 감전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로 프라도에서 미겔이란 이름의 한 남성이 송전탑 위에 올라가 아크로바틱 묘기를 선보이다가 감전사했다. 이는 마약 복용뒤 환각 작용으로 벌어진 사고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송전탑에 올라 묘기를 부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구조대가 철탑 밑에 에어백을 설치하는 등 그 남성을 설득해 구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묘기를 부렸고 갑자기 한쪽 다리가 고압전선에 걸리면서 감전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모습은 한 행인이 인터넷상에 공개한 영상에도 일부가 담겼다. 한편 그 남성은 전에도 수차례 철탑에 올라 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VACATION CALENDAR 빨간 날만 116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여행달력 “추석 때 일주일쯤 시간이 날 듯한데 어딜 가지?” “리조트에서 3일만 원 없이 늘어지고 싶어. 세부? 푸껫?” “주말 끼고 2박3일 친구들과 놀면서 쇼핑하기 좋은 곳은?” 토요일을 포함하면 빨간 날만 116일인 2013년은 직장인들에겐 ‘축복의 해’라고 한다. 달력 속 빨간 날들을 보며 행복한 여행 고민에 빠진 이들을 위해 깨알 같은 1년치 여행정보를 모았다. * 본 기사는 2012년 12월에 작성하여 항공편 등 세부 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1월 장거리가 저렴해지는 시기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로 동남아와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 인기다. 그렇다면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은 저렴하게 다녀올 기회라는 뜻이다. 도심 특급 호텔에서의 하루 날은 춥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갈 형편은 안 된다면 도심 특급호텔에서의 하룻밤도 나름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다. 예산이 문제지만 1월에 소셜커머스를 잘 살펴보면 ‘의외의 득템’도 가능하다.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이후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호텔마다 갑자기 비어 버린 객실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특급호텔들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착한 가격의 패키지를 소개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니 안테나를 세워 보시길. 하와이는 겨울이 제격 하와이는 여름보다 겨울이 제철! 마침, 하와이로 가는 항공권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 1월에는 세금을 제외하고 60만원 초반부터 직항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문제는 호텔인데 굳이 특급호텔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부엌이 달린 콘도미니엄도 괜찮고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2블록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가격이 뚝 떨어진다. 하와이에서는 꼭 오픈카를 빌려서 드라이브를 해볼 것. 아무리 그래도 하와이는 하와이. 알뜰해도 1인당 150만원이 넘는 예산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항공료가 저렴한 ‘괌’이 대안. 제주항공의 프로모션 요금이 20~30만원 수준이다. 착한 가격의 유럽 추운 겨울은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인천-런던 노선에 새로 취항한 영국항공은 50만원이라는 쇼킹한 가격의 항공권을 출시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영국항공은 런던과 영국 내 도시는 물론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도시로의 경유 요금도 매력적이다. 다만,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 지역은 호텔 값이 급등하고 예약도 어렵기 때문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호놀룰루 252,510원 런던 237,900원 ◀이 가격은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사람들이 예약한 2012년 상반기 도시별 호텔 평균가다. *렌터카 예약 TIP 하와이나 괌은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기에 부담이 없다. 출국 전 반드시 국제면허증을 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현지에서 차를 빌리는 것보다 알라모(www.alamo.co.kr), 허츠(www.hertz.co.kr)와 같은 사이트에서 사전에 예약하는 게 편리하다. 국제면허증은 면허시험장에 가면 10분 만에 발급되며 증명사진을 꼭 챙겨 가야 한다. 하와이 와이키키 주변의 호텔은 대부분 투숙객에게도 주차비를 받으니 당황하지 말 것.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2월 아쉽구나, 짧은 설연휴여 짧더라도 설은 설이다. 친척들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솔로의 해외여행이라면 저비용항공사가 많은 중국이나 일본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미리 만나는 남국의 봄 올해 설연휴는 야속하게도 짧다. 짧은 연휴에 가장 만만한 여행지는 역시 일본. 도쿄나 오사카가 지겹다면 최근 항공 좌석이 크게 늘어난 오키나와로 눈을 돌려 보자. 오키나와의 겨울 날씨는 우리의 ‘봄’과 비슷하다. 지도를 찬찬히 보면 알겠지만 일본 본섬에서 남동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고, 제주도보다도 훨씬 남쪽에 처져 있다. 해수욕을 하기엔 무리겠지만 산책하고 구경하다가 온천을 즐기기에는 2월이 적기다.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진에어, 티웨이항공까지 오키나와로 취항을 시작한 것도 ‘오키나와의 봄’을 찾는 한국인들을 위한 포석이다. 항공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항공료가 저렴해진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더위에도, 추위에도 약한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듯.