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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협정 이행 법안 전문

    제1조(목적) 이 법은 세계무역기구설립을 위한 마라케시협정(이하 「협정」이라 한다)을 이행함에 있어 세계무역기구회원국(이하 「회원국」이라 한다)으로서 우리나라의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고 협정의 이행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경제주권의 보장) 협정의 어느 조항도 세계자유무역체제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정당한 경제적 권익을 침해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없다. 제3조(국내법과의 관계) 협정은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을 두거나 개별 국내법을 개정하지 아니한 사항에 관하여 국내법의 효력을 상실 또는 배제하지 못한다. 제4조(협정상의 권익확보) ①정부는 협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권리의 의무를 행한다. ②정부는 협상의 결과가 협정의 기본원칙에 어긋나거나 협정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특정품목의 국내 피해가 클 경우 협정절차에 따라 이를 수정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여야 한다. 제5조(보조금에 대한 조치) 회원국의 협정이 허용하지 아니하는보조금등에 의하여 수출을 하는 때는 정부는 협정과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6조(민족내부거래) 남북한간의 거래는 민족내부거래로서 협정에 의한 국가간의 거래로 보지 아니한다. 제7조(특별긴급관세) 농림수산물의 수입물량이 급증하거나 국제가격이 현저히 하락하는 때는 정부는 협정과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양허한 세율을 초과하여 특별긴급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제8조(농림수산물관세 및 수입이익금의 용도) 협정이행으로 인한 농림수산물관세와 수입이익금은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농어민 소득향상 및 농어촌발전등을 위하여 사용한다. 제9조(국민건강의 보호) 식품,그 용기 기타 수입물품이 검역법·식품위생법·식물방역법·가축전염병예방법 등 법령이 정하는 세균·병해충 또는 유해물질등을 함유하여 국민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때는 정부는 그 수입물품이나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가공된 식품 또는 그 수입물품을 제조·가공한 제조원의 유사물품에 대하여 협정과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수입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다. 제10조(환경의 보호) 특정물품의 수입으로 인하여 사람·동물·식물의 건강이나 성장을 해할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는 때는 정부는 협정과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당해물품 또는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가공된 물품에 대하여 그 수입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다. 제11조(수입기관의 지정) 정부는 농림수산물의 수입으로 인하여 관련 국내 농림수산업이 위축될 위험이 큰 물품에 대하여는 협정과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생산자단체등으로 하여금 수입하게 할 수 있다. 제12조(국내지원정책의 시행) ①정부는 협정발효 후 조속한 시일내에 수출품에 대한 신용보증과 수출시장에 대한 정보제공등 협정이 허용하는 수출시장개척에 대한 지원제도를 확충하여야 한다. ②정부는 협정발효 후 조속한 시일내에 농림수산물의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협정이 허용하는 다음 각호의 지원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 1,생산통제를 목적으로 한 직접지불 2,영세농들을 위한보조 3,토양등 환경보전을 위한 유기농,경종농에 대한 보조 4,농림수산물 재해에 대한 지원 5,생산과 연계되지 아니하는 소득보조 제13조(생산자단체의 농림수산물 수급조절사업의 지원) 정부는 농림수산물 수급조절사업을 하는 생산자단체에게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수매·비축·가공등의 시설에 대하여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여야 한다. 제14조(농림수산업의 구조조정사업의 실시) 정부는 협정이행과 관련하여 농림수산업의 구조조정사업을 시행하여야 하며 협정발효 후 연 1회 시행내용을 국회에 보고한다. 제15조(시행령) 이 법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부칙 이 법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 가스폭발참사 의문점 많다/지금까지 드러난 4가지 미스터리

