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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들의 깜짝 이적… 정근우 LG행

    베테랑들의 깜짝 이적… 정근우 LG행

    채태인 SK로… 역대 최저 인원 지명2년 만에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가 베테랑들의 깜짝 이적과 역대 최저 인원 지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O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열고 선수 18명이 새 유니폼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도입돼 2년마다 열리는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이 묶어 둔 40인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를 타 구단들이 그해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하는 제도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한화 이글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정근우(37)다. 정근우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국가대표 2루수를 도맡으며 ‘역대 최고의 2루수’로 꼽혔다. 통산타율 0.303의 정근우는 올 시즌 부상을 겪었지만 88경기에서 0.278의 타율로 여전히 쏠쏠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정근우의 가치가 워낙 출중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정근우의 외야 포지션 중복 문제와 미래의 자원이 될 선수들을 생각해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현장에서 강력히 원했다”면서 “베테랑과 유망주 구분 없이 팀에 도움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태인(37) 역시 SK의 깜짝 선택을 받았다. 2011~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에 일조했던 채태인은 2016년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한 후 2018 시즌에 롯데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겼다. 올해는 59경기 0.251의 타율과 5홈런에 그쳤지만 여전히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손차훈 SK 단장은 “클러치 능력이 있는 왼손 대타 자원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2차 드래프트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던 롯데가 한 명만 지목하고 두산 베어스와 키움이 한 명도 지명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다. 그동안 2차 드래프트는 2011년과 2017년 넥센이 지명을 포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다. 구단별로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자리잡은 상황과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의 지불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동 성추행범 잡으려 피해자인 딸 미끼로 던진 美 검사

    아동 성추행범 잡으려 피해자인 딸 미끼로 던진 美 검사

    미국의 한 검사가 어린 딸을 미끼로 아동 성추행범을 유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머큐리뉴스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찰청 소속 검사가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딸을 또다시 범죄 현장으로 내몰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검사는 현재 14세 미만 아동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피해 소녀의 신변 보호 차원에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산호세 경찰은 11일 딸이 성추행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검사의 연락을 받고 알리 모하마드 라즈미리라는 이름의 76세 남성을 체포했다. 검사가 촬영한 영상에는 용의자가 소녀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산책하는 모습은 물론 함께 벤치에 앉아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용의자는 소녀가 자리를 뜨려는 순간 다시 벤치로 끌어당기고 얼굴을 들이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용의자는 자신은 머리에 입맞춤했을 뿐이며, 소녀가 자리를 떠나도록 내버려 두었다고 부인했다. 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기억이 온전치 못하며, 모든 신체적 접촉은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애정을 표한 것뿐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피해 소녀는 “성추행범이 입을 맞추려고 몸을 숙이는 장면”이라면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남자가 자신의 뒤를 쫓아왔다고 설명했다. 딸이 성추행범과 함께 있으면서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을 때, 이 장면을 촬영하던 아버지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딸과 성추행범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으나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시야 밖이라 몰랐다는 입장이다. 검사 아버지의 수사는 이달 초 처음 시작됐다. 딸이 지난달 주치의에게 “8월부터 9월 사이 같은 남자에게 총 3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그는 별도로 증거 수집 작전에 들어갔다. 검사는 13살짜리 딸에게 성추행이 일어난 산책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성추행범을 유인하라고 시켰다. 또 성추행범을 만나면 몸을 만지도록 내버려 두되, 만약 가슴이나 다리 사이로 손이 들어가면 빠져나오라고 지시했다. 비록 범인은 잡았지만, 이미 성추행 피해를 본 딸이 또 한 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도록 방치했다는 비판이 일자 검찰은 그에게 휴직 처분을 내리고 조사에 돌입했다. 검사가 자신의 딸 사건에 개입한 민감한 사안이라 검찰과 경찰 모두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산호세 경찰서장 에디 가르시아는 “아버지로서 자신의 딸이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을 때 얼마나 감정적일지 이해는 하지만, 아이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레고로 만든 산타 마을

    레고로 만든 산타 마을

    레고코리아는 18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중앙 아트리움에 레고 크리스마스 체험존 ‘또 다른 이야기를 짓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체험존에서는 수백만개 레고로 만들어진 산타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레고코리아 제공
  • 레고로 만든 산타 마을