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 캠핑에 대한 관심도 커져 가고 있다. 캐나다, 미국, 호주, 영국 등도 좋다지만 아는 사람들은 겨울철 해외 캠핑으로 뉴질랜드의 캠퍼밴 여행을 빼놓지 않는다. 우리네와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의 2월 날씨는 캠핑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남섬의 <반지의 제왕>과 <호빗> 촬영지도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예산만 잘 짜면 버스만 질리게 타는 뉴질랜드 패키지보다 저렴하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지만 하루면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고 해외 캠핑 여행은 혜초여행사 등 전문 여행사를 찾아 상담해 보면 길이 보인다. 이집트 홍해에서 다이빙을 혁명 때문에 여행자제 국가로 지정됐던 이집트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연결된다. 2013년 1월부터 대한항공이 카이로까지 직항편을 띄우면서 교통편도 좋아졌다. 한국인들이 패키지로 많이 가는 카이로나 룩소르에서 역사유적을 보는 것도 좋지만 다합, 후루가다에서 다이빙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사실 이집트의 해변 휴양지는 유럽과 러시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더욱 유명하다. 홍해를 마주하면 지금껏 상상했던 이집트의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카이로 135,174원 오클랜드 114,003원 *묵은 마일리지 털어내기 항공 마일리지 적립해 주는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미국, 유럽도 가고 남을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도통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여행 출발시기가 임박해 예약하려다 보니 마일리지용 항공 좌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 마일리지 좌석의 경우, 성수기는 최소한 6개월 전, 비수기라도 2~3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는 스타얼라이언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는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의 항공권도 구할 수 있으니 국적 항공사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어쨌거나 마일리지를 쓰려면 휴가부터 6개월 전에 확정해야 한다는 얘기. ●3월 삼일절은 가급적 피하자 삼일절이 금요일이라 3일 연휴가 보장되지만 가격도 가장 비싸다. 가능하다면 삼일절 다음 주를 노려 보자.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벚꽃엔딩, 일본을 걷다 비싼 물건은 나름 비싼 이유가 있고 여행객이 많이 몰릴 때도 다 이유가 있다. 단풍과 꽃, 축제는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사쿠라의 나라, 일본의 봄은 벚꽃으로 화려하게 빛난다. 가장 대중적이고 확실한 벚꽃 여행지는 단연 교토다. 교토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벚꽃축제가 펼쳐지는데 이 기간에는 사람도 많고 숙소도 비싸지지만 만개한 벚꽃은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도 남는 값어치를 한다. 3박4일 일정이라면 주말에는 오사카, 주중에는 교토에 숙소를 잡는 식으로 비용을 조금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지구촌 전반의 이상 기온으로 벚꽃 피는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워 막상 축제 기간에 맞춰 갔어도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한다. 기름기 좔좔 ‘딤섬’의 유혹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보신하기 위해 원 없이 먹는 식신 여행은 어떨까. 최근 김포공항에서도 저가항공이 많이 다니는 타이완은 2박3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도 맛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미식여행지로 홍콩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까지 더해져 다양한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타이베이의 야시장을 헤매면서 밤 늦게까지 새우살이 가득한 딤섬과 육즙 가득한 만두의 유혹을 뿌리치긴 쉽지 않으리라. 마카오는 카지노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훌륭하다. 크루즈 말고 페리 아무 생각 없이 바다만 보고 싶은 날. 호화로운 크루즈까지는 굳이 필요 없다. 배에서 뒹굴뒹굴하며 책을 읽고, 커피도 마시며 일본으로, 중국으로 갈 수 있는 페리 여행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요새는 페리에서 선상 불꽃 요리부터 바비큐 파티도 열어 준다. 칭다오, 웨이하이, 톈진,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이토록 다양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항공권보다 저렴하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푸껫 184,649원 타이베이 141,816원 *항공권 체크인은 미리 미리 공항에 늦게 도착해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는 일행과의 자리가 떨어져 있는 경우다. 이를 피하려면 사전 체크인이 필수!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물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체크인을 하고 좌석 지정까지 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는 탑승권도 필요 없고 공항에서 수화물만 부치면 된다. ●4월 아직 쌀쌀한 초순이 적기 4월 초는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기간. 인파로 번잡한 것이 싫다면 초순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나은 선택이다. 새로 뜨는 허니문‘칸쿤’ 허니문도 유행이 있다. 