    ◎①최초 폭발규모 어느 정도였나 ②사고즉시 차단 왜 못했나 ③중앙통제소에 보고지연 이유 ④왜 수도권 사업소서 점검했나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몇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가스폭발의 원인이 된 불꽃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겼느냐는 점이다. 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일단 가스누출때 자동으로 작동하는 모터의 과열로 스파트가 발생,가스에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직원들이 1인치 굵기의 가스관을 점검해 해머 등 불꽃이 튈 장비를 사용했을 여지가 전혀 없는데다 측정을 할때 늘상 가스가 누출돼 이를 잘아는 현장직원들이 담배를 피웠을 거라는 추정은 상상하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또 가스정압소의 구조상 외부에서 불씨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른 가능성이 없어 일단 모터과열로 인한 발화로 보고 있으나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가스공사 박범규씨등 직원 7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정확한 화인규명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둘째의 의문은 10여분간격으로 두번의 폭발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로 볼때 과연 최초폭발이 어느 정도의 규모였는가 하는 점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관계자는 안에서 소규모의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뒤 여기서 나온 열이 밀폐된 공간을 달구어 이로인해 공원의 콘크리트구조물이 대규모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사고당시 왜 안산통제소에서 신속한 가스차단을 할수 없었는지도 의문이다. 한국가스기공 이종선 기술과장(42)은 『아현기지의 가스누출로 인근 군자기지나 합정기지의 가스압력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아 신속한 대응을 할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고가 난뒤 경찰·소방요원이 즉각 출동을 했는데도 이 사실이 안산중앙통제소에 곧바로 연락이 되지 않고 상당시간 지연이 되었다는 것도 신속한 사고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는 가스공사의 연락망을 고려할 때 의문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현기지에 대한 점검은 통상 한국가스공사 서울분소에서행하게 돼 있는데도 이를 수도권사업소에서 한 것도 의문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서울분소의 인원이 모자랐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아현기지에서 뭔가 이상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에 통제소가 있는 수도권사업소에서 나갔을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결국 이번 사고의 원인은 이런 의문점들을 규명해야 밝혀질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모든 가능성을 종합한 추측을 통한 짜맞추기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짙다. ◎사무실 옮겨 “불벼락” 피한 행운의 사나이들/사고지점과 4m 거리서 공사점검/1주일전 가스냄새 나 서둘러 이전/유원건설 지하철공사 현장사무소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현장부근에 있던 유원건설 지하철공사 현장사무소 윤부국소장등 6명의 직원들이 사고 1주일전 가스냄새 때문에 사무실을 마포대교쪽으로 옮겨 화를 면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있다.이들은 어쩌면 폭발사고 때 모두 함께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 『한창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건물이 흔들렸습니다.밖을 내다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서 불길이 치솟는데 폭탄이라도 터진 줄 알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밖으로 튀어나온 이들은 사고가 난 장소를 보곤 까무러칠 듯 놀랐다.사고지점은 바로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현장관리를 위해 사용하던 콘센트사무실에서 3∼4m정도 밖에 안떨어진 가로공원 도시가스 정압기 설치장소였고 이 사무실 역시 불길에 타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자신들이 여전히 이 사무실에 있었다면 길건너 50여m지점의 대우전자 건물일부가 파손되고 현장에 세워두었던 컨테이너가 부서지는 상황에서 자신들은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에 머리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지하철 5호선 5­21공구(충정로∼마포경찰서) 건축현장을 맡은 이들은 3∼4평 남짓한 사무실이 6명의 직원들이 쓰기에 너무 비좁다고 생각하던 터였고 또 정압기설치장소와 너무 가까워 평소에도 불안감을 느끼던 중 얼마전부터는 가스냄새까지 나 사고 1주일전 자재들만 남겨놓고 80여m 떨어진 토목현장사무소 2층으로 이전했다.모두 『하늘이 도와 큰 화를 면했구나』하는 생각에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던 이들은 안도감이 들자 즉시 사고수습에 나섰다.윤소장이 사고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바쁘게 공사현장점검에 나섰고 장승엽대리(32)등은 사고현장에 인접한 새 사무실을 서울시관계자들의 상황실로 사용하도록 조치,사고수습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가 『일생 동안 가장 행운스러운 날이기도 했지만 가장 길게 느껴진 날이기도 했다』는 이들은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우리가 맡고 있는 지하철공사를 더욱 안전하게 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 예산 편성제도 대폭 개선/홍 부총리

    ◎「수시 배정제」 축소·부처재량권 확대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6일 예산편성 제도를 대폭 개선,수시 배정제도의 운용을 대폭 축소하고 예산 전용에 대한 각 부처의 재량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폐합으로 막강한 권한을 지니는 재정경제원이 다른 부처들 위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불만을 표시한 「수시 배정제도」의 운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수시 배정제도란 예산편성 때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경우 일단 예산에 금액만 계상하고 추후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면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다.최근에는 계획이 마무리된 사업에도 남용되는 예가 많아 건설·교통·농림수산 등 사업시행 부처들의 불만이 많았다. 홍부총리는 재경원의 예산통제 기능을 줄이고 예산에 대한 각 기관장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예산집행의 탄력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반면 감사원이나 예산실에 의한 감독 등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기업인 방북움직임 계기로본 「제재」 실태