    레고로 만든 산타 마을

    레고코리아는 18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중앙 아트리움에 레고 크리스마스 체험존 ‘또 다른 이야기를 짓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체험존에서는 수백만개 레고로 만들어진 산타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레고코리아 제공
  • 산타에 “밥 주세요” 소원 빈 브라질 소년…경찰이 응답했다

    산타에 “밥 주세요” 소원 빈 브라질 소년…경찰이 응답했다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10살 소년의 편지에 경찰이 응답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이브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 2명은 주민 여성에게 밀봉된 편지 하나를 건네받았다. 편지는 이 마을에 사는 가브리엘(10)이 '산타클로스 우체국'에 보내는 것으로, 소년의 어머니가 경찰 편에 맡긴 참이었다. 브라질 ‘산타클로스 우체국’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미만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캠페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산타에게 보내는 어린이들의 편지가 도착하자, 브라질 국영 우편회사 코헤이오스가 소외 아동을 돕기 위해 30년 전 처음 시작했다.접수된 편지는 개인 및 단체 모두 응답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편지를 선택하고 어린이가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준비해 지정 장소로 가져가면, 우체국이 소원을 적어낸 어린이에게 대신 전달한다. 만약 어린이의 산타클로스가 되어주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선택한 편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그 어린이는 다른 후원도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 600만 명의 어린이가 '이름 없는 산타클로스'에게 소원한 선물을 받았다. 다만 어린이 한 명당 한 통의 편지만 접수할 수 있으며, 모든 소원이 수리되는 것은 아니다. 전자제품이나 음식은 후원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또 후원자는 아동의 이름이나 주소, 나이 등 신상정보를 알 수 없으며 직접 접촉도 금지된다.가브리엘의 편지 역시 ‘산타클로스 우체국’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이를 안 경찰들은 자신들이 직접 소년의 산타클로스가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편지를 뜯어본 경찰들은 뜻밖의 소원에 목이 메고 말았다. 파비아노 산틸 경관은 “갖고 싶은 게 장난감이나 게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년은 밥을 달라는 소원을 써놓았다”고 밝혔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가브리엘은 산타클로스에게 “우리 가족이 아주 힘들다. 크리스마스 저녁 함께 먹을 음식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했다. 또 자폐증을 가진 동생 루카스를 위해 사탕과 슬리퍼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몇 시간 후, 경찰은 가브리엘이 그토록 바라던 음식과 사탕 바구니, 슬리퍼를 들고 나타났다. 그들은 “마냥 해맑아야 할 어린아이가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을 달라는 소원을 비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며 준비한 선물을 가브리엘에게 전달했다. 현지매체 G1은 경찰이 가브리엘에게 "산타클로스가 시내에 온 김에 선물을 미리 주고 갔다"고 설명했으며, 소원을 이룬 가브리엘은 뛸 듯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올해 '산타클로스 우체국' 캠페인은 29일 마감된다. 현재까지 6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보디빌더들의 탄력넘치는 ‘조각 몸매’

    [포토] 보디빌더들의 탄력넘치는 ‘조각 몸매’

    보디빌더들이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산타마리아 다 페이라에서 열린 ‘포르투갈 핏 20019(Portugal Fit 2019)’ 보디빌딩 대회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화려한 빛의 향연 ‘해운대 빛 축제’...16일 팡파르

    화려한 빛의 향연 ‘해운대 빛 축제’...16일 팡파르

    ‘제6회 해운대 빛 축제’ 가 16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점등식을 갖고 73일간의 화려한 빛의 향연을 벌13일 부산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해운대빛문화축제위원회와 함께 개최 하는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대를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명칭을 기존 ‘해운대라꼬 빛 축제’에서 ‘해운대 빛 축제’로 바꿨다. ‘해운대’라는 지명 자체가 가장 큰 브랜드라고 판단, 이를 강조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간결화하고 단순화했다. 또 25~26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예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겼다.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에 빛 축제와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동경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축제구간도 넓혔다.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 기존의 축제구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빛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표현하고, 바다에 어울리는 포토 존을 설치한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미고, ‘전국 캐럴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산타데이’를 비롯해 한 해의 소망을 엽서에 적어 매달 수 있는 ‘소망트리’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빛 마을’에서는 유니세프 홍보와 어린이 지구촌 체험활동을 진행해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상인들은 상가에다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타데이’ 운영기간 동안 산타복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운대 엘시티는 ‘라이트 가든’을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엘시티 소공원 1500㎡ 에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특수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트 쇼를 하루 세 차례 진행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24~27일에는 엘시티 전체 건물 점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과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은 주변에 자체 빛 시설물을 설치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안양천 조망까지 갖춘 가산 ‘한라 원앤원타워’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안양천 조망까지 갖춘 가산 ‘한라 원앤원타워’