최근 허니문 여행지로 멕시코의 칸쿤이 확실히 뜨고 있다. 불과 최근까지 하와이, 몰디브가 대세였다면 ‘조금 다른’ 여행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 이동시간만 최소 20시간 이상이나 걸리지만 뉴욕이나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쯤 머물다 가는 것도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칸쿤이 뜬 또 다른 이유는 리조트 안에서 추가비용 없이 식사와 음료를 모두 해결하는 ‘올인클루시브All inclucive’ 서비스도 한몫 했다. 반면에 전통의 목적지인 몰디브는 4월부터 대한항공이 스리랑카를 경유하는 직항편을 띄운다니 허니문 인기가 더욱 높아질 듯 하다. 또 하나 참고할 점은 몰디브나 발리, 칸쿤은 직접 리조트를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호텔과 항공편을 사전 확보하고 있는 전문 여행사를 통하는 게 이득이다. 송끄란, 물놀이의 끝판왕 4월13~15일, 태국 전국에서 펼쳐지는 물벼락 잔치. 태국에서 신년을 축하하는 행사라고 하는데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울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이건 ‘닥치고’ 물을 뿌리고 노는 최대의 축제다. 이 기간엔 태국 전역이 외국인들로 들끓어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정도다. 방콕도 좋지만 치앙마이에서 가장 화려한 물놀이가 펼쳐진다니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조금 저렴한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과 치앙마이의 송끄란을 비교체험하는 것도 방법. 싱가포르에 8대 강이 들어온다고 나이트 사파리로 유명한 싱가포르 동물원에 세계 8대 강을 생생하게 재현한 리버 사파리River Safari가 4월에 들어선다는 소식. 양쯔강, 나일강, 아마존, 콩고강까지. 팬더곰과 악어, 재규어 등을 실제로 들여와 살게 한다고 한다. 역시 싱가포르는 그 좁은 땅덩어리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원더랜드. www.riversafari.com.sg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칸쿤 158,864원 교토 139,698원 *호텔도 마일리지 모아 보자! 항공권뿐 아니라 해외의 체인 호텔들도 마일리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은 ‘스타우드 그룹’, 소피텔, 풀만, 이비스 등은 ‘아코르 그룹’으로 표인트를 모을 수 있다. 물론 포인트에 따라 공짜 숙박권도 얻을 수 있다니 출장이나 여행 다닐 때마다 한쪽 호텔로 집중하는 게 좋다. 호텔 사이트 중에는 호텔스닷컴(www.hotels.com)의 보상제도가 빵빵하다. 10박 숙박하면 1박을 무료로 준다. ●5월 주말 출발보다 주말 도착 푸껫이나 발리 같은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말 출발보다 주말 도착이 좋다. 5월 주말은 허니문 때문에 비싸고 자리잡기도 어렵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홍콩 디즈니 vs 도쿄 디즈니 어버이날 선물로 ‘효도여행’을 보내 드릴 예정이라면. 이리 재 보고 저리 재 봐도 비행시간 짧으면서 볼 것 많은 중국 패키지여행이 제일 무난할 듯. 자연 절경이 좋은 장자지에나 구채구 쪽은 아버지들이, 북적거리고 화려한 상하이 쪽은 어머니들이 좋아하신다. 중국 싫다 하시면 베트남, 캄보디아가 효도여행의 대세다. 물론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부모님들에 한해서다. 꼬맹이들이 주인공이라면 으리으리한 테마파크가 역시 인기다. 디즈니랜드는 홍콩이나 도쿄 중 어딜 선택할지가 어려운데. 규모는 도쿄가 훨씬 크지만 어차피 아이 데리고 모두 볼 수 없으니 차라리 홍콩이 좋다는 의견이 대세다. 반면에 도코 디즈니랜드는 4월15일부터 2014년 3월20일까지 340일간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아니면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는 싱가포르도 좋다. 센토사 섬은 그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다. 라스베이거스가 뜬다는군 라스베이거스는 ‘도박 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휴양 도시’로 변신하고 가족여행객 사이에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보고, 그랜드캐년 다녀오고, 쇼핑하고 일주일도 지루할 틈이 없다. KA쇼, O쇼 등은 논버벌 공연인 만큼 아이들이 함께 보기에도 좋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내에서도 호텔비가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하다. 대한항공 직항도 있고 경유편인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아메리칸항공이 온다고?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이 한국에 처음으로 들어온다는 빅뉴스. 그런데 취항도시가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샌프란시스코도 아닌 댈러스다. 관광 목적으로 댈러스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지만 댈러스는 사실, 중미나 남미 쪽으로 가는 허브 도시의 성격이 강하다. 댈러스를 경유해 멕시코 칸쿤이나 코스타리카 등 미국인들의 휴양지로 가기 좋아진다니 꿈에서나 봤던 카리브해가 한결 가까워진다. 통상 외항사가 신규 취항하면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만큼 벼르고 있어도 좋겠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파리 221,777원 도쿄 157,898원 ●6월 현충일 연휴에 주목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보통 6월은 비수기에 속한다. 수요일인 현충일을 잘 활용해서 5~6일간의 여유로운 여행을 노려봄 직하다. 토론토, 프라하 취항 여행 경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 캐나다 동부와 동부 유럽 쪽에 기회가 생길 것 같다. 6월에는 외항사들의 신규 취항 소식이 들려오는데, 6월1일부터 체코항공이 인천과 프라하, 6월3일부터는 에어캐나다가 인천-토론토를 연결할 예정이다. 프라하에서 카를교의 야경을 볼 것인가,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젖어 볼 것인가. 전혀 다른 낭만을 가진 두 도시가 올 여름 주목받고 있다. 