    ◎미 대북제재 어길땐 최고 10년형/일반서적 등 제외 상품수출 원칙적 금지/수입 사건 허가제… 여행자 휴대품은 예외 북한·미국간 제네바합의에 관한 미의회의 첫 청문회가 12월 1일 개최되는 가운데 클린턴행정부는 북한이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한 미국도 상응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행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핵동결확인작업이 끝나는대로 내년 1월중에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적성국 교역금지법을 모법으로 하여 재무부가 제정한 외국자산 통제규정에 의해 주로 규제를 받는다.미국 기업인들의 북한방문움직임등을 계기로 이 규정의 북한부분을 발췌,정리해본다. ◇총설=미국시민·미국회사·미국기관 그리고 그 지사·지부는 세계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든 이 규정의 적용을 받으며 이를 어길 경우 10년이하의 징역이나 회사는 50만달러,개인은 25만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대북한 수출=도서·잡지·필름·테이프등 일반정보관련자료를 제외한 어떠한 미국상품이나 기술·용역을 북한에 직접이든 3국을 경유하든 일체 수출할 수 없다.단 상무부 수출국으로부터 면허를 득한 자는 예외로 한다.수출금지개념에는 수출과 관련한 상담이나 수출을 지원하는 행위도 포함된다.인도주의에 입각한 생필품의 수출은 상무부가 해당사안별로 허가할 수 있다. ◇대북한 수입=원산지가 북한인 상품이나 용역은 해외자산통제국의 허가가 없이는 직접이든 간접이든 미국으로 수입할 수가 없다.다만 1백달러 미만의 비상업성 물품의 경우 합법적인 여행자의 휴대품으로 들여올 수 있다.일반 서적등 정보관련자료들은 제한없이 휴대할 수 있다.북한에서 구매한 물품의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비치되어야 한다. ◇북한대행자와의 교역금지=북한을 대행하는 개인이나 기관과도 북한에서든 제3국에서든 간에 거래를 할 수 없다.북한대행자의 명단은 정부관보에 게재된다.외국국적인과 거래를 하는 미국인은 그 사람이 북한대행자인지를 확인할 책임이 있다.북한대행자가 미국안에서 활동할 경우 처벌받는다. ◇북한에 선물보내기=북한에 있는 개인이나 종교·자선·교육기관에 보내는 선물꾸러미는 4백달러어치를 넘지 못한다.한번에 한개이상 보낼 수 없으며 내용물은 식품·의류·의약품등은 가능하나 금화등은 보낼 수 없다. ◇북한여행=미국여권소지자가 북한을 여행할 때 미국의 허가를 득할 필요는 없으나 교통·통신비를 제외하고 하루 2백달러 이상을 북한에서 사용할 수 없다.여행자가 북한으로부터 귀국할 때 1백달러 미만의 북한상품을 휴대할 수 있다.미국여행사는 재무부의 특별면허가 없는 한 미국시민들의 북한여행을 알선할 수 없다. ◇회계 및 자산=미국인은 누구든 북한정부 혹은 개인과 자산 및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미국인이 통제하고 있는 북한 및 북한대행자의 자산은 동결된다.북한인과의 은행구좌개설을 통한 금융활동을 할 수 없다. 클린턴 행정부가 어떤 수준에서 대북제재의 완화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나 아직도 공식외교관계가 수립되지않은 전단계이기 때문에 전면적인 제재철회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북한 여행시 하루 2백달러이상을 사용할 수 없도록한 한도를 4백달러로 늘리는 등의 점진적인 완화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올 쌀농사 가뭄딛고 “풍작”/3천5백13만섬 수확

    ◎평년보다 2.2%­작년보다 6.5% 증산 올해 쌀의 수확량은 극심했던 가뭄에도 불구하고 평년작을 웃도는 풍작을 기록했다. 농림수산부가 전국의 1만4백개 표본지역을 대상으로 쌀의 실제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생산량이 3천5백13만섬으로 평년작인 3천4백35만섬보다 78만섬(2.2%),냉해가 있었던 지난 해의 3천2백98만섬보다는 2백15만섬(6.5%)이 늘었다.「9·15 작황 조사」 때 예상했던 3천4백7만섬보다는 1백6만섬(3.1%)이 많고,목표량인 3천5백30만섬보다는 17만섬(0.5%)이 적은 것이다. 3백평당 수확량은 4백59㎏으로 지난 해보다는 41㎏,평년보다는 10㎏이 각각 늘었다.지역별 수확량은 전남이 6백14만5천섬으로 가장 많고,전북 5백70만4천섬,충남 5백57만3천섬,경기 4백85만3천섬의 순이다. 서한혁 농림수산부 농수산통계관은 『재배 면적이 지난 해보다 3만3천㏊가 줄고 가뭄이 심했는데도 풍작을 이룬 것은 병충해 피해가 적고 벼가 영그는 시기에 날씨가 좋아 벼 1천알의 무게인 천립중이 17.6g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미,「금융시장 조사단」 연내 파북