    케이원디(주)가 11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한라 원앤원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의 트윈타워형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은 7만 4824.97㎡다.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를 두루 갖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들어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위치, 안양천 조망권 확보해 쾌적한 환경 ‘한라 원앤원타워’는 우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더블역세권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차량 이용 시 강남, 김포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오는 2021년 2월까지 지하화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지상 공간은 녹지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은 2021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양천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한라 원앤원타워’의 차별화 포인트다. 최근에는 직장의 쾌적한 근로환경에 관심을 쏟는 직장인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 역시 이왕이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춘 곳을 선호하는 추세다. 지상 1~3층에는 솔숲광장, 열린잔디마당, 선라이즈마당, 공중정원 등 풍부한 휴식 공간이 제공되며, 지상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로비 중앙 에스컬레이터 및 연결 계단 설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가산디지털단지 내 양면 발코니 적용률 ‘최고’ ‘한라 원앤원타워’는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의 양면 발코니 설계를 선보인다. 전체 호실 대부분에 양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커튼월 트윈타워 디자인으로 넓은 개방감과 풍부한 일조권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총 14대의 승강기를 갖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식산업센터는 상주 인원이 많아 승강기 댓수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라 원앤원타워는 이를 고려해 인근 지식산업센터 대비 많은 승강기를 설치해 업무의 편리성은 높이고 층간 이동 시간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각 기업의 비즈니스 공간 사용에 실용적인 최적의 기본 면적으로 구성하고 법정 기준 주차 대수의 183.7%에 달하는 55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풍부한 배후수요, 광폭테라스 등 특화설계 적용…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 기대 연면적 7만 4824.97㎡의 한라 원앤원타워의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공급면적 7294.01㎡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라 원앤원타워’ 내 상업시설은 대로변에 노출되어 있어 가시성이 높고 집객에 유리하다. 특히 지상 2층의 경우 3.7m 광폭 테라스가 제공돼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수직 동선으로 구성된 1층 상가에서 2층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접 연결 계단을 설치해 편리한 출입 동선을 확보했다. 약 5000여 명의 상주 인원과 사업지 주변으로 약 1500개의 기업체, 약 2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어, 가산 상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 원앤원타워’의 시공은 ㈜한라가 맡는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한라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서도 우수 시공사례로 손꼽히는 ‘한라시그마밸리’를 비롯해 ‘성수동 한라시그마밸리’, ‘서울숲 한라에코밸리’, ‘성남 상대원동 한라시그마밸리’, ‘구미지식산업센터’, ‘동주지식산업센터’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제 감면과 장기저리 융자 혜택까지 주어져 사옥마련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21 에이스가산타워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개 낀 도로서 경운기 사고로 80대 사망

    5일 오전 6시 16분쯤 전북 정읍시 산외면 화정교차로에서 A(82)씨가 몰던 경운기와 산타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편 A씨가 숨지고 경운기에 동승했던 A씨 아내(62)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짙게 끼어 시야가 나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 탄 헬기가 빙글빙글…볼리비아 공군헬기 아찔 임시착륙

    대통령 탄 헬기가 빙글빙글…볼리비아 공군헬기 아찔 임시착륙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결함으로 임시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볼리비아에서 4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볼리비아 공군은 "매뉴얼에 따라 즉각 조사위원회를 구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확인되는대로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48분 라파스주 콜로키리에서 발생했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헬기는 이륙한 지 10여 초 만에 바닥에 내려앉았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콜로키리에서 열린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뒤 이웃 도시 오루로로 이동하려던 참이었다. 주민들이 핸드폰으로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헬기는 임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빙글빙글 회전한다. 주변에선 비명이 들려온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이 오른 뒤 이륙한 헬기가 높이 날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탑승한 뒤 바로 이륙한 헬기가 지면으로부터 약 15m 지점에서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사고 후 현장으로 달려간 주민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헬기의 꼬리 부분이 꺾여 있다. 일각에선 헬기가 이륙하면서 주변에 있던 철제 구조물과 충돌했다는 증언이 있지만 공군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여당에선 헬기사고로 위장한 대통령 암살미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고 몰디스 전 내무장관은 "1981년 파나마에서도 똑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이번 사건은 테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0실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볼리비아에선 반정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타크루스주 등지에서 반정부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당 지도자 우고 몰디스는 "4일 24시까지 시간을 주겠다"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모랄레스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사고로 임시 착륙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12월 볼리비아 남부 수크레에서 이륙한 대통령전용기가 비행 중 기술적 결함을 일으켜 중부 코차밤바 공항에 임시 착륙한 바 있다. 올해 6월엔 대통령전용기 고장으로 모랄레스 대통령의 유엔 방문이 지연된 바 있다. 사진=아브느베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토] ‘U-17 8강 향해’…고이아니아 도착한 축구대표팀