가격도 두 도시에 모두 취항하는 대한항공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낭여행 좀 해봤다는 이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지역은 동유럽이다. 이미 가본 사람이 많은 체코, 오스트리아 쪽을 넘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쪽 발칸이 뜨고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가 대세라고 하는데 한여름엔 호텔 잡기가 어려우니 6월에 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일 듯. 터키항공이나 중동 쪽 항공사들이 크로아티아로 가는 요금이 좋은 편이다. 유학생 몰릴 때 피하자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의 공통점! 여름과 겨울이면 유학생, 어학연수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방학을 이용해 ‘집단이동’을 하면서 항공료가 급등한다는 사실. 위 지역을 여행한다면 비싼 항공료의 ‘주범’인 유학생 수요를 피하거나 최소한 3개월 전에 항공권을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능사! 한번쯤은 크루즈 여행 올해는 10만톤급 초대형 크루즈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14만톤급 크루즈를 한국 쪽으로 보내는데 자그만치 3,000명 이상이 탑승해 ‘비행기 10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리조트’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을 한번쯤 해볼 때가 된 듯하다. 문제는 대형 크루즈들이 중국에서 중국인 승객을 가득 태워 올 예정으로 인천항이나 부산항에서 한국인들이 얼마나 탑승할지 미지수라는 사실! 배의 크기는 작지만 다소 저렴한 한국 선사인 ‘하모니크루즈’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트론트 149,056원 프라하 137,622원 *가격 비교 사이트 뒤지기 최근에는 호텔 예약 사이트를 동시 비교해 주는 사이트가 뜨고 있다.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kr)는 호텔에 강하고, 해외 저가항공은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꼼꼼히 비교해 준다.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의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 ●7월 기왕이면 조금 서두르자 여름휴가 시즌. 항공사는 보통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를 극성수기로 보고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기왕 7월에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두르자. 주제가 있는 여행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게 여행이다. 아프리카에 갔다가 어린이대공원만큼도 동물을 못 보고 왔다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동물이 많이 움직이는 시기를 잘 알고 가는 게 중요하다. 남반구에 위치한 케냐, 탄자이나는 우리나라와 계절과 기후가 정반대로 동물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북쪽으로 서서히 이동을 하는 게 7~8월이라니 여름휴가에 맞춰 케냐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 세렝게티를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까지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유럽 아트투어는 사전예약이 중요하다. 이탈리아 밀라노부터 베로나, 베니스로 이어지는 북부지역을 여행한다면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뮤지컬(www.arena.it)과 밀라노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관람(www.vivaticket.it)을 놓치지 말자.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뮤지컬은 티켓 가격이 다양해 미리만 예약하면 저렴하게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아이다>,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등 기라성 같은 작품들 중 무엇을 볼지 선택하는 것도 재미다. 라마단 기간엔 자중 또 자중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을 뜻하는 라마단. 2013년에는 7월9일부터 8월7일까지로, 무슬림들이 각별히 금욕하는 기간인 만큼 여행자들도 그들의 문화를 배려해야 한다. 터키,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국가들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무슬림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엄금하고 그들 앞에서 먹고 마시고 흡연하는 행동도 유의해야 한다. 유흥업소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밀라노 191,344원 오사카 110,650원 *유레일패스 꼼꼼히 체크! 유레일패스는 해마다 혜택 사항이 달라지니 꼼꼼히 체크할 것! 국경이 맞닿은 3~5개 인접국을 갈 수 있는 셀렉트패스에서 올해부터는 프랑스가 빠진다. 가장 인기 많은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여행시 구간권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방문 도시가 많지 않다면 전부 구간권으로 구매해야 한다. 24개국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패스에는 올해부터 터키가 포함된다. ●8월 개학 이후를 노려라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여행 성수기와도 겹친다. 대부분이 8월20~23일 사이에 개학하는 만큼 휴가를 느긋하게 계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우기도 나쁘지 않은 태국 한국의 여름과 가을은 태국의 우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방콕 가이드북을 제작한 방콕통에 따르면 태국 여행은 굳이 건기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8월은 건기(11~2월)만큼 덥지도 않고, 호텔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리조트 안에 퍼져 책이나 원 없이 보는 것만으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 럭셔리 호텔 여행으로 방콕만큼 저렴한 곳도 없다. 