    ◎“대외원조법 등 통제규정 해제 예상/북한진출 작업 진행중”/주한 상의 미국이 대북규제의 해제가 용이한 금융분야에 우선적으로 진출키 위해 빠르면 연말까지 북한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4일 주한 미상공회의소(AMCHAM)와 업계에 따르면 주한 미상공회의소는 자국의 「적성국교역법」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대북경제규제를 해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자,해제가 쉬운 대외원조법이나 외국자산통제규정 등이 풀리는대로 북한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미상공회의소의 관계자는 『미정부의 규제해제발표로 다양한 대북 시장진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해제절차가 쉬운 금융시장에 초점을 맞춰 이 분야의 규제인 대외원조법이나 외국자산통제규정이 풀리는대로 북한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견시기는 연말이나 내년초로 잡고 있으며 인원은 주한 미상공회의소 산하 투자위원회 소속 기업대표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무부 갈루치 차관보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핵협정에서 3개월이내에 무역 및 투자장벽을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여기에는 금융거래 및 전기·통신분야가 포함돼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을 개발하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이 자금이므로 조사단이 파견되면 북한투자를 위한 국제컨소시엄의 구성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1백21개 등산로 폐쇄/15일부터 한달간

    ◎건조기 맞아 산불피해 막게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2백13개 등산로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천왕봉등 1백21곳 등산로가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등산객 등의 잦은 출입으로 우려되는 산불발생을 막기위해 일부 등산로와 국립공원 전지역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설악산 권금성∼소공원등 92곳은 등산객들에게 산행기회를 주기위해 「입산통제기간」에도 개방된다. 개방 등산로 구간은 별표와 같다.문의 관리공단 보호과(02­540­1247)나 홍보과(02­540­5619).
  • 노량진시장사장 서한혁씨

    한국냉장은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인 노량진수산시장 사장에 서한혁 농림수산부 농수산통계관(57·이사관)을 선임할 예정이다.
  • 무역규제 해제수준은…(북핵타결 이후:4)

    ◎미,대북경제제재 석달안 완화/북선 곡물수입 미는 자본진출 가능성/북,경제능력 부족… 교역급신장 어려워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핵협상합의에 따라 앞으로 3개월안에 대북한 각종 무역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타결과 관련,북한의 핵동결에 상응한 보상방안의 하나로 비교적 단기간에 실천에 옮기기로 한 것이 바로 무역규제의 완화이다. 미국의 대북무역규제조치들이 하나씩 제거되면 북한은 최근의 흉작,에너지부족등 경제위기타파를 위한 각종 상품의 수입을 단기간내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전쟁이후 지난 50년대부터 북한을 적성국·테러지원국·전략물자확산국 등으로 분류지정하여 북한에 대한 무역·투자등 경제교류를 원칙적으로 금지시켜왔다.지난 88년 7·7특별선언이후 대북수출면에서는 금지조치가 일부 완화되긴했으나 최근 핵문제의 확대이후 경제교류는 사실상 중단상태나 마찬가지였다.다만 89년 4월 인도적 물품의 대북수출허용이후 곡물·생필품등의 대북수출이 이뤄지긴했으나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대북경제 규제조치의 법적 근거조항은 대적국무역규제법·수출관리법·74 통상법·대외원조법·수출입은행법·국방생산법등이 해당된다.또 미사일통제법·테러방지법등도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적용이 광범위한 조항은 대적국 무역규제법으로 이 법에 근거한 재무부령인 외국자산통제규정이 북한과의 금융·외환·자산의 거래 및 무역등 거의 모든 경제교류를 금지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과 금융·외환거래를 할 수 없고 북한을 여행할 경우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북한과의 통신도 규제하고 있는 법이 바로 이 재무부령이다.또 지난 79년 국가안보,혹은 외교정책적 고려에서 출발한 「미국 선박·항공기의 대북교류물품 수송금지」의 수출관리법도 상무부령인 수출관리규정을 통해 세부수출통제물품 및 통제대상국가목록을 발표했다. 이같이 북한에 대한 무역규제는 2,3중으로 되어있으나 일단 행정부가 이를 풀기로 결심만하면 간단히 끝나게 된다. 워싱턴의 관계외교소식통은 무엇보다 대북무역제재를 완화하려면 해당 부령들을 클린턴행정부가 전면 수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으나 대통령이 직권으로 이를 즉각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대북무역규제도 일괄해 혹은 부분적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긴급명령등을 통해 대외경제제재를 가할 수도,풀수도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무역규제를 낮추기 위해 별도로 의회에서 입법을 논의할 필요성은 없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하고 있다. 미국이 대북무역규제를 풀 경우 북한의 경화결재 능력부족으로 미국의 수출확대가 급신장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이 필요로하는 ▲쌀·밀·옥수수등 곡물 ▲섬유의류생산품 ▲경유 휘발유등 에너지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단기간내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정책적 고려에서 하부구조의 대일 의존도를 완화할 경우 기계류 운송시설 통신시설도 수출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북수입은 북한상품의 경쟁력 미약으로 단시간내에 확대될 가능성은 없으나 미국의 자본진출,특히 한국교포기업의 진출에 의한 섬유·의류등 경공업제품의 수입확대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 90∼93년 고시합격자 최다 배출학과