    [포토] ‘U-17 8강 향해’…고이아니아 도착한 축구대표팀

    ‘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산타 제노베바에 도착, 공항을 나서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고이아니아에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019.11.4 연합뉴스
  • [포토인사이트] 비상!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도심

    [포토인사이트] 비상! 미세먼지에 갇힌 서울도심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황사와 짙은 안개까지 겹쳐 시정이 평소의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2019.11.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종로, 제설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

    서울 종로구는 제설 홍보 애니메이션 ‘종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눈 치우기-크리스마스 선물편’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는 “친숙한 영상물과 캐릭터를 활용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눈이 오면 우리 집 앞 눈은 직접 치워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스포츠 캐릭터 ‘볼베어’를 활용했으며,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 캐릭터 토롱이가 산타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눈을 치운다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1분 30초짜리 교육용 영상과 시민들을 위한 20초 분량의 홍보용 영상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유관기관과 협업,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3만 3000여곳의 전광판과 지하철 홍보판 등에 내보낼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두산, 4년만에 면세점 철수…한화 이은 두번째 포기

    두산, 4년만에 면세점 철수…한화 이은 두번째 포기

    두산그룹이 4년만에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뗀다. 두산은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동대문 두타면세점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식 영업정지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두산측은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 종료일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자리잡은 두타면세점은 2016년 5월 국내 최초 심야 면세점 등을 표방하며 개장한 후 7000억원 수준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에 따른 ‘한한령’ 여파로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롯데와 신세계, 신라 등 이른바 ‘빅3’ 면세점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면세점 사업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지만 사드 사태 이후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중국 관광객이 떠난 자리를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메우면서 면세점 업계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판매액의 30%가량을 중국 여행업체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등 제살깎아먹기 식의 경쟁을 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의 경우 구매력을 바탕으로 원가를 낮춰 과다한 마케팅 비용에도 수익을 내고 있지만, 중소면세점들의 경우 적자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서울 시내 면세점 가운데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이른바 ‘빅3’의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두산은 “단일 점포 규모로는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올해 다시 적자가 예상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특허권 반납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한화그룹도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갤러리아면세점 영업을 종료했다. 출혈 경쟁에 따른 실적 악화로 한화와 두산 같은 대기업마저 사업을 포기하고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시내면세점 6개를 추가로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 면세점으로 서울에 3개, 인천 1개, 광주 1개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으로 충남에 1개를 추가로 내주기로 했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의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시내면세점이 더 생긴다면 업체 간 경쟁만 심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 헛간서 발견된 60년대 람보르기니, 19억원에 낙찰

    독일의 헛간에서 발견된 전설적인 슈퍼카 람보르기니 미우라가 18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클래식카 전문 경매사 RM소더비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열린 ‘제13회 런던 옥션’에서 1969년식 람보르기니 미우라(섀시 번호 4245)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낙찰된 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S 버전은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단 338대만 생산된 모델로 희소가치가 높아 경매 전부터 수집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출시 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주행거리가 1만8032마일(약 2만9000km)밖에 되지 않으며 모든 부품이 출시 당시 그대로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첫 주인이 양도받은 후 단 한 번의 도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M소더비 측은 이 차량이 1969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산타가타볼로녜세 공장을 나섰을 때와 같이 순정 사양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매에 출품된 람보르기니는 최근 독일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1971년 서독에서 광고전문가로 일했던 발터 베커라는 남성이 주문했다가 3년 뒤 아마추어 카레이서 한스 페터 베버에게 되팔았다. 베버는 2015년 사망 전까지 이 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버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미우라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유가족은 올해 베버의 친구 소유의 농장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생산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방치 기간이 비교적 짧아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이 때문에 경매사가 당초 책정한 감정가 93만3500파운드(약 13억 9860만 원)를 뛰어넘은 124만8125파운드(약 18억 6843만 원)에 최종 낙찰될 수 있었다. 경매 참가자들은 24일 경매에서 미우라를 손에 쥐려는 수집가들의 입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입을 모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강풍 속 캘리포니아 산불 초비상...20여만명 비상 대피령