또한 우기 땐 방콕, 치앙마이, 끄라비 할 것 없이 스콜이 내리는 반면 푸껫이나 피피섬, 남부의 끄라비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약한 편이라는 점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여름엔 남부 쪽으로 가고, 겨울엔 꼬따오와 꼬사무이가 있는 동쪽 해변을 노리는 게 좋을 듯하다. 한여름에는 오히려 유럽 여행객도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낭만을 느끼기에 제격. 소피텔, 세인트레진스, 쉐라톤스쿰윗 등 신규 호텔들은 다른 아시아 도시와 비교해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럭셔리, 부티크호텔을 반값으로 판매하는 에바종(www.evasion.co.kr)을 주시해 보시라. 캐나다 스키 예약은 여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캐나다 밴쿠버, 휘슬러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흡사 파우더 위를 미끄러지는 기분이다. 캐나다에서 스키를 타다가 국내의 인공눈 슬로프에 오르면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다. 휘슬러, 밴프 등 캐나다 스키장은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데 여름을 넘겨 버리면 객실 잡기가 어려워진다. 여름철에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포함한 스키 상품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출시하니 재빠르게 예약하는 것도 좋다. 캐나다 휘슬러 5박7일 상품의 경우 조기 얼리버드 특가 찬스를 활용하면 70만원대에도 예약할 수 있다. 유럽 소도시 여행의 로망 여름에 유럽 여행을 간다면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말에 떠나는 게 좋다. 항공료는 물론 숙박료도 아낄 수 있고, 무더위가 조금은 지나간 덕에 여행 다니기도 편하다. 요새는 유럽 소도시 여행이 대세인데 특히 남부 프랑스의 프로방스나 이탈리아 친퀘테레가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퀘테레를 간다면 가능하다면 2박3일 정도 여유있게 둘러보는 게 좋은데 숙소가 많지 않아 항공보다는 숙소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5개 마을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몬테로소 지역에 그나마 숙소가 많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시드니 187,665원 마드리드 134,891원 ●9월 추석, 빠른 예약이 관건 올해 최대의 휴일이 있다. 이틀의 연차를 더하면 휴일만 9일이니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여행도 충분하다. 무조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정답.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지중해 여행 절호의 기회 이틀만 휴가를 더 내면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낼 수 있는 추석 찬스. 성수기가 조금 지난 9월 중순은 지중해 여행의 최적기다. 터키와 그리스를 함께 여행하면 좋은데 2013년부터는 유레일패스로 터키까지 여행할 수 있다 하니 그리스에서 터키로 가는 유람선 등이 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위기로 흉흉한 그리스가 빨리 안정돼야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을 듯. 산토리니 같은 그리스 섬들은 11월 이후에는 대다수 상점, 숙소들이 휴무에 들어가니 무조건 9월 중에 가도록! 만일, 추석 때 굳이 차례 안 지내고 해외여행 함께 가는 ‘쿨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3대가 여행을 계획한다면 비행시간도 적당히 짧으면서 볼거리도 좀 있고, 리조트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3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이 적격이다. 중국 하이난이나 일본 홋카이도가 정도가 어떨까. 리조트 시설이 좋은 필리핀 세부는 가격대 만족도가 높아 무난한 편이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순례준비는 학원에서 시작된다 한번쯤 걷고픈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허나 2~3년 사이에 쏟아져 나온 책들과 선배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한여름의 도보 순례는 지옥행군이다. 긴팔, 반팔을 다 준비해야 하는 압박이 있긴 하지만 9~10월이 가장 적기란다. 11월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하는 순례자 숙소(알베르게)가 많으므로 비추. 장비와 체력만 준비하지 말고 기초 스페인어를 배우라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그러니 한달 속성으로라도 스페인어를 여름에 배워 두자. 멕시코 대사관에서 하는 방학 특강이 특히 저렴하다고. 가을의 뉴욕에서 뮤지컬을 뉴욕 여행도 여름 성수기를 피해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이나 10월이 제격이다. 숙소 가격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은 뉴욕에서는 한인 민박도 나쁘지 않다. 쇼핑도 좋고 식도락도 좋지만 뉴욕까지 와서 브로드웨이 공연을 놓칠 수는 없는 일. 공연도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다.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om)도 유명하고 한국 사이트 오쇼(www.ohshow.net)에서도 대부분의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뉴욕관광청 웹사이트(www.nycgo.com)에서는 공연, 전시회는 물론 각종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뉴욕 277,884원 라스베이거스 127,734원 ●10월 한글날까지 공휴일 풍년 개천절은 물론 23년 만에 부활한 한글날까지 포진했다. 하루나 이틀의 연차만 이용해도 여유롭게 일본이나 중국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겠다. 천천히 마냥 걷고 싶다 체력이 저질이고, 등산에는 영 취미가 없지만 근사한 길을 따라 원없이 걸어보고 싶다면 올레길이 제격. 