    ◎행정고시 행정학과/외무고시 정외과/기술고시 전기공학과/행정학과 244명으로 종합1위… 경제·법학과 순 총무처가 고등고시 합격자의 대학 출신학과를 분석한 이색적 통계를 국회 국정감사 자료로 내놓아 화제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4년 동안 5급 국가고시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낸 학과는 행정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학과는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등 3개 국가고시를 통틀어 2백44명을 합격시켰다.이어 경제학과(1백64명)법학과(1백48명)경영학과(1백15명)정치외교학과(72명)사회학과(41명)영어영문학과(32명·영어과 포함)전기공학과(29명)정치학과(26명)외교학과 국제경제학과(이상 25명)기계공학과(21명)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고시만을 따로 떼놓고 보면 행정학과(2백43명)경제학과(1백58명)법학과(1백33명)경영학과(1백10명)정치외교학과(42명)사회학과(40명)영어영문학과(28명)의 순으로 전체적인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90년(34회)1백69명,91년 2백26명,92년 2백80명,93년 3백10명으로 매년 정원이 늘어난 행정고시에는 4년 동안 59개 학과가 1명 이상을 합격시켰으며 법학과 정치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국제경제학과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학과 철학과 영어영문학과 교육학과등 14개 학과는 매년 합격자를 냈다. 또 산업공학과 식품공학과(이상 2명)전자공학과 지질학과 금속공학과 계산통계학과 자원공학과 농화학과 물리학과 도시공학과 식품공학과 수학과 수학교육과 사료영양학과 조선공학과 공업경영학과(이상 1명)등 이공계열 학과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기술고시에서는 4년 동안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한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토목공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기술과는 동떨어진 행정학과 출신이 91년(27회)에 1명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탈영 황 하사 검거/탈진상태 병원 후송

    【울산=이용호기자】 지난 27일 울산 주둔 육군 모부대를 무장탈영한 황정희하사(23)가 30일 하오 6시 45분쯤 울산시 상북면 이천리 천황산 9백고지에서 군·경합동수색대에 의해 검거됐다. 4일째 수색활동을 편 군·경합동수색대는 이날 하오 5시쯤 수색작전을 일시 중단하고 잠복근무를 하던중 하오 6시30분쯤 천황산 계곡에서 염소를 키우는 농장관리인으로부터 산정상에서 내려오는 황하사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762관리대대 권양주중령(40)등 20여명이 출동,숲속에 숨어 있던 황하사를 설득,검거했다. 군은 탈진 상태에서 검거된 황하사를 부산통합병원으로 후송,치료한 뒤 탈영동기와 도주경로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중국,청소년 도덕교육 캠페인

    ◎학교·언론서 「물질주의 성향」 경계에 앞장/유교적 가치·애국심 고취/자본주의 폐해 차단 부심/공자사상 비판 “이젠 옛말” 공산주의 이념의 쇠퇴로 청소년들의 방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중국당국이 애국심과 유교적 가치를 결합하는 도덕교육 캠페인에 착수했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19일 한 면 전체에 할애,현대사회에서 유교의 가치를 설명하는 시론을 싣고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애국심 교육의 진전에 관한 4건의 기사를 1면에 게재하는 등 도덕교육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인민일보가 이는 물질주의에 탐닉하는 최근의 경향에 맞서 개인의 신념에 대해 어느 정도는 계속 통제하려는 공산당의 결의를 반영한 것이다. 공산당의 노년층 지도부는 서방식 자유민주주의보다는 보수적 가치의 주입을 희망하면서 싱가포르당국이 활용하고 있는 전통적 유교적 가치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해 왔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콩 판연구원은 인민일보 시론에서 『유교의 가르침은 상거래를 통한 이윤추구와 돈에 반대하지는 않으며 다만그 과정에 공정성이 깃들기를 요구한다.돈버는 일과 부에 대해서도 거부보다는 도덕성에 기초한 행위들을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유교의 부흥」이야말로 동아시아국가들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면서 2천년 역사의 유교적 가치들은 새 문화건설에 바람직한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중국의 분위기는 지난 60년대와 70년대 공자가 중국 봉건제의 아버지로 공산당에 의해 강하게 비난받던 것과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일으키는 것이기도 하다. 사회과학원의 또 다른 연구원 마 젠펭도 『유교는 동아시아가 서구사회의 무절제로 인한 폐해를 피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옹호하고 나섰다.이러한 당국의 방침에 따라 도덕교육의 전면에는 공산통치기간중 자라나 이같은 가치들에 대해 설득력을 갖지 못한 부모세대보다는 학교와 교사들이 나서주도록 요청받고 있다. 인민일보는 청소년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천안문광장에서 새벽에 진행되는 국기게양식에 학교가 학생들의 참석을 유도할 것 ▲박물관의 역사적 유물들을 관찰하게 할 것 ▲애국적 선전 영화들을 관람시킬 것등을 제시하고 있다.
  • 통계전문인력 적고 조직도 빈약/’94통계작성기관의 현황