    산불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초비상이다. 지역 주민 20여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유명 와이너리가 불타는 등 피해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주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강풍에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최적의 산불 발화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북부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대 등에 발생한 산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노마카운티의 주민 18만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2년 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인구 17만 5000명의 도시인 산타로사도 산불이 고속도로를 타고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집을 떠나 대피소로 향한 주민들이 무려 20여만명에 달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소노마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에 “이번 대피는 우리가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며 “서로를 잘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불 대피장소인 산토로사 소노마카운티 박람회장에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노인들은 요양시설을 나와 이곳으로 몸을 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 동물과 함께 집을 나온 주민들은 인근 건물에서 밤을 보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산불은 3만 에이커(약 121.4㎢)를 집어삼켰고, 79개의 구조물을 태웠다. 특히 화마가 북부의 와인 산지인 소노마카운티를 덮치면서 1869년에 지어진 고급 와인 양조장인 ‘소다 록 와이너리’가 불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다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또 수 많은 주택들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시 당국자는 전했다.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퍼시픽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이 예방적 단전 조치를 취하면서 36개 카운티에서 230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질주의 끝은 안락사…美 유명 경마장 36번째 희생마(馬) 나와

    질주의 끝은 안락사…美 유명 경마장 36번째 희생마(馬) 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경마장에서 36번째 희생마(馬)가 나왔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산타 애니타 파크’ 경마장에서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경주마가 안락사됐다고 전했다. 생후 2년 된 암컷 경주마 ‘바이 바이 뷰티풀’은 이날 경기 도중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마장 측은 이 경주마가 결승선을 약 800m 남겨두고 넘어졌으며, 상태가 심각해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이 경마장에서 사고로 죽거나 안락사된 경주마는 36마리로 늘었다. 바이 바이 뷰티풀 안락사 이틀 전인 25일에도 6살 난 암컷 경주마 ‘GQ커버걸’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회생 불가 판정을 받고 안락사 당했다.1934년 개장한 산타 애니타 파크 경마장은 그간 경주마 사망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이 때문에 경마장 측은 지난 3월 경기장을 폐쇄하고 문제점 파악에 나서기도 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20여 일 후 재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이틀 만에 다시 경주마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동물권 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현지 동물권 단체 ‘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은 지난 5월 발표한 성명에서 경주마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규정이 강화될 때까지 경마를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잇단 경주마 사망 원인으로 트랙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경기 강행을 꼽았다. 작년 겨울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10년 만의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트랙 상태는 말이 아니었지만, 경마장이 경기를 강행해 사고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역시 “트랙 상태가 나쁜데도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많은 경기마가 죽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경주마 관리 소홀 문제도 대두됐다. 동물보호단체는 다친 경주마가 휴식 대신 다량의 소염제를 투여받은 채 경주에 내몰리고 있다며 투약 제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일단 관련 규정을 보강한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6월 26일 트랙의 상태가 기수나 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대회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경마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경주마 훈련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주마들은 충분한 관리를 받고 있다. 훈련사들 역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말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동물 학대 논란에 선을 그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사람과 유기견이 함께 미사…브라질 신부의 동물사랑