그런데 올레길이 해외로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규슈에 올레길이 생겼는데 제주도보다 남쪽에 있는 지역이니 늦가을이나 겨울에 가도 따뜻하다. 일본의 호젓한 시골마을도 구경하고 온천마을에서 몸도 녹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 홍콩 해안길도 최근 ‘이지 하이킹 코스’로 뜨고 있다. 쇼핑만 하러갈 게 아니라 ‘뜻밖의 홍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듯. 일본의 올레나 화려한 홍콩이 끌리지 않는다면 미얀마와 라오스로 눈을 돌려 보시라.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 허전한 마음이 차 오른다. 미얀마의 파고다를 두루두루 둘러보고 라오스에선 탁발행렬도 보는 건 어떨까?. 루앙프라방에선 그냥 카페에 앉아 넋놓고 있기만 해도 좋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물가도 저렴하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옥토버페스트 10월 독일 여행을 계획 중에 있다면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무심코 지나칠 수 없다.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뮌헨에 모여들어 도시 전체가 들썩거린다. 단 평소보다 2~3배 치솟는 호텔값은 감내해야 한다. 또 10월의 독일은 우리나라 초겨울과 비슷할 정도로 춥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싱가포르 253,434원 상하이 112,085원 ●11월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 휴일의 씨가 마른 11월. 여행업계에서는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여행사마다 파격적인 조건의 특가 상품이 늘어난다. 인도는 겨울이 진리 인도 여행의 적기는 11월에서 2월 사이. 6~8월은 몬순으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인도의 겨울은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하다.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델리, 자이푸르, 아그라는 물론이고 자이살메르 낙타사파리,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을 즐기는 데엔 9월 이후가 좋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은 예전엔 육로가 열리는 여름에만 갈 수 있었지만 인도에도 ‘인디고’, ‘킹피셔’ 등 저가항공이 생기면서 델리에서 수시로 비행기가 다니기 때문에 걱정 없다. 타지마할에 뜨는 보름달을 보고 싶다면 한 달에 5번 있는 야간개장시간을 노릴 것! 중국식? 타이식? 어쨌거나 마사지 직장생활의 따분함이 극에 달하는 11월. 힐링을 위해 마사지를 원없이 받을 수 있는 곳이 끌리는 때다. 마사지의 양대 산맥은 태국과 중국.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에서도 마사지 받을 곳은 많은데 타이식과 중국식의 절충형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받지 않는다면 대충 비슷한 편. 단, 동남아권에서도 싱가포르·타이완은 비싼 편이다.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곳보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곳을 수소문해 보자. 블랙프라이데이엔 미국으로 그야말로 ‘득템’의 시간이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은 미국에서 최대 쇼핑이 이루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신형 노트북을 단돈 100달러에 건지는 것도 예삿일. 캡, 폴로 등 의류브랜드도 80% 가까이 세일한다. 금요일 자정 혹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폭탄 세일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방콕 103,615원 마카오 198,558원 *실패 확률 낮은 항공사 에어텔 가격 차가 너무 심해 종잡을 수 없는 에어텔 상품. 항공사에서 직접 기획한 상품을 선택하면 실패 확률이 낮다. 캐세이패시픽의 ‘슈퍼시티’, 싱가포르항공의 ‘시아홀리데이’, 타이항공의 ‘ROH’,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GOH’가 대표적이다.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도 최근 ‘지니텔’을 만들었다. 이 상품들은 항공사에서 직접 팔기도 하고, 지정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12월 Year End SALE 시작! 해외에서의 쇼핑에 관심이 있다면 12월이 기회다. 연말 세일을 노리고 남은 연차를 털어 홍콩이나 미국까지 원정을 다녀오는 이도 많다. 항공권 본전 뽑는 쇼핑 연말 쇼핑은 두말할 것 없이 홍콩. IFC몰, 하버시티 등 90여 개의 쇼핑몰에선 12월 중순부터 메가세일에 돌입하다. 와인, 수입품 등에는 세금이 전혀 붙지 않는다.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에 본격 시작되는데 1월로 넘어가면 좋은 물건들이 동나고 없으니 서둘러야 함. 웬만한 명품들은 연말에 30% 정도까지 세일이 들어감. 1월 이후엔 70~80%까지 할인하는 제품도 많지만 양질의 상품을 찾기 어렵고 환불 불가도 많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도 연말엔 ‘이어엔드세일Year End Sale’이 펼쳐지는데 최대 70%니 발품만 잘 팔면 항공권 본전도 뽑을 듯. 오로라, 죽기 전에 한번은 오로라 관측이 더 이상 천문학자나 과학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누구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캐나다 옐로우나이프나 노르웨이 트롬소가 가장 유명한 오로라 명당이다. 비행기를 두세 번은 갈아타고 가야할 정도로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될 것이다. 오로라가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는 것 같은 착란이 느껴질 정도라 함. 10월부터 3월까지가 관측률이 가장 높다. 땡처리 여행의 세계 땡처리 상품을 잘만 이용하면 상상하기 힘든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땡처리는 대부분 전세기 좌석 등의 판매가 부진할 때 시장에 나오는데 방학이 시작되기 전인 12월 초부터 12월 중순 사이가 남는 좌석이 많아서 득템 기회도 많다.