    ◎96년 OECD가입땐 80종 제출 의무/보사부 34종 통계 작성… 담당1과 불과 오는 96년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게 되면 80여종의 통계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우리 스스로 작성하는 통계로 우리의 실상을 국제 사회에서 검증,평가받는 것이다.통계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그러나 통계청이 13일 국내 92개 통계작성 기관(정부 41개,민간 51개)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통계활동 현황」은 통계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를 말해주고 있다. 3백53종의 정부 승인통계 작성에 참여하는 인력은 지난 2월까지 5천6백38명.정부기관이 4천6백97명이고 나머지가 한국은행 등 민간기관의 종사원이다.정부기관의 인력은 통계청(1천4백28명)과 농림수산부(2천1백34명)가 76%를 차지하며 여타 정부부처의 통계인력은 극히 미미하다. 인구 백만명당 통계인력은 우리나라가 1백6명인데 비해 일본 1백21명,네덜란드 1백98명,독일 2백22명,캐나다 2백41명으로 우리보다 월등히 많다. 조직도 빈약하다.통계청을 빼고 중앙부처 중에서 국·과단위의 조직을 갖춘 곳은 농림수산부,상공자원부,노동부 등 5개 부처 뿐이다.보사부의 경우 작성하는 통계가 34종으로 가장 많지만 조직은 전산통계담당관실 소속 1개 과에 지나지 않는다.각 지방자치단체의 통계조직도 종전 2개 계가 올들어 1개로 줄었다. 통계인력 중 외국에서 연수한 사람은 95명이나,통계청(56명)과 한국은행(16명)을 빼면 다른 기관에는 거의 없는 셈이다.그나마 6개월짜리 단기 연수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점은 통계인력의 학력이 높아진다는 점이다.대졸 이상의 비중이 92년보다 3.9%포인트 높아진 33.6%가 됐고 석·박사 학위 소지자도 92년보다 43%(99명)가 늘었다. 통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것 같다.
  • 서울대공대 백40명 증원/내년 신입생 총 5천45명 모집

    서울대는 5일 95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정원을 올해보다 1백40명 늘어난 5천45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 올해 입시에서 1백16개에 달한 모집단위가 1백6개로 10개 줄어든다. 서울대는 이날 하오 교무담당 학장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입학고사 모집요강」을 마련하고 8일 학장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확정키로 했다. 모집정원이 늘어난 학과는 모두 공대 소속으로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 25명,기계·기계설계·항공우주공학과군 25명,공업화학·섬유고분자·화학공학군 20명,컴퓨터공학과 15명,건축학과 15명,토목공학과 25명,조선해양공학과 5명,산업공학과 10명이다. 또 95학년도부터 학과군으로 모집하는 자연대의 수학·계산통계학과군,생물·미생물·분자생물학과군,해양·지질학과군과 사회대의 경제·국제경제학과군은 정원변동없이 올 입시의 과별 모집정원을 합쳐 선발한다.
  • 서울대 자연대/유사학과 통합/내년부터/9개학과를 5개학과군으로

    서울대 자연대학(학장 이인규)은 1일 내년부터 현재 11개 학과중 9개학과를 5개 학과군으로 통합,95학년도 입시부터 학과군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화학과와 물리학과는 그대로 학과군으로 놓아두고 유사한 성격의 학과를 통합,수리학과군(수학·계산통계학과),생명과학군(생물·미생물·분자생물학과),지구환경과학군(해양·지질학과)등 5개 학과군으로 통합된다. 자연대는 지난달 27일 충남 온양에서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나 전문성을 주장하며 학과군 통합에 반대한 대기학과와 천문학과는 그대로 학과로 두기로 했다. 자연대의 이같은 학과통합방침은 학부과정에서 학과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학생들이 폭넓은 기초학문을 배양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또 학부과정에서 유사학과를 묶어 학생들의 기초학문을 배양한뒤 대학원에서 전공학문을 집중교육한다는 대학원중심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당초 자연대는 11개 전학과를 하나의 학과로 묶을 계획이었으나 교수회의 과정에서 무리한 통합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우선 5개 학과군으로 묶기로 했다. 자연대 이인규학장은 『통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3∼4년간의 준비기간을 두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학과를 하나로 통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미,주한기업인 방북땐 처벌/워싱턴 관리