    [반려독 반려캣] 사람과 유기견이 함께 미사…브라질 신부의 동물사랑

    사람만큼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브라질의 성직자가 화제다.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 그라바타에 있는 산타아나 성당에서 시무하고 있는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가 그 주인공. 그는 이 도시에서 '유기견들의 신부'로 불린다. 주인 없이 거리에 사는 개라면 종이나 상태를 가리지 않고 거둬주는 끔찍한 '유기견 사랑' 때문이다. 유기견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하는 건 기본이다. 아픈 유기견은 동물병원으로 안고 달려가 치료를 받도록 한다. 매주 일요일 그가 시무하는 성당에선 특이한 미사가 개최된다. 성당이나 교회 등 종교시설 대부분은 반려동물의 입장을 불허하지만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의 성당에선 신자들과 유기견이 함께 미사가 드린다. 사람과 동물은 모두 하느님의 창조물이라는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의 확고한 신념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는 평소 "유기견이라면 언제든 성당에 들어와 잠을 자도 좋고, 성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셔도 좋다. 성당은 하느님의 집이고, 그들(유기견)은 모두 하느님의 것"이라고 강변한다. 유기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의 '초청'을 받은 유기견들이 엄숙한 미사의 의미를 알 리는 없지만 미사는 유기견들에도 특별한 시간이다. 새로운 주인을 여기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사에서 참석한 신자들은 유기견들을 직접 만나고, 원하는 유기견을 입양한다.사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가 유기견들을 미사에 참석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유기견 없는 세상을 꿈꾼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는 인터뷰에서 "단 1마리의 유기견도 없는 그라바타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열심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는 평일엔 유기견들과의 생활을 SNS를 통해 소개한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의 SNS엔 유기견을 자상하게 돌보는 사진이 가득하다. 앙상한 모습으로 구조됐지만 이젠 예쁜 정상의 모습을 회복한 유기견, 암치료를 받고 있는 유기견 등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유기견이다. 신부에게 유기견들은 자식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그는 유기견들을 '4개의 다리를 가진 자식들'이라고 부른다. SNS에 올리는 사진엔 '4개의 다리를 가진 자식들'과 보내는 하루라는 설명을 붙이곤 한다. 조앙 파울로 고메스 신부의 이런 노력 덕분에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난 유기견은 부지기수다. 현지 언론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그를 통해 수많은 유기견이 입양됐다"면서 "그의 덕분에 그라바타에서 유기견이 많이 줄었다고 느끼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앙 파울로 고메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서울포토] 붉게 물든 남산

    [서울포토] 붉게 물든 남산

    27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이 붉게 물들어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아마존 임신 여성 조각상이 불러온 가톨릭 ‘정체성’ 논란

    아마존 임신 여성 조각상이 불러온 가톨릭 ‘정체성’ 논란

    성당에 전시된 아마존 원주민 여성 조각상이 가톨릭 보수파에 의해 강물에 내버려진 사건으로 조각상의 정체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파챠 마마’로 불리는 나무 조각상은 나체의 임신 여성이 손으로 배를 만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원주민은 다산과 풍요, 생명을 상징하는 ‘대지의 여신’으로 여기는 반면 보수 가톨릭계에서는 ‘우상’으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톨릭 근본주의 성향의 보수파 일부가 전날 새벽 성베드로 광장 인근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폰티나 성당’에 몰래 들어가 나무로 제작된 원주민 여인 조각상 4점을 들고 나왔다. 조각상은 오는 27일까지 아마존의 현안과 삼림 파괴 문제 등을 다루는 ‘아마존 시노드(종교회의)’ 참석하는 원주민들이 가져와 교회에 전시한 것이다.절도범들은 이후 성베드로 광장과 가까운 산탄젤로 다리까지 걸어가 훔친 조각상을 난간에 올려 놓고 하나씩 밀어 테베레강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런 과정이 영상으로 담겨 유튜브에 공개됐다. 동영상을 보면 최소 2명의 남성이 범행에 가담했다. 이런 행위에 대해 한 남성이 유튜브를 통해 “이런 행동은 단 한 가지 이유에서다.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이 우리 교회 구성원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톨릭계 인터넷 매체인 라이프사이트뉴스는 지난주 “토속 신앙은 용인될 수 없다”며 바티칸 교황청에 파챠 마마를 치워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황청 홍보 책임자인 파올로 루피니는 “조각상은 생명과 비옥함, 대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누차 말해왔다”면서 ‘대화의 정신에 반하는 행태’, ‘반항적 태도’ 등의 표현을 동원해 가해자들을 강하게 비난했다.범아마존 교회 네트워크(REPAM)은 이날 성명에서 파챠 마마를 치운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채 “종교적 무관용과 인종주의, 억압적 태도를 반영하는 폭력 행위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아마존 정신성’을 가톨릭 교회 안에 전시한 책임이 있다고 라이프사이트뉴스가 전했다. 바티칸 뉴스를 총괄하는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도 “전통과 교리를 명분으로 모성과 생명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상징물을 경멸적으로 없애버렸다”고 비판했다. 교황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상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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