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의 로망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혹은 연말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오색찬란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프랑스, 스위스, 독일이 유명한데 가정에서 만든 치즈와 햄, 초콜릿 등 먹거리와 수공예품, 의류 등을 판매한다. 레드와인과 오렌지, 계피 등을 넣고 만든 따뜻한 뱅쇼(혹은 글루바인)를 마시며 마켓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임. 파리 전역에서는 1월 한달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하는데 호텔들도 조식 무료, 늦은 체크아웃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별 평균 숙박요금 홍콩 212,492원 세부 86,744원 에디터 최승표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전국플러스] 부산 갈맷길 도보인증제

    부산시와 ㈔걷고싶은 부산은 17일 내년 1월 1일부터 갈맷길 도보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용객의 흥미와 도전의식을 고취해 재방문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인 스페인 산티아고길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갈맷길(9코스 20개 구간, 263.8㎞) 구간별 시작점, 중간점, 종점에 인증대 38곳을 설치했다. 도보인증은 여행자 수첩(시·구·군, 갈맷길 안내소, 걷고싶은 부산 배부)을 수령해 갈맷길을 걸으면서 스탬프 날인을 받아 단계별 기념품(배지 등)을 수령하면 된다.갈맷길을 완주한 뒤 걷고 싶은 부산을 방문하거나 완주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www.greenwalking.co.kr, 051-505-2224~5)에 게시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 [길섶에서] 철새/함혜리 논설위원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일어난 사건들, 미국의 총기난사사건, 부자 세습 1년을 맞은 북한의 동향, 울산 앞바다 전복사고…. 혼탁한 뉴스로 가득한 아침신문. 그 속에서 작은 새 한 마리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노랑눈썹솔새라는 철새다. 몸무게는 6g 정도라는데 참 야무지게도 생겼다. 날개라고 해 봐야 사람 손가락 길이 정도밖에 안 될 것이다. 그런 몸으로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전남 흑산도까지 1550㎞를 날아왔다고 한다. 조그만 날개로 몇 백만번의 날갯짓을 하며 그 먼길을 날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처절한 본능에 가슴이 짠했다. 그런데 오른쪽 발목에 찬 작은 식별장치가 거슬린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배낭 속 이쑤시개 하나도 버겁다는데 나는 동안 0.03g의 식별장치는 무척 걸리적거렸을 것이다. 덕분에 철새 이동경로를 처음 확인했다고 하지만 그 때문에 여행은 더 힘들었을 것이다. 야속한 인간들을 얼마나 원망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시나마 세상 시름을 잊었다. 작은 철새 한 마리 덕분에.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2살 아이 몸무게가 무려 40kg…병명은?

    2살 아이 몸무게가 무려 40kg…병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계속 살이 찌는 어린이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칠레 발파라이소에 사는 바스티안은 아직 만 2살이 안됐다. 아이의 나이는 정확하게 1년 8개월이다. 하지만 덩치만 보면 바스티안은 벌써 10대다. 바스티안의 키는 4살 평균인 1m, 몸무게는 12살 소년 평균인 40kg에 나간다. 아이는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기 힘들어 벌써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바스티안이 갑자기 크기 시작한 건 생후 6개월부터였다. 아이는 갑자기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닥치는 대로 먹기 시작했다. 먹는 만큼 키도 자랐지만 체중은 더욱 빠르게 늘어났다. 바스티안은 완벽한 비만이 됐다. 비정상적으로 몸무게가 불어나는 아들을 데리고 엄마 마카레나 산체스는 발파라이소와 산티아고의 병원을 전전했다. 하지만 병원마다 시원한 답을 주지 못했다. 의사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며 고개만 갸우뚱했다. 경제형편이 여의치 않은 마카레나는 1100유로(약 154만원)를 모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 정도 돈이 드는 검사를 하면 혹시라도 병명을 알 수도 있겠다는 한 의사의 말에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 현재 언론은 “칠레 자선단체와 사회단체가 바스티안을 도울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BC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말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SBS 토요일 밤 9시 55분) 세경(문근영·왼쪽)은 전쟁 같은 취업전선에 온몸으로 부딪쳐, 천신만고 끝에 취업에 성공한다. 지앤의류에 최종 합격해 기쁜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하지만 꼴찌로 채용됐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그녀는 회사 차로 운전을 하고 가다가 사고가 나 승조(박시후)와 만나게 되는데…. ●한국 한국인(KBS1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올레’는 집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정치부 여기자 1세대로 이름을 떨치며 승승장구하다가 나이 쉰에 홀연 산티아고로 떠난 서명숙. 순례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으며 귀국 후 고향 제주도에 길을 만들리라 결심했다. 그렇게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오해와 우려 속에서 제주 올레를 탄생시키는데….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도현은 기출을 산기슭으로 불러내 협박하며 지난날 유진을 어떻게 했는지 진실을 묻는다. 도현은 자신을 배신한 일문을 몰아내고 천지조선 회장직에 창희를 추천한다. 