    ◎“필요성 대두… 실행단계 아니다” 【워싱턴 연합】 미정부는 그간 대북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자국기업이나 개인이 해외의 북한계 회사들과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해온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연방 조례로 해당 북한계 기업을 「특별지정 국적」기업에 포함시켜 엄격히 통제해왔다. 지난달 중순 시점에서 해외자산통제국이 밝힌 「특별지정국적」기업에는 독일·프랑스·스위스·파나마 및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있는 북한계 기업 5개가 포함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보험회사로 독일·프랑스 및 스위스 소재 조선보험과 파나마에서 문을 열고 있는 콤파니아 데 코알리시온 델 코메르시오 데 코레아 및 두바이에 있는 내셔널 제너럴 인슈어런스사로 확인됐다. 한편 한 미관리는 주한 미기업인 일부가 주한 미상공회의소(AMCHAM) 주선으로 방북할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그같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건 사실이나 아직은 실행될 단계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현재로선 미법규상 이들의 방북은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 미의 대북한 경제규제 현황/1950년부터 통상·인적교류 철저 차단

    ◎재무·상무부의 무역규제법 적용/「1백불이하 개인용」외엔 금수령 【워싱턴 연합】 미국과 북한간의 경제관계가 고위급회담 합의사항 발표를 계기로 상당한 진전이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지난 50년부터 적대국에 대한 교역금지법등을 근거로 대북 인적 및 통상교류를 강력 규제해 오고 있으며 따라서 미·북간의 경협은 이같은 장애의 제거가 선결 요건으로 남아있다. 미국의 대북 경제규제 상황을 알아본다. ▷규제근거◁ 상무부와 재무부가 공동으로 통제하고 있다.상무부의 경우 수출통제국(BED)이,재무부에서는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주무 부서다. 지난 50년 제정된 「적대국 (무역)조항」(TEA)을 근거로 「해외자산통제규정」(FACR)과 「대외경제비상대비규정」(IEEPA) 등 하부 실행 법규를 운영한다. ▷규제 분야◁ ▲수출입=신문·잡지·필름 및 음반 등 정보 부분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엄격히 통제된다.미·북한간 직교역은 물론 제3국을 통한 우회무역도 안된다.수입의 경우 1백달러 이상은 불허하며 이것도 상업용이 아닌 엄격한 개인 용도라야만 한다. ▲선물=미국 시민은 북한 거주자에 대해 4백달러어치 이상을 줄 수 없다.그것도 직계 가족이어야만 한다.금은 어떤 경우에도 안된다. ▲금융=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이해 관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미금융기관은 이를 즉각 동결시킬 수 있다. ▲여행=미국인의 북한 방문은 원칙적으로 자유다.그러나 교통 및 통신비를 제외하고 숙박·식비 등 여행과 직결된 경비로만 현지 지출을 엄격히 제한해 하루 2백달러 이상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여하한 경우에도 북한 소유 교통편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북한행을 주선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미여행사도 이를 준수토록 하고 있다. ▷예외 사항◁ 수출입의 경우 「인도주의」 목적일 경우 케이스별 심사를 통해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대북한 송금도 특별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그간 이뤄진 미국의 대북한 수출은 대부분 이같은 명분으로 이뤄졌다. ▷대북한 거래자격 부여◁ 미정부는 특별한 심사를 통해 개인·단체 또는 기업이 청원하는 거래를 허용할 수 있다. ▷처벌◁ 미정부 규제를 어길 경우 최고 10년 실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개인은 25만달러,기업의 경우 1백만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 국내외학자연구로 본 남북단정수립 과정

    ◎“평양 45년말 실질적 공산정권 수립”/「5도인민위」 조직 등 남측보다 3년 더 빨라/“「서울단정」 출발로 분단고착 ” 주장 허구 입증 대한민국 정부는 민족과 국토가 일제의 사슬에서 벗어난지 만 3년째 되는 날인 1948년 8월15일 출범했다.비록 해방된 민족의 염원인 「통일 조국」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대한민국의 수립은 민주사의 정통성을 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자못 심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일각에는 「대한민국이 38선 이남에 세워진 단독정부」라는 이유로 그 의의를 평가절하하는 시각이 남아 있는데다 급진세력은 『남한에서 단정이 출범함으로써 분단이 고착됐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의 출범에 떠넘기는 이같은 주장이 어느정도 타당성을 갖는지 학계의 연구성과를 통해 알아본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관한 역사적 평가를 위해서는 당시 남한지역을 통치하던 미 군정과 정치주도 세력이 통일정부를 이룩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단정을 강행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신용하·김학준·진덕규교수등 국내 학자와 미국의 스칼라피노(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이정식씨(펜실베이니아대 교수)등 국내외 학자 대부분이 한반도 남쪽에서의 단독정부 수립이 불가피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 학자의 입장은 ▲광복이후의 정국이 남쪽과 북쪽간에 크게 달랐고 ▲남쪽에서는 새로 탄생할 국가의 주도권을 놓고 좌·우의 정파가 극한대립하고 있었던 반면 ▲이북에서는 소련주둔군의 지원아래 공산세력이 「실질적인」정부를 구성하고 있었음을 지적한다.특히 북한지역에서의 공산통치는 현실적으로 통일정부 수립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당시 남한지역은 미군이 군정을 실시하면서 나름대로의 일정표에 따라 민의를 수렴한 정치단체가 등장하기를 기다리는 실정이었다.그러나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정으로 남북을 통괄할 임시정부 수립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에 참가신청한 정당·단체가 4백25개에 이른 예에서 보듯 당시의 남한 정국은 지리멸렬한 상태였다.이에는 46년 9월의 「9월총파업」,10월의 「대구폭동」등 광복이후 잇따라 발생한 좌익의 준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반해 이북에서는 45년 8월16일 「함경남도 인민위원회」결성을 시작으로 연내에 황해도·평안남북도·함경남북도등 5개 도의 인민위원회 조직을 완료했다.또 46년 2월에는 김일성을 위원장으로 한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를 수립하는등 급속히 통치조직을 확립해 나갔다.이 과정에서 소련식 소비에트정권 수립에 반대하는 기독교·지주·지식계층등의 반대파를 일사불란하게 숙청했음은 물론이다. 「한국전쟁의 기원」이란 저서로 유명한 미국학자 브루스 커밍스마저도 자신의 책에서 『북한에서는 45년 말에 이미 실질적인 정권이 들어섰다』고 인정하는 정도이다.그는 「단정 수립은 한반도 남부를 장악하려는 미국의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는 학파의 대표격 학자이다. 따라서 당시 남북 제 정당·사회단체의 논의에 따른 통일정부 수립은 불가능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유엔에 넘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유엔총회는 「남북한 전지역에서 자유총선거를 실시해 정부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지만 당초 한반도문제의 유엔상정 자체를 거부했던 소련은 유엔감시단의 입북을 거절함으로써 결국 남한의 단독선거를 가져왔다. 대한민국은 48년 5월10일의 총선거,7월17일의 헌법 공포를 거쳐 8월15일 출범했다. 이에 북한은 기다렸다는듯 8월2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치르고 9월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성립시켰다. 이로써 45년 미·소 양군의 진주로 시작된 영토분단은 48년 체제분단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에 앞서 ▲47년 2월의 「조선인민군 창설」 ▲48년 4월의 「헌법 채택」등 발빠르게 정부수립을 위한 준비를 다져왔다.막상 정부수립 일자만 한달여 늦었을 뿐 단독정부를 준비하고 이룩한 과정은 남쪽보다 북쪽이 훨씬 빨랐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단정의 분단책임론」이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입증하는 대목이다.
  • “전경제력 동원 북지원 용의”/이 총리 강연

    ◎사회주의 혁명 포기 전제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북한이 통일전선전략을 통한 사회주의혁명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력을 동원해서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발전연구회(이사장 안무혁)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통일전략에는 흡수통일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지금까지 남북한의 통일목표는 자유통일과 공산통일로 상극관계였다』고 전제,『이번 정상회담에서 공통의 통일목표를 세우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남과 북이 통일을 위해서는 기존의 통일목표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해 북한측이 그들의 통일방안을 포기할때 우리의 통일방안도 수정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총리는 공통의 통일목표에 대해 『인권이 존중되고 자유가 보장되며 법이 지배하는 민주사회,그래서 사회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성숙한 민주사회가 우리가바라는 모습』이라면서 『이러한 통일에 대비해 우리 국민들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정신혁명을 제2의 개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예농가 꽃 팔아주기운동/윤석경 농림수산부 여직원회장(인터뷰)

    ◎“건전한 꽃 소비문화 정착됐으면”/매주 화요일 행사… 판매금 농가에 전달 『일반 직장과 가정에서 건전한 꽃소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꽃팔아주기운동을 계속 펼치겠습니다』 농림수산부 여직원회의 윤석경회장(34·농산통계담당관실)은 『여직원들이 일과시간에 짬을 내 이 운동을 벌인 결과 꽃소비문화가 자리잡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흐뭇해 했다. 회원이 1백39명인 농림수산부 여직원회가 꽃팔기운동에 나선 것은 지난 해 7월 6일.매주 화요일을 「꽃요일」로 정해 하오 3시 30분부터 퇴근할 때까지 과천 정부청사 1동 현관에서 공무원들에게 꽃을 팔기 시작했다.경조사 때 화환을 돌리지 못하도록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고치려는 움직임과 함께 꽃소비가 줄어들자 재배농가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장미·글라디올러스·안개꽃·국화·과꽃·거베라 등을 한국절화협동조합에서 넘겨 받아 팔고,판매대금은 전액 생산농가로 넘겨줍니다』 윤회장은 『산지가격에 팔기 때문에 시중가의 절반도 안된다』며 『평소 일반 시장을 많이 찾던 직원들이특히 화요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장관들도 틈틈이 퇴근길에 비서를 시켜 꽃을 많이 사 간다』고 알려준다. 여직원회는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하루 평균 44만원씩 2천2백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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