한편 금희는 해주에게 윤학수의 유산을 주며 기술개발에 힘을 보탠다. 도현은 기출을 시켜 금희의 행보를 미행한다. ●지구 4만㎞의 소원(OBS 토요일 밤 9시 15분) 아시아 미얀마에 살고 있는 12살 산산누의 소원은 학교 다니는 것이다. 이에 정동근, 이재윤 마술사가 산산누를 학교에 보내주기 위해 부모님을 찾아간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산산누를 학교에 보내기 힘들다는 말을 듣는다. 고심 끝에 마술사들은 산산누를 위해 아빠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55분) 지난 11월 2일. 인천의 한 화재현장에서 또 한 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희생이다. 화재나 구조, 구급 상황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대기는 생활, 긴장은 숙명.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는 이들의 뜨거운 심장과 함께한 72시간을 따라가 본다.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MBC 일요일 밤 8시 40분) 민기는 집을 나간 신영을 걱정하고, 진 역시 신영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을 느낀다.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신영은 인옥의 차에 치이고, 신영과 인옥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현기는 자꾸만 엇나가는 인옥과의 관계가 힘들기만 하고, 결국 인옥은 정숙의 권유로 학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1960년대 이후 이 땅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한국 늑대들의 마지막 왕국으로 국내 유일의 늑대 사파리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분다. 왕좌를 둘러싼 신구세력의 피비린내 나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맹수의 세계에서 왕좌를 둘러싼 신구세력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 몸에 글씨가… ‘신의 계시’ 받는다는 13세 소녀

    신체에 신의 계시가 나타난다는 소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마일린이라는 곳에 사는 13세 소녀다. 가족은 “소녀의 몸에 나타나는 계시가 신의 특별한 능력임에 분명하다.” 며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소녀가 특별한 신의 계시를 받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이다. 소녀가 밤에 손전등을 갖고 놀다 몸에 새겨진 글씨를 발견한 게 특별한 경험의 시작이었다. 소녀는 몸에 이상한 글자가 새겨진 걸 보고 깜짝 놀라 부모에게 달려갔다. 부모는 딸의 몸에 쓰여진 글자를 보다 더 깜짝 놀랐다. 손, 얼굴, 복부에까지 글씨가 쓰여지기 시작한 때문이다. 소녀의 엄마는 “작대기, 화살표, 하트가 그려지더니 알 수 없는 글이 딸의 몸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종종 그런 일이 반복됐다. 소녀는 그때마다 혈압이 오르고 몸이 아팠다. 2주 전에는 소녀의 담임교사가 몸에 나타난 글을 보고 놀라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소녀의 엄마는 덤덤한 목소리로 “이미 알고 있었다. 딸이 이상한 일을 당할까 쉬쉬하고 있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담임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소문은 삽시간에 지역 일대에 퍼졌다. 제자를 걱정한 교사가 성당신부, 경찰에게까지 이상한 현상에 대해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소녀의 몸에 글이 쓰여진 건 지난달 31일이었다. 소녀의 배에 “이제 곧”이라는 글과 화살표가 그려졌다. 이어 허벅지에 “나는 마일린의 신이니라.”는 글이 또 쓰여졌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샌디’ 지나간 중미 농작물 등 피해 심각

    슈퍼 스톰 ‘샌디’가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아이티·쿠바 등 중미 국가들 역시 샌디가 남긴 피해에 울상을 짓고 있다. 중미 카리브해 지역의 섬나라인 아이티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샌디의 영향으로 최소 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티 남부 지역에서 생산한 바나나·옥수수 등 농작물의 70%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식량난이 심각한 아이티에서는 과거에도 폭등하는 식료품값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과거 폭동 사태가 그대로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지 구호단체와 정부 관계자들은 홍수로 인한 범람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인 아이티에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 등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티는 2010년 발생한 콜레라 때문에 7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매주 수백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샌디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쿠바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정전 및 건물 붕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쿠바의 제2도시인 산티아고에서만 13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봤다. 또 지난 28일 예정돼 있었던 산티아고시 지방의회 선거 결선투표는 샌디가 상륙하는 탓에 무기한 연기됐다. 자메이카 역시 샌디의 여파로 바나나·커피 등 주요 농작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 바하마제도에서는 3억 달러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강물이 범람하면서 3만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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